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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채안펀드 대책에도…시장 불안 심리 지속

정부가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불이행 사태로 경색된 자금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채권시장안전펀드(채안펀드)의 자금집행을 개시했지만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채권시장안정펀드 집행 첫날인 24일 채안펀드의 여유재원을 활용해 수백억원의 기업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으며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채안펀드의 조성 규모를 20조원보다 더 늘릴 수 있다고 25일 언급했다. 이같은 정부 정책 발표에도 자금 시장 경색은 지속되고 있다. 현재 대기업 및 한국가스공사 같은 최고 신용등급의 채권마저 발행이 취소 및 연기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은 채권 발행 시기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이번 주에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선순위채보다 시장 상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흥국생명은 지금처럼 금리인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발행에 나서는 것이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전날 AAA등급의 한국가스공사 2년물과 AA+등급의 인천도시공사 3년물도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발행이 취소됐다. 시장에서는 채안펀드 자금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어 불안 심리가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정부가 채안펀드 집행을 발표했지만 정확히 언제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세부 일정 등을 밝히지 않아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명확한 집행 일정이 나와야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채안펀드 투입이 단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심하게 위축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대책이 단기적으로 봤을 때 시장 안정을 시키는 데 도움이 되긴 하나 현재 시장에서 금리가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가 없어지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야 과도하게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0-25 16:31: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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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발발 430년, 용산에서 특별전시 열려

전쟁기념관은 임진왜란 발발 430주년을 맞이해 기획전‘파도는 멈춘 적이 없었다’를 26일부터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기존이 임진왜란이라는 서사에서 벗어나 한·중·일 3국의 국제전시회 형식으로 실시된다는 점에서 시선을 끌고 있다. 임진왜란의 실상이라는 큰 틀에서 군인뿐만 아니라 관료와 백성의 삶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크게 2개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1부분인 주전시는 유물과 영상을 통해 전시의 주제와 메세지를 전달한다. 2부분에서는 거북선 모형 뒤로 10m 높이의 미디어 아트 ‘오션(OCEAN·큰바다)’을 설치해, 거북선이 성난 파도를 헤치고 나오는 듯한 역동적 모습을 연출했다. 1부분에서는 건주기정도기, 약포선조유묵, 당장시화첩,부산진순절도, 신기비결 등 보물급 문화재 5점을 비롯한 16점의 유물과 이번 기획전을 위해 특별히 실물의 1/4 크기로 제작된 충무공 인형도 전시된다. 전쟁기념관 소장 신기비결은 이번 기획전에서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되어 의미를 더하게 되는데, 신기비결은 조선시대 화기에 관한 장방법(裝放法·장전과 방포 방법)을 수록한 유일무이한 화기교범서다. 신기비결은 동양의 화기역사에 큰 의미를 지니는 문화재로 정부는 지난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시킨바 있다. 2부분이 전시되는 전쟁기념관 거북선홀에서는 설치 매체예술(퍼블릭 미디어 아트)의 선두주자인 디스트릭트의 영상물인 오션이 상영된다. 이번 기획전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오션은 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이 겪었던 격랑의 파도를 재현한 것이다. 먹구름 아래 휘몰아치는 임진년의 바다를 헤치며 나아가는 거북선의 모습을 연출하여 430년 전의 역사를 현재의 시공간으로 확장하고자 했다는게 전쟁기념관 측의 설명이다. 26일 개막식에는 ICOM(국제박물관협회)부회장, 국방홍보원장, 국립한글박물관장, 육군박물관장, 국립진주박물관장, 용산역사박물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내년 1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22-10-25 16:25:4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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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부 공항 사고' 기상악화 속 브레이크 고장 '추측'…항공사고 나면 보상은?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 나와야 구체적인 보상안 나와 B777-300ER 대체편 운항해 승객 귀국 조치 24일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하다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대한항공의 대체 항공편이 운행됐다. 악천후 상황에서 착륙을 시도하는 게 적절한 판단이었는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항공업계에서는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현재 언급되는 사고 원인은 아직 '추측'에 가깝다고 보고있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0시 7분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는 두 번째 착륙 시도 과정에서 제동장치(브레이크) 고장이 사고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상태다. 