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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되면 뭐하나…식재료 가격 부담 경영난으로 이어져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사장이 '거리두기 해제, 인원제한 없음,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쓴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많은 외식업주들이 매출 증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대부분이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매출 증가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넘게 영업시간 제한 운영을 하다보니 방문하는 고객들도 익숙해져서인지 늦은 시간까지 앉아있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 서울 소재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는 "매장 방문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홀 직원도 늘렸지만, 생각만큼 체류시간이 길지 않고 밤 늦게 오는 고객도 적다"며 "배달료도 오르면서 배달 고객도 줄어들어서 가게를 계속 유지해야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공식품 물가 큰 폭 오름세 올해들어 큰 폭으로 상승한 식재료 가격도 경영난을 가중시킨 요인 중 하나다. 실제로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가 10년 4개월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가공식품 품목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외식 물가도 상승하는 등 밥상 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지수는 109.19(2020년=100)로 1년 전보다 7.6% 올랐다. 이는 2012년 1월(7.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품목별로 보면 국수(33.2%), 밀가루(26.0%), 식용유(22.7%) 등이 크게 올랐다. 밀과 팜유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소금은 1년 전보다 30.0% 상승했다. 천일염 생산량 부족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소금은 이달에도 오름폭이 컸다. 식초(21.5%), 부침가루(19.8%), 된장(18.7%), 시리얼(18.5%), 비스킷(18.5%), 간장(18.4%) 등 22개 품목이 10% 이상 올랐다.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 69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으며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가공식품 전반의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가뭄까지 엎친 데 덮친 격 세계 곡물과 육류 가격의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당분간 먹거리에 대한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한 상태에서 가뭄으로 국내 농산물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강수량(167.4㎜)이 평년의 48.6%로 전국에 기상 가뭄이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있다. 이달 1일 기준 전국 모내기는 78.6%로 작년(72.0%)보다 다소 빠른 속도로 진행 됐지만, 용수가 부족하고 마늘·양파·감자 등 노지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범정부에서는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4~5월 두 차례에 걸쳐 각 시도에 가뭄대책비 총 75억원을 선제 지원했고 각 지자체가 대체 수원을 적극 개발하도록 22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식재료 부담→먹거리 물가 상승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일부 외식업주들은 가격을 인상했거나, 향후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실제로 외식물가도 오름세다. 외식물가는 1년 전보다 7.4% 올랐는데 이는 1998년 3월(7.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갈비탕(12.2%), 치킨(10.9%), 생선회(10.7%), 자장면(10.4%) 등은 10% 이상 올랐다. 전체 39개 품목 중 김밥(9.7%), 라면(9.3%), 쇠고기(9.1%), 피자(9.1%), 짬뽕(8.9%) 등 31개 품목의 가격이 전체 소비자물가(5.4%)보다 많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식재료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면, 결국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라며 "정부의 물가 안정대책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06 14:3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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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6개월 연장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기간이 6개월 연장된다. 6일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을 6개월 연장해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리, 환율, 원자재 가격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 우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지난 2020년말 2.9%에서 올 3월말 3.6%로 인상됐다. 또 환율은 2020년말 달러당 1088원에서 지난달 말 1248원으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블룸버그 원자재가격지수도 78.0에서 131.3으로 치솟았다. 이번 조치로 현재 지원을 받고 있는 266개 중소기업을 포함해 일시적 위기로 금융지원이 필요해진 중소기업에게는 채권기관들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공동 금융지원 사항을 1개월 내로 결정해 효과적인 지원조치를 실행하게 된다. 은행권은 최대 4년간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필요하면 금리를 1∼2%포인트(p) 감면하는 등 지원을 제공해 왔다. 최근 5년간 총 594개 중소기업이 4조7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6 14:32: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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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험 가입 3배 증가…보험료 18만원 높아

