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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출 中企에 2292억 투입…中 비자중단 대응도 나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수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위해 올해 22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갑자기 불거진 중국의 비자중단 조치에 '중소기업 애로접수센터'를 바로 가동해 발빠르게 대응한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수출지원사업은 수출 마케팅, 글로벌 현지 진출, 중소기업 특화 프로젝트 등 9개 사업으로 전년 예산의 2150억원보다 6.6% 늘었다. 중기부는 올해 지원 대상 기업 선정시 상품의 수출 통관 실적뿐만 아니라 서비스수출과 간접수출실적도 동일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또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신설해 아직 진출하지 않았던 국가로 도전하는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수출 지원방향도 개편했다. 아울러 해외진출에 필요한 디자인 개발, 홍보·광고 등의 서비스를 메뉴판식으로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수출 우수기업 지정제도와 통합·운영한다. 기존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수출두드림기업 지정제도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개편해 수출바우처와 함께 모집한다. 최종 선정되는 경우 수출바우처를 자동 지원한다. 올해부터 수출바우처 지원 대상에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수출기업이 전체 기업 중 15% 이상 차지한다. 수출 성공 가능성이 큰 내수기업 지원한도는 기존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린다. 물류전용바우처는 해상, 항공운임 등 국제운송비를 지원한다. 수출 컨소시엄 사업은 아시아, 중동, 유럽 등 신시장 중심으로 편성하고 신산업·신기술 해외전시회도 확대한다. 전 세계 12개국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해외거점인 '수출 인큐베이터'는 기업 간 네트워킹·협업에 최적화된 개방형 공유 공간으로 개편한다. 현지 법인계좌 개설, 제품·디자인 현지화 등 초기 정착 지원을 강화하고 유력 VC(벤처캐피탈) 대상 유망기업 추천 등 현지 네트워크와의 연계도 확대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올해 전 세계적 수요 부진으로 수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으나 잠재력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발굴해 위기에 강한 수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수출바우처 등 지원사업과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중국의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중단 발표와 관련해 수출 중소기업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제주수출지원센터에 '중국 비자발급 중단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접수센터'를 운영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외교부, 산업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련 협·단체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범부처 TF(태스크포스) 등이 구축되면 중소기업 애로사항 전달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3-01-11 11:23: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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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 22년만에 최고? 올해 '고용절벽' 10만명대 꺾인다

지난해 취업자 수가 81만명 넘게 늘어나며 22년 만에 최대 폭 증가를 기록했다. 정부의 지난해 취업자 전망치 81만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는 올해터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경기 둔화로 올해 취업자 증가폭은 크게 꺾일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81만6000명(3.0%) 늘었다. 이는 2000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연간 취업자 수가 80만명 넘게 증가한 적은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987년(84만9000명), 2000년(88만2000명)에 이어 지난해가 세 번째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1만8000명으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36만9000명 증가세로 돌아서며 고용 회복세를 이어갔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이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8만명), 제조업(13만5000명), 숙박음식점업(8만4000명) 등 서비스업 부문 취업자가 수가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4만1000명 증가하는데 그쳤고, 금융 및 보험업은 -2만6000명으로 증가폭이 마이너스로 꺾였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2년은 일상 회복에 따른 활동 증가, 수출, 돌봄 수요로 견조한 취업자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고령층 일자리가 절반 이상 차지하며 전체 일자리 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45만2000명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 수 증가(81만6000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19만6000명, 20대 11만2000명, 30대 4만6000명, 40대 3000명 순으로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80만5000명(5.4%)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5.9%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임시근로자도 4만3000명(0.9%) 증가했는데, 일용근로자는 10만명(-8.1%) 감소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인 '나홀로 사장'은 6만1000명(1.4%),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8000명(4.5%)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고용률은 62.1%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연간 고용률 통계가 작성된 1963년 이래 가장 높다. 실업자 수는 83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20만5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정부는 올해 세계 경제 둔화에 맞물려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앞서 한국은행은 9만명,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만명으로 더 낮게 봤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고용동향 발표 후 "올해 취업자 증가폭 감소의 상당 부분이 지난해 증가폭과 비교한 기저효과 때문이지만 경기 둔화 및 인구 등 영향도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맞춤형 취업 지원 등을 통해 구인난에 적극 대응하고, 일자리 장벽 제거, 고용안전망 확충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1 11:22:4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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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김천관광' 어플 이용...