착륙 당시 세부의 악천후도 사고의 주원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필리핀 당국과 함께 여객기의 브레이크 시스템 고장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도 사과문에서 "착륙 중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했다"며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진밀히 협조에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5일 새벽 이수근 부사장을 단장으로 50여명 규모의 '현장대책본부' 가동했고 현재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들은 24일 오전 인천발 보홀행 항공편을 통해 세부 가까이 접근한 다음 배편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기종인 대한항공 KE631 여객기 앞부분은 비정상 착륙으로 인해 기체 앞부분 하단 등이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은 안전하게 하기했고, 일부 승객들은 공항 내 진료소(클리닉)로 이동해 '건강상태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일부 승객은 호텔로, 다수 승객은 원래 본인의 목적지로 귀가했다. 문제는 이 사고로 세부공항의 유일한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이착륙 자체가 불가능해져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불편을 겪었다는 점이다. 앞선 24일 상대적으로 기체가 작은 비행기 이륙만 한시적으로 운행 허가를 받으면서 대한항공보다 먼저 도착했었던 제주항공이 승객 170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떠났다. 국토교통부 사고수습본부는 대한항공 여객기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 결항된 진에어와 지연된 에어부산 항공편에 대한 체류 승객 260여명 수송과, 대한항공 사고기 관련 체류객 122명 수송을 위한 대체기를 긴급 편성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12시33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세부공항으로 향하는 B777-300ER(277석 규모)를 운항해 해당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한 승객들의 이동을 서두르는 중이다. 해당 여객기의 운항은 세부공항에 25일(현지시간) 15시23분에 도착해 한국시간으로 25일 21시30분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일정이다. 사고 항공기는 운반할 수 있는 대형 크레인이 없어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필리핀 당국은 사고기 중량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에 남아있는 연료를 빼는 작업을 마쳤다. 약 8톤 무게의 승객 수하물을 기체 바깥으로 내리는 작업도 시행했으나 사고 항공기 이동은 실패했다. 사고 원인 규명과 더불어 승객들의 관심은 항공기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을 경우 법적으로 어떤 구제를 받을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인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을 보면 이번 사고처럼 국제 여객의 경우 2~4시간 운송이 지연될 경우 해당 구간 운임의 10%, 4~12시간 지연의 경우 20%, 12시간을 초과할 때는 해당 구간 운임의 30%를 배상하도록 명시돼 있다. 항공기 사고나 지연으로 인해 탑승객이 현지에 머물러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숙박과 식비와 같은 경비도 항공사가 부담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보상을 진행하려면 정확한 사고 원인 밝혀져야 하는데 통상 항공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이 걸려 상황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대한항공 측도 "보상건은 사고조사 후 피해상황을 파악한 뒤에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5 16:19: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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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새희망! 새울릉!' 슬로건 아래 하나가 되다

울릉군(군수 남한권)과 울릉군체육회(회장 정복석)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2년 울릉군민의 날 및 제53회 군민체육대회가 10월 25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장흥농악단을 비롯한 울릉독도리난타팀, 섬울림합창단, 아랑고고장구, 에어로빅팀들의 흥겨운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윷놀이, 고무신농구 등의 다채로운 체육 행사를 진행해 군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올해 지역을 빛낸 울릉군민상에는 개인부분(교육발전)에서 이경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이, 단체부분(사회봉사)에선 울릉군생활개선협의회가 특별상에는 울릉과 포항 양 도시의 협력 증진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울릉향우인 한보근 포항시 오천읍장이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울릉도·독도 해양주권 수호와 응급환자 후송 지원을 통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도진 대한불교 진각종 통리원장이 회당문화축제 개최 및 회당 손규상 대종사의 탄생지인 금강원에 '회당 명상문화체험 조성 사업'을 유치하여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울릉군 명예군민증을 수여받았다. 또한, ▲김병수 전)울릉군수가 울릉군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지역 체육발전과 대주민 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릉군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남한권 군수는 기념사에서 "새희망! 새울릉!의 군정 슬로건 아래 처음 맞이한 울릉군민의 날과 군민체육대회가 열려 기쁘고, 영광이다"며 "금번 행사가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며, 군민의 화합과 건강, 자랑스러운 울릉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10-25 16:19:0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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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소상공인의 안정적 일상회복 위한 금융기관 '앞장'

