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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하굿둑 개방 일러스트 공모전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자연성 회복'을 주제로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하고 5월 9일부터 7월 15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환경부는 올해 2월 9일에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방안'에서 제시된 '건강한 생태와 행복한 삶이 공존하는 낙동강 하구'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수생태계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 성과와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낙동강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환경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자는 참가신청서를 국제신문 홈페이지 '공모전' 배너를 통해 내려받아 작성하고, 작품 이미지와 함께 접수처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은 독창성, 내용 전달력 등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심사 결과는 낙동강청 누리집 및 국제신문 지면 등을 통해 8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 1개 작품 ▲최우수상 1개 작품 ▲우수상 2개 작품 ▲장려상 10개 작품을 선정해 환경부장관상 등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선발된 수상작은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국제신문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관련 업무의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와 시민의 행복한 삶이 공존하는 낙동강 하구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10 15:45: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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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MOU

울산광역시교육청이 10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노옥희 교육감과 전국공공운수노조교육공무직 본부장 이윤희,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최순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박미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해 6월 단체교섭 절차와 방법에 대해 합의했고, 같은 해 6월 21일부터 제1차 본교섭(개회식)을 시작한 이후 약 11개월에 걸쳐 총 44차례의 교섭과 협의를 진행해 이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어 지난해 7월 5일 총 792항의 교섭요구안을 교육청에 제출해 교섭을 통해 최종 71개 항을 확정했으며, 최종 체결된 단체협약은 전체 126개 조, 377개 항의 합의사항이 담겨있다. 이번 단체협약은 2019년 1월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며, 노옥희 교육감 취임 이후로는 2번째다. 단체 협약 주요 내용은 ▲방학 중 비근무자 근무일수 보장(조리직종 16일, 조리외직종 7일) ▲방학 중 유급휴일 확대(설연휴 3일) ▲근무시간 확대(돌봄전담사 5시간→8시간, 청소원 6시간→7시간) ▲정년퇴직자 퇴직 직전 휴가 확대(최대 20일) ▲유급병가일 수 확대(25일→60일) ▲학습 휴가 신설(5일) ▲학교근무 영양사·전문상담사 자율연수 신설(10일) ▲근로시간 면제시간 확대(1850시간→2000시간) 등이다. 이번 단체협약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모성보호 보장, 각종 휴가 및 병가 등의 확대로 일과 삶이 균형 잡힌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근무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 만큼 앞으로 상생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큰 틀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노사가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현장이 더 민주적으로 소통,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0 15:44: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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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IC, 부산 국제개발협력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22년도 '부산 국제개발협력 활성화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지역 내 기관·기업·시민의 이해 및 원활한 참여를 돕고자 온라인 실시간 사업 설명회를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실시간 사업 설명회는 지역 내 기관, 기업,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한눈에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명회는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다. 전문가 특강(주제 '개발협력사업의 이해와 참여전략', 김형규 원광대 교수)을 사전 행사로, 지원사업에 관한 세부 내용과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세부 내용은 주로 ODA역량강화, 성장지원(사업화 컨설팅 및 제반 사항 지원), 부산ODA 실무네트워크, 부산 ODA 전문가 Pool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절차와 참고 사항들로 구성된다. 특히 이들 세부 사업의 일정, 참여 절차. 특장점들이 상세하게 안내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5월 오픈하는 '부산ODA통합플랫폼'에 대한 소개를 통해 전문가 매칭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 기능도 시연할 계획이다. 지역 참여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사전에 접수된 질문과 함께 생중계로 진행되는 동안 유튜브 채팅으로 참여자들의 문의사항에 대해 사업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관한 자료는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체 설명회 영상은 방송이 종료된 후에도 재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올해로 2회차인 지원사업은 지난해 사업 성과와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총 7개 세부사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 입찰/조달 방안, 기업 참여 전략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 멘토링, 사업 기획-형성-운영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 및 제반 지원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중장기 관점의 부산지역 국제개발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 연구도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체계적인 지원사업 운영 및 시민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온라인 실시간 사업 설명회를 비롯한 대시민 홍보가 확대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정종필 사무총장은 "최근 우리나라 국제개발협력위원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에서의 개발협력 참여, 민관협력의 다양한 방식의 사업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지역에서 역량과 잠재성,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많은 참여자들이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개발협력팀은 지원사업을 기획해 전담 운영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부산글로벌연수, 부산해외봉사단 사업과 같은 무상원조 사업을 실시하고, 성과 확산을 위해 부산개발협력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OICA글로벌연수 등 공여기관 사업도 수주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온라인 실시간 설명회 이후 6월부터는 ODA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관련 사항은 부산국제교류재단 및 개발협력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2022-05-10 15:44: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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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1분기 매출 1399억원·영업익 78억원…실적 소폭 개선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1399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 영업이익은 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1분기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491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0.3% 감소했다. 1분기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중국 일부 지역의 봉쇄조치로 실적이 소폭 감소한 반면, 중국 외 글로벌 영역 다각화 및 국내 H&B, 디지털 채널 성장이 이를 방어했다. 