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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金, 공직선거법·자본시장법 위반…고발할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를 비롯해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 위원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해 각각 공직선거법·자본시장법 위반을 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접수키로 했다. 이들은 10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는 주가조작 관련 계좌 전체 원본을 공개하고, 김 씨는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소환에 신속히 응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정무위 소속 김병욱 의원은 "현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5명이 구속 기소, 4명이 불구속 기소로 재판 중인 중대한 사건"이라며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도 이 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소환했으나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윤 후보 측은 주가조작 사건이 불거지자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 신한증권 계좌만 수정해서 일부만 공개했다"며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거래한 것은 맞지만 주가조작 범행 이전이었고 매수금액이 적고, 빈도가 적어 주가조작을 할 수 없다고 해명해 왔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 어제 KBS 취재 결과 윤 후보 측의 해명과 달리 주가조작 범행 기간에 김건희 씨의 계좌를 이용한 주식거래가 다수 있었고, 검찰은 이 부분을 이 사건 피고인들의 범죄 근거로 판단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윤 후보 측의 해명은 국민을 기망한 명백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관련 의혹에 대해 왜 신한증권 계좌 일부만 공개한 것인가. 왜 일부를 지우고 공개했나"라며 "특정 증권계좌의 일부만 수정해서 올린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당당하다면 DS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전체 계좌 원본을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주가조작 행위는 다수의 피해자에게 손해를 입히고 주식시장을 파괴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로,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이라며 "특히 이 거래들은 자본시장법 제176조 상'그 매매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듯이 잘못 알게 하는' 통정매매 수법의 전형적인 주가조작의 패턴으로 다수의 개인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죄질이 불량한 범죄행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선 후보의 배우자가 주가조작 혐의의 한 가운데 있는 상황에서 배우자는 검찰의 소환 조사을 거부하고 있고, 대선후보라는 사람은 국민을 기망하는 수차례 거짓말로 배우자를 감싸고 있다"며 "이게 검찰총장 출신 국민의 힘 후보의 법질서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어떤 범죄나 불법을 저지르고 그것이 수사당국이나 사법당국에 의해 수사가 될 때, 응하는 것이 바로 국민이 생각하는 '상식'"이라며 "윤 후보가 어제 말한 것처럼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가 없으면 떳떳하게 수사를 받아 소명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선되면 완벽하게 무마해주려고 덮고 있는 건 아닌지 합리적 의심마저 든다"면서 "윤 후보와 김 씨는 즉각 소환조사에 응할 것과 검찰은 중대한 사안인 만큼 김건희 씨가 계속 소환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과 구속수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회 법사위 소속 박주민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서초동 일대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수사 기록이 공개되면 큰일이라고 한다"며 "이번 보도를 통해서 일말이 드러난 것이라 생각한다. 김건희 씨의 수사 거부는 일반인도 상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법사위 김종민 의원도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윤 후보의 그간 발언을 언급하며 "선거법 중대 위반 혐의로 고발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김건희 씨는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윤 후보는 허위사실공표로 인한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 검찰이 당장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주민 의원은 '고발장 접수 시점'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내일(11일) 고발장을 접수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최지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김건희 대표는 주가조작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어 기소되지 않았다. 추론부터 잘못됐는데 유통주식 수 대비 비율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네거티브 소재가 떨어져 이상한 추론까지 이어 붙이는 모습에 국민들은 더욱 실망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2022-02-10 15:35:1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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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피겨 새 역사 쓴 차준환! 최고점 받으며 5위 기록

차준환(고려대)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첫 '톱5'에 진입하면서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남자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첫 '톱5'에 진입하면서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썼다. 차준환은 10일 중국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을 더해 182.87점을 얻었다. 지난 8일 열린 쇼트 프로그램 기록 99.51점을 더해 총점 282.38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쇼트와 프리 합산 248.59점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5그룹 세 번째 순서로 빙판에 등장했다.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21번째다.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모음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 쿼드러플 토루프(4회전)를 시도했으나 크게 넘어져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4회전 점프 실패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 하지만 차준환은 다시 마음을 잡고 두 번째 점프 트리플 살코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면서 정상급 선수와 견줄만한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나갔다. 후반부 4회전 기술 점프를 완벽 소화했고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실수 없이 성공했다. 콤비네이션 스핀을 마지막으로 연기하면서 차준환은 정상급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차준환의 '톱5' 기록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이 올림픽 무대에서 얻은 최고 기록이다. 그동안 김연아 선수를 비롯 김연아 키즈들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룬 반면 불모지인 남자 피겨에서 나온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싱글과 프리점수를 합한 248.59점을 기록해 15위에 오른바 있는 차준환은 이번 베이징대회에서 '톱10'에 드는게 목표였다. 혼신의 연기를 펼쳐준 차준환은 이번 베이징대회에서 쟁쟁한 선수들이 무장한 가운데 침착한 경기로 세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02-10 15:34: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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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섬유패션 메타버스 금맥 캔다

