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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증시 달래기…"빅테크 예측가능 규제"

중국 금융안정위원회 발표 내용. /신화사, 미래에셋증권 중국 당국이 증시 달래기에 나섰다. 주가 폭락에 이례적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경제와 금융시장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고, 빅테크에 대한 규제 역시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취했다. 일단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반등하는 등 시장은 환호했다. 전문가들은 원칙적으로는 규제 기조가 변함이 없는데다 아직 구체적인 조치도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중국 관영 통신인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지난주 류허 부총리 주재로 특별회의를 소집했다. 홍콩은 물론 중국 본토 증시까지 연일 폭락한데 따른 조치다. 중국 당국이 내놓은 내용은 경기진작부터 미국 증권 감독기관과의 협력, 빅테크 규제 등까지 광범위하다. 중국의 경우 중앙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를 비롯해 주요 금융 규제 기관을 감독하는 위원회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다. 그러나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런 광범위한 성명을 내는 일은 이례적이다. 맥쿼리의 래리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이낸셜타임즈(FT)에 "중국의 정책 당국이 최근 주식 시장 폭락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경제를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운영하며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한다"며 "능동적인 통화정책으로 거시경제는 정상 가동되고 1분기 경기가 효과적으로 부양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상장 폐지 우려에 대해서도 진화에 나섰다. 위원회는 "중국과 미국의 규제 기관은 좋은 의사 소통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구제적인 협력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방위적인 규제의 시발점이었던 빅테크에 대해서는 '예측 가능한 감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위원회는 "플랫폼 경제와 관련해 예측 가능한 감독을 통해 플랫폼 경제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증시의 폭락세는 멈췄지만 향후 방향성은 예측하기 힘들다. 내놓은 방안 자체도 구제적인 조치는 없는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전망은 더 어두워지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딩솽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규제 방침이 역전될 가능성은 낮다"며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여전히 약하고, 자본 시장의 미래에 대한 우려는 크다"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2-03-20 13:54: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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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산재 노동자 복귀시, 사업주가 계획서 제출

사업주의 직장복귀계획서 제출 제도. 자료=근로복지공단 올해부터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가 직장에 복귀할 때 사업주가 복귀 계획서를 작성, 제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20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산재 노동자에 대한 사업주의 직장 복귀 계획서 제출 제도가 올해 법제화됐다. 이 제도는 산재 노동자가 일터로 복귀하기 위해 치료 종료 후 거치는 준비 과정을 사업주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산재를 입은 노동자가 직장에 복귀하려면 직접 사업장을 찾아 근로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올해부터는 산재가 발생한 사업장의 사업주가 피해 노동자의 복귀 계획을 작성해 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공단은 사업주가 제출한 노동자의 직장 복귀 계획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동자의 작업 능력을 의학적으로 증명하는 소견서를 사업주에게 제공한다. 대체인력지원금, 직장복귀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도 사업주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산업재해 피해 노동자의 직무에 맞는 신체기능 향상 훈련, 모의 작업 훈련 등도 지원한다. 공단은 현재 의학적 지원을 위한 인력·시설·장비 등을 갖춘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별도 '직장복귀지원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 중인데 공단 직영병원 8곳에서 민간 병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산재 노동자가 원래 직장으로 돌아가는 비율은 여전히 40%대인 것이 현실"이라며 "더 많은 산재 노동자가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0 13:54:0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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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해제’로 국제선 정상화 잰걸음…“지방공항은 아니야”

