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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자전거 타이어 내부 삽입형 고신뢰도 정전소자 개발

중앙대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 연구팀. (왼쪽부터) 이상민 중앙대 기계공학부 교수, 손진호 학생, 허덕재 학생/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는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와 대학원 기계공학과 손진호·허덕재 학생 연구팀이 높은 신뢰도를 가진 자전거 타이어 내부 삽입형 정전소자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외부 부착과 그에 따른 탈착 위험성, 주행 안전성 감소 등 기존 자전거용 정전소자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안전등과 타이어 압력 센서 등 다양한 주변기기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이상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고신뢰도 출력을 지닌 자전거 타이어 내부 삽입형 정전소자는 타이어 내부에 완전 삽입되는 구조이기에 기존 문제점들로부터 자유롭다. 또한, 일반 상업용 타이어와 동일한 기계적 특성을 지니면서도 12만회의 사이클 동안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전기적 출력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제 정전소자로부터 발생되는 출력을 통해 자가 발전형 타이어 압력 센서와 자전거 안전등을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상세한 연구 내용은 '자가 발전형 안전등과 타이어 압력 센서로 활용 가능한 고신뢰도 출력의 자전거 타이어 내부 삽입형 정전소자(Highly reliable triboelectric bicycle tire as self-powered bicycle safety light and pressure sensor)'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논문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17.881을 기록한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에 게재됐다. 이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전거로부터 에너지를 수확하는 기존 정전소자 연구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자전거 주행과 신뢰성 높은 출력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7 11:18: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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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베트남 키즈나 공장 준공…글로벌 수출 체계 구축

베트남 키즈나 공장 전경/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아태·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첨단 식품생산기지를 베트남에 구축하고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롱안성 껀죽현에서 키즈나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키즈나 공장은 총 3만4800m2(1만500평) 규모로 4층 2개동으로 건설됐다. 현재 300억원이 투입됐고 2025년까지 추가 설비투자 등에 총 1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키즈나 공장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생산→글로벌 수출(Global to Global)' 모델이 적용된 첫 해외 제조 기지로 글로벌 수출 첨병 역할을 맡게 된다. 그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국내 생산→해외 수출', '해외 현지 생산 및 현지 판매'가 주를 이뤘는데, 키즈나 공장 준공으로 주력 제품을 베트남에서 생산해 곧바로 다른 해외 인접 국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키즈나 공장은 베트남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연합, 호주 등에 수출을 활발하게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키즈나 공장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물량을 2025년까지 올해보다 3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올 한 해는 'Global to Global 확대', 신사업 육성 등 베트남 식품 사업 확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키즈나 공장은 국제식품안전인증 및 할랄(Halal)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CJ제일제당의 핵심 글로벌 수출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대 글로벌 전략제품 가운데 만두, 가공밥, 김치, K-소스 등 4대 품목을 생산하는 키즈나 공장은 글로벌 수출 교두보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동남아시아, 호주, 유럽연합 등지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원재료를 손쉽게 수급할 수 있으며,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 관세 혜택을 활용해 수출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식품 안전 경영시스템 및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등을 보유하고 있어, 생산 제품을 유럽연합, 호주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즉시 입점할 수 있다. 아울러 처음 설계할 때부터 할랄 전용 생산동을 갖춰 할랄 시장 공략의 중추 역할을 맡는다. 키즈나 공장은 첨단 생산기지로의 면모도 두루 갖췄다.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스프링롤 성형 자동화 설비를 처음 도입한 글로벌 생산 생산기지로 지속적인 설비 개발을 통해 자동화율을 올해 70%에서 2024년 10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중부 달랏시에 농기구 및 비료를 지원하고, 현지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지역 상생 선순환에 기여하는 '에코허브' 체제를 갖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키즈나 공장 준공은 CJ제일제당이 아태·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K-푸드 해외 확산의 추진력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종합식품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7 11:17: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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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도 고려대 교수, 세계아시아기호학회 초대 회장 선출