특히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일본 최대 쇼핑몰 '이온몰', 멀티브랜드숍 '로프트' 등 일본 주요 오프라인 10개 채널에 진출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생활용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908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1.9% 증가했다.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 성장과 함께 디지털 채널의 지속적인 성장,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의 인지도 및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애경산업 측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디지털 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리오프닝에 대비해 판매 채널의 다변화 및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0 15:42:0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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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저성장·저출산·저소득 '3低', 'Y노믹스'에 달렸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저성장, 저출생, 양극화를 이대로 방치하면 경제성장률 제로 시대가 올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 우리나라가 처한 경제 상황을 한 마디로 진단했다. 한 문장이었지만 저성장과 저출산, 저소득에 따른 양극화란 고질적 '3저(低)' 문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10일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장과 민간 중심으로 경제 활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겠다는 소위 'Y노믹스'가 시험대에 올랐다. ◆저출산·고령화로 2%대 저성장 늪…소득 격차 심화 지금 한국 경제는 2%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5%로 낮췄다. IMF뿐 아니라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등 주요 기관도 줄줄이 한국 성장률의 하향세를 전망했다. 피치와 무디스, 스탠다드앤푸어스(S&P) 모두 2.5~2.7%로 2%대 저성장을 제시했다. 심지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성장률이 오는 2033년부터 1%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올해 3.1% 성장이란 장밋비 전망치를 내놨던 우리 정부로서는 성장률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사실상 우리나라 경제의 저성장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다.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감소하고, 저출산·고령화 속도는 빨라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0.81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아이 수는 줄어드는데 노인 수는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는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853만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했다. 오는 2025년에는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고령층 비중이 커질수록 생산성이 낮아지는 악순환 구조 속에서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저출산·고령화로 저성장이 고착화되면 소득 격차에 따른 양극화도 심화된다. 금융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20% 고소득층과 하위 20% 저소득층 간의 소득 격차가 4년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최하위인 소득 1구간과 최상위인 소득 5구간 간 소득 격차는 5.23배로 2020년까지 유지해왔던 4.8배보다 간격이 더 벌어졌다. 소득주도 성장을 기치로 소득분배를 강조해 왔던 문재인 정부였지만 양극화는 더 심화됐고, 이는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5%, 물가 상승률은 4.0%로 전망했다. 그래픽=뉴시스 ◆정부 아닌 민간 주도 경제…"규제 풀어 잠재성장률 높여야"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의 근간인 'Y노믹스'는 저성장·저출산·저소득(양극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현재 2% 수준인 잠재성장률을 4%로 두 배가량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경제 정책의 핵심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성장이다. 이전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 중심 경제 정책이었다면 차기 정부는 민간 중심으로 전환해 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과감히 규제를 푸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Y노믹스를 이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방위적 경제체질 개선, 규제 개혁 등을 통해 시장과 민간 중심으로 경제 활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시장의 역할을 명확히 재정립하는 가운데 당면한 민생경제 어려움을 완화하고 저성장 극복과 성장·복지 간 선순환을 구현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새 정부는 기업 활동을 방해하는 각종 규제를 풀어 잠재성장률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우리나라 경기 흐름은 상고하저(上高下低)를 예상하는데 성장률이 낮아지면 기업 이익과 가계 소득이 줄어들고, 이는 세수 감소로 이어진다"며 "핵심은 기업과 성장이고, 정부는 그 성과가 분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시자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윤석열 정부의 5년은 과거 일본처럼 장기 불황으로 갈지, 경제 성장률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 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산업 발전이 경제 성장률을 높이는데 기여하려면 과학기술 분야의 활발한 연구개발(R&D)과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2-05-10 15:41:0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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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 사진전 본격 개막

이달 31일까지 여의도 본회서…'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 주제로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1층 로비에서 창립 60주년 사진전을 개막했다. (왼쪽 3번째부터)김영수 전 회장, 박상규 전 회장, 김기문 현 회장, 박상희 전 회장, 김용구 전 회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1층 로비에서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사진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현 회장을 비롯해 박상규 전 회장(제 17대), 박상희 전 회장(제18~19대), 김영수 전 회장(제 20~21대) 등 역대 회장, 중소기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전은 중기중앙회 창립 이후 지난 60년간 이뤄낸 성과와 역사적인 순간들을 사진을 통해 회고하는 자리로 총 130여장의 사진들로 구성했다. 사진전은 이달 31일까지 중기중앙회 1층 로비에서 상시 개최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1962년 36개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출발한 중기중앙회는 현재 969개 협동조합과 688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권익 대변과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0 15:36: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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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원칙 고수에 정면돌파 '직진형' 리더십…소통 미흡

