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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영화제작워크숍 졸업생 영화계서 두각

영화의전당 아카데미가 배출한 영화의전당 영화제작워크숍의 졸업생들이 영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의전당 영화제작워크숍은 부산 출신의 영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일반 시민들의 영상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어게인 영화제작워크숍 2020'의 작품 '정인'(연출 문정임)은 2021년 제1회 대청호가 그린 영화제에서 은상과 제23회 부산독립영화 기술창의상, 연기상을 받았으며 제4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와 LA여성영화제, 뉴욕비평가협회 등에 진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브라질 산투스 영화제, 샌프란시스코영화제 등에 초청받는 등 국내외로 주목받고 있다. 어게인 영화제작워크숍 2020의 작품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한국영화의 오늘-비전'은 독립영화와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섹션으로, 총12편의 선정작 가운데 영화아카데미에서 탄생한 첫 장편극영화 '길고 재미없는 영화가 끝나갈 때'(연출 윤지혜)가 진출했으며, 해당 작품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작워크숍 수료생의 성과도 눈에 띈다. '8부두'(연출 신나리)가 부산영상위원회 장편다큐멘터리 단계별 지원사업에 선정돼 1000만원, '해야 할 일'(연출 박홍준) 역시 부산영상위원회의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에 선정돼 2억 원을 지원받았다. 또 '강을 건너는 사람들'(연출 이남영), '봄 이야기'(연출 장태구) 두 작품은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지 영화제작사업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국 최대 다큐멘터리영화제로 불리는 DMZ국제다큐영화제에도 진출하며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제14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의 본선에 영화제작워크숍 수료생의 작품 '뼈'(연출 신나리)와 '다섯 번째 방'(연출 전찬영) 두 작품이 경쟁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지구탕'(연출 박타미)은 제1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에서 글로벌 영상 공모전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제작워크숍의 졸업생들이 국내외 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제작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영화는 총 52편이며, 90개의 영화제에 진출하여 27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의전당 영화제작워크숍은 영화 시나리오부터 촬영, 편집, 최종 완성까지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배우는 강좌다. 부산지역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극영화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화를 제작할 수 있으며 완성된 작품은 영화의전당 상영관에서 공개 상영회와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매년 다양한 제작워크숍 강좌를 개설하여 평균 24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38편의 영화를 완성했다. 한편 9월 이후 개강 예정인 강좌는 '영화의 이해', '영화와 회화', '영화기술 : 동시녹음' 등이며, 모든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된다. 각 강좌의 상세 내용 및 수강료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내 아카데미 예정 강좌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9-20 15:47: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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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첫 망사용료법 공청회 찬반 의견 팽팽...법안 마련까지 상당한 진통 예고

국회에서 글로벌 대형 CP(콘텐츠제공업체)들의 망 이용료 납부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놓고 첫 공청회가 개최됐지만 발제자들 사이에서 찬성과 반대의 의견 대립이 팽팽해 그 간극을 좁히지 못 했다.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한 지 벌써 5개월이 지나서야 공청회가 열렸지만, 법안이 마련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 과방위에서 '정보통신망 이용료 지급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심사를 위한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국회에는 망 이용료와 관련된 법안이 7개나 발의돼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21일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가 국내 사업자 역차별, 망 중립성 적용 문제, 자유계약 원칙 등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이유로 이 법안들의 의결 자체를 보류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일부 발제자들은 "망 이용료 부담이 CP들에게 큰 부담을 초래한다"며 망 이용료 입법에 대해 반대했다. 