포항시와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10월 25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및 태풍 '힌남노'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 지원 및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윤성 한국은행 포항본부장, 강석구 하나은행 지역본부장 등 포항지역 금융기관 대표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지역의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 지역의 소상공인 및 기업체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지역에 기상관측이 실시된 이후 확률강우량 500년 빈도(4시간 189.6㎜)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적 폭우(374.5㎜)가 쏟아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여기에 더해 코로나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에 신속한 피해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지급,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건의와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한 물가안정 이차보전금 지원,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 여러 지원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서는 현재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동향과 주요이슈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금속제품 및 운송장비업종의 기업 현황이 크게 악화되고, 높은 금리수준으로 미분양이 점점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돼 부동산 경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경제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역 금융기관이 금융 및 실물정책적 측면에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는 이번 회의에서 지역금융기관 대표자들에게 ▲태풍피해 소상공인의 대출심사 시 전액보증 심사조건 완화 ▲특례보증 대출금리의 경우 협약금리보다 인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차보전금 부족분에 대해 포항시의 이자 지원 홍보 등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대내외 경제상황이 엄중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금리가 인상돼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 대표자 분들께서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2022-10-25 16:18:49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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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CEO와 함께 하는 업무 가지치기 선포식 개최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4일 중부발전 혁신추진조직인 청년이사, 혁신링커, 북클럽 소속 직원 50명과'업무 가지치기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새로운 규정, 절차가 발생하지만 기존업무 제거 시스템이 없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공기업 본연의 중요업무에 집중하고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업무 가지치기 선포식에서는'새로운 일을 추가할 때마다 기존의 하나를 없앤다'는 원칙을 세우고 직원의 시간을 존중하기 위해 각자의 업무분야에서 브레인스토밍을 시행했다. 그 결과로 나온 70건의 아이디어 중 관련 법령 및 규칙에 위배되지 않는 64건을 검토하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업무제거를 확정했다. 예를 들어 내부 전자결재 시스템의 경우 기존 붙임 첨부 시 파일을 업로드 해야 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내부 URL 링크 업로드로 대체하여 업무를 간소화하고 저장공간 낭비를 줄이는 방식이 제안됐다. 또한 일부 수기결재 항목을 제거하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 대체가 가능한 업무를 추가 발굴했다. 더불어 협력기업의 발전소 출입절차 시간단축을 위해 건설장비를 사전 전산 등록하여 출입 시마다 반복되는 비효율업무를 제거했다. 앞으로도 전사 아이디어 공모 및 부서별 업무제거 브레인스토밍 워크숍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여 전사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업무 가지치기를 통해 에너지 공기업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여 민간혁신·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5 16:09: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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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바이오텍, 3D 프린팅 배양육 생산 가시화..국제학술지에 발표

국내 처음으로 배양육 개발에 도전하는 노아바이오텍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배양육 생산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에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Advanced Science News는 이 논문에 대한 특집 기사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노아바이오텍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배양육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양육은 소와 돼지 등 가축의 근육 줄기세포를 추출해 외부에서 고기 조직으로 키워낸 인공 육류다. 노아바이오텍은 3차원으로 세포를 지지하는 지지체를 사용하여 배양육을 생산하는데, 지지체 생산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사용되는 3D 프린팅 기술은 디지털 광 처리(DLP)로 지지체 성분인 하이드로겔 내에 작고 정밀한 구조를 만들어 세포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구조는 마이크로 채널이라고 하며,영양소와 세포 폐기물의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배양육에 단순히 세포 덩어리가 아닌 스테이크와 같은 구조를 구현한다. 노아바이오텍은 디지털 광 처리(DLP) 프린팅을 사용하여 크기 3.43×5.53×1.926㎤ 지지체 제작에 소요되는 프린팅 속도를 30분까지 낮췄다. 