21일부터 해외입국 시 7일 의무격리 해제에 '국제선 정상화' 분위기 솔솔 여전한 인천국제공항 입국 일원화 방침 "지방공항 사용하는 국제선 항공사와 승객 불편 가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면제 적용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의 해외입국자 격리 조치 완화와 트래블버블 노선 증편 등으로 지방공항 운영 정상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공항과 지역거점 LCC는 "국제선 하늘길 정상화는 아직 멀었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부산∼사이판 노선, 부산∼괌 노선이 증편 확정되면서 국제선 운항 편수가 차츰 늘어갈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부산~사이판 노선을 지난 16일부터 기존 주 1회에서 수요일과 일요일, 주 2회로 증편 운항 중이다. 이에 따라 여행 상품도 3박 4일, 4박 5일 여행이 가능해져 여객 수요 증가도 기대되고 지역 여행업계도 조금씩 회복될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이판은 사이판 도착시간 기준 하루 이내에 신속 항원 검사 영문 음성 확인서,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참하면 격리 없이 사이판 입국이 가능하다. 괌 노선은 지난달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중단됐었지만 2년여 만에 운항되는 노선이다. 괌의 경우 코로나 음성 확인서, 백신 증명서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격리 없는 여행이 가능하다. 국내 LCC들도 이에 맞춰 운항 재개 일정을 공개한 상태다. 진에어는 4월 16일부터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영한다.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오후 1시에 괌에 도착하고, 괌에서는 오후 2시 30분에 출발, 김해공항에 오후 6시 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 각국의 방역 지침 및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도 4월 30일부터 각각 매주 화·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괌에 오후 1시 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괌에서 오후 3시 5분에 이륙해 오후 6시 30분 김해공항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격리면제 덕분에 4월부터는 해외여행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교부는 다음 달 중 통상적인 국가별 여행경보 체제로 전환 예정을 예고한 상태라 여객기 운항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백신 접종률을 포함한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과 국내 방역 정책 변화, 타국의 입국 제한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상적인 국가별 여행경보 체제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어 국제선 정상화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항공업계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인천공항입국 일원화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정상화라고 할 수 없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국내 7개 LCC 사장단은 한국공항공사 마련한 LCC CEO 간담회에서 "인천국제공항뿐만 아니라 입국자 검역 강화를 위해 중단된 지방공항 국제선에도 기회가 공평하게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발지는 지방공항이지만 귀국 시에는 인천공항으로 들어와야만 하는 노선이 존재해 항공사와 승객 모두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 대구∼중국 옌지. 제주∼중국 시안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인천에서 다른 노선이나 교통편을 이용해 국내 행선지로 가야하고, 항공기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땐 대구와 제주 공항에서 항공유를 충전한 뒤 인천으로 들어와야 한다. LCC 관계자는 "인천공항 국제선 일원화가 시작된 2020년 4월 이후 김해, 제주, 대구, 청주, 양양, 무안 등 6개 지방공항 국제선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국외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제주공항도 올해 1~2월 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단 1편이었고 이용객은 139명에 그쳤다. 2019년 1~2월 35만4415명이 이용한 것에 비교하면 99.9% 감소해 사실상 '국제선 없음'이나 마찬가지였다. 지역에 거점을 둔 또 다른 LCC 관계자는 "지방공항에도 격리실을 더 많이 마련하고 방역 제반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도 "포스트 코로나는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방역·안전 태세를 갖추고 앞당겨 맞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해 지방공항에서도 자율적인 국제선 운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힘을 더했다.

2022-03-20 13:49: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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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일부터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 가구 모집

서울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미래 복지모델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500가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심소득은 최저생계 지원을 넘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소득보장제도다.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2600만원 이하이면 지원 가능하다. 시는 3개월간의 선정 절차를 거쳐 7월까지 500가구를 뽑아 지원한다. 시범 사업 참여 가구는 7월 11일부터 3년간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원받는다. 예컨대, 소득이 0원인 1인 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85%(165만3000원) 대비 가구소득 부족분의 절반인 82만7000원(월 기준)을 받게 된다.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시가 제시한 소득과 재산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서울 거주 가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복지포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간 첫 주(3월 28일~4월 1일)에는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4월 4~8일 운영되는 안심소득 접수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및 최종 선정결과는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계획과 추진 일정은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안심소득 상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2-03-20 13:49: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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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도시 정책은? 취약계층 주거·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세계 주요 도시들이 취약계층 지원과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캐나다 에드먼턴시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시는 저소득층 주거난 해소에, 말레이시아는 디지털 경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캐나다 에드먼턴시는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한 여행 수요로 문을 닫은 호텔을 인수한 뒤 리모델링해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에드먼턴시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난 2년간 노숙자 수가 두 배 넘게 급증, 현재 시 인구의 0.25%에 해당하는 2500명 정도가 노숙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역 숙박업계 10곳 중 5곳 이상(57%)은 영업을 종료하거나 폐업 위기에 처했다. 이에 에드먼턴시는 지난 1월부터 관내 호텔 2곳(데이스 인 호텔, 샌즈 호텔)을 노숙자, 원주민 여성 등 도시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부담 가능 주택(Afford- able Housing)'으로 전환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개보수를 마치고, 연내 입주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장지훈 통신원은 "지역사회와 언론은 이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여행업계와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임시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바르셀로나시는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주거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늘어나자 해상 컨테이너를 활용한 임시 주거공간 확보에 나섰다. 바르셀로나시는 공사부터 입주까지 통상 6~7년이 소요되는 공공주택 사업 기간 시민들이 해상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든 주거 공간에 임시로 거주할 수 있게 했다. 이 임시주택은 모듈식으로 지어져 조립, 해체,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주택난이 심각한 글로리에스, 라 보르데따, 고딕 지역 총 3곳에 임시주택이 우선 도입되며, 향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임시주택은 모듈화 등의 건설 방식으로 폐기물을 58% 줄이고, 해상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2% 감축시켜 주거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광선 통신원은 "임시주택은 공공주택을 신청한 후 입주할 때까지 대기하는 동안의 주거 문제를 해결했다"며 "또 해상 컨테이너 활용을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건물에 녹색지붕 같은 친환경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젊은 인구층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한 말레이시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약 90%이며, 인구의 44%가 전자상거래 이용 비중이 높은 24세 미만으로 구성됐다. 또 말레이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2분기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2680억링깃으로, 전년 1분기 거래액과 비교해 717억링깃 증가했다. 홍성아 통신원은 "말레이시아 경제부는 최근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뤄졌다고 발표하며 2025년 약 80만개의 지방 중소기업 중 최소 90% 이상이 디지털화에 적응한 사업을 운영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레이시아 경제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디지털화 보조금으로 2억링깃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의 소상공인·중소기업은 ▲전자 포스 단말기 ▲디지털 마케팅·판매 ▲고객 관계 관리 디지털화 ▲디지털 조달 ▲회계 ▲전자상거래 ▲원거리 근무 총 일곱 가지 부문에 대한 디지털 전환 환경 구축을 지원받게 된다.

