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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5주년]3부. 디지털 뉴딜 ④우리금융 "디지털혁신이 생존이다"

우리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자회사별 사업 연관성을 분석한 뒤 투자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기회로 삼겠다는 판단에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9월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로드맵인 만큼 이를 적극 지원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디지털·그린·안전망 강화 등 주요 사업별로 마련한 지원책을 조기 착수가능한 사업부터 빠르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한국판 뉴딜…디지털·그린·안전망 강화 우리금융은 한국판 뉴딜 사업 금융지원 계획으로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디지털 뉴딜'에 4조2000억원, '그린 뉴딜'에 4조7000억원, '안전망 강화'에 1조1000억원 등 총 1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오는 2022년까지 혁신금융 지원으로 19조9000억원 가량을 추가로 투입한다. 먼저 '디지털 뉴딜'분야에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규제 완화 등 사업여건이 빠르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돼 데이터 신사업을 본격 추진과 그룹 사업 전반의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언택트(비대면) 트렌드 대응을 위해 정책자금 활용, 보증기관 출연 등을 통해 맞춤형 여신지원 확대도 진행한다. 이들의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우리카드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몰 '위비마켓' 입점 지원에 나선다. 이와 동시에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입지·경쟁 분석을 제공하는 등 비금융 부문의 지원방안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지난 4일에는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 육성기업 중 하나인 캐시노트와 우리은행이 협업해 소상공인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린 뉴딜'분야로는 태양광, 해상풍력발전 투자에 오랜 경험을 보유한 기업투자금융(CIB)부문을 중심으로 친환경, 녹색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우리금융은 태양광, 해상풍력발전 부문 금융주선 주도뿐 아니라, 친환경 하수처리시설, 클린 에너지센터 등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뉴딜 투자펀드에도 그룹 혁신성장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착한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대한 특판 정기예금 판매, 대출금리 우대,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는 등 '안전망 강화 뉴딜' 분야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디지털 혁신은 생존의 문제" 우리금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퍼스트 모든걸 바꾸자(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를 내걸면서 디지털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총괄하는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또한 손 회장이 대내외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디지털 혁신은 이제 생존의 문제"라고 언급한 만큼,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혁신의 일상화'를 이끌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지난달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금융남산타워를 '우리금융디지털타워'로 사옥명을 변경함과 동시에 디지털 헤드쿼터로 변모시켰다.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 우리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과 우리FIS 디지털 개발본부가 이전을 완료했으며, 손 회장의 디지털 집무실까지 꾸렸다. 그룹사 간 동반 기획은 물론, 기획에서 개발로 이어지는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 ▲책임자급 직원을 중심으로한 '블루팀(Blue Team)'을 통한 바텀업(Bottom-up)방식의 의견 청취 ▲그룹사 디지털부문 실무 담당자로 구성한 회장 직속 조직 '레드팀(Red Team)' ▲디지털 마케팅·채널 총괄 조직 'DT추진 애자일 코어팀' 등을 통해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11-10 14:47: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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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우리 곡물 가래떡 어때요?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우리 곡물 가래떡 어때요?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데이를 하루 앞둔 1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에서 직원들이 경기미로 만든 가래떡을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뉴시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며,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 곡물로 만든 가래떡 나눔 행사를 10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업인의 날은 1996년 정부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기 위해 기념일로 제정했다. 하지만 11월 11일은 막대과자 주고받는 날로 인식하는 젊은 측이 늘면서 취지가 흐려지자 정부는 이날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 쌀 소비촉진과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가래떡은 쌀뿐 아니라 밀, 귀리 등 곡물을 섞어 만들어 먹으면, 다양한 건강기능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별미다. 쌀은 나이아신(niacin) 등 여러 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질적으로 우수한 곡물이다. 쌀에는 탄수화물(80), 단백질(6.4), 지방(0.4)이 골고루 들어있지만, 비타민 비(B)군이 적은 편이라 단백질, 비타민 비(B), 항산화성분이 많은 밀, 귀리와 함께 먹으면 더 건강하고 맛있는 가래떡을 즐길 수 있다. 