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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순살 필렛 형태 'DIY 생선회' 인기…할인 페스티벌 연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DIY 레몬비트 숙성 연어회' 모습. /이마트 이마트가 고객이 직접 기호에 맞춰 요리할 수 있는 'DIY 생선회(필렛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6일 전했다. 이마트는 17일부터 23일까지 '내 마음대로 연어 필렛회', '내 마음대로 한끼 연어회', '내 마음대로 참돔 껍질회', '내 마음대로 레몬 비트 숙성 연어회'를 행사 카드 사용 시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행사 할인카드에는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전북은행 with SSG카드가 있다. 또, 행사카드에 관계없이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 DIY생선회는 고객들이 회, 초밥, 회덮밥 등 요리 기호에 맞춰 회의 두께와 넓이를 조절해서 자를 수 있도록 손질된 필렛(fillet) 형태이다. 코로나19로 외식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DIY 생선회를 기획했다. 이마트가 생선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DIY 연어회(필렛 형태) 매출은 20년 대비 130% 고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DIY 연어회가 기존 잘라진 연어회 매출을 큰 폭으로 뛰어 넘었다. 연어 이외에 DIY 광어회 역시 130% 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도 DIY 연어회 매출이 같은 기간 27.9% 큰 폭으로 성장하며 2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또한, DIY 생선회는 회를 자르는 작업에 대한 비용이 절감되어 같은 중량의 완제품 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소비자들에게 인기이기도 하다. 이에 이마트는 이번 DIY 생선회 페스티벌을 통해 인기 상품인 광어회, 연어회뿐만 아니라 전문 횟집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참돔 껍질 회', 북유럽식 연어 숙성 요리 '그라브락스'를 우리 입맛에 맞춰 개량한 '레몬비트 숙성 생 연어회', 소규모 가구에 초점을 맞춘 '내 맘대로 한끼 생연어회(250g) 역시 행사가에 선보인다. 김상민 이마트 생선회 바이어는"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간편하고 다양한 생선회 요리 방법이 등장하면서 DIY 생선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많은 고객분들이 더욱 다양한 종류의 회를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6 16:24: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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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동구청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

광주은행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광주광역시 동구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영업시간 제한과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광주 동구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5000만원을 별도 출연했으며, 총12억원의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은 광주 동구 소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최대 0.3%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특별우대하며, 대출 취급 후 2년간 광주 동구청에서 2.5% 이자차액을 보전해 준다. 광주은행은 광주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에 2019년부터 총 1억3000만원을 특별출연해 동구 관내 191개 업체에 총 42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밖에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절 특별자금대출'로 신규 및 만기연장자금 5000억원을 편성해 2월 25일까지 긴급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광주은행 자체 특별자금 지원을 실시해 2022년 1월말 현재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실시한 금융지원은 2만7632건, 1조2584억원에 이른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된 경기침체와 영업시간 제한 등의 피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이로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16 16:24: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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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러시아 군 철수로 긴장 완화…비트코인 5300만원대

러시아의 병력 철수로 암호화폐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근에 배치했던 군 병력 일부를 복귀시켰다. 긴장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암호화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8%(20만1000원) 하락한 533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80%(3만원)상승한 37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지난 주말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재 위기 고조에 따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가 군 병력 일부를 국경에서 복귀시키며 긴장감이 완화된 것이 암호화폐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3% 이상 상승하면서 회복세를 걷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크렘린궁에서 울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46점·두려움(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16 16:20: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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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사태 대책위 "피해자, 전액 보상해야"

