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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제硏 "원자재값 상승…기업지원 강화해야"

올 하반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에 직면한 부산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 소속 BNK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자재 시장 동향과 지역경제 시사점' 연구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원자재 가격은 전년 대비 50.5% 급등해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5.4% 오르며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회복 과정의 수급불균형 심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 차질 등을 지목했다. 공급망 혼란 수준을 보여주는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GSCPI)의 경우 2021년 말 기준 4.5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수가 개발된 1997년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재별로는 에너지 부문이 2021년 66.6% 상승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62.7%의 상승률을 기록해 상승폭이 가장 컸다. 금속 부문과 농산물 부문도 올해 1분기 각각 28.7%, 24.4%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보고서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동남권 경제성장의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남권의 경우 총수입에서 원자재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71.9%로 전국 평균(49.2%) 보다 높아 타 지역보다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남권 주력산업의 수익개선 지연을 우려했다. 실제 원자재 가격이 10% 상승할 때 제조업 생산원가는 평균 0.4%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동남권 주력업종인 철강(1.8%), 석유화학(1.5%), 금속(1.1%), 선박(0.9%), 자동차(0.8%) 등의 상승폭은 제조업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어 원자재 가격 등락이 생산원가 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동남권의 올해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3.0% 증가했으나 원자재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무역수지의 악화도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하반기에도 원자재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크라이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급불균형, 탄소중립 기조 강화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BNK경제연구원 정영두 원장은 "동남권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라며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각종 악재에 직면한 지역 기업에게 많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5-12 16:44: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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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다시 늘어나나

은행들이 최근 대출 문턱을 낮추면서 5개월간 감소세를 보이던 가계대출 잔액이 다시 증가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들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경우 가계대출 증가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3월 대비 1조2000억원 늘어난 106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2000억원)부터 올 1월(5000억원), 2월(2000억원), 3월(1조원)까지 4개월 간 감소세를 보였다. 2금융권에서도 가계대출이 1000억원 증가해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3월 대비 1조3000억원 늘었다. 이는 대출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은행들이 대출 수요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대출문턱을 낮추고 금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1일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40년짜리 주담대 상품을 선보였다. 기존의 35년에서 5년 연장한 것이다.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40년 주담대 상품대열에 합류했고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이달 안에 40년 주담대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신용대출 기간도 늘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KB국민은행이 10년 만기 신용대출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신한은행도 오는 13일부터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대출 기간(만기)을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하나·우리·NH농협 역시 내부 검토와 전산 작업을 거쳐 조만간 만기를 늘릴 계획이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정부의 정책기조로 조였던 빗장을 풀면서 지난해와 같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고 있다.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되면 지난해와 같은 대출중단 사태가 다시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4~5%대로 관리한다고 밝혔지만 새롭게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폐지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금융감독원도 지난달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자율적인 가계대출 관리체계 마련을 유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역시 기존 20~40%에서 70~80%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향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권에서는 대출규제 완화 시 시중은행들의 공격적인 영업을 우려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회적거리두기 종료로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상황에서 은행들의 영업이 강화되면 지난해와 같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금리와 대출을 조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 완화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5-12 16:44: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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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첫 추경안 임시 국무회의 의결…'소상공인 손실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보상을 위한 36조4000억원 등 총 59조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서울 용산 영상회의실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첫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늘 강조했다시피 코로나 방역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에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국가의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는 코로나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안을 심의한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 물가 민생 안정 등을 위해 중앙정부 재정 지출 기준으로 36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속드린 대로 소상공인들에게 손실보전금을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해 드릴 것"이라며 "정부가 국민의 자산권 행사를 제한하고 손실보상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진정한 법치국가라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추경안은 지출 구조조정과 초과 세수를 활용해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했다"며 "지금 당장 급한 불을 끄지 않는다면 향후 더 큰 복지비용으로 재정 건전성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분들에게 적시에 손실보전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심의하는 추경안이 국회를 신속하게 통과해 소상공인들이 손실을 보상할 수 있도록 각 부처 장관님들은 국회의 심사와 집행 과정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새 정부는 앞으로도 민생을 빈틈없이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용산에서의 첫 임시 국무회의를 개의한 것에 대한 입장과 함께 국무위원들을 향해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고 국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는데 그 첫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일을 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내각의 각 부처와 원활하게 서로 소통해 나가면서, 국익과 국민 우선의 일 잘하는 정부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참석하신 국무위원들께서도 이 점을 유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는 헌법이 정하고 있는 중요한 국정 심의 기구"라며 "저는 이 국무회의가 주요 안건을 통과시키는 회의체가 아니라 국정 현안에 대해 국무위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고가는 그런 자리 됐으면 한다. 치열한 토론도 좋으니 격의 없이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덧붙였다.