10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섬유패션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한 간담회 자리에서 문승욱 장관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부가 국내 섬유패션 산업계의 패션테크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가상의류를 제작하는 공간 등이 있는 '메타패션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및 IT, 연예기획사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국내 메타패션 활성화와 붐업 조성을 위해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을 선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 등 섬유패션 유관기관과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김창수 F&F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 등 업계 및 카카오, 구글 코리아 등 IT 업계 대표 등 18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보면 먼저 지난해 12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제정 등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활동 일환으로 해당 전략을 수립하는 것. 이어 선도 프로젝트로서 세계적 수준의 메타패션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또한 메타패션 활성화와 붐업 조성을 위해 메타패션×셀럽 콜라보, 메타버스 패션쇼 등을 시범 사업으로 시행키로 했다. 간담회에는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와 구준회 ALTABA그룹 대표는 각각 '섬유패션산업 DX 방향', '메타버스와 패션비즈니스'라는 각각의 주제로 전문가 발제에 이어 토론 순으로 열렸다. 간담회 이후에는 패션협 단체와 IT업체, 연예기획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패션테크 활성화를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이 진행됐다.

2022-02-10 15:28: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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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된 한국, 국제기구 수장들 잇따라 만나… "다자체제 복원 등 국제사회 기여할 것"

우리나라 통상장관이 세계무역기구(WTO)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 잇따라 만나 다자체제 복원 등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10일 양일간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WTO, 국제표준화기구(ISO),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여 본부장은 응고지 WTO 사무총장을 만나 다자체제 복원과 WTO 개혁, 신통상 의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작년 말 4년 만에 개최 예정이던 제12차 WTO 각료회의가 연기됨에 따라, 다자체제 복원을 위한 동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데 공감했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무역을 통해 성장한 모범국이자, 아태지역의 통상 선진국으로서 한국이 다자체제 복원을 위해 적극 기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여 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에 대한 WTO 협정 합치 여부를 다툰 분쟁에서 4년 만에 한국이 승소한 것을 언급하며 "WTO 분쟁해결제도가 다자무역체제 유지에 차지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상·이행·분쟁해결 등 WTO의 주요 기능 개혁을 위한 논의가 조속히 진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 보건·백신, 디지털, 탄소중립·환경 등 신통상 의제와 관련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통해 백신 공급을 신속히 확대하는 등 펜데믹 대응을 위한 실용적인 해결책 마련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디지털 통상 관련 신규범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면서 현재 진행 중인 WTO 전자상거래 복수국간 협상 등의 조속한 진전을 통해 WTO의 규범 정립 기능을 활성화할 것을 요청했다. 탄소중립·환경 이슈와 관련 여 본부장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개별 국가의 환경 조치가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WTO가 적극 나서 다자적 논의를 강화할 피요가 있다"며 "한국이 높은 수준의 국가탄소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ETS)를 도입해 운영한 경험이 있는 만큼, WTO의 탄소중립·환경 논의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아울러 한국의 통상강국으로의 위상을 언급하면서 "WTO 사무국 내 한국인 진출 확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여 본부장은 또 프랑케 ISO 회장과 면담을 통해 최근 통상정책 영역이 국제기술표준 등 신기술 규범으로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디지털, 보건, 탄소중립 등 신기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여 본부장은 2021년 기준 한국이 ISO에 자율차·로봇·무인항공기 등 61종의 첨단기술분야 국제표준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향후 5G,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수소산업 등 첨단기술산업의 국제표준 개발과 제정을 위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첨단분야 기술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감안할 때 ISO 등 표준 관련 국제기구에 한국인 직원 진출이 확대되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ISO 측이 현재 6개국(미,영,독,프,중,일)인 상임이사국 수를 확대해 한국을 포함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그린스판 UNCTAD 사무총장을 만나서는 지난해 7월 UNCTAD 설립 후 최초로 한국을 개도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한 것을 평가하고, 무역·투자·통상을 통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토대로, 개도국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통상교섭본부는 올해까지 UNCTAD와 대표적 신북방 국가인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2-02-10 15:23: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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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자립준비청년 만나 격려…"사회의 당당한 주역 성장이 목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0일 자립준비청년 및 관련 현장 종사자와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한국 사회 인식 변화에 힘써 준 분들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아동에게 선배로서 정보 제공 및 방문교육 지원, 자립지원사업 홍보, 봉사 등 활동 모임인 '바람개비서포터즈', 자립지원전담기관 관계자와 함께 관련 부처인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자립준비 청년 및 현장 지원 종사자들은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정부가 지난해 마련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자립청년으로 출연한 박강빈 군으로부터 다양한 지역 아동양육시설 방문교육에서 만난 보호아동들이 체감하는 자립준비 현실 여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픈 부분 중 하나"라며 "우리 정부는 보호부터 자립까지 국가 책임을 크게 강화했다. 우선 호칭부터 '보호종료아동'에서 '자립준비청년'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기간을 만 18세에서 본인 의사에 따라 만 24세까지 연장 ▲보호 종료 시 지급하는 자립정착금을 올해 1000만원 수준까지 확대 및 월 30만원 자립수당 신설과 보호 종료 후 5년까지 지급기간 연장 ▲자립준비청년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제외 및 자산 형성 지원 확대 등 구체적인 경제 지원 사례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적인 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정부는 연장된 보호기간 동안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이어 ▲맞춤형 진로상담·체험 프로그램·직업계 고등학교 진학 기회 및 전문기술훈련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자립준비청년 특화 지원체계 마련 ▲대학 진학 시 국가·근로장학금 및 기숙사 지원 강화 방침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문제 해결, 지방자치단체별 전담 지원기관 및 관련 멘토인 바람개비 서포터즈 확대 방침 등을 전한 뒤 "자립준비청년 지원 대책의 궁극적 목표는 청년들을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자립준비청년들은 "그간 정부 지원 대책을 잘 활용하며 씩씩하게 자립하고 있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이 생겼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역별·시설별로 자립에 대한 막연함과 준비도가 천차만별인 상황"이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2022-02-10 15:22: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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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FMM 국산화 '풍원정밀'…"메탈마스크 전문 기업 도약"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 기업 풍원정밀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풍원정밀은 1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풍원정밀은 국내 OLED 산업의 성장과 함께 2000년대 초부터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OLED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풍원정밀은 OLED 증착용 메탈마스크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은 오픈메탈마스크(Open Metal Mask·OMM), 파인메탈마스크(Fine Metal Mask·FMM), 스틱바마스크 등이다. OMM은 OLED 전공정 중 전기적 역할을 하는 공통층을 증착하기 위한 메탈 마스크 제품이며, FMM은 빛을 내는 발광층을 증착하기 위한 메탈마스크로 OMM 보다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스틱바마스크는 TV AMOLED용 유기물을 증착하기 위한 제품이다. 풍원정밀은 국내 최초로 FMM 국산화에 임박했다. 중소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산업자원부의 8세대 OLED용 FMM 국책 개발과제에 선정되면서 국내 최초로 FMM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향후 풍원정밀은 신규 성장동력인 FMM 시장 진입 및 기존 제품이었던 OMM과 스틱바마스크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더욱 확장하고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304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2019년 흑자전환 이후 2020년 6억원, 2021년 3분기 누적 25억원으로 점차 늘고 있다. 유명훈 풍원정밀 대표이사는 "풍원정밀은 초심을 잃지 않고 20여년간 신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금속 가공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풍원정밀의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200~1만5200원이다. 2월 10~11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7~1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2월 28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2-10 15:19: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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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DB·미래에셋생명·신한라이프·캐롯손보