금융당국이 '2500억원 피해'를 낸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판매사 기업은행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와 과태료 등 제재를 확정했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기업은행 중징계안을 의결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직무정지 3개월' 금융위원회는 이날 운용사에 대해선 디스커버리의 위험관리기준 마련의무 위반, 대주주 신용공여 제한 위반행위에 대해 지배구조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3개월, 과태료 5000만원, 과징금 1500만원 및 임원 직무정지 3개월 등의 조치를 내렸다.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설명의무 위반을 비롯한 불완전판매 행위와 투자광고 규정 위반행위 등에 대해 자본시장법 등 위반으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1개월 ,과태료 47억1000만원, 직원 제재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기업은행의 업무 일부정지 대상은 사모펀드 투자중개 업무와 사모펀드를 매수하는 방법으로 신탁재산을 운용하는 신탁계약의 신규체결 업무다. 직무정지는 금융회사 임원 제재 가운데 해임권고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다. 금융위에서 직무정지가 확정될 경우 이후 4년간 금융회사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다. 영업정지는 인가취소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기관 제재다. ◆피해 대책위, "기업은행 전액 보상해야" 이날 디스커버리 사기피해대책위원회(대책위)는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스커버리는 사모펀드 사태 중 가장 먼저 환매가 중단됐지만 근본적인 해결 없이 4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자산운용사 대표(장하원)가 장하성 주중 대사와 정부 고위 인사들이 투자했다는 정황을 볼 때 금융당국이 정권 눈치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책위는 "기업은행과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사기판매 책임을 인정하고 한국투자증권 방식으로 100% 보상하라"며 "한국투자증권은 손실보상에 따른 업무상 배임이슈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합리적 경영 판단의 경우 업무상 배임죄의 예외사실을 적용해 전액 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은행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있었는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디스커버리운용사는 등록 6개월도 채 안 된 판매실적도 업력도 없는 운용사였다"며 "연매출 300조 이상의 국책은행 기업은행이 적극적으로 팔아준 배경과 무엇 때문에 리스크 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위탁판매를 개시했는지 이유가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책위는 유력 인사에 대한 특혜 의혹을 상세히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장하성 주중대사가 일반 투자자들과 달리 중도 입출금이 자유로운 '개방형 펀드'에 투자한 데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장하성 대사와 김상조 전 실장은 펀드 가입 후 환매 받지 않았다는 해명을 냈지만, 장하성 주중대사는 대사로 임명되기 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 사무실에 자주 왕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펀드의 명칭과 가입시점 등을 밝히고 일부 회수된 금액이 있는지와 현재 시점에서의 손실 금액을 명쾌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은행, 영업방식도 문제" 대책위에 따르면 당시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하는 기업은행 직원이 피해자들에게 '장하성 정책실장의 동생인 장하원이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대책위는 "전국 각지에서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들이 기업은행 직원으로부터 이 같은 말을 들었다"며 "마치 청와대가 뒤에 있는 것처럼 현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은행은 리스크총괄부의 검토결과 추가적인 자료요청이나 확인 없이 고객들에게 '미국이 망하지 않는 한 안전하다'면서 미국의 경기와 무관한 것처럼 영업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국 현지의 지급유예사실을 운용사에게 전달받은 뒤 즉시 상품 판매를 정지시켰다"며 "다수의 고객에게 권고안에 따라 협약을 진행했고 협약을 하지 못한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합의를 진행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신장식 변호사는 "판매 2년 후인 2019년 2월경 디스커버리펀드가 연계된 미국 DLG사가 고객들에게 파산할 것 같다고 레터를 보냈는데 기업은행은 그 이후에도 펀드를 팔았다"며 "부실 가능성을 알고도 계속 팔았다면 큰 문제고 몰랐다 해도 주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그런데도 기업은행은 자본시장법 위반과 배임 혐의가 적용돼 처벌될까 봐 배상을 해주고 싶어도 못 한다고 한다"며 "똑같은 펀드를 100% 배상한 한국투자증권에서 기소되고 금감원의 제재를 받은 사례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2022-02-16 16:19: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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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디스커버리 사태 기업은행·자산운용사 업무정지-과태료

