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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IDC 전문기업 ‘KT클라우드’ 설립한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신설법인 'KT클라우드'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KT클라우드의 초대 대표이사는 KT그룹의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인 윤동식 부사장이 내정됐다. KT는 클라우드/IDC 사업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독립법인으로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클라우드/IDC 사업의 특성에 맞게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사업 성장을 위한 제휴와 투자에도 적극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KT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주식을 현물배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정관개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기업분할 관련 제도개선이 법제화되면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번 KT클라우드 설립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클라우드/IDC 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음으로써 KT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KT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또 8000억원 규모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공공 분야 전담 사업체계도 구축한다. 또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IDC 공급에 나선다. 에너지 절감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친환경 탄소저감 IDC를 실현하고 ESG를 선제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의 윤동식 대표이사 내정자는 "이번 신설 법인 출범을 계기로, 급성장하는 클라우드/IDC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선제적 제휴·협력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5 17:08: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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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겨냥…"제 아내 고향, 사드같이 흉악한 거 아닌 화해·성장·평화 선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첫날인 15일 부산·대구에 이어 대전을 찾아 "저는 제 아내 고향 충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같이 흉악한 거 말고 보일러를 놔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대전 으능정이거리 유세를 통해 "제 처가댁에 갈등과 증오가 아니라 화해와 성장, 평화를 선물해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의 사드 발언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하며 충청이 사드 배치가 될 수도 있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으능정이거리 유세에 앞서 으능정이거리 유세를 마치고 대구로 이동했다. 이 후보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전쟁이 아니라 평화로 가는 대한민국, 전쟁 위기를 조장해서 이익을 얻는 구태정치는 묵인하면 안 된다"며 "필요하지도 않은 사드의 충정도 배치로 고통 받게 하면 안 된다. 사드 지역은 유사시 첫 타격목표가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가 물건을 살 때도 다 비교하는데 이 나라를 제대로 바꿀 유능한 후보가 누구인지 눈으로 보고 주변에 알려 우리의 선택이 곧 국민 선택이 되게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여러분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3월 9일부터는 더 유능한 정부로, 더 진화된 정부로 기회가 넘치는 성장하는 나라, 전쟁이 아니라 평화가 넘실대는 나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대전·충청도민들을 향해서도 지방분권 강화와 균형발전을 꼭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제는 국가 자원이 부족해서 서울에 몰빵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경기도에서 전쟁 직후 있을 법한 일이 벌어졌다"며 "학교가 부족해 운동장에 컨테이너를 놓고 수업한다. 서울은 미어터지고 지방은 소멸을 걱정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님이 시작했고 문재인 대통령님 추진했던 지방분권 강화와 균형발전, 이재명이 확실히 책임지겠다"며 경기도지사 당시 경기도 남부지역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북부 이전과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인해 개발이 어려운 경기북부에 SOC(사회간접자본) 60% 투자 등의 실적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은 여러분이 쓰는 도구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인은 일꾼일 뿐 왕이나 지배자가 아니다"라며 "일 잘할 사람을 뽑아서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 이재명의 행복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 행복"이라곡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가 정말로 어렵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고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담벼락에 고함이라고 질러라', 노무현 대통령님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며 "여러분께서 그 역할을 해주시겠나. 역사를 만드는 것은 국민이고,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것도 국민이고, 3월 9일 이후 이 나라를 책임 질 사람도 여러분"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2022-02-15 16:51:0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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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도 수원컨벤션센터서 53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전자투표·온라인중계 그대로