DB생명이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DB생명, 제22차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 '우수' 등급 DB생명은 제22차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에서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보험개발원이 평가를 대행했다. 해당 평가는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는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약관, 상품설명서의 내용을 알기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전문평가위원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명확성·평이성·간결성·소비자 친숙도 항목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평가에서 DB생명의 '(무)백년친구 내생애든든연금보험'은 20개 생명보험사의 생사혼합보험 중 최고 점수인 80.1점을 받으면서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업계 최다로도 10회(제10~14차, 16차, 18~20차, 22차)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DB생명 관계자는 "소비자 관점에서 약관 및 상품설명서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쉬운 보험안내자료를 제작해 DB생명의 상품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전북 완주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미래에셋생명의 이웃사랑 온기가 전라북도 완주군까지 뻗쳤다. 미래에셋생명은 전라북도 완주군 결식우려 아동 50명에게 1년간 '행복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협약체인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전라북도 완주군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서다. 미래에셋생명의 도시락 지원에 지역사회도 나섰다. 전라북도 완주군은 결식우려 아동 발굴 조사로 사각지대 결식아동 50여 명을 선정했다. '완주 시니어클럽'에서 활동 중인 노년층 관원들은 아이들에게 전달될 도시락의 제조와 배송을 맡으며 세대 간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전라북도 완주군은 해당 아동들의 결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급식지원 사업과 연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충분한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사각지대 결식아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행복 도시락'을 지원한다"라며 "미래에셋생명은 사랑을 실천하는 생명보험업의 본질에 입각해 지속적으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CubeOn) 공식 출범 신한라이프가 다양한 고객 경험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신한라이프는 생명보험업계의 최초 헬스케어 회사인 신한큐브온이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에 자회사 소유 인허가 신고가 수리된 이후 약 1개월간 신한큐브온 설립을 준비해왔다. 신한라이프가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신한큐브온은 외부에서 채용한 전문가를 포함해 20여 명의 인력으로 출범했다. 사무실은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 마련됐다. 이날 개최된 출범식은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와 정봉현 전략기획그룹장, 최승환 디지털혁신그룹장, 허영택 신한지주회사 부사장, 이용범 신한큐브온 대표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웰빙 라이프를 위한 퍼즐을 맞춰 나가자'라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인 '하우핏(HowFIT)' 과 3D 모션인식 운동 등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우핏은 지난해 3월 론칭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동작인식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출시 이후 현재 누적 이용자 수 약 33만명(2021년 12월 말 기준)을 확보했다. 향후 '신한큐브온'은 하우핏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관련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하여 건강증진 관련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향후 보험은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풀-케어 서비스(Full-care Service)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신한 큐브온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용범 신한큐브온 대표도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인정받는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캐롯손보, "IT기술과 만난 보험, 캐롯만의 독창성 인정" 캐롯손해보험이 2022년 보험업계 첫 신규 특허를 취득했다. 캐롯손보는 올해 보험업계 첫 신규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캐롯손보의 이번 신규 특허 명칭은 '활동 정보에 따른 사용자 선택 기반의 스마트 보험 시스템'이다. 캐롯 스마트온(ON) 레저상해보험에 사용되는 캐롯만의 특수한 보험 시스템이 특허청으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 취득의 결과로 연결된 것이다. 캐롯 스마트ON 레저상해보험 시스템은 보험기간 1년 동안 다양한 레저 활동 시 스위치 기능을 통해 원하는 레저를 선택하고 해당하는 보험 플랜을 활성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이 간편하게 개선된 보험 활성화 시스템으로 고객들은 다양한 레저활동을 할 때마다 매번 보험가입을 할 필요 없이 스위치 온/오프(ON/OFF)의 액션만으로 각각의 레저에 최적화된 보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캐롯손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에 대한 BM특허, 보험 스위칭 시스템 특허,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이 반영된 폰케어 액정안심보험 BM특허에 이어 네 번째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디지털 손보사로서 캐롯이 지향하는 '정보통신(IT) 기술력이 접목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보험 서비스'와 같은 사업 운영 방향성이 자연스레 특허 출원에 대한 결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캐롯손보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을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고민한다"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0 15:18:4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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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리다매’ 영업은 옛말…저축은행 중금리대출 확대 제동