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김천시는 1월 11일부터 디지털 스마트 시대의 발전에 맞춰 '김천관광+'어플을 이용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김천관광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김천의 대표 관광명소 20개 장소에서 스탬프 8개 이상을 얻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2023년 연중 운영된다. '김천관광+'어플을 설치하고 투어장소를 방문해 해당 관광지에서 GPS 또는 QR코드 인식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어플에서 각 관광지의 설명, 길 안내 등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스탬프투어 장소는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연화지 ▲김호중소리길 ▲오봉저수지 ▲부항댐 출렁다리 ▲국립김천치유의숲 등 20곳이다. 20곳 중 8곳 이상을 방문하여 인증을 완료하면 직지사·연화지·부항댐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3개소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단, 김천시민은 참여는 가능하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념품을 받을 수 없다. 박노송 관광진흥과장은 "김천관광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관광객들이 여행의 즐거움과 선물의 기쁨을 같이 느낄 수 있다"며 "김천에 방문하셔서 김천에서의 추억거리를 가져가시고, 앞으로도 김천관광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3-01-11 11:22:37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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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연구팀, 지방독성 조절로 악성 뇌종양 치료전략 제시

부산대학교는 생명과학과 윤부현 교수 연구팀이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의 지방 대사 조절을 통해 신규 교모세포종 치료전략을 제시, 향후 기존 세포사멸-기반 암 치료에서 나아가 대사-기반 암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11일 밝혔다. 윤부현 교수 연구팀은 방사선 치료에 대한 저항성을 갖는 교모세포종이 지방산 산화로부터의 지방독성을 막기 위해 지방산-유래 에너지 생산을 최소화하고 지방 저장을 활성화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이러한 메커니즘을 억제하는 약물 클라드리빈을 발굴함으로써 암세포의 지방 대사 조절을 통해 신규 교모세포종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윤부현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셀(Cell)'의 자매지인 의학(연구·실험) 분야 국제 권위 학술지 '셀 리포트 메디신(Cell Reports Medicine)'(IF=16.988)에 1월 17일자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과 첨단방사선융합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부산대 생명시스템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강현구 학생과 이학수 학생이 제1저자, 연구책임자인 윤부현 생명과학과(대학원 생명시스템학과) 교수가 교신저자로 수행했다.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이제명 교수, 의과대학 이정섭 교수, 식품영양학과 김보경 교수, 그리고 세종대 바이오융합공학과 윤혜숙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또 미국 에모리 의과대학 강지훈 박사가 공동 저자로 참여해 해외병원과의 국제공동연구가 진행됐다. '교모세포종'은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원발성 뇌종양으로, 생존 기간 평균값이 14.6개월에 불과한 악성 종양이다. 현재 교모세포종의 표준치료법으로 외과적 수술 후 세포분열을 표적하는 방사선/항암치료가 이뤄지고 있으나, 높은 치료 저항성으로 인해 신규치료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윤부현 교수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마우스모델을 구축한 뒤 반복적인 방사선 조사를 통해 방사선 치료에 저항성을 갖는 방사선저항성 교모세포종 세포를 구축했다. 해당 세포의 RNA 시퀀싱 분석을 통해 방사선저항성 세포에서 지방 대사에 관여하는 DGKB 유전자의 발현감소와 DGAT1 유전자의 발현증가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방사선저항성 세포의 특이적인 발현변화로 인한 교모세포종의 지방 대사 교란을 분석했고, 방사선저항성 교모세포종이 지방산 이화작용으로 인한 미토콘드리아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고 지방 축적을 증가시킴을 확인했다. 해당 발현변화를 선별적으로 제어할 경우 활성산소 과다로 인해 방사선 치료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했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의 방사선 치료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약물 재창출 기법을 활용해 DGKB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DGAT1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발굴했다. 약물 반응 유전체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CMAP) 분석 결과 FDA 승인 백혈병 치료제인 클라드리빈이 해당 유전자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조절함을 확인했고, 기존의 약물 메커니즘과 다른 경로로 작용함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방사선저항성 교모세포종 마우스모델에서 방사선 치료와 클라드리빈을 병용 처리했을 때 방사선 치료 민감도를 효과적으로 높이는 것을 보였으며, 기존 교모세포종 치료제인 테모졸로마이드에 저항성을 갖는 MGMT-양성 교모세포종 세포의 경우, 클라드리빈 처리군에서 테모졸로마이드보다 더 높은 치료 효율을 보임을 확인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부산대 생명과학과 윤부현 교수는 "기존 약물인 테모졸로마이드는 세포사멸-기반의 치료제로 부작용의 위험이 있고, 환자의 유전자 발현에 따라 치료 효율에 한계가 있다"며 "발굴 약물 클라드리빈은 암세포의 주요 대사경로를 표적하기 때문에 정상 세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사선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1-11 11:21: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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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상반기 1차 문화관광체육 민간보조금 공모