/금융감독원 전기차의 보험료가 일반차량보다 연 18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계에 다양한 특약 상품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개인용 전기차의 계약 건당 평균보험료는 94만3000원으로 2018년 대비 34.5% 높아졌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비전기차(내연기관·하이브리드 차량)의 평균 보험료(76만2000원)에 비해 18만1000원 높은 수준으로 전기차 차량가액이 비전기차보다 높아 자기차량손해(자차) 보험료가 높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긴 주행거리도 보험료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 중 연 1만5000㎞ 이상을 주행한 전기차 비중은 24.2%에 달했다. 이는 일반 차량(10.3%)보다 2.3배 높았다.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마일리지 특약은 연 1만5000㎞ 이하 주행 시 보험료를 환급해 준다. 1만5000㎞ 이상 주행 비중이 높으면 그만큼 보험료 인하요인이 사라진다. 지난해 전기차의 사고율은 지난해 말 기준 18.1%로 나타났는데 이는 비전기차에 비해 2.1%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연비가 유리한 전기차의 특성상 주행거리가 비전기차보다 긴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전기차의 자차담보 평균수리비는 245만원으로 비전기차보다 30.2% 비쌌다. 전기차 핵심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의 높은 교체비용과 전자제어장치·센서 등 전자장치에 대한 높은 수리비 때문이란 설명이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의 경우 전문 정비업체 부족으로 부분수리가 곤란하고, 제작사의 교환정책 등으로 경미한 손상에도 전부 교체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전기차의 손해율은 가입대수 증가와 사고율 감소, 평균보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기준 76.0%로 2018년 대비 21.4%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비전기차와 비교하면 2%p가량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기차의 특성과 손해율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기차만의 고유위험으로 인한 보장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특약 상품 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기차는 18만4000대로 2018년(4만6000대) 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또 전기차 관련 불필요한 보험금 분쟁·누수 방지를 위해 보험업계가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진단과 수리·교환 기준 등을 마련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기차 사고로 배터리를 교환·수리하는 경우 사전에 보험사와 협의해 불필요한 보험금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사는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자동차보험 가입 시 부가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특약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해당 운전자는 각 특약 내용을 살펴보고 본인에게 필요한 특약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06 14:29: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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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싸움’ 민주당... 친문 VS 친명 갈등 격화

대선 패배 이후 송영길 전 당대표와 이재명 의원이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등판했음에도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문재인)과 친명(이재명) 진영의 대립이 치열하다. 지방선거 출구조사 발표 이후부터 패배의 책임을 놓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치고받는 모습이 노출되더니 이제 여러 채널에서 갈등이 확전되는 모양새다. 더군다나 오는 8월 전당대회를 통해 뽑힐 새 지도부가 오는 2024년 4월에 열리는 22대 총선의 공천권을 갖기 때문에 당권을 차지하기 위한 진영 간 이전투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열린 당무위-국회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혁신형 비대위를 구성해 당 쇄신안을 작성하고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기로 했다. 친문 진영은 지선 참패가 대선 직후 재등판해 선거를 '대선의 연장전'으로 만든 측의 탓이 크다며 '이재명 책임론'을 띄우고 있다. 이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로 원내에 입성한 이 의원의 당대표 도전을 경계하는 성격이 강하다. 친문 진영의 맏형 격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선거 결과를 분석해보면 우리가 가장 패배했던 큰 원인 중에 하나가 이재명 의원이 계양을에,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민주당이 완전한 성찰과 반성의 토대 위에서 쇄신하고 혁신해서 새로운 민주당이 돼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는 새로운 생각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친명 진영은 상대 진영에 띄우는 '이재명 책임론'이 당내 기득권으로 자리 잡은 계파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전당대회에서 당원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특히, 현 당대표·최고위원 선거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로 치르는데, 권리당원의 숫자가 80만 명에 이르고 대의원이 1만 6000만 명에 불과한 것을 두고 표의 등가성에 대한 친명 진영의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전당대회에서 투표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당원의 조건도 완화하자는 것이 친명 진영의 주장이다. 민주당은 현 당헌·당규상 6개월 전 입당하고 12개월 내에 6회 이상 당비 납부를 해야 권리 당원으로 인정하는데, 지난 3·9 대선 이후 입당한 이재명 의원의 지지층은 전대에서 투표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유력 차기 대선 후보인 이 의원이 차기 당대표가 돼 공천권을 휘두르는 것에 대한 불안도 있다. '당권'과 '대권'은 분리돼야 한다는 암묵적 원칙도 있는 데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18대 대선 이후 2015년에 전당대회에 출마한 뒤 비(非)노 의원들의 반발로 분당되는 아픔을 겪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헌·당규 대로의 절차와 공정한 선거를 치르면 민주당의 갈등이 봉합될 것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김한규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이 특정 계파의 대표만 지지하고 속하지 않은 계파의 후보가 대표가 됐다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분명 8월 전당대회까지 치열하게 싸울 것이고 갈등이 있어야만 봉합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 체제는 당원들이 직접 선택한 대표자들이 아니다보니 공격이 많았을 텐데, 공직적인 절차에 따라 정당한 절차로 선택이 된다면 힘이 실릴 것이고 민주당이 다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06 14:24: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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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복지 사각지대 아동 위한 기업 연합 행복얼라이언스…SK '소셜 밸류' 높인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장애 아동을 위한 캠페인도 마련한 바 있다. 2019년 세잎클로버플러스 페스티벌 참가 아동이 농구를 체험하고 있다./행복얼라이언스 아직도 우리 곁에는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정부에서 급식 지원을 받은 만 18세 미만 아동이 약 30만명, 이중 9만명은 1끼 밖에 지원을 받지 못해 1끼를 먹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그나마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6만여명도 있다. 눈부신 경제성장 속에서도 빈부 격차와 정치적 불안정 등 여러 문제 때문에 결식 아동 문제 해결은 여전히 묘연하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 우려 아동 문제 해결을 첫번째 목표로 하는 단체다. 