밀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80%를 차지하는데, 특히 단백질 비율이 10% 이상으로 다른 곡물에 비해 높다. 통밀에는 적은 양이지만 칼슘과 인 성분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비1(B1), 비2(B2) 등의 기능성분도 함유돼 있다. 특히 흑자색의 '아리흑' 품종은 일반 밀보다 건강기능성분인 안토시아닌, 탄닌, 폴리페놀 성분이 많고 항산화 능력도 10배가량 높다. 귀리는 단백질(11∼14%), 지방(5∼9%), 비타민비(B)군(B1, B2)이 많이 들어있으며, 베타글루칸과 귀리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베난쓰라마이드 등 다양한 면역력 강화 성분을 함유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대양' 품종은 다른 국내 품종에 비해 크기가 크며, 총 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고 항산화 활성이 높다. 곡물 가래떡은 살짝 구워 꿀이나 조청을 곁들여 먹거나, 떡볶이나 소시지떡(소떡소떡)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적극행정 차원에서 우리 곡물의 우수한 건강기능성분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우리 농산물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내 농산물 소비도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4:46: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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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골격계 질환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 돌입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의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으로 골격계 질환 치료제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데노수맙)'을 선정하고, 개발 본격화를 위한 임상 1상에 착수했다. 9일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웹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월부터 프랑스 지역에서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약동력학(PK/PD),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을 개시했다. 프롤리아(Prolia)는 미국 암젠(Amgen) 사가 개발한 골격계 질환 치료제로서 골다공증 및 암 환자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쓰이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1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관계자는 "당사의 9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16' 임상 개시를 통해 새로운 항체 치료제 개발의 첫발을 내디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SB2, SB4, SB5 및 종양질환 치료제 2종 SB3, SB8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마케팅 파트너사와 함께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의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안과질환 치료제 SB11, SB15과 혈액질환 치료제 SB12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10 14:46:1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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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교통방송과 中企 일자리 인식제고 나서

공익 캠페인 추진,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 콘텐츠 제작 등 협력키로 (왼쪽부터)엄관식 한국교통방송 편성제작처장,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이 10일 한국교통방송 서울본부에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교통방송과 중소기업 일자리 알리기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도로교통공단 TBN 한국교통방송과 '대국민 중소기업 일자리 인식개선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대국민 중소기업 일자리 인식개선 위한 공익 캠페인 추진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 관련 컨텐츠 제작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TBN 한국교통방송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22까지 '희망칼럼'(FM 100.5)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과 청년을 대상으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배종찬입니다!'의 고정코너 '청년을 위한 JOB담'을 통해서도 중소기업 일자리 현황을 알리고, 다양한 지원정책과 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첫 방송은 11월 10일이며 12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회는 청년들이 갈만한 괜찮은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리는 등 중소기업으로의 취업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0-11-10 14:44: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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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부산지역 독거노인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