중금리대출 시장의 대표적인 플레이어였던 저축은행의 입지가 위태롭다. 대출 총량규제와 더불어 인터넷전문은행 등 타 업권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조달비용 상승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올해는 전년 만큼의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제2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시장 파이 다툼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빠르게 중금리대출을 확장 중인 인터넷전문은행이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 중금리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기존 4등급 이하) 차주가 대상이다. 종전엔 중금리대출 안에서도 업권별로 금리대가 선명하게 나뉘어 각자의 영역이 뚜렷했다. 그러나 중금리대출을 확대하려는 금융사가 늘면서 금리 경계가 이전보다 모호해졌다. 저축은행 입장에선 기존 경쟁자였던 여전사 외에 새로운 경쟁자가 추가된 셈이다. 실제 은행연합회 공시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금리가 평균 연 9.88%로 1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다. 업계 관계자들은 통상 금리 10%부터 업권별 중금리대출 구간이 중첩되기 시작해 경쟁이 심화하는 것으로 본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중금리대출 확대는 금융당국의 주문에서 비롯됐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중금리대출 공급이 미흡했다고 보고 중·저신용 대출 확대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오는 2023년까지 신용대출 잔액 중 중·저신용자 대출잔액 비중을 30%대까지 확대해야 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중금리대출 분야의 또 다른 걸림돌로 대출 총량규제를 꼽았다. 중금리대출 확대에 한도가 있어 공격적인 영업이 어렵고 수익면에서도 한계가 뚜렷해졌다는 것. 과거 저축은행은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도입되기 전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중금리대출의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박리다매' 전략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총량규제가 실시되면서 대출 공급에 제동이 걸렸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저축은행 중금리대출을 총량규제에서 제외할 때 공급이 크게 늘곤 했다"고 말했다.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이 낮아지면서 공급이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지난해 7월 법정 최고금리가 20%로 인하함에 따라 업권별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도 함께 하향조정됐다. 저축은행은 19.5%에서 16%로, 카드사는 14.5%에서 11%로, 캐피탈사는 17.5%에서 14%로, 은행은 10%에서 6.5%로 인하됐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중금리대출 확대 기조는 호재라고 보기 어렵다"며 "총량규제에서 중금리대출을 제외하는 것이 급선무다. 업권 간 경쟁 심화, 조달비용 상승 등 이슈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업황이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2-02-10 15:18:36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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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청년 고객 위한 비대면 금융교육

