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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여·야 납품대금연동제 발의 환영"

기술혁신형 기업 중심 조속 안착 적극 협조 밝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정치권의 납품대금연동제 발의에 환영 입장을 내놨다. 22일 이노비즈협회는 "그동안 기업의 특성에 맞게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조정·협의를 할 수 있도록 납품단가조정협의제를 도입하고 의무화했지만 실제 참여기업이 적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주요 원재료가 있는 수위탁 거래에서 연동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에 기재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납품대금연동제 법제화는 중소기업 경영여건 개선에 필요한 조치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노비즈협회는 "다만 개정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관행이 바로 시정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범사업에 참여한 44개 위탁기업, 317개 수탁기업의 사례와 성과를 분석해 법 시행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계약 규모와 기간, 당사자 간 합의에 따른 예외 조항 보완, 참여기업 인센티브 확대 등 도입 취지에 맞도록 기업현장과의 꾸준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협회는 "노력해준 중소벤처기업부의 노고에 발맞춰 협회도 전국 9개 지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납품대금연동제가 현장에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회원사와 적극 소통할 것"이라며 "기술혁신에 앞장서는 제조 기반 이노비즈기업의 성장에 여·야·정 간 협력을 통한 본 법안의 조속히 처리로 더욱 힘을 실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11-22 07:58: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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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국내 1000대 기업의 투자액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22조7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학습지 사업자인 장원교육이 가맹 희망자들에게 예상 매출액을 뻥튀기해 제공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제조 강국 5개 나라 중 한국의 제조업 서비스화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나라빚 관리 등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연금과 노동, 교육, 공공 등 4대 구조개혁 관련 조직 기능도 효율화한다. <산업부> ▲통신사·포털 등 주요 IT 기업들이 미국에서 출시된 인공지능(AI) 초거대 언어모델인 'GPT-3'에 대항할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 AI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정부가 이동통신 3사에 할당한 5G 통신용 28㎓ 에 대해 2개사에 대해 주파수 취소에 나서면서 현재 추가 할당이 논의되는 3.7∼4.0㎓ 대역 주파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이 2021년 기준 739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무려 106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연간 증가율로는 최근 10년내 가장 높았다. <금융부>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이 '라임펀드 사태' 중징계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는 25일 정기 이사회에서 연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하루 코로나19 감염자가 천명 가까이 나오자, 재택근무와 학교의 온라인 수업 전환, 식당 내 취식 금지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최근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는 