울산시는 2023년 상반기 1차 문화관광체육 육성 공모사업을 11일자로 공고했다. 공모사업은 법인 또는 단체 등 민간단체를 공모 절차에 의해 보조사업자로 선정·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올해부터는 상반기 공모사업을 1, 2차로 나누어 진행하며, 1차 공모지원 규모는 4억 8000만 원 정도다. 공모 분야는 문화예술, 관광, 체육, 반구대암각화 관련 사업으로 보조금은 1개 사업별 5000만 원 이내이며, 반드시 총 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 및 자격은 법령 또는 시 조례상에 지원규정이 있는 단체 또는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이나 단체로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하고 법인이 아닌 단체일 경우 대표자나 관리인이 있어야 한다. 다만, 보조금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사업수행이 가능하거나 친목이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또는 특정 정당, 선출직 후보를 지지하거나 특정 종교의 교리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단체 운영비, 자본 형성적 경비, 외유성 해외경비를 사업으로 제출하는 경우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단체는 오는 1월 27일까지 신청서, 사업계획서, 보조사업자 소개서 등을 첨부해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의 문화관광체육국 소관부서 분야별 담당자에게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의를 거쳐 선정된 사업은 4월 중 개별 통보하며, 올해부터 보탬e 누리집을 활용하여 사업신청 및 교부신청, 보조금 교부, 관리 및 정산이 이루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청 누리집의 시정소식-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사업별 소관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2023-01-11 11:21: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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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12일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현황과 과제' 정책 심포지엄 개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오는 1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경제법학회와 함께 공동으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DAXA는 지난해 6월 디지털자산 거래소 간의 공동 대응 강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책 마련을 위해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5대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참여하여 출범한 자율규제기구다. 주제발표와 토론에는 디지털자산 규제·정책·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좌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이한상 교수가 맡는다. 이날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모두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사회는 차·권 법률사무소 차상진 대표변호사(한국경제법학회 홍보이사)가 맡을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는 DAXA 김재진 사무국장의 '디지털자산 거래소 자율규제 현황' 발표로 시작되며, 이어 한국경제법학회 안수현 회장(한국외대 교수)이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쟁점과 과제'에 대해 발제하고, 세 번째 발표는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디지털자산 공시규제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종합토론은 김·장 법률사무소 강현정 변호사, 자본시장연구원 김갑래 선임연구위원, 법무법인 광장의 윤종수 변호사와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 안병남 팀장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DAXA 측은 "협의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정책 심포지엄에서 자율규제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향후 자율규제의 올바른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11 11:14:4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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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표현의 자유 논란

지난 9일 국회에서는 의원회관에 전시될 예정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풍자 그림 80여점을 국회사무처가 전격 철거한 일이 발생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2명이 주관했다고 한다. 이를 놓고 전시를 주관한 의원 측은 "국회가 표현의 자유를 짓밟았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측에선 "표현의 자유 뒤에 숨어 대선 불복의 헌법정신 파괴를 자행하려는 민주당 세력을 강력 규탄한다"며 맞받았다. 지난해 10월경, '윤석열차'를 놓고 한바탕 논란이 됐던 표현의 자유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표현의 자유란 헌법에 정해진 기본권의 하나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억압이나 검열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 헌법 21조 1항에는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다. UN도 '모든 사람은 의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이러한 권리는 간섭없이 의견을 가질 자유와 국경에 관계없이 어떠한 매체를 통해서도 정보와 사상을 추구하고, 얻으며, 전달하는 자유를 포함한다'며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표현에 대해 자유를 보장하는 건 아니다. 헌법 21조 4항에는 표현의자유를 행사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명예나 권리,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면 안 된다고 돼 있고, 헌법 제37조에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다만, 이를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아, 표현의 자유에 대해 조심스러운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의 모든 표현에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파시즘이나 독재, 각종 차별, 인신매매, 국가전복 등을 주장하는 표현에도 자유를 보장해주는 게 과연 옳은 일인가. 물론, 그 표현의 자유를 누가 판단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는 있다. 표현의 자유를 판단하는 주체는 당연히 민주주의의 주권을 갖고 있는 주체, 즉 국민이 해야 한다. 그 국민이 누구냐는 게 논란거리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 군사정권 시절, 독재에 반대하는 시, 그림, 음악, 서적 등 각종 표현물에 대한 자유를 보장하라는 요구를 군부가 일방적으로 탄압한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또한, 표현의 자유를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이번 전시가 논란이 되는 것은 그림 자체가 아니라 누가 어디에서 했느냐를 봐야 한다. 