김성도 고려대 문과대학 언어학과 교수가 지난 24일 열린 세계아시아기호학회(ASIA) 1차 확대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으로 뽑혔다./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김성도 문과대학 언어학과 교수가 한국시간으로 지난 24일 오후 5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아시아기호학회(ASIA, Asian Semiotics International Association) 1차 확대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에 선출돼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집행위원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이란, 터키, 베트남,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불가리아 등 12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24명의 집행위원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김성도 회장 선출에 이어 명예회장으로 일본 인문학계의 거장인 이시다 히데타카 도쿄대 명예교수를 추대했으며, 유럽, 서아시아, 동아시아 등 지역별 부회장도 선출했다. 또한 '세미오티카'(Semiotica) 편집위원장인 마시모 레오네(Massimo Leone) 토리노대학 교수가 올해 창간 예정인 '아시아기호학저널'의 편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세계아시아기호학회는 지난 해 11월 27일 창립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 개최한 바 있다. 아시아 문명과 현대 아시아 문화의 새로운 정체성 파악을 위한 기호학적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아시아 담론의 외연 확장과 심화가 창립 목적이다. 김성도 회장은 "향후 2년 마다 아시아 및 유럽의 각국을 순회하며, 세계아시아기호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상시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초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김성도 교수는 100여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세계기호학회의 부회장과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7 11:13: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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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시장 급성장 움직임…글로벌 車업계 신차 출시 잇따라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차(HEV)에서 순수전기차로 본격적인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차를 저공해 차량에서 제외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국내 전기차 보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물론 해외 자동차 업체들도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는 점고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는 24만2570대를 기록했으며 전기차는 전년 대비 115% 상승하며 처음으로 연 10만대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판매 규모만 놓고 보면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높다. 하지만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차가 저공해차에서 제외될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하이브리드차에 제공했던 취득세와 개별소비세(최대 183만원)와 운행 기간 공영주차장과 톨게이트 비용 할인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차에서 순수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혜택과 현대차·기아와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을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올해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와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 등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아이오닉6는 지난 2020년 공개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양산형 모델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과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배터리 용량은 77.4㎾h 수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50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외국계 완성차 업체인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도 올해부터 신차를 출시하고 친환경차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EUV와 신형 볼트EV를 출시한다. 볼트EUV와 볼트EV는 지난해 국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배터리 리콜 문제로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볼트EUV와 볼트EV의 주행거리는 각각 403㎞, 414㎞다. 또 한국지엠은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 10종의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SUV부터 럭셔리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가격대를 아우르는 전기차 1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차는 최근 첫 전기차인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공식 출시했다. 최고출력 140㎾(190마력), 최대토크 360Nm(36.7㎏·m)의 성능을 지녔다. 1회 충전 시 최대 307㎞를 달릴 수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사전계약 결과 3주 만에 초도물량 3500대를 돌파하는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입차 업체들도 올해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한다. 지난해 '더 뉴 EQA'와 '더 뉴 EQS'를 국내에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더 뉴 EQE',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BMW iX. BMW코리아는 전기 쿠페 'i4'를, 미니는 '뉴 미니 일렉트릭'을, 아우디는 콤팩트 순수 전기 SUV인 'Q4 e-트론'을 각각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아우디는 유럽에서 주행거리 최대 520㎞를 인증받은 'Q4 e-트론'으로 전기차 판매에 나선다. 폴크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Q4 e-트론은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볼보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의 전기차 버전 XC40 리차지를 국내에 출시했다. 두 차종에 대해 지난 15일 사전 계약을 실시, 모두 완판된 상태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지난달 '폴스타 2'를 공식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상륙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고유가와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으로 완성된 하이브리드차가 주목받았다"라며 "하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하이브리드차의 혜택이 줄어들면 전기차에 대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판매에 맞춰 충전 인프라 확충은 어느때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2022-02-27 11:06: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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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벤츠 인증 중고차 투명성 강화…수입차 딜러사 최초 내 차 시세 조회 제공

