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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네덜란드 정상회의…尹 "양국 경제안보 분야 파트너십, 무엇보다 중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공동가치를 확인하고 양자·지역·글로벌 차원에서 이익을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반도체·원전 등 경제안보 핵심산업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하며 향후 에너지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네덜란드 정상회의 이후 루터 총리와 함께 공동언론발표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루터 총리님은 제가 당선 이후 가장 긴밀히 소통하는 정상 중 한 분"이라며 "지난 6월 NATO(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계기로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한 이후 양국 외교, 국방,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고위급 협의를 거쳐 오늘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다시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우리 두 사람은 한-네덜란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며 "정치·안보, 경제, 문화, 지역·글로벌 이슈를 포함한 포괄적인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에너지 위기, 민주주의 위기 등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해 양국이 글로벌 자유 연대의 핵심 일원으로서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안보'이고, '안보'가 '경제'인 시대에 양국 간 경제안보 분야 파트너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며 "특히 반도체 생산장비 강국인 네덜란드와 반도체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 간에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양국 간 반도체 분야의 협력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양 정상은 정상회담 전 양국의 반도체 기업인과 차담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관리를 위한 정부와 민간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산업 분야 역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며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원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서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정상은 향후 에너지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소경제 협력, 스마트 농업, 우주산업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계속 강화해 나가고, 한국과 네덜란드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대서양 지역의 핵심 국가로서 자유와 연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북한의 전례 없는 탄도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북한의 7차 핵실험을 포함한 중대 도발 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국제사회의 지원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와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양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수립을 위한 양국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내년 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될 예정인 '군사 분야에서의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사용에 관한 장관급 회의'를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루터 총리님과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눈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네덜란드 국왕님의 국빈 방문 초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포함해 여러 국제회의 계기에 루터 총리님과 자주 뵙고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11-17 18:18:1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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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능]국어보다 수학 변별력 중요...문이과 유불리 구조 재현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 이후 세 번째 치러지는 시험으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2400여명이 전국 110개 학교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과 25개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지난해는 96명의 확진 수험생이 시험을 봤고, 격리대상 수험생은 128명이었다. 장애 등으로 시험편의를 제공받는 706명도 도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 수능이 두 번째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과목과 선택과목 간 유불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 영역은 '불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으나 '물수능'은 아니었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따라서 올해는 국어보다 수학의 변별력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지만 국어에서도 이과 강세가 예상됐다. 난이도가 불규칙했던 영어 영역의 경우 9월 모평에 비해 대폭 어렵게 출제돼 혼란이 예상됐다. ◆국어, '물수능'은 아니야...독서에서 판가름 17일 치러진 올해 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은 '불수능'이란 평가를 받았던 작년 수능보다는 쉽고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상위권 변별력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물수능'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대교협 상담교사단)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총평으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2022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 비해 조금 쉽게 출제됐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라고 밝혔다. 특히 17번은 킬러 문항으로 꼽혔다. 종로학원은 "지문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이과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며,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선택과목 간 점수차를 더 벌릴 수 있는 문항이라고 평가했다. 이투스에듀도 단순 과학 지문이 아닌 사회 과학 영역인 통계 분석의 '최소 제곱법' 내용이 결합돼 있어 독해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진학사 역시 기초 대사량을 다룬 과학(생명) 지문이 1800자가 넘는 길이인 데다가 최근 출제되지 않았던 그래프 해석까지 동반됐다고 설명했다. 2023학년도 수능 출제본부가 발표한 대표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공통과목에서는 '독서' 과목에서는 4∼9번 문항, '문학' 과목에서는 22∼26번 문항 등이 주목된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과목에서 38∼42번 문항, '언어와 매체' 과목에서 40∼43번 문항 등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EBS를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일수록 체감 난이도는 더욱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금년도 수능 역시 선택과목 간 점수차는 불가피하고, 점수차는 지난해 2점보다 더 크게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도 '수학이 key'..."