윤석열 대통령 리더십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직진형'으로 볼 수 있다. 26년간 검사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6월 29일 출마선언으로 정치에 입문한 지 10개월여만에 대통령 취임까지 성공한 것은 그만의 뚝심과 결단력 등에 바탕한 직진형 리더십이 작용한 것이라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정치 입문 이후 뚝심 있게 자기 앞에 놓인 과제들을 해결해 나갔다. 국민의힘에 전격적으로 입당한 뒤 경선 참여 선언부터, 선거대책위원회 해체 등 자기만의 방식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하며 일 처리를 했다. 20대 대통령선거 막바지에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와 전격 단일화 합의 또한 윤 대통령이 과감하면서도 진솔한 언어로 완성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은 당선 이후에도 집무실 이전 문제를 정면 돌파 방식으로 풀어갔다. 당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를 대통령 집무실로 활용하는 문제에 대해 찬반 여론은 팽팽했다. 결정은 하되, 시간을 두고 이전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도 있었다. 이들 여론 가운데 윤 대통령 결정은 취임 후 '용산 시대' 공식화였다. 용산 시대를 공식화한 윤 대통령은 당시 "시기를 조금 더 두고 판단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는데, 청와대에 들어가면 여러 바쁜 일 때문에 안 된다고 본다"며 자신의 결정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형님 스타일에…미흡한 소통 문제도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검찰총장에 물러나기 전까지 26년간 검사로 살면서 특유의 '형님' 리더십도 보였다. 이는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검찰 시절에 이어 윤 대통령은 정치 입문 이후 '내 사람'을 챙겨왔다. 대표적인 예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다. 한번 사람을 믿고 맡기면 쉽게 내치지 않는 특유의 형님 리더십은 대선 경선 기간부터 본선이 끝나고, 대통령 취임까지 이어졌다. 윤핵관 맏형격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부터 검찰 내 핵심 측근이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인 권영세 통일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도 있다. 윤 대통령이 챙겨야 할 각종 보고서를 전달하고, 일정도 챙기는 부속실장도 20여 년간 인연인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이다. 윤 대통령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과정에도 형님 리더십을 보였던 것으로 평가된다.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특별 고문이었던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 등이 공천받고 경선 끝에 후보로 낙점된 게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윤 대통령 특유의 '직진', '형님' 리더십에 대한 부작용도 있었다. 집무실 이전 문제는 대통령 당선 이후 불과 약 열흘 만에 있었던 큰 결정이었음에도 '여론 수렴' 절차는 없었다. 국민에게 집무실 이전 구상을 설명하고, 의견에 대해 듣는 과정이나 여론 수렴도 사실상 없었다. 집무실 이전에 협조가 필수인 문재인 전 대통령 청와대와 협의도 없었다. 청와대 개방 문제 또한 당시 문 전 대통령 측과 협의 없이 결정돼 내부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 과정에 협의 없이 직진한 채 결정한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측과 충돌했고, 이는 신구(新舊) 권력 갈등 논란으로 불거졌다. 윤 대통령이 소통에 대해 강조하는 가운데 일방적으로 집무실 이전 결정을 내린 것 또한 미흡한 행동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윤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맞이한 극단적인 '여소야대' 국회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원칙에 대해 고수하는 직진형 리더십이나 형님 스타일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일정 부분 원칙은 타협하지 않으면,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국정을 이끌어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윤 대통령이 특유의 리더십을 자제하면서 고도의 정치력까지 발휘하는 게 앞으로 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에 윤 대통령이 취임 후 민주당 지도부 초청 만찬을 하거나, 여야 대표 회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소통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2022-05-10 15:33:0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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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태양에스씨알 ‘유망중소기업’ 선정

BNK경남은행 신태수 상무(오른쪽)와 창원공단지점 유동현 지점장(왼쪽)이 지난 9일 ㈜태양SCR을 방문해 백승훈 대표에게 '유망중소기업 인증서'를 전달하고 포즈를 취했다./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에 소재한 태양에스씨알(대표 백승훈)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했다. 플라스틱성형제품 제조업체인 태양에스씨알은 유망중소기업 선정 심사에서 신용평가 결과와 성장 잠재력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태양에스씨알은 '전자제품용 고광택 사출성형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등 내외장사출 제품을 엘지전자 및 협력업체에 납품해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무선청소기 핸디 바디(Handy Body), 다공정 자동화인쇄, 세디먼트 필터 샤워헤드 등이다.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태양에스씨알에는 특별 제작한 현판과 인증서, 금융서비스 혜택이 제공된다. 창원영업본부 신태수 상무는 "태양에스씨알이 기술력 향상에 매진한 결과 BNK경남은행 유망중소기업은 물론 엘지전자 1차 협력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태양에스씨알이 국내 가전제품 시장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올해 태양에스씨알을 포함해 진양, 가야데이터, 태화로직스, 우리기업, 중원이엔아이, 제우엠텍 등 총 7곳의 기업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10 15:18: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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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신금투·유진·KB·키움·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금융지주 또는 은행 발행 조건부자본증권을 모바일로 매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고객들은 지점에 내방할 필요 없이 신한금융투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를 통해 조건부자본증권을 쉽고 편리하게 매수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조건부자본증권 모바일 매매시스템 오픈 신한금융투자 CI. 조건부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금융당국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하는 채권으로 금융기관이 자기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발행한다.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채권의 성격과 만기가 없고, 특정 사유 발생시 이자 지급 의무가 사라지거나, 발행사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해당 채권이 상각된다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투자자는 일반 채권보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대신 더 나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이다.