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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소재·바이오 사업 강화해 100년 미래 내다본다

대상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그룹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식품브랜드 '청정원'과 포장김치 브랜드 '종가집'으로 식품 사업을 펼쳐온 대상은 대체육 구매 수요가 늘자 배양육 사업에 뛰어들었다.대상은 지난해 6월 '엑셀세라퓨틱스'와 배양육 배지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같은해 8월에는 배양육 전문업체 '스페이스에프'의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대상은 두 회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배양육 관련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배양육은 동물 세포를 배지에 배양해 별도의 사육이나 도축 과정없이 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 식물성 대체육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고기의 식감과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도축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동물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에이티커니'는 2030년 배양육 시장 규모가 1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육류 소비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식물성 대체육 제품의 완성도도 높인다. 식품연구소 내에 전문팀을 구성한 대상은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 소재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조합을 찾아 기존 고기의 질감을 구현하고, 육즙과 풍미까지 고려한 연구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체육 소재 외에 라이신,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의 소재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상은 지난해 8월 중국 라이신 생산 판매 업체 청푸그룹 지분 32.87%를 26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금은 전액 현금으로 집행되며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12월 31일이다. 청푸그룹은 사료첨가제용 아미노산 제조기업으로 라이신과 아니라 트레오닌, 사료첨가제용 비타민 B2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대상은 2018년 라이신 사업 확장을 위해 이 회사와 1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이신은 닭, 돼지 등 가축 성장과 발육에 도움이 되는 사료에 첨가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대상은 청푸그룹 지분 취득을 통해 중국 내 제조기반을 마련하고 아미노산 사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화이트 바이오(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제조) 사업도 강화한다. 대상은 지난해 11월 400억원을 투자해 SKC, LX인터내셔널과 고강도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 생산·판매 합작회사 '에코밴스'를 설립을 발표했다.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따라 세계 PBAT 시장 규모는 약 25만 톤에서 2024년 약 50만 톤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 의료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7월 '대상셀진'을 신규 설립했다. 대상셀진은 녹조류에 속하는 단세포 생물인 클로렐라 기반의 의료용 소재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단백질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식품 분야(바이오·소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신성장동력 육성은 물론, 기존 식품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상은 연구·개발(R&D) 및 시설 투자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연구소 '이노파크'를 마련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대상은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식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노파크는 전체면적 약 3만5000㎡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노파크에는 청정원, 종가집 등 제품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식품 연구소와 김치 기술 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식품안전센터가 들어섰다. 생명공학 기술을 융합해 식품, 사료 등 소재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분당 연구소와 바이오 연구소,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연구를 담당하는 건강연구소도 마련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 2030년까지 해외계열사와 연계한 글로벌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한식 세계화 및 미래 식품·소재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06 15:18: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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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KR), 삼성重 개발 '친환경 대형 가스운반선' 개념 승인