10일 부산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조호현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오른쪽)이 서은혜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0일 부산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 도시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물품을 후원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기관이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함에 따라 경로식당 등 복지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진 부산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 400명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영양식감자탕과 1주일분 밑반찬도시락, 마스크와 제균티슈로 구성된 코로나19 감염 예방물품을 각 가정에 지원했다. 또한 취약계층 대상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부산용호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 냉장고 등 기자재를 함께 후원했다. 코로나19 이후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라며 "거래소는 이번 식사 지원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어르신 후원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1-10 14:44:0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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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곳곳에 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기 배치

안다즈 서울 강남이 캐리어에어컨과의 협업을 통해 안심호캉스를 도모한다. /안다즈 서울 강남 제공 하얏트 계열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이 캐리어에어컨과 협업을 통해 더욱 안심하고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굿바이-러스' 캠페인을 오는 12일부터 진행한다. '굿바이-러스'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 억제할 수 있는 구리섬유 헤파필터와 대장균, 폐렴균, 황색 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4대균을 포함한 각종 바이러스를 99.9% 제균할 수 있는 나노이 기술이 적용된 캐리어에어컨의 공기청정기를 호텔 곳곳에 배치하는 캠페인이다. 로비와 레스토랑, 미팅 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용 공간과 디럭스 및 프리미엄 타입 객실에 비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안다즈 서울 강남은 호텔 이용객을 대상으로 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기 경험을 준다. #안다즈서울강남X캐리어 #굿바이_러스 등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할 경우 안다즈 서울 강남 숙박권 및 굿바이-러스 굿즈,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안다즈 서울 강남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철저한 방역 및 위생관리에 힘쓰고 있다. 전 직원의 마스크 의무착용을 기본으로 객실 및 식음료 업장, 부대시설 등 사업장 전역의 방역소독에 만전을 기하며 소독 방역을 마친 객실에는 안심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안전한 환경제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에는 국내 하얏트 체인 호텔 최초로 세계청결산업협회(ISSA)의 시설 안전 프로그램인 GBAC STAR 인증도 받았다. GBAC STAR 인증은 소독과 청소를 결합한 성과 기반의 인증 프로그램으로, 청소 관련 업계로는 유일하게 바이러스 사전 준비 대응과 복구에 대한 인증을 받은 환경소독국제인증 제도다. 인증이 끝난 시설은 GBAC STAR 인증서를 비치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10 14:44:0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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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3분기 매출·영업이익↑…"보툴리눔 톡신 제제·HA필러 고성장"

휴젤이 2020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40억 7,211만 원, 영업이익 211억 6,598만 원, 당기순이익 106억 6,318만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 2분기보다 12%, 26.7%씩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각각 5.7%, 16.2% 올랐다. 영업이익률도 39.1%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간 배경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의 고성장을 꼽았다.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두 제품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8.5%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보툴렉스'는 1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HA필러 성장세도 뚜렷하다. 전년 동기 대비 9.9% 상승한 5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2% 상승한 수치다. 지난 3분기에는 해외에서의 실적이 돋보였다. 현재 28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은 태국, 일본, LATAM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적으로 회복되면서 3분기 수출액 12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7.8% 큰 폭으로 늘었다. HA필러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휴젤은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지난달 21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에 대한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레티보는 오는 12월 첫 수출길에 올라 해당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선두 지위를 바탕으로 신규거래처가 점차 확대되는 성장세에 힘입어 HA필러 제품의 교차판매 등 마케팅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시장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국, 유럽 다음으로 큰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입에 따라 회사가 퀀텀점프를 위한 변곡점에 오른 만큼 향후 전략적인 R&D 투자와 고도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10 14:43:3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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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러시아 유통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한국콜마가 러시아 유통업체와 손잡고 COVID-19(코로나19) 진단키트를 러시아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진단키트 