한성자동차 자사 중고차 홈페이지 개편.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의 투명성 높이기에 나선다. 한성자동차는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자사 중고차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하고, 오는 3월 13일까지 이를 기념하는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한성자동차 중고차 홈페이지 개편은 ▲내 차 시세 검색 ▲내 차 팔기 문의 ▲온라인 예약금 결제 ▲실시간 상담 플랫폼 '채널 톡' 등 신규 서비스를 대거 포함해 신속한 고객 응대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와 한성자동차가 전개하는 자체 인증 중고차를 만나볼 수 있다. 회원가입 후 본인이 소유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차량의 현 시세를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내 차 팔기 문의' 기능을 통해 차량 판매를 위한 전문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내 예약금 결제 시스템을 통해 100만원을 선지급하면 선택한 중고차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홈페이지 내 새로 개설된 '채널 톡' 상담 플랫폼을 통하여 가까운 한성자동차 인증 중고차 전시장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해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한성자동차는 중고차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오는 3월 13일까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물 인증샷 이벤트'는 한성자동차 중고차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마음에 드는 매물을 캡처 및 저장한 후 필수 해시태그(#한성인증중고차리뉴얼 #나만의매물)와 함께 피드에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예약금 결제 대상 이벤트'는 한성자동차 중고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매물에 대한 예약금을 결제하고 출고까지 완료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두 이벤트 모두 한성자동차 인증 중고차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해야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주유권, 스타벅스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2022-02-27 11:05: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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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中 허페이대와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 MOU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이 중국 허페이대학교와 협약체결 인사말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25일 중국 허페이대학교(총장 우춘매(吴春梅))와 이공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육 협력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 김석훈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장과 중국 우춘매(吴春梅) 허페이대학교 총장, 천시우(陈秀) 부총장, 장훼이(张慧) 국제교류협력처장, 탄밍(檀明) 인공지능빅데이터대학 원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교육 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협약식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는 최근 중국 교육부의 중·외 합작 프로그램 확대 운영 및 해외 교류 활성화 정책에 따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 관련 공동교육 과정 운영, 교수자 파견 등을 비롯해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합의했다. 김승우 총장은 "앞으로 우리 대학은 허페이대와 함께 한·중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교는 올해로 교류 시작 16년째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200여 명의 공동학위 졸업생 배출 ▲허페이대학교배 중국어 말하기 대회 ▲순천향대학교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27 11:01: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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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악템라', 코로나19까지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

JW중외제약은 보건복지부가 행정예고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일부 개정안에 따라 '악템라'의 급여 범위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확대된다. 오는 3월1일부터 적용되는 신규 개정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등 해외 허가현황, 임상연구문헌과 관련 학회 의견 등을 반영해 기준이 변경됐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악템라주(파하주사제제 제외)의 기존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하여 만2세 이상의 코로나19 환자 대상 투여 시 요양급여를 인정한다. 세부적으로는 '중환자실 혹은 중환자실에 해당하는 병실에 입실한지 48시간 이내인 환자이면서 고유량 산소치료법(HFNC) 이상의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 또는 '스테로이드요법과 저유량 산소요법으로 치료 받았음에도 HFNC 이상의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급격히 악화되는 환자에 투여하는 경우'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건 당국과 악템라의 급여 확대를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국내 유통 제품 증대를 위한 해외 제조원 추가 허가 목적의 긴급사용승인도 식약처와 신속히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해 류머티즘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항체치료제다. 