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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공식품 다 오른다…먹거리 물가 줄인상 본격화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추석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서민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대표 가공 식품인 라면은 앞서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농심은 라면 브랜드 26개의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평균 11.3% 올린다. 신라면 10.9%, 너구리 9.9%, 짜파게티 13.8%다.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는 평균 5.7% 인상한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신라면 가격은 봉지당 평균 736원에서 820원으로, 새우깡은 1100원에서 1180원으로 인상된다. 팔도는 10월 1일부로 라면 제품 12개 브랜드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공급가 기준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유통점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은 다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제조 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며 "소비자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추석 이후 오뚜기와 삼양식품도 라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통상 선두업체가 가격을 인상하면 경쟁사들도 연달아 인상을 단행하는 흐름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9년간 가격을 동결해온만큼 이번 글로벌 물가 인상을 반영해 가격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폭등하면서 재료 수입단가가 오른 상황이다. 라면 뿐만이 아니다. 대상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조미료 '미원'(100g) 가격을 이달부터 12.5% 인상 했고, 하림과 사조는 편의점용 닭가슴살 가격을 올렸다. 우유 가격도 대폭 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추진중인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낙농가가 수용한 가운데, 최근 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비 증가 등을 이유로 원유 가격 인상을 본격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젖소용 배합사료 가격 지난해 1kg 당 447원에서 올해 8월 기준 621원으로 174원(38.9%) 올랐다. 여기에 원유 용도별 가격 차등제를 반대해온 낙농가가 제도 도입에 합의하면서 원유 가격 인상 폭을 최대로 키워달라고 요청한 것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해 원유가격은 지난해보다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2020년 이월된 생산단가 인상분 18원에 더해 올해 상승한 생산단가 34원까지 합친 52원에 전후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서울우유가 흰 우유 1L를 200원가량 올렸는데 올해는 500원까지 가격을 높게 매길 수 있다는 것이다. 1L 흰 우유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3000원을 넘어서게 된다. 식품업계는 우유로 시작해 아이스크림, 커피, 빵 등 우유가 들어가는 식품 전반의 물가를 높이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hy는 일부 제품에 대해 이달 1일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표제품인 '야쿠르트 라이트' 값은 200원에서 220원으로 변경됐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 인상되고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 가격은 각각 100원씩 올랐다. 2020년 2월 이후 2년 반 만의 가격 인상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상당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전개 양상, 국제유가 추이, 기상 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이유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반등과 원/달러 환율 급등,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향후 물가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2 14:13: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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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역·광화문·도림천에 9000억원 들여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설치

서울시는 지난달 8일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 3개소에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시는 강남역~한강 구간에 3500억원을 들여 길이 3.1km, 시간당 110mm 이상의 폭우를 견디는 규모로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구축을 추진한다. 광화문 일대에는 2500억원을 투입해 종로구 효자동~청계천 구간에 길이 3.2km, 시간당 100mm 이상의 빗물을 처리하는 배수시설 설치를 검토한다. 다른 하천에 비해 폭이 좁아 비가 오면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인근 관악산의 경사가 가팔라 많은 빗물이 흘러내려 오는 도림천 일대에는 동작구 신대방역~여의도 구간에 길이 5.2km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빗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3000억원이다. 시는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이 설치되면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 침수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제로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설치한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을 통해 신월동에는 이번 강우(시간당 약 60mm)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만약 이 시설이 없었으면 600세대가 침수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구체적인 시설 규모를 설정하기 위해 내달 중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2027년까지 빗물배수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대규모 침수피해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라며 "시는 사업을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2 14:11: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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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도입

상장회사의 임원 및 주요주주 등 내부자의 지분거래가 사전 공시되도록 의무화된다. 12일 금융위원회는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도입방안'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상장사 임원 등 내부자의 대량 주식 매각으로 주가가 급락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지속되고 있는 투자자 불만과 사회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5년간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의결된 불공정거래 사건 274건 중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는 119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43.4%)을 차지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이미 내부자의 주식거래 시 사전거래 계획 제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먼저 금융당국의 상장사의 임원과 주요 주주로 하여금 회사 주식의 매매계획을 매매예정일 최소 30일 전에 사전공시를 해야 한다. 상장회사가 발행한 총 주식 수의 1% 이상 또는 거래금액 50억원 이상을 매매하려는 경우 그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매매목적과 매매예정 가격·수량, 매매예정기간 등 거래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다만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소지 및 시장충격 가능성이 크지 않은 거래 등에 대해서는 사전공시 의무를 면제한다. 외부요인으로 인한 지분 변동, 성격상 사전공시가 어려운 거래 등은 공시 대상에서 제외되며 원칙적으로 변경·철회는 금지되지만 법령에 정한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제한적으로 인정된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사전공시 의무가 철저히 지켜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시의무자는 금감원에 매매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금융감독원은 매매 후 사후공시 내용확인 등을 통해 계획 이행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미공시·허위공시·매매계획 미이행 등의 경우 형벌, 과징금, 행정조치 등 실효적인 이행수단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장의 관심이 큰 국정과제인 만큼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조속히 입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투자자보호와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여타 국정과제도 구체방안을 심층 검토 중이며, 연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2 14:06: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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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여윳돈' 투자는?…고금리 예·적금 추천