금융위원회는 16일 열린 제3차 정례회의에서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기업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결과 발견된 위법사항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와 과태료 및 임직원 제재 등 조치사항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위험관리기준 마련의무 위반과 대주주 신용공여 제한 위반행위에 대해 지배구조법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3개월 ▲과태료 5000만원 ▲과징금 1500만원 ▲임원 직무정지 3개월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업무 일부정지 대상은 증권집합투자기구 신규설정 업무과 기존 펀드 추가설정 업무다. 기업은행의 설명의무 위반을 비롯한 불완전판매 행위와 투자광고 규정 위반행위 등에 대해 자본시장법 등 위반으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1개월 ▲과태료 47억1000만원 ▲직원 제재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기업은행의 업무 정지 대상은 사모펀드 투자중개 업무와 사모펀드를 매수하는 방법으로 신탁재산을 운용하는 신탁계약의 신규체결 업무다. 금감원장에 위임된 임직원 제재 등은 향후 금감원에서 조치할 예정이다. 임원에 대해서는 ▲주의적 경고 ▲주의, 직원에 대해선 ▲정직 ▲감봉 ▲견책 ▲경고 ▲주의 등이 있다. 다만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금감원장에 대한 위임사항 없이 금융위가 전체 제재조치를 의결·통보한다. 금융위는 이밖에 기업은행과 관련된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부 판단에 대한 법리검토와 관련 안건들의 비교 심의 등을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 검사 당시 발견되지 않은 위법사항이 향후 경찰수사 및 재판을 거쳐 사실로 판명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추가 제재 등 엄중조치를 할 계획이다./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16 16:19: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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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제타플렉스, '참치회 오마카세·콜드체인 클린룸'으로 인기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의 참치회 전문매장 내 클린룸. /롯데쇼핑 대형마트식 오마카세(요리사가 그 날 가장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로 준비한 상차림)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롯데마트가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오픈한 참치회 전문매장에서는 요리사가 선정한 당일 가장 신선한 '주방특선' 횟감에 고객이 원하는 대로 요리해주는 '오더 투 메이드(Order to made)' 방식을 결합한 대형마트식 오마카세를 선보이고 있는데, 제타플렉스 22년 1월 회 코너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120% 이상 상승했다. 참치회 메뉴의 경우 약 180% 대 큰 폭으로 신장하며 고객의 호응을 받았다. 참치회 전문매장운 '콜드체인' 기술을 적용한 투명 유리의 조리 작업장 '클린룸'으로 더욱 유명세다. 콜드체인은 신선식품부터 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생산지에서 포장, 운송, 최종 소비지까지 저온을 유지하며 품질과 신선도를 지키는 저온 물류 시스템을 말한다. 롯데마트는 이를 물류에서 매장까지 확장한 것이다. 제타플렉스 참치회 전문 매장의 조리장에 콜드체인 기술을 적용, 내부 온도를 10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조리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해 선도와 위생에 대한 신뢰도를 높혔다. 여기에 제타플렉스에서는 프리미엄 재료들을 이용한 다양한 회와 초밥 등을 선보이고 있다. 연어는 노르웨이에서 직소싱, 신선도와 원가 경쟁력을 갖추었고 광어는 제주도 표선소재 '보해영어조합법인' 지정양식장의 광어만 사용한다. 국내산 완도 전복을 이용한 '전복 초밥'부터 도미 껍질을 활용한 회와 초밥, 인기 식재료인 아보카도 초밥은 물론, 긴꼬리, 성게알 초밥까지 일반 마트에서 만나보기 힘든 프리미엄 회, 초밥을 판매한다. 양승욱 롯데마트 수산팀 MD는 "주방특선에 오더투메이드 방식을 결합한 대형마트식 오마카세는 물론 클린룸을 통해 횟감의 신선함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조리하는 요리 전 과정을 보여드리고 있어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며 "향후에도 롯데마트의 최고 경쟁력인 신선함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갖춘 수산매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6 16:13:4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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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품시장 크게 성장…유통업계, 브랜드 유치·물량 확보 전쟁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롯데쇼핑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보복소비가 늘고, 과시형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국내 명품시장 규모가 큰폭으로 성장했다. 롯데멤버스가 최근 발표한 '명품 소비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8년에서 2019년 대비 2020~2021년의 명품 판매량이 23% 증가했다. 특히 20대 명품 구매 증가율이 70% 가량 가파르게 상승했고, 50대와 60대에서도 구매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멤버스의 빅데이터는 백화점, 마트, 슈퍼, 편의점, 아울렛, 면세점, 가전양판점 등 여러 유통 채널에 걸쳐 수집한 것으로, 롯데 엘포인트·엘페이 회원들의 행동 데이터와 결제, 상품, 채널, 위치, 가맹점, 브랜드 데이터 등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는 각 채널마다 명품 브랜드 유치 및 제품 물량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먼저, 롯데쇼핑은 백화점 해외 명품 전문가를 영입하고 해외 명품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백화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출신의 조형주 럭셔리 부문장(상무보)을 영입, MD1 상품본부에 배치하고 해외명품 브랜드 유치 및 럭셔리 상품군 확대 전략을 꾀한다. 이번 조형주 부문장의 발탁은 경쟁사인 신세계 출신 임원을 택한 행보로, 순혈주의가 강한 롯데가 능력주의를 내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쇼핑 측이 명품 바이어 등을 거친 조 부문장의 능력을 높이 사 경쟁력 있는 명품 브랜드의 국내 유치에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홈쇼핑 채널은 채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우며 명품 브랜드와 단독 계약하고 물량 대거 풀기에 나섰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0일 방송인 이소라가 진행하는 '이소라 프로젝트'에서 버버리 특집전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프라다, 구찌를 비롯한 유력 명품 브랜드 방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라이선스 운영 중인 '센존 블루라벨' 등을 통해 명품 카테고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대표 명품 프로그램인 '클럽노블레스'와 '플렉스샵' 등에서 단독 혜택을 확대한 인기상품 위주로 주 1회 방송을 예정해 놓았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들어 이미 18회에 걸쳐 명품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서 간편한 구매 및 반품, 사은품 증정, 적립금 등의 혜택을 내세워 안방 고객들을 사로 잡았다. 대표 패션 기업인 삼성물산 패션은 수입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 늘렸으며,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물산 패션은 수입 패션을 강화한 덕에 침체기를 끝내고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한 바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전체 매출에서 수입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10%에서 지난해 30%로 늘었다. 아미, 메종키츠네, 톰브라운 등 젊은층에게 수요가 높은 해외 패션 브랜드를 삼성물산 패션이 국내에 공식 수입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 패션이 수입 브랜드로 외형을 확장하는 동시에 자체 패션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6 16:09:4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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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주민 생활 현장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공모사업' 선정