2022-03-20 13:30: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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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 尹 당선인 청와대 용산 이전에…"졸속 추진 우려스러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졸속 추진이라고 지적하며 안보 공백, 예산 문제 등에 대해 우려의 뜻을 표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일방통행식 청와대 이전, 무엇이 그리 급한지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장소 선정과 절차에 있어 국민소통이라는 애초의 취지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며 "먼저 용산 국방부 청사가 과연 국민소통을 위해 적합한 장소인지 대단히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절차도 일방통행이다. 이처럼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사안을 아무런 국민적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맞는가"라며 "윤 당선자는 제왕적 권력을 내려놓겠다는데 이것이야말로 제왕적 행태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또, "국정 최고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와 안보 컨트롤타워인 국방부가 50일 내에 이전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매우 의문스럽다"며 "시간에 쫓겨 졸속으로 추진될 수밖에 없는 이전 과정에서 국정 혼란이나 안보 공백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선제타격, 사드 추가배치 등 힘을 바탕으로 한 안보를 역설해온 윤 당선자가 안보 문제를 이렇게 등한시하는 것은 매우 이율배반적"이라며 "1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러는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없다. 당선자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충분히 시간을 갖고서 추진해도 될 일"이라며 "청와대에 들어가면 옮길 수 없다는 윤 당선자의 답변은 납득하기 어렵다. 윤 당선자는 청와대 졸속 이전이 낳을 혼선과 부작용에 대해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국민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안보 공백, 시민 불편, 예산 문제 등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야당은 물론 국민의힘과 인수위 내부 인사들마저도 여러 우려와 반대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충분한 사전 협의와 대책 마련 없이 당선자의 의지만 앞세운 졸속 발표는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국민소통이 목적인지, 이전 자체가 목적인지 사실상 그 취지가 무색해진 상황에서 윤 당선자는 다양한 우려와 문제점에 대해 그 대책을 먼저 밝혀야 한다"며 "윤 당선자의 첫 번째 국정 행보가 민생이나 코로나 대책이 아닌 대통령 집무실이 광화문이냐, 용산이냐를 놓고 논쟁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금 대통령 당선자가 가야 할 곳은 집무실 이전 부지가 아니라 감기약 재고가 바닥난 코로나 약국 현장"이라며 "국민소통을 위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도 중요하지만, 소통해야 할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이 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2022-03-20 13:25:2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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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앞두고 석유값 오르자… '농업용 면세유류' 사용실태 특별점검