추석 상여금으로 여윳돈이 생긴 고객들이 돈을 맡길 곳이나 투자처를 찾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지속으로 안전자산 확보를 위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정기 예·적금 잔액은 전달 대비 17조9776억원 증가한 768조5434억원으로 집계됐다. 정기 적금 잔액은 전월 대비 6060억원 증가한 38조7228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예탁금은 8월 말 기준 평균 54조94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67조3979억원) 대비 18.5% 감소했고, 2020년 11월 6일(51조8990억원) 이후 가장 적은 투자예탁금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네 번 연속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기에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투자금이 은행으로 흘러들어왔다. 이에 은행들은 고객유치를 위해 연 10% 특판 예·적금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한국야쿠르트(hy)와 손잡고 '신한 플랫폼 적금(야쿠르트)'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 플랫폼 적금(야쿠르트)은 6개월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저축한도는 1000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기본금리는 연 2.0%, 우대금리는 연 9.0%포인트(p)를 적용해 최고금리는 연 11.0%이다. 광주은행 '행운적금'은 1년 만기 최고 13.2% 금리를 제공한다. 정액적립식 기준 기본금리 3.2%에 내년 3월까지 실시하는 이벤트를 통해 우대금리 10%p를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최고 연 10% 금리를 주는 '웰뱅워킹적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계약 기간에 집계된 걸음 수에 따라 최고 연 8%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적금이다. 최소 100만 보를 달성하면 1%p의 우대금리를, 최대 500만 보를 달성하면 8%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시중은행들의 예·적금상품(최고금리 기준)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 3.81% ▲우리 200일 적금 3.10% ▲하나의정기예금 연 3.60% ▲하나 내 집 마련 더블업 적금 연 5.50% ▲신한 쏠편한 정기예금 연 3.55% ▲'KB Star 정기예금' 연 3.50% ▲KB국민행복적금 연 5.25% ▲KB반려행복적금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은행들의 상품경쟁으로 지난 5월 1%도 되지 않던 수신금리가 3개월 만에 3%를 돌파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권의 고금리 예·적금 종류가 크게 늘었지만 우대금리 적용 조건과 납입 한도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며 "금리인상기에는 투자보다는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의 '파킹통장'도 주목받고 있다. 파킹통장이란 넣어놓기만 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적금 처럼 돈이 묶일 부담 없이 언제든 인출이 가능하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안전하게 자산을 늘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파킹통장 개설을 추천한다"며 "향후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변동 금리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개설할 시기로 적당하다"고 귀띔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2 14:03: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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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법적 공방 2라운드…정진석 비대위 첫 과제는 '내홍 수습'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추석 연휴 이후 공식 출범을 한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석 연휴 기간 비상대책위원 인선에 착수한 가운데 당 정상화 작업도 속도를 내는 것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관련 가처분 심문 기일도 이번 주중 잡혀 있어 정진석 비대위가 내홍을 수습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정 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핵심 당직자가 참석한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당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 및 전국위 당헌 개정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이 14일 예정된 만큼, 이 자리에서는 비대위원 인선을 포함한 당내 현안이 논의됐다. 비대위원 인선은 추석 연휴 이후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13일 주요 인사 면면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이 비대위원 인선을 마친 뒤 챙겨야 할 과제는 1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비대위 관련 가처분 심문이다. 정진석 비대위 운명이 법원 판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새 비대위 출범 과정부터 문제로 삼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표 변호인단은 지난 8일 "전국위의 비대위 설치안, 정 위원장 임명안에 대한 효력 정지 및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법원에서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일부라도 인용되면, 정진석 새 비대위는 무너질 위기에 처한다. 이후 당 내부에서 임시 지도부 구성 방식을 둘러싼 다툼이 커질 우려도 있다. 법원의 가처분 일부 인용 이후 당헌·당규 수정을 거쳐 새 비대위 출범 준비에 나선 가운데 벌어진 내부 다툼이 다시 생길 것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이 전 대표 측 인사로 꼽히는 김웅·허은아 의원 등이 새 비대위 출범에 공개적으로 반발했고, 일부 당 중진 의원들도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이 전 대표가 당에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일부 인용된 이후 이 전 대표를 비판하는 여론이 당내에서 커졌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가 사실상 당 내홍을 부추긴 것으로도 비춰지는 만큼 내부 갈등도 커질 수 있다. 국민의힘과 이 전 대표가 벌이는 법적 공방에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내홍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4개월 넘도록 내부 갈등만 하는 집권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도 감수해야 한다. 문제는 현재 국민의힘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주요 정당 지지율(9월 5∼8일, 전국 유권자 200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5.2%였다. 더불어민주당은 48.4%였으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는 13.2%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을 유지했다. 해당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1%포인트 내렸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0% 올랐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상황에 대해 지난 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여당은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 전 대표가) 이제는 어떠한 정치 대회전, 정치 승부처보다는 국가 대의나 공적 사명 같은 것을 한 번 좀 되돌아봐 줬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다. 인터뷰에서 정 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연락해볼 의향에 대해 "전화해 볼 생각 없다. 더는 대화의 의미가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당 내홍을 고려한 듯 이같이 말한 것으로 보인다.