한국선급(KR)은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박람회(GasTech. 2022)에서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친환경 대형 가스운반선에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 이번 AIP를 받은 대형 가스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은 KR과 삼성중공업 간 진행된 공동개발프로젝트(JDP)의 결실로, 암모니아를 운송하면서 암모니아를 추진 연료로도 사용해 운항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도록 개발된 친환경선박이다. 암모니아는 현재 수소와 함께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선박 연료로 꼽히며, 유력한 수소 운반물질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개한 '2050 탄소 제로 로드맵' 보고서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2050년 선박 연료 수요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암모니아 특성 상 금속을 잘 부식시키는데다 독성과 폭발성도 가지고 있어, 이런 점을 고려한 설계가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특히 암모니아는 가스 압력으로 응력(Stress)를 받으면 해당 부위의 금속 조직을 열화(劣化)해 부식과 균열을 일으키는데 이는 가스와 같은 화물 누출을 발생시킬 수 있어 부식 환경 관리는 필수다. 삼성중공업은 이런 특성 등을 고려해 균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강재로 만들어진 탱크를 설계, 탱크 강재의 실제 항복응력을 선급규칙에서 요구하는 조건 이하로 관리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암모니아 운반 시 고려돼야 할 여러 사항들을 설계에 적용해 암모니아 운송이 가능한 VLGC를 개발했다. KR은 저온에 강하면서도 일정 강도 기준을 만족하는 탱크 강재에 대한 기술 검토를 하는 등 설계 적합성을 검증했고, 건조 사양서 작성(Building Spec.) 시 암모니아를 싣기 위해서 필요한 암모니아 특별 요건들을 고려하도록 기술 지원했다. 삼성중공업 안영규 상무는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할 최적의 솔루션 가운데 하나로, 삼성중공업만의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빠르게 상용화할 것"이라며 "이 밖에도 조선해양연구소의 친환경 연구센터를 통해 탄소저감, 수소운반 기술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 매진해 차세대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 연규진 도면승인실장은 "현재 세계 조선해운시장이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인 가운데 맺은 이번 공동연구 결실은 암모니아 연료추진선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중공업과 다각도로 협력해 친환경 기술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9-06 15:18: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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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입찰 관련 건의문 발송

창원상공회의소는 한국철도공사가 2027년 개통예정인 평택~오송선 등에 투입하기 위해 구매를 준비하고 있는 'EMU-320'(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의 입찰과 관련해 6일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에 건의문을 발송했다. 창원상의는 건의문에서 "이번 입찰 소식으로 철도 산업이 밀집한 창원 및 경남 지역 산업계는 민·관 투자를 통해 안정화에 이른 한국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의 기술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고속차량 발주 사업에 대한 입찰참가 자격조건이 완화되면서, 스페인 국적의 고속열차 제작업체 탈고(TALGO)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 위기와 일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고속철도차량 및 부품기업에 희망과 불안감을 함께 안겨주고 있다"고 건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철도산업은 후방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기술집약형 산업이지만, 기간산업 특성상 수요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므로 관련 산업이 생태계를 이뤄내고, 기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노력 뿐 아니라 철도인프라를 제공하는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수많은 시간·인력·자원을 투자해 이뤄낸 순수 국산기술의 고속차량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아무 제도적 보호장치 없이 해외업체의 입찰 참여를 허용하는 건 국가 기간산업 보호 및 육성 의지가 부족하다고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 사업설명회에서 국토교통부가 밝힌 내용을 인용하며 "세계시장 내 낮은 점유율과 영세한 산업기반을 혁신해 내수 및 해외수출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한 정부의 산업정책 기조에 역행하는 일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했다. 창원상의는 "철도산업은 각국의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 완성차 업체가 수주하지 못할 경우 영세업체(50인 미만)가 96%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철도차량부품 산업은 경영난의 심화로 근로자들의 고용 유지에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이 우려된다"며 "국가 기간산업인 고속차량산업의 기술력 유지와 관련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고속철도 객차가 국내 철도망에 도입돼 운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발송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고속철도 뿐 아니라 축적된 기간산업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들은 앞다퉈 자국 기술의 보호를 위해 장벽을 세우고 있다"며 "우리도 국내산업과 기술력을 유지·성장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06 15:17: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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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문화예술회관, ‘타객(打客)’ 공연 개최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하나인 '타객' 공연을 오는 16일 오후 7시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타객은 8개의 작품을 타악기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소리를 활용해 파워풀하고 박진감 넘치며 때로는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악을 일반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보기 드문 24명 규모의 타악기 풀 편성으로 마림바 6대, 비브라폰과 글로켄슈필 각 2대, 실로폰 1대, 차임벨 1대, 드럼과 멀티 퍼커션 20여종, 팀파니·피아노·베이스 기타로 구성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타악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단체인 림스 타악기 앙상블(림스타악기오케스트라)은 대한민국의 타악음악 저변 확대를 위해 2014년 대전과 충청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타악기 연주자들이 모여서 결성한 전문 예술단체로, 대전·충청에서 최대, 최다수의 타악기를 보유해 다양한 타악기 음악을 연구하고 개발해 시도하고 있다. 