2022-05-12 16:41:4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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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경] "두텁게 보상·재정 안정"…53조 초과세수 등 재원 논란

2022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 자료=기획재정부 59조원 규모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특징은 '두터운 보상'과 '재정 안정'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신속히 지원하고, 여행업·항공업 등 손실보상을 받지 못했던 업종도 포함해 폭넓게 지원하자는 취지다. 정부는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넘은 상황에서 적자 국채 발행은 하지 않기로 했다.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7조원 마련 등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더 거둬들인 53조원의 국민 세금으로 추경 재원을 충당하기로 한 점,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 또 다시 돈을 푼다는 점 등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는 매출액 30억원 이하 자영업자·소상공인 370만명에게 코로나19에 따른 손실 여부와 관계없이 최소 600만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손실을 보든 안 보든 최소 600만원을 받게 된다. 저소득층, 취약계층 225만 가구에는 긴급생활지원금을 한시적으로 75만~100만원 지원한다. 그동안 손실보상에서 제외됐던 여행업·공연전시업·항공운수업 등도 40% 이상 매출 감소 시 700만~1000만원을 지급한다. 문화예술인과 함께 대리기사, 방문교사 등 특수고용직·프리랜서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각각 100만원씩 받는다. 손실보전금이 확대되고, 보상 사각지대가 줄어들면서 당초 정부 예상보다 추경 규모는 더 커져 60조원에 육박했다. 소상공인 보상 등에 36조4000억원, 지방교부세 등 각 지역에 23조원 포함, 2차 추경액은 총 59조4000억원으로 1차 추경(16조9000억원) 때보다 크게 늘었다. 추경 규모는 커졌지만 1000조원 이상의 국가채무를 고려해 적자 재정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추경에 쓰일 재원의 대부분은 53조3000억원 규모의 초과세수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밖의 기존 일부 사업의 예산을 줄이는 방식의 지출 구조조정으로 7조원, 세계잉여금과 한국은행잉여금, 기금 여유자금 등 가용재원 8조1000억원 등이다. 특히, 추가 국채 발행은 없고, 초과세수로 9조원 가량 국채를 갚기로 했다. 2022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 자료=기획재정부 하지만, 한 해 예산의 10%에 달하는 53조원의 초과세수가 어떻게 생겼는지, 정부의 세금 추계 오류 등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1차 추경 당시, 기재부는 가용 재원이 없다며 17조원으로 축소된 안을 편성했고, 국채도 11조원 가량 발행했다. 더구나, 지난해 60조원 규모의 세수 오차가 발생한 데 이어 또 다시 50조원 넘는 초과세수가 발생한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 기재부는 초과세수 발생 전에 세입 예산을 편성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고광효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올해 세입 예산은 지난해 실적이 나오기 전인 작년 7월 편성해 결과적으로 작년 연말 30조원 추가 세수가 발생한 것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며 "올해 세수를 추계하면 법인세가 약 30조원, 근로소득세 10조원, 양도소득세 10조원 등 50조원 정도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3조원의 천문학적인 초과세수는 국가 살림의 근간을 흔들 만큼 매우 심각한 문제이므로 예산 당국과 세정 당국의 의도성 등을 철저히 따져보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60조원 가량의 돈이 풀리면 치솟는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윤석열 정부가 취임 직후 고물가 대응을 주문하면서 대규모 추경을 추진하는 건 "정책 엇박자"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그럼에도 당정은 6월 1일 지방선거 전에 2차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기재부는 "이번 추경으로 물가에 일부 영향은 있겠지만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고물가·고유가로 힘든 서민 계층들에 대한 지원이 굉장히 절실했다"고 밝혔다.