작년과 유사, 최상위권 변별력 약해" 올해 수능도 수학의 변별력이 중요해졌다. 종로학원은 수학 선택과목간 유불리 발생이 불가피해 고득점 학생이 많은 이과 미적분, 기하 학생들이 표준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 올해 9월 모평 수준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간 수준의 문항은 많았으나, 최고난도 문항은 많지 않아 최상위권 변별력은 약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교협 상담교사단 조만기(남양주다산고) 교사는 "올해 9월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유사하게 출제됐고, 작년 수능과 비교해 유사하다"면서 "일부 수험생 입장에서는 쉽다고 느낀 수험생이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논리적 추론을 요구하는 문항, 복잡한 문항은 줄었고, 아주 어렵거나 쉬운 문제도 없었다"면서 "중간 난이도 문항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공통과목은 여전히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 난이도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문수(청원여고) 교사는 "고난도 문항은 공통과목의 경우 14, 15, 22번 문항이었고, 선택과목 중에서는 확률과통계에서는 30번, 미분과적분에서는 29,30번, 기하에서는 30번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처럼 이과 수험생들이 유리한 상황이 재현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창묵(경신고) 교사는 "새로운 유형이 없었고 고난도 문항도 많지 않았다"면서도 "그렇다고 쉬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처럼 총점에서 수학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며 "다만 초고난도 문항이 없어 최상위권 변별력은 다소 하락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어, 모평보다 대폭 어렵게 출제돼...수험생 혼란 예상 3교시 영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다도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등급 비율은 6.2%였다 6월 모평 수준과는 비슷하지만 9월 모평보다는 대폭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야기했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월 모평 1등급은 5.7%였지만 9월 모평에는 16%로 난이도가 불규칙했다. 종로학원은 "최상위권 1등급 확보에 비상이 걸렸으며, 2등급 확보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소 쉽게 여겨졌을 수 있는 듣기 문제부터 1번, 2번의 대화 지문이 길어져 혼란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34번, 37번, 39번에서 난항을 겪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 당일인 1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5일간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으며 최종 정답은 이달 29일 오후 5시 확정해 발표된다. 성적통지표는 12월 9일 배부 예정이나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단, 한국사 및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csatscore.kice.re.kr)에서도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용수 기자·신하은 기자>

2022-11-17 18:13: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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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스효성, '벤츠 그린플러스' 일환 청계산 플로깅 활동

더클래스 효성 임직원들이 함께 쓰레기를 주웠다. 더클래스효성은 11일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마운틴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서울 서초구 청계산을 등산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마운틴 플로깅'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활동의 일환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 임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기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기획됐다. 더클래스 효성은 올해 5월 우면산과 청계산 일대에서 진행한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마운틴 플로깅 행사'를 비롯해, 이번 행사로 임직원들의 건강도 챙기면서 환경 친화적인 생활 습관이 일상에 정착되는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동시에 구성원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7 17:12: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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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340만대 규모 '구동모터코아' 공급권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2025년부터 양산할 차세대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권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수주한 물량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총 340만대 규모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의 두 가지 구동계를 활용해 최적의 주행효율을 구현하는 차량으로 내연기관차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연비도 높아 친환경 자동차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TMED(Transmission Mounted Electric Device)방식을 채택 중인데, 이 방식은 내연기관을 가동하지 않아도 모터만으로도 자동차 주행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단일 구동모터가 장착된 TMED-Ⅰ에서 두개의 구동모터를 장착하여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TMED-Ⅱ로 발전하고 있어 향후 구동모터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 구동모터코아 2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향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될 구동모터코아 수주와 더불어 지속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자국내 부품생산 및 조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을 통해 중국, 멕시코, 인도, 유럽 등에 구동모터코아 현지 생산공장을 운영 및 건설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30년까지 해외 5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포스코아(POSCO-CORE)는 연간 90만대 생산 규모의 신규 공장을 지난 3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연간 150만대 생산 규모의 멕시코 공장을 착공하여 마찬가지로 내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 생산기지의 경우 국가와 공장 부지를 연내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김학용 사장은 "이번 수주는 하이브리드 모터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개념 생산공법을 적용한 제품으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며 "수주를 계기로 2030년 구동모터코아 700만대 이상의 생산체제를 갖춰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11-17 17:08: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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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HMG 개발자 컨퍼런스'서 'SDV' 비전 내용 첫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처음으로 개발자들에 소프트웨어 개발 체제 방향성과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제2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 비전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상세 연구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자리였다. 