특히 2017년 대전KBS가 주관한 제17회 대전국제음악제에 초청돼 '어반 아케리카'라는 주제로 공연했고, 2020년 제30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에 초청돼 림스 타악기 앙상블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자세한 문의는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공연예술담당에게 하면 된다. 김종남 공연예술담당은 "이번 공연은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타악기로 대중적 작품을 연주해 타악기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멋진 공연이 기대되며, 관객들에게 독특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6 15:17: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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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프리미엄 종목추천 무료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은 11월 3일까지 프리미엄 종목추천 서비스인 로보마켓 체험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총 24개의 로보마켓 서비스 중 4개의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각 서비스별 최초가입시 1회) 대상서비스는 하락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뉴지스탁과 로보스탁 서비스 그리고 2022년 신규로 오픈한 팜이데일리와 슈퍼개미K 서비스이다. 이벤트 기간 중 체험 신청 고객 전원에게 30일간의 무료체험 기간과 추첨을 통해 총 500명 에게 커피 기프티콘 2매가 제공된다. 또한 로보마켓 투자정보 서비스인 로보칼럼의 글을 읽고 인증만 하면 커피기프티콘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로보칼럼은 로보마켓 서비스 운영사들이 제공하는 투자칼럼 서비스로 업종분석, 실적전망, 시황정보, 주요이슈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로보칼럼의 투자정보 중 하나를 읽고 간단한 인증만 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커피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종목추천서비스 무료체험과 로보칼럼체험 인증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백화점상품권(1만원∼50만원)이 제공된다. 고강인 키움증권 투자컨템츠팀장은 "조정장세가 길어지면서, 종목선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주도주를 파악하지 못하면 어려움이 큰 최근시장에서 이번 무료체험 이벤트로 엄선된 종목들을 추천받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06 15:16: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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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논문, 점집 사이트·사주팔자 블로그도 복붙해"

교수 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 논문 3편이 모두 표절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자체 검증 결과 김 여사가 점집 사이트, 사주팔자 관련 블로그, 해피캠퍼스 등의 글을 출처 없이 '복붙(복사 붙여넣기)'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전국교수노동조합 등 14개 교수단체들로 구성된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6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김 여사 논문 검증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김 여사의 논문을 검증한 결과 이론의 여지 없이 모든 논문이 표절의 집합체"라며 "그 수준 또한 학위논문이라고 인정할 수 없는 것임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늘 발표된 국민검증단의 자체 검증 결과는 지난달 나온 국민대의 입장과 매우 대조된다. 검증단에 따르면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은 총 860문장 중 220문장이 출처 표시 없이 표절됐다. 특히 구연상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의 논문 일부를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깊어졌으며, 이번 자체 검증으로 인해 점집 사이트, 사주팔자 관련 블로그 등 상식 밖의 자료까지 그대로 복붙한 정황이 발견됐다. 국민검증단은 "학술지 게재 논문 3편도 박사학위 논문과 마찬가지로 내용, 문장, 단어 표절이 매우 심각하다"며 "특히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된 한 논문은 다른 연구자의 논문을 거의 통째로 베껴 매우 심각한 연구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 부인인 김 여사는 공인으로서 지위에 맞는 도덕적 책무와 품위를 지킬 의무가 있다"며 "그런데도 부정한 수단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한 건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린 행위"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앞서 국민대는 지난해 8월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김 여사 논문의 검증 시효가 지났다고 본조사를 진행하지 않는 등 지지부진한 태도로 비판을 받았다. 결국 지난단 1일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이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을 내리면서 항의가 더욱 거세졌다. 총 4건의 논문에 대해 3편은 '표절 아님', 1편은 '검증 불가'라고 발표했다. 해당 결과를 들은 국민검증단 등의 이해 관계자들은 국민대를 규탄하며 재조사위원회 명단과 최종보고서 공개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덧붙여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조속한 후속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검증단 발표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국민대는 재조사위원회 최종 보고서 및 최종 판단 근거를 공개하고 총장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06 15:16: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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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 시행 2달 만에 2만4100명 신청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이 시행 두 달만에 2만4100명이 신청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은 교통약자인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서울시가 올해 7월부터 선보인 사업이다. 