2022-09-12 14:00:3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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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투심↓…'단기채권·월배당 ETF' 인기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채권 상장지수펀드(ETF)나 월배당 ETF 등 변동성이 낮은 ETF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리는 모양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76조2018억원, 상장 종목수는 총 611개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대비 순자산총액(52조365억원)은 46.43%, 상장 종목수(468개)는 30.55% 급증했다. 반면,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8월 한달간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3000억원 수준이다. 지난 1월(20조6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5조원 이상 쪼그라들었다. 투자자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하는 ETF로 눈을 돌렸다. 8월 한달간 일평균 거래대금이 증가한 상위 10개 ETF 종목 중 1~5위가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TAR 단기통안채(6223억원) ▲TIGER 단기통안채(1463억원)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269억원)▲KODEX 단기채권(204억원) ▲KINDEX 단기통안채(118억원) 순이다. 통상 만기가 짧은 채권의 경우 가격 변동성이 낮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올해 초 연 1%에서 연 2.50%까지 올랐다. 채권 금리도 단기간에 급격하게 상승했는데 국고채 금리는 연 3%, 회사채 금리는 연 4%를 넘어선 상태다. 꾸준히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월배당 ETF도 인기다. 지난 6월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을 상장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우위를 필두로, 현재 순자산총액 305억원으로 상장 이후 3배 넘게 규모가 커졌다. 이후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줄줄이 월배당 ETF를 내놓았다. 기존 ETF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KB자산운용은 'KBSTAR200고배당커버드콜ATM'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TIGER 200커버드콜5%OTM', 'TIGER 200커버드콜ATM' 등 4개 ETF를 월배당 상품으로 변경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잭슨홀 미팅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다.13일(현지시간)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석 연휴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거친 만큼 국내 주식시장은 일시적으로 등락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조만간 8월 CPI가 발표되면 방향성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9-12 13:40: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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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실적 먹구름 전망…금리 인상기 여파 지속

국내 증권사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실적 마저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상추세 속 증시 변동성 확대 여파에 더해 상반기 실적을 뒷받침했던 IB(기업금융) 부문마저도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6곳(미래에셋·메리츠·삼성·키움·한국투자·NH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합산 추정치는 1조3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조315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68% 감소한 수치다. 각 사별로는 삼성증권이 전년 동기 대비 42.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뒤 이어 ▲미래에셋증권 -37.94%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의 최대주주) -34.54% ▲키움증권 -30.91% ▲NH투자증권 -21.32% ▲메리츠증권 -14.03% 등 순이다. 금리 인상기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됨에 다라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들어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수익 악화로 이어졌다. 특히 지속적으로 감소한 일평균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이달 들어서는 팬데믹 쇼크 이전 수준으로 줄었다. SK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코스피, 코스닥, ETF 합산)은 15조4000억원으로 팬데믹 쇼크 직전인 202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은 팬데믹 직후부터 급증해 2021년 1월에는 일평균 47조8000억원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그 이후로는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달 시가총액 회전율이 164%에 그치면서, 과거 20년간 평균치(195%)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구 연구원은 "3분기 주식위탁 수수료 실적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며 "거래대금의 감소, 금리 상승, 증시 부진 등을 감안할 때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이슈는 투자자들이 크게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여기에 상반기 실적을 뒷받침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IB부문이 리스크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금융 위축에 따른 IB부문의 성장 둔화 우려가 반영되고 있으며, 부동산 및 비시장성 자산의 평가 손익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경회 연구원 역시 "당장 부실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증권주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부동산 파이낸스 규모는 증권사 자기자본의 39%에 달하기 때문에 향후 동향을 잘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불안한 업황에 대비해 일부 증권사들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임원 월급 중 20%의 지급을 유보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더불어 지원, 영업 부문에서 각각 20% 업무추진비를 줄이면서 올해 말까지 비상경영 체제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2 13:37:5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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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네오셈, 고객사 다변화로 인해 성장 기대

"네오셈은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에 SSD(Solid Stat Drive) 테스트 장비를 납품하고 있으며, 고객사 다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수혜가 예상된다." 독립리서치알음 김도엽 연구원은 "차세대 반도체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가 출시되면 이에 맞춰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해 DDR5 기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에는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12일 이같이 전망했다. 네오셈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업체로 메모리반도체 제조 공정 중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사하는 장비 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19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네오셈은 크게 SSD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검사하는 사업과 메모리반도체에 가혹 조건을 적용하여 검사하는 MBT(Monitoring Burn in Tester) 장비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고단화 됨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39억6000만달러에서 2025년 60억6000만달러로 성장, 연평균성장률(CAGR) 8.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네오셈은 현재 4세대 SSD 테스트 장비를 지속해서 수주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텔 CPU(사파이어레피즈) 기반 5세대 검사장비의 개발을 완료했다"며 "현재 5세대 검사장비 양산라인을 완료해 초도 물량 납품을 앞두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네오셈은 MBT 장비 부문에서 지난해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00% 성장한 66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4월 1일 삼성전자로부터 MBT 장비 50억원을 수주했을 뿐만 아니라 소규모 수주도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출 달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네오셈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체로부터 퀄테스트를 통과해 본 장비 납품을 앞둔 것으로 확인했다"며 "네오셈이 납품을 앞두고 있는 반도체 업체의 벤더사는 A사와 B사였는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B사 대신 동사의 장비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고객사의 신규 투자 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구체적인 발주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빠르면 하반기에는 발주가 이루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네오셈의 매출을 905억원, 영업이익을 162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6월말 수주잔고 약 1000억원의 대부분이 22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 큰 폭의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는 4650원을 제시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12 13:23: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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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알기 쉬운 재건축 법률] 조합원 자격이 없는데도 조합가입계약 체결한 경우, 부담금을 내야한다고?