수익형부동산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달러 상승 기대감에 우리나라 외화예금 잔액이 81억달러 증가했다. <자본시장부> ▲2022 카타르 월드컵과 함께 국내 '치맥(치킨+맥주)' 관련 유통업체들이 수혜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의 블루칩 기업 51개사를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으로 확정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표 코스닥 종목들이 선정됐다. ▲지난달부터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국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달 3연임을 확정짓자 미·중 데탕트 기대감 등이 부상하면서 '차이나런(글로벌투자자금의 중국 이탈현상)'자금의 국내 유입이 주춤하고 우리 증시 대표주들의 저평가 메리트도 저감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2-11-22 06:0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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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 오늘의 운세]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쥐띠] 36년 아침 외출은 삼가는 것이 편할 듯. 48년 지하철 도보 때에는 사람들 많은 시간을 피해서 다니자. 60년 뜻하지 않은 곳에서 행운이. 72년 집안 문제는 다수의결을 찾아서 하자. 84년 태산을 넘으면 평지가 나온다. [소띠] 37년 사고의 대비는 언제나 유혹을 뿌리치는 것. 49년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베풀자. 61년 아름답지 않은 인연은 멀리하도록. 73년 배울 것이 없어도 경청하라. 85 직장 내에 문제가 복잡해도 성실히 본인 일에 열심히. [호랑이띠] 38년 소소한 일에 과민반응을 보이다 손실만 크다. 50년 언제나 희망이 있으니 실망은 금물. 62년 도움을 받으나 시비도 발생. 74년 아집보다는 소탈하게 순리에 따르도록. 86년 언제나 불평은 주변 발전에 저해가 된다. [토끼띠] 39년 외출할 생각으로 지출이 과다. 51년 혈압 당뇨 질환을 조사해 보시길. 63년 꾸미지 않은 소탈함으로 후배의 존경을 받음. 75년 노후대비는 절약이지 수전노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87년 파란색 옷으로 기분전환을. [용띠] 40년 모난 돌이 뒤늦게 정 맞는다. 52년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지만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듯. 64년 은행대출도 결국에는 빚이다. 76년 서두르는 가운데 사고가 염려. 88년 만사는 초기부터 계획을 착실하게 해두는 것이. [뱀띠] 41년 가정에 충실한 만큼 사고는 멀어진다. 53년 서두르는 가운데 물건을 잃어버린다. 65년 명품은 행동부터 바로잡으면 그것이 승격. 77년 부모님이 계신 것은 하늘의 은총이니 효도하라. 89년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라. [말띠] 42년 산과 들에 피는 꽃을 보니 옛 생각이 난다. 54년 인덕은 내가 먼저 베풀라. 66년 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니 꾸준하게 도전해야. 78년 남쪽에서 재물을 얻는다. 90년 선배를 왕따 하는 짓은 그만하고 배울 것은 배워라. [양띠] 43년 종일 팔자타령만 한다. 55년 나쁜 인연이라 생각되면 애초에 만들지 말자. 67년 친구의 애경사는 계산하기보다 참석하라. 79년 남들이 이루지 못 한 일을 잘해나가니 보람이. 91년 음주에 유의하여 후회하지 않도록. [원숭이띠] 44년 믿었던 지인이 등을 돌린다. 56년 눈앞에 보이는 이익이라도 양보할 땐 양보해야 할 터. 68년 운세가 약하니 새로운 일은 만들지 마라. 80년 주변과 상부상조해야 덕이 생긴다. 92년 평소 성실한 노력으로 승진도 순조롭다. [닭띠] 45년 뒤늦게 만나는 이성은 신중해야 할 것. 57년 아파트매매는 순조롭다. 69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격. 81년 언제나 인연법은 훗날도 생각해둬야. 93년 가화만사성이라 했지만 직장에 소홀히 해서야 되겠는가. [개띠] 46년 너무 작은 것에 연연하다가 큰 것을 놓치는 게 세상 이치. 58년 오후에 기다리던 결과가 완결. 70년 평소 지독함으로 고립무원이다. 82년 협력자에게 능력 선에서 자금지원도 해줘야. 94년 이득은 적지만 결과는 좋다. [돼지띠] 47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도 갈 수 있다. 59년 성과가 늦어도 힘내야. 71년 실수는 따르나 걱정은 해소. 83년 금전거래는 되로 주고 말로 받으니 기쁨이다. 95년 아름다운 운세를 얻으려면 청소와 문화생활로 주변을 건강하게.