박경신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내 기업들이 망 이용료를 법제화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 망 이용료 부담이 정당한 댓가라고 돼 있지만, 이는 콘텐츠 생태계를 붕괴시키는 디지털 쇄국 정책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지난 7월 나온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접속료도 미국의 5배에 달하는 등 비용 부담이 크다"며 "망 이용료까지 받기 시작하면 정보혁명이 종식되며 내가 올린 동영상을 많이 볼까봐 걱정을 하게 된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정보전달료를 부담하게 되면 전업 유튜버들은 창의력을 발휘할 능력을 잃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해외로 도피하는 '디지털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 포럼 대표도 "국내에서 망 이용료를 부과하는 것을 입법화하면 세계 각국에서도 이 법을 모범 삼아 망 이용법안을 발휘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들은 국내에서 망 이용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지만, 우리나라 CP가 해외에 진출할 때도 이에 영향을 받게 돼 망 이용료를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최 대표는 "망 이용계약 체결을 의무화하는 것은 계약 체결 자체를 당사자에 의무화하는 것"이라며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사와 접속계약을 해야 한다는 강제는 우리나라가 글로벌로 콘텐츠를 수출할 때 외국에서도 이 같은 입법이 추진된다면 동일한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망 입법과 관련된 실태 조사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도 "기간통신 사업자에 한정해 실태 조사를 진행해야 문제가 없다"며 "중소 규모 사업자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우리나라의 망 비용은 다른 나라에 비해 10~20배까지 높다. 그것도 중소 CP에게 많이 받고 있는데 네이버가 망 이용료로 내고 있는 금액이 7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는 데 왓챠가 내야 하는 비용이 70억원 정도로 기업 규모의 차이에도 내야 하는 금액에는 큰 차이가 안 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다른 발제자들은 오히려 망 이용료 부담을 강제해야 하며, 망 이용료 법제화를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상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대외협력실장은 "구글, 메타, 넷플릭스 등 국내 시장이 잠식을 당하지 않고 인터넷 생태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다"며 "전체 무선 인터넷 트래픽의 82%를 영상, 소셜 미디어가 차지하고 41%를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상위 5개 사업자가 차지하고 있다. 국내 CP와 해외 CP가 망 이용대가를 부담해야 하는 데, 인터넷 트래픽이 큰 넷플릭스와 구글이 이 같은 거래 질서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실장은 "국내 중소 스타트업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의 초대형 CP에만 망 이용료를 부담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며 "망 이용료를 부담하지 않는다면 통신 사업자는 투자 이익이 감소되고 통신망 고도화가 불가능해짐으로써 경쟁력이 저하되고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게 된다. 자율적인 협상을 회피하고 우월적인 협상력을 악용하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법적인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EU에서 망 사용료 입법을 촉구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상원 의원이 관련 법을 발의했다"며 "넷플릭스는 타임워너 케이블 등에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망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소모적인 소송을 진행해 인터넷 신뢰와 원칙을 무너뜨리고 있다. 망 이용료 관련 법은 올해 내에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진 가천대학교 교수는 "개별 단위 요소로서 네트워크는 누군가가 관리하고 운영 책임을 져야 하는데 현행 법에서는 민간 기업에 주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ISP가 망의 이용을 허락했다고 하더라도 망의 이용을 무상으로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망 사용료와 관련해 입법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단순히 조례 등이 아닌 법률에 의해 규제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 앞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간사로 선임되며 과방위가 정상화 수순에 접어든 만큼 망사용료법 관련 입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공청회 내용에도 전문적인 부분이 포함돼 이날 참석한 의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고, 발제자들도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만큼 올해 내로 망 사용료가 입법화될 가능성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09-20 15:44: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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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고교생 대상 진로 탐색교육 실시

진주시는 20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린바이오 및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와 함께 '그린바이오산업과 농업의 가치'라는 주제로 진로탐색 교육을 실시했다. 이같은 교육은 10월 4일 한 차례 더 진행한다. 바이오산업은 크게 레드바이오(의료·제약), 화이트바이오(환경·에너지), 그린바이오(농업·식품)로 구분된다. 농·축·수산업인 1차 산업에 바이오기술을 접목한 그린바이오산업은 마이크로바이옴, 메디푸드, 종자, 동물용 의약품, 기타 생명소재 등이 유망산업이다. 시는 민선 8기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생명·바이오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R&D 기능과 미래의 농생명 산업 인력 양성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진로탐색 과정으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1회차로 20일 실시된 교육은 진주외국어고등학교 ICT실에서 1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알면 알수록 궁금한 농생명자원과 그린바이오'를 주제로 진행됐다. 