주택법은 조합설립인가신청일부터 입주가능일까지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주거전용면적 85㎡이하 주택1채를 소유한 세대주에게만 주택조합원 자격을 인정하고 있다(주택법 제11조, 시행령 제21조). 1. 그렇다면, 이러한 조합원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자가 체결한 조합가입계약은 무효일까? 그렇지 않다. 대법원은 조합원 자격요건에 관한 주택법 규정은 단속규정에 불과할뿐 효력규정이 아니므로, 이에 위반한 약정이라 하더라도 당연무효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대법원 2011. 12. 8. 선고 2011다5547 판결). 다만 조합가입계약이 무효로 되는 경우도 있다. 당사자들이 통정(通情)해 위 규정에 위반해 조합가입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정이 인정된다면, 무효가 될 수 있다. 이는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대법원 2015. 9. 10. 선고 2012다44839 판결). 대법원은 주택조합이 무자격조합원을 제명하면서 그 제명의 효력과는 관계없이 무자격조합원에게 아파트를 임의분양하기로 한 약정은 무자격조합원과 주택조합이 통정해 단속규정을 위반하기로 한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로 무효라고 판시한 바 있다(대법원 1993. 7. 27. 선고 93다2926 판결). 2. 그렇다면 조합원 무자격자가 체결한 조합가입계약이 통정 등으로 무효로 되지 않는 이상, 조합가입계약이 유효하니, 조합원으로서 부담금을 납부해야 할까? 원칙적으로는 그렇다는 것이 최근 대법원 판례이다(대법원 2022. 7. 14. 선고 2021다281999, 282008 판결). 대법원은 조합원이 지위를 상실하면 그 효력이 장래를 향해서만 미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가입계약 체결 당시에는 조합원 자격요건을 충족하였지만, 조합설립인가신청일 이후에 조합원 자격요건을 미충족하게 된 경우, 그 시점부터 조합원 지위가 상실된다. 따라서 조합원 지위를 상실하기 이전 시점에 이미 발생해 이행기가 도래한 부담금이 있다면, 조합원으로서 이를 납부할 의무가 있다. 대법원은, 조합가입계약 체결 당시부터 조합원 자격요건을 미충족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봤다. 이 경우에도 '주택조합설립인가신청일 이전'에 이미 발생해 이행기가 도래한 부담금이 있다면, 이를 납부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대법원 2022. 7. 14. 선고 2021다281999, 282008 판결). 반대로, 조합설립인가신청일 이후에 이행기가 도래한 부담금은 납부할 의무가 없다. 3. 그렇다면, 주택조합설립인가신청일 이전에 이미 발생해 이행기가 도래한 부담금의 경우는, 무자격자도 부담금 납부의무가 있으니, 이를 이미 지급한 경우 돌려받을 수도 없을까?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조합 규약이나 조합가입계약에는 조합원 지위를 상실한 경우 기납부한 부담금에 대해 별도의 환불 범위, 방법 및 시기 등을 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러한 조합규약, 조합가입계약에 마련된 부담금 환급절차를 통해 반환받을 수 있는 부담금이 있다면, 환급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대법원 2022. 7. 14. 선고 2021다281999, 282008 판결).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2 13:22: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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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00대 입법과제 입장 묻자...김성환, "살펴보지 못해...초부자 감세 동의 어려워"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2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100대 입법과제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묻자 "초부자 감세 입법은 아무리 살펴봐도 동의가 어렵다"며 정책 기조 변화를 요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심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100대 입법과제 중 공감하기 어려운 입법과 좋은 입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빠른 시일 내에 살펴보겠다"면서도 "대선 직후에 여야 대선 후보의 공통 공약에 대해선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기초노령연금 금액 상향, 병사 월급 상향을 먼저 제안했는데 여당이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초부자감세 입법을 두곤 "그것 때문에 줄어드는 세금을 확보해서 여전히 어려운 서민 민생에 대해서 써야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기획재정부가) 부자감세에 들어서는 것을 국유재산을 특혜로 매각해 재정을 보충하겠다는 발상을 하고 있고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부자의 세금을 깎아주고 국부는 특정인에게 유출됐던 과거 사례가 있는데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힐난했다. 김 의장은 "대통령의 말은 정책으로, 정책은 예산으로 반영돼야 하는데 실제론 그렇게 되지 않았다. 태풍 현장에 가면 태풍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애환을 들어서 재난 지원금을 올려주거나 농민을 만나면 수곡 수매를 실제로 해주거나, 고금리 때문에 이자 부담이 큰 사람을 만나면 낮춰주기 위한 추가적 조치를 해야 하는데, 정작 재정이 들어가는 행보는 단 한가지 없었다"고 진단했다. 옆에 있던 조정식 사무총장도 "국민의힘에서 의례적인 발표를 한 것 같다. 정부 여당의 행동을 보면 눈에 보여주기 위한 '민생 쇼', '권력투쟁', ' 야당 정치탄압'으로 잠식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진정으로 민생을 챙기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 초당적으로 지혜를 구하고 국민과 함께하라는 것에 대한 진정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를 맞아 발표한 100대 입법과제는 대중소기업상생법, 장기공공임대주택법, 장애인 소방안전교육법, 부모돌봄급여법, 생애최초주택활성화법, 신도시특별법, 반도체특별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이 담겼다.