2022-11-22 06: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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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1월 소비자동향조사…기대인플레이션 여전히 4%대

앞으로 1년뒤의 물가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운용할 때 참고하는 주요지표 중 하나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2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달 보다 0.1%포인트(P) 낮은 4.2%로 집계됐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7월 4.7%로 정점을 찍은 뒤 두 달 연속 하락했으나 여전히 4% 대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은 공공요금과 석유류제품에 집중됐다. 향후 1년간 소비자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품목(복수선택)을 질문한 결과 공공요금(59%)와 석유류제품(39.1%)의 비 중이 가장 컸다. 농축수산물이라고 응답한 비중도 37.1%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자들의 종합적인 경기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는 86.5로 전달보다 2.3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 (2003년 1월~2021년 12월)를 기준 값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소비자 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구성지수는 현재생활형편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현재생활형편은 83으로 전달과 동일했고, 생활형편전망(82) 가계수입전망(93) 소비지출전망(107), 현재경기판단(46), 향후경기전망(54)로 전달과 비교해 평균 1.8P 줄었다. 금리수준전망(151)은 기준금리 추가인상 예상 등으로 1P 상승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가격전망(61)은 지속되는 금리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3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156)과 임금수준전망(113)도 각각 1P 낮아졌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1-22 06: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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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마음 담은 손 편지

"선생님 덕분에 우리 아이가 좋은 농업학교에 합격하게 되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적성에도 잘 맞는 학과라서 더욱 큰 감사를 드립니다." 필자가 길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우체통을 보고는 기억에 남아있는 편지가 생각났다. 편지를 주고받는 일이 드물어서 우체통을 보는 것도 힘들어진 시대인지라 그래서인지 빨간 우체통을 보면 정말 반갑다. 입시 철이 지나고 받은 편지가 아직도 기억에 남은 건 손으로 쓴 편지였기 때문이다. 아들 진학 문제로 방문을 했는데 아들은 가고 싶은 학과가 분명했다. 자기가 원하는 분야가 있었는데 반면에 어머니는 취업 잘되는 학과로 진학하기를 원했다. 원했다고 하기보다는 강요에 가까웠다. 결국 의견 충돌이 생겼고 심한 갈등에 빠졌다. 아들과 사이가 자꾸 나빠지는 게 걱정된 어머니는 상담을 청했다. 어머니는 자기 뜻이 관철되는 결과가 나오기를 바랐지만 사주를 보니 아들은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알고 있는 듯했다. 아들이 가고자 하는 학과는 사주를 바탕으로 풀어냈을 때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만 했다. 본인의 품성에 적합했고 운세가 풀려나가는 방향이 본능에 가까울 정도로 좋은 선택을 한 것이다. 어머니를 설득했다. 취업이 문제가 아니고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적성을 따라가는 게 더 잘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눈앞의 일보다 더 큰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결국 아들이 원한 농업관련학과로 진학했고 지금은 의욕에 가득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손 편지를 써서 필자에게 전했다. 직접 찾아와 편지를 주고 이야기를 한참 나눴다. 그 뒤에도 가끔씩 별일이 없어도 종종 상담을 오곤 한다. 팔자상담으로 인연되었지만 한가정의 역사에서 평화가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2022-11-22 06: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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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동산 시장 안정 위해 세제·대출규제 등 과할 만큼 선제적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근본적으로 부동산 세제, 대출 규제 등 과도한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전에 진행된 윤 대통령과 한 총리의 주례회동 및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의 윤 대통령 발언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이 부동산 PF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고,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과할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을 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지난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외교 행보에 대한 성과와 소회를 한 총리와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외교일정을 소화하며 국제 정치현장이 그야말로 자국의 안보를 지키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터라는 점을 실감했다"면서 "정상 외교 성과가 지역별·국가별·맞춤형 전략을 통해 구체화 되도록 수출전략회의 등을 직접 주재하고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앞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앞으로 모든 순방은 한미일 안보협력 등 긴요한 국가안보 사항을 