우리은행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청년·신혼부부 주거 브랜드 홍보관인'청신호 명동'에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17일부터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 금융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이번 교육은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월 새로운 주제로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 주제는 ▲ 똑똑한 월급관리와 자산증식 방법 ▲ 합리적인 지출과 모으는 습관 ▲ 내집마련을 위한 신혼부부 자산관리전략 ▲ 사회초년생의 청약저축 100%활용법 ▲ 신용점수의 이해와 관리방법 ▲ 꼼꼼한 연말정산과 소득공제 준비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청신호 명동'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청신호 명동'은 청년들의 주거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프로그램과 주거에 관한 전문적인 법률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회초년생 등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 고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금융교육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며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올바른 금융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10 15:18: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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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을 통한 혁신 창업기업 성장지원 확대

IBK기업은행은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 창업팀으로 선정된 창업동아리에게 'IBK기업은행 특별상'을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IBK창공 서울대캠프'는 지난해 5월 예비창업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기업은행과 서울대학교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기업은행은 참여기업에 사무공간, 1:1 맞춤형 멘토링, 서울대 출신 선배 창업가와 네트워킹을 진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예비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IBK창공과 서울대학교가 공동 육성한 창업동아리 10개팀이 참여해 창업 아이템을 소개했다. 기업은행은 졸업 기업에게도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IBK창공 졸업기업 IR'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창공 졸업기업 369개사 중 투자유치가 필요한 기업이다. IBK금융그룹 투자담당자 및 실제 투자를 담당하는 외부 벤처캐피탈(VC) 투자 심사역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이후에는 심사위원의 평가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중견·대기업의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등 사업연계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는 IBK창공 마포, 구로, 부산센터에서 개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는 현재 5개의 IBK창업육성 플랫폼을 운영중이다"며 "향후에도 유수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잠재력 있는 예비창업자 공동 육성·지원을 위해 IBK창공 캠프를 확대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예비창업자부터 창공 플랫폼 졸업기업까지 성장단계별 맞춤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2-02-10 15:18: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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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비은행 부문 인수 절실…증권-보험사 물색

우리금융그룹의 연간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의 수익도 증가했지만 기여도에서 다른 금융지주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인수합병(M&A)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해 2조5879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고 시적을 나타냈다. 비은행 부문도 약진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은 각각 2007억원, 140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각각 67%, 138.3% 급증했다. 비은행 부문에서 수익이 급증한 우리금융이지만 다른 금융지주와 다르게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어 비은행 부문 기여도에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금융의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17% 수준으로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우리금융·하나금융)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실적을 발표한 KB금융과 신한금융의 경우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는 각각 42.6%, 42.1%로 42%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하나금융지주 역시 지난해 3분기 기준 비은행 부문 순이익 기여도가 36%를 나타냈다. 우리금융의 주된 수익원은 우리은행으로 총자산 80% 이상을 견인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증권업계가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하면서 금융지주들의 실적도 고공행진 했지만 증권사가 없는 우리금융은 웃을 수 없었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증권사가 없는 금융사는 우리금융이 유일하다. 이로 인해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민영화에 성공하면서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인수 뜻을 밝혔다. 올해는 비은행 역량 강화에 속도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증권사와 벤처캐피탈 인수를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0년과 지난해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지주로 편입시키며 비이자이익 상승 효과를 봤다. 또한 보통주자본비율이 11.3%로 상승하면서 2조원의 출자여력을 바탕으로 인수에 나설 예정이다. 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증권 및 벤처캐피탈 인수를 검토하고 있고 보험사 편입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라며 "증권사는 상승효과가 가장 높은 업종이며 보험사는 자본부담이 있어 후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수익과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면서 비은행 부문 역량 강화 의지를 다시 한 번 시사했다.

