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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vs빙그레, 경쟁 본격화…빙과시장이 뜨겁다

양강구도로 재편된 빙과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올해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법인 롯데제과 주식회사와 2020년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 2강 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여름 성수기인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짧은 장마와 평년보다 더운 여름이 예상되면서 두 회사의 기대감이 크다. 통상 빙과업계 실적은 매출의 절반 이상이 몰리는 6~8월에 결정된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롯데제과(30.6%)와 롯데푸드(14.7%)의 시장 점유율은 45.3%에 이른다. 해태아이스크림(12.2%)을 인수한 빙그레(28.0%)의 합산 점유율(40.2%)을 추월한다. 롯데는 빙과 브랜드 통합에 집중한다. 현재 81개인 빙과 브랜드를 59개로 통합하고 상품가짓수를 437개에서 244개로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영업, 생산, 구매, 물류 등의 부문에서 중복 요소를 제거해 빙과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에는 롯데푸드와의 통합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통합을 통해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품 리뉴얼도 단행했다. 대표적으로 '월드콘'이 있다. 기존 우유 및 바닐라 향의 함량을 2배 가량 높인 것. 고소한 우유의 풍미와 달콤한 바닐라 향을 진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바닐라 향은 친환경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월드콘은 출시 2년만인 1988년부터 콘시장 전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는 크기와 맛을 비롯,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월드콘은 푸짐한 크기와 뛰어난 품질 등 기존의 장점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매년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맛이나 디자인을 적용하여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여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월드콘은 마다가스카르바닐라, 초코, 쿠키앤크림, 까마로사 딸기 등 4가지 맛 제품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이밖에 '설레임' 제품을 리뉴얼했다. 설레임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설레임 밀크쉐이크의 우유 함량을 기존 1%에서 10%로 10배 가량 늘렸다. 이는 구입 시점에 너무 꽁꽁 얼어 있어서 즉시 먹기 힘들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우유 함량이 늘어나면서 어는 점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상온에서의 경도(단단한 정도)를 떨어뜨려 구입 직후에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우유맛도 풍부해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제품의 뚜껑이 잘 열리지 않는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뚜껑의 크기를 기존 16㎜에서 22㎜로 키우고 돌출 면을 만들어 손에 쥐기 쉽게 만들었다. 빙그레는 2020년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인수 전부터 이어진 해태아이스크림의 만성 적자에 발목이 잡혀있기 때문이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로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4.2% 감소한 262억원을 기록했다. 빙그레는 우선 '메로나', '투게더', '슈퍼콘' 등 인기 제품 위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5월 빙그레가 자사 유튜브 채널에 올린 1분20초 분량의 영상 '메로나는 메로나 이상이야'는 MZ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두 달 만에 조회수 800만회를 돌파했다. 제품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앞세워 기업 이미지를 친근하게 한 것이 주효했다. 또 슈퍼콘 광고캠페인을 통해 슈퍼콘 프렌치 바닐라 판매에 집중하는 동시에 끌레도르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제품 5종을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밖에 기존 '바밤바'를 배맛 제품으로 만든 '배뱀배'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쌍쌍바' 초코맛 외에 바닐라맛을 출시하는 등 변신을 시도했다. 빙그레는 해외 판로 확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국내 빙과 시장은 배스킨라빈스 등 프랜차이즈 업체의 등장, 아동 인구 감소로 인해 지속적으로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해외 코스트코 등 대형 채널 입점을 활성화하고 현재 20개국인 수출대상국을 동남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확장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유제품을 주로 가공·취급하는 빙과업계가 인플레이션 타격을 받았다"며 "양사의 경영 효율화 작업과 차별화한 마케팅만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27 16:07: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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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넷제로 달성하려면 원전 설비 현재 2배로 늘려야"

2050년 넷제로(Net Zero·온실가스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해선 원자력발전 설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한전경영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자력과 안전한 에너지 전환(Nuclear Power and Secure Energy Transitions)' 보고서를 발간했다. IEA는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안보 우려와 유가 급등 영향으로 원자력발전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하려면 올해 기준 413기가와트(GW)인 원전 설비 용량을 2050년까지 812GW로 확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2030년대 원자력 설비는 연평균 27GW 확대되야 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또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선 재생에너지 비중이 90%로 증가하는데, 급전이 가능한 원전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고 봤다. 