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하는 조건부자본증권은 국내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이 발행한 5년 또는 그 이상의 콜 옵션이 부여된 채권으로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발행되었으나 발행사가 옵션을 행사하면 중도 상환되는 특성이 있다. 금리는 발행사 신용도 및 1차 콜 옵션 행사까지의 잔존기간에 따라 상이하다. 해당 조건부 자본증권을 매수하려면,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앱 '신한알파'에 접속해 '상품' 탭에서 '채권/RP' > '조건부자본증권 매수'를 클릭해 종목을 확인하고 매수할 수 있다. 매매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강화로 인해 숙려제도 대상 고객은 매수신청을 하더라도 숙려 및 확정 기간이 지나야 실제 매수 체결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고객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김기동 신한금융투자 FICC 영업본부장은 "최근 기준금리 및 시중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조건부 자본증권의 발행금리도 4%대까지 상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실제로 2월 우리금융지주, 3월 농협금융지주, 4월 농협은행이 발행한 조건부 자본증권의 고객 수요가 꾸준하며 5월 KB금융지주 조건부자본증권 발행도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조건부 자본증권을 비대면으로 매수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간편투자앱 'U.TOO' 연말까지 수수료 무료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6월 30일까지 간편투자앱(APP) 'U.TOO(유투)' 신규 고객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과 '국내주식 경품 증정 및 투자지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6월 30일까지 'U.TOO'를 통해 유진투자증권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고객은 올해 연말까지 유관기관제비용을 포함한 '국내주식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해당 고객 대상으로 1등 경품 3500만원 상당의 '국내주식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U.TOO에서 최초 계좌 개설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500주, LG에너지솔루션 50주, SK하이닉스 50주, LG스타일러를 각 1명(총 4명)에게 지급한다. 당첨자는 7월 8일 유튜브 라이브 추첨 방송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당 고객 전원에게는 '투자지원금 5000원'과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제공서비스 평생 무료' 혜택도 제공된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간편투자앱으로 쉽고 편한 주식투자를 원하는 고객님들의 성공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최근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데 이번 이벤트가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B證, 'KB able 인플레파이터랩' 판매 개시 KB증권CI. KB증권이 인플레이션 수혜가 예상되는 실물자산, 주식 그리고 채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KB able 인플레파이터랩'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KB able 인플레파이터랩'은 주로 실물자산, 주식 그리고 채권 관련 ETF에 투자한다. 실물자산은 인플레이션 수혜가 예상되는 리츠, 원유, 금속 그리고 농산물 등 이며, 주식은 원자재 관련주와 물가 상승을 전가할 수 있는 기업 등이다. 원자재의 변동성이 높고 인플레이션 상황이 변화할 수 있지만 물가연동채 및 미국 국채 등에도 자산을 배분하고 적절한 트레이딩을 통해 운용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랩 서비스는 KB증권 본사 운용역이 운용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 계약기간은 1년 이상으로 KB증권 영업점에 방문해 가입하거나 MTS 'M-able(마블)'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김유성 KB증권 고객자산운용센터장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투자는 대체로 하나의 자산군이나 섹터에 투자하는 종류가 많아 여러가지 금융상품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며 "이에 'KB able 인플레파이터랩'은 하나의 랩 서비스로 여러가지 자산에 투자하여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긴축'이 동반됨에 따라 주식 및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에는 우호적이지 않지만 오히려 잘 대비한다면 또 다른 투자의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KB able 인플레파이터랩'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1.0%의 선취 수수료와 함께 후취 수수료 연 1.2% 부과된다. Wrap 가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KB증권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키움증권,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플랫폼 '카사'와 MOU 10일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왼쪽)과 예창완 카사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소 카사(대표이사 예창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사는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수익증권을 디지털화하고 유통하는 카사거래소를 운영 중이다.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동산 디지털수익증권(DABS) 거래소로선 최초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됐다. 지난 2020년 11월 역삼 런던빌의 첫 공모를 시작으로 누적 공모 총액은 264억7000만원을 달성했으며, 2022년 4월 19일 공모청약을 진행한 부티크 호텔 르릿은 5분여만에 22억원 공모 총액을 완판하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분산원장 기반 부동산 유동화 유통 플랫폼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 부동산 상품 개발 및 계좌 관리 관련 논의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협업 과제 발굴 ▲공동 사업협력을 위한 신규 BM 발굴 등 키움증권의 폭넓은 투자자 네트워크와 카사의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활용하여 금융업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과 함께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개인 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DABS)과 관련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해외주식 추첨 증정 '천원샵' 오픈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해외 우량 주식 온주를 추첨 증정하는 '천원샵 래플 위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서비스 '천원샵' 거래 고객이 대상이며 해외 소수점 주식을 1천원 이상만 매수해도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한화투자증권은 7월 3일까지 8주간 매주 10명을 래플(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해 해외주식 온주 1주를 지급한다. 해당 해외주식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존슨앤드존슨, 넷플릭스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수는 한화투자증권 모바일 앱 '스마트엡(SmartM)'과 '스텝스(STEPS)'에서 할 수 있으며, 이벤트 신청은 'STEPS'에서 가능하다. 정준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져 투자를 고민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럴 때 적은 금액으로도 부담없이 투자가 가능한 STEPS의 '천원샵'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를 경험하고 우량 주식도 챙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여는 'STEPS' 앱 에서 할 수 있으며, 한화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0 15:16: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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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고물가·고환율·고금리 '3高' 파고 넘어야