공급 사업을 시작으로 신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최근 러시아 유전자 진단키트 및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EVA Medical사와 COVID-19 신속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현지 임상시험 및 등록을 완료했다. EVA Medical사는 한국콜마로부터 COVID-19 신속 진단키트를 공급받고 이 달부터 5년 간 러시아에 독점적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이번에 러시아로 진출하는 COVID-19 신속 진단키트 'COVID-19 IgM/IgG Combo Test'는 항체진단키트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 특정항체(lgM/lgG)를 채혈을 통해 10분에서 15분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러시아 내 COVID-19 진단키트 시장은 약 3억 달러 규모이며 러시아 생산제품이 40%, 그 외 미국, 유럽, 한국 등 수입 제품이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러시아 내에서는 진단 정확성 등의 장점 때문에 한국에서 생산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COVID-19 진단키트 유통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 다각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0 14:43: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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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대중교통 환경 가장 열악한 곳은? 금천·관악구

서울에서 대중교통 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은 금천구와 관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치구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가 버스와 지하철로 단시간 내 이동 가능한 지역 면적도 좁았다. 10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지역 형평성을 평가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은 ▲이용 가능 버스·지하철 노선 수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역까지 평균 도보시간과 해당 시설에서의 노선 평균 대기시간 ▲버스, 지하철 승차 인원 ▲버스·지하철 운행시간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분석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형평성을 따진 결과 버스·지하철 접근성이 가장 떨어지는 곳은 금천구로, 평가지표 값이 22.65%로 꼴찌였다. 평가지표는 시가화 면적 대비 도보 10분 거리 이내에 이용 가능한 버스·지하철 노선이 있는 지역의 면적 비율로 산출한 값이다. 즉 평가지표 값이 낮을수록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의미다. 이어 관악구 33.76%, 양천구 41.4%, 서대문구 45.78% 순으로 평가지표가 낮았다. 반면 높은 평가지표 값을 기록한 중구 97.65%, 광진구 79.14%, 동작구 78.87%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또 서울의 지역적 특성을 대표하는 14개 집계구를 선정해 대중교통 이동성을 평가했다. 이동성은 해당 집계구의 중심점에서 출발해 다른 모든 집계구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대중교통 통행시간을 이용해 계산한다. 조사 결과 관악구 신림동, 금천구 시흥동, 노원구 중계동, 송파구 위례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지역 면적이 14.6~21.4㎢에 불과하고, 60분 이내도 117~153.3㎢로 전체 시가화 면적(약 438.1㎢)의 35% 이하였다. 반면 중구 중림동과 서초구 잠원동 같이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에서는 도보시간 포함 30분 안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 면적이 평균 49㎢, 60분 이내는 평균 370.8㎢나 됐다. 이는 중림·잠원동에서는 서울의 시가화 지역 대부분을 지하철과 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유경상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연구위원은 "신림·위례·중계·시흥동은 45분 이내에 이동 가능한 지역도 46.5~68.8㎢로 중림동이나 잠원동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다"면서 "지역 형평성 측면에서 향후 이들 지역의 대중교통 이동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승 횟수에서도 지역간 격차가 벌어졌다. 중구 중림동과 서초구 잠원동처럼 이동성이 좋은 지역에서는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지역이 평균 127.1㎢로 시가화 면적의 약 29%였다. 환승 1회 이하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은 평균 407.6㎢로 시가화 면적의 약 93%에 달해 서울 전 지역을 적은 환승으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반대로 금천구 시흥동과 노원구 중계동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지역이 각각 17.5㎢, 17.6㎢로 시가화 면적의 4%에도 미치지 못했다. 환승 1회 이하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도 각각 159.9㎢, 182.3㎢로 시가화 면적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아 중림·잠원동과 비교해 이동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유경상 연구위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철 노선의 신규 건설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통행시간이나 환승횟수에 따른 이동성이 좋지 못한 지역에는 버스 노선 조정, 환승시설 확충, 직결 노선 신설 등 다양한 개선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0-11-10 14:42: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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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10억원 규모'내수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 추진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전통시장(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이용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3개월 간 10억 원 규모의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경제의 심각한 피해극복을 위해 전통시장, 자영업자,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지역 상권 이용 고객들에게 소정의 지원 물품을 제공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약 200개 새마을금고를 통해 내수경제 활성화 사업 물품을 지원한다. 