면역반응 과잉으로 나타나는 합병증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으로 글로벌 임상에서 코로나19 중증·위중 환자들의 사망률을 낮춰주고 입원 시간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JW중외제약은 2009년 로슈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으로부터 악템라의 국내 개발 및 독점판매 권한을 획득, 이후 류머티즘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3상을 거쳐 2013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7 11:01: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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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WC2022에 갤럭시북 등 더 넓은 생태계 소개

삼성전자 MWC2022 전시관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생태계를 기반으로 더 강력한 모바일 경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온라인에서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열고 '갤럭시 북'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갤럭시 북은 기기와 운영체제를 넘나드는 사용 경험과 연결성 및 이동성, 높은 보안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약 1745㎡ 규모 전시 부스에 갤럭시 북과 갤럭시 S22, 갤럭시탭 S8과 갤럭시 워치4 등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원격 수업과 재택 근무 등 학교와 사무실을 벗어난 교육과 업무 문화를 반영해 다양한 일상 생활에서 갤럭시 생태계를구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MWC2022를 통해 갤럭시 S22와 갤럭시탭 S8을 유럽 시장에서 적극 소개한다.'나이토 그래피' 특별 체험존을 마련하고 S펜을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갤럭시탭S8 울트라 대형 화면을 이용한 쾌적한 영상 통화와 갤럭시워치4로 체성분을 측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갤럭시 Z폴드3와 함께 비스포크랩에서 자유롭게 컬러를 조합하는 갤럭시Z플립3 제작도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전시장에서 개방과 협력 가치를 강조한다.구글 듀오와 퀵쉐어, 통합 워치 OS 등 파트너와 개발자, 디자이너와 소통을 통해 만든 결과를 통해서다. '지구를 위한 갤럭시' 노력도 선보인다. 노태문 사장이 기고문을 통해 예고한 바와 같이, 폐어망 재활용 소재 탄생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전시장은 70%를 등록 후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인원을 제한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매일 자가진단을 한 인력들이 수시 소독을 진행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27 11:00: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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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승인…"불확실성 해소"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 해소로 대한항공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감도 높아지는 추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0.70%) 오른 2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초 대한항공의 주가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소식에 2만원대에서 3만원대까지 큰 폭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자 하락세를 맞았다. 이어 지난 1월 2만6000원대까지 하락했다가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2일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주식 63.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했다. 단, 국제선 26개 노선, 국내선 14개 노선에 대해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의 주식 취득을 완료한 날부터 10년 내 해당 노선을 운항하고자 하는 항공사가 나타나면 합병회사는 슬롯(공항이 항공사에 배정한 시간)과 운수권(특정 국가에 취항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을 반납해야 한다. 반납 전까지 조치 대상 노선의 운임 인상폭이 제한되고, 서비스 질도 유지해야 한다. 한편, 화물 및 항공 정비 시장은 경쟁 제한성이 없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이 운수권 및 슬롯을 가져갈 가능성이 낮아 공정위가 제시한 합병 조건들이 대한항공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크지 않다"며 "공정위 관련 불확실성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소된 만큼 조건부 합병 승인은 대한항공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종적으로 해외 경쟁 심사도 완료돼야 노선 및 운임 등에 대한 조치도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결론적으로 이번 공정위 조치 과정에서 통합 대한항공의 노선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보기 어려우며, 글로벌 항공 시장의 수요-공급 상황을 감안하면 글로벌 항공 여객 시장에서 운임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이 4만3500원으로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이베스트·대신증권 4만3000원, 하나·유진투자증권 4만1000원, 신영·한화투자증권 4만원, 메리츠증권 3만8000원, 한국투자증권 3만6000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또 항공화물 운임 상승으로 올해 대한항공의 화물 사업부 실적 호조세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국제선 수요 회복도 기대되고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진입했으나 화물 운임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미국의 낮은 소매 재고 등을 감안할 때 최소 상반기까지는 물동량이 견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여행 규제가 단계적으로 완화되면서 노선이 일부만 재개통될 경우 항공권이 비싸게 유지돼 손익개선 기여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27 10:57: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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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국내외 장학생 494명에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 지원