2022-02-10 15:18:12 이승용 기자
인사-2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소비자정책과장 이동원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이유태 ◆IBK캐피탈 ◇임원 승진 △IB본부(장) 전무 박종성 ◇직원 승진 △자금부 부장 박영배 △IT부 부장 서정오 ◇전보 △심사3부 부장 심재현 △리테일금융부 부장 민경배 △영남금융센터 센터장 박정철 ◆방송통신심의원회 ◇실·국장급 △기획조정실장 김도성 △방송심의국장 이용수 △통신심의국장 이동수 △권익보호국장 성호선 △디지털성범죄심의국장 최은희 △정책연구센터장 박종현 △국제협력단장 한명호 ◇팀장급 △홍보팀장 양귀미 △운영지원팀장 김상욱 △전략기획팀장 고현철 △대외협력팀장 김성준 △법무팀장 권도윤 △방송심의기획팀장 정기용 △지상파방송팀장 오인희 △종편보도채널팀장 장경식 △전문편성채널팀장 이성우 △방송광고팀장 구진욱 △상품판매방송팀장 강연구 △통신심의기획팀장 탁동삼 △법질서보호팀장 김성수 △사회법익보호팀장 한상 △정보문화보호팀장 최승호 △권리침해대응팀장 김영진 △ 권익보호기획팀장 정상우 △명예훼손분쟁조정팀장 한태선 △저작권침해대응팀장 강인용 △민원상담팀장 김혜란 △확산방지팀장 이용배 △피해접수팀장 이희영 △긴급대응팀장 서정배 △청소년보호팀장 김상문 △정책팀장 이상은 △연구분석팀장 문성철 ◇전문위원·연구위원 △정책연구센터 정책팀 전문위원 김철환 △이원모 △남혜영 △이대열 △정희영 △선임연구위원 곽현자 △연구분석팀 전문위원 이종민 △박순화 △김희철 △박종훈 △여현철 △수석연구위원 정재하 ◇지역사무소 △부산사무소장 이선영 △대구사무소장 정호근 △대전사무소장 최광호 △강원사무소장 이은경 ◆특허청 ◇부이사관 전보 △정보고객정책과장 김용훈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 박재일 ◇과장급 전보 △혁신행정담당관 박진환 △정보시스템과장 최일승 △지능형로봇심사과장 정재헌 ◆대한상공회의소 ◇부장급 승진 △사업재편지원TF팀장 김진곡 △ESG경영실장 윤철민 △투자환경개선팀장 최규종 △대외협력팀장 김기수 ◇신규보임 △기획팀장 박찬욱 △자격평가기획팀장 김승철 △뉴미디어팀장 황미정 △경제정책실 팀장 조성환 △경제정책실 팀장 이수원 △규제샌드박스실 팀장 최현종 △규제샌드박스실 팀장 옥혜정 △사업화팀장 박주영 △ESG경영실 팀장 김현민 △IT지원팀장 김호석 ◇전보 △산업정책실장 전인식 △규제샌드박스실장 이상헌 △아주통상실장 박준 △구미통상실장 추정화 △경영지원실장 겸 인사팀장 김의구 △커뮤니케이션실장 겸 홍보팀장 이종명 △감사실장 임철 △ 지역협력팀장 임충현 △원산지증명센터장 정일 △플랫폼운영팀장 박채웅 △아젠다발굴팀장 이상준 △신기업가정신팀장 송승혁 △회원서비스팀장 정범식 △산업정책실 팀장 유일호 △구미통상실 팀장 김형모 △스마트제조혁신팀장 정영석 △국가발전팀장 강민재 △탄소중립센터장 김녹영 △총무팀장 최은락 △회계팀장 박병일

2022-02-10 15:18: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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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36>발렌타인데이, 달콤쌉싸름한 사랑 한 잔

[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36>발렌타인데이, 달콤쌉싸름한 사랑 한 잔 발렌타인데이를 얘기하려면 로마 시대로 여행을 떠나야 한다. 로마 황제는 가족이 그리워 탈영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군인들에게 결혼 금지령을 내렸다. 발렌타인(Valentine)은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금지령을 어기고 결혼을 시켜준 사제의 이름이다. 황제의 명을 어겼다는 죄로 죽음을 당했고, 그 날이 바로 2월 14일이다. 사랑을 지켜주려다 순교한 날은 연인들의 축일이 됐고, 마음에만 담고 있었던 이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됐다. 고백의 마음이 담긴 초콜릿. 종류를 불문하고 누구도 거부하기 어려운 게 초콜릿이지만 와인에게만은 쉽지 않은 상대다. 초콜릿의 진하고 강한 개성 때문이다. 와인을 자칫 잘못 골랐다가는 서로의 향을 죽이고, 쓴 맛만 남을 수도 있다. 가장 쉬운 해법은 초콜릿 보다 더 달달한 와인이다. 초콜릿 뿐만이 아니다. 어떤 디저트라도 와인이 더 달콤해야 씁쓸하거나 신맛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고로 쳐주는 스위트와인 중 하나는 귀부와인이다. 프랑스 소테른이나 바르삭, 독일의 베렌아우슬레제, 트로켄베렌아우슬레제, 헝가리의 토카이 와인 등이다. 보트리티스 시네레아라고 불리는 곰팡이로 인해 포도 안에 있는 수분은 날아가고 산이나 풍미, 당분은 더 농축된다. 두드러진 꿀 풍미에 이보다 더 우아한 달달함이 있을까 싶은 맛이다. 근데 이게 제대로 만들어지려면 특정 자연 환경은 물론 날씨 등 조건이 까다롭다. 와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포도 한 그루가 필요할 때도 있다. 비싼 가격이 귀부와인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같은 포도라도 건포도가 더 달다. 와인을 만들때도 그렇다. 프랑스의 방당주 타르티브(VT), 독일의 스패트레제(spatlese) 등은 일부러 포도를 늦게 수확해 만든 와인이다. 포도가 나무에 달린 상태에서 건포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탈리아의 레치오토 델라 발폴리첼라, 파시토 와인 등은 수확한 포도를 건조해 만든다. 달지 않아도 초콜릿과 어울리는 와인도 물론 있다. 과실향이 풍부하고, 숙성시키지 않아도 바로 마시기 좋은 드라이 레드와인은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과 어울릴 때가 있다. 달달함보다 쌉싸름한 맛이 더 도드라지는 초콜릿은 와인의 과일이나 바닐라, 초콜릿 맛을 배가시켜준다. 두번째 팁은 강한 개성의 초콜릿에 밀리지 않을 '센' 와인이다. 포트와인은 와인을 발효하는 중간에 브랜디를 첨가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주정강화와인이다. 알콜함량이 높은 브랜디를 넣으면 효모가 죽으면서 발효를 멈추고, 결과적으로는 잔류 당분이 높아진다. 단맛이 강하고, 숙성을 통해 부드러워진 포트와인은 초콜릿을 버틸 수 있는 무게를 지니게 된다. 마지막은 와인 고수들을 위한 팁. 와인과 초콜릿의 복합미를 최대한 활요하는 방안이다. 와인과 초콜릿 모두 선택에 따라 토피나 커피, 호두, 아몬드, 체리, 베리, 과일의 향이나 맛이 날 때가 있다. 테이블 위에 올릴 초콜릿의 가장 대표적인 맛이나 향에 근접한 와인을 고르면 된다.