삼성전자 제51기 정기주주총회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에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들을 만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6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사외이사에는 기존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재선임과 함께, 한림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한화진 객원교수와 싱가포르 투자청(GIC) 김준성 전 관리 국장을 새로 선임한다. 아울러 새로 대표이사에 오른 경계현 사장과 함께, MX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과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을 새로 사내 이사에 임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 친화적인 제도를 이어간다. 전자투표 제도로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원격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중계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고 주주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또 별도 사이트에서 안건별 질문도 등록할 수 있다. 한편 주주총회장에는 방역패스를 실행하고 방역 체계를 갖춰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5 16:33: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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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국내 소비재 중소·중견기업 일본 진출 지원

KOTRA(코트라)는 22일부터 상반기 동안 일본 도쿄·나고야·오사카·후쿠오카 등 무역관 4곳을 중심으로 'K-라이프스타일 인 재팬'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소비재 중소·중견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2년 연속 열리는 이번 사업은 일본 경제·생활 유튜버 '박가네'와 하는 온라인 설명회와 국내 기업과 일본 바이어가 참가하는 온라인 상담회로 구성된다. 코트라는 최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한류 팬층이 넓어진 점을 고려해 올해 전 연령대 일본 소비자를 공략하려 ▲가공식품 ▲문구용품 ▲컴퓨터 주변기기 ▲아이디어 상품 등 소비재 전 분야의 국내 수출 초보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상담회에서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기업은 6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에 참가할 수 있고 전 세계 바이어와도 상담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사업에 참가해 첫 수출에 성공한 A사 대표는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의 도움으로 지난해 말까지 1만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일본 시장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온라인 설명회에 함께하는 '박가네' 채널의 박준식 대표는 "세계화한 한류가 일본 현지에 유행하면서 한국 상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일본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는 기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에서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소비재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과 우리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한국 소비재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의 설명회는 22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KOTRA 비즈니스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일본 바이어와의 상담회 참가를 희망하는 우리 소비재 기업은 20일까지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2022-02-15 16:26: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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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시아 전쟁 날까…산업계 공급망 악화 공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일어나면 국제 유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사진은 한 주유소 /뉴시스 국내 산업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비해 현지 인력들을 대피시키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현지 사업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러시아 사업이 작지 않은데다가 전쟁에 따른 후폭풍을 예의 주시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우크라이나에 현지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현대코퍼레이션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타이어 등이다. 해당 업체들은 일찌감치 주재원 가족들을 귀환조치했으며, 전운이 고조되면서 필수 인력만 제외하고는 귀국이나 인근 국가로 대피시켰다. 다행히 현지 사업장은 대부분 생산 시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타이어 등은 판매를 위해 법인을 운영하는 상황, 다른 곳도 비슷한 상황이라 전쟁이 일어나도 물적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러시아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에 TV 생산 공장과 R&D 센터를, LG전자도 러시아 사업장에서 전자제품 생산을 하고 있다. 현대차도 현지 판매를 위한 조립 공장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러시아 공장과 우크라이나 국경까지 거리 /구글지도 캡처 물리적 공격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공장은 모스크바 인근 동남쪽에 있으며, 현대차 공장이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보다 훨씬 북쪽에 위치했다. 우크라이나와는 수백에서 1000km 이상 거리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우려는 시장 침체다. 전쟁이 일어나면 일단 전쟁국가 내수 규모가 크게 쪼그라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인구가 1억5000만명에 달하는 나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가장 우려가 큰 분야는 자동차다. 코트라에 따르면 러시아 승용차 시장은 2020년 기준 16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가 현지 브랜드인 라다와 비슷한 38만여대를 판매하는 등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는 곳이다. 대 러시아 수출액에서도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비중이 각각 29.2%, 15%로 절반에 달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전쟁이 일어나면 현지 자동차 시장이 10%, 전면전으로 치달을 경우 30% 가까이 급락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 긴급 대책을 건의한 상태다. 가전과 스마트폰 시장도 마찬가지다. 