지난 25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2022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왼쪽 두 번째)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이 지난 25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2년도 장학증서수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부문별 대표 장학생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장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참관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494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 중 지방출신 대학생 31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 4호관 170명)에게는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로,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게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제공한다. 대학 밀집 지역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중이다. 장학생 180명에게는 학자금·생활비 1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올해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시온씨는 "그동안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고 성적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는데 올해부터는 생활비 걱정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재단은 무상기숙사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9년간 9248명에게 658억 원을 지원해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7 10:57: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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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대학생 교육비 늘리고 대학 평가 손질해야”…대선 후보에 정책 건의

대학 총장들이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법 제정이나 교육교부금 개편을 통해 고등교육 정부 재정을 초·등교 수준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원 감축이나 정부 정책 추진을 위해 진행되는 획일적 대학평가는 대학 여건을 고려해 컨설팅 형태의 맞춤형 평가로 전환하자고 건의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1일 제20대 대통령 후보자에게 이런 내용을 담아 '2022 대학 발전을 위한 과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대학생 1인당 교육비, OECD 평균 66.2% 수준…"초·중등 학생 수준으로 늘려야" 대교협은 대학생 1인당 교육비를 초·중·고교 학생 교육비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해 대학생 1인당 교육비는 1만1290달러(1351만원)로 국내 초등학교 학생 1인당 교육비 1만2535달러(1501만원), 중등학교 학생 1인당 교육비 1만4978달러(1793만원)보다 낮다. 대교협은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재정 지원이 중요한 요소"라며 "고등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GDP 1.1% 수준으로 고등교육재정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국세 일정액을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 예산으로 배정하는 지방교육재정지원특별법과 마찬가지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내국세 총액의 20.79%에서 21.89%로 높여 교육 예산을 확충하자고 제안했다. 현행 국세 교육세를 '고등교육세'로 전환·신설해 고등교육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고등교육기관에 부과되는 재산세 과세와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한 한시적 면세를 개선하는 등 세제 개선을 통한 간접적 대학재정 지원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교협은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공교육비 공공투자는 OECD 평균보다 낮은 GDP 대비 0.6% 수준이며, 대학생 1인당 교육비는 30위권 밖으로 OECD 평균의 66.2% 수준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고려해 고등교육 공교육비가 최소한 OECD 대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 막는 규제 혁파…글로벌 수준 연구중심 대학 육성 강조 대학설립·운영요건 등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도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령인 대학설립·운영 규정은 대학이 갖춰야 할 교사(校舍)·교지(校地) 등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캠퍼스가 없는 미네르바 대학과 같은 사례가 나오는 만큼 이런 요건들이 혁신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다. 대교협은 "세계적 수준의 대학과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학 혁신이 중요하지만, 아날로그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규제를 혁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캠퍼스 없는 대학, 찾아가는 대학, 개인 맞춤형 온라인 수업 등 혁신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교협이 보낸 건의서에는 대학이 추구하는 특성화 발전 방향,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는 정부의 획일적 대학평가를 개별 대학 특성에 따른 맞춤형 대학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대교협은 "대학 컨설팅 지원 센터를 설립해 상시 컨설팅 체제를 확립해 대학의 평가부담을 완화하고 혁신과 특성화를 지원해 대학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우수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중심 '글로벌 한국 대학'(GKU) 10개교를 육성하고,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대학 캠퍼스를 중소 도시형 상생 혁신파크로 조성하자고 함께 제안했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로 벼랑 끝에 놓인 한계대학을 위한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재산을 처분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해소해 출구를 열어주자고 요청했다. 