2022-02-10 15:17: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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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亞 최초 ‘지구법학과 자연권’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주최 국제학술대회 안내/한국외대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단장 전용갑 교수)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 세계관: 지구법학과 라틴아메리카의 자연권'을 주제로 줌(Zoom)과 유튜브(YouTube)를 통해 비대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지구 법학(Earth jurisprudence)'과 '자연권(Rights of Nature)'을 주제로 열리는 대규모 학술행사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6개 대륙에서 183명의 학자(기조강연 7, 발표 139, 좌장 37)가 참가해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인류의 현재와 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코로나19 이후의 대안적 세계관을 모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산하 공식 프로그램인 '하모니위드네이처(Harmony with Nature)'의 공식 지원과 한국외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또한 스페인 알칼라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IELAT),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지구와사람, 경희대 중남미연구소, 고려대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동국대 생태환경연구소,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전북대 중남미연구소(이상 교명 가나다순)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다빗 초케우안카 세스페데스(David Choquehuanca Cespedes) 볼리비아 부통령, '야생의 법' 저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막 컬리넌(Cormac Cullinan) 변호사, 볼리비아의 사상가인 라파엘 바우티스타 세갈레스(Rafael Bautista Segales) '부엔 비비르(Buen Vivir)' 지정학 및 외교정책 총국장, 마리아 메르세데스 산체스(Maria Mercedes Sanchez) 유엔 '하모니위드네이처' 코디네이터,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석학 소우자 산투스(Boaventura De Sousa Santos) 위스콘신대 석좌교수 등 모두 7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개회식과 폐회식, 7인의 기조강연은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한 주요 발표 세션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의 유튜브 채널인 '빠차마마 TV'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10 15:17: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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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명지학원, 회생 절차 재신청…“대학 통합 및 수익용재산 매각 등 이익으로 채부 변제 계획”

명지대학교 UI/명지대 홈페이지 명지대·명지전문대를 비롯해 명지초·중·고교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회생절차가 법원에서 폐지된 가운데 명지학원이 명지대와 명지전문대학 통합을 골자로 회생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명지학원 관계자는 "명지학원이 파산 수순을 밟지 않고, 학교법인은 교육부 의견을 반영해 회생을 재신청할 예정"이라며 "명지학원에서는 수익용기본재산 매각 대금 및 산하기관 통폐합에 따른 유휴부지 개발이익으로 학원 채무를 2030년까지 변제하는 회생계획안을 지난 2021년 12월 13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명지학원은 다음 달 말까지 법원에 다시 회생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8부는 명지학원에 대한 회생절차 중단을 결정했다. 당초 예정됐던 관계인 집회 기일도 취소했다. 재판부는 "벌률상 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은 수행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관계인 집회의 심리에 부치지 아니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기준 명지학원의 채무는 2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지대는 지난 2004년 용인캠퍼스 내 실버타운(노인복지시설)에 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광고하면서 주택을 분양했다. 하지만 골프장을 건설에 실패한 후 채권자 등 33명은 분양대금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후 법원은 33명에게 192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지만, 채권자들은 판결에 따른 분양대금 일부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명지학원에 대한 파산신청을 냈다. 명지학원 내 재학생 수는 명지유·명지초·명지중·명지고 학생 2821명을 포함해 대학까지 총 2만여명이다. 학교법인이 파산으로 해산되면 각급 학교는 폐교 수순을 밟게 된다. 폐교시 초·중·고교의 경우 관할 서울시교육청에서 학생을 재배치하게 되며 대학과 전문대의 경우도 학생을 인근 학교에 편입 등으로 재배치가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만약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파산할 경우에도 2022학년도 신입생까지는 현재 학교에서 정상적으로 졸업할 수 있도록 법원에 요청할 예정"이라며 "향후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파산절차 진행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고 2023학년도에 입학할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명지중·고 배치 여부등 학생배치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10 15:11: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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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태경농산, 비건 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 맺어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오른쪽)과 천영규 태경농산 대표이사(왼쪽)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25 GS25와 농심그룹 태경농산은 비건 상품 공동 개발 및 신규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동작구 태경농산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천영규 태경농산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건 상품 공동 개발 및 신규 시장 개척 ▲판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비건 관련 트렌드 및 정보 공유 등을 주요 골자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태경농산은 비건 브랜드인 '베지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GS25와 태경농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25 상품기획자(MD)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비건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또 상품의 생산 공장 견학을 통해 구성원들의 비건 역량을 향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비건 상품들을 올해 30여종 이상으로 확대해 채식을 즐기는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다양한 비건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은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추세에 발맞춰 22년 GS25 구성원의 비건 전문성 강화 및 상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비건의 확대는 기업의 ESG경영 실천과 더불어 고객들의 커져가는 가치소비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0 15:09: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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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에 김한수 교수 임명..후속 인사 단행

