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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화, 일상의 수행

불교에서 '화'라는 개념은 성질을 참지 못해 폭발하는 화외에도 불평이나 불만을 포함하여 슬픔 비탄 후회 질투 시샘 등 그 스펙트럼이 넓다. '화'는 자기를 태우고 남도 태우는 것을 큰 특징으로 한다. 슬프면 애간장이 녹아내린다는 전통속설은 의학적으로도 인정되는 증상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참으면 병이되니 적당히 화의 감정을 발산하는 것을 필요하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이는 긍정적으로 화의 감정을 소화시킬 수 있는 대화나 소통을 가지라는 의미이지 화가 난다고 상대방에게 그 감정을 표출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나아가 화의 감정을 발산할 수 있는 활동이나 생각의 전환을 갖는 지혜를 개발하라는 조언일 것이다. 불교적 마음치유 관점에서는 자신의 화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울 것을 독려하고 있다. 그것이 요즘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명상이다. 명상을 좀 더 깊게 개발하면 위빠사나수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위빠사나수행은 부처님 당시에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수행방법으로 사마타수행과 함께한 수행법이다. 단어의 뜻은"다양하게 관찰한다."라는 뜻이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대승불교에 있어 주류 수행방법인 조사선에서 지관수행(止觀修行)이라고 지칭하는 단어가 바로 '사마타'(止)와 '위빠사나'(觀)를 조합한 단어이다. 석가모니부처님 당시부터 내려오던 수행전통인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계승하여 오던 남방불교가 몇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근간에 많은 단체에서 명상치유라는 이름으로 활용되고 있는 사례도 보게된다. 좀 더 성숙한 인간으로서 마음의 경향성을 닦아 나가는 좋은 방법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들여다보는 명상은 화를 다스리는데 화를 객관적으로 보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2022-01-21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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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21일자 한줄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영빈관 접견실에서 나예프 알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한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와 관련 "FTA가 체결되기 전에라도 양측 간 공정한 무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공정 무역 현안은 '반덤핑·세이프가드' 등 국제규범, 한국 기업·업계 의견의 충분한 수렴 등이다. /뉴시스 <정책·사회>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되기 시작했던 2020년, 공무원과 공공기관 일자리가 16만개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자 10명 중 1명은 정부, 공기업 등 공공 부문 일자리였다. ▲정부가 올해 백신 원부자재 공급망 강화에 1264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백신·원부자재·장비 상생협력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정부와 걸프협력회의(GCC)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을 계기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산업> ▲정부의 5G 주파수 할당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동통신 3사간 논쟁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SK텔레콤과 KT측은 이번 입찰이 LG유플러스의 단독 입찰이 될 가능성이 커 이번 주파수 추가할당은 '특혜'라며 할당조건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 LG유플러스는 20c폭을 추가로 배당받더라도 3사가 모두 동일한 대역폭인 100㎒폭이 돼 공정경쟁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설 연휴를 앞두고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설 귀성길 장거리, 장시간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돕기 위함이다. ▲SK네트웍스가 에버온에 