2022-05-12 16:31:1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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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생산성경영시스템 인증서 국내 최고등급 획득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생산성경영시스템(PMS) 레벨 8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로템이 생산성경영시스템 인증 심사에서 국내 최고 수준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로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생산성경영시스템(PMS·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인증 심사에서 국내 방산 업계 최고 등급인 '레벨 8'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PMS 인증은 2005년부터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과 경영시스템을 진단하고 지원할 목적으로 시행 중인 기업 역량 진단 프로그램으로, 레벨 등급은 1부터 10까지 나뉘어 있다. 레벨 8은 국내 방산업체가 기존에 받은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다양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 경영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현대로템은 7개 범주(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경영성과)로 나뉜 모든 심사 항목에서 2019년 심사 때보다 두 단계 향상된 점수를 받았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증 심사 결과가 향후 국내외 수주 활동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PMS 레벨 8 획득으로 경영혁신 노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진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방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3차 양산에 들어간 K2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외에도 첨단 기술이 접목된 다목적 무인 차량을 올해 초 납품 완료하는 등 미래 무인 무기체계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2-05-12 16:22: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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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기부 캠페인' 타이어뱅크, 17번째 주인공 자원봉사자 박영화씨 선정

지난 11일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순천점서 기부 행사 진행 후 타이어뱅크 순천점 장태산 사업주(왼쪽부터), 17번째 주인공 박영화씨, 전남 자원봉사센터 허강숙 센터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타이어뱅크 제공 타이어뱅크가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17번째 주인공으로 자원봉사자 박영화씨를 선정하고 전날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농촌 일손 돕기, 재난재해 현장봉사,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 등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온정을 베푸는 헌신적인 자세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 참여활동에 노력하는 공로를 인정 받아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 추천으로 타이어뱅크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17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박 씨는 "전남자원봉사센터의 56만 회원 분들을 대표해 선정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 제 여건이 되는 한 봉사를 이어나가는 봉사자가 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히며 타이어뱅크와 전남자원봉사센터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타이어뱅크 '2022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해 1월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 또는 개인에게 매월 타이어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2022-05-12 16:22: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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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몰리는 K-패션·뷰티…독자적 스타일로 자리 잡아 아시아 트렌드 선도