특히 ▲딥러닝 기반 라이다 인식 자율주행 기술 ▲중앙 집중형 플랫폼 제어기의 소프트웨어 내재화 ▲서비스로봇의 구동 알고리즘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핵심적인 기술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오토에버와 포티투닷, 그리고 현대차그룹과 협력 중인 스타트업인 코코넛사일로와 엠바이옴 소속 70여명 연구개발 임직원이 발표를 맡았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현대차그룹 임원진과 개발자들이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와 TaaS본부를 담당하는 송창현 사장,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전무, 차량제어전략실 김치경 상무, 전자개발실 안형기 상무, 현대오토에버 SW품질혁신사업부 김성운 상무 등 각 분야별 리더와 개발 실무진이 발표를 맡았다. 송창현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포티투닷을 인수하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를 설립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의 총체적 사용자 경험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매년 이어지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꾸준히 우수 개발자를 영입하고 개발자 문화를 조성하는 등 그룹의 SDV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참석자들은 개발 방법론, 차량 보안, 기술과 상품성의 관계 등 각자의 연구 분야와 관련된 심도있는 질문을 쏟아냈다. 발표를 담당한 임원진과 실무진은 연구 과정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답변하며 참석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현대차그룹은 발표 이후 현장에 참석한 개발자 및 인사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하고, SDV 연구개발과 관련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카 클라우드 ▲전자/바디 등 다양한 주제를 토대로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개발자 컨퍼런스 홈페이지에 발표 주제와 연관된 부문별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실시간 온라인 상담을 통해 현대차그룹 입사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행사 양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000명이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SDV 개발 현황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개발자들을 위한 더 나은 문화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2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 또는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7 17:00: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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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물수능' 아니야...선택과목 간 유불리 불가피

코로나19 상황 속 세 번째, 문·이과 통합 형태로는 두 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치러졌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0만8030명으로 전년보다 1791명 감소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은 35만239명(68.9%), 졸업생 등은 15만7791명(31.1%)으로 최대 'N수생'이 몰려 26년만에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비율이 가장 낮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2400여명은 전국 110개 학교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과 25개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장애 등으로 시험편의를 제공받는 706명도 도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문·이과 통합 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과목과 선택과목 간 유불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으나 '물수능'은 아니었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따라서 올해는 국어보다 수학의 변별력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지만 국어에서도 이과 강세가 예상됐다. 국어 영역의 킬러 문항으로 17번이 꼽혔는데, 입시 전문가들은 단순 과학 지문이 아닌 사회과학 영역의 통계 분석인 '최소 제곱법' 내용이 결합돼 있어 독해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금년도 수능 역시 선택과목 간 점수차는 불가피하고, 점수차는 지난해 2점보다 더 크게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평 수준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중간 수준의 문항은 많았으나, 최고난도 문항은 많지 않아 최상위권 변별력은 약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공통과목은 여전히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 난이도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처럼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 당일인 1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5일간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으며 최종 정답은 이달 29일 오후 5시 확정해 발표된다. 성적통지표는 12월 9일 배부 예정이다. <한용수·신하은 기자>

2022-11-17 16:42: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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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역실적장세 예상...실적 둔화 우려 없는 업종으로 대응해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3분기의 실적하락에 이어 4분기에도 상장 기업들의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증시는 역실적 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의 상장기업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직전분기 대비 30% 넘게 감소하면서 기업들의 실적 하락이 가시화됐다. 증권사에서는 역실적 장세에 저밸류에이션, 실적 둔화 우려가 크지 않는 업종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9% 하락한 2442.90에 거래를 마쳤다. 