내수 시장이 위축되면 이들 판매량 역시 쪼그라드는 게 불가피하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TV와 스마트폰으로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LG전자도 현지 시장에서 꾸준히 마케팅을 지속하고 AS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러시아가 전쟁 책임으로 무역 제재를 받게 돼도 악재다. 현지 수출은 물론 반도체 판매도 어렵게 될 뿐 아니라, 현지 공장에서 원자재 수급난으로 생산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원자재 공급망도 악화된다. 당장 전쟁이 일어나면 국제유가가 급등할 수 밖에 없고,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과 팔라듐 등 주요 원자재도 수급이 어려워진다. 러시아 인근을 지나는 물류망도 멈춰선다. 일단 업계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인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가 16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이후 전세계적으로 전쟁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끝나는 20일 등 전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5 16:22: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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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유진·메리츠·신한·카카오페이증권

유진투자증권이 간편투자앱(APP) U.TOO(유투) 출시를 기념해 최초 신규 고객 대상으로 연말까지 국내주식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과 3월 말까지 주식 증정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간편투자앱 'U.TOO' 국내주식 수수료 무료 U.TOO를 통해 유진투자증권 계좌를 최초 신규 개설한 고객은 누구나 오는 연말까지 국내주식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고객은 국내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유관기관제비용도 면제받는다. 유진투자증권은 주식 증정 및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3월 31일까지 U.TOO 최초 신규 계좌개설 고객 중 매월 선착순 2만명에게 현대차, 삼성전자, LG유플러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ETF, SM Life Design, 롯데손해보험 등 총 6개 종목 중 1주를 랜덤 증정한다. 이와 함께 국내주식 또는 해외주식을 1회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캐스퍼(1명), 갤럭시탭 S7 FE 5G(3명), 골드바 1돈(5명), 갤럭시 워치4(8명), 신세계백화점상품권 3만원권(20명) 등 총 2000명을 추첨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이번 이벤트는 기존 HTS, MTS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식투자 초보자와 간편한 투자를 선호하는 MZ세대 고객에게 'U.TOO' 사용 경험을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출시된 간편투자앱 U.TOO는 국내주식과 미국, 중국, 홍콩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한 간편주문, 자동주문 기능과 더불어 강력한 검색기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타임라인, 포스팅 등 SNS에 친숙한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기능도 탑재돼 있다. U.TOO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투, U.TOO, 유진투자증권으로 검색해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U.TOO와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메리츠증권, 해외주식 통합증거금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 메리츠증권이 별도 환전 없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에 맞춰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현지 거래통화 이외의 원화와 타 통화 예수금 또는 주문가능금액을 증거금으로 사용해 해외주식 매수를 가능하게 하고 결제일 필요한 금액을 거래통화로 자동환전해 주는 서비스다. 다만 증거금으로 타 통화를 사용시에는 결제일이 같거나 늦은 국가의 통화를 사용해야 하며, 해외주식 매도결제 예정금액으로 국내 주식 매수는 불가능하다. 서비스 대상국가는 미국, 중국, 홍콩, 일본이며 해당 국가의 통화와 원화 사용이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응 통합증거금 서비스 오픈과 함께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해외주식 거래를 신청하고 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동안 신규 또는 휴면고객이 타사에 보유중인 해외주식을 입고하면 입고 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지급한다. 구간별로 입고금액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은 3만원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은 5만원▲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은 10만원 ▲1억원 이상~5억원 미만은 20만원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은 30만원 ▲10억원 이상은 5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송영구 메리츠증권 리테일사업총괄 전무는 "해외주식 통합증거금을 통해 고객들의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메리츠증권의 해외주식 서비스를 경험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 '나만의 맞춤상담' 서비스 리뉴얼 오픈 신한금융투자가 디지털 고객케어 서비스인 '나만의 맞춤상담'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만의 맞춤상담' 서비스는 최근 증가한 '나홀로 비대면' 투자자들의 투자 어려움을 돕고자 마련된 디지털 고객케어 서비스이다. 신한알파 앱을 통해 전국에 있는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의 PB와 투자 상담이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서비스 리뉴얼을 통해 상담 만족도를 높이고자 고객의 상담 목적과 성향에 맞는 최적의 금융전문가(PB)를 추천하는 AI 로직을 정교화했으며, 시의성 있는 솔루션 제공을 위해 상담 예약 일정을 축소하여 신속성을 높였다. 더불어 'MY 전문가 기능' 및 '계좌 컨설턴트 등록'을 통해 상담 만족도가 높았던 PB와의 지속적인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서비스 사용 편의를 위해 불필요한 정보 정보 제공과 절차를 없앰으로써 고객은 4~5회의 터치만으로 상담예약을 완료할 수 있다. 