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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7월 중소기업육성자금 2,920억원 지원

경상남도가 7월 1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천92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도와 협약된 금융기관을 통한 융자금으로, 하반기 자금규모는 경영안정자금 1천148억 원, 시설설비자금 1천221억 원, 특별자금 552억 원이다. 한도는 기업당 경영안정자금 10억 원, 시설설비자금 20억 원이고, 경남도는 이자의 0.75~2%를 보전한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상반기 자금 소진율을 고려하여 수요가 많은 경영안정자금, 제조업혁신 특별자금·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 특별자금의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경영안정자금 규모는 연 4천300억 원에서 4천800억 원으로 500억 원을, 제조업혁신 특별자금은 연 200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50억 원을,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 특별자금은 연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100억 원을 확대 편성한다. 또한 항공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항공우주업종 특별자금의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도와 항공우주산업(주)(KAI)가 체결한 '항공우주산업 금융지원 협약'에 따라 항공우주분야 중견기업의 협력회사를 지원대상에 추가한다. 항공우주업종 영위 업체가 아니더라도, 항공우주산업(주)에서 발급한 협력회사 확인서를 제출하는 기업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항공신산업분야인 '무인 항공기 및 무인 비행장치 제조업' 또한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기업인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대출 취급기간 연장 및 취급은행 변경을 허용하고 지원 제한을 완화한다. 대출 취급기간은 기간 경과 전 1회 연장이 가능하며, 대출 취급은행은 대출 실행 전 1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취급기한 내 대출을 완료하지 못한 기업은 연간 자금 사용을 할 수 없었으나, 자금의 지원 한도에서 대출 미완료 금액만큼 제외하고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금 신청은 도와 협약한 BNK경남, NH농협, IBK기업 등 14개 은행 전국지점 및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이나 (재)경상남도 경제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2022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계획 변경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원자재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6-29 14:41: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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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 2년 연속 수상 쾌거

신안 윤인자씨가 제4회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 고추장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제4회 장류발효대전은 사단법인 한국장류발효인협회가 주최한 대회로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홀 대강당과 북인사마당에서 지난 19일에 시상식이 열렸다. 여기에 출품한 "신안배귀리고추장"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신안배와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신안천일염, 양질의 황토땅에서 자란 귀리를 메인으로 신안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해 우리 전통 고추장의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윤 대표는 오랜시간 섬음식개발과 전통발효장류, 장아찌 등에 관심을 갖고 개발해 판매하다가 지금은 후배양성에 전념을 하고 있고 작년에는 한국문화예술명인회에서 고추장명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특히 윤인자씨로부터 작년에 전수 받은 전진자 대표가 신안배고추장으로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신안배귀리고추장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신안의 맛깔나는 명품 고추장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한 몫을 해냈다. 수상소감으로 "이번 수상은 50여년 넘게 섬음식 개발에 힘써온 값진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후배양성을 위해 많은 조리법을 개발해 전수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2022-06-29 14:34:36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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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제2연평해전 20주년 맞아 숭고한 희생 기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제2연평해전 20주년을 맞아 적군의 포격 속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한 6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폐막을 하루 남긴 그해 6월 29일,고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북한 경비정 2척이 남하해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에 기습포격을 가했고 해군 측 반격에 퇴각한 전투를 말한다. 제2연평해전에서 한국 해군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6명이 전사했으며 19명이 다쳤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해 영웅 6인의 숭고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20년의 세월 동안 아들, 남편, 아버지를 가슴에 묻고 살아가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굳건한 안보는 호국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제대로 보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튼튼한 국가안보, 국민통합을 지향하며 '제복이 존경받는 나라'에 부합하는 보훈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바다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용사들의 이름을 이어받은 함정들이 조국 수호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서해 영웅들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북한의 도발에 맞서 더욱 확고한 안보태세로 대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우리 해군 용사들은 북한군의 도발에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싸웠고 조국의 바다와 한반도 평화를 지켜냈다"며 "조국의 영해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제2연평해전 영웅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 국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그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반도의 긴장은 위기가 몰아닥치는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된다. 윤석열 정부도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해법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지켜가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면서 "오늘도 서해 수호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국군장병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2022-06-29 14:30: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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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증도 ‘미세먼지차단 숲’ 준공식 개최