기존 전력 계통에서는 화력발전이 수요 피크의 안전성 등을 맡았으나,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화력발전이 줄어드는 만큼 원전이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IEA는 아울러 원전분야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원전 건설 비용과 기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원전은 자본집약적인데다 건설과 운영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마늠 신규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선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장기적인 원전 활용 확대를 위해서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사용 후 핵연료) 처리장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고준위 폐기물 처리장 부지를 선정한 국가는 프랑스, 핀란드, 스웨덴 정도다. 한국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고려 중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27 16:00: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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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법무부, 탈 많고 말 많은 '임대차 2법' 손본다

정부가 계약갱신요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부동산 시장 왜곡을 불러온 '임대차 2법'에 대해 제도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임대차 정책과 관련 법률을 맡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주택임대차 제도개선을 위한 TF회의를 갖고 공동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주택임대차 제도개선안을 마련한다고 27일밝혔다. 두 부처는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2법이 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공동 소관하고 있다. TF는 국토부 주택정책관과 법무부 법무심의관을 공동 팀장으로 해 긴밀히 협력해 추후 제도개선안이 구체화되고 법률 개정 추진이 복격화 될 경우 차관급 회의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부처는 실태조사와 심층검토를 위해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도 공동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차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개선방안에 대한 시뮬레이션 등 사회·경제적 측면을 담당하고 법무부는 해외입법례, 임대인·임차인 간 법률관계 등 법률적 측면을 중점적으로 관장하기로 했다. 연구용역을 토대로 시장혼선을 최소화하면서도 임대인·임차인의 권리는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합리적 개선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개선안은 빨라도 연말쯤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2022-07-27 15:59: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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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한섬, 패션 포트폴리오 고급화·다각화…수입 브랜드 늘린다

코스메틱 사업과 수입 비즈니스를 강화하며 포트폴리오를 성장시킨 한섬이 다시 패션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해외 패션 브랜드를 새로 론칭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패션 전문 기업 한섬은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Our Legacy)'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첫 단독 매장을 연다. 아워레가시는 스웨덴, 영국, 독일 이후 아시아에서는 한섬이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선을 보이는 브랜드다. 아워레가시는 지난 200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로, 미니멀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에 연예인, 모델 등 패션 피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이색 한정판 제품들이 완판을 기록 중이다. 아워레가시 가격대는 제품군별로 아우터 45만~180만원, 티셔츠 23만~65만원, 니트 41만~97만원, 팬츠 43만~65만원 선이다. 이는 한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클럽모나코 등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로 비교적 고급화된 브랜드이다. 새로운 스웨덴 감성의 디자인, 중고가 이상의 판매 가격으로 미루어볼 때 한섬 측이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브랜드 전략을 짜고, '신(新)명품'의 한 축으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 한섬은 이번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매장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단독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무이와 톰그레이하운드등 자체 편집숍과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을 통해서도 아워레가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섬은 패션 외의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와 패션 온라인 D2C 기반 다지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1조를 훌쩍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으며 2분기 전망도 낙관적인 상황이다. 한섬 측은 그간 사업 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브랜드인 오에라 사업을 본격화하고, 프랑스 향수 브랜드 리퀴드의 퍼퓸바를 차렸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전문몰인 더한섬닷컴, 타사와 유사한 패션 전문몰 H패션몰, 10~20대를 겨냥한 모바일 편집숍 EQL 등 온라인몰을 3개로 세분화해 D2C 채널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매출 1조30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한섬은 증권업계의 추정치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3519억원, 영업이익은 26% 오른 296억원 가량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섬은 현 시점에서 아워레가시로 수입 브랜드 직수입 및 유통에 나선 뒤 앞으로 해외 패션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엔 수입 의류 편집숍 브랜드 톰그레이하운드의 남성 전문 매장을 새로 론칭할 예정이며, 이밖에 