정정용 신한금융투자 디지털플랫폼부장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비대면 고객들이 디지털 채널을 통해 PB들과 좀 더 가깝고,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정비했다"며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투자고민을 영업점 금융전문가와 같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알파 '나만의 맞춤상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 알파 앱 및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주식베타서비스 공개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베타 서비스를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 사용자 누구나 카카오페이앱에서 바로 주식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3745만명을 대상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식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전체 투자금과 수익률을 한 눈에 보여주는 '내 주식' 탭을 가장 먼저 배치했다. 사용자의 소비 내역과 연령에 기반한 종목 추천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사용자가 최근 한 달간 결제를 많이 한 기업 종목과 또래가 많이 산 종목, 투자금 상위 10%, 수익률 상위 10%가 많이 산 종목을 알려준다. 설정해둔 관심 종목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관심 있는 종목은 카카오톡으로 지인과 공유 가능하다. 미국 주식 거래 시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매매 시 자동 환전이 적용된다. 미국 주식 판매 시 달러 입금 전에 국내 주식 주문도 가능하다. 미국 주식의 호가, 현재가, 체결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해외 주식 시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 정규장 개시까지 프리마켓도 이용할 수 있다. 프리마켓 개시 전에 주문할 경우에는 예약 주문으로 바로 연결된다. 장마감지정가(LOC), 장마감시장가(MOC) 주문도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국가별 주요 지수, 전문적인 캔들 차트, 호가창과 같이 주식 경험이 많은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도 풍부하게 담았다. 이 서비스는 현재 기준 국내 상장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채권(ETN) 전체 종목(3178개)과 미국 상장 주식, ETF, ETN 전체 종목(9479개)에 투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3월 실시간 수준으로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가 가능한 기능을 탑재해 주식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주식 서비스와 카카오톡과의 연계도 점차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는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주식 투자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르게 시작했다"며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서비스로 더욱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2-15 16:18: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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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부산 동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부서비스 '맞손'

코나아이가 부산 동구 지역화폐 'e바구페이' 플랫폼 내 기부서비스 'e바구나눔' 운영을 위해 동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바구페이 플랫폼 기반의 기부서비스를 통해 모금된 재원을 동구 저소득층에게 지원함으로써 사회복지 증진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부산 동구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e바구나눔의 안정적인 운영 및 원활한 사업 진행,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바구나눔은 지역화폐 잔액을 이용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스마트 기부서비스로 e바구페이 앱 메인 화면에서 e바구나눔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부를 원하는 사례를 선택해 '기부하기'를 클릭하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기부가 진행되며 최소 기부 금액은 1000원부터 가능하다. 기부된 금액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되며, 기부금은 동구 내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사업수행 전반에 대한 관리와 홍보, 기부 콘텐츠 제공 및 지원대상 발굴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접수·관리, 기부금 영수증 발행과 기부금 배분지원 등 복지사업을 수행한다. 코나아이는 기부 플랫폼 운영과 서비스 콘텐츠 관리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며, 향후 기부서비스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e바구나눔은 지역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회원들이 쉽고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역 사회 내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구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e바구페이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2019년 8월부터 e바구페이 플랫폼 운영을 담당해왔다. 지난해 11월 e바구페이 운영대행사로 재선정돼 오는 2023년 12월까지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2-02-15 16:16: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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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지수면 관광테마마을 '한옥 리모델링 사업' 현장 점검

진주시는 15일 지수면 관광테마마을 내 한옥 리모델링 사업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시는 지수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하고 기존 한옥의 리모델링·증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숙소 제공뿐만 아니라 한옥 숙소 이용을 통한 특색 있는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진주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LG·GS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가들이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상품화하기 위해, 지수면 승산리 일원에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0억 원 규모의 관광테마마을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게스트하우스에 다목적관을 추가 증축하고 기업가정신 문화탐방로, 지수천 친수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창업주들의 생가 개방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수가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과 연계해 진주시의 특색 있는 관광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지수면 관광테마마을 내 게스트하우스와 한옥스테이 및 남강수상레포츠센터의 명칭을 이달 20일까지 공모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15 16:15: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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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수원, ‘보직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 개최