지역 상권 이용 고객들은 새마을금고를 통해 도자기 접시세트 혹은 친환경 용기세트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지원 물품은 내수경제 활성화 사업 취지에 맞게 모두 국내 생산 제품으로 선정했다. 박차훈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이웃의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한 금융 협동조합으로, 지역주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새마을금고의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역 상인과 국가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새마을금고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10 14:41: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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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물가상승률 둔화…소비수요 위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물가상승률을 둔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보다는 수요가 주로 위축됐다. 한국은행은 10일 '코로나19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감염병 확산으로 여행과 숙박, 외식 등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위축됐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정책도 대체로 물가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근원물가 상승률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0%대 초반 수준으로 상당폭 하락했다. 근원물가란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고자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를 말한다. 특히 민간품목으로 꼽하는 의류, 신발, 기초화장품 등과 여행과 숙박, 외식 등의 서비스가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은 물가동향팀 연구진은 "코로나19는 대체로 부정적 수요충격으로 작용하면서 근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확산 이후의 근원인플레이션 하락은 대부분 코로나 민감물가, 특히 수요민감물가의 상승률 둔화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이런 수요민감물가의 상승률 둔화는 상품보다는 서비스 품목에서 뚜렷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주로 수요민감 물가에 잘 반영됐다. 연구진은 "수요민감 물가의 상승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빠르게 둔화됐다가 5월 이후 감염병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향후 코로나19의 전개 양상에 따라 물가에 대한 영향도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요민감 물가를 활용해 코로나19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0-11-10 14:41: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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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생보협회장 곧 결론…관료 등판 유력

차기 은행연합회장과 생명보험협회장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손해보험협회장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되면서 관료 출신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회장추천위원회는 이달 셋째주 후보군을 추리고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은행연합회는 매월 넷째주 월요일에 정기이사회를 연다. 김태영 회장의 임기가 이달 30일인 점으로 비춰봤을 때 늦어도 23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최종후보를 선출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회장후보추천은 10개 은행장과 은행연합회장 등 총 11명이 비공개로 만나 각각 후보를 추천하고, 몇 차례 논의를 거쳐 최종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는 관료출신과 정치권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과거의 이력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은행의 수익성 악화와 빅테크와의 경쟁에 얼마나 은행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물론 선출과정에서 은행의 최고경영자 경력도 논의가 되겠지만 지금은 은행권의 목소리를 현실적으로 대변해줄 수 있는 수 있는 회장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 관료 우세 유력한 후보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적이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국무총리실장과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다. 2015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1957년생으로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거쳐 2017년 금융위원장에 선임됐다. 최 전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금융위원장으로 발탁한 인사다.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오랜 정무위원회 활동으로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히 3선 의원출신으로 정치권과 은행권 사이 조율을 이뤄낼 수 있다는 평이다. ◆생보협회장 진웅섭 전 금감원장 유력 생명보험협회도 차기 회장 인선작업에 돌입한다. 다음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일정 후보군을 논의한다. 회추위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이사회사 대표이사 5명과 보험관련 학회장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사람은 진웅섭 전 금감원장과 정희수 보험연수원장,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는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다. 