1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에버온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금융·마켓·부동산> ▲우리나라와 같이 출퇴근 소요시간이 길고 정보통신(IT)기술 인프라가 발달된 경우에는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생산성 향상 여지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가입자의 연금 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연금 전용 압류 방지통장인 '주택연금 지킴이 통장' 이용대상을 전 주택연금 이용고객으로 확대한다. <유통라이프>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정통 패션 기업은 힘을 잃고 패션 카테고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버티컬 플랫폼들이 급부상했다. ▲패션업계가 트렌디한 스타일을 강화한 것은 물론 제품 본연의 우수한 기능을 내세워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 기술과 기능성 소재 등으로 차별화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022-01-21 06:00: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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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쥐띠] 36년 성질대로 하다가 복을 내치지 않도록. 48년 평소 예의바른 행동이 작은 허물을 덮어 준다. 60년 내 것이 작아 보여도 소중하게. 72년 투자와 적선을 구분하고 행동. 84년 작은 것에 감사하다보면 위상이 저절로 커져간다. [소띠] 37년 버리지도 못하고 정리도 못 하는 우유부단함. 49년 분실 수가 있으니 사람 많은 곳은 주의. 61년 지나친 욕심은 좋은 기회를 놓친다. 73년 가뭄이 해갈되듯이 일이 풀림. 85년 여럿을 위해 중심을 세워 원망 듣지 않도록. [호랑이띠] 38년 사람들이 좋아하면 신명들도 좋아한다. 50년 남의 부러움을 사나 오히려 손해를 본다. 62년 마음이 울적해도 음주는 주의하도록. 74년 노력의 결과가 생각보다 많다. 86년 같은 또래 용띠와의 거래가 순탄하여 서로이득. [토끼띠] 39년 애경사로 혼을 빼놓은 것 같은 하루이다. 51년 고집을 세우면 식구들도 외면. 63년 두 가지가 다 좋을 수는 없으니 하나는 양보해야한다. 75년 유쾌하고 즐거운 일이 넘친다. 87년 일이 어려우나 이웃사촌이 도와준다. [용띠] 40년 욕심으로 재운이 없어지는 상황을 만들지 마라. 52년 믿음을 갖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 64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져라. 76년 우물을 찾았으나 두레박이 없으니 답답. 88년 설계와 디자인 연구를 하도록. [뱀띠] 41년 늦게 찾아온 사랑을 빙자한 집착에 빠지지 않도록. 53년 매화가 피었다고 겨울이 끝난 것은 아니다. 65년 업무 관련 약속을 소중히 해야. 77년 의견통일이 어려워도 중심을 잡자. 89년 부모님의 방문으로 하루가 즐겁다. [말띠] 42년 지구가 아름다운 것은 공기도 사랑도 있기에. 54년 믿어주는 사람이 많아 감사함. 66년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사랑의 마음이어야 한다. 78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90년 남의 단점을 콕 꼬집어 내면 예상외로 나도 신음. [양띠] 43년 사랑하되 산뜻하도록. 55년 돈에 대해선 가족에게 상의를 청하자. 67년 도전할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라. 79년 예술적인 일을 하며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 91년 이익 앞에서 유혹이 많은 날이니 자중해야. [원숭이띠] 44년 사색을 좋아하니 고독함도 즐겁다. 56년 발등을 찍는 것은 밟고 올라선 내 탓. 68년 너무 방만하면 위험에 빠지기 쉽다. 80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상사에게 공손히. 92년 남이 던져주는 희망에 기대어도 좋겠으나 생각하라. [닭띠] 45년 심장에 충격을 주는 심한 운동은 심장마비를 유발. 57년 자녀의 특기를 잘 살펴보라. 69년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기니 과소비를 주의. 81년 행복을 얻기 위해 지나친 욕심만 줄이면 기분 좋은 하루. 93년 작은 것에 감사한날. [개띠] 46년 단심조만고(丹心照萬古)로 부끄러움이 적다. 58년 주변 정리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라. 70년 큰 그림을 그리나 현실은 만만치가 않다. 82년 두드려라. 열릴 때가 온다. 94년 원활치 못한 처세로 구설수가 있으니 동료와 말조심. [돼지띠] 47년 비워야 채워질 수 있는 평범한 진리. 59년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과 지내도록. 71년 기다리던 물이 들어오니 노를 저어라. 83년 보이지 않는 손톱 밑 작은 가시로 고생. 95년 나무에 햇볕이 드는 양상으로 진취적인 기상이다.