광주교육연수원이 15~17일 초 중 고 특수학교 보직교사를 대상으로 '2022년 보직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15일 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직무연수는 광주교육 철학을 이해하고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교육 실현을 위한 보직교사로서의 역량 함양을 목표로 기획됐다. 연수는 15일 초등학교 보직교사를 시작으로, 16일 중학교, 17일 고등학교 보직교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각 보직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교무·연구·생활교육 세 분야로 나눴다. 학교 현장에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각 보직별 교육 현장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며 다양한 사례 및 경험을 공유함은 물론 업무 처리 방법 등도 자세하게 제시해 함께 나눔을 가지며 성장할 수 있는 연수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보직교사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새 학년에 맡게 될 교무부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실습과 모둠별 토의 등을 통한 정보교류의 시간이 매우 유익했다"며 "특히 보직을 처음 맡은 교사에게 현장 활용도가 높은 연수가 개설돼 업무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교육연수원 양숙자 원장은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대면연수가 쉽지 않았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연수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연수원은 교육현장의 변화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소통과 협력의 교육협치 실현을 위한 내실 있는 연수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5 16:15:18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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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에 부산 시민들 "뽑을 사람 없다"

【부산=박태홍기자】"지금 마음이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제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부산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30대 청년 김 모 씨는 이번 대선에서 누굴 뽑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김 씨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둘 다 사건도 있고 이건 아니다 싶다"며 "부모님도 이 후보를 지지해서 이전에는 마음이 좀 더 갔었는데, 대장동 사건이 터지면서…"라고 말을 흐렸다. 김 씨는 양 후보가 가덕도 신공항 조기건설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것도 탐탁치 않아했다. 그는 "별로 와 닿지 않는 공약이다. 지역 개발 업자나 외부 지역에서 볼 때는 호재겠지만, 부산 사람들은 관심도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부산에서 거점 유세를 진행한 날에 만난 부산 시민들은 확실히 지지할 만한 후보가 없다는 말로 이번 대선의 실망감을 대신했다.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지루한 대선에 부산 시민들도 앞으로의 희망보다 정치 무관심 혹은 혐오를 드러내고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중년 여성 A씨는 대선에 나서는 후보들을 향해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며 "괜히 국민들 조롱하는 것이다. 자기들 편리한대로 사는 사람들"이라며 "부산에서 약속하고 (서울로) 올라가면 이 것, 저 것 다 뺀 다음에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혀를 찼다. 부산역 대합실에 설치된 TV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를 보고 있던 이우범 씨(60)도 "후보들이 언론에 비치는 모습과 실제하고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앞으로 남은 TV토론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든 기시다 일본 총리든 곧은 자세로 대화하는 국가 지도자의 위엄이 필요한 때"라며 "정권이 안정적으로 가면 미래 청년들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시민들도 있었다. 대합실에서 만난 박 모 씨(55)는 "마음 가는 후보가 없다"면서도 "윤 후보는 법조계에만 있어서 정치할 상이 아닌 것 같고,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경험이 있어서 윤 후보보다는 더 잘 이끌 것"이라고 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 모 씨(50)는 집권 이후 지지 기반 때문에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권유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그는 "윤 후보는 정치적 기반이 약해서 나라에 큰 일이 터졌을 때, 국민의힘에서 윤 후보를 끝까지 믿어줄 수 있는 기반이 없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부산에서 군 복무를 하고 65년을 거주한 서천석 씨(85)는 "이 후보가 TV토론에서 더 뛰어났다. 윤 후보는 부드럽고 유연하지 못하다. 인간은 부드럽고 유연해야 향기로움이 묻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보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최 모 씨(45)는 보수 정당 후보가 한 명이 아니지 않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 씨는 "아 맞다, 오늘 (윤 후보가) 부산에 온다 그랬다"라며 버스에 올라탔다.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20대 청년 김 모 씨는 "국방, 안보 정책 때문에 윤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며 "이제는 북한에 좀 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문 대통령은 경남 거제 출신이나,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부산 사상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우범 씨는 "부산 사람들이 고향을 따지는 것은 옛날이야기고, 고향 따지다가 부자들 손만 들어주는 꼴"이라며 "괜히 손들어 줬다가 위기 일 때 정작 제일 먼저 도망가는 사람들"이라며 문 대통령의 부산에서의 영향력을 부정했다.