2022-09-12 13:22: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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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교통체증 없이 교통법규 위반 단속, "2년 새 단속건수 81.8%↑"

고속도로 드론 활용 단속 실적이 2년 사이 8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드론 활용 법규 위반 차량 단속 현황은 1만7864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3519건이었던 단속실적이 2020년 3983건, 2021년 6398건, 2022년 8월까지 3964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적발 건수는 19년 대비 81.8% 증가했다. 세부 적발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정차로 위반이 1만25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띠 미착용(2480건), 적재불량(1097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된 안전띠 미착용 적발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017년부터 고속도로 교통 혼잡구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을 시작했다. 드론 단속은 교통체증 없이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단속할 수 있다. 지난 10일, 교통법규 위반 단속용 드론이 오후 1시 40분경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257.8㎞ 지점 용연졸음쉼터 앞에서 쓰러진 여고생을 포착해 구호 조치를 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민홍철 의원은 "드론 단속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지정차로 위반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추돌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커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막힘없는 고속도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09-12 13:20: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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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도부 尹 원색 비판, "민생 쇼·낮엔 대통령, 밤엔 검사·시행령 쿠데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2일 '민생 쇼', '낮에는 대통령 밤에는 검사', '시행령 쿠데타' 등의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윤석열 정부와 수사당국을 비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박범계 윤석열정치탄압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석민심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 기소,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민생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추석의 민심은 '불안'이었다고 규정하면서 "국민은 13년 만에 최악의 먹거리 물가 폭등으로 조상님 뵙기 민망할 정도로 초라한 제사상을 차렸다"면서 "시간이 지나고 한 해가 바뀌면 더 나아질 거란 희망으로 버텨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은 불안하고 막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는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함에도, 정치탄압에 몰입하고 민심이 아우성을 쳐도 대통령은 경청하는 대신 딴청만 피우고 있다"며 "그러니 국민들이 대통령의 행보를 '민생 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사상 초유 (검찰이) 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를 자행했다.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한다는 것이 세상 이치"라며 "공안통치로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오죽하면 '낮에는 대통령 밤에는 검사'를 하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나"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박범계 위원장은 법무부의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귀) 시도를 '시행령 쿠데타'로 표현하면서 "두 차례 검경 수사권 조정에서 개정한 검찰청법, 형사소송법을 위반하고 있고 그 법률을 개정했던 국회의원의 입법권을 침해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표적 감사를 강조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것은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면서 "노골적인 정치보복이요, 정치탄압"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녹취록이 전국민에게 공개됐어도 수사가 전혀 진행될 기미조차 안보인다"면서 "백미는 허위 경력이다. 10여 개 이상 이르는 허위 경력 사실을 경찰이 확인하고서도 불송치 결론을 내렸다. 검찰의 기소가 편파적이지 않다는 여론이 과반이 넘은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김건희 여사 특검 찬성론이 더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는다며, 오히려 이 대표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조 사무총장은 "각종 여론조사와 당에서도 내부적으로 돌려본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에 대해선 압도적인 다수가 지지한다는 여론이었다"면서 "이 대표에 대한 수사 기소가 부당하고 편파적이라는 데에 대해서 호응하는 여론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이 부당하고 불공정하게 야당 대표와 문재인 전 정부 인사를 대하는 것을 다 알고 계신다"면서 "그런 부분이 여론조사에 반영돼서 나오고 있고 또 그런 말과 야만을 멈추지 않는다면 앞으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민심 이반은 더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2-09-12 13:14: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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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포스트 추석 특수 노린다…가을 상품 할인 행사로 분주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쇼핑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포스트 추석'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추석 연휴 직후는 명절 직전 회사에서 받은 상여금, 상품권 등을 소비하고, 이어지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을 대비해 장을 보는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주요 백화점들은 다양한 오프라인 팝업매장을 열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층에서는 15일까지 스위스의 허브 추출 아로마 오일·바스 브랜드 '유스트' 팝업을 선보인다. 타임스퀘어점은 15일까지 리빙관 2층에서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 '도루코마이셰프' 팝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은 30일까지 아마존 매트리스 브랜드 '지누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목동점은 15일까지 본관 4층에서 폐 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과 재활용 소재로 만든 골프용품 등을 판매한다. 천호점은 12일부터 18일까지 지하 2층 행사장에서 '키친웨어 특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압구정에 위치한 갤러리아명품관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 관련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오트리, 윌슨 등 테니스 관련 브랜드의 신발, 테니스 라켓, 테니스 공 등을 판매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29일까지 2층과 8층에서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NFT 작품 5종 전시를 진행한다. 오는 14일 리뉴얼 오픈 예정인 이탈리아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CP 컴퍼니' 매장에서는 리뉴얼 기념으로 브랜드데이 10% 할인 행사를 18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그룹 온라인통합몰 SSG닷컴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스마일클럽' 가입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15% 전용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일반 고객은 자정부터 최대 12% 할인 3종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적용 가능하다. 매일 달라지는 '패밀리데이', '리빙데이', '플렉스데이' 테마를 선정해 여러 브랜드를 소개하고, 가을맞이 패션·뷰티 신상품 및 야외 활동에 필요한 스포츠, 리빙, 가전 아이템 등 베스트 상품도 함께 제안한다.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은 포스트 추석 행사로 14일까지 '직구온데이'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해외 직구 상품 3만여개를 최대 2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가을·겨울 패션 신상품과 명품, 건기식 등이다. 몽클레르 겨울 패딩 신상품을 사이즈별로 확보해 판매하고 이외 구찌 등 명품, 세노비스·센트롬 등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29일까지 할인 행사를 연다. 명절을 보내느라 지친 고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화끈한 맛' 레시피를 선보이고 관련 재료를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유명핫 맛'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추석 용돈을 받은 아이들을 위해 '완구 대전' 행사도 진행한다. 완구 전품목을 대상으로 행사카드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완구 브랜드를 특별 할인한다. 레고 200여 종을 최대 40% 카드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며 파워레인저 다이노소울, 겨울왕국 등 인기 브랜드 완구 행사상품 300여 종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이후 쇼핑에 나서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유통업계가 포스트 명절 특수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며 "선선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가을맞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12 13:12: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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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추석 연휴기간 3만여명 복구 작업 투입…이르면 13일 모든 고로 정상화 전망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정상화를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에도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복구 작업에 집중했다. 그 결과 포스코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고로(용광로) 3기중 2기가 재가동됐다. 추석 연휴 기간 3만 명의 인력을 투입한 결과 일단 13일 모든 고로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는 12일 "오늘 중 4고로가 정상 가동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일 3기의 고로 모두 정상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는 지난해 말 가동을 중단한 1고로를 제외하고 2~4고로 3기가 설치돼 있다. 포스코 측은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처리하기 위한 제강(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 설비의 복구 일정이 확정된 만큼, 고로 정상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한 6일부터 가동을 멈춰왔다. 폭우로 인해 인근 하천인 냉천이 범람하면서 제철소 대부분이 침수됐고, 전기 공급도 중단됐다. 이로 인해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으로 포항제철소 모든 고로가 동시에 가동을 멈췄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8000명, 누적 3만여 명이 복구 작업에 투입했다.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및 그룹사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기관 등의 도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당국, 도로공사, 조선사, 해병대 등 인근 군부대 등에서도 대용량 방사포와 소방펌프, 살수차, 등 중장비와 인력 지원을 지원했다. 포스코는 이날도 제강 및 연주(액체 상태의 쇳물을 고체 형태의 철강 반제품으로 만드는 것) 설비 복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제강 설비를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냉천 범람의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 설비의 경우 현재도 배수 및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중이라 복구 및 가동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철강 제품 생산량이 태풍 피해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광양제철소는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긴급 수요는 광양제철소로 돌려 생산할 예정"이라며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출하 대응반을 내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9-12 13:07: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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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U+스마트레이더' 출시로 안전관리 시장 진출...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 노린다