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에게 1인당 7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시가 지난 2개월간의 지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원금은 자가용 유류비(73.8%)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택시비 21.2%, 버스·지하철 3.5% 순이었다. 지원금은 임산부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에 지급된다. 지급받은 바우처 포인트는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택시)과 자가용 유류비(LPG 및 전기차 포함)로 사용할 수 있다. 교통비 관련 업종에서 카드를 결제하면 포인트가 자동으로 차감돼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교통비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산부다. 임신한 지 3개월(12주차)이 경과한 이후부터 출산 후 3개월이 지나기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홈페이지나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9-06 15:14: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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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위기 속 청주 M15X 조기 착공 결정…2025년 '슈퍼사이클' 정조준

SK하이닉스가 돌아올 '슈퍼 사이클'을 대비해 또다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다. SK하이닉스는 다음달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M15X 착공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M15X는 당초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지만, 시기를 앞당겼다. 완공은 2025년초를 목표로 5년여간 1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규모는 약 6만㎡에 복층 구조로, 청주 M11과 M12를 합친 규모로 만들어진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위기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온 바 있다. 2012년 처음 SK그룹에 편입될 당시 투자를 10% 늘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치킨 게임'과 시장 침체 등 우려 속에서도 이천 M14, 청주 M15,이천 M16 등을 새로 준공하며 2015년 발표한 '미래비전'을 완수해냈다. 이를 통해 D램뿐 아니라 낸드 사업을 강화하고 메모리 반도체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도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때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업황이 2024년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2025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발빠른 증설을 통해 공급량 확대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투자를 보류했던 인근 M17 신규 공장은 추가로 반도체 시황 등 경영 환경을 고려해 착공 시점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은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다가올 10년을 대비해야 하며, M15X 착공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말했다.

2022-09-06 15:13: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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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홍대 광역철도·사상~해운대 지하도로 "민간투자로"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 구간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이 민간투자사업 대상으로 지정됐다. 부산 사상구 감전동과 해운대구 송정동 구간에 지하도로를 놓는 사업도 민간투자로 추진된다. 정부는 내년 초 이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6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4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장∼홍대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경우 민간투자사업으론 처음 혼합형 사업방식을 적용해 추진된다. 혼합형 사업방식은 고위험·고수익의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과 저위험·저수익의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절충한 방식이다.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민간에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사업비는 총 1조7988억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현재 추진 중인 3기 대장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부산 사상~해운대 대심도 지하도로 건립 사업도 의결했다. 이 또한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다. 정부는 이 사업으로 부산 시내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되고, 부산 동서 지역 간 이동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경기도 공용전기차 충전시설 사업도 민간투자사업 대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노후화된 하수처리 시설을 이전·재건설 및 지하화하는 경기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도 의결했다. 정부는 최근 금리 상승 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민간 사업자를 위해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보증 한도를 기존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 차관은 "사업방식 다변화, 교통인프라 구축 등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해 민간 주도의 역동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6 15:13:3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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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의원 "지배구조 변경 책임 묻는 상법 개정안 통과 촉구"