결식 아동에 도시락을 전달하는 공익 사업인 '행복두끼 프로젝트'가 행복얼라이언스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기업과 시민, 정부와 사회적 기업 등이 함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결식 아동의 끼니 공백을 완전히 해결하는 '결식 제로'를 꿈꾼다. 정부가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발굴하고, 기업은 제도적 기반 마련 전까지 행복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는 방식이다. 각자 사정에 따라 현물이나 현금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사회와 기업들은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행복도시락을 포장해 배송하고 모니터링까지 협력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2020년 회원사 100개사를 돌파했다. '2020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에서 최태원 SK 회장(맨앞줄 왼쪽 두번째)과 회원사 관계자 등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SK 시민들에는 캠페인을 통해 동참할 기회를 준다. 행복얼라이언스는 2016년 온라인 서명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긴 협약서'를 시작으로 '행복을 잇는 징검다리', '행복상자&행복마을 이벤트', '해피 스마일' 등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온라인으로 진행한 '행복두끼 챌린지'에도 각각 2만7000여명, 5만3000여명 시민이 직접 참여해 기부금 총 1억원을 마련하며 결식 아동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행복두끼 챌린지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도 결식 아동 돕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행복얼라이언스 행복얼라이언스는 109개 기업과 함께 하고 있다. 2016년 11월 처음 14개 기업과 출범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2020년 100개 기업을 돌파하며 회원사를 빠르게 확대했다. 지방 정부도 38개가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1만5000명을 넘는 아동이 행복도시락 지원을 받았다. 행복얼라이언스가 행복 두끼 프로젝트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기업과 정부,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행복 안전망 형성' 이라는 최종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특정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전략을 사용하는 것. 행복 두끼 프로젝트는 이 전략의 일부다. 행복얼라이언스가 만든 행복 상자 /행복나래 행복 상자와 기초 생필품 지원이 행복 얼라이언스의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다. 멤버 기업들에서 영양 간식과 비타민 등을 기부받아 아이들의 기초 생활과 일상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금까지 1만1200개 행복 상자를 어려운 아이들에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얼라이언스는 아이들의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와 학습 및 정서 지원, 법률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젝트를 회원사들과 함께 진행 중이다. 가구와 가전 등 실제 물품이나 기부뿐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과 자문을 도와준다. SK 구성원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 후원물품을 담은 행복상자와 SK 지원으로 대구지역 사회적기업이 만든 행복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행복나래 행복얼라이언스는 지속가능한 사회문제 해결을 미션으로 내걸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안전망 조성에 뜻을 같이 하는 셈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행복나래가 운영하고 있다.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최태원 회장도 행복 두끼 프로젝트에 힘을 보탠바 있다.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플랫폼인 SOVAC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에는 국내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방법으로 결식 우려 아동을 돕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 오비맥주는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쌀 케이크를 기부하며 동참했다. /행복나래 행복나래는 SK그룹에서 '소셜 밸류'를 창출하는 핵심 계열사다. 그룹의 구매서비스 회사이지만,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연결해 소셜밸류를 창출하는데 이익 전액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2013년 7월 일찌감치 고용노동부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활동을 인정받았다. 행복나래는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추구 노력 전략인 'SK 소셜 밸류' 단계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고 행복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ESG 경영에서 'S(소셜)'을 담당하며,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제고 철학인 'DBL 경영'을 본격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행복나래는 우선 고객사에 구매 서비스 사업을 제공하며 구매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준다. 그룹사 직원들을 위한 복지몰을 운영하며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도 한다. 전자랜드는 결식 우려 아동 가정에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행복얼라이언스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행복나래 이 과정에서 행복나래는 사회적 기업에 판로를 개척해주며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는 일도 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상품을 판매해주는 것뿐 아니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과 외부 채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SOVAC 마켓'도 그 일환이다. 사회적기업이 SK그룹 계열사와 협업하는 모델도 개발한다. 지난해 행복나래 매출액은 9256억원이다. 영업이익도 112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도 43억원으로 높은 실적을 지속 중이다. 1주당 순이익도 2721원에 달한다. 행복얼라이언스 행복상자 캠페인 현장 사진. /행복얼라이언스 그렇다고 행복나래는 모기업인 SK하이닉스에 이익을 전혀 공유하지 않는다. 주주 무배당을 선언하고 모든 이익을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 이같은 행복나래의 사업은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고 구매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업으로 경영 모델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기업을 포함한 협력사에 기회를 늘리고 생태계 확대를 도우면서, SK그룹 등 고객사에는 구매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 기회까지 제공해준다.