제외하고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 진행하라"며 "해외 순방을 하는 이유는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통해 국민 일자리 창출 등 국익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10·29와 참사 후속 조치와 관련해서도 "유족과 피해자 지원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며 "원스톱지원 센터를 중심으로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노사관계 현안 대응 관련해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와 철도노조, 학교 비정규직의 파업 예고 등에 우려를 표하면서 "현장의 요구사항에 대해 마지막까지 귀를 기울이고 대화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기업에 피해가 없도록 대체수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2022-11-21 17:31:0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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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시큐리티, "美 행정명령 준수하는 SW 공급망 보안 제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업 아쿠아시큐리티는 미국 행정명령(EO) 14028을 준수하는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증명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쿠아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은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보안 기능을 수행하는 포괄적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EO 요건을 준수하고 증명하도록 지원한다. 아쿠아가 준수한다고 밝힌 것은 미국 정부의 '국가 사이버 보안 개선을 위한 행정명령'이다. 연방정부에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를 구현하도록 요구하고, 미국 연방기관에 SW 내장 제품을 납품할 경우 SW 자재명세서(SBOM, Software Bill of Materials) 제출을 의무화토록 하는 것이 골자다. 미국 정부의 행정명령은 써드파티 SW 기업이 미국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악의적 사이버 행위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충족하거나 초과 달성해야 하는 모든 SW 공급망 요건을 열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미국의 행정명령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주도로 발족한 '제로트러스트·공급망 보안 포럼'에서도 같은 내용이 다뤄졌다. 드로 다비도프(Dror Davidoff) 아쿠아 시큐리티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이번 행정 명령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미 정부에 판매하거나 정부와 거래하는 기업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면 명령 준수를 입증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이 고도화되고 규모가 커짐에 따라 민간 부문은 반드시 선제적 사이버보안 조처를 취해야 한다. EO 14028은 미국 정부가 사이버 사고를 예방하려는 중요하고 대담한 조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행정명령 14028에 이어 공개된 'SW 개발 관행을 통한 SW 공급망 보안 강화'를 통해 기관들이 구매하는, 또는 이미 구매한 SW가 행정명령을 준수해야 하는 유효일을 열거했다. 2023년 1월 12일까지 기관 최고정보책임자(CIO)에게 요건을 전달하고, 6월 11일까지 중요 SW에 대한 준수 증명서를 취합하고, 9월 14일까지 모든 SW에 대해 준수 증명서를 취합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아쿠아는 SW 기업이 행정명령의 요건을 준수하도록 증명하고 있다. 구축 한달 내 기업이 행정명령 내용의 준수 요건을 완수하도록 지원하며 초기 및 지속적 준수 증명을 위한 리포팅 및 관리 역량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다비도프 CEO는 "시간이 가고 있다. 명령 준수 기한이 약 10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아쿠아는 소프트웨어 벤더가 준수 요건을 쉽게 충족하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고 피력했다.

2022-11-21 17:26: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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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재팬, 첫 공동 개최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2’ 성료

라인과 야후재팬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컨퍼런스인 테크버스 2022(Tech-Verse 2022)가 17-18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 처음 공동으로 개최한 양사의 온라인 기술 컨퍼런스에는 총 5만4054명이 접속했다. 보다 많은 기업과 개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라인과 야후재팬의 공동 개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AI ▲서버사이드 ▲모바일 앱 ▲인프라 등 양사 및 그룹사가 주력하고 있는 혁신 기술 및 당면한 기술 과제 해결에 대한 총 86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번 테크버스는 이케베 토모히로 라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코쿠보 마사히코 야후재팬 CTO의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었다. 