경남 고성군은 지난 1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주민 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읍·면·동 단위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마련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고성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방비를 더해 총 1억 원의 사업비로 민관협력을 통한 마을 복지 공동체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인적 안전망 역량 강화 ▲마을 복지계획 수립 지원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비 지원 ▲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추진에 따른 돌봄 대상자 주거 편의시설 설치 및 건강서비스 지원사업 등을 통해 마을 복지 공동체 조성사업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백두현 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을 마련해, 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등 주민 중심 복지서비스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행정에서도 주민의 욕구와 의견을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주민 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을 복지 공동체조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22-02-16 16:04: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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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사업’ 현장 점검

진주시는 지난 15일 옛 지수초등학교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오는 3월 말 개관을 목표로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운영 협업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진 중인 1층 전시관 및 부대시설 구축 상황과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사업은 옛 지수초등학교 교사동을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체육관 및 급식실을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로 건립해 진주시를 기업가정신의 성지이자 미래기업인을 양성하는 창업의 요람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 7월 10일 한국경영학회가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시는 2019년 7월 8일 중진공과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 협약을 체결해 중진공을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건립 및 운영 협업기관으로 지정한 후 국비 17억 원을 확보해 2021년 5월 교사동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또 시비 7억 원을 투입해 안내소, 쉼터 등 부속시설 조성공사를 시행해 2021년 11월 말 준공했다.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 건립 사업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생활SOC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9억7800만 원(국비 8억5000만 원, 도비 1억 원, 시비 10억2800만 원)을 투입했다.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후학 양성을 위해 기증한 옛 체육관 및 급식실을 2021년 11월 말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로 리모델링 완료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사업을 통해 진주지역 기업가정신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오는 3월 말 개관 이후 교육생 및 시민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LG그룹의 구인회 회장, 구자경 회장, GS그룹의 허준구 회장, 허신구 회장, 허창수 회장, 허동수 회장, 삼성그룹의 이병철 회장 등 글로벌 창업주들을 배출한 지역이다. 특히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수초등학교는 이들을 길러낸 교육의 전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22-02-16 16:04: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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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사회복지공제회, 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 업무협약

연제구는 지난 11일 구청장실에서 한국사회복지공제회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은 업무 및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에 따른 의료비용 등을 보장하는 것으로, 정부와 개별 사회복지시설이 보험료의 절반씩 부담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제구는 시설 부담분 전액을 지원하게 되며, 이는 부산 16개 구·군 중 최초로 추진되는 것이다. 구는 연제구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지난 1월 12~26일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2월 14~16일 3일간 한국사회복지공제회에 신청을 통해 3월 1일부터 보험 보장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 강선경 이사장은 "연제구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안전에 기여하고자 공제회와 뜻을 함께해 준 이성문 연제구청장께 감사하다"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성문 연제구청장은 "우리 연제구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생활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속적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권익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2-16 16:03: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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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169억 투입’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박차’