다수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 국내 론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한섬 관계자는 "해외 패션 브랜드 확대를 통해 패션 사업 구조를 다각화 하는 것은 물론, 기존 한섬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패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국내 패션 트렌드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7 15:55:2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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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UDC2022' 2차 연사 공개…"블록체인 전문가 총집합"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27일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 2022'의 2차 글로벌 연사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UDC는 지난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UDC 2022는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주제로, 오는 9월 22일~23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다. 두나무는 지난달 공개한 14명의 1차 연사 라인업에 이어 연사 22명을 추가로 공개했다. 올해 UDC에 참석하는 연사는 총 50여명으로, 두나무는 8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연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2차 연사 라인업에는 메타버스, NFT(Non Fungible Token), 웹 3.0(Web 3.0),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등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전문가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날 새롭게 공개된 연사에는 ▲레이어 1 메인넷 플랫폼인 카르다노의(Cardano)의 멜 맥캔 개발총괄 ▲오픈소스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트론(TRON)의 저스틴 썬 설립자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메인넷 플랫폼 스택스(Stacks)의 마빈 얀센 테크 리드 ▲레이어1 메인넷 플랫폼 솔라나(Solana)의 매트 소그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 등이 포함됐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UDC 기간 중 BPEX에서 기업을 위한 오프라인 전시공간도 제공한다.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은 현장 전시공간에서 자사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기업은 다음달 17일까지 U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참가 기업은 두나무 내부 검토를 거쳐 8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두나무는 또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UDC 2022에 참가할 수 있는 스탠다드 등록을 오픈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지난 5월 진행된 블라인드 티켓 등록이 일주일 만에 조기 마감돼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의 위상이 확인된 만큼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스탠다드 등록을 서두르는 게 좋다"라며 "UDC 2022는 전 세계 블록체인 관계자들과 함께 기술에 대한 풍성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블록체인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미래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7 15:51: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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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국가경찰위 두고 與 "거수기 아닌가" VS 野 "법 놔두고 시행령으로?"

여야가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27일에도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두고 고성을 주고받았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첫 주자로 나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시행령으로 경찰국을 신설한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경찰국 신설이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을 직접 지휘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한 의원의 지적에 "굉장히 큰 오해"라며 "주로 인사를 하는 것이고 개별 법령에 있는 장관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정애 의원이 경찰국 신설 이외에도 국가경찰위원회를 통해 경찰의 민주적 통제가 가능하지 않냐고 묻자 이상민 장관은 "국가경찰위에서 회의해서 심의·의결한 내용은 아무런 기속력이 없다. 행안부 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 제청권을 행사하기에 앞서 위원회에 동의받은 적은 있다"며 "그 부분에서만 기속력이 있을 뿐 나머지 심의·의결 사안에 대해서 기속력이 있는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법에 규정돼 있는 것이 법대로 잘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 그것이 법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각이든 정부든 국회의 역할"이라며 "경찰법을 무시해버리고 새로운 대통령령을 만드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본회의장 본인의 좌석에서 "경찰장악 사과하라", "장관,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는 어떻게 했나"라며 강하게 맞받아쳤다. 