2022-06-06 14:22: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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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주택·모아타운 심의기준' 개선

2종 7층 이하 지역에서 '모아주택'을 지으면, 공공기여 없이도 평균 13층(최고 15층)까지 건립이 가능해진다. 현재 15층 이하로 제한된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모아타운' 내에서 '모아주택'으로 건립할 경우 층수 제한이 사라진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 심의기준'을 개선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모아주택은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중층 아파트를 새로 짓는 개발 방식이고, 이를 확장한 지역 단위 정비 사업이 모아타운이다. 우선 시는 2종·7층 지역에서 모아주택 기준을 충족하면 공공기여 없이도 평균13층(최고층수 15층)까지 층수를 완화할 수 있도록 심의 기준을 개선했다. 종전에는 심의를 통해 7층에서 10층까지 높일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2종 일반주거지역의 모아주택 층수 제한(최고 15층)도 폐지할 계획이다. 이 경우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모아주택 건립 시 가로대응형 배치와 창의적이고 입체적인 높이 계획 수립이 가능해진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모아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설치 기준 ▲가로 대응형 배치 ▲대지 안의 공지 활용방안 ▲가로 활성화 유도 ▲기존 가로체계 유지 등 세부 시설 기준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시는 모아주택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마련해 관할 자치구에 제안할 수 있도록 신청 요건과 세부 절차를 마련했다. 현재 모아타운 지정을 위해서는 자치구에서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해 서울시에 승인 요청하도록 돼 있다. 시는 사업 추진 의지가 있는 주민들이 직접 관리계획안을 세워 자치구에 제출하고, 자치구가 적정 여부를 검토해 시에 승인을 요청하는 체계를 갖춰 사업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모아타운, 모아주택 사업이 탄력을 받고, 주민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후한 저층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6-06 14:21: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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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기 소음 때문에" 주민 1억3800만원 첫 배상

전남 영광군 소재 한 피해마을에서 본 풍력발전기. 사진=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정부가 풍력발전기에서 생기는 저주파 소음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보상 결정을 내렸다. 풍력발전기 소음 관련 환경분쟁사건으로는 처음이다.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전남 영광군 주민들이 배상신청한 사건에 대해 피해를 인정해 1억3800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달 풍력발전기 저주파 소음으로 전남 영광군 소재 A마을 78명, B마을 85명 등 163명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운영 주체를 상대로 2억4450만원의 피해 배상을 요구했다. 풍력발전기 총 35기는 2019년 1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는데 이 시기 주민들은 풍력발전기의 저주파 피해 민원을 제기했고,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운영 주체인 피신청인은 풍력발전기 건설공사 전과 상업운전 초기에 주민 대표들에게 지역발전기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배상 책임이 없다고 맞섰다. 이후 위원회가 소음전문가 용역을 통해 실측한 결과 두 마을에서 모두 저주파 소음 피해가 인체에 미치는 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했다. 위원회는 또 "피신청인이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으로 제시한 '주거지역에서 1.5㎞이상으로 최대한 이격해 풍력발전기를 설치해야 한다'라는 권고기준을 수용하지 않고, 일부 풍력발전기를 신청인들의 마을에서 가까운 거리(약 300~500m)에 건설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신청인이 주민들에게 지역발전기금을 지급한 점을 고려해 배상액에서 40~50%를 감액했다"고 덧붙였다. 신진수 위원장은 "풍력발전기는 청정에너지 중의 하나로 점차 확대해야 할 에너지원이지만, 가동 중에 저주파 소음이 발생해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주변 민가에서 충분한 이격거리를 확보해 그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2-06-06 14:18:3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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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오미크론 이긴 제로코로나?…베이징도 정상화 수순 돌입

중국이 상하이에 이어 수도 베이징도 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한 달 넘게 도시 전면 봉쇄에 버금가는 통제 끝에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확연히 줄면서다.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베이징 전역의 식당들이 문을 열었고, 학교 수업도 재개 일정이 나왔다. 관광지와 공원 등도 개방하고, 대중교통도 정상 운영한다. 일단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의 1차전은 엄격한 통제와 봉쇄를 앞세운 '제로 코로나'가 이긴 셈이다. 6일 베이징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펑타이구와 창핑구 전부 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식당 내 식사를 허용키로 했다. 앞서 베이징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1일부터 식당 내 영업은 전면 금지하고 배달만 허용한 바 있다. 최근 감염자가 발생한 펑타이구 전역과 창핑구 일부 지역은 여전히 배달만 가능하다. 초·중·고교 학생들의 등교 수업은 13일부터, 유치원은 오는 20일부터 재개한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노동절 연휴 직전인 지난 4월 29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당국 관계자는 전일 브리핑을 통해 "방역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고, 상황도 지속적으로 개선돼 발병이 전반적으로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기존의 엄격한 조치를 고수하고, 가능한 빨리 코로나 제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지와 공원 등도 다시 문을 열고, 대중교통도 정상화됐다. 다만 입장 인원은 정원의 75% 수준으로 제한되며, 모든 공공시설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역시 기존 48시간 이내 음성 증명서를 요구했던 것에서 완화된 방침이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의 핵심도시들이 정상화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실제 각종 지표도 점차 개선되는 분위기다. 5월 관방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으로 4월의 47.4에서 반등했다. 여전히 경기 확장 국면을 뜻하는 기준선 50에는 못 미쳤지만 봉쇄 해제 등으로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회복 탄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베이징시는 경기 진작을 위해 부양 조치도 내놨다.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세금 납부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일자리 보조금도 지급한다. 플랫폼 기업의 홍콩 상장을 적극 지지하며, 전기차로 교체 매매할 경우 보조금 등으로 소비도 살린다는 방침이다. 향후 기타 지역에서도 비슷한 정책 발표가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과의 1차전은 무사히 지나갔지만 마음을 놓긴 이르다. 재확산 가능성은 여전히 높고, 봉쇄가 반복될 경우 받을 경제적 타격은 이전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클 수밖에 없다. 상하이시는 지난 1일 도시 봉쇄 완화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지역 사회 감염이 13명까지 늘었다. 상하이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에 지역사회 감염이 도시 전역에 흩어져 있어 재확산의 가능성이 있다"며 "재발 위험에 대해 매우 경계해야 하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2-06-06 14:09: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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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지난 선거 '중도·보수 필요 없어' 전략으로 패배...