두 CTO는 정보화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생겨난 데이터 증가,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호, 정보의 신뢰성 요구 등의 기술 과제 해결에 대한 필요성을 먼저 언급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테크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지속 성장해 나가기 위한 양사의 기술 전략과 비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라인 이케베 토모히로 CTO가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라인의 데이터 플랫폼인 인포메이션 유니버스(Information Universe, IU)와 지속 발전하고 있는 라인 블록체인에 대해 소개했다. 2011 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글로벌 월간활성사용자(MAU) 약 2억명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은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승인을 받은 누구나 분석된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데이터 플랫폼인 IU를 구축했다. IU 외에도 축적된 데이터를 머신러닝에 활용하기 위한 라인의 자체 플랫폼인 MLU(Machine Learning Universe)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케베 CTO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과 함께 차등개인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접근을 응용해 라인 앱 내에서만 대화방에서의 스티커 오픈 및 전송 이력 데이터를 학습해 프라이버시가 요구되는 정보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다. 2018년부터 블록체인을 연구 및 개발해 온 라인은 올해 공개한 NFT 플랫폼 LINE NFT와 도시(DOSI)를 포함하여 자체 메인넷인 라인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케베 CTO는 기조연설에서 올 연말 3세대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메인넷은 오픈소스로 공개 및 개발 중이며, 웹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개선하는 웹 어셈블리(Web Assembly)를 이용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능 역시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코쿠보 마사히코 야후재팬 CTO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한 데이터/AI 및 보안 영역에서의 기술 도입 사례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야후재팬은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과 보안성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AI 플랫폼을 구축하고 FIDO(Fast Identity Online)를 도입하고 있다. 코쿠보 CTO는 데이터/AI 영역 기술 도입의 대표적인 사례로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카테고리 추천 목록 자동 생성 및 그룹화 기능에 사용되는 '추천 인공지능'을 꼽았다. 아울러 야후재팬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FIDO 얼라이언스에 가입했으며 안드로이드와 크롬 일반 사용자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FIDO2를 도입했다. 기조 연설 이후에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비롯한 Z홀딩스 그룹사인 델리(dely) 주식회사, 주식회사 데마에칸(Demae-can), 주식회사 잇큐(Ikyu), 밸류커머스(ValueCommerce) 주식회사, Z랩(Z Lab) 주식회사, 주식회사 조조(ZOZO) 개발자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 각 기업이 체득하고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라인과 야후재팬은 양사의 제휴를 강화해 직면한 기술 과제를 해결하고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하며, 향후 테크버스에서는 이와 같은 그룹사 제휴 사례 및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테크버스 행사 영상 및 관련 세부 사항은 아래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1-21 17:26: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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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신제품 볼뉴머 출시 "RF 시장 새바람 일으킬 것"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가 모노폴라 RF(Radio Freqency) 장비 '볼뉴머'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글로벌 피부과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볼뉴머는 이미 슈링크로 입증된 클래시스의 노하우가 총집합 된 최신 기술들이 적용됐다. 특히 환자 피부에 직접 접촉해 에너지를 전달하는 팁은 기존 장비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기술을 인정받아 특허 출원 및 등록되어 있다. 먼저 RF 에너지가 방출되는 전극의 끝단을 측면으로 이동시킨 히든엣지 디자인은 화상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동시에, 강하고 안전하게 에너지를 전달한다.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표면은 곡면으로 형성되어 피부와 효과적으로 밀착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피부 접촉 시 자유롭게 틸팅되면서 환자의 얼굴 곡면에 맞춘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정되었다. 클래시스는 볼뉴머를 개발할 때 환자 맞춤형 기술에도 중점을 뒀다. 팁 당 600샷에서 1,200샷까지 별도의 시간제한 없이 제공할 수 있어 필요한 샷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에너지 레벨 또한 0.5부터 최대 9.5까지 조절할 수 있어 고객 니즈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V(브이)팁, F(에프)팁, I(아이)팁, S(에스)팁 총 4가지 크기의 팁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술 부위에 따라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볼뉴머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6단계의 쿨링레벨과 5단계의 진동레벨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시술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쿨링레벨의 경우, 수냉 방식으로 고주파 조사 동안 지속적인 냉각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진동레벨은 0부터 4까지 유저와 최종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볼뉴머는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시술 가능한 안전한 의료기기이며, 다른 장비를 활용한 병행시술 역시 가능하다. 