이어 질의에 나선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장관의 경찰국 신설 논리를 보완해주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국가경찰위가 지난 30여 년 동안 515회 개최됐고 상정 안건 중 부결 안건이 3건"이라며 "10년에 한 번꼴로 부결된 것인데 이 정도 되면 거수기 위원회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 장관은 "국가경찰위를 보좌하는 사무국이 있는데, 그곳에서 선별적으로 원하는 의안만 경찰위에 회부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만희 의원이 "민주당이 국가경찰위를 통해서 경찰의 민주적 통제가 잘 이뤄졌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향한 거짓말"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경찰을 누가 통제했나"라고 비판적 어조로 질문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정확히 모르지만, 사실상 민정수석실이나 국정상황실에 파견된 현직 경찰관 등을 통해 공식 지휘 라인을 통하지 않고서 지휘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수족과 다름없는 비서실로 경찰을 손아귀에 쥐고 입맛대로 운영한 것"이라며 "인사는 물론 중요 현안에 대한 것까지 밀실 통제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이 이 장관이 전국경찰서장회의를 두고 '쿠데타'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묵묵히 자기 일 열심히 하는 경찰의 사기가 떨어졌다고 하는데 입장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이 장관은 "이 시간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어려운 여건에서 14만 명의 대부분 경찰관에게 존중과 경의를 보내고 치하의 말을 드리고 싶다"고 한발 물러났다. 그러면서 "경찰직장협의회의 요구에 관해서 '정치적'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으나 쿠데타 관련 (비판) 지적은 수용하겠다. 총경의 집단행동을 지적한 것이지 대부분 경찰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아닌 만큼 오해를 풀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7-27 15:51: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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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美에 양극박 생산기지 설립…"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

친환경 전기차 수요 증가 등으로 美 배터리 수요량 급증 전망 배터리 핵심 소재 양극박, 수요량 22년 대비 2030년 약 32% 증가 전망 "안정적인 소재 파트너사로 K-배터리사 현지화 기여" 롯데그룹 화학군이 급성장하는 미국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합작사를 미국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 근처에 설립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이 각각 미국 내 100% 자회사를 통해 약 3300억원을 투자해 만들어지는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LOTTE ALUMINIUM MATERIALS USA)'는 미국에 세워지는 최초의 양극박 생산 기지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 미국 전지소재법인 'LOTTE Battery Materials USA Corporation'과 롯데알미늄 미국법인 'LOTTE ALUMINUM USA'가 각각 70%와 30%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롯데케미칼 측은 "그룹내 화학군 2개 핵심 계열사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을 진행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는 품질 및 공급, 납기 안정성 등 신속한 고객 지원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해외 시장 진출에 안정적인 소재 파트너사로 K-배터리사의 현지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금번 투자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와 분리막 소재에 이어 양극박 소재 사업에도 신규 진출하게 되며, 롯데알미늄은 헝가리 터터바녀(Tatabanya) 산업단지 양극박 공장에 이어 미국 시장까지 진출해 전기차 시장의 요충지로 꼽히는 유럽과 미국의 관련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양극박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중 하나로 2차 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활물질을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통로 역할을 하는 소재다. 이는 높은 열전도성으로 전지 내부의 열방출을 돕는 필수소재로 꼽히고 있다.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인 김교현 부회장은 "한발 빠른 고객 대응 등을 위해 고품질, 고효율의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화학군 소재사들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전지소재사업 신속하게 추진해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합작사 설립의 소감을 말했다.

2022-07-27 15:48: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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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임사고" 동해안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주의' 특보

동해안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해 정부가 '주의' 단계 특보를 27일 발령했다. 이날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부산과 울산, 경상북도, 강원도 전체 동해안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많게는 100㎡당 40마리까지 확인됐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는 100㎡ 당 1마리 이상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될 경우 발령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 흐름에 따라 떠다니다 우리나라로 유입된다. 독성이 강해 어구 손실 등의 어업피해뿐 아니라 해수욕장 방문객의 쏘임 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6월 동중국해를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2.5배 증가한 47마리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됐다. 이후 7월 초 제주와 남해 근해에서도 2마리가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대마 난류의 영향으로 부산에서 강원까지의 해역으로 해파리의 유입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에 따라 해수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파리 절단망 등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해 해파리 제거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임태호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어업 피해 및 해수욕객 쏘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해파리 신고사이트를 통해 적극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27 15:44:4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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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싸라기땅 ‘용산정비창’ 개발...집값 호재?