정영철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장이 강사로 나서 농생명자원을 바탕으로 한 그린바이오산업의 비전과 관련 학과, 진로방향 등을 소개했다. 이날 진주외국어고등학교 문화수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 진로에 대한 여러 가지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를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4일에는 경남자동차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생과 교직원 45명을 대상으로 류예리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재밌는 그린바이오 지식재산 분쟁 이야기'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를 비롯해 서부경남은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농업기술원,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등 농생명 분야 신산업인 그린바이오산업 인프라가 우수하다"며 "산업과 직업 세계의 빠른 변화에 대비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농생명산업으로 꿈과 희망을 여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확정하고, 산업기반 구축에서 기업의 기술개발·자금 마련·시험 및 평가·시제품 출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선순환할 수 있는 그린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9-20 15:42: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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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 27일 '양산반닫이 특별기획전' 개최

양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실용과 미(美)의 가구, 양산반닫이'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반닫이는 앞 널이 반으로 나뉘어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든 전통 목가구로써 계층과 장소에 구별없이 널리 사랑받아왔다. 또한, 나무의 재질을 포함한 독특한 비례와 꾸밈 장석으로 뚜렷한 지역성을 보인다. '양산반닫이'는 입체적인 장식과 균형 잡힌 비례로 예부터 영남 최고의 반닫이 중 하나로 평가되어왔다. 이번 특별전은 양산시립박물관 개관 이후 수집해온 양산반닫이와 여러 박물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반닫이 관련자료 60여점을 최초로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구성은 총 3부로 제1부 '생활에 스며들다'에서는 반닫이의 역사와 특징을 살펴보고, 제2부 '나무에 담은 미소'는 다양한 개성을 보여주는 우리나라 반닫이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3부는 실생활에 사용된 양산의 반닫이들을 다량 소개하는 자리로, 양산반닫이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통도사에 소장 중인 대한광무5년(大韓光武五年, 1901)이라는 명문이 적힌 차일(遮日, 햇빛 가리개 장막)과 이를 보관하던 대형 궤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양산이씨 종손가 소장 궤와 그 속에 보관해 오던 다량의 고문서 등 양산에서 실제 사용되어 온 궤와 다량의 양산반닫이를 전시하여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선 후기 영남에서 가장 많은 봉산(封山)이 운영되어 온 양산의 고지도와 궤(櫃)와 관련된 양산의 옛 지명, 통도사 영산전을 중수하고 남긴 '영산전천왕문양중창겸단확기문'에 기록된 목수 등 양산의 풍부한 목재와 장인들의 활약을 통해 조선 후기 양산반닫이의 발전 배경과 학술적 역사성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실용과 아름다움을 갖춘 양산반닫이를 조명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양산반닫이'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일반 공개에 앞서 26일 오후 3시 박물관 로비에서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2022-09-20 15:42: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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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소방서, 단독경보형 감지기 관리봉사단 모집

부산 금정소방서는 화재취약지역 및 홀로 어르신 자택에 설치된 기초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정소방서 관내 의용소방대원을 주축으로 한 관리봉사단을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9월 중 금정구 관내 각 119안전센터 산하 의용소방대원 5명씩 총원 25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봉사단은 화재취약지역 대상에 방문해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 확인과 독거노인 건강상태 확인 및 말벗 역할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려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이하 감지기)는 초기 화재발생을 알려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경보설비다. 지난 2월 10일 명장동 소재한 주택 부근에서 이웃 주민이 쓰레기를 버리던 중 화재경보음이 들려 타는 냄새 및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신속히 119로 신고해, 당시 주택에 거주하던 1명이 경상(연기흡입)을 입고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렇듯 감지기의 중요성이 큰 만큼 작동 확인과 유지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관리봉사단의 운영은 필수적이며, 또한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사각 지대를 없애고 독거노인의 건강상태 확인 및 말벗 역할을 수행해 홀로 어르신들의 우울감 완화 및 정서적 건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효 금정소방서장은 "관리봉사단이 화재취약계층과 독거노인 주거공간에 친근하게 다가가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에 큰 도움을 줬으면 한다"며 "지역의 안전예방에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20 15:41: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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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 결과 '수도권 쏠림 심화' 발견...지방대 육성정책 반대 기조