2022-01-21 06: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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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대진大와 인테리어 산업 인력 양성한다

리빙홈테크융합전공 4학년 과정에 강의 신설 등 LX하우시스가 대진대학교와 손잡고 국내 인테리어 산업 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선다. 21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우선 LX하우시스와 대진대학교는 올해부터 대진대학교 휴먼IT공과대학 '리빙홈테크융합전공' 과정의 4학년 전공 과목으로 'LX Z:IN 인테리어 홈 플래닝 전문가 양성' 강의를 신설한다. 25명 정원의 3학점 과목으로, 커리큘럼은 인테리어 산업의 이해 및 판매 과정 등의 다양한 강의와 함께 여름방학 기간 동안 LX Z:IN 인테리어 전시장인 지인스퀘어 및 대리점 실무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실무 실습까지 완료한 졸업예정 학생들에게는 서류전형 없이 바로 면접 기회를 제공하며,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본인의 희망과 추가적인 채용 절차 등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전국의 LX Z:IN 인테리어 대리점들의 매니저로 채용할 예정이다. 대리점 매니저는 인테리어 상담부터 영업, 현장관리를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군으로 근무지는 전국의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전시장이다. 양측은 향후 인테리어 산업 인력 양성 관련 별도의 학과를 신설해 학년별로 세분화해 운영하며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LX하우시스는 향후 전국의 주요 권역별 대학들로 인테리어 인력 양성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확대해 신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인테리어 대리점들의 고충 해소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LX하우시스 인테리어 사업부장 최영일 상무는 "가구 등 인테리어 분야 실무 교육에 강점이 있는 대진대학교와의 산학협력으로 국내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진대학교 임영문 총장은 "국내 건축장식자재 1등 기업인 LX하우시스와 상호협력을 통해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만들어 가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LX하우시스와 함께 홈인테리어 분야의 주거환경개선 전문가를 양성하여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1 05:37: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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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설 맞아 글라스락 기획전 등 행사 펼쳐

글라스락 공식몰서 명절 준비용 밀폐용기 행사가에 판매 SGC솔루션이 설을 맞아 글라스락 공식몰 명절 기획전, 홈쇼핑 특별 생방송 등 풍성한 고객 사은 행사를 펼친다. 21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글라스락 공식몰에선 기획전 메인 제품으로 다양한 용도의 명절 준비용 유리밀폐용기를 행사가에 판매한다. 명절음식 가운데 빠질 수 없는 육류와 생선류를 비닐이나 일회용기보다 더욱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육류·생선 보관용기'를 비롯해 명절선물로 안성맞춤인 세련된 디자인의 '퓨어 샌드핑크' 선물세트와 여러 종류의 소용량 김치를 김치냉장고 사이즈에 알맞게 보관하기 좋은 '김치냉장고 공간활용세트' 2종, 다양한 용도의 밀폐용기형 유리볼 '온더테이블 볼타입'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됐다. 기획전 제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셰프토프 식기 건조대'를 추가 증정한다. 22일엔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설 맞이 특별 생방송도 진행한다. 어느 주방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인기 높은 베스트셀러 '글라스락 스마트 퓨어' 제품을 다양한 사이즈의 알뜰 세트 구성으로 판매한다. 화이트, 핑크컬러의 직사각, 정사각, 핸디형 유리밀폐용기를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20조, 40조 등 세트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글라스락 공식몰에선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살림백서'와의 콜라보 기획전 '똑똑한 주방살림 패키지' 행사를 진행한다. 글라스락의 건강한 유리밀폐용기와 천연유래성분이 함유된 '살림백서'의 주방세제, 핸드워시를 특별 구성했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명절음식 보관, 비대면 선물 등 다양한 니즈로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기위해 채널별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글라스락이 알차게 준비한 사은 혜택과 함께 건강하고 마음 따뜻한 임인년 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1-21 04:37: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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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농기계 구매 고객용 제휴카드 내놓는다

BC카드, 한국캐피탈과 전략적 금융제휴 '맞손' 대동그룹 모회사인 대동이 농민과 대리점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금융 솔루션으로 구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BC카드, 한국캐피탈과 '전략적 금융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1일 대동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는 ▲농기계 구매 고객 및 대동 대리점을 위한 저금리 금융상품 ▲농기계 구매 고객 위한 제휴카드 출시 등을 추진한다. 우선 농민 및 영농법인에서 대동 대리점에서 농기계 구매 시 올해 2월부터 선보이는 BC카드와 한국캐피탈의 소매 리스 상품을 이용하면 기존 리스 상품 대비 저렴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농기계를 판매하는 대리점 운영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대동 대리점이 대동으로 농기계 공급을 받을 때 BC카드와 한국캐피탈의 '도매 리스' 상품을 이용하면 대리점에서 부담해야했던 금융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대동도 리스 상품을 통해 대리점 리스크를 최소화시킬 수 있게 됐고,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대동의 농기계 제품이나 부품 구매 시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주는 제휴 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마이데이터 시대에서 BC카드 및 한국캐피탈과의 전략적 금융 제휴는 고객들에게 금융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초석"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Co-Marketing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1-21 03:37: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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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6거래일 만에 반등 '2860선 회복'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에 비해 20.40(0.72%) 오른 2862.68을 코스닥 지수는 24.80(2.66%) 오른 958.70을 나타내고 있다. /뉴시스 20일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지난 12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2% 오른 2862.70으로 거래를 마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8억원, 1059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만 홀로 27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LG화학이 6.58% 올랐고 삼성전자(0.26%), 네이버(0.75%), LG화학(6.58%), 삼성SDI(4.08%), 현대차(0.75%) 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57%), 셀트리온(-1.2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은 대부분 상승했다. 