서울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는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들썩였던 용산 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 번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장에서는 실제 효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27일 찾은 서울 용산구 일대 부동산공인중개업소. 신용산역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서울시가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을 발표했지만 이에 대한 전화 문의는 아직 없다"면서 "한 번 미끄러졌던 사업이라 그런지 모두 관망하고 있다"고 했다.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개발을 발표한 지 하루밖에 안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문의 전화가 늘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고 있는 상황에서 용산 정비창 개발을 발표한 것은 적절했던 것 같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용산 정비창 일대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발표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3년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 등으로 최종 무산된 이후 청사진 부재 등으로 10년째 방치돼 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업구역은 용산정비창과 선로 부지, 용산 변전소, 용산역 후면 부지 등을 포함해 약 49만3000㎡다. 코레일(72%), 국토교통부(23%), 한국전력공사(5%) 등이 소유하고 있다. 시는 해당 일대를 서울 시내 최초의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 법적 상한 용적률 1500%를 뛰어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다. 최대 용적률과 층수는 개발계획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구체화하고, 내년 상반기쯤 민간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확정된다.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로 용산 지역 집값이 상당히 올랐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거품이 빠지는 시점에서 용산정비창 개발 발표는 호재 중의 호재"라고 했다. 실제 용산지역 부동산 가격은 지난 3월 국방부 신청사가 있던 건물이 대통령 집무실로 선택된 이후 급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용산시티파크'는 지난 5월 전용면적 177㎡가 4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32억) 대비 8억원이나 올랐다. 하지만 최근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 부동산 시장의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용산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7월 셋째 주(18일 기준) 주간아파트 동향을 보면 용산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용산 정비창 개발이 용산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요소라고 분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향후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서면 용산이 진정한 직주근접형 주거지로서 각광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현재 용산 지역은 용산공원 조성, 이촌동과 보광동 일대의 대규모 정비사업 이외에도 미개발지였던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 재계가 본격화되며 겹호재를 맞았다"면서 "SH공사와 코레일 등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사업이 늦어져도 좌초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지거래 허가 구역 지정, 전매 규제 등 투기적 가수요를 막고 다양한 도시 소득 계층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부동산 시장 과열을 대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7-27 15:42:1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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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수은 행장 "선제적으로 금융지원 필요"

윤희성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조력자인 수은이 돌파구를 찾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윤희성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가오는 복합위기 속에서 정부는 비상경제 TF를 가동하는 등 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위기에 강한 수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미국 등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글로벌 공급망 교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우리 경제는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적극적인 위기대응을 위해 '비상경제 종합 대책반'을 소집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대비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행장은 "수소 등 미래 전략산업과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산업에 대한 한발 앞선 지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정부의 원전 수출산업화 정책에 부응해 신규 원전 수주 및 원전 상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산 수출 확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외국 정부 등과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원전·방산 분야가 해외건설·플랜트, 조선 등에 이어 제2의 전략 수주산업이 될 수 있도록 수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은이 수출입금융 뿐만 아니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남북협력기금 등 대외거래 업무를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수단을 갖추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금융수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창의적으로 융합해 정책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자는 방향을 제시했다. 윤 행장은 "올해 35주년을 맞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도국의 기후변화·보건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해지는 개발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또 남북협력기금은 남북 경협재개에 대비해 단계별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정부 정책을 충실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행장은 "최근 금융기관 직원 횡령 사건들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시행 등을 계기로 윤리경영 및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일상 속 청렴을 실천하면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클린 수은'으로서 공공기관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행장은 1988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한 이후 홍보실장과 국제금융부장, 자금시장단장 등을 거쳐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역임한 내부 출신 전문가다. 