신안군은 지난 24일 향기의 섬 증도에서 남성현 산림청장, 전라남도 문금주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차단 숲 준공식을 가졌다. 신안군은 미세먼지차단 숲 조성사업이 확정된 2021년 하반기부터 식재기반을 조성하고 올해 초 식재공사에 착공해 상반기 중에 준공했다. 슬로시티 증도가 미세먼지차단 숲 조성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황사, 미세먼지 등 걱정없는 청정한 섬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 사업은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0억원으로 총 면적 15ha, 길이 8.5km에 이르는 미세먼지차단 숲을 증도면에 조성했다. 식재수종은 미세먼지 흡착 기능이 높은 태산목과 금목서 은목서 돈나무 등 향기의 섬 증도에 적합한 수종으로 98,700주를 식재했다. 미세먼지차단 숲은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 상쾌한 공기를 제공하는 등 대기질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으며 또한 녹색 휴식 공간과 산책로를 제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고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세먼지차단 숲과 정원 등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이 울창하고 꽃이 만발한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신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6-29 14:26:40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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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산재 예방 위한 관리감독자 교육 실시

남해군은 지난 28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관리감독자 교육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3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공공행정 산업현장에 적용하기 쉽도록 구성된 맞춤형 집체교육으로 진행됐다. 남해군은 올해 상반기 부서장과 읍·면장, 현업종사자가 소속된 팀장 등 100명을 각각 총괄관리감독자와 관리감독자로 지정한 바 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위탁 아래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 ▲관리감독자가 수행해야할 직무사항 ▲근골격계 질환 예방 ▲안전보호구의 착용 ▲위험성평가 실무 및 사례 등이 다뤄졌다. 또 남해군 재난안전과는 각종 안전보호구(안전모, 안전화, 방진마스크, 안전대 등)와 직접 제작한 안전표지판 10여종을 교육장에 비치해 관리감독자들에게 직접 착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적용이 쉽도록 적극적인 안내를 병행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우리군 소속 관리감독자로만 구성된 맞춤형 집체교육을 통해 해당 안전직무 수행에 대해 더 쉽고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며 "특히 교육생들 간 안전업무 교류 분위기로 교육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교육을 위탁 수행한 대한산업안전협회 관계자는 "남해군에서 요청한 공공행정 분야의 관리감독자들만 대상으로 하는 집체교육의 진행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항이었다"며 "그런데 교육을 진행해 보니 남해군 관리감독자들의 교육 관심도와 집중도가 상당히 높아 놀랐고, 교육 효과가 상당히 큰 것 같다"고 말했다.

2022-06-29 14:25: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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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7월1일 강성태 구청장 취임

부산 수영구는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민선 8기 강성태 구청장의 취임식을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수영구청 구민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성태 구청장은 오전 7시 수영구의 정신이자 가치인 '25의용단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 8기의 첫 발을 내딛는다. 이어 오전 8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충렬사 참배 후에 오전 10시, 200여 명의 수영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 행사를 갖는다. 이번 취임식에는 '더 살기 좋은 수영, 더 행복한 수영'을 만들기 위한 중단없는 지역발전과 미래 20년 새로운 수영의 비전에 대해 구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전 11시 30분에는 수영구 청년 창업둥지가 자리잡은 이룸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청년창업!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가지며 청년 창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2시 수영구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의원들과 함께 수영구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논의한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오후 6시 대남교차로에서 "더 큰 수영발전 이루겠습니다"를 외치며 퇴근길 인사로 취임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7월 2일 새벽 5시에는 환경미화원과 함께 수변공원 새벽 청소를 한다. 매년 여름철 민락수변공원에 많은 인파가 몰려 쓰레기와 악취 등으로 몸살을 앓는 만큼,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새벽 청소로 앞으로의 4년을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성태 구청장은 "저를 믿고 다시 한번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18만 수영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민선 7기 구정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더 낮은 자세로 겸손의 구정을 반드시 실천하여 행복한 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2-06-29 14:24: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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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에" 기업 3분기까지 65만명 채용 계획