2022-02-15 16:12: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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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활황 맞은 레깅스 빅3…전략은 '영역확장 및 맞춤형 제품'

뮬라웨어의 체형 맞춤형 제품 '노컷 레깅스' 이미지. /뮬라 레깅스 판매가 호황을 맞으면서 애슬레저 의류 대형 3사가 성장세다. 성장세를 이끈 전략에는 카테고리 영역의 확대 및 고객 맞춤형 제품을 판매한 점이 꼽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젝시믹스 브랜드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 전년 대비 33% 상승한 매출 약 1453억원을 이뤘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10.4%를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경쟁사인 안다르도 잠시 동안의 부진을 딛고 일어나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가장 최근 안다르 발표를 보면 지난해 3분기 매출은 272억원으로, 전년도 3분기 183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안다르 측은 4분기에도 해외 공장으로부터 신상품이 입고 되면서 매출 신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안다르의 경우 부진 기간을 제외하면 2014년 설립 첫해 연매출 8억원에서 2020년 760억원으로 실적이 9배 이상 뛴 셈이다. 뮬라웨어의 뮬라 매출액도 맨즈 라인 판매 호조에 힘입어 1000억원대 진입을 목표로 한다. 국내 대표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그동안 인지도 강화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투입한 만큼, 자사몰 유입 확대 등의 탄력을 받아 작년에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 젝시믹스의 매출 기록 경신에는 레깅스 외 다양한 애슬레저 제품군을 키운 것이 주효했다. 맨즈(남성) 라인이나 성장이나 젝시믹스코스메틱 브랜드 론칭이 카테고리별 고른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맨즈라인과 코스메틱 제품의 지속적 홍보 전략은 물론, 여행과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여행 용품과 스윔웨어, 골프웨어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다르 역시 성별을 뛰어넘어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웨어를 중심으로 등산, 골프, 캠핑 등 여가와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여 왔다. 뿐만 아니라 안다르의 핵심 비결은 한국인 체형과 특성에 맞는 특화 설계가 꼽힌다. 안다르는 Y존 봉제선을 없앤 제품과 다양한 색을 내놓으며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젝시믹스는 Y존에 원단을 한겹 더 대고 배가 말리지 않는 밴드를 넣으면서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뮬라웨어는 '레깅스도 체형 맞춤형 시대'를 선포하고 업계 최초로 160㎝ 이하 여성 키에 맞춘 레깅스를 개발한 점이 통했다. 뮬라웨어는 지난해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일 제품 기준 100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레깅스 구매 고객 2명 중 1명이 작은 키의 고객을 위해 출시되는 '노컷' 옵션 제품을 선택했다. 전체 상품군에서도 25%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노컷 옵션을 선택해 '내 몸에 꼭 맞는 레깅스'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노컷(No-cut)'은 '자르지 않고 바로 입는다'라는 의미를 담은 용어로, 뮬라의 대표 상품인 '뉴 노블 레깅스', '하이템포 레깅스'를 비롯해 '시그니처52' 등레깅스 제품군에서도 8.5부 기장 등의 '노컷'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조현웅 뮬라 대표는 "체형에 맞는 의상으로 누구나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한 노컷 패턴이 많은 소비자들의 애슬레저 라이프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피드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개별 맞춤형 패턴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맞춤 제품들을 통해 D2C(Direct to Customer)중심 브랜드 전략을 펼치며 판매고 성과를 공고히 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5 16:08:5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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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 수업 허용' 등 고등교육 규제특례 지역 추가 지정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메트로신문DB 산업 현장서 이뤄지는 수업을 허용하거나 타 대학에서 딸 수 있는 학점 범위를 확대하는 등 고등교육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지역을 추가로 지정한다. 교육부는 지방대학의 혁신 등을 위해 마련된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이하 특화지역) 지정 신청을 16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특화지역이란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고등교육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고등교육 분야 규제특례제도로, 지역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최대 6년(4+2)간 규제특례가 적용된다. 교육부는 앞서 작년 12월 광주·전남, 울산·경남, 충북 3곳을 특화지역으로 지정, 지자체 및 공공기관 소유 시설, 기업체에서 운용되는 실험·실습·산업 시설 등에서 현장 중심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동수업 기준을 완화했다. 광주·전남의 경우 타 대학에서 딸 수 있는 학점 인정 범위를 기존 '2분의 1 이내'에서 '4분의 3 이내'로 확대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서는 비수도권 지역 중 신규 특화지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이나 지정 변경을 희망하는 지역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특화지역 지정 신청자격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이거나, 지역 내 지자체-대학 간 협업체계가 구축된 지역으로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핵심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고등교육혁신계획, 재정투자계획, 역할분담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마련된 지역이어야 한다. 특화지역 지정을 신청하려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협업위원회의 장이 교육부장관에게 신청할 수 있다. 특화지역 지정 신청 기간은 2월16일~5월27일까지다. 교육부장관은 지역별 규제 소관 부서 검토 등을 거쳐 8월 중 특화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지역 지정에 따른 규제특례 적용은 2022학년도 2학기 또는 2023학년도부터 적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방대학이 다양한 고등교육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충분한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규제특례 사항을 적극 발굴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15 16:04: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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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우크라이나發 우려…코스피 2676 '털썩'