브랜디 일본 팝업스토어 매장 앞에서 일본인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브랜디 한국 패션·뷰티 브랜드가 너도나도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일본 내 한국 문화에 대한 호응이 커지면서 한국발 패션과 뷰티로 일본 Z세대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 여성 패션앱 브랜디가 일본 도쿄 번화가 시부야의 마루이 모디 쇼핑몰에서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마루이 모디는 일본 쇼핑의 중심 시부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로 2030 젊은 고객층이 많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힌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K-패션에 대한 선호 현상이 불며 엔데믹 시기를 맞이해 일본 Z세대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K-패션에 대한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를 열였다. 애경산업도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를 필두로 일본 전역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했다.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서 AGE 20's의 주요 제품인 '에센스 커버팩트'와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톤업 베이스' 등을 판매한다. 대표 제품 등을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채널은 일본 최대 쇼핑몰인 이온몰, 멀티브랜드숍 로프트, 도큐핸즈 등 일본 주요 10개 채널이며, 향후 판매 채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꾀하기 전에 온라인 판로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K-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지난 3월부터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하고 일본 애슬레저룩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안다르는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라쿠텐에서 테스트 마케팅 만으로도 입점 1년도 채 되지 않아 레깅스 부문 1위를 기록, 이외에도 상의류, 팬츠, 아우터, 홈트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인기 랭킹에 진입하는 등 유의미한 실적을 거뒀다. 이번 공식몰 론칭을 통해 안다르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고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을 제공하며, 메신저 앱 라인에서 안다르 계정을 친구로 등록한 소비자에게 쿠폰을 발급한다. 안다르 관계자는 "테스트 마케팅 만으로도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국내에서 검증받은 안다르의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애슬레저의 본질인 편안한 패션의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LG생활건강이 일본 자회사인 에버라이프와 긴자스테파니의 쿠션 파운데이션이 현지 시장조사 기관인 후지경제가 최근 발표한 '2021 화장품 마케팅 요람'에서 일본 내 판매 1, 2위를 차지했다. 긴자스테파니와 에버라이프는 LG생활건강이 각각 지난 12, 13년에 지분 100%를 인수한 화장품 회사이다. 지난해 일본 쿠션 파운데이션 시장에서 에버라이프가 16.6%, 긴자스테파니가 13.6%를 차지해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려 두 회사를 합친 LG생활건강의 시장 점유율은 30.2%이다. K-패션과 뷰티는 과거 'N차 한류' 같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독자적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오프라인 현장에는 현지 인플루언서 수십명이 찾아오고 수천명의 Z세대 고객들이 방문하며 일부 상품은 완판을 기록하는 등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글로벌 브랜드는 한국에 관해 "세계 트렌드를 창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가 북아시아(한·중·일) 핵심 지역이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2 16:18: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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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뷰티풀 민트 라이프2022' 참여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가 13일부터 15일 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에 맥주 브랜드 단독 후원사로 참여한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봄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축제 기간 동안 잔나비, 폴킴, 적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맥주 판매 부스를 통해 현장에서 생맥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맥주를 판매하는 한편 셋 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치맥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등 방역 수칙이 완화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마케팅을 하기 위해 이번 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라며 "뷰티풀 민트 라이프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음악과 함께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2020년 출시한'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100% 맥아만을 사용한 올몰트 맥주로 기존 '클라우드'의 정통성을 유지하며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또 최근 모델 전지현과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온에어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2022-05-12 16:17: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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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홍보대사 로스차일드, 임직원 대상 특강 '브랜드 라운지' 실시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가 현대자동차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자연과 기업 시민의식'을 주제로 강의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가 12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가 임직원 대상 특별 강연회 '브랜드 라운지'를 실시했다. 환경 자선 단체 'Voice for Nature'의 설립자이자 대표이며, 영국의 유명한 탐험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는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현대차의 친환경 신차 발표의 사회를 본 것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현대차의 지속가능성 홍보대사로 활동을 이어갔으며 2020년부터는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전세계의 가장 긴급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라운지'는 서울 양재동 본사 로비에 마련된 특별 강연장에서 진행됐으며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및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가진 직원 약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강의와 토론 세션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대자연과 기업 시민의식'을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 로스차일드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중요성 및 미래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노력을 2016년부터 지켜보며, 현대차와 많은 공통점이 있음을 깨닫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파트너십이 지구와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데 의미를 뒀다면,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이동 수단을 모색하려는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을 함께 구현하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브랜드 라운지에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들을 위해 강연 내용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로스차일드는 방한 기간 동안 현대차의 탄소 절감 및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건강한 지구의 기후와 환경을 고려해 미래 모빌리티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는 지속가능한 이동 수단을 통해 긍정적인 미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세대와 대자연을 고려해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더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12 16:10: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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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보 포스코인터 사장, 코로나19로 멈춘 글로벌 공급망 점검

11일(현지시간)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 페르가나 주지사(왼쪽)와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면방 클러스터 조성 관련 업무협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글로벌 공급망 점검활동을 재개하며 투자법인 챙기기에 나섰다. 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주 사장은 지난 9~12일 나흘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류 공급망을 점검하고,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 페르가나 주지사를 만나 원면 클러스터 조성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6대 면화 수출국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6년 현지에 방적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페르가나 및 부하라 지역에 총 5개의 방적 및 제직공장을 운영하며 우즈베키스탄 내 최대 면방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3700만달러(약 47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인도네시아 팜사업과 함께 대표적인 투자사업으로 평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면방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원면 재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3월 법인 사업장 인근인 페르가나주 예자본 지역에 5210ha(여의도 18배)의 원면 재배면적을 확보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원면 생산에서부터 방적?제직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예자본 지역 내 가공공장까지 설립해 목화 수확에서부터 이를 활용한 실, 직물 제조까지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농장 확보와 더불어 섬유산업분야의 친환경 추세에 따라 지난해 11월 국제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RCS와 GRS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주시보 사장은 페르가나 주지사와의 면담에서 "면방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인증 획득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면방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외자기업으로서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시보 사장은 이번 면담 시 민간 외교 차원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지도 부탁했다.