백정하 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장은 "제20대 대통령 후보자에게 전달한 '2022 대학 발전을 위한 건의' 과제는 대학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며 "제안 내용이 차기 정부에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2-27 10:5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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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고품질 성인 교육시장 개척 데이원컴퍼니 이강민 대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모든 산업이 재편되고 전통적인 직업 중 상당수는 사라진다는 경고가 끊임없이 나온다. 이미 무시할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난 곳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인터넷·모바일 뱅킹이 자리 잡고 첨단 핀테크 기술이 발전하며 2015년 7281개였던 은행 점포는 지난해 말 6183개까지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대의 직장인들은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요구 받는다. 성인교육 콘텐츠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는 직장인들의 이러한 수요를 간파했다. 지난달 데이원컴퍼니가 밝힌 바에 따르면 2021년 결제액은 총 995억원에 달해 2020년 결제액 530억 대비 1.9배 증가했다. 결제액은 모두 성인 교육 콘텐츠다. 입시를 앞둔 청소년이 아닌 이미 회사를 다니거나 취업을 준비 중인 사람들의 자기개발 수요가 반영된 것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이강민 대표가 2013년 창업한 패스트캠퍼스의 사명을 바꾼 이름이다. 이 대표는 2018년 사명을 바꾸고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도입했다. 여기에 패스트캠퍼스, 레모네이드, 콜로소, 스노우볼 4개 독립회사가 있다. 모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성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 데이원컴퍼니의 특징은 가장 첨단에 선 기술을 교육 콘텐츠화 한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첨단 기술 교육을 하는 패스트캠퍼스의 지표를 살펴보면 그 해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첨단 기술을 들여다볼 수 있다. 지난달 패스트캠퍼스가 발표한 '자기계발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 교육 평균 거래수 대비 가장 높은 거래 수를 기록한 교육 주제는 자바/스프링(Java/Spring), 영상촬영과 편집, 프론트엔드 개발, 디자인툴, UX/UI디자인이었다. 연령별로 주로 선택한 기술도 달랐는데, 취업준비생이 많은 20세~34세까지는 '프론트엔드 개발', 35세~44세까지는 업무효율을 높이는 '엑셀', 40대 중반부터는 '주식 시장 분석과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IT/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업의 수요와도 일치하고, 대부분이 즉각적으로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는 기술들이다. 이강민 대표가 주로 '실용적인 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추게 된 것은 패스트캠퍼스 설립 전, 일하며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에서다. 창업 프로그램을 맡아 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이 대표는 현업과 동떨어진 내용이 아닌 현실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배치했다. 교육을 들은 사람들은 '실무자의 현장경험'에 호응을 보냈다. 당시 기존 교육 시장이 '저단가, 저품질'가 주를 이루고 국비 지원에까지 이르면 더욱 품질이 떨어졌다. 이 대표는 여기서 시장을 찾았다. 투자자본수익률, ROI(Return On Investment)는 이 대표가 교육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데에 중요한 요소다. 콜로소는 헤어 디자인, 베이커리 등 현장 교육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분야들을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기존 기술들을 익혀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데까지 걸리는 긴 시간을 해결하고자 하는 데서 출발했다. 철저한 ROI 계산에 의거한 서비스들은 사람들을 끌어당겼다. 지난해 12월, 데이원컴퍼니는 홍콩 코웰인베스트먼트그룹 주도로 홍콩·국내 투자자들로부터 100억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대부분 교육 프로그램 품질 향상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데이원컴퍼니의 '인생을 바꾸는 교육(Life-changing Education)'이라는 비전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콘텐츠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교육 시장에서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성인교육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교육시장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으로도 전파시키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27 10:54: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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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게임 '3월' 본격진출 가동...게임사 경쟁력 강화

위메이드 '미르4' [사진=위메이드] 게임업계가 P2E게임과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에 속력을 낸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컴투스, 위메이드, 네오위즈 등이 오는 3월부터 P2E게임과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P2E게임인 '미르4'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맛본 위메이드는 올해 100개의 P2E게임을 출시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100개 게임을 내고 오픈 플랫폼이 돼 시장을 선점하면 되겠다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며 "대부분의 게임에 대해서 온보딩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넷마블 골든브로스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오는 3월 블록체인 게임 '골든 브로스'의 얼리억세스를 시작한다. 또 4월부터는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글로벌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P2E 게임인 A3 스틸 얼라이브의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컴투스홀딩스도 오는 3월부터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C2X'를 통해 P2E게임을 선보인다. 