국민의힘 주장처럼 '민주당이 대선에 불복해서 대통령을 비방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로 보장할 수 없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오히려 '거대 야당이 재야단체 뒤에 숨어서 전시 장소를 국회로 택한 것이 문제'라고 본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서 전시가 이루어진 게 아니라, 우리 정치의 심장부인 국회에서,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야당 진영이 대통령을 풍자하는 그림을 전시했기 때문에 반대 진영에서 '정치적 의도가 있을 것'이란 의심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표현의 자유를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으로 행사하는 게 아니라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한다면 또 다른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에블린 비트리스 홀이 18세기 계몽주의 철학자 볼테르의 사상을 요약하며 '볼테르의 친구들'에서 쓴 것처럼 "나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의 말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면 죽을 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한 게 어떤 의미인지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2023-01-11 11:07:1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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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그냥 사세요" 민간 임대 아파트 하자 전수조사 실시

국토교통부는 최근 불거진 충북 충주 호암 소재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에서 발생한 하자보수 미처리 사건과 관련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장에 대한 하자 민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에서 도배, 샤시 등 주택마감 하자가 처리되지 않았음에도 '그냥 사세요'라는 조롱 글을 써놓는 등 온라인에서 논란이 제기되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직접 SNS를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LH 품질관리단, 하자분쟁조정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하자 점검단'을 구성하고 오는 12일부터 하자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공공의 지원을 받아 건설되는 민간임대주택이니만큼 이번 전수조사를 계기로 앞으로 입주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해나가는 한편, 임대주택 품질향상과 주거서비스를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무주택자 등이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70%~95% 이하)로 10년간 안정적(5% 임대료 상승제한 등)으로 거주할 수 있는 서민 주택으로 민간이 기금 지원 등을 받아 건설 후 임대운영을 하는 민간임대 주택이다.

2023-01-11 11:03: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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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그, 중고폰 매입 시장 진출... 플랫폼 '셀로' 오픈

미디어로그가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는 중고폰에 디지털화와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 중고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디어로그는 중고 거래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접근성을 향상한 온라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IDC가 최근 발표한 세계 중고폰 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증고폰 시장은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0.3%를 기록하고 시장 가치는 999억 달러(약 1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중고폰 거래가 폭발적으로 커짐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잔존가치 판단 부재와 제품가격의 변동이 심해 소비자 불만이 높은 한계를 갖고 있었다. 미디어로그는 미래 성장성에 비해 시장에 대한 불신이 강한 중고폰 시장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이 시장 진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셀로 출범은 중고폰 매입시장을 넘어 '가치의 선순환을 통해 더 좋은 공유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활동의 일환이다. 셀로는 중고폰 거래 고객에 좋은 가격에 쉽고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판매금액으로 새로운 폰과 통신요금, 콘텐츠 구독에 보탬이 되도록 통신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셀로는 ▲데이터 이중 삭제로 개인정보에 대한 걱정이 없고(Safe) ▲시간,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하며(Simple) ▲정교한 검수, 공정한 가격 책정(Smart)으로 믿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앱(App)과 웹(WEB)으로 언제 어디서든 시세조회와 판매가 가능하다. 판매 방식도 2가지로 판매할 휴대폰의 상태를 셀프로 체크해 판매하는 '내 폰 바로팔기', 외관검사 및 자동 성능 검사 후 판매하는 '견적받고 팔기' 등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판매할 수 있다. 또 판매 신청시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선택, 우체국 수거 기사가 방문해 회수하고, GS25에 방문해, 신청 시 발급된 승인번호를 통해 반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셀로는 정밀한 성능/외관 검사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해 타사 대비 높은 보상가를 제공, 정확하고 변동 없는 가격 책정 등으로 신뢰감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수거 전 앱에서 삭제와 수거 후 공인된 삭제 등 개인정보 2중 삭제의 안정성을 도입해서 매입과 판매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미디어로그 서진영 중고폰사업담당은 "개인정보 유출과 중고 휴대폰 매매 사기 등의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는 등 중고차 판매처럼 그동안 중고폰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었다"라며 "이제는 '셀로'를 통해 중고폰을 좀 더 안전하면서도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2023-01-11 11:01: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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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우수성 인정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총 11개 부문에서 미국 '2022 굿디자인 어워드' 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포춘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난 1950년 시작해 2022년 72회째를 맞은 디자인 대회다.