전남 함평군이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은 16일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비 169억원을 투입,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지난해부터 설계 등 사전절차를 추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지표수보강 개발사업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소규모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농촌생활환경 정비 밭기반 정비 등이다. '옥동 수하지구 배수개선 사업'은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배수펌프장, 배수문 등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은 정밀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은 저수지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제방, 여수로 등 노후화 된 시설물 점검 및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군은 매산제, 옥산제 등 재해위험저수지 4개소 정비를 추진 중으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신규지구로 금산제, 학천제에 대해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올해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가뭄을 대비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가정지구, 국산지구 등 7개소에 대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서영배 안전건설과장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으로 영농환경을 개선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6 16:03:41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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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의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및 기업의 데이터 활용 자생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부산시 자체 사업으로 운영되면서 더 안정적으로 지역 중소기업에게 빅데이터 컨설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가속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년간(20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을 국비 공모사업으로 수행한 바 있다.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은 빅데이터 분석·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가공·시각화 등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제품·서비스 발굴 ▲국내외 시장진출 ▲서비스 고도화 ▲공정프로세스 개선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기업당 컨설팅 기간이 3개월 가량 확대됐다. 기업의 니즈 구체화 및 법률·상용화·마케팅 등 데이터 외 비즈니스 이슈 해결을 위한 추가 자문을 제공하는 등 더 업그레이드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데이터 활용 우수기업 선발대회를 개최해, 선정된 3개사에 대해서는 부산시장상도 수여한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올해 부산시 자체 사업으로 유치됨에 따라,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역 기업을지원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며 "본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 수준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지원사업의 수요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3월 4일까지이며 상세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 우수기업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창사'는 검사 데이터와 불량률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량 월 20% 증가 ▲고객 유출 불량률 제로 ▲공정 불량률 월 47.9%감소 ▲연 6700만원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2022-02-16 16:03: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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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지 불법행위 단속

본지는 지난 18일 전남 무안에서 태양광 송전관로 매설하는 회사가 개발행위허가 및 농지전용허가 협의 없이 농지를 불법매립 공사현장 사토장으로 사용한다고 보도를 했다. 송전관로 매설회사 관계자 말에 따라 개발행위허가 없이 군 건설교통과에 사토처리계획서를 제출하고 법이 있어 합법적으로 공사를 한다고 말했었다. 이에 대해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토지의 형질변경은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한다. 다만 경작을 위한 경우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토지의 형질 변경은 개발행위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본지는 국토교통부에 질의를 했으며 개발행위 관계자에 따르면 "경작을 위한 경우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토지의 형질변경이란 시행령 제51조2항에 나오는 조성이 끝난 농지에서 농작물 재배나 농지의 지력증진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객토나 정지작업을 의미한다."며 "허가를 받지 아니하는 경우라도 인접토지의 관개 배수 및 농작업에 영향을 미치거나, 재활용골재, 사업장폐토양, 무기성오니 등 수질오염, 토질오염의 우려가 있는 토사를 사용하여 성토하는 등 지목 변경을 수반하는 경우에도 해당되지 않아야 하며 경작을 위한 행위에 해당하더라도 옹벽설치가 수반되거나 2미터 절토성토가 수반되면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하며 2미터 이내의 경작 목적일 경우에는 허가를 받지 아니할 수 있는데 높이에 대해서는 지자체 조례로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며 따로 정한 바는 없는지 확인을 요하며 경작을 위한 경우가 아니라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지관련부서는 농지법 위반에 따른 원상회복명령처분 사전통지를 회사에 보냈고 의견이 있을 시 통지받은 날로부터 10일내 의견제출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기한 내 의견제출이 없을 경우 이의가 없는 것으로 간주 처리하고 불법농지전용 위반에 따른 원상회복명령을 1차 내렸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원상복구명령 내렸고 앞으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근거해 고발조치와 해당 감정가격이나 개별공시지가 중 더 높은 가액의 100분의 25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부과 한다"고 말했다.