2023학년도 전국 지역별 경쟁률 분석 결과 서울권과 지방권 소재 수시 경쟁률 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3년 연속 격차가 커지는 상황으로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지방대학 살리기'와는 상반된 기조로 흘렀다. 20일 입시 전문 업체에 따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대학의 경우 2022학년도에 비해 선발인원은 감소했지만 지원 인원은 증가해 전체 경쟁률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지원자 3만2799명 더 몰리고, 지방권 소재 대학은 3만1458명 크게 감소하면서 오히려 지방대 육성정책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주목되는 점은 2023학년 수시모집 결과가 3년 간의 전국 208개 4년제 대학 수시지원 집계결과 중 서울과 지방권 경쟁률 격차가 가장 크다는 점이다. 2021학년도에는 서울권 14.67대 1, 지방권 5.67대 1로 8.99대 1, 2022학년도에는 서울권 16.01대 1, 지방권 6.04대 1로 9.98대 1 격차였지만 2023학년도에는 서울권 경쟁률 16.85대 1, 지방권 5.72대 1로 격차 11.13대 1 격차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방권 경쟁률은 지난해 6.04대 1에서 5.72대 1로 기록하면서 다시 6대 1 밑으로 떨어졌다. 종로학원은 수시 6회 지원을 감안했을 때, 지방권 소재 평균 경쟁률은 미달 상태로 재돌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국에서 6대 1 미만 대학은 96개 대학으로 이중 지방권 소재 대학이 77개 대학이다. 6대 1 미만 대학 자체도 지난해 88개 대학에서 96개 대학으로 증가한 수치다. 다만 교대, 카이스트 등 특수목적대의 6대 1 미만은 제외했다. 지방권 소재 대학 중 경쟁률 높은 대학은 경북대, 부산대 등 상위권 지거국, 과학기술원 등 특수대, 연고대 등 주요대 제2캠퍼스에 집중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방대학은 1위 경북대 16.24대 1, 2위 부산대 13.53대 1, 3위 연세대 미래 10.79대1 순이다. 전국 1위는 중앙대 29.07대 1, 2위 성균관대 28.53대 1, 3위 경희대 27.30대 1, 4위 서강대 27.15대 1, 5위 한양대 26.43대 1이다. 특히 가천대, 동국대, 동덕여대, 아주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은 선발인원이 증가 또는 전년도와 동일했음에도 지원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더불어 광운대, 세종대, 삼육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인하대, 한양대(에) 등에서는 선발인원이 다소 축소되긴 했으나 지원 인원이 크게 상승해 경쟁률이 유의미했다. 진학사는 전반적으로 중위권 정도 대학에서 경쟁률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사실상 지방권은 상위권 지방거점 국공립대, 연세대 미래, 고려대 세종 등에 집중되는 양상"이라며 "의약계열 지역인재 40% 선발의무, 지방대 육성 정책에도 정책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서울권, 지방권 소재 대학 경쟁률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라는 의견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0 15:39: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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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치 된 김치, 채소 가격 폭등에 "김장이 무서워"

배추, 무 등 채소 가격이 1년 만에 두배 가까이 오르면서 김치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올 여름 폭염과 태풍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부진 탓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이달 13일 현재 평균 1만955원, 최고가는 1만56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배추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약 5600원, 최고가 8000원이었다. 배추 한 포기 도매 가격은 9000원을 육박한다. 배추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고춧가루와 마늘 등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 대부분이 가격이 오르자 김치 담그기를 포기하고 사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포장김치를 판매하는 기업들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원재료 부담이 상당하고 재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공급량이 수요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 CJ제일제당은 최근 포장김치 19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11% 가량 인상했다. 대상도 다음 달부터 대표 상품 가격을 10% 가까이 올릴 예정이다. 양사 모두 올해들어 두번째 가격인상이다. CJ제일제당과 대상은 각각 지난 2월과 3월 김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급등한 원재료 가격 탓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포장김치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늘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포장김치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상은 지난달 중순부터 자사 온라인몰 정원e샵 내 종가집 김치 상당수 품목을 판매 중단했다. 열무김치, 맛김치, 깍두기를 제외한 대부분 김치가 일시 품절 상태다. 