휘발윳값이 리터당 130원 넘게 오르면서 IMF 외환위기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휘발유를 주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3월21일~31일까지 11일간 '농업용 면세유류 사용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최근 국내 석유류 가격 상승에 따라 농업용 면세유류의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특별점검 대상은 면세유류 공급대상자인 농업인 등 91만1000호, 관리기관인 농협 약 2000개소, 판매업소인 주유소 등 약 7000개소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정받은 농업용 면세유류를 농업용도 외로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양도 및 양수하는 행위, 보유하지 않은 농기계를 보유한 것으로 거짓 신청해 배정받는 행위 ▲면세유류 배정 및 관리 실태 카드 부정 발급 ▲농업인과의 부정행위 등이다. 점검 결과 농업용 면세유류의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감면세액 및 가산세 추징 면세유류 공급 및 판매 중단 등이 조치가 이뤄진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용덕 원장은 "국내 석유류 가격의 상승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용 면세유류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단속과 더불어 지도 홍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용 면세유류 부정유통 신고 및 관련 제도에 궁금한 사항은 부정유통 신고 전화(☎1588-8112)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20 13:13: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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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제선 운항 13주년 "부산~사이판 재개"

2009년 시작해 55배 성장 부산~사이판 주 2회 운항 재개 등 국제선 정상화 시동 제주항공이 국제선 취항 13주년을 맞았다. 제주항공은 2009년 3월20일 인천~오사카 노선에 주 7회 운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시대를 열었다. 제주항공은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 첫해인 2009년 15만명 수송을 시작으로 2012년 119만명을 수송해 연간 100만명 시대를 열었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역대 최다인 836만명을 수송하며 2009년에 비해 55배 이상 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국제선 수송객은 2019년의 1%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최근 방역당국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발표에 맞춰 국제선 정상화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오는 3월 30일부터 수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일정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현재 운항중인 노선의 증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사이판/하얼빈/웨이하이/옌타이(화물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등 총 8개 노선을 운항하면서 국적 LCC중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운항을 중단한 ▲인천~도쿄/괌 노선과 3월 30일부터 운항 예정인 ▲부산~사이판 노선을 포함하면 올 들어 총 11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했다. 인천~사이판 노선의 경우 지난 1월29일부터 4박5일 패턴의 운항스케줄로 변경해 운항하면서 90% 중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없다시피한 상황에서도 인천~오사카 노선과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교민 수송 등을 위해 지난 2월까지 2년간 꾸준하게 주 1회씩 운항하며 1만3900여명과 2만5300여명을 각각 수송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방침으로 여객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일본·동남아·대양주 등 40여개의 국제노선에서 정기노선 허가를 받았으며, 해외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국제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3-20 13:08: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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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봄맞이 신제품 프로모션…“총 100명에게 쇼핑 지원”

안다르가 봄 시즌 신제품 출시 기념, 오는 27일까지 '봄날의 운동 기획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안다르 안다르가 2022년 S/S 시즌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봄날의 운동 기획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레깅스, 크롭탑, 티셔츠 등 베이직 아이템으로 구성된 기획전 세트와 환절기 날씨를 대비한 봄 아우터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또 4월 3일까지 안다르 제품을 착용하고 운동하는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총 100명을 추첨해 공식 몰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제공한다. 최근 안다르는 베스트셀러 '에어쿨링 지니 시그니처 레깅스'에 봄에 어울리는 신규 컬러 5종(포레스트 마린, 티그린, 슬레이트 그레이, 브릭레드, 테라코타 핑크)을 더해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라이크라 스포츠 블랙라벨' 인증을 받은 안다르의 시그니처 레깅스 라인 아이템으로, 근육을 탄탄하게 잡아주면서도 몸을 조이지 않는 텐션이 특징이다. 안다르는 세계 최대 섬유기업 라이크라컴퍼니와 국내 패션 브랜드 단독으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차별화된 원사를 사용해 신축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리브드 셋업'도 선보였다. 프리미엄 립브 패턴 원단을 피부에 닿는 안쪽 면까지 섬세한 리브드 패턴 공정을 거쳐 부드러운 촉감을 구현했다. 상의 크롭탑, 하의 5부 바이커 쇼츠로 구성돼 맨투맨 티 등과 매치하면 도심 속 데일리 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비 프리(be-free)' 시리즈의 '비 프리 트위스트백'을 새로 출시했는데, 견갑골의 위치를 피해 세밀하게 설계한 트위스트백 디자인을 통해 기존 이중 끈 제품 특유의 어깨 눌림, 끈 꼬임 등 배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안다르 '봄 날의 운동 기획전'은 공식홈페이지를 비롯해 전국 백화점 안다르 매장과 프리미엄 아울렛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20 13:02:5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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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야 말로 나간다" 해외 여행 상품 판매 재개한 유통업계