진 전 원장은 1959년생으로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8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그는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대변인, 자본시장국장, 새누리당 정 무위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쳐 2017년 금융감독원장으로 재직했다.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은 1953년생으로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정 원장은 이어 새누리당에서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 2018년부터 2년간 보험연수원장을 지냈다. 여기에 최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도 하마평에 올라 있는 상태다. 최 전 위원장의 경우 퇴직공직자취업제한제도에 따라 3년간 취업할 수 없는 만큼 은행연합회장이 어려울 경우 생보협회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진 전 원장과 정 원장은 이미 차기 회장 출마를 본격화하고 있다"면서도 "최 전 위원장까지 출마하게 되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0 14:40: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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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시니어 전용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은 시니어 고객을 위해 보이스피싱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가입은 1인당 1계좌로 최저 1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만 60세 이상으로 가입기간은 1년이다. 최대금리는 연 1.1%로 기본금리 연 0.9%에 하나은행으로 공적연금 이체 시 연 0.2%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청 시 보이스피싱보험을 무료로 제공해 금융사기로 손해를 입을 경우 최대 각 1000만원, 대중교통 상해사망시 5000만원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은 가까운 영업점과 온라인채널 모두 가능하며, 만기 자동재예치(최대2회) 및 중도인출(최대2회)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출시 기념으로 오는 12월 31일 까지 시니어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언제나' 이벤트는 예금 1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트로트 컬러링북 세트를 제공한다. '청춘' 이벤트는 예금 가입 후 하나은행으로 공적연금을 첫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무선 목, 어깨 안마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상품관련 자세한 문의 사항은 고객센터 또는 모바일뱅킹, 영업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10 14:36: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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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 85% "고용보험 가입 희망"… 업종별로는 온도차

특고 85% "고용보험 가입 희망"… 업종별로는 온도차 고용노동부,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받은 특고 335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특수고용직 직종별 고용보험 가입 의사 설문조사 결과 /고용노동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10명 중 8명꼴로 고용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특고 업종별 고용보험 가입 선호도는 차이를 보였다. 소득이 높은 특고의 고용보험 가입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특고 종사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2%는 '고용보험 가입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올해 7월부터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 중 산재보험 적용을 받는 14개 직종 33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0일~20일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용보험 가입 의사가 있다는 응답 비율은 학습지교사(92.4%)가 가장 높았고 대여제품 방문점검원(92.1%), 신용카드회원 모집인(89.9%), 방문교사(89.1%), 대출 모집인(87.9%) 등의 순이었다. 반면, 골프장 캐디(68.3%), 화물차 운전사(79.0%), 택배기사(79.8%) 등은 고용보험 가입 희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월 200만∼300만원(87.2%)에서 가입 희망 비율이 가장 높았고 월 400만원 이상(80.6%)은 가장 낮았다. 응답자들은 특고·프리랜서들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고용보험' 정책에 대해 68.%가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고용보험 가입 시 고용보험료 적정 분담비율을 조사한 결과 '사업주와 종사자가 5대 5로 동일하게 부담'(87.3)하자는 비율이 높았고, '종사자가 일정비율 더 많이 부담'(7.1%), '종사자가 고용보험료 전액 부담'(5.6%)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고용보험료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월 소득의 0.6%'(49.9%), '월 소득의 0.8%'(41.9%), '월 소득의 1.0%'(7.4%), '월 소득의 1.2%'(0.8%) 등이었다. 일반 근로자와 사업주의 고용보험료율은 월 소득의 0.8%씩이다. 한편, 특고의 주된 이직사유(중복응답 허용)를 조사한 결과 '소득이 너무 적어서'라는 응답이 67.8%로 가장 많았고, '일방적인 계약해지 또는 계약기간 종료 등'은 17.9%였다. 이는 2019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고용보험 상실자 이직사유별 비율이 '계약만료·공사종료(20.6%)', '해고·권고사직 등(11.6%)', '폐업·도산(3.3%)'인 것과 차이가 있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특고 대다수가 고용보험 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여성과 40·50대의 가입의사가 다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주된 이직 사유를 '낮은 소득'이라고 하거나 회사의 일방적 계약해지 또는 계약기간 종료로 답한 분도 상당수 있어 특고에게도 실업급여가 필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고의 원활한 고용보험 적용을 위해 저소득 특고와 사업주의 고용보험료 부담을 덜어드릴 지원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4:36: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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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자기설계전공제' 도입…'나만의' 전공 만들어 이수