배양육 연구는 전세계적인 미래산업 경쟁과제로서 소의 근육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생산되는 동물성 단백질로 기존 축산보다 토지 사용량은 99%, 온실가스 배출량은 96%, 에너지 소비량은 45%를 감소시킬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또 사육 환경이나 도축과 관련된 동물복지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배양과정을 통해 생산돼 안전성을 확보하기 쉽고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도 없다. 노아바이오텍 관계자는 "3D 프린팅 기술로 배양육의 상용화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며 "노아바이오텍은 식용 가능하면서 지지체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식물성 재료 탐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아바이오텍은 서울대 수의학과 박용호 교수가 지난 2019년 창업한 기업으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소 근육 유래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에선 '멤피스 미트' 등의 스타트업이 배양육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국내에서 배양육 생산을 내세운 기업은 노아바이오텍이 처음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5 16:07: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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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 한-베 승강기 산업발전 간담회 개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은 베트남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을 위한 '한국-베트남 승강기 산업발전 협력 간담회'를 25일 공단 본부에서 개최됐다. 베트남 승강기협회와 노동보훈사회부 작업안전국, 직업교육국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베트남 대표단 7명이 이날 공단 본부를 방문해 이용표 이사장 등 공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베트남 승강기 안전제도와 산업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대표단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공단 본부를 비롯해 승강기안전기술원, 공단 서울지역본부 등을 찾아 한국의 승강기 안전제도와 인력교육, 안전검사, 인증사업 등 공단의 주요 사업을 견학한다.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승강기 설치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의 선진화된 승강기 안전관리제도와 안전검사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을 찾게 됐다. 또 이번 대표단에는 노동보훈사회부 작업안전국장 등 베트남 정부의 승강기 주무부처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어 양국 간 승강기 산업진흥 및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단 이용표 이사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네 번째 무역 규모가 큰 국가로, 매우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베트남 승강기 대표단의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승강기 안전 제도가 전파돼 베트남의 승강기 안전과 산업 진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25 15:59: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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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자립준비 청년 위한 ‘건설 취업캠프’

포스코건설이 포스코1%나눔재단,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해 '건설분야 취업캠프'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건설분야 취업캠프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자립준비 청년 지원사업인 '두드림(Do Dream)' 중 포스코건설이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부산에서 열린 이번 취업캠프에는 이 지역 자립준비 청년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방문해 초고층 건축물의 주요공법과 시공과정을 이해하고 '더샵 온천헤리티지' 건설현장을 탐방함으로써 건설현장의 직무를 생동감 있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건설 현장근무 직원들은 건설회사의 취업 성공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건설취업 멘토링을 진행했다. 취업 전문가 초청의 리더십 역량강화 강의를 통해 청년들의 자립과 취업에 대한 용기를 북돋웠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두드림사업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드림하우스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라며 "도배, 장판, 위생시설 등 개보수를 지원하고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10-25 15:59: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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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강원도는 불신을 던졌다