수은 설립(1976년) 이후 첫 내부 출신 행장이 됐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27 15:41: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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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ESG 사회적 성과 2.6조"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ESG 활동을 통해 2조6000억여원의 사회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은 이같은 지난 1년간의 ESG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은 '2021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ESG보고서를 통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사회, 이웃, 공동체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소통하고 있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 발간한 ESG보고서는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하나금융의 ESG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ESG 핵심 성과를 요약한 ESG 하이라이트 섹션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SBTi수립 ▲공동 점포, 컬처 뱅크를 통한 금융 접근성 확대 ▲친환경 투자확대를 위한 KAIST와 인공광합성 협약체결 등을 주요 ESG활동으로 소개했다. 특히 환경 측면에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과학적 기반 탄소배출량 감축목표를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사회 측면에는 ESG 임팩트를 측정해 그 결과를 안내했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사회 측면에서의 ESG 성과는 총 2조6227억원으로 하나어린이집 100호 건립과 하나글로벌캠퍼스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제공 등이 반영됐다. 지배구조 측면에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 활동등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강화, 인권 중심 경영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하나금융은 올해 ESG 공시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투자 결정의 판단 요소가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한 '2021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성 회계기준(SASB) 보고서'도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발간했다. SASB는 미국의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한 ESG 관련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으로, 기업의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비재무적 분야인 ESG요소를 재무적 성과와 연계해 그 가치를 측정하고 투자자들에게 결과를 제공한다. 하나금융 SASB 보고서는 SASB기준 산업별 분류체계에 따라 ▲데이터 보안 ▲체계적 위험 관리 ▲기업윤리 ▲종업원 다양성 및 포용 ▲신용 분석에 ESG 요소 통합 ▲전문가적 진실성 등의 범주로 구분하여 작성됐으며, 기업과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비재무적 정보가 요약돼 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단순 성과 소개 위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작에서 벗어나 실제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ESG 경영활동을 투명하게 공시하기 위해 2021 ESG보고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27 15:41: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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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총질' 尹 메시지…與 차기 당권 지형 바꿀까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내부총질 대표'로 지칭한 메시지가 공개된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 대표에 대한, 윤 대통령 마음이 사실상 떠난 것으로 해석되면서다. 특히 이 대표 징계 이후 치열해진 차기 당권 경쟁에서 윤 대통령의 마음은 누구에게 향했는지 관심이 쏠린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이 돼서 국민이나 여러 언론들이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냈다. 특히 최 수석은 윤 대통령 메시지가 '여당 차기 당권 경쟁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정치권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노출된 문자 메시지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거나 거기에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건 조금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직무대행도 전날(26일)에 이어 이날 오전 사과했다. 권 직무대행은 전날(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표 직무대행까지 맡으며 원 구성에 매진해온 저를 위로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려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대표를 '내부총질 대표'로 지칭한 메시지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한 입장도 냈다. 하지만 윤 대통령과 권 직무대행이 주고받은 메시지에 등장한 '강기훈'이라는 인물에 대해 양측 모두 말을 아낀 모습이었다. 권 직무대행은 해당 인물이 등장한 경위를 밝히지 않았다. 최 수석도 "그 사람을 정확하게 모른다"고 했다. 당시 권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의 내부총질 대표 언급 이후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강기훈과 함께…'라고 메시지를 작성했다. 메시지 내용만 단순하게 놓고 보면, 강기훈은 윤 대통령과 권 직무대행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에 나선 인물로 추정된다. 사실상 이 대표가 장외 정치로 떠난 뒤 윤 대통령과 권 직무대행 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정치권에서는 해당 인물을 강기훈 자유의새벽당 공동대표로 추정한다. 강 공동대표는 올해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에 일찌감치 참여해 청년 정책 관련 조언을 해왔고 권 직무대행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특히 캠프 새시대준비위원회 부위원장에 영입된 신지예 씨가 당내 반발을 이유로 사퇴하는 데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도 전해진다. 윤 대통령에게 신 씨와 관련, 당내 반발 여론이 있던 점 등을 조언한 게 아니냐는 추정이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김기현·안철수 의원에 이어 제3의 인물까지 등장한 형세다. 특히 제3의 인물이 윤 대통령과 권 직무대행 간 사실상 가교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돼 '윤심(尹心)이 정해진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내부총질' 문자가 공개되자 김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공부모임 '새로운미래, 혁신24'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자를 공개하는 게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안 의원은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내부총질 당사자로 지목된 이 대표는 같은 날 SNS에 울릉도 성인봉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그 섬에서는 카메라가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온다.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를 받아와서 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섬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며 "감사합니다. 울릉도"라고 덧붙였다.