김한수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최희정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왼쪽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의료원장 및 산하 병원장 인사에 이어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김한수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김 본부장은 이대목동병원에서 홍보실장, 안전관리부장을 역임했다. 국제의료사업단장에는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의료원 홍보실장(전략기획부본부장)에는 조수창 이대목동병원 안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14일 개원예정인 이대비뇨기병원 초대 병원장에는 이동현 비뇨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에는 최희정 감염내과 교수, 교육수련부장에는 정경아 산부인과 교수, 응급진료부장에는 이희성 외과 교수, 안전관리부장에는 한수정 재활의학과 교수, CS실장에 김영구 신경외과 교수, 진료협력센터장에는 정순섭 외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에는 주웅 산부인과 교수, CS실장에 이윤택 외과 교수, 첨단의생명연구원장에 박장원 정형외과 교수, 진료협력센터장에는 류상완 흉부외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0 15:09: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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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에 김한수 교수 임명..후속 인사 단행

김한수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최희정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왼쪽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의료원장 및 산하 병원장 인사에 이어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김한수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김 본부장은 이대목동병원에서 홍보실장, 안전관리부장을 역임했다. 국제의료사업단장에는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의료원 홍보실장(전략기획부본부장)에는 조수창 이대목동병원 안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14일 개원예정인 이대비뇨기병원 초대 병원장에는 이동현 비뇨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에는 최희정 감염내과 교수, 교육수련부장에는 정경아 산부인과 교수, 응급진료부장에는 이희성 외과 교수, 안전관리부장에는 한수정 재활의학과 교수, CS실장에 김영구 신경외과 교수, 진료협력센터장에는 정순섭 외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에는 주웅 산부인과 교수, CS실장에 이윤택 외과 교수, 첨단의생명연구원장에 박장원 정형외과 교수, 진료협력센터장에는 류상완 흉부외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0 15:05: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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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 특허 45% 해외서…미래 모빌리티 사업 활용

현대모비스가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비중을 대폭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외에서 총 3300여 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출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운 1500여 건을 해외에서 출원할 계획이다. 1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출원은 2200건(2020년)→2800건(2021년)→3300건(2022년 예상)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5%→41%→45%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출원하는 특허의 수준을 제고해 해외에서도 출원을 확대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은 보상을 통해 연구활동을 장려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조성환 사장 등 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글로벌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시상했다. 총 2억원의 포상금이 특허 실적에 따라 50여명의 연구원들과 해당 조직에 지급됐다. 최우수 발명 조직으로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목적기반(PBV) 모빌리티를 연구하는 칵핏선행연구셀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우수 지식재산권 기술에는 자율주행 차량제어, 연료전지시스템, 슬림형 헤드램프, 전자식 제동시스템, 첨단 에어백 등 현대모비스의 주요 핵심 제품 전 부문에서 골고루 선정됐다. 현대모비스가 추진하고 있는 창의롭고 유연한 기업문화 장려활동이 독창적인 발명문화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원들의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를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적으로 특허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고 있다. 설계 투입시간을 줄이고, 연구개발 업무 본연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연구소는 현지 특허 대리인을 활용해 각 지역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지원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연구원들의 지식재산권 출원을 장려하고 외부 유망 특허 매입도 확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상무)은 "발명자들의 기여도와 공헌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포상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특허 분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확보한 특허와 아이디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적정한 방향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02-10 15:05:2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