"물적분할 시 소액주주 피해를 막기위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상법을 개정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추가해야 한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상법 개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용우 의원은 지난 3월 상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회사뿐 아니라 주주를 위해서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것을 규정해, 부당한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주주대표소송의 준거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상장기업들이 물적분할을 발표한 뒤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액주주를 중심으로 반발 의견이 커졌었다. 대표적으로 LG화학의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흥행몰이는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LG화학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소액주주 가치를 침해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금융당국에서도 최근 소액주주 피해를 막기 위해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일반주주 권익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대응 방안에는 일반주주 보호 노력에 대한 심사 강화, 물적분할을 반대하는 소액 주주에게는 주식매수청구권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물적분할 상장 보완 방안이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앞선 대선 과정에서도 소액주주 재산권 침해 이슈에 대해서는 여야할 것 없이 일정한 합의가 있었다"며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해 이번 가을 정기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간절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참여연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등 여러 민간단체에서 개정안 촉구를 요구했다.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대주주만이 자신의 지분을 높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합병비율을 시가로 결정해 합병비율을 왜곡하는 등 한국에서만 허용되는 주주권리 침해 행위를 막아야한다"며 "이제는 상장사 전체에서 창업자 가문의 내부 지분율이 3.7%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국민이 보유한 상황에서 국민의 재산권 보호 측면에서 이슈를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사회 단체는 이날 오후에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상법 개정 캠페인을 통해 모은 1894명의 개정 촉구 서명서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연대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물적분할 등 '쪼개기 상장'은 자본시장 구축에 걸림돌이 되면서 심각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초래하고 있다"라며 "한국 주식시장은 물적분할 트라우마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06 15:08:3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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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뷰티트래블위크' 진행

서울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종로 일대에서 '서울뷰티트래블위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대청마루에 앉아 소나무 정원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한옥스테이, 한방차·전통 다과와 함께 한방재료를 넣은 물에 족욕을 하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카페, 인문학 강의와 함께하는 인왕산 트래킹 등 서울시가 큐레이션한 종로 일대 30여개 매장·업체를 체험해보는 참여형 축제다. 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서울시 홍보대사인 양태오 디자이너를 총괄 디렉터로 선임하고, 축제를 기획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양태오 총괄 디렉터는 '서울이 제안하는 아름다움의 진정한 이야기를 찾는 여정'이라는 주제 아래 ▲쉼 ▲맛 ▲멋 3가지 콘셉트의 체험을 큐레이션했다. 축제 기간 중 스마트폰 앱 '부로컬리(BOOLOCALLY)'를 이용해 30여개 매장·업체 중 5곳 이상을 방문해 체크인하거나, 사전 예약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참여 업체의 제품들로 구성된 '서울뷰티트래블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업체에서 준비한 이벤트,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장은 다양한 체험 클래스와 특별 사진전 등이 열리는 '서울뷰티하우스'(서울시 민속문화재인 한옥 '휘겸재')다. 휘겸재에서는 진행되는 체험 행사는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희망자는 이달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뷰티트래블위크'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하면 된다.

2022-09-06 15:05: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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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2주택자·고령 등 '종부세 완화' 법안 법사위 통과