2022-07-27 15:40:0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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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리스크 재점화…손태승 회장 '좌불안석'

700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우리은행 사법리스크가 재점화 됐다. 금융감독원 역시 사안이 심각하다는 점에서 관련 경영진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은행 회삿돈 700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고있는 직원이 횡령한 금액은 총 697억2926만원으로 밝혀졌다. 지난 5월 50억원대 횡령 건이 추가 밝혀진 데 이어 20억원대 횡령 정황까지 드러난 것이다. 최근 밝혀진 횡령 건의 출처는 지난 2012년 우리은행이 가지고 있던 타사 출자전환주식 23억5000만원으로 600억원을 횡령하기 전으로 파악됐다. 횡령방법은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보관 부서 금고를 관리하면서 팀장이 공석일 때 OTP를 도용한 뒤 몰래 결재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대외기관에 파견을 간다며 허위로 구두 보고를 하고 무단결근까지 한 것이 확인됐다. 우리은행은 통장·직인 관리자가 분리되지 않아 횡령직원이 정식 결재 없이 직인을 도용할 수 있었다. 8차례 횡령 중 4차례는 결재를 받았으나 모두 수기 결재 문서라서 결재 전 사전확인이나 사후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범행이 조기에 적발되지 못하고 장기간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은 불거진 직원 횡령 사고와 관련해 경영진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준수 금감원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은 지난 26일 '우리은행 횡령사고 검사결과' 브리핑에서 "제재 심의를 하기 전 필요한 법적 검토 중"이라며 "법규를 검토해 담당 팀장, 부서장, 임원, 최종까지는 행장까지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취임·신년·전략회의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했던 신뢰와 내부통제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우리은행은 'DLF 사태' 내부통제 책임으로 1심·2심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났지만 이번 횡령사건으로 다시 한 번 사법리스크가 가동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의 대규모 횡령 자체가 이례적인 사인 만큼 예측이 쉽지 않다"며 "그간 금융사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당국의 기조를 감안하면 예상보다 강한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 "행정소송 중인 DLF 사안과 현재 횡령 사고는 성격이 다르다"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2-07-27 15:37: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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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성장률 3%대로 하향…하반기 경제 정책 주목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3%대까지 낮아졌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를 봉쇄로 몰았던 '제로 코로나' 정책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당초 중국이 목표로 제시했던 5.5%는 물론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4%선도 이미 요원해졌다. 이제 관심사는 중국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설지다. 당장 이달 말로 예정된 중국 중앙정치국회의에서 내놓을 하반기 경제 정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3%로 기존 4.4%에서 1%포인트나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020년 2.2%보다는 높지만 작년에 달성한 8.1%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못미친다. IMF는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중국의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경기 둔화"를 꼽았다. 상하이를 비롯해 중국의 경제 중심지들이 길게는 2~3개월 동안 전면 봉쇄되면서 생산과 투자, 소비 등이 모두 마비됐고,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0.4%로 역성장만 간신히 면했다. IMF는 "중국 당국이 이미 실질적인 재정 부양책과 일부 방역 정책 완화로 대응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은 앞으로도 더 빈번한 봉쇄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먼저 이번주 예정된 중국 중앙정치국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정치국회의는 보통 매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데 7월의 경우 상반기 경제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하반기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중국 정부가 연초 제시한 경기 부양책은 이미 대부분 소진됐다. 시장은 추가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지만 통화정책은 물론 재정정책도 선택지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적지만 경제성장률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할 지와 함께 제로코로나로 대표되는 강력한 방역 정책을 완화할 지 여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호주 멜버른 공과대학 스튜어트 오르 경영대학원장은 "중국 내부적으로는 하방 압력에도 경제가 여전히 강한 회복력과 큰 잠재력을 보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당국이 IMF의 경제성장률 하향 등에 크게 대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2022-07-27 15:37: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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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 '공동모금' 실천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공동모금'을 직접 실천하고, 모금액을 통해 노원구 독거노인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전공과목인 '지역사회복지론'의 일환으로, 20년째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최근 서울 노원구 어르신돌봄지원센터에 231만8278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역 어르신 100명에게 '사랑의 죽'을 직접 배달했다. 