실제로 병의원에서 HIFU와 RF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들이 함께 사용되고 있는 만큼, 볼뉴머의 높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클래시스 본사를 방문했던 일본 유저는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를 결합하여 사용했을 때 환자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볼뉴머 개발 초기, 시장에서 유저와 최종소비자 모두가 가장 불안해했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적용에 집중했다"며 "이제 강한 고주파 에너지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볼뉴머를 필두로 피부미용 RF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21 17:02: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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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왜 시민은 참사에 죄책감을 가질까

지난달 31일 오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어두운 낯빛의 한 중년 남성이 콘크리트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주머니에서 담뱃갑을 꺼낸 뒤 한 개비를 들어 올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그는 소주병 위에 가로로 담뱃대를 올려놓고 두 번 절했다. 추모를 마친 이의 눈가는 붉게 물들어 있었다.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왔다던 그는 미처 더 말을 걸 새도 없이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핼러윈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은 걸까. 역 앞에는 "더 많이 더 즐기고, 더 꿈을 꾸고, 더 사랑해야 하는데, 미안합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더 맘껏, 더 자유롭게 평화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같이 있어 드리고,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더 이상 아프지 말아 주세요", "용기가 없어서 못 도와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포스트잇이 잔뜩 붙어 있었다. 시민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사이인데도 모든 게 제 잘못인 양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왜 이태원 참사에 대해 평범한 시민들이 서울시 책임자들보다 더 가슴아파하는 모습이 눈에 띌까. 참사가 벌어지던 때 서울시의 재난 최고책임자 오세훈 시장은 9박11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중이었다. 유럽에 뭘 하러 갔을까. 서울시는 지난달 20일 낸 보도자료에서 "오세훈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혁신적인 도시건축 시스템부터 수변·생태가 어우러진 도심 개발, 문화예술·스포츠, 뷰티·바이오 산업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멋스러운 도시, 세계인이 살고 싶고 찾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정책 구상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방의 목표뿐 아니라 성과도 불분명했다. 출장 기간 서울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오세훈 시장은 세계 정원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정원들을 집중적으로 둘러보고, '서울정원박람회'를 세계적인 수준의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오 시장은 리브고슈 지역에서 철도 상부에 인공지반을 조성해 철도로 단절된 주변 낙후지역을 입체 복합개발한 현장을 둘러보고 철도 등 기반시설의 입체적 활용을 통한 도심 내 저이용부지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재차 확인했다", "오 시장은 '필하모니 드 파리'를 방문, 현장을 집중적으로 돌아보며 세종문화회관 새단장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모색했다"고 쓰여 있다. 서울을 위한 원대한 정책 구상에 바쁜 시간을 보냈음이 읽혀진다. 그런데 그 시간쯤 후진적 재난을 겪은 서울의 시민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2022-11-21 16:56: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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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신세계,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 제출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그룹이 광주시에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시 북구 일대 약 31만㎡ 규모의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대지면적 약 3만3060㎡ , 연면적 30만㎡ 규모의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건립 계획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지난 18일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더현대 광주를 중심으로 랜드마크 타워, 역사문화공원, 쇼핑몰 등이 공존하는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복합쇼핑타운 '챔피언스 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더현대 광주가 핵심시설로 역할을 하고 ▲6만㎡ 규모의 특급호텔 ▲대형 SPA 등 상업시설이 갖춰진 '챔피언스몰' ▲프리미엄 영화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더현대 광주에는 '명품 전문관'도 들어선다.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중국·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노린 행보로 풀이된다. 