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현대차는 5개, 기아는 4개, 제네시스는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선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트레일러 드론 ▲세븐(SEVEN) 콘셉트,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PnD(Plug & Drive) 모빌리티 ▲L7 ▷모베드(MobED) 등 5개 제품의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니로 ▲EV9 콘셉트 ▲마젠타(Magenta)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총 4개 분야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친환경 SUV '니로'는 주최측으로부터 "독창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차량"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제네시스는 ▲G90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2개를 수상했다. 특히 'G90'는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한 외관으로 품격 있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고객의 삶에 더 높은 수준의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통해 사람과 모빌리티 간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1 11:01: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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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올해 글로벌 사업 본격 확대 나선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중점 사업으로 글로벌 사업 본격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 초 글로벌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지난해 사업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 만큼, 올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로 정부도 플랫폼 독과점 규제로 정책 방향이 전환된 만큼,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다양한 사업은 물론 파트너들과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일본, 북미, 유럽 등 시장에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카카오는 올해 홍은택 단독 대표 체제가 본격화되는 해인 만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서고 수익성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1월 말에서 2월 경 사내 임직원들과의 간담회인 '컴패니언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비전을 발표할 계획인데, 최 대표는 '네이버가 글로벌 톱 티어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취임 직후에도 "5년 내 글로벌에서 10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매출 1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목표치를 제시한 바 있다. 네이버는 새해에도 '글로벌', '기술', 'SME(중소상공인)' 등에 집중하며 사업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가 지금까지 낸 글로벌 성과는 끊임 없는 R&D 투자의 결과인데, 매년 연간 매출의 25%를 R&D에 투자해오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에서 갈고 닦은 기술을 들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네이버는 글로벌 기술 연구 네트워크도 꾸준히 강화해 프랑스 등 유럽, 한국·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미국을 잇는 글로벌 AI(인공지능) R&D 벨트를 확보했다. 프랑스에 위치한 제록스리서치센터를 인수해 네이버랩스유럽으로 재편했으며, 지난 3월에는 베트남 최고 명문 공과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함께 AI 분야에서 다양한 산학협력을 진행할 전용 연구 공간 'HUST-네이버 AI 센터'를,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에서는 미국에 R&D 조직을 구축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특히 포쉬마크 인수를 지난 6일 마무리했는데, 포쉬마크를 통해 글로벌 C2C(개인간 거래)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커머스와 소셜을 잇는 커뮤니니 모델에 주목하고 있으며, 리커머스(중고거래)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포시마크는 네이버 커머스 사업의 글로벌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중동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어 최근 700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 수주전에 참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대표 및 임원들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우디에 방문하는 일정에 동행했다. 또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은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네이버 기술에 관심을 드러냈다. 네이버는 또 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도 추진하고 있는 데, 최 대표는 "웹툰을 몇 년 내로 미국에서 상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발생한 장애 수습을 마무리하고, 올해는 본격적인 글로벌 전략 추진에 나선다. 카카오는 서비스 장애 대응을 위해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종료하고 남궁훈 전 대표를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내 상근 고문으로 임명했다. 재발방지대책공동소위원장으로 활동한 고우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클라우드책임자(CCO)는 대표 직속으로 신설된 인프라 부문을 맡기로 했다. 카카오는 관심사 기반의 비(非) 지인 간 연결을 담당하는 오픈링크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며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 등이 보유한 강력한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업으로 메타버스를 낙점했다. 카카오표 메타버스인 '카카오 유니버스'를 발판으로 '비욘드 코리아' 실현에 박차를 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 유니버스의 오픈링크 서비스를 활용해 비 지인 간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글로벌서비스와 연계해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다양한 글로벌 메가 히트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다졌는 데, 올해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콘텐츠 열풍을 이끌 대표 기업으로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웹소설 시장은 웹툰 시장의 두배를 넘는 규모이기 때문에 새해에는 북미 웹소설 진출 강화를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삼고 있다.