CJ온스타일은 17일 하와이 패키지 여행 방송을 진행해 1200여 건의 고객 주문, 90억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CJ홈쇼핑은 하와이를 시작으로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에 해외 여행 상품 판매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하와이 패키지 여행 방송 화면 모습. /CJ온스타일 해외 귀국자에 대한 격리가 면제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규제가 하나둘 풀리며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아직 상황을 지켜보는 기업들도 있지만 오미크론 대유행 후 모든 방역규제를 푸는 국가들도 속속 나오면서 이번에는 모든 규제가 해제되고 여행업계에 봄바람이 불 거란 기대감이 크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여행업체들이 여행 상품 판매에 열 올리면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가 지난 11일 해외 입국자들의 국내 격리를 21일부터 면제한다고 밝힌 직후부터 여행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격리 면제를 발표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주말 3일간 해외항공 전체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73%, 전월 동기간 대비 281% 증가했다. 이 기간 예약은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세 직전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게 상승했던 11월 12~14일과 비교했을 때도 54% 늘어난 수치다. CJ온스타일도 여행사 교원KRT와 17일 진행한 하와이 패키지 여행 방송에서 한 시간 동안 90억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하는 기록을 세웠다. 고객 주문 전화만 1200건을 넘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1월 28일 유럽 패키지 방송 이후 4개월 만에 재개된 해외여행 방송으로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쳤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큼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커머스와 홈쇼핑 기업들에서 여행상품이 다시 올라온 것은 11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여행 상품 매출 추이는 단계적 일상회복 기간에 밀접한 영향을 받고 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던 지난해 6월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11월 주문건수가 크게 늘었다. CJ온스타일의 경우 지난해 6월 여행사 노랑풍선과 선보인 '유럽 인기 3선 패키지'는 방송 한 시간 동안 약 5만명의 고객 예약이 몰리며 200억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홈쇼핑 여행 방송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개 후 기준이 강화된 PCR 음성확인서 제출 및 해외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의무가 부여되면서 유통업계는 여행상품 대량 취소를 겪어야 했다. 당시 제주항공의 경우 12월 16일까지 운항 예정이던 괌 노선 8편 중 7편이 취소됐고, 부산발 사이판 노선은 1일 재개하고자 했으나 재개하지 못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갑작스러운 오미크론 유행에 여행상품 대대적 취소를 겪은 여행사들의 움직임은 조심스럽다. 자가격리 의무 적용 기간에 대해 100% 취소하는 것으로 대응했는데, 3월에서야 풀리면서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에 걸친 여행상품 대부분이 취소 됐다. 지난해 단계적 일상회복 전 10월부터 여행상품 판매가 이루어진 것과 달리 지금은 일부 기업에서만 상품을 판매 중이다. CJ온스타일과 롯데홈쇼핑은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지만 GS샵과 현대홈쇼핑은 준비 중인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여행사뿐 아니라 플랫폼 기업들도 크게 손해를 봤다"며 "아직 확진자 수가 줄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앞서 영국 등 방역규제 전면 해제 국가들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후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은 뒤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줄고 규제 또한 풀린 것을 근거로 이번에야 말로 지난번과 다르다고 보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의 가장 선두에 여행상품이 있다고 본다"며 "방역패스 철폐, 확진자 자가격리 기간 단축 등 정부의 움직임을 볼 때 다시 방역규제가 강화할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해 여행상품 판매를 위해 여행사들과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20 13:01: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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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美 뉴스위크 선정 국내 최고의 병원 ‘22위→13위’