지역사회와 선순환·공동의 이익 창출을 목표로 ▲상생공간 마련 ▲현지법인 운영 ▲지자체와 상생사업 지속 추진 등 '3대 상생 추진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더현대 광주의 영업면적은 향후 설계 단계에서 확정될 예정"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유통 플랫폼인 더현대 서울보다 연면적이 50%가량 넓은 만큼 압도적 규모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광주시에 사업제안서와 계획서를 내놓았다.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건립을 공언한 광주신세계는 우선 백화점 인근 이마트 부지와 인접 주차장을 더해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쳐 파크'(Art & Culture Park)를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접수한 계획서에는 사업에 따른 도로 선형을 변경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광주신세계는 83m 길이의 광주시 도로를 사업 부지로 편입하는 대신 117m 길이의 대체 신규 도로를 개설, 광주시 도로를 'ㄱ자' 형태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 대책으로는 백화점 인근 대로에 지하차도 건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과 별도로 광주신세계 확장을 위한 행정적 절차에 들어갔다"면서 "어등산 스타필드 건립은 현재 (광주시와 특정 건설사간)진행 중인 소송 등이 마무리되는데로 추진 일정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투명성·공정성·공공성이라는 대원칙 아래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오전 시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복합쇼핑몰 유치와 추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초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1 16:53: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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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뇌 인지 처리 '순서 효과' 작동 원리 밝혀

면접순서는 평가에 어떤 식으로도 영향을 준다. 앞선 지원자에 대한 평가가 다음 지원자의 평가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자칫 공정하지 않고 비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이는 '뇌가 합리적으로 인지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의 권오상 교수와 문종민 연구원은 '순서대로 제시되는 시각 대상을 평가할 때, 직전 평가가 현재 대상에 대한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현재 평가는 바로 전 평가와 '비슷한 방향', 그리고 바로 전 대상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동시에 작동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런 상반된 인지편향을 만들어내는 계산과정을 설명하는 수학적 모델을 제시했다. 쇼핑이나 만남 등 일상에서 각종 평가는 순서대로 이뤄진다. 사람들은 먼저 것을 기준 삼아 눈앞의 것을 평가하며, 상반된 방향이 동시에 나타난다. 우수한 면접자나 상품을 본 다음에는 상대적으로 더 나쁘게 보일 때도 있고, 긍정적인 인식이 이어져 더 좋게 보이기도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런 두 가지 상반된 인지편향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권오상 교수는 "우리가 경험하는 거의 모든 대상은 시간적 연속성을 가진다"며 "상태는 천천히 변하므로 직전과 현재가 비슷하다고 가정하는 게 합리적이고, 대상의 변화를 감지하려면 차이점을 극대화하는 게 효과적이므로 뇌 인지는 두 방향을 모두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가령, 오늘 폭염주의보가 있었다면 아무도 내일 갑자기 폭설이 올 것이라고 예상치 않는다. 환경은 천천히 변하므로 직전 상태와 현재와 비슷하다고 보는 게 합리적인 사례다. 반면, 어제 날씨가 찌는 듯이 더웠다면 오늘 온도가 높더라도 상대적으로 어제보다는 선선한 편이라고 느낀다. 변화를 감지하는 데는 차이점을 극대화한 것이 효과적인 사례다. 이번 연구는 이런 두 가지 상반된 편향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실험적으로 밝혔다. 실험 참가자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점들을 보고, 그 방향을 보고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여러 번 진행된 과제에서 참여자들은 직전에 수행한 결과에 영향을 받아 편향된 응답을 내놓았다. '직전 시행에서 점들이 움직인 방향(실제 객관적 자극)'과 멀어지는 쪽이자, '직전에 응답한 방향(주관적 판단)'과는 비슷한 쪽이었다. 연구진은 이런 인지편향은 뇌의 인지 처리가 대상의 상태를 '표상'하고, 이 표상을 '해석'하는 두 과정으로 나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표상은 대상의 정보를 뇌로 입력하는(encoding) 과정이고, 해석은 입력된 정보를 풀어내는(decoding) 과정이다. 인지 과정에서 표상과 해석은 분리돼 있으며, 각각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반된 인지편향이 동시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만든 수학적 모델에 따르면, 뇌가 대상의 상태를 표상할 때에는 직전 상태에서 변화를 잘 감지할 수 있도록 제한된 정보처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한다. 다음으로 표상을 해석할 때에는, 바로 전에 대상을 통해 얻은, 현재 상태의 예상치를 방금 얻은 표상과 통합해 수학적으로 최적화된 추론을 내린다. 권오상 교수는 "바로 전 대상에 따라 현재 대상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것이 일견 비합리적인 행동으로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수학적으로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내린 결과"라며 "이번 연구는 우리의 편향된 평가가 역설적이게도 우리의 합리성에서 비롯됐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지편향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과 양극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뇌 인지 처리에서 나타나는 순서효과를 규명한 이번 연구가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단초를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SSK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의 주요 학술지인 '비엠씨 바이올로지(BMC Biology)'에 게재됐다.