컴투스는 1분기 중 '서머너즈 워' 기반의 '서머너즈 워:백년전쟁'과 '크로매틱소울:AFK 레이드'를 필두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낚시의 신:크루', '골프스타:챔피언쉽', '거상M 징비록' 등을 줄줄이 출시한다. 컴투스홀딩스는 '마블 레이스(가칭)', '포켓 드래곤(가칭)', '게임빌프로야구', '안녕엘라' 등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네오위즈 '크립토 골프 임팩트'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P2E골프게임을 오는 3월 출시한다. 네오위즈는 '크립토 골프 임팩트'게임 내 'S2토큰'을 접목해 게임 내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크리스탈' 재화를 획득해 이를 S2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다. S2토큰은 대체불가토큰(NFT)인 '네오핀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전 S2토큰을 무료로 제공하는 '에어드랍'도 진행할 계획이다. 3월 중에는 네오핀 플랫폼에 S2토큰을 활용한 이자농사 서비스를 도입해 게임 코인의 활용처를 확대시켜나갈 예정이다. 3분기에는 NFT(대체불가토큰)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거래소도 오픈한다. 인게임 적용에 앞서 2분기 내 NFT 아이템에 대한 사전판매(Presales)가 시작되며, 4분기에는 NFT 아이템을 한데 모아 장착하도록 돕는 'NFT 아바타 슬롯 시스템'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느는 자체코인인 '보라'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10여 종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P2E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3월인 이유는 대선 이후 P2E 게임에 대한 규제가 풀릴 수도 있다는 후문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게임사들의 P2E 게임 경쟁도 시작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7 10:47: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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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서울 4개 점포에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스테이션 설치

CU고강본점에 위치한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에서 라이더가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BGF리테일 CU가 28일부터 점포에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마련하고 전기 오토바이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BGF리테일과 그린 모빌리티 충전솔루션 업체 '이지차저'는 업무협약을 맺고 편의점 점포에서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운영하기로 했다. CU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중심으로 전기 오토바이 보급률, 점포의 여유 공간 등의 기준에 따라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고려해 CU 명지전문대점, 고강본점, 이편한온수점, 신림카페점 등 4개 점포를 서비스 선(先)도입점으로 선정했다. 이지차저는 이들 점포에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관련 시설의 운영 및 유지보수, 24시간 고객센터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CU는 점포 차원의 시설물 관리와 고객 응대 등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는 디앤에이모터스(구 대림오토바이)의 'EM-1S' 모델이며 디앤에이모터스는 향후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전용 앱을 통해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에 로그인한 뒤 자신의 배터리와 스테이션에서 보관 중인 완충 상태의 배터리를 교체하면 된다. 자신의 방전된 배터리는 스테이션의 빈 슬롯에 넣어두면 1분 내에 완충되어 다음 사람이 이용하게 되는 순환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지만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CU는 이용현황을 모니터링 해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의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충전 서비스는 BGF리테일의 역량을 활용해 친환경 모빌리티의 보급을 이끄는 새로운 그린 인프라 모델"이라며, "CU는 앞으로도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의 친환경 생활 거점 플랫폼으로서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27 10:42: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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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제안 철저히 무시당해…정치 도의 아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여지에 대해 "이미 열흘 정도 전에 제안을 했고, 거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시를 당했다.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며 일축했다. 안철수 후보는 27일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계속 립서비스만 하는 건 정치 도의상 맞지 않고 국민께도 도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윤 후보의 연락이 오면 만날 의향이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지금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지금도 보면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계속 여러 가지 전화 폭탄, 문자 폭탄이 오고 있다. 휴대폰이 정말 뜨겁다"며 자신의 휴대폰을 보여줬다. 안 후보는 "지금도 전화가 오고 있지만, 이제 거의 2만통 정도 전화와 문자가 와 있다"며 "제 전화를 못 쓰게 만드는 행동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이러고도 같은 협상 파트너라고 생각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장지훈 공보부단장은 "윤석열 후보 지지자방(카카오톡)에 전화폭탄, 문자폭탄 하라고 안 후보 번호를 뿌렸다"며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아울러 김대중 기념관 방문에 대해 "국민통합, 국가개혁, 글로벌 감각 이 세가지를 모두 갖추고 계신 분"이라며 "지금 대선이 한창 치러지고 있지만 세 가지 어젠다가 토론되지 않고, 정치인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 개혁이 아니라 과거로만 가고 있고, 글로벌적인 시각이 아니라 국내 문제로 정쟁하고 있는 모습들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실망이 크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여러 가지 생각을 담고 이곳에 왔다"고 설명했다.