2022-02-16 16:03: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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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향토음식·생활문화 교육성과 담은 작품집 발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해 생활자원 분야 교육 후 배우고 익힌 솜씨로 만든 실습 결과물과 작품을 담은 책자 6종을 발간했다. 발간한 책자는 향토음식연구회 <더덕의 향기를 품다>, 남도약선연구회 <몸이 즐거워지는 약선요리>, 발효연구회 <정성과 기다림이 만드는 우리음식, 발효> 리플릿 3종과 바늘꽃규방연구회 <정성을 담아 한땀 한땀 시간을 엮다>, 화훼장식연구회 <가을 스며들다>, 퀼트동호회 <조각조각 퀼트로 엮은 소소한 일상> 작품집 3종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향토음식·남도약선·발효·규방·화훼연구회 연찬과 과제교육(38회), 퀼트 공예·전통자수 등 생활자원 교육(22회)을 진행했고, 책자에는 교육생의 결과물이 담겼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인의 재능을 키우는 생활자원 분야 교육을 활성화해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고 농외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교육생들이 열정이 담긴 책자를 통해 교육 성과가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생활자원품목연구회는 학습단체로 향토음식·남도약선·발효·규방·화훼 5개 연구회를 구성, 회원 130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2-02-16 16:02:5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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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지역지뢰완전제거대선 국정과제채택총력 기울여

서울 우면산, 전남 나주 금성산과 보성 존제산을 비롯 경기, 충청, 부산, 울산, 전북 등 37개 후방지역에서 지뢰 폭발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334개시민단체가'후방지역지뢰완전제거 대선 국정과제 채택 전국연대회의'를 출범하고 차기정부의국정과제채택을강력하게 촉구하고나섰다. 전남 나주시민관공동위금성산위원회, 녹색연합, 장항습지지뢰폭발사고대책위,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사)평화나눔회, 강정평화네트워크, 시민평화포럼, 한강유역네트워크 등 전국 334개단체로구성된'후방지역지뢰완전제거대선국정과제채택전국연대회의'는지난 15일국회앞기자회견과 국정과제안 전달식을개최했다. 후방지역 지뢰 완전제거 대선 국정과제안 전달식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진보당 등 주요 정당 대선 중앙선대위 핵심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날기자회견은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후방지역지뢰완전제거국정과제채택추진 현황 및경과보고 전국연대회의의장단인사말, 지뢰 폭발사고피해자발언, 윤형 철조망 설치 등 지뢰 퍼포먼스, 국정과제 채택 촉구안발표, 정당별 대선 후보자 국정과제안 전달 순으로진행됐다. 전국연대회의공동의장단은 채정기나주시민관공동위금성산위원회 공동위원장, 윤정숙녹색연합상임대표, 류태선장항습지지뢰폭발사고시민대책회의 상임대표, 조재국사)평화나눔회상임이사, 최혜자한강유역네트워크공동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조재국공동의장은인사말을통해 "UN을 중심으로 지뢰 제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국제지뢰행동표준을 현실에 맞게 도입해 국가표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공동의장은 이어 "국방부 단독 지뢰 제거로는 국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자치단체 등이 지뢰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며 "지뢰제거에 관한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제 NGO 등과 협력을 통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우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도 "오랫동안 방치돼온 후방지역 지뢰문제 해결을 위해 330여 전국 시민단체가 모였다"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지뢰를 완전하게 제거하라는 시민사회단체와 지뢰폭발사고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반드시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국연대회의는이날국정과제채택촉구안을발표하고군사적목적이사라진후방지역지뢰제거전담부처를국방부에서국민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로이관할 것을 강조했다. 또'지뢰제거국제표준행동인 IMAS 도입과 관련한지뢰완전제거추진', '후방지역지뢰지대37개소정보공개및종합계획 수립', '대통령직속지뢰제거위원회설치', '지뢰제거기본법제정', 국제지뢰금지조약인 '오타와 협약 체결' 등을국정과제로추진할것을강력히 촉구했다. 한반도는 단위면적 당 지뢰 매설량이 세계 1위다. 6.25 전쟁과 함께 한반도 곳곳에 매설된 지뢰는 200만 발에 달하고 현재 제거하지 못한 지뢰는 100여만 발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20여 년간224억의예산을들여지뢰 제거 작업을추진해온 국방부는 현재와 같은방식으로지뢰 제거를실행할 경우500여 년 정도가 소요될것으로예상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국연대회의는"국방부는전략적필요가없어진후방지역지뢰제거를 두 차례에걸쳐약속했으나 지금까지지켜지지않고 있다"며 "철저히관리 되고 완전하게 제거되어야할 지뢰가 후방지역에방치돼사상자가끊임없이발생하고있다"고지적했다. 이어"국방부는지금까지 지뢰정보와제거, 처리 권한을독점하며지뢰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를 외면해 왔다"며"막대한예산을투입하고도그동안해제된지뢰지대는한 곳도없다"고국방부단독의지뢰제거방식에 대한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전국연대회의는 "지난해까지 지뢰폭발로6,500여명의국민들이 목숨을 잃거나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지뢰폭발 피해자 가운데어린이와 청소년들의비율이전체 63%에이른다"며 "비인도적이고 잔혹한살상 무기인지뢰 제거에대한정부 차원의통합적인대책 마련 없이는국민의안전을보장할수없다"고도 했다. 지난해6월한강유역에 위치한 경기 고양 장항습지에서발생한지뢰폭발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피해 당사자인김철기 전)민족문제연구소고양파주지부장은사고당시상황 설명과 함께 지뢰폭발 사고의 심각성과 후방지역 지뢰제거방안과실질적인 필요성을언급해 기자회견장을 숙연하게 했다. 전국연대회의는 촉구안 발표 후 국정과제안을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각 정당 대선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이규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직속 총괄특보단 총괄상임부단장은 "6·25 전쟁의 상흔인 지뢰가 국민의 안전을 해치지 않도록 국가가 책임을 방기하지 않아야 한다"며 "과거의 문제가 반복되지 않고 국민 곁에서 지뢰가 사라질 수 있도록 국가과제 채택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신광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균형발전 특보는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지뢰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어떤 예산 순위보다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선 캠프에 전달하겠다"고 언급했다. 이헌석 정의당 기후정의 선대위원장은 "안타까운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지뢰 문제는 국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며 "시민사회의 국정과제안을 적극적으로 공약에 반영해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숙 진보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해 장항습지 지뢰 사고를 통해 지뢰 폭발사고는 국민들의 일상적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전국연대회의의 대선 국정과제안을 적극 수용하고 더불어 시민사회와 함께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박규견전국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은"후방지역 지뢰문제는 이념적인 판단대상이 아닌 안전권과 인권 등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라고 전제한 뒤 "후방지역에 매설된지뢰가 완전하게 제거되기 위해서는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채택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방지역 지뢰 문제는 지금까지 안보 문제라는 금기의 영역으로 대상화된 경향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뢰문제를 군의 업무로 당연하게 간주하는 일선 자치단체의 인식개선과 함께 행정체계의 제도적 변화도 요구 된다"고강조했다. 박 집행위원장은이어"제20대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하면 후방지역지뢰 완전제거국정과제채택을위해전국연대회의 차원의 적극적인대응에 나설 것"이라고밝혔다.