2022-05-12 16:04: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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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업고 1Q 전망치 수준 부합

/넥슨 넥슨이 '던파'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망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 넥슨은 12일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영업이익 3992억원, 매출액은 9434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1% 하락했으며 매출은 3% 올랐다 넥슨 측은 '피파온라인4'와 '서든어택' 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의 기록적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 론칭,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와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메이플스토리' IP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넥슨의 1분기 PC 온라인 매출은 719억원(677억엔), 모바일 게임 매출은 2415억원(23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성장을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PC 온라인 라이브 게임들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거뒀고 모바일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흥행에 성공하며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후 단 8일간의 매출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됐음에도 넥슨 1분기 전체 모바일 게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이후 PC 던전앤파이터 접속자 수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요인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넥슨의 스테디셀러 '서든어택'은 9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1분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지역과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 중국은 지난해 8월부터 이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 개편을 이어온 던전앤파이터가 캐릭터 레벨 확장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동남아 등 기타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2% 증가한 611억원(59억엔)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은 장기간 서비스로 축적한 노하우와 국가별 상황에 맞는 현지화 전략으로 인기를 더하며 매출을 증가시켰다.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이 6월 28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4, 5 등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넥슨게임즈의 대표 IP인 '히트'를 계승한 '히트2'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HIT2'는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대형 MMORPG로 선보일 예정이다. PC 온라인 슈팅게임 '프로젝트D'도 오는 26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하고 6월 9일부터 스팀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넥슨 오웬 마호니 일본법인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인 출시와 호실적으로 2022년 첫 분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이용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개발력을 총 집중해 준비 중인 출시 예정작들도 곧 넥슨의 서비스 라인업에 합류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12 15:57: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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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반도체·원자재가격 상승 '카플레이션' 본격화