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환율과 금리도 동시에 오르는 '3고(高) 시대'다. 서민들의 생활고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소비자물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지난 2008년 10월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운영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국면이다. 여기에 환율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원화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美 '빅스텝'까지…韓경제 근심 깊어진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5(2020=100)로 전년 동기보다 4.8%나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10월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이며, 자칫 물가 상승률이 5%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환율과 고금리에 대한 근심도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전 거래일(9일, 1274.0원)보다 3.1원 오른 1277.1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276.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1278.0원까지 오르는 등 전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276.0원)을 돌파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20년 3월 23일(1282.5원)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화값이 그만큼 하락했다는 의미다. 글로벌 물가 상승세 지속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예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달러화 강세 배경이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연준이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75~1.00%로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추가 빅스텝 가능성도 시사하며 한은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경제 드림팀'…활기 되찾을까 이처럼 국내 경제가 '3고(高)'에 직면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국정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경제체질을 선진화해 혁신성장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경제의 중심을 '기업'과 '국민'으로 전환해 민간의 창의, 역동성과 활력 속에서 성장과 복지가 공정하게 선순환하는 경제시스템을 지향한다는 전략이다. 민간이 주도하는 자유로운 시장과 정부의 전방위 지원 하에 기업의 혁신 역량이 발휘되는 대한민국 성장엔진 복원도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날 제20대 대통령 취임 논평을 통해 "새 정부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혁파 등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라며 "(최근 국내 경제 상황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잠재성장률 저하 등으로 한국경제가 내우외환의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유동성 회수 그리고 이를 통한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기본적으로 물가 안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정책을 하는 데는 제한점이 상당히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다음에 결국 미국이 금리를 높이고 있는 과정이고 이 과정에서 한미 간에 금리가 역전되면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거나 아니면 이제 우리 자금들이 해외로 떠나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5-10 15:15:3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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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통수권자 윤석열, 국방혁신은 사람부터...

윤석열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이 10일 취임식 이전에 모습을 보인 곳은 서울 용산의 국가위기관리센터와 동작구 서울현충원이었다. 병역이 면제된 국군통수권자라는 핸디캡을 극복하려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국방개혁 2.0을 내세웠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책을 상당수 계승한 윤석열 정부의 국방혁신 4.0에 대한 국군 장병들의 기대도 크다. 문 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군의 현대화와 과학화를 윤 대통령이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야전 장병들은 군의 현대화 및 과학화에 못지 않게 ‘사람을 중시하는 군대문화’가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트로경제신문과 전화인터뷰에 응한 2030 장병들은 ‘병력자원 부족으로 인한 약병화(弱兵化)’와 ‘전투력 유지를 위한 군수지원의 부실’을 가장 시급한 국방혁신 분야로 손꼽았다. 육군의 한 초임장교는 “병역이행을 두고 군간부로 복무하는 길을 선택했지만, 또래 친구들은 간부 선택에 대해 많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선진 군사강국은 간부로 복무한 경력이 사회진출에 강점이 되지만 한국 사회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초임장교는 “병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복무기간, 간부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공무원과 달리 직업적 안정성도 보장되지 않고 취업시장에서 뒤쳐지는 현실이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20대 초반의 해군 부사관은 “높은 임무 강도와 열악한 복무환경 탓으로 해군 부사관의 장기복무지원이 미달이 되는 사태에 달했다”면서 “해군의 경우 함정이라는 플랫폼 자체가 부대 개념인데 함정은 늘어나지만, 함상복무를 할 인적자원은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관은 “육군과 공군도 마찬가지겠지만, 과학화와 현대화가 전력증강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지 병력감축을 위한 대안으로 자리잡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장병들은 ‘현실적 급여 지급’, ‘군복무 간 필요한 충분한 의식주 해결’이 국방혁신의 선결과제라고 평가했다. 군복무보다 노동강도가 낮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해도 월 평균 150만원 이상을 벌 수 있기 때문에 200만원의 급여가 절대 많은 금액이 아니라는 것이다. 군에서 지원하는 전역 전 사호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짧아진 복무기간을 고려하면, 일반적 임무수행과 병행하기 힘들다는 점과 급식을 비롯한 보급품의 부실도 2030 병과 간부들이 공통으로 인식한 문제였다. 30대 초중반의 일선 지휘관들은 ‘사람을 필요한 곳에 잘 배치하는 군의 편성과 편제’, ‘합리적인 사고로 군수뇌부와 소통할 수 없는 현실’을 혁신 과제로 손꼽았다. 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관리자로서 고민들이 많아 보였다. 익명의 육군 지휘관은 “군무원 증원을 통해 병력자원 감소를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면서 “비전투부대라고 하더라도 전후방이 따로 없는 현대전에서 전쟁법상 교전권이 없는 군무원에게 군사적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지휘관은 “외부 인력자원을 끌어오기보다 군사복무 경험이 있는 내부 인력을 부사관 및 장교로 임관시키고, 군무원 보직을 예비역 승계 보직으로 전환해 군의 전투력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즉, 군 병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국군조직법과 군인사법·군무원인사법, 예비군법, 군의 의식주에 해당되는 전력지원물자의 고급화를 추진할 수 있는 국가계약법의 개정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야 할 국방혁신의 핵심인 셈이다.