이들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사회복지학과 전공 교과목인 '지역사회복지론'(지도교수 정종화)을 수강했다. 지역사회복지의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학습을 배우는 교과목으로, 공동모금의 개념과 마케팅, 전략, 후원자 개발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학기 중 공동모금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노원구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가두모금, 온라인 모금, 캠페인 모금 등을 전개해 총 231만8278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후 지난 6월 말 모금액 전액을 노원구 어르신돌봄지원센터에 기부하고, 이 기금으로 치아가 없어 식사를 잘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죽'을 구입해 센터 생활관리사와 함께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죽은 1차로 100명에게 전달했으며, 앞으로 매달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400명의 어르신에게 추가로 배달할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제이(사회복지학과·3) 학생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선물과 기쁨을 전달할 수 있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큰 보람이었다"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직접 실천하는 실천봉사 학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화 지도교수는 "지역사회복지론을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자원 연계 및 확보를 위해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 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타 학과 학생들까지 참여하는 활동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7 15:31: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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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임직원 참여 OKR포럼 진행…"임직원 역량 증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하반기 돌입을 맞아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도약을 위한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임직원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인원은 여의도 사옥에 마련된 타운홀 공간에서 전 임직원 대상 첫 OKR 포럼을 진행했다. 올 초 코인원은 변화가 빠른 가상자산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성과관리체계인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을 채택했다. 또한 이에 대한 진척 상황을 수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OKR 포럼에서는 올해 첫 평가지점을 지난 코인원의 1, 2분기 OKR 달성도를 체크하고 하반기 전략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더불어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부서·개인별 OKR 설정 방법과 관리 방안 교육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코인원은 '코인원 플러스 내부 개발 구성'을 주제로 정기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신 개발 및 기술 트렌드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코인원 기술 세미나는 '개발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 '소통과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한 사내 프로그램이다. 블록체인, 보안,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학습하고 빠르게 서비스에 반영함으로써 기술적으로 가장 선도적인 거래소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의 성장비결은 기업의 성과 및 향후 방향성을 임직원과 주기적으로 공유하며 함께 논의하는 회의문화"라며 "전사 공동의 목표 의식과 동기부여를 통해 하반기에는 보다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원은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성 해결을 위한 서비스 '가상자산 명세서' 업데이트를 90% 이상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가상자산 명세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난 2017년 5월 도입한 서비스로 영문으로 작성된 백서를 한글로 요약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사업계획, 핵심 인력을 비롯한 토큰 발행량, 토큰 분배율, 로드맵 등 객관적 정보를 담고 있다.

2022-07-27 15:30:3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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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車 온라인 상품 큐레이션 샵 '큐레이티드 바이 캐롤' 오픈…소비자 편의성 강화

모빌리티 이커머스 플랫폼 캐롤이 자동차 온라인 상품 큐레이션 샵 '큐레이티드 바이 캐롤'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한 캐롤 플랫폼은 전체 시판 모델 중 소비자의 조건에 맞는 차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소수의 상품을 선별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큐레이티드 바이 캐롤은 신차 장기렌트, 구독 등 온라인으로 계약 가능한 자동차 상품을 선별해 소비자에게 제안하고, 해당 판매사와 구매 상담을 연결하는 큐레이션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이다. 캐롤은 자동차 온라인 상품과 관련해 전문적인 시각의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입점 판매사는 캐롤이 제공하는 주요 21개 공급사의 재고 탐색 및 금리 비교 서비스를 활용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편의를 제공한다. 또 구매 과정을 선택과 상담으로 단순화해 판매사의 비대면 상담을 중심으로 금융 조건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큐레이션 주제에 따라 자동차뿐만 아니라 관련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함께 편집해 컨텐츠 형태로 제공한다. 소비자는 자동차를 활용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다. 노휘성 주식회사 캐롤 대표는 "렌트사, 캐피탈사 및 구독 서비스사 등 주요 공급 주체와 협력을 통해 자동차 온라인 상품에 대한 통합 탐색부터 금리 비교, 간편 결제까지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7-27 15:28:5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