업계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포장김치 사재기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CJ더마켓에 포기김치 일부 제품을 판매 중단했다. 대형마트에 김치를 구매하러 온 주부 A(46)씨는 "김장김치는 꿈도 못 꾸고 있는 상황이다. 배추도 속재료도 다 오른 상황이라 김치조차 마음놓고 먹지 못하게 됐다"며 "포장김치라도 구매하기 위해 일찍 마트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오전에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지, 주말 오후에는 김치 구매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업체들은 김치 제품의 정상판매 시점을 10월 말로 보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본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를 기존대로 국내산으로 제공하기에는 이윤이 남지 않는다는 것. 중국산으로 눈을 돌리거나 김치를 단무지로 대체한 식당들도 있다. 경기도 부천에서 칼국수집을 운영하는 식당 주인은 "중국산 김치가 3배 정도 저렴해서 바꿔야 하나 고민이다"라며 "배추김치는 엄두가 안나 지금은 열무김치로 기본김치를 내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 시즌이 다가올 때마다 김치를 담궈 단골손님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해왔다는 반찬가게 사장도 "시장을 돌아다녀봐야 배추를 쌓아놓고 파는 채소 가게를 볼 수가 없다"며 "올해는 우리 가족이 먹을 김치만 해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배추를 원없이 살 수도 없을 뿐더라 설사 몇몇 고객한테 판매한다 해도 결국 밑지는 장사일 것"이라고 토로했다. 김치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가을 배추 수확이 본격화되는 10월이 되어야 배추 가격이 순차적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하락세는 그보다 1~2주는 더 걸리므로 내달 말까지는 가격이 불안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0 15:39: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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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배터리 시프트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오랜 고민이 있다. 바로 손흥민 선수 활용법이다. '손흥민 선수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약하게 할 것인가'는 승부와 바로 직결되는 문제처럼 여겨져 왔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포지션 변경하는 전략이 세계무대에서 통하길 바라며 다각도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축구에서는 이러한 전략을 '손흥민 시프트'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한국 산업의 중심은 현재 무엇일까. 손흥민처럼 딱 하나만을 꼽으라고 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는 현재 우리 산업계에서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는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세계에서도 K-배터리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 가히 '배터리 시프트'라고 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 현재 K-배터리 업체들은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더욱 발전해가고 있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구체적인 시행령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만으로도 CATL과 BYD 같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에서 지금만큼의 장악력을 못 가지게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마냥 기뻐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 이 자리를 K-배터리가 차지할 거라는 장밋빛 예측이 있지만, 배터리를 구성하는 광물은 북미 지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해 사용한 비율을 내년에 40% 이상으로 맞춰야 한다. 이 비율은 2024년 50%, 2027년에는 80%로 높아진다. 배터리 업체들만의 힘으로 이런 조건을 맞추기는 버거워 보인다. 축구가 그러하듯 산업도 유기적인 협업이 중요한 분야다. 국가 간의 경기에서는 손흥민 선수 한 명이 아무리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빈다 해도 그 한 사람만 믿고 경기를 운용하는 것은 리스크가 분명하다. 결국, 주변의 다른 포지션들이 합이 잘 맞아야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원자재 공급망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빠른 협력을 통해 안정 소재 수급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기구가 필요하다. 민관 협력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배터리특위'를 구성해 초격차 배터리 개발에 힘을 싣고 IRA 같은 대외적 상황에도 대응할 힘을 갖춰야 하는 시기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2022-09-20 15:30: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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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상속세…공익법인 활용으로 기업 부담 줄여줘야