2022-02-16 16:02:46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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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동피랑 마을 벽화 디자인 공모전 개최

통영시는 '동피랑 문화예술의 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벽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벽화마을로 유명한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동피랑 마을의 진입로와 노후된 벽화 정비가 목적이다. 동피랑 문화예술의 길 조성사업은 4000만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시행된다. 중앙동 방면 동피랑 입구에 '통영연'이 그려진 약 140㎡ 면적의 노후 벽화를 정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번 벽화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통영만의 특색과 매력을 표현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기존 벽화들과는 차별화된 독창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을 채택할 계획이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통영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참가신청서와 작품파일, 작품 설명서를 2월 15일~23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또 제출된 작품은 창의성, 심미성, 조화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하는 심사를 거쳐 2월 말에 총 6작품을 선정해 우수상 1명(상금 200만원), 입선작 5명(각 50만원)에게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대표적인 관광지인 동피랑 마을이 한층 더 문화예술의 도시에 알맞은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2-16 16:02: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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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6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온·오프라인 개최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지난 15일 오후 인문사회·경영관 5층에서 '6차 환태평양 콜로키움(Trans-Pacific Dialogue)'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냉전 시기 태평양의 역사적 동학(動學)'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조정우 교수의 초청 강연 '해양과 제국주의: 일본의 남태평양 개발 구상과 남양척식회사'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콜로키움은 냉전 시기 환태평양 국가의 역사적 동학을 학술적으로 조명해 평화적 공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조정우 교수는 발표를 통해 제국일본의 남양군도 통치 성격 변화와 관련해 남양척식회사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1930년대 전반기 '제국경제권'의 구축 속에서 '식민지 개발'이 갖는 역사적 의의를 밝혔다. 한편 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2020~26년)에 선정돼 '메가-지역으로서 환태평양 다중문명의 평화적 공진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환태평양 다중문명의 평화적 공진화를 위한 지역의 통합, 국가의 상쟁, 도시의 환대를 주제로 공론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2022-02-16 16:02:0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