2023-01-11 11:00: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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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美 실리콘밸리에 새싹기업 육성 공간 위한 사무소 개소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개소했다. 10일(미국 현지기준) 실리콘밸리 산호세 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삼성, SK, 한화 등 국내 투자기관과 대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도한의 포스코아메리카 법인장, 임승규 포스코기술투자 사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는 포스코그룹이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포항·광양·서울에서 운영 중인 사무소를 미국 실리콘밸리로 확장한 것이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은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통해, 육성·투자중인 국내 벤처기업의 현지 파트너 연결과 해외진출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창업-투자·육성-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글로벌 벤처생태계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라며 "진출 초기 사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무 회의공간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벤처 회사들이 나스닥에 상장하거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본투글로벌, 벤처기업(11개사) 과 함께 '포스코그룹 육성·투자 벤처 글로벌 밸류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스코그룹이 육성, 투자하는 국내 우수 벤처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투자기관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생협력기금 16억원을 바탕으로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 투자한다. 또 본투글로벌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우수 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3-01-11 11:00: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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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명절 상생경영...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LG유플러스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20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20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왔다. 지난 해 말까지 10년간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34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수 있다. 동반성장을 위해 LG유플러스는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 품질 제고 등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IBK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이 저리로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납품 이전에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론'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컨설팅 프로그램과 5G 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와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5G 이노베이션랩', 중소 협력사들이 통신장비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채택된 제품에 대해 일정 수준의 구매를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 등을 통해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담당은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1-11 10:52: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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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2023년 '시민만' 집중하는 파주시 정책 펼치겠다"

2023년 파주시 정책 뼈대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馬不停蹄)는 신년사 다짐처럼 김경일 시장은 시작부터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활력있는 지역경제부터 시민 삶의 질 향상까지 정책 방향은 시민을 향했다. 시민의 발을 자처한 '부르미 버스' 확대, 지역경제 구원투수인 파주페이 할인율 10% 확정, 민생보안관 '이동 시장실' 다변화가 대표적이다. 시청 문턱을 낮추고 열린 행정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하듯, 정책을 펼칠 시청 안살림도 시민중심으로 뜯어고쳤다. 부시장 직속 홍보담당관을 시장 직속 소통홍보관으로 격상하고, 시민안전과 교통을 한곳에 담으며 컨트롤 타워도 세웠다. 시민안전교통국 개편이다. 시정과 시민을 잇고 민생과 소통을 한곳에 녹여내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시민에 방점을 찍었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한 뚝심있는 다짐을 약속했다. ◆ 운정부터 광탄까지 '부르미 버스' 확대…교통복지 앞장선다 부르면 온다. 언제 어디든지 이동하는 '부르미 버스' 모토다. 파주시민만의 맞춤형 교통복지 수요응답 버스가 새해부터 확대된다. 운정과 교하 신도시에만 운영하던 지역을 탄현과 월롱, 광탄까지 늘리고 버스도 많아졌다. 신도시에는 기존 10대에서 15대로, 그 외 지역에는 각각 3대씩 신규로 편성한다. 파주시 곳곳을 거미줄로 이으며 시민 발을 넓혔다는 평가다. 교통복지는 파주시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칭찬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열 명 가운데 아홉 명이 다른 사람에게 '부르미 버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사용자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파주 '부르미 버스'는 앞서 경기도가 처음 공모한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다른 지자체 모범사례로 꼽혔다.