화학(2.39%), 섬유·의복(1.61%), 서비스업(1.56%), 비금속광물(1.20%)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보험은 1.99%, 금융업은 0.31% 각각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6% 상승한 958.70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0.01% 오른 934.0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727억원, 외국인이 155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2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씨젠(9.78%) , 에코프로비엠(5.35%), 카카오게임즈(5.00%), 위메이드(7.03%), 펄어비스(4.84%), 엘앤에프(3.86%), HLB(4.11%), 천보(4.95%), 셀트리온제약(0.67%) 등도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5% 하락했다. 업종별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3.39%), 화학(2.39%), 종이목재(1.20%), 건설업(1.11%), 운수창고(0.86%), 통신업(0.57%), 전기전자(0.47%) 등이 모두 올랐다. 다만, 보험(-1.99%), 금융업(-0.31%) 등은 내렸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1-20 17:30: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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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22년 급여분부터 근로소득공제 금액 상향…"연말정산, 국가가 대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22년 급여분부터 근로소득공제 금액 상향을 비롯해 국가가 연말정산을 대신하는 등 연말정산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말정산 국가가 대신하고, 더 많이 되돌려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연말정산 복잡해서 놓치고, 몰라서 못받으신 적 많죠. 이제는 국가가 연말정산을 대신해 드리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직장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직장인들의 지갑을 조금이라도 두텁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연말정산 시 국세청이 간소화 자료를 중심으로 먼저 계산하고, 추가 조정이 필요한 분들만 서류를 제출하도록 연말정산 절차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며 "2022년 급여분부터 근로소득공제 금액을 상향해 실질적인 소득을 늘려드리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1인 15만원인 자녀세액공제를 현행보다 2배 이상으로 확대해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인적공제 연령도 26세로 확대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 2일 발표한 월세액 세액공제 확대에 이어 한도가 300만원인 무주택 근로자의 전세차입금원리금상환액 소득공제,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도 대폭 확대해 전·월세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20~30대 청년취업자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실질소득 지원을 위해 연 100만원의 특별소득공제를 도입하겠다"며 "신용카드 소득공제에서 코로나로 어려워진 골목상권을 위해 전통시장 사용분 공제 혜택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2022-01-20 17:25:2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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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양당 TV 토론 반대 규탄대회 "상한 밥 먹으라는 갑질 행위"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양당 정치담합 불공정 TV토론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0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양자 TV 토론을 설 연휴 전에 열기로 합의하고 지상파 3사에 날짜 및 시간대를 제안한 것에 대해 "밥상에 상한 밥만 있어서 먹을 수가 없는데. 국민들에게 상한 밥을 먹으라고 강요하는 갑질 행위 아닙니까"라며 날을 세웠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양당 정치담합 불공정 TV토론 규탄대회'를 열고 양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방송사를 싸잡아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07년, 법원은 지지율 10% 이상의 후보들만 모아서 TV 토론을 진행하는 것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법적 판단을 이미 했다"며 "그럼에도 법원의 사법적 판단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양당의 담합 행위가 있다. 선관위는 도대체 뭐 하는 기관이냐"고 따져 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선관위는 헌법에 분명하게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한 헌법기관이라고 역할을 규정하고 있다"며 "그런데 명백하게 사법적으로 판단한 부당행위에 대해서 뒷짐 지고 가만히 있다. 선관위는 직무유기하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권 원내대표는 비난의 화살을 방송사에게도 돌렸다. 그는 "공영방송이라는 곳에서 버젓이 국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토론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설날 밥상머리에 공영방송을 통해서, 공중파 공공재 방송을 통해서 두 후보만 국민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양자 TV 토론의 핵심이 '기득권 양당'에 있다며 "기득권 양당이 하는 행위는 설날 밥상머리에 자기들만 올라가겠다는 이해관계의 담합"이라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밥상의 주인은 국민이다"라며 "국민들이 먹을 수 있는 밥, 좋은 밥, 다양한 반찬이 올라가게 하는 것이 정당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중요한 선택의 순간 불과 40여 일 전에 이렇게 불공정 부당 담합 양당 토론을 해서 대통령을 뽑겠다는 저들의 발상 너무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라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2022년 대통령 선거판이 짜고 치는 고스톱판이 돼 가고 있다"며 "양당 기득권이 짜고 앉아서 고스톱을 치고 있다. 대통령을 고스톱 쳐서 선출해선 되겠나"라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가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청년들의 아픈 현실을 어루만지는 정책을 얘기하면서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힘이 되어 줘야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태규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전날(19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 MBC·KBS·SBS 등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대선후보 초청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서부지법 재판부는 안 후보 측의 가처분 신청을 오는 24일 오후 3시 심문기일을 열어 안 후보 측과 지상파 3사 측의 의견을 듣고 판단할 예정이다.