이대목동병원(왼쪽)과 이대서울병원 전경. /이화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2년 세계 최고의 병원-대한민국'(World's Best Hospitals 2022-South Korea)에서 13위에 오른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지난해보다 아홉 단계 상승한 순위이다. 이번 평가는 미국 뉴스위크와 독일 통계조사 기관 스타티스타가 함께 조사해 발표한 것이며, 27개국 8만명 이상의 병원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 조사, 환자 안전 및 치료의 질적 수준 등 의료관련 지표를 종합해 산출했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은 2021년에 같은 조사에서 22위를 기록한 뒤 올해 아홉 계단 대폭 상승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원임을 입증했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은 같은 기관에서 발표한 '2022년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2) 평가에서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정형외과 3개의 분야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이 뉴스위크의 병원 순위 발표에서 매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작년에 비해 아홉 계단 상승한 순위가 보여주듯 이화의료원은 끊임없이 발전해나가고 노력하는 대학병원이다. 앞으로도 국내외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20 12:57:1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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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로드맵 만든다 … "내년부터 수요조사 업이 수행기관 공모"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정부는 앞으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을 수행할 때 수요조사 없이 로드맵에 따라 바로 수행기관을 공모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을 보다 전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중인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안)'(2023~2025년)에 대한 산학연 의견수렴을 위해 지역별 순회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청회는 22일 서울 한국기술센터를 시작으로 23일 대구 무역회관, 24일 광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차례로 진행되고, 방역상황을 고려해 유튜브로도 온라인 중계된다.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개발 인프라를 대학이나 공공기관에 구축해 기업의 실증, 사업화 등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2011년부터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188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총 8514대의 공동 활용 장비를 도입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다만, 산학연 수요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전체적 시각의 전략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산업부는 기반구축 전략을 총괄할 산업기반 프로젝트 디렉터를 채용해 지난 8월부터 로드맵 수립 기획단을 운영, 기술동향과 전망, 기 구축장비 현황 등을 분석해 정부 연구개발 전략과 연계한 로드맵(안)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이번 권역별 공청회를 통해 지자체, 지역대학·기업·연구기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4월중 로드맵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매년 2월 다음해 추진할 신규사업을 산학연 및 지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했으나, 로드맵이 확정되면 내년부터는 별도 수요조사 없이 로드맵을 통해 도출된 연차별 추진 과제를 대상으로 수행기관만 공모하게 된다. 산업부 이종석 산업기술정책과장은 "기 구축 장비 현황, 기술동향을 고려한 전략적인 '빈칸 채우기식'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성과의 획기적인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20 12:53: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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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폭스바겐 대표 고성능 차량 3종 '골프 GTI·골프 R·티구안 R'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 장착한 폭스바겐 티구안 R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고성능 해치백 '골프 GTI'와 스포츠카 '골프 R',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구안 R' 등 3개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2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들 차량에 한국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3종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골프 GTI와 골프 R은 폭스바겐 골프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차량이다. 티구안 R은 베스트셀러 SUV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타이어는 골프 GTI와 골프 R에는 '벤투스 S1 에보3', 티구안 R에는 '벤투스 S1 에보3 SUV'와 '벤투스 S1 에보2 SUV'를 공급한다. 특히 티구안 R에는 벤투스 S1 에보3 SUV 21인치 고인치 타이어가 단독으로 장착돼 눈길을 끈다. 벤투스 S1 에보3는 초고성능 타이어로 고강도 비드 코어와 강화된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을 장착해 높은 주행 안정성과 방향성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경량 레이온 카카스(타이어 골격)와 고강도 첨단섬유인 아라미드 소재로 만든 보강벨트를 적용해 주행과 조향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 천연 레진을 사용한 고성능 트레드 컴파운드를 통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접지력과 제동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안정적인 접지력은 물론 정숙성과 젖은 노면 제동력 등을 고루 갖춘 초고성능 SUV용 타이어다. 특히 사이드월에는 특수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강성을 강화하고 격자형 패턴을 적용해 냉각 효율과 블록 강성을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제타'를 시작으로 전략적 협업을 맺어 '폴로' '골프' '파사트' '업' '비틀' '투란' '티구안' 'ID.4' 등 폭스바겐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폭스바겐에서 진행한 'ID.4 미국 투어'에선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X EV'를 장착하고 총 5만6327㎞를 주행해 단일 국가에서 전기차로 연속 여행을 한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2022-03-20 12:5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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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위기 상황서 생명 구한 의인 3명 정규직 채용

포스코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포스코히어로즈' 이수형씨(왼쪽부터), 임주현씨, 정한호씨 포스코그룹은 의로운 행동으로 생명을 구한 '포스코히어로즈'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히어로즈는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을 벌여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힘쓴 의인으로, 외부 추천과 포스코청암재단 심사위원회의 자체 발굴을 통해 수시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6명이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돼 장학금 등을 지원받았다. 포스코그룹은 올해부터 의인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포스코 또는 그룹사에 취업을 희망할 경우 가산점 등으로 우대한다. 포스코그룹이 이번에 채용한 의인들은 해난사고와 화재 현장에서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한 정한호(24), 임주현(50), 이수형(51)씨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의인 채용에 대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돕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21년 부터 신입사원 공채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 참여자, 모범시민상·의인상 수상자를 우대하고 있다.