"공익법인을 활용한 기업승계는 기업의 부담을 줄여줌과 동시에 일자리 및 기술 유지, 헤지펀드로부터의 경영권 방어, 기업의 해외 이전 차단, 장기적 목표 추진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송언석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공익법인 제도개선 방안 정책 세미나'에서 기업승계 문제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공익법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숙고해봐야 한다며 "이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코넥스협회가 공동 주관해 공익법인을 활용한 기업승계를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지우 작가는 스웨덴의 공익법인 사례를 통해 공익법인의 특징을 설명했다. 박 작가는 공익법인을 통한 기업 승계 특징으로 ▲경영권 분쟁 방지 ▲경영권 방어 ▲기업 해외 이전 방지 ▲ 장기적 관점의 기업운영 ▲가문 재산의 안정적 승계 ▲훌륭한 후계자 선정 ▲소유와 경영 분리 용이 ▲사회 공헌 등을 제시했다. 박 작가는 "공익법인은 장기간에 걸쳐 오너가 경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재무, 투자 고용 등과 같은 경영 지표가 공익법인을 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훨씬 더 훌륭한 성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작가는 "전문 경영인 체제를 가지게 되면 당연히 기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능 없는 상속인이 기업 경영에 개입하는 리스크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법인은 공익을 위한 활동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을 대체를 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최준선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는 '기업승계를 위한 세제 개편 방안'으로 주제 발표에서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원인을 과도한 상속세로 꼽으며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원인은 한국의 기업의 후진적 지배구조가 아닌 상속세의 문제다"라며 "해외의 여러 선진국들처럼 우리나라도 공익법인을 활용한 기업 승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호선 국민대학교 교수, 정진교 코스닥협회 전무, 이재면 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반 공익법인보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관련 공익법인이 재무적 여건이 양호하므로 공익목적사업에 대한 지출을 늘리려면 주식제한규정을 완화해야 한다"라며 "기업승계 과정에서 과도하지 않은 부담을 지운다면 기업가의 의욕을 불러일으켜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선 국민대학교 교수는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상속재산에 대한 세금을 최후에 보충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기부 등 유언자의 자유로운 처분의사가 절대적으로 존중돼야 한다"라며 "상속세를 목적세로 전환하고, 생애 출발 단계에서 자산이 없는 청년들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교 코스닥협회 전무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기업들의 승계 촉진을 위해 해외 주요국 사례처럼 공익법인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승계를 제약하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면 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장은 "우리나라 상속세 부담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가업승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익법인 주식 보유 제한 제도 등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2-09-20 15:24: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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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주주환원정책 실천"…1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금호석유화학이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완료에 따른 소각을 결정하며 지난 해 약속한 바를 지켰다. 20일 금호석유화학은 이사회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완료하고 오는 27일 소각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월부터 최근 9월까지 약 6개월간 신탁계약을 통해 소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였으며, 적극적인 실행으로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이상 앞서 지난 7월 초에 총 66회에 걸친 자사주 매입을 조기 완료했다. 이번 소각 대상 자사주는 총 98만1532주로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 수의 3.2% 규모로 금액으로는 약 1500억원이다. 이는 별도 당기순이익의 15.2%에 달하는 규모다. 금호석유화학 측에 따르면 이는 지난 해 금호석유화학이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 사용한다고 발표한 계획보다 5%p 이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배당금 역시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주당 1만원과 1만50원으로 총 약 2809억원을 집행했다. 이번에 소각을 진행하는 자사주 규모와 배당금을 합치면 총 주주환원금액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43.7%인 총 4309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당사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지난 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회사를 믿고 성원해준 주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특히 이번 결정은 올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의 첫 이사회 활동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금호석유화학에서 10년 이상 해외 및 내수 영업 실무를 담당한 '영업통'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1년 회사의 모든 영업활동을 총괄하는 영업본부장을 맡아 NB라텍스를 비롯한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들의 판매전략을 진두지휘하며 지난 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경영에 매진하는 박 부사장이 이번 사상 최대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완성하는 역할로 이사회 행보를 시작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젊은 시각을 가진 박 부사장이 이사회에 새로운 기류를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9-20 15:24: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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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 대출 헛걸음 속출…요건 완화 목소리↑