일시적 2주택자 등에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일부개정법률안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종부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의결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이사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 ▲공시가격 수도권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 지분 40% 이하인 상속주택 보유자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지방 저가 주택 추가 보유자 등에 올해 종부세 부과 시 1세대 1주택자와 같은 혜택으로 종부세 중과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1세대 1주택인 고령자 및 장기보유자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 상속·증여·양도 시점까지 세금 납부 유예하는 내용도 있다. 다만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특별 공제 기준 상향이 핵심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여야가 합의하지 못해 추후 정기국회 기간 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여당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목표로 ▲공정시장 가액 비율 하향(100%→60%) ▲종부세 부과 기준선 상향(11억원→14억원) 등에 대해 제시한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 제안에 "정부가 지난달 시행령 개정으로 공정시장 가액 비율을 100%에서 60%로 조정해 이미 감액 조치가 이뤄졌다. 이에 더해 종부세 부과 기준을 3억원 올려 특별 공제하는 것은 이중이자 부자 감세"라는 취지로 반발하고 있다.

2022-09-06 15:00:5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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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선함은 반드시 이긴다"..'사랑쟁이' 배기표 대표

시작은 '사랑쟁이 아빠편지'라는 책이었다. 아들 '경빈'에게 쓴 77개의 편지를 엮어 만든 이 책에는 아빠가 아들에게 직접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경험 그리고 사랑이 담겼다. 저자를 검색하다보니 더욱 흥미로운 사실들에 눈이 갔다. 경빈이 아빠인 배기표(사진) 작가는 이제까지 8권의 저서를 냈다. 2019년에는 아들을 위해 쓴 동시가 아동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교육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신문에 종종 글을 싣는다. 노래도 한다. 올해 아들과 아내에게 쓴 곡을 담아 3개의 싱글 앨범을 냈으며, 다음 달에는 부모와 친구들을 향한 4개의 신곡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요즘 말로 '부캐'에 불과했다. 그의 본업은 공인회계사이며 현재 리스크 매니지먼트 코리아(RMK) 대표를 맡고 있다. RMK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최적의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 첫 위기 경영 프로파일링에 특화된 경영 자문사다. 무작정 배 대표를 만났다. 긴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가 홍수처럼 오고갔다. 담고 싶은 이야기가 넘쳤지만 뚜렷한 줄기를 잡기가 어려웠다. '본캐'와 '부캐' 사이에서 방황하는 중에 그가 웃으며 말했다. "저는 그냥 세상을 따뜻하게 살아가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일 뿐이예요." 그리고 알았다. 그가 하고 있는 모든 일에는 공통적으로 세상과 사람에 대한 '선하고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그가 택한 자신의 진짜 모습은 '사랑쟁이'였다. - 아들에게 편지를 쓰게 된 계기는. "2000년대 초 시카고 출장길에 우연히 아빠와 자녀의 감정교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무의식이 형성되는 초기, 아빠와 좋은 관계 속에서 사랑과 존중을 받는 아이들은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타인을 위로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란다는 것을 배웠다. 그 때부터 아빠 교육에 관심을 가졌고, 나중에 꼭 아이에게 감성교육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나도 처음부터 좋은 아빠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경빈이가 어릴 때 사업하느라 바빴고, 아내는 독박육아를 했다. 누구나 그렇듯 처음이라 서툴고, 준비도 안된 아빠였다. 하지만 아들을 향한 편지를 쓰며 더 나은 아빠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 부모님의 영향도 있었나. "부모님은 사랑이 넘치는 분이었다. 교장 선생님이었던 아버지와 복지시설 원장님이었던 어머니는 학생들에게도 늘 사랑을 쏟으셨다. 무엇보다 자식을 존재 자체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분이었다. 하는 일이 뭐든 믿어주셨고, 너는 뭐든 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지지해주셨다. 그 덕분에 나는 다양하고 자유롭게 공부했고, 틀에 박힌 형식이나 두려움 없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었다. 이런 환경이 통합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왔다. 2년 전 배대표는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그가 운영하는 IDC코리아는 부지를 매입하고 데이터센터를 개발해 국내외 판매하는, 국내 몇 안되는 데이터센터 개발 자문사다. 이외에도 그는 국내 처음 주니어 MBA책을 썼고, 아들이 당한 사고를 계기로 '안심유치원 평가인증'을 만들었다. 미국과 유럽 사례를 조사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함께 서울시 350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만든 국내 첫 통합인증 시스템이다. 지난 달 발간한 'MZ 세대에게 알려주고 싶은 협상의 전략'은 협상교육 시뮬레이션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생생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협상 당사자 모두가 상생하는 협상의 기술을 알려준다. 고(故) 이어령 교수는 이 책의 추천사에 이렇게 썼다. "이 책에는 협상 파트너에 대한 인간적 존중이 기본적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생명애인 것입니다." 고인은 생전 배 대표를 '삶의 마술사(Life Magician)'라고 불렀다. 자신의 삶을 엮어 새로운 것을 계속 만들어내는 힘을 가졌다는 뜻이다. -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힘은 어디서 나오나. "서로를 대하는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인맥쌓기 노하우 같은 것은 없다. 일로 만나건 친구로 만나건 나는 진심을 다해 상대를 돕고 감동을 주기위해 노력한다. 그렇게 마음을 다하다 보면 내가 무언가 필요할 때 모두가 발 벗고 나서준다. 노래를 하고 싶다 생각했을 때는 부탁을 하지 않았는데도 뮤지컬 작곡가 김혜성씨가 적극 나서주며 음반을 내게 됐다. 어느 날은 고객이었던 외국계 지사장이 갑자기 연락이 와 새로운 기회를 제안하며 데이터센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어령 교수님을 비롯해 책에 실린 많은 분들의 추천사도 그렇다. 상대를 위하면 마음이 열리고, 서로 돕고자 할 때 윈윈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 어려운 협상과 논쟁도 알아서 해결된다. 