반도체. '개소세 연장되면 그때 구매해야지.' '이번달 프로모션 잘나왔나?' 과거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꼼꼼히 비교하며 수백만원을 할인받던 시절이 있었다. 완성차 업체들이 판매량 경쟁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은 덕분이다. 하지만 코로나 19이 이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보면 이같은 혜택은 다시는 받을 수 없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조짐을 보이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차량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車 반도체 정상화 아직 멀어…MCU 국산화 바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본격화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야외활동이 줄어 자동차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차량용 반도체 주문량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반도체 생산 업체는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줄이고 가전과 스마트폰용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악몽은 시작됐다. 여기에 차량용 반도체 주요 생산공장이 위치한 중국과 동남아 국가가 지난해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도시 봉쇄조치를 내리면서 공장의 문을 닫는 등 생산 차질이 본격화됐다. 이후 회복이 안되면서 차량 반도체 수급난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자동차 부품 공장이 밀집된 상하이를 봉쇄하면서 완성차 업계에 어려움을 더하는 모양새다. 2021년 초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안정화 시점을 하반기, 늦어도 2022년에는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여전히 반도체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회복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초 지난해 실적 발표에서 "올해 2분기부터 반도체 공급난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폴크스바겐은 지난달 "2024년에도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차량용 반도체 개발 등 사업 경쟁력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받아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전력관리반도체(PMIC), 전자제어장치(ECU) 등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MCU 등 차량용 반도체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차량용 반도체 사업은 LG전자 내 반도체 연구개발(R&D) 조직인 SIC센터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를 비롯해 LX세미콘, 텔레칩스, 어보브반도체 등 국내 팹리스 업체들도 최근 차량용 MCU 개발에 뛰어들었다. 또 현대자동차도 부품 공급이 장기화되자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을 통해 자동차 반도체 내재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고급 부족 장기화로 지난해 MCU 편균가격이 전년 보다 10%상승했으며 2026년까지 연평균 3.5% 오를것으로 전망되면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MCU 시장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내연 자동차 1대당 MCU는 약 200~300개가 사용되지만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는 1000개 이상이 탑재되기 때문이다. 현대차 그랜저 ◆수급 부족·원자재값 상승으로 '카플레이션' 본격화 조짐 자동차 생산부족과 맞물려 원자재 가격 인상까지 겹치면서 '카플레이션(Car+Inflation)'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도 신차 출시와 함께 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년 대비 3~5% 가격을 인상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자동차 부품 공급난과 중국 봉쇄에 따른 원자재 수급난에 따른 것이다. 올해 초 한국지엠 쉐보레가 출시한 대형 SUV 트레버스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이 인상됐다. 현대차 아반떼도 지난해 1570만원부터 시작했지만 올해 연식 변경을 거친 뒤 300만원가량 인상된 1866만원에서 시작된다.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그랜저도 가격이 인상됐다. 그랜저는 지난해 3303만원에서 올해 3392만원으로 89만원 인상됐다. 르노코리아의 볼륨 모델 XM3도 연식 변경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XM3의 경우 지난해 1787만원부터 시작했지만 올해는 1865만원부터 시작해 최저 가격이 78만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가솔린 모델은 지난해 5920만원에서 올해 6150만원으로 인상됐다. 업계에서는 연식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에 따른 가격 인상이라는 입장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전기차의 가격 인상이다. 아직까지 완성차 업계에서는 전기차 가격에 대한 언급을 꺼리고 있지만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니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세계 3위 니켈 생산국인데 러-우 전쟁 이후 공급 불안으로 폭등세를 보였다. 지난 3월 톤당 4만5795달러까지 올랐다. 지난해 말(2만925달러)의 두 배 수준 이상으로 급등했다. 니켈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양극재에 60% 이상 들어간다. 이에 따라 테슬라와 리비안에 이어 루시드로 전기차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는 다음달부터 전기차 가격을 11~13% 인상할 방침이다. 루시드의 '에어 그랜드 투어링' 가격은 15만4000달러(1억9600만원), '에어 투어링'과 '에어 퓨어'는 각각 10만7400달러(1억3600만원)와 8만7400달러(1억1100만원)로 오른다. 전기차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3월15일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Y 퍼포먼스·롱레인지 가격을 최대 440만원 인상했다. 같은달 11일 이들 모델 가격을 100만~200만원가량 올린지 나흘 만이다. 보급형 세단 모델인 모델3 롱레인지와 승용형 다목적차(SUV) 모델Y 롱레인지, 모델Y 퍼포먼스 가격도 각각 350만원, 310만원, 440만원 인상했다. 리비안도 지난 3월 전기 픽업트럭 R1T와 SUV R1S를 각각 17%, 20% 인상했다. 사전 예약 고객의 항의가 빗발치자 가격 인상을 신규 고객에 적용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꾸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와 차량용 부품, 원자재 가격 등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걸친 문제라 단기간 해결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기업들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나서도 올해까지는 회복되기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모델Y. /테슬라코리아

2022-05-12 15:5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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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車 반도체이어 부품대란까지…뒤바뀐 시장