올해 2~3분기 기업들이 전년보다 50% 가량 늘어난 약 65만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분기에도 기업들은 전년대비 16만5000명 늘어난 인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고용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고용노동부의 '2022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 채용 계획 인원은 65만명으로 1년 전(43만1000명)보다 21만9000명(50.8%)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전년 대비 5만6000명 늘어난 17만4000명으로 채용 계획 인원이 가장 많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컸던 서비스업 중 숙박·음식점업(7만9000명), 도·소매업(7만6000명) 등도 고용을 늘릴 것으로 확인됐다. 직종별로는 음식 서비스직(7만6000명), 경영·행정·사무직(7만4000명), 영업·판매직(6만4000명), 운전·운송직(5만명), 제조 단순직(4만1000명) 순으로 채용 계획이 많았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일상 회복과 함께 그동안 경영난 심화로 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축소해왔던 것과 비교한 기저 효과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권태성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코로나19 경제위기 회복 과정에서 전년보다 인력 부족이 상대적으로 커진 원인도 있다"며 "작년까지는 코로나19 영향이 있어 채용, 구인 인원 자체가 적어 채용 증가세가 굉장히 커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인원은 112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만5000명(17.2%) 증가했다. 구인 인원도 130만3000명으로 전년 보다 23만7000명(22.3%) 늘어났다. 다만, 중소기업 중심으로 적극적인 구인에도 채용하지 못하는 인력 미스매치도 여전했다. 올해 1분기 기업의 미충원 인원은 17만4000명으로 전년 보다 7만2000명(70.2%) 증가했다. 미충원률도 13.4%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미충원 사유로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3.7%).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1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기업의 구인·채용·부족인원, 채용 계획 인원 등을 상·하반기 연 2회로 나눠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한다. 조사 대상은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에서 올해부터 종사자 1인 이상으로 확대했다.

2022-06-29 14:21:0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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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게시물 66.1% 신고 후에도 그대로

온라인 플랫폼에 게시된 디지털 성범죄 게시물 10건 중 7건은 신고 후에도 삭제 등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9일 디지털 성범죄 관련 온라인 플랫폼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시민 801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성범죄 시민감시단'을 통해 작년 7~10월 네이버, 구글,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35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디지털 성범죄 게시물 1만6455건을 신고했다. 이중 33.9%(5584건)만 삭제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졌고, 나머지 66.1%(1만871건)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세부적인 조치 사항은 삭제가 3047건(54.6%)으로 가장 많았고, 일시제한 1419건(25.4%), 일시정지 1118건(20%) 순이었다. 시민감시단이 온라인 플랫폼에 신고한 게시물이 조치되는 데까지 소요된 시간은 7일 이상이 42.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일 이내 처리는 20.1%에 그쳤다. 신고 게시물의 피해자 성별은 여성이 1만3429건(81.6%)으로, 남성 1390건(8.4%)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피해 연령대는 성인 9075건(55.2%), 식별곤란 4680건(28.4%), 아동·청소년 2700건(16.4%) 순이었다. 신고 게시물을 범죄 유형별(중복 응답)로 분류하면, 유통·공유가 1만1651건(70.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동의 유포·재유포 7061건(42.9%) ▲사진합성·도용 4114건(25.0%) ▲불법촬영물 3615건(22.0%) ▲성적괴롭힘 3230건(19.6%) ▲온라인그루밍이 1887건(11.5%)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디지털 성범죄 시민 감시단'에 참여한 221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온라인 플랫폼이 우선 취해야 할 조치로 '디지털 성범죄 게시물 계정에 대한 강력한 규제(이용중지·폐쇄, 92명·41.6%)'가 가장 많이 꼽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로드 차단(필터링) 49명(22.2%), 신고기능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 36명(16.3%), 삭제·차단 신속처리 29명(13.1%) 순이었다. 시는 디지털 성범죄 시민 감시단의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과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운영 중인 '불법촬영물 추적시스템'을 활용해 피해 영상물을 신속하게 삭제할 방침이다.