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전국 최초사례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금촌과 운정 주민들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 ▲심학산로를 비롯해 고질적인 교통 체증지역 교차로 개선 ▲마을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 정책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 인센티브 10% 확정…파주페이로 '민생경제 한파' 녹인다 새해부터 민생경제 한파가 매섭지만 파주시는 얼어붙은 서민 지갑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파주페이를 꺼내 들며 상시 10% 인센티브를 확정했다. 특별 기간에만 지급하던 10%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켰다. 물가 인상과 코로나로 경제 한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서민경제를 배려했다는 평가다. 파주페이는 소비자들이 골목시장을 방문하도록 장려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파주페이를 쓴 소비자들은 30% 소득공제를 누리고,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가 지원한 금액보다 더 많은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자료도 발표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10명 가운데 8명이 지역화폐가 민생경제에 도움된다고 응답했다. 이를 근거로 파주시는 47억 4천만원의 파주시 재원을 추가 투입해 지역화폐 운영에 104억 원을 편성했다. 최근에는 '신나는 파랑이' 카드도 출시하며 '지역화폐 2.0시대'를 열었다. ◆ '이동 시장실' 다변화…버스킹 공연과 캠핑장에서 소통 시청 문턱을 낮추고 민생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추진 배경이다. 민선8기 시작부터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온 김경일 시장은 앞으로 이동 시장실 다변화를 구상하고 있다. 사무적인 간담회 형식을 벗어나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버스킹 공연과 캠핑 등을 활용하며 '이동 시장실'을 문화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사람과 사람을 이은 덧셈과 상생의 문화공동체다. 김경일 시장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벽이 없는 소통이 나온다"며 "이동시장실이 공직사회와 시민을 잇는 다리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기업인과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예술인까지 접촉 범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청년과 여성의 일일 명예시장 ▲시민 문화와 건강을 책임지는 갈곡천 체육공원 ▲정전 70주년을 맞은 평화전시회 등 새해를 맞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 중심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는 김경일 시장은 인수위 시절부터 준비한 계획들을 새해 정책으로 담아냈다. 씨실과 날실로 촘촘히 짜인 파주시 정책들이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본다.

2023-01-11 10:48: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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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 아동 4.4초마다 1명씩 사망" 이들을 살릴 방법은?

202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약 500만명의 어린이가 5세 생일 이전에 사망했으며 5세에서 21세까지의 21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 유엔 아동사망률 측정 통합기구'( UN IGME. Inter-agency Group Child Mortality Estimation)'가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또한 이 기구의 별도의 보고서에서는 같은 기간중에 전 세계에서 약 190만명의 사산아가 발생했다고 유엔은 밝혔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의 비디야 가네시 데이터분석 기획조사국장은 "매일 너무나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잃는 비극에 직면한다. 심지어 태어나기 직전에 잃는 경우도 많다"고 언론 보도문을 통해서 말했다. 사망한 아동들은 전 세계적으로 4.4초 마다 1명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만연한 비극적인 현실은 정치적인 의지와 집중 투자, 모든 여성과 아동에 대한 기초적인 건강 돌봄만 이뤄지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통계상 긍정적인 요소도 없는 건 아니다. 2000년도에 비하면 모든 연령층의 어린이들에게서 사망률은 현저하게 낮아졌다. 21세기초에 비해 5세 이하 아동사망률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 5세 이상 어린이의 사망률은 36% 줄었고 사산아 비율도 35% 감소했다. 이는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의 보건에 대한 투자 강화 덕분이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에는 모든 지표가 심각하게 악화했다. 전 세계 54개국에서 5세 이하 아동 사망률의 지속가능한 목표에 미달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보건의료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2030년 이전에 약 5900만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사망하게되고 거의 1600만 명의 사산아가 발생할 것이라고 유엔은 경고했다. 아동 사망률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지만 특히 아프리카의 사하라 이남지역과 동남아시아가 가장 많은 사망률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고 유엔 보고서는 밝혔다. 사하라 이남 지역은 세계 신생아의 29%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2021년 5세 이하 사망률은 56%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의 사망률은 26%에 달했다. 이 지역 산모들은 특히 사산의 고통을 집중적으로 당하고 있어 1년간 전세계 사산아의 77%가 아프리카 사하라이남과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망원인은 조산과 임신 출산중 산모에 대한 돌봄의 부족이며 피할 수 있는 재난이 대부분이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직접적으로 유아의 감염과 사망을 늘리지는 않았지만 어른들의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향후 어린이의 생존율도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백신접종 캠페인의 미비와 영양보급의 미비, 기초 건강진료의 부족으로 앞으로 수년 간 아동 생존률에는 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유엔은 경고했다.

2023-01-11 10:47:22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