2022-01-20 17:23: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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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업체 직원 사망…최정우 회장 "재발방지 등 후속조치 온 힘"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항제철소에서 작업하면 용역직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최정우 회장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재발 방지와 보상 등 후속 조치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47분께 발생했다. 포항제철소 3코크스공장에서 스팀배관 보온작업을 하던 삼희이앤씨 소속 A씨(39)가 장입차와 충돌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0시 40분께 사망했다. 장입차는 쇳물 생산에 사용되는 코크스를 오븐에 넣어주는 장치다. 최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2-01-20 17:02: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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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유튜브 언택트 세미나 '우리 Wealth LIVE'

우리은행은 두 차례에 걸쳐 자산관리 세미나 '우리 웰스 라이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오는 25일 진행되는 1부는 '지금 살까? 기다릴까?'라는 제목으로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을 살펴본다. 오는 27일 진행되는 2부는 '삼전 살까? 테슬라 살까? '라는 제목으로 금융시장 전망을 꼼꼼히 점검한다. 1부는 한국투자증권 GWM 자산승계연구소 김규정 소장이 최근 주거용 부동산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나아가 내집 마련 전략을 제시한다. 2부는 한화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김일구 상무가 인플레이션과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최근 들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금융시장 전반을 점검하고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세미나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우리 원뱅킹 혜택 및 이벤트에서 오는 24일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유튜브 주소가 발송된다. 또한 세미나 시간에 맞춰 우리은행 유튜브 공식계정에 접속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생방송에 참여하는 고객은 퀴즈와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전문가와 실시간 소통으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 금융사들과 실질적인 협력으로 정기적인 세미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0 16:57: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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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온라인 교육 '매치업'사업에 4개분야 추가… 분야별 3.2억원 지원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메트로신문DB 신산업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참여해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는 '매치업' 사업에 올해 4개 분야가 추가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매치업)' 사업 기본계획을 20일 발표했다. 매치업 사업은 2018년 시범 출발한 이후 2021년 학습자가 전년대비 1.5배 증가한 2만5000명으로 확대됐다. 사업에 참여한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신산업·신기술 분야 핵심직무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 운영하며, 학습자는 직무 중심 전문분야를 학습, 이수결과에 따라 취업하거나 교육시간으로 인정받는다. 올해는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5G(메타버스,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초연결 신산업) ▲BIG3(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탄소중립(에너지신산업, 수소연료전지 등) 4개 분야를 신규 선정, 분야당 교육과정·직무능력 인증평가 개발비로 최대 3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 선정된 매치업 분야부터 기초·심화의 수준별 과정을 도입한다. 기초과정은 직무에 대한 지식·기술을 담은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무크)와 연동해 제공하고, 심화과정은 기업과 연계한 문제해결·실무 프로젝트 기반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문제해결형(PBL)교육, 기업 재직자(멘토)와 학습자(멘티) 간 연계 등을 위해 지속 민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신산업 분야 인력양성은 물론,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 매치업 사업에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대표기업 또는 대표기업-지자체-교육기관 연합체(컨소시엄) 등은 사업계획서를 작성,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오는 3월31일 18시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규 운영분야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 예정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올해 매치업 사업은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우수 기업과 교육기관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20 16:57: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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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따상 가능? …올 IPO 예정 대어는?