2022-03-20 12:49: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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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졸 신입사원 채용…2014년 이후 최대 규모

현대중공업그룹이 경기도 판교에 건립중인 GRC의 조감도.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1일부터 자사 인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할 신입사원은 400여 명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연초 선발을 완료한 수시 채용 인원 400여 명을 포함, 올 상반기에만 80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조선업 불황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다. 조선해양·건설기계·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선발하며, 모집 분야는 설계, 연구, 생산관리, 영업, 재경, ICT(정보통신기술) 등이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 조선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물량 증가와 더불어 조선업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있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분야의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관련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간 조선업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2016년부터 매년 신입사원을 모집, 지난해까지 총 3,000여 명을 채용하며 조선산업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정량적 요소 등 획일적인 기준만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다면적으로 평가하여 회사에 맞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의지를 함양한 인재라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2022-03-20 12:49: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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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화마가 덮친 마을…영웅 그리고 천사

화마(火魔)가 덮친 마을은 처참했다. 폭격을 맞은 것처럼 사방이 잿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찾은 강원 동해시 만우마을은 전쟁터나 다름없었다. 새까맣게 그을린 집들은 무너져 내려 뼈대만 앙상했다. 슬레이트 지붕은 열기에 녹아 엿가락처럼 휘어져 주저앉았다. 트럭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불에 탔다. 주민들은 피난이라도 간 듯 마을은 한적함을 넘어 을씨년스러웠다. 공허함을 메꾸는 건 코를 찌르는 매캐한 탄내뿐이었다. 주인이 떠난 한 터전엔 강아지가 홀로 집을 지키고 있었다. 강아지의 등은 불에 타 속살이 훤히 드러났다. 며칠 째 사람을 보지 못한 건지 꼬리를 흔들며 새까만 발로 달려들었다. 잿더미 속 그을리고 뒤틀린 집기와 용품이 과거 이곳이 생활터전이었고, 강아지의 집이었음을 짐작게 했다. 이날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 봄비마저 야속하기만 하다. 2주만 더 일찍 와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에서다. 지난 4일 강릉 옥계에서 시작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동해로 번졌다. 불은 닷새간 동해안 일대 산림 4000㏊를 태우고 100명이 넘는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만우마을도 거센 불길에 휩쓸려 13가구가 불에 탔고, 동해에서만 53가구가 잿더미로 변했다. 김인수 만우마을 통장은 "61년 한 평생을 이 마을에서 살았는데 이런 불길은 처음"이라며 "집을 잃은 이웃들의 눈물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 ◆화마와 싸운 영웅…권영각 민노총 전공노 소방본부 강원지부장 동해안 산불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울진, 삼척, 동해, 강릉 등 사방에서 불길이 시작됐고, 소방관들은 화마와 싸웠다. 강릉소방서 소속인 권영각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강원지부장도 지난 4일 강릉 성산면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권 지부장은 20년이 넘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화염 속에서 대원들을 진두지휘했다. 결국 이틀에 걸친 혈투 끝에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당시를 회상하며 권 지부장은 "최우선 임무는 민가로 불길이 번지지 않게 하는 것인데 다행히 성산면 산불은 잘 진화돼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권 지부장은 27년 소방관 생활에도 불이 무섭다. 트라우마 때문이다. 1998년 가구점 화재현장에서 그는 동료 2명과 함께 고립돼 목숨을 잃을 뻔한 적이 있다. 연기가 자욱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불길 속에서 길을 잃은 것. 동료 1명은 온몸에 큰 화상을 입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권 지부장은 그를 업고 불길을 뚫고 나왔다. 이 사고로 그 또한 팔 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그는 현장에 나간다. 두려움보단 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서기 때문이다. 대신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권 지부장은 "아직도 98년 가구점 화재가 생생히 기억난다. 트라우마가 절대 없어지진 않지만 소방관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것 뿐"이라며 "죽을 위기를 겪고 나니 안전에 대해 더 신경 쓰게 됐고, 그 사고 이후로 같이 근무했던 동료들이 다치거나 순직한 경우가 없다"고 말했다. 권 지부장은 소방관들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민노총 전공노 소방본부가 출범했고, 그는 강원지부장으로 선출됐다. "굳이 노조를 왜 하느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그는 부당한 임무 지시에 맞서고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나서기로 했다. 전국 1만4000명에 달하는 소방관들도 민노총에 가입해 그의 뜻에 동참했다. 노조 출범 이후 소방 조직은 변하고 있다. 부당한 임무 지시를 거부한 것. 최근 소방청에서 법무부 사무관 승진시험을 응시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별도 시험장으로 이송하라는 지침이 일선 소방서에 전달됐다. 노조 측은 특정인을 치료가 아닌 편의를 봐주기 위해 법무부가 권력을 남용한다는 것으로 판단, 이를 거절했다. 또 24시간을 근무하고 이틀을 쉬는 방식인 '당비휴' 근무 도입과 관련해 소방청과 노동청과 합의하고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권 지부장은 "이번에 충남 서산에서 동해안 산불 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소방관 한 분이 과로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는데 남의 일 같지가 않다"며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앞장서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집 잃은 이재민들 돕는 천사…자원봉사자들 하루 새 집을 잃은 51명의 이재민들은 동해 망상동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임시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께 찾은 수련원엔 전국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로 붐볐다. 이들은 점심식사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손발 걷고 자원봉사에 나선 원불교 봉공회도 지난 9일부터 이재민들에게 하루 세끼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재민들의 의류와 침구류 등을 수거해 세탁도 해주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강명권 원불교 봉공회 사무총장은 자신을 선발대라고 소개했다. 17년간 봉사를 해온 강 사무총장은 재해가 발생하면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달려간다. 그곳에서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이 뭔지,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한지 파악한 뒤 후발대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후발대는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 합류한다. 이번 동해안 산불 때도 그는 울진, 삼척, 동해 등 재해 현장을 돌아다니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을 찾았고, 동해 주민들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힘들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이번 화마로 집을 잃은 할머니 한 분이 하루 종일 울고 계셨다. 기초수급자에 자식들도 도움 줄 형편이 안 돼 막막하신 거였다"며 "이런 분들을 외면할 순 없다. 큰 도움이 아닐지는 모르더라도 작게나마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원불교 봉공회는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모여진 돈은 4월 초 임시 조립주택에 입주하는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2022-03-20 12:47:36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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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역대급 실적 '영원무역'…글로벌 OEM 집중 수혜