2022-05-10 15:08:5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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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포스코, '산업의 쌀' 철 생산…'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지난 3월 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사기(社旗)를 흔들고 있다. 대한민국 철강 역사의 기원이자 경제 발전의 발판 역할을 했던 포스코는 1973년 1고로에서 처음 쇳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을 자력으로 생산하며 조선과 자동차, 가전 등 국내 제조업의 단기간내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는 밑거름이 됐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왼쪽부터), 샬레 연방 생산부 산업차관, 사엔즈 살타주지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하릴 카타마르카주지사,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이 3월 23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염수리튬 1단계 착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종합제철'서 '포스코' 전환 올해로 20년 1968년 포항종합제철로 설립된 포스코그룹은 2000년 민영화 완료 후, 글로벌 기업으로 본격 성장하기 위해 2002년 '포스코'로 사명(社名)을 변경한지 올해 20년을 맞이했다. 포스코그룹은 민영화 및 사명 변경과 함께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와 선진형 기업지배 구조의 확립을 통해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는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 경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기업 중 가장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경영진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선진형 지배구조 정착을 위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가 맡도록 했다. 정관에도 사외이사를 전체 이사수의 과반수로 해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 이사회 기능 역시 경영전략, 경영 승계 및 육성, 경영진 평가 및 보상 등으로 대폭 강화해 실질적으로 경영을 감독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0년에 중간 배당제를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는 주주 권익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분기배당제도 도입했다. 2004년 3월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지배구조의 이념과 원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업 지배구조 헌장을 확정했다. 특히 포스코는 민영화와 함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사업전략으로 성장과 혁신을 키워드로 한 중기경영전략을 추진했다. 철강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용 강판, API강재, 스테인리스 400계, 고급 전기강판을 4대 전략제품으로 선정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했다. 또 포스코는 철강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기술개발, 생산부문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성과를 이뤄 나갔다. 설비 증설과 합리화 등 국내외 투자는 자동차강판 등 냉연제품과 스테인리스 제품 등에 초점을 맞췄고, 마케팅부문은 국내 수요처 개발은 물론 해외거점인 SCM기지를 지속적으로 신설해 중국, 동남아, 일본, 인도, 멕시코, 동유럽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및 전략 제품 판매 인프라를 형성했다. 그 결과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생산능력은 2003년 272만3000톤(내수145만3000톤, 수출 127만톤)에서 2008년 634만4000톤(내수293만7000톤,수출341만7000톤), 2018년 1000만톤(내수235만톤, 수출 559만톤, 해외생산206만톤)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2008년 발생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포스코 지휘봉을 잡은 정준양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임원회의를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위기 돌파에 집중했다. 당시 정 회장은 '열린경영, 창조경영, 환경경영'을 새로운 이념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사업영역에서는 변화하는 경영환경, 새로운 경영전략을 반영해 사업부문을 철강, 종합소재, 에너지 등 3대 핵심영역으로 확립했다. 철강부문에서는 철강본업을 바탕으로 한 경쟁우위 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되, 국내 조강 생산 4000만톤 체제 확립과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에 집중했다. 2009년 7월 광양 4고로를 개수해 세계 최초의 연 500만톤, 세계 최대 규모인 일일 1만 4000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2011년에는 제품 고부가가치화의 일환으로 광양 후판공장을 준공해 세계 최대 초광폭 후판을 생산하고, 세계 최초로 20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3공장을 착공해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포스코그룹은 민영화 이래 자산 규모 20조원 수준에서 지난해 말까지 약 90조원으로 4배 이상 커졌으며, 주가도 2000년 마지막 거래일에 7만6500원를 기록한 이후 5월 10일 현재 28만1000원으로 4배 가까이 올랐다. 매출액은 2002년 11조7290억원에서 지난해 76조3320억원으로 6배로 급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조8340억원에서 9조2380억원으로 커져 5배로 늘어났다. 또 민영화 이전에는 8% 수준이던 외국인 주주의 주식 보유 비중도 현재 53%에 육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까지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등 포스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포스코는 지난 3월 2일에는 저탄소 전환과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기술 혁신 등 초(超)불확실성 시대의 사업환경에서 생존하고,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을 가졌다.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각 사업들의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육성 등을 강화함으로써 그룹의 균형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최정우 회장은 "오늘은 포스코 역사에서 제2의 창업이 시작되는 날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출범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가 이루어낸 성공의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포스코그룹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주회사는 그룹 전체적인 시각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유연성을 추구하고, 사업회사는 분야별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업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사업회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하여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야 한다. 