"정치인들의 자존심 싸움이 자본시장 질서를 망가뜨린 셈이다. 앞으로 어떤 투자자가 지방자치단체 보증을 믿고 투자에 나서겠나." 이번 레고랜드 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 대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의 평가다. 정치적 무리수에 채권시장이 통째로 뒤흔들렸다. 기준금리 인상,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위축된 채권시장에서 강원도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 사태가 도화선이 됐다. 실제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전임 최문순 지사때 조성된 빚에 대해 정치적 공세를 펼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최 전 지사가 제대로 된 사업성 검토없이 레고랜드 사업을 밀어붙였다며, 빚을 못 갚겠다는 '배 째라'식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레고랜드 ABCP와 관련한 모든 과정은 강원도의회의 의결에 거쳐 계약이 이뤄졌다. 만일 채권자들이 소송을 제기할 경우 강원도가 이길 가능성은 0%이므로 시간을 끌다가 대금상환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실제로 지난 21일 강원도는 논란이 커지자 내년 1월까지 보증 채무를 갚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사태의 책임론에 대해 "현재 어려운 자금시장에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물론 의도한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김 지사의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 자본시장에 '나비효과'를 불러왔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 시장에서는 지자체 보증채권도 믿을 수 없다는 불신론이 퍼졌다. 지자체가 직접 보증한 채권은 초우량 신용등급으로 여기던 시장의 공식이 깨져버렸다. 금융당국의 대처도 아쉽다.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부도 처리된 지 한달이 다 돼가는 시점에서 '50조원+α' 유동성 공급이라는 늑장 대응했다. 초우량 채권인 은행채와 한전채가 시중 유동성을 다 빨아들이고, 지방 건설사의 도산 등 자금경색 관련 신호는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지금까지 제대로 대응하지 않다가 부랴부랴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돈풀기에 나섰다. 급한 불은 껐지만, 채권시장은 여전히 위태위태하다. 특히 잃어버린 시장의 신뢰를 되찾기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유동성 지원 조치의 과감하고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25 15:57:22 박미경 기자
[2022 제약바이오포럼] 오가노이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가노이드' 기술의 최종 목표는 명확하다. 실제로 인간의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인공장기 즉, 오가노이드(Organoid)를 만들어내는 것. SF 영화처럼 몸 안의 손상된 장기를 3D 프린터로 출력한 생생한 장기로 교체할 수 있는 세상이다. 매년 늘어나는 장기 이식 대기자들의 간절한 희망을 채우고, 100세 시대 가장 중요한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오가노이드는 현재 질환 모델과 신약 개발, 재생치료제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최종 꿈을 이루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 오가노이드 기술뿐 아니라 바이오 빅데이터, 생체재료,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들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 앞으로 상용화될 재생치료제나 장기유사체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와 가이드라인 마련도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산학연병의 융합과 정부 차원의 계획 마련과 적극적인 투자가 필수다. <메트로경제신문>은 2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22 제약&바이오포럼'을 통해 오가노이드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오가노이드학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가노이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오가노이드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우선, 강스템바이오텍의 창업주이자 한국에서 오가노이드학회를 처음 설립한 강경선 오가노이드학회 이사장(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의 오프닝 스피치로 포럼을 시작한다. 기조강연은 국내 첫 오가노이드 개발 전문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유종만 대표가 맡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ATORM-C(아톰-씨)' 등을 개발 중이며, 연내 국내 처음이자 세계 두번째로 장(腸)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앞두고 있다. 유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협업 전략'을 주제로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책임연구원은 '인간 장 오가노이드 기술 개발 및 활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생명연 손미영·박두상 공동연구팀은 최근 장 오가노이드를 통해 새로운 유산균 리모실락토바실러스 루테리의 뛰어난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이어 정석 고려대학교 공학대학 기계공학부 교수가 '조직 및 질병 근사를 위한 마이크로스케일 도구'를 주제로 강연한다. 정 교수 연구팀은 장기 조직으로부터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오가노이드를 균일하게 대량 배양하고 분석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마지막으로 조한상 성균관대학교 생명물리학과 교수의 강연이 '신경질환 연구를 위한 3D 인간 미니브레인'을 주제로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차세대 첨단 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오가노이드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2022-10-25 15:56: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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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태국장 "韓경제, 강력한 펀더멘털"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이 "한국은 충격을 완충할 수 있는 강력한 펀더멘털(한 나라의 경제가 얼마나 건강하고 튼튼한지(기초경제여건)를 나타내는 용어)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경상수지 흑자와 순대외자산이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IMF 아태국장 기자간담회'에서 "IMF 춘계회의에서 조명했던 세 가지 리스크 요인들이 이제 현실화가 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전 세계 금융시장 여건이 긴축으로 돌아서면서 정부의 조달 비용이 증대되고 아시아 각국의 통화 가치가 저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럽전반의 경기 둔화가 촉발되고 있으며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높고, 변동성이 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중국 경제 또한 이례적인 급격한 성장률 둔화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연계된 다른 국가에 있어서도 성장 모멘텀이 악화되고 있다"고 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 전망은 지난 4월에 나왔던 세계 경제 전망 전망치 대비해 하향 조정됐다. 2022년 0.9%포인트 2023년에는 0.7%포인트 각각 낮아졌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및 내년 경제 성장은 각각 4.0%, 4.3%로 점쳐진다. 