안심전환대출의 인기가 예전과 같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출 전환 요건이 바늘구멍이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이틀째인 지난 16일 기준 총 5105건이 신청됐다. 누적 취급액은 약 4900억원으로 정부가 준비한 총 공급물량(25조원)의 1.96%에 달하는 수준이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금리는 연 3.70~4.00% 수준으로 금리를 약 1%포인트(p)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부부 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우대형은 주택가격 3억원 이하다. 문제는 서울·수도권에서 안심전환대출 신청 기준인 4억원 이하 주택을 찾기 어려워 신청을 할 수 없는 것이다.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의 아파트 평균주택가격은 8억7929만원, 중위가격(중간값)은 7억2726만원을 기록했다. 안심전환대출 지원 상한선인 4억원의 약 2배다. A은행 지점 관계자는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 지점이 한산하다"며 "3억원 이하 전세를 안신전환대출 대상으로 알고 오시는 분들은 간혹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심전환대출의 금리 메리트가 체감되지 않는다는 점도 흥행 실패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연 3.7~4%로 2015년 1차(2.53~2.65%)와 2019년 2차(1.95~2.20%) 안심전환대출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다. 1차 당시 출시 나흘 만에 공급 한도 20조원이 소진됐고, 2차 때는 신청 기간 2주 동안 공급 한도(20조원)의 4배 가까운 73조9253억원(63만4875건) 규모의 신청이 몰려 역대급 흥행을 성공시킨 바 있다. 반면 이번 안심전환대출은 내년 금리가 내려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신청이 유리한지에 대해 의문점을 품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 받은 주담대 금리가 3.3%로 이번 안심전환대출 금리보다 낮은 상황이어서 신청을 포기한 사례도 있다. 이에 따라 요건을 완화해야 된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신청을 위해 지점에 방문한 한 고객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4억짜리 집 찾기가 더 어렵다"며 "소득 역시 부부합산 7000만원은 너무 적게 책정해 신청할 수 있는 사람들이 드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 가격은 우리나라 전체 평균 주택의 중위가격인 4억6000만원으로 책정 한 것"이라며 "수요 미달 시 주택 가격 기준을 9억까지 높여 추가 신청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20 15:23: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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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3~24일 '정동의 르네상스' 행사 진행

서울시는 이달 23~24일 '정동의 르네상스'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동야행과 덕수궁 돌담길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야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정동야행은 정동 지역에 모여 있는 문화재, 미술관 등 역사문화 시설의 야간개방 행사를 중심으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야간 행사다. 이번 정동야행 행사에서는 왕궁수문장이 대한제국 중앙군인 시위대의 복식으로 덕수궁에서부터 야행의 시작을 알리면서 정동로터리까지 오프닝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감리교 교회로 1897년 지어져 사적으로 지정된 정동 제일 교회에서는 행사 기간 '역사를 담은 오르간 듀오', '국악을 품은 오르간' 공연을 볼 수 있다. 9월23~24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춤추는 낱말 /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전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의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됐던 경교장에서는 '임시정부 당시의 김구선생 집무실 재현' 전시가 펼쳐진다. '덕수궁 돌담길'의 궁중정재 상설무대에서는 개화기를 모티브로 한 밴드 야시시의 '밤의 노래', 사물놀이와 비보잉이 어우러져 전세대를 아우르는 광개토예술단의 '무브먼트 코리아' 공연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정동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9-20 15:22: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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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진석-주호영 지도부 첫 과제는…'리스크 관리'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 '투 톱'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준석 전 대표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당 중앙윤리위원회 추가 징계도 예고돼 갈등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20일 여권 상황을 보면, 정진석·주호영 지도부 앞에 놓인 첫 과제는 '당 내홍 극복'으로 꼽힌다. 