2022-11-21 16:51: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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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도어스테핑 중단에…輿 "MBC가 초래" vs 野 "닫힌 불통"

대통령 취임 후 6개월 동안 이어져 온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 21일 중단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은 MBC가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불편한 질문을 거부하는 것은 닫힌 불통"이라고 공방을 벌였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타깝게도 오늘 대통령실에서는 도어스테핑의 잠정 중단을 알렸다"며 "그 중심에 MBC가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대통령실의 결정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없이는 지속될 수 없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이해한다"면서도 "MBC는 공영방송이다. 그러나 MBC는 지금까지 일련의 모든 논란에도 사과 한마디조차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언론의 자유와 방종은 분명히 다르고, 언론도 분명한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는 사회의 상식을 부디 명심해주기 바란다"며 "대통령실의 도어스테핑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언론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와 자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에게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불미스러운 사태인가"라며 "재발 방지 방안을 운운하는 것은 기자들이 대통령의 말씀에 따져 묻지 말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참 권위적인 발상이고 좀스러운 대응"이라며 "열린 소통을 하겠다면 불편한 질문도 참아넘기는 대범함이 필요하다. 불편한 질문을 거부하는 것은 닫힌 불통"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이 경호·보안상의 이유라고 밝히며 가벽을 설치한 것에 대해서도 "핑계로 들린다"며 "MBC 기자와의 설전이 원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에 벽을 치고 있다. 삐뚤어진 언론관은 가림벽으로 가려지겠지만, 국민과의 소통은 더욱 멀어질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민의 질문에 벽을 치고 외면하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11-21 16:48:5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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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한국선급, 업무협약 체결

울산항만공사(UPA)와 한국선급(KR)은 지난 18일 오전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 및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항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해운·항만시장의 저탄소 에너지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및 벙커링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UPA 정창규 운영부사장, KR 김대헌 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및 벙커링 관련 제도정비·규제해소 ▲울산지역 상업용 탱크터미널 연계 메탄올 벙커링 울산항 테스트베드 활용 ▲울산항 기반 국내 항만 메탄올 연료공급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UPA 정창규 운영부사장은 "UPA는 기후위기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해운·항만 시장의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북아 에너지 물류 허브인 울산항을 기반으로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및 벙커링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선박의 탄소배출량을 2008년 대비 40%를 절감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총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탄올은 황산화물(SOx) 99%, 질소산화물(NOx) 80%, 온실가스 25%를 감축할 수 있어 최근 주요 글로벌 해운선사에서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발주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로서 주목받고 있다.

2022-11-21 16:38: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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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전세임대주택사업 제도개선 착수

부산도시공사는 전세임대주택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사항 해소와 주택소유자의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사업은 공사 소유 주택이 아닌 민간 전세주택을 활용한 임대사업이다. 고객이 원하는 주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주택 유지·보수비용이 들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입주자가 주택훼손, 관리비·공과금 체납 후 무단 퇴거하는 등 문제 발생 시 선의의 집주인이 피해를 입게 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공사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소유자의 피해를 우선 보전하고, 주택훼손 및 쓰레기 적치 등에 대해 공사가 직접 주택원상복구를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도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제도개선 이후에는 주택소유자의 피해 회복과 주택명도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게 되어 전세보증금 미반환 등 전세사고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집값과 전셋값 하락 등에 따른 이른바 '깡통전세'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약 시 철저한 권리분석 시행, 연 2회 이상 부동산등기부등본 전수조사, 보증회사 주택신용보험 가입 등 전세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해 고객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 감성적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11-21 16:38:34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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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경남 탄소중립 미래과학 탐방로 운영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는 지난 18일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에서 '2022년 경남 탄소중립 미래과학 탐방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경남TP와 한국과총 경남지역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경남 탄소중립 미래과학 탐방로 프로그램은 2022년 경남 과학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도내 중고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산업에 대한 미래 직업 탐색 및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탐방하며 국내 유일한 원전 주기기 제작원리를 배우고, 기후 문제의 공감대 확대 및 저탄소 경제로의 비전을 공유하였다. 또 3D프린터를 이용한 소재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풍력공장을 방문해 풍력너셀 및 풍력발전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30여 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발전기 부품 국산화를 실현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도우며 한국 해상 풍력발전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경남 과학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 최고의 에너지 관련 기업을 견학해보며 평소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생생하게 보고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남TP 전용환 과학기술에너지센터장은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두산에너빌리티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관심이 있는 도내 중고등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친밀감과 현장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과학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관 랜선투어 콘텐츠 제작', '경남 과학문화콘서트 개최', '로봇체험교실 운영' 등을 통해 과학문화 대중화를 주도하고 경남만의 콘텐츠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11-21 16:37:4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