지지층 확장해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지난 대선과 이번 지방선거는 '중도와 보수 필요 없어'라는 전략으로 임했다"며 앞으로 민주당도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유권자를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문(문재인) 진영의 맏형으로 알려진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이재명 후보를 좋아하는 유권자만 똘똘 뭉치게 하는 선거 전략을 택했음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문제도 당내에선 여러 가지로 이견이 있었으나 이번 지선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었던 1614만 명을 똘똘 뭉치게 하면 이기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들을 뭉치게 하는 아젠다로 가보자해서 검수완박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614만 명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것인데, '민주당과 이 후보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절대로 못 보겠어' 이런 사람도 있을 것 아닌가"라며 "그래서 결국 앞으로 선거는 중도보수층까지 어느정도 우리가 확장하지 않고는 항상 이런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추가로 홍 의원은 "민주당에서 검찰과 연론 개혁이 가장 중요하다 해서 초선 의원들 중심으로 개혁 추진 여부에 따라 개혁 혹은 반개혁으로 당 내에서 규정이 됐었고 저도 과거에 공수처를 포함한 검찰개혁, 패스트트랙까지 한 사람인데 어느새 반개혁 세력이 돼 있었다"고 토로했다. 홍 의원은 선거 결과에 대한 '적극적 강성 지지자'들의 '아전인수'격 해석도 경계했다. 그는 "강성 지지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사실상 절반의 승리다. 이 후보가 계양에 나가지 않았으면 김동연 당선인도 못 건지고 계양도 안 됐을 거다. 윤석열 정부 출범한 지 얼마 안 돼 불리한 선거였는데 송영길, 이재명 후보가 나서서 그나마 이렇게 됐다'고 평가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들은 그렇게 평가할 수 있으나 후보와 당은 패해한 것"이라며 "(대선 패배 후) 그에 맞춰 성찰과 반성을 하고 지선에 임해야 하는데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를 하면서 지선에 임하게 됐는데, 이 후보가 나서서 지선 결과가 이 정도 라는 평가르 하는 상황이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이번 지선 결과를 분석해보면 우리가 가장 패배했던 큰 원인 중 하나가 이 후보가 계양으로 나서고 송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라며 두 선거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책임이 있어야 민주당이 '책임 정당'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6-06 14:08: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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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차기 비대위원장에 "강금실 전 장관도 좋은 분...고루한 정치인은 안 된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에 거론되는 인사 외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같은 분도 좋은 분이라고 본다"며 '의원 중심'에서 '당원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구조와 절차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민주당이) 여의도에 갇혔다는 느낌이 든다"며 "의원 중심 사고를 하고 의원의 관점에서 물제를 풀어가다 고루한 민주당으로 전락해 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루속히 당원들과 소통하고 당원들의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가고 당원들이 원하는 비대위 인사, 구성 방식을 당원에게 물어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상민 의원, 이광재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차기 비대위원장 인선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에 대해 "좋은 분들을 모시는 과정에서 그 과정 자체가 혁신적이어야 하고 (그래야만) 결과물이 감동적이게 된다고 본다"며 지난 대선 패배 후 지도부가 밀실에서 차기 비대위를 구성하는 행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선 의원들 중에서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 건인가, 내지는 어떤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혁신형 비대위원장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마땅한 적임자가 있을 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현직 다선 의원의 비대위원장 차출에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안 의원은 또 다른 비대위원장 후보 군으로 강 전 장관을 추천하며 "강 장관의 의사는 확인하지 않았으나 제가 알기론 지난 윤호중 비대위 상황에서 답답하니 본인이 총대를 메고자 하는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강 전 장관은 참여정부에서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고 현재는 법무법인(유)원 대표변호사로 환경운동에 힘쓰고 있다. 안 의원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비대위원장 차출론에 대해선 "핵심은 당내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당원 중심의 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랬을 때 혁신형 비대위원장이나 그 위원들도 근본적인 취지에 (당원과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고루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정치인은 어울리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당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이재명 책임론'에 대해서 안 의원은 "기득권 카르텔이 작동한 결과"라며 "다분히 계파적 시각이고 당원적 시각에서 보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의원의 15년 지기 친구로 알려져 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나 원내대표 선거라든지 총선 (과정)에 기득권 카르텔이 연대하는 구조"라며 "이 구조를 청산하고 당원 중심의 당을 만드는 것이 혁신의 핵심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2022-06-06 14:04: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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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홍제천 노천카페 반대·남산터널 통행료 감면·착한 임대인 추가 지원 요구

서울시민들이 '홍제천 노천카페 설치 반대', '남산터널 통행료 감면',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 추가 시행'을 서울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홍제천 일대 인공폭포 주변에 휴게음식점이 포함된 노천카페를 조성하지 말아 달라는 의견이 최근 정책 제안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이달의 우수제안으로 꼽혔다. 시민 전모 씨는 "우리 상인들은 홍제천 인공폭포 앞에 '휴게음식점'이 포함된 노천 카페를 설치하는 것에 결사반대한다"며 "부디 이곳이 음식을 팔지 않는 노천 쉼터로 사용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서울 전역을 수세권으로 탈바꿈시키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내 332km의 실개천과 소하천 등 수변을 중심으로 공간 구조를 재편하는 프로젝트다. 