2022-06-29 14:18: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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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피난처 리츠도 부진

각종 악재에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던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 이달 들어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자 기대 수익률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했다. 리츠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상품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상품이다. 투자에 발생한 수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이같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으로 리츠는 물가 상승 시기에 방어주 역할을 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대도시 봉쇄 등 악재가 끊이지 않아 변동성이 심했던 국내 증시와 달리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던 리츠는 이달 들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KRX 리츠 TOP10지수는 1097.93으로 지난 2일(1211.15) 대비 9.35% 하락했다. 주요 상장 리츠를 살펴보면 시총 1위인 SK리츠는 28일 6210원으로 지난 2일(6950원) 대비 10.65% 하락했다. 시총 2위인 ESR켄달스퀘어리츠는 28일 5800원으로 2일(6860원) 대비 15.4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총 3위인 롯데리츠는 6.77% 하락한 5650원이다. 이달 들어 12% 하락했던 코스피에 비해 선방했지만 지난달까지 상장된 리츠 18개의 평균 상승률이 5% 이상이라는 점에 비하면 부진했다는 평가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 성향이 100% 이상인 국내 상장리츠는 장부에 현금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본업인 부동산 투자 시 대주단을 꾸려 자금을 조달한다"며 "이러한 부동산투자회사의 원재료 조달 금리가 오르면서 기존 자산과 신규 편입 자산의 기대 수익률이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대료 수익이 전년도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증가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방어자산으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현재 상장 리츠 주가가 약세인 것은 회기마다 발생하는 임대료 수익보다 담보대출 잔액이 크다는 점을 시장에서 인식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급락에 리츠도 동조화 현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리츠업계 한 관계자는 "모든 자산 시장에 한해서 리츠는 상대적으로 안정화된 시장이지만 대내외 충격으로 자산시장이 움직이자 동조화 현상을 보여 하락한 것"이라며 "금리가 안정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추세를 봐야 괜찮아질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6-29 14:15: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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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집단? 절충안? 민주당 지도체제 깊어지는 고심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전당대회 룰 세팅 작업에 분주한 가운데, 지도체제 형식을 놓고 당내 '친(親)이재명'계와 '비(非)이재명'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이번에 새로 구성되는 지도부는 올해 3·9 대선과 6·1 지선의 패배를 극복하고 당을 혁신해야할 임무를 부여받는다. 이는 2년 후 있을 대형 선거인 총선에서 공천권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당 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확정된 공직선거 후보자를 추천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는 최고위원회의는 당 주요 정책을 의결하고 국회추천(선출)임명직공직자 추천에 관한 심의를 담당하면서 칼을 휘두르게 된다. 당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있는 만큼 지도체제의 형식을 두고 전준위의 고민도 깊다. 친이재명계 측은 단일지도체제를 선호한다. 당 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를 따로 하는 단일형 지도체제는 당 대표가 그립감을 강하게 쥐고 당을 이끌어갈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 다만, 최고위원까지 당 대표가 속한 계파 출신이 포진하면 권력 집중 현상을 막을 수 없게 된다. 비이재명계 측은 집단 지도체제가 더 나은 대안이라고 판단한다. 집단 지도체제는 득표율에 따라 1위는 당대표, 2~7위는 최고위원을 맡는다. 1위 득표자와 후순위 득표자의 차이가 작을 수록 당대표의 입김은 약해지고 권한이 분산될 수 있다. 대신 당 대표가 통제력이 약하니 최고위 내 계파 갈등이 터져나올 가능성도 있다. 강병원 의원을 비롯한 일부 재선 의원들은 새 지도부를 통합형 단일 지도체제로 구성하자고 전달한 상태다. 절충안도 거론된다.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되, 최고위원의 권한을 강화해 당 대표와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 전용기 전준위 대변인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도체제에 관련해 논의가 있었고 위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야하는지 논의했으나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다음주 월요일(7월 4일)에 지도체제 관련해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규백 전준위원장은 지난 28일 BBS라디오에 출연해 단일·집단 지도체제에 대해 "(전준위 내) 의견 분포도는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다"면서도 "단일성 지도체제가 약간 우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4일 의원 워크숍에서 홍영표·설훈 의원 등으로부터 불출마 요구를 받았음에도 '숙고하겠다고 했을 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유력 당권 주자였던 전해철·홍영표 의원이 당 대표 출마 포기를 했으나 이 의원은 지난 27일 민주당 원로들을 만나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6-29 14:12: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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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e커머스에서 너희 집으로 옷 사서 보냈다" 유통가에 떠오른 6070세대