그는 "이 성장세는 지난 20여 년 동안에 훨씬 더 높았던 평균치인 5.5%에 비해서는 훨씬 더 낮지만 여타 세계 지역 대비해서는 성과가 좋다"라고 했다. 아시아 주요 경제 상황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먼저 일본은 올 경제 성장이 1.7%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완화적 통화 기조 혹은 정책 기조가 뒷밤침되면서다. 내년의 경우는 대외 수요가 약화되면서 1.6%로 둔화될 전망이다. 인도의 올 예상 경제 성장은 6.8%로 2분기 들어 약한 회복세로 4월 경제 전망 대비에서 1.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년 인도의 경제 성장은 6.1%로 더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은 2분기 들어 거의 제로에 가까운 경제 성장에 그쳤지만 하반기 들어 소폭 회복세를 보이며 3.2% 성장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코로나 방역 조치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공공 투자가 늘어나면서 4.4%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는 2.6%로 2분기 강한 성장세를 반영해 0.3%포인트 상향했다. 다만 내년 경제 성장 전망치는 0.9%포인트 낮은 2%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의 내수가 계속해서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서 통화정책 긴축을 가장 먼저 한 국가 중에 하나로서 한국은 이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그 속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급격한 단기 내에 타이트한 리스크를 제한하는 데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기초 경제 여건이 매우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기초 경제 여건이 매우 견조하며 충분한 버거를 보유하고 정책적인 여력이 있어 충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라며 "부정적인 교역 조건 충족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는 올해도 흑자가 예상되며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4% 정도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 경제의 우려스러운 요소는 부채를 꼽았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에 계속 누적이 되어 왔었던 부채의 문제인데 이에 대해서 물론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하기 위해 일부 재정정책 기조도 필요하겠다"라며 "다만 이는 통화정책 기조를 보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0-25 15:55:4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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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바이오기술, 인류를 더 안전한 삶으로 이끌 것"

윤석열 대통령이 "신종감염병과 팬데믹 같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국내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필요한 국가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바이오 서밋은 대한민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국제 행사로 신종감염병 등 인류의 공동 위험에 대비해 ▲국경을 초월한 백신·바이오 기술과 산업 발전 협력 ▲모든 국가의 공평한 필수의약품 접근을 위한 연대·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의 비전을 마련한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3년 가까이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위기에 맞서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다"며 "특히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서 백신과 치료제 기술을 신속히 개발하고,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감염병의 위기, 보건의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협력이라는 교훈을 우리 모두 되새겨야 한다"며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한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 그리고 기술 혁신은 세계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인류의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 기술과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은 인류를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으로 이끌 수 있다"며 "신종감염병, 희귀난치질환 등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질병에 대한 혁신적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보건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필요한 국가에 제공하겠다"며 "확고한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대통령,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3개국 보건장관,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 등 국내외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여했다. 보건복지부는 서밋 개최와 관련 "바이오헬스 중심국가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정부가 개최국이 돼 한국이 백신·바이오 국제사회 논의에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10-25 15:54:4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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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테슬라 사랑'에도 주가는 약세