2022-02-27 10:37:5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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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NFT' 적용 모바일게임 출시...韓·中 제외

라이즈 오브 스타즈. [사진=위메이드] 라이트컨이 NFT(대체불가토큰)시스템을 적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ROS)'를 글로벌 시장에 내놨다. 다만 게임에 적용된 NFT(대체불가토큰) 시스템 때문에 국내에서는 출시가 막혔다. 주요국 중 ROS 출시가 안된 나라는 한국과 중국 뿐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라이트컨에서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ROS'가 25일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정식 출시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중국 등을 제외한 170여개 나라에서 영어, 중국어(번체), 포르투갈어 등 총 8개 언어를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ROS는 위믹스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SLG(전략 시뮬레이션) 블록체인 게임으로 실시간 대규모 전쟁, 광활한 우주 배경, 세밀하게 구현된 전함과 행성 등이 특징이다. ROS는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신규 게임토큰 '실더리움'을 선보인다. 실더리움은 행성점령전, 의회전 등 대규모 전쟁의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용자가 모함을 통해 채굴, 약탈 등으로도 획득할 수 있어 이용자 간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 또 ROS는 NFT가 적용된 '모함(Mother Ship)' 시스템을 지원한다. 토큰 생태계에 핵심이 되는 '모함'은 대량의 전함을 수송하는 군함으로, 전함에 각종 유효한 버프 혜택을 주는 아이템이다. 지난달 27일부터 2차례에 걸쳐 진행한 NFT '모함' 사전판매는 오픈 직후 준비된 모함 1504대를 약 1분여만에 완판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현재 사전판매한 NFT는 최초 판매가보다 높은 15배 이상의 가격으로 유저간에 거래되고 있다. 향후 장기보유시 일정 이자를 주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2022-02-27 10:35: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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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새 대표진, 취임 이후 '글로벌 확장 본격화'

최수연 네이버 대표 내정자. /네이버 3월 취임을 앞두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새 대표진이 취임 이후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프레스 티 미팅에서 카카오가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글로벌 진출'을 내세웠다. 또 네이버가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최수연 대표 내정자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 내정자를 정식 선임한 데는 네이버가 글로벌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한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을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 사업으로 일본, 동남아를 넘어 프랑스에서 승부를 벌일 계획이며,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신사업도 해외에서 격돌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메타버스·콘텐츠·블록체인 등으로 해외 시장 진출 추진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카카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프레스 티 미팅에서 '한국을 넘어서, 모바일을 넘어서'를 화두로 제시하며 "해외에서 돈을 벌어오는 것은 국민들의 명령에 가까운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며 "카카오는 해외 시장 진출이 절박하다. 그 외에는 국민들에게 용인받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남궁 내정자는 해외 이용자를 위한 비지인 커뮤니티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이 메타버스를 한국의 카카오톡과 같은 플랫폼으로 삼아 콘텐츠 등 관련 사업으로 확장해나간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는 "비지인 커뮤니티를 해외서 성공적으로 구축한다면 이를 플랫폼 삼아 웹툰, 게임 등 콘텐츠를 얹는 것이 사업 확장에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 개발 단계서부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들과 협력한다면 현재 해외에 진출한 서비스들이 이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남궁 내정자가 메타버스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힌 만큼, 각 계열사들이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보레인,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각 회사들이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카카오는 콘텐츠 분야에서 웹툰으로 해외에서 격전을 벌인다. 카카오재팬은 지난해 사명을 카카오픽코마로 변경하고 9월에 프랑스에 픽코마 유럽법인을 세운 데 이어 상반기 중 프랑스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간다는 생각이다. 카카오는 또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내정자 및 김남선 CFO 내정자 통해 글로벌 경영 본격화 1981년생 최수연 네이버 대표 내정자와 1978년생 김남선 네이버 CFO 내정자는 M&A(인수합병) 등 투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고 해외파인 만큼 콘텐츠·검색·커머스·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성장시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두 내정자는 새 조직인 '네이버 트랜지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글로벌 경영 본격화와 새로운 리더십 구축에 나선다. 이번 인사에는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됐는데, 젊은 피를 수혈해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1월 27일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5년간 제 역할이 글로벌 진출을 탄탄하게 만드는 것이었다면, 새 경영진은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로 본격적인 글로벌 도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메타버스 시장에서는 이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로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318% 늘어났으며 MAU(월간이용자수)도 전년 대비 57%가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 2억 6000만 가입자를 확보한 명실상부한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현실세계와 디지털세계를 이을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새 메타버스 생태계인 '아크버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네이버웹툰도 지난달 글로벌 MAU가 사상 최대치인 8200만명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월간 거래액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이미 2019년 12월부터 네이버웹툰 프랑스어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9월까지 200일 이상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분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작년 초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에 334억원을 투자했는데, 네이버는 태피툰이 유럽에서 존재함을 나타내는 만큼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태피툰에 투자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2-02-27 10:34:5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