15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함께 확대되는 모양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7.94포인트(1.03%) 하락한 2676.5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달 28일(2663.34)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841억원, 기관은 66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6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87%), 종이목재(0.17%), 통신업(0.12%)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6.44%), 의약품(-3.58%), 섬유의복(-3.1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삼성전자우 제외)에서는 현대차(2.27%), 기아(0.78%), 삼성SDI(0.76%)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4.15%), 삼성바이오로직스(-3.01%), LG에너지솔루션(-2.4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74개, 하락 종목은 698개, 보합 종목은 6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87포인트(1.51%) 하락한 839.9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25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2억원, 외국인은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유통(-3.37%), 제약(-2.83%), 정보기기(-2.57%)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61개, 하락 종목은 1139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단기적 변동성이 확대된다면 달러인덱스,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수 변동성이 커진다면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70원 오른 1199.8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5 15:57: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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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디스커버리펀드 사태 제재 속도

2500억원의 피해를 낳은 '디스커버리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다시 재점화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최종 징계를 이르면 이번주 확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은 판매사 가운데 가장 중심축으로 떠오르는 IBK기업은행에 대한 제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진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한 제재안건과 함께 판매사인 IBK기업은행에 대한 제재안이 오는 16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2월 장하원 대표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해 금융위에 중징계를 건의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당시 금감원은 장 대표에 대해 직무정지, 디스커버리운용에 대해 영업정지를 각각 건의했다. 영업정지는 영업 인·허가 또는 등록 취소 다음으로 제재 수위가 높은 중징계다.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로 이뤄져 있다. 일각에서는 금감원의 당초 건의대로 중징계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피해자들은 한국투자증권을 예로 들며 100% 전액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판매사인 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 측은 '배임'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을 밝혔다. 대책위는 "피해자들이 평생모은 은퇴 노후자금 등을 4년째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며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는 개방형과 폐쇄형 문제가 아닌, 핵심은 정부의 사모펀드 활성화 정책실패와 금감원의 사태해결 미숙, 기업은행의 피해자 외면"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윤종원 행장은 취임 3년이 되도록 해결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를 외면하는 기업은행과 달리 한국투자증권은 이미 디스커버리 펀드에 대해 100% 보상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6일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 전후 과정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022-02-15 15:39: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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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대상자 모집

김해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모바일 앱 활용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의 새 대상자를 모집한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어르신에게 지급된 스마트 기기(손목시계형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혈당·체중계 및 AI 스피커)를 통해 보건소 전문 인력이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사업 대상자는 건강관리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소득수준은 관계없이 자발적인 참여를 희망하는 스마트폰 소지자라면 참여 신청 가능하다. 독거어르신, 혈압·혈당·BMI조절 또는 식생활·신체활동·투약관리 등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은 우선적으로 선정될 수 있다. 단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결과 1~5등급자는 제외한다. 이번 2기 대상자는 3월 7일~18일 모집 예정이며 김해시보건소 방문건강팀에서 전화로 관련 문의 및 참여 신청을 받는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상자 한 어르신(72)은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도 하고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직접 건강을 관리하니 젊어진 기분이며 삶에 활력이 돈다"며 김해시보건소의 해당 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정신 및 신체적 건강이 염려되는 시기에 해당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비대면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마련됐다"며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5 15:37:2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