영원무역이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이 고성장세를 보이면서다. 증권업계는 올해 의류 OEM 시장에 슈퍼사이클(초호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0.67%) 오른 4만4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초 5만원대를 기록했던 영원무역의 주가는 국내 증시 전반 약세에 덩달아 하락세를 맞았다. 이후 3만9000원대까지 하락했다가 지난해 4분기 4만4000원대로 반등했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515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6%, 15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이익은 707억원으로 같은 기간 1703.1%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을 통해 영원무역의 시장 내 지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OEM 밴더 시장이 구조정리된 가운데, 글로벌 OEM 업체로서 영원무역이 집중 수혜를 받았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1분기 안정적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가 수준은 크게 저평가돼 투자 매력도 확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OEM, 슈퍼사이클이 온다'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미국 소매 의류 재고율이 역대 최저치지만 수입 의류 단가는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의류 OEM 시장이 호황을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생산능력(CAPA) 비중 80%를 차지하는 방글라데시를 통해 전방 재고 비축 수요에 대응이 가능했다"며 "주력 복종인 스포츠 의류 강세에 수혜를 입었으며, 협상력 증대로 원재료비 부담을 판가에 전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원무역의 성과로 인해 OEM 전반에 투자 매력도가 증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수익성의 핵심은 원재료가가 아니라 가동률인 점을 확인시켜줬다"며 "서구권 재고 확보(Restocking) 수요가 계속되는 가운데, 베트남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는 경쟁사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OEM 3사(영원무역·한세실업·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한 바스켓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신영증권이 7만5000원으로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메리츠·유진·대신·현대차·신한금융투자가 7만원을 제시했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밝혔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인플레이션 등 경기침체 우려로 올해 수주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무역의 연간 10% 이상 수주 증가에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해 공급에 차질을 겪으면서 대형 OEM 기업들의 수주가 더 크게 증가하는 벤더 통합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 증가율은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구조적 점유율 상승세 지속으로 인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3-20 12:30: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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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 '가족돌봄휴가', 코로나에 최대 50만원 지원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확진 등에 따라 집에서 자녀를 돌보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는 1인당 최대 5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2020년과 지난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가족돌봄휴가가 무급인 점을 고려,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도 시행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12월 16일까지로, 1일 단위 분할신청 또는 일괄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가족돌봄비용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이나 휴원·휴교 및 원격수업 등으로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돌보기 위해 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1인당 하루 5만원, 최대 10일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예산 95억원을 반영해 시행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올해 1월 1일 이후 가족돌봄휴가를 이미 사용한 근로자에 대해서도 돌봄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는 총 16만6000명, 돌봄비용은 620억원을 지원했다. 가족돌봄비용 지원 신청은 고용부 홈페이지로 하거나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황보국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올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가족돌봄 부담이 여전히 클 것으로 보인다"며 "근로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0 12:27:30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