그게 살아가는 맛이고 감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삶 속에서 매일 '선함의 힘'을 확인하고 있다. 선하게 살면 더 선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그 선한 영향력은 모두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믿는다. - 베풀다 손해 보고 상처를 받은 적은 없나. "물론 있다. 하지만 그 또한 내 책임이라고 받아들인다. 컨설팅을 하다보니 기업은 욕심을 부릴 때 사기를 당하고 상처를 입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내가 상대에게 욕심을 내고 기대를 하는 순간 실망을 하고 상처를 받는다." - 정말 선함의 힘이 있나. "똑똑하게 이익만 쫓는 기업들은 단기간에 잘나갈지 몰라도 결국은 직원들, 하도급 업체들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기업들이 오래 가고 번창한다. 적당한 손실과 손해를 감수하고 라도 함께 가는 쪽에 가치를 두는 것이다. 그런 기업이 결국엔 좋은 에너지를 받고 더 잘된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알게됐다. 사람도 그렇다. 선한 사람들은 계속 선한 환경에서 살게 된다. 선하게 살면 더 선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렇게 베푼 선함들은 반드시 나에게로 돌아온다. 그것이 선함의 힘이다." 그는 선함이 사랑에서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의 마지막 꿈도 '사랑'이다. 어린 아이들에 사랑과 감성을 풍족하게 심어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 꿈이 시골학교 교장인가. "시골에 작은 학교 재단을 하나 인수해 사랑이 넘치는 교육 공간을 만들고 싶다. 선함은 사랑에서 나온다.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많이 받으면 따뜻하고 바른 인성이 자라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 교육이 중요하고, 부모가 해주지 못한다면 대안 교육으로라로 부족함을 채워야한다. 집에서 사랑을 충분히 받지못한 아이들도 사랑을 받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 내가 체험한 아빠 프로그램도 넣을 생각이다.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스스로의 존재 그대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경험을 한 아이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긴다." - 마지막으로 세상 아빠들을 위해 조언해준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존재 자체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아이가 하는 말을 끝까지 귀기울여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존중과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아빠가 생각하는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와 끊임없이 공유하라고 말하고 싶다. 지인 중에 외환위기 이후 10년간 힘든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겪는 모든 일들을 아이와 공유한 아빠가 있다. 가정은 경제적인 위기를 크게 겪었지만 아이들은 그 과정에서도 아빠에 대한 존경과 자부심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간접 경험을 통해 용기를 갖고 위기를 극복하는 힘도 자연스럽게 얻게 됐다.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와 공유하고 교감하며 연결고리를 계속 찾아가는 노력을 한다면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06 15:00: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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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 명절 취약계층 종합대책' 추진

서울시는 이달 7~13일 민족 대명절 한가위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추석 명절 취약계층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약 21만8000가구에 추석 명절 위문품비를 지원한다. 작년보다 약 1만7000가구가 늘어난 규모로, 이달 1일부터 가구당 3만원씩 위문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시는 섦명했다. 만 65세 이상 기초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거동 불편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3만5728명에게는 추석 연휴 전·후로 전화로 안부를 묻고 비상 시 가정에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시설 거주자나 거리 노숙인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시는 1일 3식을 제공한다. 31곳의 생활 시설과 7곳의 이용시설에서 연휴에도 공백 없이 하루 세끼를 모두 지원하며, 거리노숙인 보호시설인 종합지원센터와 일시보호시설은 매일 24시간 운영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창신동·동자동·남대문·영등포·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는 쪽방 주민 2460명에게 명절특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실직, 질병, 부상 등으로 외부 활동이 없는 사회적 고립가구 약 3만6000가구가 명절마저 단절된 채 지내는 일이 없도록 오는 14일까지 1200명의 우리동네돌봄단을 투입,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139개소의 종합복지관에서 300개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2-09-06 14:53: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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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경쟁입찰제 도입 … "비용 낮추고, 풍력 보급 활성화"