#80대 독거노인이 깜깜한 밤중 방에서 쓰러지자 LG유플러스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인 'U+스마트레이더'가 요양 보호사에게 이 같은 비상상황을 문자로 알렸다. 노인의 움직임을 감지하던 중 이상상황을 파악해 실시간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전송하고 문자로 이를 요양 보호사에게 알린 것이다. 이 같이 독거노인·요양시설·공중화장실·공공시설·학교 등에서 실시간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사고 및 범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LG유플러스의 U+스마트레이더는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레이더 센서가 스캔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전송하고, 관리자는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등 초기 대응을 가능케 해준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 사업 담당(상무)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사옥 홈미디어 체험관에서 이 플랫폼을 기자들에게 보여주는 시연회를 갖고 "U+스마트레이더를 통해 연간 100억원 대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하고 안전관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U+스마트레이더는 국내 유일하게 자율주행 차량용 77GHz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사고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로, 낙상·자세·동선 등 다양한 동작과 CCTV가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 어두운 환경 속에서도 세밀하게 감지해준다. 소형 사이즈로 설치가 용이한 이 기기는 바닥에서 2m 내외 높이의 벽면에 설치하면 가로*세로 7m, 최대 5명까지 동작을 감지할 수 있다. U+스마트레이더는 가로와 세로가 13cm이고 두께는 3.5cm의 소형 셋톱박스 크기다. 전 상무는 "AI 기반 센싱 정보 분석기능을 통해 자세와 낙상여부를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무려 정확도가 98%에 달하는데, 학습을 통해 정확도는 더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낙상 사고·쓰러짐 사고·영역 진입 및 이탈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레이더 센서가 스캔으로 감지, 수집한 데이터의 노이즈 제거 후 이미지화한다.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이미지의 상태와 이상징후를 분석하고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전송한다. 관리자는 종합감지 현황판에서 안전 상태 및 인원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상황 발생 시 PC와 문자를 통해 바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이상 상황 전후의 동선까지 살펴볼 수 있다. 이날 시연에 나서 바닥에 쓰러졌던 모델이 일어나자 관제모니터에 사람을 상징한 그림문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모니터에서는 앉거나 서는 동작을 확인하고 선 밖으로 나간건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였는지 동선 확인은 물론 자세 인식 등 동작도 감지했다. 하지만 모니터에 사람의 체형이나 성별과 같은 개인정보는 표시되지 않았다. 시연을 진행한 김주연 LG유플러스 책임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영상은 촬영하지 않고 '사람'이라는 것만 인식하도록 설계됐다"며 "비접촉식인데다 영상이나 음성 등이 담기지 않아 사생활이 침해될 우려가 없고, 공중화장실, 집과 같은 민감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스마트레이더는 단 하나의 기기로 한 개의 병동, 한 개 교실 등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특히 돌봄시설과 같이 사회 취약계층을 동시간에 모니터링해야 하는 공간에서 유용하다. 낙상 사고가 빠른 시간 내 급격한 자세 변화를 원리로 모니터링하는 것이라면, 쓰러짐 사고는 높낮이에 기인해 모니터링된다. 사람이 누워있는 자세에서 미동이 없을 경우를 이상징후로 인지, 비상 알람을 송출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기기에 대해 정부로부터 고주파 안전성 승인을 받았고 2년 전부터 77㎓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파수정책과에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험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에 최종 무해하다는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가 요양시설이나 공중화장실, 학교, 공공시설 등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상무는 "이 기기를 지하철 8호선 공중화장실에 처음 설치했다"며 "화장실에서 사람이 쓰러지는 등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데 이러한 일들을 예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지하철 9호선과도 U+스마트레이더 도입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며 노인복지중앙회와도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2곳 정도와 PoC(실증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레이더를 B2B 형태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전 상무는 "이 상품은 B2C로 출시는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1차적으로 지자체를 타깃으로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B2B2C 방식으로 아파트에 납품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9-12 13:03: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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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 강화…이쿼녹스 EV 북미시장 공개