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던 코스피는 차익 실현 물량의 출현으로 2400선에서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둔화하고 긴축 기조 속도 조절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강세를 띠었으나 전문가들은 기업의 실적 하락 가시화로 국내 증시의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그동안 금리인상 이슈로 인해 기업들의 실적 하향이 증시에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국내 증시는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국내증시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상장사들의 이익 추정치 상향이 확인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 상황이 전반적으로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하향 조정 중이다"며 "추세적인 상승에 필요한 기초체력(펀더멘털) 동력의 약화는 심화되고 있는데 증시는 물가, 통화정책 이슈 등으로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물가, 통화정책에 일희일비하는 동안 경기 하방압력은 꾸준히 높아져 왔다"며 "금리인상 이후 6개월이 지나는 22년 4분기부터 경기침체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역실적 장세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이익 추정치 하향과 지수 상승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중한다"며 "코스피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받아들이거나 이익 추정치 상향 전환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역실적장세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업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 10월 물가 둔화 및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폭 조절 발언으로 증시의 상승 랠리가 이어졌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 기조 지속 및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로 이익 개선은 쉽지 않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실적 둔화 우려가 크지 않은 업종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보험, 화장품·의류, 은행, 자동차, IT하드웨어, 필수소비재, 상사·자본재, 통신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17 16:40: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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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한국공항공사,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운영권 확보에 박차

한국공항공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국제공항 개발·확장을 위한 민관협력투자사업(PPP) 수주에 도전한다. 공사는 17일(현지 시각) 라오스 제2도시이자 최고 관광지인 루앙프라방의 공항을 방문해 분르암 마니웡(Bounleuam MANIVONG) 루앙프라방 부주지사, 쏭반 시소빠콘(Thongvanh SISOUPHAKONE) 루앙프라방 공항장을 만나 공항 개발계획안을 선보였다. 루앙프라방공항 민관협력투자사업(PPP)은 약 2000억원 규모로 공항 시설 개선·확장과 향후 공항의 운영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공사는 사업 타당성 조사(FS) 결과를 토대로 최종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국내 대표 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공항운영 개선, 항공수요 예측, 재무타당성 검토 등 루앙프라방공항 개발·확장사업의 타당성 조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공사는 라오스 정부 대상 브리핑에서 터미널·유도로·주기장 확장 등 단계별 시설개선계획, 국제선 직항노선 개발 검토, 상업시설 개발계획, 스마트 공항 도입 전략 등 공사의 루앙프라방공항 개발계획안을 발표하고 라오스 정부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루앙프라방공항 주변지역과 연결도로를 개발하는 마스터 플랜 수립 사업도 설명해 현지의 기대를 이끌어 냈다. 라오스 정부는 최근 관광산업을 제9차 5개년(2021~2025) 사회개발계획의 6대 중점과제로 지정해 친환경 관광개발, 인프라 개선 전략 수립 등 국가적으로 관광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루앙프라방에 외자 유치를 위한 관광 경제특구를 조성하고 있다. 라오스 북부지역에 자리잡은 루앙프라방은 라오스의 옛 수도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남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현재 연간 12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루앙프라방 공항을 공사에서 운영하게 되면 우리나라 공항과의 직항노선 개발을 통한 양국 간 접근성 개선은 물론, 민관협력을 통해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등 한국-라오스 간 교류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분르암 마니웡 부주지사는 "올해 초부터 한국공항공사에서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관문 공항 개발을 위한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쏭반 시소빠콘 공항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항공수요가 감소하면서 공항의 유지보수업무가 상당기간 공백상태에 있었다"라며, "한국공항공사가 공항의 원활한 운영은 물론 루앙프라방공항이 한 차원 발전된 공항으로 거듭나는데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양국간교류가 늘어나고, 루앙프라방에도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바 공항주변지역개발 마스터 플랜과 연계한 공사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PPP 사업 운영권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주관의'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를 통해 라오스 기획투자부 장관과 공공교통사업부 장관을 초청해 한국 국토교통부 장관과 해당 사업에 대한 협력을 확인하는 등 PPP 사업의 수주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2-11-17 16:28: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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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 기술매칭 프로그램 운영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육성기업들의 보유기술 고도화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은 IBK창공 육성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기술과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원, 대학,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매칭해 기술도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8개 연구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5개 대학, 한국발명진흥회가 참여해 기계, 바이오·의료,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1천 2백여개 기술을 교류해 13개社에 21개 기술이 매칭 완료됐다. 실제로 IBK창공은 올해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기술 교류회를 통해 암 재발 시점 조기 예측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육성기업에게 '미래건강 예측 시계열 집중지능 딥러닝 엔진기술'을 매칭하는 등 2건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연 기술 교류가 활성화돼 육성기업들의 기술애로를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기술도시 대전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참여기관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17 16:15:3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