리얼밸류는 기업활동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의 총합이며,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포괄한다"며 "포스코홀딩스는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하는 '포트폴리오 개발자(Developer)', 그룹의 성장 정체성에 맞게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단위 사업 간 융복합 기회를 찾는 '시너지 설계자(Designer)',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체화해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조율하는 'ESG Leader(Director)'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며 지주회사의 나아갈 바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리튬 데모플랜트 전경.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도약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그룹 7대 핵심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철강 탄소중립 완성 ▲신(新)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 등 다섯 가지 지향점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3배 이상 끌어올려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목표로, 사명 변경 20년을 맞은 올해를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흑연, 니켈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2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만들며 철강을 넘어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제적으로 양극재 및 음극재와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흑연을 공급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한 만큼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톤, 음극재 32만톤, 리튬 30만톤, 니켈 22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사업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관리 강화 및 조업활동 개선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탄소배출량을 현 7800여만톤 수준에서 7100만톤으로 약 10% 감축한다는 목표다.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는 지난해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인수하고 전기차 18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니켈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 또 2023년까지 연산 2만톤규모의 2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2차전지 리사이클 공장도 만들었다. 니켈, 리튬 등 폐전지 스크랩에서 2차전지 소재를 추출하는데 향후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또 최 회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 분야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 2조3000억원, 수소 생산 50만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50년까진 연 700만톤의 수소 생산 체제를 만들어 글로벌 톱 10 수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제철소의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재활용해 수소를 만들고 있는데 2030년에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분리해 땅속에 저장하는 블루수소를, 2040년까지는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 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만드는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인프라 사업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의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고 있다. 식량 사업 규모도 2030년 매출 10조원을 목표로 북남미 등 해외에서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사업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또 국제 환경인증을 기반으로 환경이슈가 야기되지 않은 팜 농장 인수 혹은 팜유 정제사업 진출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식량 메이저로서 취급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 체제 아래, 벤처투자를 그룹의 신사업 발굴 채널로 지속 활용함과 동시에 유망 벤처기업을 글로벌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누계 8000억원의 펀드 출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포스코의 출자액과 외부 벤처펀드 자금을 합한 펀드 결성 총액은 4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펀드는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그룹 성장 사업 연관 분야 투자와 그래핀, 바이오 등 미래 유망 신수종 분야 투자로 나누어 진행되며, 벤처투자를 포스코그룹의 사업 역량 강화는 물론 그룹의 성장 사업 발굴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들의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육성 등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그룹의 균형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며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그룹의 균형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2030년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10 15:03: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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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1호 안건'…한덕수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서명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날 대통령 집무실에서 '1호 안건'으로 국회에 제출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인선 대변인, 최영범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 수석들이 배석한 가운데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했다. 장관 임명제청권을 가진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서명은 현재 국회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회전문 인사' 등을 이유로 인준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 임명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한 후보자에게 전화를 걸어 "윤석열 총리는 한덕수뿐"이라고 힘을 실은 바 있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총리 인준이 불발될 경우 '당분간 총리 없이도 갈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이날 한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함에 따라 임명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돼 최종 인준 절차를 거치게 된다. 윤석열 정부의 책임총리제를 위한 첫 단추인 만큼,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통과 여부에 따라 향후 국정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또한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7개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정무직, 차관 등 임명 문서에도 서명했다.