우선 시는 유럽 도시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길 옆 노천카페(수변 테라스 카페)를 도입하는 인공폭포 시범사업을 추진, 올여름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전 씨는 "홍제천 주변 상인들은 그간 코로나19로 은행 대출까지 받아가며 이를 악물고 악과 깡으로 3년을 버텼다"며 "이제 겨우 은행 대출과 밀린 월세라도 조금씩 갚아야지 하는 차에 구청과 서울시에서 홍제천 인공폭포 앞에 휴게음식점이 포함된 대규모 노천카페를 만든다면 우리 상인들은 다시 한번 대성통곡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음료나 먹거리는 주변 상권에 양보해주길 간청한다"며 "음식을 팔지 않는 노천 공유쉼터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6일 정오까지 시민 69명이 전 씨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홍제천 수변 노천카페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대문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본적으로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주변 상권에서 구매한 음료, 음식 등을 자유롭게 앉아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카페시설 설치로 인한 주변상권 피해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서대문구청에서 운영 계획을 마련 중인 단계"라며 "앞으로 지역 상권과 서울시, 서대문구가 함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장에게 시정과 관련된 제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에는 남산터널 통행료 제도 개선과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 연장을 문의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 A씨는 "사대문 안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는 남산터널 통행료 감면 혜택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소지가 서울 중심부에 있어 남산터널을 많이 이용함에도 배려가 없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시는 도심 교통혼잡 완화를 목적으로 통행량이 많은 도로를 오가는 차량 이용자에게 통행 수단, 경로변경을 유도하기 위해 남산 1, 3호 터널과 일부 연결도로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책과는 "혼잡통행료는 터널을 통과하는 비용이 아니라 혼잡한 도로에 부과하는 것으로, 우회도로(한강대로·소월로 등)를 확보하고 있어 통행에 대한 직접적인 제약이 없고 해당 지역 거주민을 명확히 규정할 수 없어 지역 주민에 대한 감면을 시행하고 있지 않다"면서 "향후 혼잡통행료 제도 개선 연구시 감면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상가임대인 B씨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착한임대인 지원사업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올 하반기 추가 모집 계획이 있는지를 문의했다. 착한임대인 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영세 소상공인의 임차료 부담이 가중되자 서울시가 임차상인들의 고정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임대인에게 서울사랑상품권, 세액공제 혜택 등을 제공한다. 시는 "작년에는 당초 계획에는 없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임차상인이 계속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하반기에 추가 모집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현재까지는 추가 모집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2-06-06 14:01: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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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퓨어스, 레드진과 인공혈액 연구개발 협력 MOU 체결

최선덕 아퓨어스 대표와 박갑주 레드진 대표(왼쪽부터)가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퓨어스 생명공학기업 아퓨어스㈜와 인공혈액 연구기업 ㈜레드진이 지난달 31일 인공혈액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교류 및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아퓨어스가 보유한 원료 동물인 마이크로피그에 레드진의 인공혈액 관련 원천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접목해 동물 및 인체에 사용 가능한 인공혈액의 생산·제조 기술 확보에 나선다. 양 사는 기술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하며 보유시설, 연구 인적자원 협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공동연구 성과들이 사업화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인공혈액 분야는 최근 저출산·고령화로 헌혈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기존 혈액 공급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혈액 안전사고 우려, 수혈 혈액의 짧은 보존기간, 희귀혈액 공급 어려움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공혈액 분야는 지난 3월 정부가 선정한 보건의료 연구개발 다부처 공동사업 3대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되어 2030년까지 수혈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집중 투자하기로 하는 등 고속성장이 예고된 신사업 분야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 1억185만 유닛의 혈액이 기증되지만 글로벌 수요 대비 부족한 상황이며 지역적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인공혈액 시장은 매년 20.5%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약 7조 원(62억달러)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퓨어스 관계자는 "이번 레드진과의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계기로 당사 동물자원인 마이크로피그를 활용하여 인공혈액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연구협약을 맺은 레드진은 와이어스/화이자(Wyeth/Pfizer Inc. 미국), 유한양행,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엔지켐생명과학 등의 제약사를 거친 박갑주 대표가 지난 1월 설립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생명공학 회사다. 특히 김진수 전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 연구단장이 최고기술자문역으로 참여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김 전 단장은 '크리스퍼/캐스9(CRISPR/Cas9)' 기술을 보유한 유전자편집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생명공학기업 툴젠의 창업자다. 아퓨어스는 미니돼지 종인 마이크로피그를 UN산하 식량농업기구 가축다양성 시스템(FAO DAD-IS)에 등록하여 국제 소유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실험동물 및 연구시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마이크로피그 공급, 생체 외 실험용 세포 및 피부, 바이오 인공장기 등을 개발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업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6 13:56: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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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디(NERDY), 11번째 널디스트 '아도라'와 여름 신상 쇼케이스 오픈

널디의 10번째 널디스트 아도라가 그래픽 티셔츠 라인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널디스트는 자신만의 길을 만드는 아티스트를 응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에이피알 에이피알(APR)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널디스트 '아도라(ADORA)'가 함께 한 여름 그래픽 티셔츠 라인과 애슬레져 '널디핏'(NERDY FIT)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널디는 브랜드 슬로건 '메이크 유어 웨이(Make your way)'에 맞춰 자신의 분야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아티스트들을 응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널디스트'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도라는 10번째 널디스트이다. 널디는 최근 새로 선정한 널디스트 '아도라' 쇼케이스를 통해 여름 그래픽 티셔츠 신상 라인을 선보였다. 트렌디한 그래픽과 산뜻한 컬러를 이용해 디자인된 널디의 이번 티셔츠 라인은 스커트나 팬츠 등 어떤 하의도 매칭하기 쉬운 보편성에 더해 다양하게 배리에이션 된 로고와 널디 만의 톡톡 튀는 색감을 적용했다. 아도라는 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등이 발표한 곡의 다수를 작곡, 작사, 프로듀싱한 바 있는 재능 있는 아티스트로, 지난해 싱글 '메이크 유 댄스(Make U Dance)'를 통해 데뷔했다. 이번 화보 공개와 함께 아도라는 신곡 '트러블? 트래블!(Trouble? TRAVEL!)'을 발표하고 메이킹 필름에서 새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애슬레져 라인 '널디핏(NERDY FIT)'은 ▲슬림 라이트 레깅스와 브라탑 ▲슬림 코튼 크롭탑과 크롭 브라탑 ▲슬림 터치 숏 슬리브 티셔츠 2종으로 구성된 여름 신상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해는 지난해 널디핏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후기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출시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슬림 라이트의 경우 가벼우면서도 최적의 텐션 감촉을 선사하며, 슬림 코튼 제품의 경우 완벽한 밀착력으로 슬림핏을 완성시킨다. 