제네럴 모터스(GM)의 글로벌 브랜드인 쉐보레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쉐보레는 실버라도 EV와 블레이저 EV에 이어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해 제작된 '올 뉴 2024 이쿼녹스 EV'를 북미시장에 공개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쉐보레는 이쿼녹스 EV 출시를 통해 풀 사이즈 픽업 트럭(실버라도 EV), 중형 SUV(블레이저 EV) 및 소형 SUV(볼트 EV·EUV) 등을 비롯 다양한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메리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들은 전기차가 차세대 고객을 위한 주류 선택지가 될 전환점에 있으며, 이쿼녹스 EV가 이 역할을 주도할 것"이라며 "GM은 유연성 높은 얼티엄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가격대의 다목적 차량들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쿼녹스 EV는 GM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300마일(약 483km) 주행이 가능하다. 실버라도와 함께 쉐보레 SUV 라인업에서 두 번째로 판매량이 높은 이쿼녹스의 스타일, 공간, 안전 등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전기 SUV에 적합한 디자인, 전동화 성능, 고객 친화적인 전기차 기술을 적용했다. 스콧 벨 글로벌 쉐보레 부사장은 "쉐보레는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쉐보레는 그 누구보다도 픽업 트럭과 SUV 고객들의 니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러한 통찰력과 경험들을 새로운 전기차 제품들에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쿼녹스 EV는 리미티드 에디션인 2RS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 가을에 북미 시장에 출시되며, 세부사항 및 주문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GM의 전-전동화 미래 전략에 발맞춰 볼트EV와 EUV를 포함, 2025년까지 전기차 10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가격과 목적에 맞는 전기차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기차 선택의 폭을 넓히며 국내 수입 브랜드 중에서 메이저 플레이어가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09-12 13:03: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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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중견 3사 노사 합의로 경영 정상화 드라이브…기아 갈등 여전

국내 완성차 업계가 대내외 영향으로 경영 정상화에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오랜 기간 부진을 겪었던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중견 완성차 3사가 부활을 노리는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인플에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과정에서의 노사 갈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중견 완성차 3사는 지난해 신차 부재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수입차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올해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으며 협력을 통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7일 노사가 도출한 2022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중 7172명이 투표에 참여, 이 중 55.8%(4005명)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해 가결됐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2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 간 교섭을 마무리했다. 한국지엠은 노사 합의로 내년 출시할 신차 2개 모델의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엠은 차세대 CUV 모델을 내년 창원공장에서 본격 생산하며 올 하반기 시범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이후 실적 반등을 이끌지 못했지만 노사 협력과 신차 출시로 경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임단협 타결로 인기 차종인 XM3 하이브리드의 수출 물량 확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2019년 닛산 로그의 생산 종료 이후 2020년부터 적자로 돌아선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실적 개선의 핵심 제품이기도 하다. 여기에 올 하반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시장를 앞두고 있어 생산량 확보는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2024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차 준비에도 집중할 수 있게됐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 길리홀딩그룹과 함께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 프로젝트, '오로라'를 진행 중이다. 임단협 주기를 3년으로 연장한 쌍용차는 올해 노사가 협력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 쌍용차 노사는 출시와함께 역대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형 SUV 토레스로 'SUV 명가'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가 이를 갈고 만든 토레스는 17년 전 단종된 무쏘 후속 모델로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2000대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2개월이 지난 현재 계약물량은 6만대를 넘어선다. 토레스는 지금 계약해도 인도까지 최소 10개월이상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다. 쌍용차 노사는 토레스 출고 확대를 위해 여름 휴가 기간에 특근을 진행하기도 했다. 쌍용차 노사는 여름휴가 기간(7월 30일~8월 7일) 중 주말 특근(7월 30일, 8월 6~7일)을 진행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흥행을 발판삼아 내년 하반기 토레스 전기차 모델(뉴 100)을 출시 돌풍을 이어갈 방침이다. 여기에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의 출시 시점도 기존 2024년에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의 IRA 시행으로 실적 상승세에 발목이 잡혔다. 여기에 기아 노사는 임단협 갈등까지 확대되며 우울한 분위기다. 현대차·기아는 IRA 시행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성장세로 꺾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아직까지 확실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테슬라(70%)에 이어 2위(9%)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아이오닉5, 코나EV, 제네시스 GV60, EV6, 니로EV 등 5개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모델들은 모두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에서 지급하는 7500달러(약 1000만원) 전기차 보조금 지금을 받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그만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미국산 전기차에 비해 판매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기차 판매감소로 미국 환경 규제 대응에 대한 부담도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기아는 글로벌 위기속 임단협 갈등까지 이어지면서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만큼 현대차 노사 합의안과 비슷한 수준에 마무리 될것으로 예상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며 노사간 갈등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기아 노사는 지난달 30일 '역대급'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음에도 '퇴직자 신차 할인' 제도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만약 기아 노조가 임단협 갈등으로 파업을 선택할 경우 회사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신차 부재로 판매량과 실적 부진을 겪었던 중견 완성차 3사가 노사 협력과 신차 출시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2-09-12 13:03: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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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추산쑥부쟁이' 대량증식법 개발…"생물산업 활용"