역대급 IPO(기업공개) 신기록 세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대형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엔솔 투자자들의 시선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 달성)' 여부에 쏠리고 있다. LG엔솔은 기존 청약 기록을 가뿐히 갈아치우며 균등 배정을 노린 투자자들은 1~2주(평균 1주 배정, 소수점 이하 추첨 배정으로 2주 배정 가능)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부분 증권사에서 균등배정으로 최소 한 주는 확보하겠지만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한 투자자 10명 중 7명은 1주도 받지 못한다. 배정 물량이 적었던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높은 경쟁률인 211.2대 1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개 증권사가 이틀간 진행한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모두 442만4470개 계좌가 참여해 평균 청약 경쟁률은 69대 1로 집계됐다. ◆LG엔솔, 대부분 1~2주 받을듯…미래에셋 1억 넣어도 '1주' 대표 주관사로 배정 물량이 가장 많았던 KB증권이 6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하나금융투자 73.72 대 1 ▲신영증권 66.08 대 1▲하이투자증권 66.0대 1 ▲대신증권 65.3대 1 ▲신한금융투자 64.5대 1 순으로 높았다. 균등 배정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대신증권으로 1.74주다. 한 명당 최소 한 주는 받을 수 있으며 74%의 가능성을 놓고 보면 1명 당 추가로 1주를 더 받을 수 있다. 뒤이어 하이투자증권이 1.67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영증권(1.58주), 신한금융투자(1.38주), 하나금융투자(1.12주), 미래에셋증권(0.27주) 순으로 집계됐다. 비례배정도 경쟁률이 높아 1억원을 넣었더라도 많은 물량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경쟁률도 역시나 미래에셋이 422.4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금융투자(147.4대 1), 신영(132.1대 1), 하이(132.1대 1), 대신(130.7대 1) 순이었다. 가장 낮은건 신한(129.1대 1) 이다. 비례 경쟁률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증권에 1억을 넣었다 하더라도 1주를 받는데 그칠 가능성이 크며 두번째로 경쟁률이 높은 하나금융투자는 4주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청약 증거금으로 1억500만원을 투자했다면, 대부분 증권사에서는 균등 배정을 제외하고 최소 5주의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LG엔솔, 따상 시 "주당 48만원 챙긴다" LG엔솔이 상장 당일 '따상'에 성공할 경우 주가는 78만원까지 오른다. 투자자는 상장 첫날 주당 48만원의 차익을 챙길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70조2000억 원이다. 국내 시총 3위 기업에 올라서며 LG그룹의 전체 시총도 시가총액은 182조5200억 원으로 불어 현재 재계 4위에서 2위로 점프한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기관투자가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확약한 의무 보유 물량이 77%나 돼 향후 주가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LG엔솔이 이르면 2월 코스피200,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 주요 증시 지수에 포함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GM, 스텔란티스 뿐만 아니라 혼다 등 완성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과의 조인트벤처(JV)를 확대하며 초격차전략을 지속 중"이라면서 "고객사와 신규 JV까지 고려하면 시장점유율 확대와 차별적인 밸류에이션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반 청약을 마친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30만원이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 공모가의 90∼200% 범위의 가격으로 정해진다. ◆IPO대어들 줄줄이 대기 "현대엔지니어링 25일 수요예측" LG엔솔의 역대급 흥행을 타고 공모금액 1조원을 넘어서는 'IPO 대어'들이 증시 입성을 대기중이다. 특히 이 가운데는 기업가치 10조원에 도전하는 기업만 4곳이다.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1월은 공모주 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공모 열기가 한층 뜨거워져 기업들의 공모가가 줄줄이 희망가격 상단을 터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예정 기업은 가치가 1조원 넘는 곳만 14곳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일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증시 입성 예정이다. 상반기에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에 나서 공모주 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창립 20년 만에 IPO에 나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5~26일 기관 수요예측, 2월 3~4일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15일 상장할 예정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0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공모 예정 금액은 9264억∼1조2112억원이다. 이는 건설업종 내 시총 1∼2위 수준이다. 예상대로 상장이 진행되면 모회사인 현대건설의 시총을 넘어 건설 대장주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13일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으며 이 또한 상장후 시총이 1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업계에서는 새벽배송의 3대 주자 SSG닷컴과 마켓컬리, 오아시스의 기업 가치를 각각 10조원, 5조원, 1조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증권업계에서 예상하는 시총 규모는 SSG닷컴이 약 10조원으로 3사 중 1위다.이들은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를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준비에 나서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굵직한 증시 입성 상장사가 많아 IPO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0 16:19:29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