"아휴, 오라버니 이건 왜 들고 있어!" "이거 우리 자인이 젊을 때 사진이잖아. 머리색깔이 까만게 아휴." 창호문 앞에 앉은 김호연 배우와 최자인 배우 두 사람이 편한 말투로 대화를 나눈다. 어르신들에게 큰 고민거리인 머리숱과 색에 대한 고민을 나누더니 "오늘은 나를 위해서 할렉스(할아버지·할머니의 할과 신조어 flex를 합친 말)하자구!"라고 말한다. 방송 중 "떠듬떠듬 서툴러 미안하다"고 하자 빠른 속도로 시청자들의 채팅이 올라간다. 연신 '귀엽다' '믿고 사본다' 등 긍정적인 반응 일색이다. 28일 오전 11시 11번가가 진행한 6070세대를 겨냥한 '라방' 할렉스 1화의 모습이다. 29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최근 e커머스들이 코로나19로 보편화한 '온라인 장보기'로 유입된 60대 이상 고객을 잡기 위한 잰걸음을 걷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21년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연령층의 온라인 쇼핑 경험은 2019년 5.6%에서 57.6%로 10배 급증했다. 이는 카드사 분석에서도 드러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60대 이상 연령층의 '온라인업종' 승인 건수는 2019년보다 142% 급증했다. 이는 40대가 84%, 50대가 110% 증가한 수준을 훨씬 웃돈다. e커머스와 밀접한 간편결제 부문에서도 20대는 34%에서 29%, 30대는 35%에서 34%로 감소한 반면, 40대는 22%에서 24%, 50대이상은 9%에서 13%로 증가했다. 11번가의 '할렉스'는 첫 방송에서 시청자 수 39만2000명을 모았다. 시청자 연령대를 공개할 수는 없으나 MZ세대들이 부모, 조부모를 위한 선물로 구입했다는 채팅이 쏟아진 것을 고려할 때 시니어 타깃 방송이지만 다른 연령대도 크게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11번가 측은 첫 방송임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고 전하고 "기존과 다른 콘셉트의 색다른 기획에,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반응이 좋았다. 향후 시니어 타깃의 품목들을 엄선해 할렉스 방송을 더욱 재밌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NS홈쇼핑은 지난 달 시니어 광고·한복 모델로 활동 중인 심유정씨를 포함해 대구경북시니어모델협회에서 활동 중인 시니어모델 11명을 'N플루언서' 2기를 임명했다. N플루언서들은 앞으로 '엔라방' 진행은 물론 상품개발과 모바일 콘텐츠 제작, 방송진행까지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기 N플루언서들이 SNS의 MZ세대 인플루언서 중심이었던 데 반해 나이대가 훌쩍 올라갔다. NS홈쇼핑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패션 중심의 커뮤니티 플랫폼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NS홈쇼핑 신규 고객 중에 60대 이상 비율은 36.13%에 이르게 됐다. 신규 고객 중에 시니어 고객 층 유입 또한 크게 늘어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60대 이상 고객에 대한 마케팅에서 중요한 지점은 중장년층 세대와 비교해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친숙도 정도만 다르다고 본다"며 "크고 분명한 발음이나, 큰 글씨 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노년층 고객에 대한 마케팅에서 중요한 지점이 '경계없음'이기 때문에 실제로 4050세대를 겨냥한 상품의 대부분이 사실은 노년층까지 아우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온라인쇼핑을 즐기는 시니어 고객들은 건강하고 활기차고 유쾌한 삶을 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노인을 위한' '실버 카테고리' 등의 돌봄 대상으로 느껴지거나 노인으로 낙인찍는 듯한 마케팅에는 거부감을 보인다"면서 "'시니어를 위한' 이라는 수식어가 있다면 MZ세대의 문화를 대대적으로 반영하는 식으로 콘텐츠나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커머스 업계가 4050대 중년층을 넘어 5060세대, 더 나아가 70대까지도 마케팅의 대상으로 삼게 된 데에는 급격한 고령화 현상과 노년층의 디지털 친숙도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26년이면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인구의 상당수가 노년층 인구로 재편되었을 때를 대비해 콘텐츠와 역량을 준비해두는 것이다. 현재 모바일 기기와 온라인에 익숙한 중장년층 세대가 노년기로 편입될 때를 대비하는 셈이다. 현재 디지털 소외 계층으로써 모바일 기기 등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정책 등 또한 긍정적인 신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9 14:10: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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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전력시장 변화에너지 산업 구조압력 쇼크에 가까운 상황"