이 전 대표가 당 지도부를 상대로 낸 직무 정지 가처분은 28일 법원에서 결정된다. 법원의 가처분 결과에 따라 정진석 비대위는 기사회생하거나 또 한 번 좌초할 수 있다. 가처분 인용으로 결정되면 주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또는 권한대행을 맡아 원 톱 체제로 사태 수습에 나서야 한다. 당 중앙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 추가 징계를 내리는 문제도 지도부가 챙겨야 할 리스크로 꼽힌다. 이 전 대표는 현재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고 있는데, '탈당 권유', '제명' 등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나온다. 주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수위와 관련 "윤리위 소관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징계 수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 당 윤리위원에서 사퇴한 유상범 의원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만일 '성 상납'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기소 된다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이 무고라고 판단돼 기소 된다면 일반적으로 당원으로서 당연히 제명될 수 있는 사안 아니겠나"고 말했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경쟁자인 이용호 의원이 42표를 얻은 점도 주 원내대표가 챙겨야 할 여론으로 볼 수 있다. 당내 기반이 사실상 없었던 이 의원이 42표를 얻은 게 주류인 친윤계(親윤석열) 견제 차원이라는 해석 때문이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도 "의원 한 분 한 분 어떤 마음인지 다 분석할 수 없고 분석 해본 바 없어서 답변이 어렵다"면서도 "선거는 복합 요인이 결합돼 구분이 어렵다. 몇몇 분은 너무 일방적이 될까봐 (이 의원을) 선택했다고 얘기해준 분도 있다"고 했다. 이 밖에 정진석·주호영 투 톱 지도부가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 기간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해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주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국민 삶과 밀접한 현안이 정책과 예산안으로 구체화되는 만큼, 정기국회 기간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당 내홍 수습 이후 국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제대로 챙겨야 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주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만난 자리에서도 당정 간 소통 채널인 '실무당정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주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와 '고위 당정은 있는데 실무자 당정 모임이 없어서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논의했고 실무당정회의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와 당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의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의견을 줘서 주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하고 실무당정협의체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당 투 톱 지도부가 당 내홍으로 제대로 파악 못한 국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챙겨나가는 모습이다.

2022-09-20 15:18: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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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2년 서울교육 학부모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일 오후 2시 학부모회장 100여 명과 함께 교육감과 함께하는 빽빽(100人 100分)한 이야기: 학부모 지원 정책 '다시봄, 바로봄, 내다봄' 서울교육 학부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간의 학부모지원 정책을 다시 보고, 바로 보고, 앞으로의 지원 방향을 내다보기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장 100여 명과 함께 100분간 진행됐다. 교육주체인 학부모들과 서울시교육청의 학부모지원 정책에 대해 바로 이해하고 그동안 참여하면서의 어려운 점, 문제점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 서울교육 상상원탁을 시작으로 현재의 서울교육 학부모 토론회까지 다양한 교육주체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학부모의 학교 참여 지원 정책 변화 방향이라는 큰 틀에서 ▲학부모회 지원사업 관련 학부모 학교 참여 활성화 방안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의 참여 및 효과성 제고 방안 등을 주제로 원탁에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약 8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부모지원 정책 관련 1차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화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통해 교육청과 소통하고 서울교육 정책 수립에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활동에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의 사회 변화에 발맞춰 학부모 지원 정책을 새롭게 정비하고 학부모 학교 참여 활성화 및 학부모 역량강화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 추진에도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계속 마련하여 학부모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는 서울교육이 실현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0 15:17:2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