산업통상자원부는 그간 발전공기업 중심의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던 풍력발전 사업에 공개경쟁입찰제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경쟁입찰제도는 풍력발전사업자가 개발하게 될 풍력사업의 가격 등을 입찰하고, 정부는 이를 평가해 낮은 가격 순으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로 그동안 태양광발전에만 적용됐다. 산업부는 연 1회 풍력발전사업자가 개발하게 될 풍력사업의 용량과 가격을 입찰하며, 참여대상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육상 및 해상 풍력 프로젝트다. 이번 1차 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 참여 대상인 환평 완료사업은 최대 22개 사업, 980MW 규모로 예상된다. 입찰 선정물량은 풍력 보급목표, 풍력발전 인허가 현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며, 적정가격 이하로 입찰을 유도하기 위해 RPS운영위에서 상한가격을 설정해 공고한다. 이번 경쟁입찰에서는 550MW 이내의 프로젝트를 선정할 계획이며, 상한가격은 MWh당 16만9500원이다. 풍력 분야 전문가 10인 이내로 구성될 풍력 입찰위원회가 가격(60점), 비가격(40점) 지표를 평가해 고득점 순서로 공고된 용량만큼의 사업을 10월 말경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 사업은 입찰된 발전량당 고정가격으로 장기간(20년간) 계약을 체결하며, 이후 사업 착공 등을 거쳐 42~60개월 내 준공해 본격적인 전력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경쟁입찰제도 도입으로 사업자간 경쟁을 통한 발전단가의 하락을 유도할 수 있어 앞으로 풍력발전의 비용효율적인 보급이 기대된다"며 "사업자측면에서도 예측가능성이 확대되고, 가격 안정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9-06 14:49: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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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美 반등장 기대…'티큐·속슬' 줍줍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였다.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자 단기 반등을 기대하며, 투기적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는 매파적이었던 잭슨홀 미팅 이후 공격적 긴축 우려가 확산되며 연속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디. 이후 오는 7일(현지시간) 베이지북 공개, 8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 등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8월 29일~9월 4일)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 1, 2위 종목에 이른바 '티큐'와 '속슬'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상품 모두 3배 레버리지 ETF다.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티큐'는 나스닥100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 '속슬'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다. 이 기간 1억189만달러, 7350만달러씩 유입됐다. 한편,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해보인다. 실제로 지난 한달간 TQQQ와 SOXL은 -23.61%, -37.39%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등도 미국 증시가 바닥을 찍었다고 보기엔 이르다고 꼬집었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희망을 무너뜨리면서 앞으로 자산시장은 경기 부양책으로 뜨거워지다 급냉각하는 '불과 얼음'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본다"며 "이전과 달리 높은 금리보다는 낮아진 기업 이익이 주식시장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학개미들의 미국 증시 우상향에 대한 믿음은 강했다. 미국 기술주, 나스닥100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및 ETF 상품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나란히 등장했다.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이노베이션 3X ETN(BULZ·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은 미국 기술주 15개 종목의 주가를 3배로 추종한다.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AMD, 페이팔 등을 담고 있으며, 총 1578만달러를 사들였다.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프로섀어즈 울트라 QQQ ETF(QLD·PROSHARES ULTRA QQQ ETF)와 S&P5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프로섀어즈 울트라프로 S&P500 ETF(UPRO·PROSHARES ULTRAPRO S&P 500 ETF)도 각각 순매수 5, 6위로 집계됐다. 863만, 851만달러씩 유입됐다. 또 비교적 안정적인 월 배당 상품인 제이피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I·JP 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JEPI는 월 배당 ETF로, 최근 하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비교적 선방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851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825만달러) ▲베드 배스 & 비욘드(821만달러)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클래스 A 등을 순매수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9-06 14:47:4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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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마을 향기 담은 '디퓨저' 시제품 전달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은 지난 2일 오후 2시 마산합포구 구내면 수정마을회관에서 수정마을의 향기를 담은 디퓨저(방향제) '수정의 향기' 시제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정마을 배종한 이장 및 마을주민 25여 명과 경남대 LINC3.0사업단 공유협업센터 정은희 센터장 및 김상준 부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대 WISE LINC3.0사업단과 수정마을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경남대는 행사를 통해 수정 마을의 감성에 맞춰 개발한 수정의 향기 디퓨저 총 50개를 수정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개발된 수정의 향기는 경남대 LINC3.0사업 시제품제작 지원을 통해 공동 개발됐다. 개발에는 교육학과 정은희 교수(과제 책임자),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 화장품식품개발학부 김교남 교수, 산업디자인학과 박희운 교수가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프레그런스(향기) 제품 개발'을 주제로 수정마을의 다양한 감성을 조향해 디퓨저에 담았다. 경남대 공유협업센터 정은희 센터장은 "수정마을의 감성과 지역 특산품으로 활용해 시제품을 개발했다"며 "수정마을의 특색을 완성도 있게 담아낸 수정의 향기 디퓨저가 수정마을의 대표 기념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6 14:46:5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