슬림 터치 제품은 어떤 환경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하며 커버업하여 핏을 연출하기 좋은 제품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엔데믹을 맞아 리오프닝 트렌드가 시작된 이래 널디는 꾸준하게 성장 중"이라며 "그간 구축한 널디 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바탕이 된 다양한 스타일 제안으로 널디의 고객층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널디는 리오프닝을 맞아 지난 5월 매출에서 호조를 보였다. 원마일웨어, 노해슬웨어로 알려진 주력제품 트랙수트 이외에 스트릿 감성을 담은 다양한 복종들을 내놓으며 전년대비 국내에서만 40% 성장했다. 특히 오프라인 쇼핑을 즐기는 문화가 있는 일본에서는 최근 진출한 오사카, 시부야 백화점 매장들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73% 성장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6 13:54: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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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넷제로' 행보…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힘써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대에 식품 ·외식업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넷제로(탄소순배출량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코카콜라가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패키지 확대를 통해 신생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코카콜라 ◆無색·無라벨…재활용 소재 패키지 늘려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는 재활용되거나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패키지 확대를 통해 신생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 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실제로 2021년 기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사 제품 패키지 중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비중은 23%이며, 제품 패키지에서의 플라스틱 경량화와 재활용 및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약 50만 톤의 신생 플라스틱 사용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미 유럽 내 4개 국가에서는 판매하는 모든 음료의 플라스틱 패키지를 100% 재생 용기로 전환했으며, 적어도 1개 브랜드에서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국가도 30개국에 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스프라이트를 시작으로 판매되는 모든 음료의 페트병을 무색으로 전환했다. 색상이 들어 있는 유색 페트병은 재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반면, 단일 소재의 무색 페트병은 고품질의 자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5년까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회수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ECO탭, 무라벨 패키징, PET 회수 서비스를 바탕으로 수거 및 재사용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라벨 생수와 관련해 "초반에는 시장 안착에 대한 불안이 있었지만 가치소비 트렌드로 오히려 매출이 급증하면서 생수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말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소비자 선택 기준이 바뀌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객이 롯데마트에 설치되어있는 햇반 용기 수거기를 사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 ◆脫탄소 에너지 전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CJ제일제당은 2050 탄소중립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핵심전략 방향 중 하나로 사업장의 탈 탄소 에너지 전환과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등을 도출했다. 203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20년 대비 25% 감축하고, 전력 에너지원은 2030년까지 미주 및 유럽 사업장을 중심으로 재생·바이오 에너지로 100% 전환한 후 2050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솔루션에도 힘쓰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인 PHA를 활용한 제품 등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CJ제일제당은 햇반 용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롯데마트와 손잡고 햇반 용기 수거함 운영에 나섰다. 이마트 수도권 소재 78개 매장과 롯데마트 대표 10곳 매장에 수거함을 설치해 이를 명절 선물세트 트레이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에코 팩토리(친환경 생산시설), 에코 패키지(친환경 포장) 등 6개 환경 테마를 통해 환경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저탄소 배출 생산 공정으로 오뚜기 및 관계사 공장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보일러 연료 전환과 고효율 설비를 도입했다. 아울러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로 에너지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부터 ESS를 도입한 대풍공장은 충전한 심야 전기로 주간 최대 전력피크를 제어해 약 10%의 시간당 전력비를 절감했으며, 2020년 신축돼 녹색건축 우수(그린 2등급) 등급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 '오뚜기중앙연구소'는 지열시스템 도입에 따른 냉난방 효율 향상 등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맥도날드가 환경을 위해 빨대 사용을 중단했다.(왼쪽) 스타벅스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해 주문하는 고객(오른쪽)/맥도날드, 스타벅스 ◆매장 내 포장재 사용 줄이기 활발 맥도날드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글로벌 차원에서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및 재활용', '온실가스 감축' 등의 5가지 과제와 실행 방안을 수립해 실천한다. 2025년까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용하는 포장재를 재생 가능하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교체하고 100%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매장 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이다. 대표적으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통을 없애는 '빨대 은퇴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114.6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 감축에 성공했다. 스타벅스는 매장 내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줄임으로써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 세계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30년까지 스타벅스 운영 및 매장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50%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11월 종이 빨대와 나무 스틱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아이스컵 뚜껑도 함께 도입한 바 있으며, 제품 포장을 위한 비닐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로 변경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린피스가 올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92.3%가 기후위기 수준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에서도 환경이 화두로 떠오르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06 13:45: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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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화학공학회, '올림피아드' 개최…"서류 면제와 장학금 혜택까지"