"전세계적으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에너지 안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장기적으로 전력시장 변화에너지 산업 구조 압력으로 쇼크에 가까운 우려가 있는 상황"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이 '제2회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합리적인 전력시장 개편 및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2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부와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의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탄소 중립 실천을 놓고 논의했다.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단기적으로 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급변하고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전력시장 변화 와 에너지산업 구조 압력으로 쇼크에 가까운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기 맞아 탄소중립을 한국경제의 도약으로 생각했던 기업들은 부담과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후대응과 대전화 노력 반감되지 않도록 이해관계자 대응과 방식 해법을 함께 찾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전환 속도를 내는 것만큼이나 합리적인 솔루션과 효율적인 경로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나라 안팎으로 국민의 삶과 기업의 안위에 대한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에 오늘 이 자리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혜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세미나에 참석한 각계 주요인사들과 탄소중립을 위한 합리적인 요금 결정 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 주택용 전기요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59% 수준으로 37개국 중 36위이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OECD 평균 대비 87% 수준으로 37개국 중 22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이 늘어날 경우 전기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국민적 공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으로 ▲ 원전의 수출 산업화 및 원전 생태계 활력 제고 ▲ 원자력 에너지협력 외교 강화 ▲ 차세대 원전 기술·산업경쟁력 강화 ▲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등을 꼽았다. 이어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전기요금 정상화는 시급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이미 도입된 원가연동제의 정착과 전기요금 규제기관의 독립성·전문성 확보를 통한 합리적 요금결정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성봉 숭실대학교 교수도 "한전의 영업 손실은 전기소비자가 지불해야 할 돈을 결국 납세자가 지불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한전의 영업 손실 확대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을 고려해 전기요금 정상화는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전력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에 주병기 서울대학교 교수는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화석연료 업종의 고용과 지역경제가 입게 될 충격을 최소화하고, 간헐성과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가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29 14:10:0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