반도체/유토이미지 국내 자동차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완성차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온라인 판매망 구축과 할인, 무인자 할부 등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러나 불과 1년 뒤에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의 영향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차량 구매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갈증이 증폭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최대 1년 6개월이 소요된다.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의 5월 기준 국산차 출고 시기 분석결과 현대차 아반떼 가솔린, N라인은 9개월을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아반떼 HEV와 그랜저 HEV도 각각 9개월을 기다려야한다. 제네시스 G80은 6개월 대기해야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5의 경우 각각 12개월을 대기한다. 스타리아 차량은 7~8개월을, 포터 일반 차량은 8~9개월을, 포터 EV는 12개월 이상이 걸린다. 제네시스 GV60, GV70, G70은 각각 12개월 이상, 8개월 이상, 3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 기아도 차량 다수가 출고 지연 현상을 겪고 있다. K3는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 선택시 3개월을, K5 LPi는 12개월 이상을 대기해야 한다. 기아의 순수 전기차 EV6는 18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는 소비자가 웃돈을 주고 차를 구매해야할 상황이됐다. 아이오닉 5 구매를 위해 올해 초 계약한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판매 직원에게 연락을 받았는데 전기차 계약에서 내연기관으로 바꾸면 신차를 구입 시기를 단축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전기차를 구매하고 싶어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를 알아봤지만 상황은 비슷했다. 전기차를 포기해야하나 고민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출고 시기를 맞춰주려고 노력했지만 최근에는 배짱영업하는 매장이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일부 수입차 업체들은 차량 판매시 소비자가 구입 비용을 일시불 전액 결제 할 수 없도록 해놨다. 차량 가격의 30%를 결제한 뒤 잔금은 12개월 할부 등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A 씨는 "국산 전기차 구매가 어려워 독일 수입차 견적을 받았는데 결제 방식이 확당했다"며 "캐피탈을 통해 할부로 구매하라는건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확대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 주요 수입차업체는 자동차 판매로 연 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있지만 전용 할부금융상품을 통해서는 20%가 넘는 이익률을 올리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문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자재가격 인상도 또다른 악재가 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난달 발표한 산업 동향 보고서에서 전쟁 장기화 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러시아산 네온과 팔라듐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우크라이나산 와이어링 하네스 등 부품 공급난이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2024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05-12 15:5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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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1분기 매출 고공행진…리오프닝 2분기 기대만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윈터아트스페이스'에서 판매한 앤디워홀의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해당 작품은 본관 4층 이벤트홀에 전시돼 오가는 사람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쇼핑 공간으로써의 백화점에서 벗어나 차별화 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가는 길에 설치한 유명 작가의 작품 또한 미술관과 유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신세계 지난해 명품 보복소비로 재미를 본 백화점업계가 1분기 엔데믹(풍토병화)에 대한 기대로 고공행진한 소비심리를 업고 또다시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명품 소비가 이어지는 한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상승세를 타 상품 카테고리 전반이 매출이 상승했다. 더불어 '차별화된 경험'을 강조한 백화점의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12일 전자정보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백화점 '빅3'인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이 1분기 5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8.4%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이 3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와 별도법인인 동대구·대전신세계·광주신세계를 합친 백화점사업부 매출이 5853억원, 영업이익 12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8.7% 올랐고 영업이익은 47.6% 올랐다. 모두 1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이다. 신세계 측은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회복하고 사업부 전체의 고른 성장이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의 호실적 중 온라인 사업 매출 상승(전년 대비 14.2%)을 눈여겨 볼만하다. 신세계는 ▲고객 개인화 서비스 ▲신백서재 등 콘텐츠 확보를 통한 차별화 ▲라이브 커머스 등 디지털 콘텐츠의 성공 등이 유효했다고 평가한다. 앞서 신세계 백화점은 대체불가토큰(NFT)을 제작해 고객에 나눠주는 이벤트를 벌여 신규 회원을 대대적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한 해외 패션쇼 생중계 등 백화점 이용고객의 주요 관심사를 충족시켰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올 1분기 모바일 앱 이용 고객은 전년보다 37.9% 늘어난 100만명을 돌파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본업의 경쟁력을 기반, 디지털 콘텐츠의 접목을 통해 뉴노멀 시대를 이끄는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백화점 부문 매출은 5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27억원으로 35.2% 늘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2030세대 고객의 매출 증가율이 전체 평균 보다 훌쩍 높아졌다. 2030세대 고객 기준 여성 패션 매출 35.1%, 남성 패션 매출 41.8% 각각 늘었고 골프(83.0%)와 아웃도어(48.7%), 해외명품(46.8%) 매출 또한 전체적으로 평균 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은 3사 중 오프라인 이벤트를 가장 활발히 열고 있다. 이른바 '인생샷 성지'가 오프라인 이벤트의 성공을 좌우하면서 현대백화점은 인스타그래머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은 기존 백화점의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전략을 이용하며 고객 휴식 공간을 매장 공간 보다 더 많이 배치했다. 이러한 전략은 2030세대 고객이 다른 연령대 보다 훨씬 많은 방문과 매출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개점 후 1년 간(2021년 2월~2022년 2월) 더현대 서울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0.3%로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15개 점포의 20~30대 매출 비중(24.8%)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의 수는 4월 현재 33만 건 이상이다. 롯데백화점은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9.4%, 2.6%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신세계·현대에 비해 가장 많은 점포를 가지고 있어 매출이 높아도 고정비도 상당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세가 비교적 낮다. 팬데믹이 오기 전인 2018년까지는 다점포 전략을 취하며 꾸준히 점포 신규 출점을 해왔다. 많은 수의 점포를 통해 규모의 경제가 가능했던 탓이다. 그러나 현재 신세계·현대백화점이 꾸준한 내외부 리뉴얼을 진행하며 트렌드를 따르는 동안 여기에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화점 업계는 지난해부터 유통가 중 리오프닝 최대 수혜채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방역 규제 전면 해제, 이달 1일 야외 마스크 의무착용 중단 등으로 각 백화점은 북새통이다. 세계적으로 심각한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도 방역규제 해제를 맞으며 소비심리는 떨어지지 않고 계속 오르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서 향후경기전망, 생활형편전망 등은 유지되거나 1포인트(p) 낮아졌다. 그러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0.6p 상승한 103.2로 나타났다. 3월에 이어 상승했고 증가폭 또한 소폭 확대됐다.