LG화학이 한국화학공학회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에 나선다. LG화학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모집 공고/LG화학 LG화학이 한국화학공학회와 함께 2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팀에겐 LG화학 정규직 전환 인턴십 기회를 주고 금·은·동상만 받아도 LG화학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면제 혜택을 준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외 화학공학 관련 학부 3, 4학년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팀은 2~3명으로 꾸리면 된다. 참가 팀은 ▲생산성 향상 ▲공정 안전 ▲환경·에너지 3개 중 1개 부문을 골라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이번달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LG화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가 끝난 지원자들은 LG화학가 보낸 이메일 속에 담긴 문제를 오는 8월12일까지 풀어 내면 된다. 제출 답안은 LG화학 글로벌생산센터 등 내부 전문가와 공학회 교수 등 전문가가 함께 심사한다. 오는 10월 중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상 1개팀엔 인당 장학금 500만원과 LG화학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금상, 은상, 동상 각 3개 팀엔 LG화학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과 함께 각각 인당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씩 장학금을 준다. 노국래 LG화학 석화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화학과 공학회는 석화 산업을 이끌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올림피아드를 올해도 열게 됐다"며 "기후위기로 대전환기를 맞이한 한국 석화 산업의 미래를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대학생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1회 올림피아드엔 647팀, 1692명의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해 ▲공정 안전 ▲생산성 향상 ▲환경·에너지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LG화학 측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2022-06-06 13:43: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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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창립 이후 최대 규모"… 5년간 6조 투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향후 5년간 6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향후 5년간 전기차와 바이오·친환경 소재와 NB라텍스 등 핵심 사업에 6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6일 금호석유화학은 1970년 창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로,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바표했다. 분야별로 보면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선도사업 체계 구축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약 2조7천억원을 투자한다. ESG 사업 부문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과 발전사업 에너지 효율화를 주요 골자다. 회사는 2030년까지 BAU(배출전망치) 대비 29%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담 부서를 통해 구체적 실행안을 수립 중이다. 또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자동차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회사의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에 사용되는 친환경 원료(바이오 실리카)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바이오 소재의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제품의 우수한 기능을 유지하면서 환경친화적인 스페셜티 제품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2차전지 소재로 활용되는 CNT(Carbon Nanotube·탄소나노튜브)와 전기차 경량화 소재로 대표되는 EP(Engineering Plastics)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CVC(기업주도형 벤처 캐피탈) 설립을 추진해 업계 트렌드에 긴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업 내부적으로는 비즈니스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적인 업무 효율을 이룩할 수 있도록 DX(Digital Transformation)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를 수립해 추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또 핵심(Core)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3조3천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NB라텍스 초일류 메이커로서 기술 및 생산능력 격차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용 라텍스 장갑의 소재인 NB라텍스는 금호석유화학이 세계 1위를 공고히 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의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견인차 구실을 했다. 회사는 또 금호피앤비화학이 담당하는 에폭시(Epoxy) 수지의 글로벌 '톱(Top) 5' 진입과 합성고무 노화방지제·가황촉진제 등 정밀화학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2배 확대 등의 목표를 세웠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석유화학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업황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겠다"며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사회와 동행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6 13:36: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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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

이디야커피가 서울국제식품대전에 참가한다.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스틱커피 비니스트(BEANIST) 7종과 유튜버 박막례와의 콜라보로 더욱 인기를 끌었던 커피믹스 2종(▲스페셜 골드블렌드 ▲스페셜 모카블렌드)을 비롯한 캡슐커피 3종, 드립백 3종, 이디야 컵커피 5종, 콤부차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별도 마련된 시음 공간에서 제품 시음행사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이디야커피 매장과 비슷한 별도 미팅 공간을 마련하여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이디야커피의 스틱커피 '비니스트(BEANIST)'는 'BEAN(콩)'과 'Specialist(전문가)'의 합성어로 오직 커피만을 생각하는 이디야커피의 열정을 뜻한다.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산 최상급 원료를 사용하고 입자가 고운 마이크로 그라인딩 원두를 10% 함유해 커피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핵심이다. 이디야커피 부스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디야커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캡슐커피 머신, 커피믹스, 비니스트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룰렛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디야 스토어팜 '찜하기'를 인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념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이디야커피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곳에서 이디야커피의 좋은 제품들을 만나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미국, 몽골, 대만 등 커피믹스 수출에 이어 다양한 제품을 대형할인점 및 편의점에 입점하며 자사 제품 유통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06 13:20:1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