테슬라를 향한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구애가 이어졌지만, 최근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 (10월17~23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테슬라로 지난주에만 5920만달러의 순매수세가 몰렸다. 이달 둘 째주에도 2억달러 이상 순매수하면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셋 째주까지도 순매수 종목 중에서 테슬라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러나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지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각) 테슬라는 나스닥에서 1.49%(3.19달러) 내린 211.25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장 초반에 200달러 선을 뚫고 198.59달러까지 내리면서,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테슬라 약세의 배경으로 전기차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인한 중국 내 수요 감소가 꼽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현지 홈페이지를 통해 세단 모델3,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에 대해 가격 인하를 공지했다. 로이터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수요 감소 조짐이 보이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가격을 인하했다고 진단했다.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다만 상승할수록 수익을 얻는 '불(BULL)', 하락할수록 수익을 얻는 '베어(BEAR)'가 동시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ICE 반도체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SOXL'이 2위(2933만달러), ICE 반도체 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는 'SXS'가 4위(1158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테마 지수에 투자하는 ETF 외에도 낙폭이 큰 개별 기술주에 대한 순매수세도 이어졌다. ▲애플(AAPL)이 6위(823만달러) ▲쿠팡(CPNG) 7위(579만달러) ▲넷플릭스(NFLX) 8위(550만달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넷플릭스의 경우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상황이다. 3분기 주당 이익은 3.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신규 유료 가입자도 241만명으로 월가 예상치를 두배 이상 넘어서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 11일 210달러대에서 머무르다가 이날까지 280달러를 넘어선 상황이다. 이 외에도 ▲중국의 CSI 3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510300이 5위(857만달러)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에 투자하는 2845가 9위(540만달러)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채로 구성한 TLT가 10위(503만달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5 15:54:1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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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정훈에 징역 8년 구형

1000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8년형을 구형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해 금액이 매우 크고 특히 일반 코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크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으며 죄질이 불량해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훈 전 의장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무죄 주장을 유지했다. 이 전 의장은 최후진술에서 "임직원을 힘들게 하고 사회적 누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라면서도 "당시 회사 매각 또한 임직원에게 영향이 없도록 인수자인 김 회장에게 문제가 될 약속을 한 적도, 속인 적도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수사를 받으며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심해졌다"며 "앞으로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장 측 변호인은 "이 사건 구조는 전형적인 주식 매매 계약으로 90일 동안 진행된 협상 과정에서 변호사가 관여했다"며 "피고인은 최종 서명까지 계속 계약 여부를 고민한 반면 고소인은 최종 계약서대로 빨리 계약하자고 독촉하는 등 보통의 기망과 정반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소인의 말 외에 객관적 증거가 있는지 객관적 정황에 부합하는지 등을 살펴봐 달라"며 "형사적으로 중형에 처해야 할 범죄에 해당하는지 판단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는 2018년 10월 김병건 BK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를 제안하면서 이른바 '빗썸 코인'(BXA)을 발행해 빗썸에 상장시키겠다고 속이고 계약금 명목으로 약 1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회장은 2020년 7월 이 전 의장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지난해 2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지난해 7월 이 전 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전 의장의 말을 믿은 김 회장은 BXA를 선판매해 얻은 대금을 빗썸 지분 매수자금으로 일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BXA는 빗썸에 상장되지 않았고 김 회장의 빗썸 인수도 무산됐다. BXA에 투자한 피해자들은 이 전 의장과 함께 김 회장도 고소했지만 수사기관은 김 회장 역시 이 전 의장에게 속은 피해자로 보고 처벌하지 않았다. 한편 이 전 의장의 1심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0-25 15:53:4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