울릉도에 주로 분포하는 국화과 고유종 추산쑥부쟁이를 단기간에 대량 증식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12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국립안동대 이승연 교수 등 연구진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공동연구를 통해 추산쑥부쟁이의 줄기나 잎을 활용한 대량증식법을 알아냈다. 추산쑥부쟁이는 9~10월경 연보라색의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울릉도에 주로 분포하는 고유종이다. 연구진은 개체수가 적어 보전과 함께 생물산업 소재 개발 등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증식법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진은 "식물의 잘라낸 잎과 가지를 식물생장호르몬인 옥신 계열의 '뿌리내림 도움물질' 용액에 뒀다가 뿌리가 나오면 이를 흙에 옮겨 심는 방식으로 개체 생존율 100%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산쑥부쟁이를 단기간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영양번식 후 3년이 지난 줄기와 잎을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진학 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 고유 식물의 다양성 보존과 안정적인 생물 소재 물량 확보를 위해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입 식물 소재의 국내 자생식물 대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2 12:53:3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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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사고 미신고시 무조건 10만원 "약관 없앤다"

앞으로 고객이 쏘카의 카셰어링 이용 도중 사고가 난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 정당한 이유가 확인된다면 패널티 요금 10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쏘카는 공정위 심사 결과 불공정하다고 판단된 약관 조항을 자진 시정했다. 지금까지 쏘카는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 중에 사고 또는 파손이 발생했을 때 고객이 알리지 않으면 일률적으로 차량손해면책제도 적용 대상에서 배제해 페널티 요금으로 10만원을 부과해왔다. 쏘카의 차량손해면책제도는 고객이 차를 빌릴 때 일정 금액을 내면 사고가 났을 때 차량 수리 비용을 5만∼70만원 이하로만 부담하도록 하는 일종의 보험 상품이다. 공정위는 "쏘카가 사고 또는 파손 미신고 행위를 제재하는 것 자체는 합리적 목적이 있지만, 사유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제재 대상으로 규율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공정위 심사 후 쏘카는 정당한 이유 없이 차량의 사고나 파손 사실을 즉시 또는 해당 예약 기간 중에 알리지 않은 경우에만 차량손해면책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으로 약관을 고쳤다. 또, 사고나 파손 미신고시 페널티 요금 10만원도 조항에서 삭제했다. 아울러, 쏘카는 고객이 플랫폼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차량 이용을 예약하면 보험 가입과 보장금액에 관한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보고, 설명의무를 다한 것으로 여기는 조항도 약관에서 없앴다. 공정위 관계자는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차량 사고나 파손 발생시 정당한 이유로 알리지 못한 경우에는 제재를 받지 않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심각한 신체 부상과 같은 정당한 이유가 없으면 차량 소유자인 회사에 사고나 파손 사실을 알리는 것이 임차인의 의무"라며 "적어도 대여기간에는 회사에 알려 차량손해면책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2022-09-12 12:39:3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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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 플랫폼 기술로 취약계층 상대로 ESG 경영 실천

KT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플랫폼 기술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상대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그 대표적 서비스로는 AI 스피커 기가지니 LTE2가 있다. 이는 유선 인터넷이 설치돼 있지 않은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독거노인의 경우 이 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방지, 건강 및 정서관리, 생활 편의성 제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는 게 차별점이다. "지니야 살려줘"라고 외치면 KT 텔레캅-119 연계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구조를 지원한다. 복약알람, 인지장애 예방용 게임을 통한 건강관리, AI 말벗대화, 지니뮤직, KT CS 전문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한 외로움 해소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제 AI 케어서비스는 독거노인의 위험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올해 3월 광주 서구 농성동에서 코로나에 확진돼 격리중이던 어르신이 갑작스러운 몸상태 악화로 KT 기가지니에 도움을 요청했고 119 구조대와 연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KT 관계자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며 초고령사회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KT의 AI 케어 서비스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자부했다. 소상공인을 상대로는 KT텔레캅과 '기가아이즈' 관련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는 KT 지능형 영상보안 기술과 KT텔레캅의 출동·관제를 결합한 상품이다. 매장에 설치된 CCTV로부터 수집한 영상을 KT 플랫폼에 저장, 분석하고 풀HD급 화질로 실시간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도난·화재 등으로 영상이 유실·손실될 우려가 낮다. CCTV의 방범센서에서 이상신호를 감지하면 KT텔레캅 관제센터에서 이 신호를 받아 상황을 인지하고, 출동대원이 긴급 출동한다. 주·야간, 조명변화, 기상환경 등 다양한 조건에서 촬영되는 CCTV 영상에서 사람, 사물을 구분해 사람의 행위 만을 식별할 수 있다. '기가아이즈 아이패스'는 출입문 앞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모바일 앱과 PC로 방문자를 확인하고 실시간 원격으로 출입문을 열어주는 지능형 출입보안 서비스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보안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KT 클라우드와 KT텔레캅 출입보안·관제 역량을 결집했다. 출입 허가는 지문·얼굴·홍채 인증으로 진행한다. KT는 안전보건환경 강화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소방시설안전(FPS24) 서비스를 건물의 화재 수신기와 연동해 소방장비의 현황, 화재감지 등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건물의 소방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옥상비상문안전(SEE 24) 서비스는 옥상 등에 설치된 비상문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 위급상황에서 신속히 비상문을 열 수 있도록 한다. 특허를 보유한 복합 화재 감지기 '세이프메이트'도 있다. 불꽃, 연기, 온도 등 4가지로 화재를 감지하는데 이 중 불꽃으로 감지할 경우 10초 이내에 알아채는 게 가능하다. 대형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 관계자는 "IT와 통신의 결합으로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 산업안전의 디지털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12 12:31:5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