2022-05-12 15:53: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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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베트남현지법인 하노이지점 개점

12일(현지시간) 김종석 NH투자증권 베트남현지법인(NHSV) 법인장(왼쪽부터), 김홍욱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 대표, 응유엔 응옥 중(Nguyen Ngoc Dung) NHSV 하노이지점 지점장, 윤상기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재정경제금융관, 임춘하 금융감독원 하노이사무소 소장이 하노이지점 개점식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베트남 자회사인 NH 시큐어리티즈 베트남(NHSV·NH Securities Vietnam)이 12일 하노이지점 개점식을 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하노이지점은 베트남 고액자산가들이 밀집한 호안끼엠 지역에 위치했으며, 주식중개와 자산관리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2009년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과 합작 법인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지난 2018년 100% 지분인수를 통해 NHSV를 출범시켰다. 동남아 이머징 마켓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 4년여 동안 영업조직 확충 및 IT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기반 구축에 집중해 왔다. NHSV는 2019년부터 흑자 전환했으며, 2021년에는 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 최대 인터넷은행 플랫폼인 티모(Timo)와 협업을 통해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IB부문에서도 적극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있다. 개점식에 참석한 김홍욱 NH투자증권 글로벌(Global)사업본부 대표는 "짧지 않은 베트남 진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하노이지점 개점을 통해 차원이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NHSV를 베트남 선도 증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2 15:53: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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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3명 사망 '삼표산업' 안전위반만 103건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골재 채취장 매몰사고 현장. 사진=뉴시스 노동자 3명 사망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삼표산업이 103건의 안전조치 위반으로 8000만원 가량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삼표산업의 전국 사업장 7곳을 특별감독한 결과 중대재해 위험이 큰 기본 안전조치 부실 등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위반사항이 총 103건 적발됐다. 대상 사업장은 채석장 4곳, 레미콘 1곳, 모르타르 2곳이다. 이들 사업장에서는 안전 난간대와 하부 작업발판 미설치 등 추락사고 관련 안전조치 위반, 끼임과 부딪힘 사고 관련 안전조치 미이행, 야간작업 시 관리감독자 미배치 등이 적발됐다.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는 올해 중대재해법 시행(1월 29일) 이틀 후 토사가 무너져 노동자 3명이 매몰돼 숨졌다. 지난해에도 2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지만 중대재해의 직접적 원인이 된 작업계획서 조차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용부는 법 위반사항 103건 중 60건은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기소의견 송치 등 사법 조치하고, 39건은 총 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감독 결과를 본사에 통보해 삼표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고용부는 현장소장 등의 산안법 위반 혐의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영 책임자인 이종신 삼표산업 대표이사의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수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삼표산업 같이 중대재해 발생 이력이 있는 기업에서 반복적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것은 실질적인 안전조치 의무보다 형식적인 이행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경영 책임자가 중심이 돼 현장의 법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6월 말까지 완료해달라"고 말했다.

2022-05-12 15:53:09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