2022-05-10 15:03:1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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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에 국민의힘 "국민께 겸손"·민주 "아쉬워"·정의 "여야정 모이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한 10일, 새 정부와 호흡을 맞출 국민의힘은 국정 운영에 대한 겸손함을 드러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보다 안타까움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윤 대통령에게 '여야정 협의체'구성을 제안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이 거수경례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한 10일, 새 정부와 호흡을 맞출 국민의힘은 국정 운영에 대한 겸손함을 드러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보다 안타까움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윤 대통령에게 '여야정 협의체'구성을 제안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취임사의 핵심을 요약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원인을 반지성주의로 규정하고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자유의 확대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가는 길에 꽃길도 가시밭길도 나타날 것"이라며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늘 국민의 뜻을 살피며 겸손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심은 늘 옳고, 잘못된 것은 추상같이 심판하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으면 언제든 매서운 심판과 질책을 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오직 국민과 국가만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법치와 정의의 가치를 지키고, 튼튼한 안보 속에서 모든 국민이 꿈을 실현하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역설하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면서 "그러나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 국민의 삶을 내리누르는 위기를 헤쳐 나갈 구체적인 해법은 보이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도약과 빠른 성장을 통해 양극화와 사회갈등을 풀겠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지나치게 단선적이고, 과거에 실패한 신자유주의로의 회귀는 아닌지 묻는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무리하게 집무실 이전까지 강행하면서 가장 강조해온 국민 소통에 힘써 오만과 독선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검찰공화국에 대한 우려를 지우고 삼권분립에 대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도 했다. 또한 "어느 때보다 국민의 삶이 어렵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가지만 고물가, 고유가 등 난관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그런 점에서 국가균형발전, 소상공인 지원 등 대선공약이 지켜지고 민생과 경제 회복의 해법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국민께 했던 약속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국민이 바라는 나라를 만드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경제 위기 속에 힘없는 서민의 삶이 고통 받고 있다며 여당과 야당 행정부가 모여서 위기 해법을 논하는 '여야정협의체'를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윤석열 행정부가 '불평등 문제, 기후 위기, 안전 사회, 평등 인권' 등 사회적 과제를 협의하고 대안을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여야정협의체'를 운영할 것을 제안하고 촉구한다"며 "야당과 대화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진다면, 여야 정당과 국회는 시민의 공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고 시민들은 정치적 신뢰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행정부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부,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변화시키는데 한 걸음 더 전진하는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부연했다.

2022-05-10 14:59: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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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재개에 '드라이빙 간식' 인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고창 청보리밭 축제, 함평 나비대축제 등 그동안 중단되었던 지역 대표 축제들이 3년 만에 열렸다.축제 재개 소식에 방문객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식음료 업계에선 봄맞이 장거리 자동차 여행객을 위한 '드라이빙 간식'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만성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카페인 음료와 달리 체내 수분 보충에 제격인 보리차음료이다. 볶은 검정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으로 검정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강조했다. 깔끔한 끝맛 덕분에 물 대용은 물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식사 시 음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잠을 깨기 위해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운전자가 많지만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오히려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은 맥주에 가장 가까운 맛과 청량감을 구현하면서도 알코올은 일체 함유되지 않은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다. 운전 중에도 걱정 없이 맥주 본연의 '목젖을 때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뿐만 아니라 칼로리, 당류 모두 제로인 '올프리' 음료이기 때문에 고칼로리·고당류의 기존 탄산음료를 대신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에 곁들이기 좋은 과자도 인기다. 오리온은 대표 스낵 오징어땅콩에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구운김땅콩'을 새롭게 출시했다. 맥주 안주로 인기 있는 김과 땅콩 조합에서 착안하여 개발된 제품으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은 물론 풍성한 감칠맛까지 느낄 수 있어 무알코올 음료와도 훌륭한 궁합을 자랑한다. 자녀들과 여행을 떠나는 부모에게는 인공 첨가물이 함유된 간식을 제안한다. 아이배냇의 '롱떡뻥'은 유기농 자연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현미 쌀과자다. 착색료, 합성향료, 밀가루, 기름 등이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한 손에 잡고 먹기 좋은 길다란 모양으로 편히 즐길 수 있으며 지퍼 포장되어 자동차 여행길 아이 간식으로 제격이다. 빨대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빙그레의 '요플레 이지드링크'는 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아이들이 깔끔하게 즐기기 좋다. 원유가 90% 함유돼 식사를 대신해 출출한 속을 달랠 수 있고 한 팩당 단백질 6g, 칼슘 215mg은 물론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100도 고온에서 65초 이상 살균 처리한 후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6겹 멸균팩에 포장된 제품으로, 장거리 여행길에도 변질 걱정이 적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한 통행량 자료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4월 주말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이 전달 대비 20% 이상 증가한 약 484만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2-05-10 14:55: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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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내륙형 생태휴양벨트 조성 TF팀 회의 개최

밀양시는 내년 본격적 운영을 앞둔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 및 운영 대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협업사항을 발굴하기 위한 '내륙형 생태휴양벨트 조성 TF팀(이하 TF팀)' 현장회의를 10일 개최했다. 최웅길 나노경제국장 주재로 진행된 현장회의는 주관부서 및 협업부서의 부서장과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관광휴양단지 현장에서 열렸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및 운영과 관련된 10개 사업에 대한 준비사항 보고와 협업사항에 대한 토의, 농촌테마공원 등 7개 공공사업 건축공사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환경·생태가 어우러진 휴양형 관광명소 조성을 목표로 지난 1월 구성된 TF팀은 휴양단지의 본격 운영에 대비해 우수사례 9곳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협업사항을 발굴한 후 이날 회의에서 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토의 시간을 진행했다.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휴양형 복합 테마 관광단지를 조성해 밀양시를 동남권의 중심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가 조성·운영하는 7개 공공시설과 민자사업인 리조트 및 골프장(18홀)이 들어서게 된다. 2020년 11월 기반시설공사, 2021년 7월 공공시설 건축공사를 각각 착공해 현재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에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웅길 나노경제국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이 목표 지점을 향해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협업사항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주무부서별로 운영에 대비한 준비사항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2022-05-10 14:47:1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