건국대 '자기설계전공제' 도입…'나만의' 전공 만들어 이수 관련 전공 교수·전문가 심사 통과하면 정식 교육과정으로 개설 건국대 자기설계전공제 포스터/건국대 제공 건국대(총장 전영재)가 학생이 주전공 이외에 자신의 진로계획에 맞게 새로운 융합형 전공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이수하는 '자기설계전공제'를 실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건국대가 마련한 이 제도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설해 학점 취득과 동시에 복수 전공으로 인정하는 등 대학가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10일 건국대에 따르면, 건국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자기설계전공제는 2020년 2학기 기준 2~8학기 재학생 중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관련 전공 교수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과하면 2021년 1학기부터 교육과정으로 정식 개설되고 이를 이수하면 학위증에 동시 표기 된다. 예를 들어 인지과학 관련 분야를 자기설계 전공으로 이수하고 싶은 학생은 설계전공명을 '인지과학'으로 설정하고 심리학과 철학, 생명과학과 같은 자신이 원하는 관련 전공을 연계 전공으로 구성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데이터사이언스'를 공부 하고 싶다면 경영학, 응용통계학, 컴퓨터공학, 수학과 같은 전공의 교과목을 교육과정으로 설계하고 이를 수강해 이수하면 데이터사이언스 전공을 인정 받을 수 있다 자기설계전공은 학생 소속 학부 전공을 제외한 최소 2개 이상의 전공에서 24학점 이상(30학점 이하) 교과과정을 학생이 직접 편성하면 된다. 편성한 교과목 중 최소 24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원전공과 자기설계전공의 졸업요건을 모두 충족 할 시 학위증에 원전공과 자기설계전공이 표기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자유롭게 자신의 전공명을 기획한 후 본인 전공을 포함한 최소 2개 이상의 전공(학과) 교과목을 구성해 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수형 대학교육혁신원장은 "건국대는 전공과 커리큘럼, 학기 파괴와 더불어 이번 자기설계전공 도입으로 학생들이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며 "추후 자기설계전공 제도를 확대 운영해 학과 간 칸막이를 없애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11-10 14:36: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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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바뀌니 또…', 지역자원시설세 부과 움직임에 시멘트업계 '고심'

이개호 의원, 지난달 지방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시멘트 t당 1000원씩 과세, 해당 지자체 지원 목적 업계 "석회석에는 이미 부과 '이중과세'…철회해야" 개정안 통과시 연평균 500억 이상 추가 부담 '우려' 시멘트에도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21대 국회에서 다시 일면서 시멘트업계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가뜩이나 시멘트 수요가 줄고 있는 와중에 지난 국회에서 발의했다 논란 끝에 문턱을 넘지 못한 관련법이 이번 국회에서 재차 발의되면서 자칫 통과시엔 업계 전체적으로 연간 약 500억원의 비용을 더 물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멘트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원료인 석회석에 이미 지역자원시설세를 과세하고 있어 완제품인 시멘트에 한 차례 더 부과할 경우 '이중과세' 논란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10일 시멘트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11명은 생산된 시멘트에 대해 지역자원시설세를 과세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지난달 발의했다. 지역자원시설세 부과 대상을 기존의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외에 시멘트까지 추가하고, 톤(t)당 1000원을 과세해 65%는 시멘트 생산시설이 있는 시·군에, 나머지 35%는 광역지자체(도)에게 각각 배분해 지역을 위해 쓰도록 하자는게 골자다. 현재 국내 시멘트 공장은 강원도 동해, 영월, 삼척, 옥계와 충북 단양, 제천 등에 집중돼 있다. 앞서 유사 개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발의된 바 있다. 시멘트 공장이 밀집해 있는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지역구인 이철규 의원(현 국민의힘)이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20대 회기가 끝나면서 자동폐기됐다. 21대에서도 의원직을 유지한 이철규 의원은 시멘트 업계가 해당 지역에 대한 직접 지원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재발의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와중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하고, 3선으로 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당의 이개호 의원이 대표 발의하면서 시멘트 업계가 같은 이슈로 또한번 고민에 휩싸이고 있는 것이다. 시멘트 업계는 관련 개정안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시멘트 주원료인 석회석에 대해 이미 지역자원시설세를 물고 있는데, 완제품인 시멘트에 대해서 또한번 부과하는 것은 '이중과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멘트를 생산할 때 나오는 질소산화물에 대해서도 배출부과금을 내고 있어 같은 환경피해를 놓고 중복해서 과세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앞서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개정안에 대한 세수를 추계한 결과 시멘트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가 신설될 경우 업계 전체적으로 연평균 522억원(2017~2021년 평균)의 세금을 추가로 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멘트 업계에선 지역자원시설세를 연평균 500억원으로만 계산해도 기존에 내고 있는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연간 약 130억원), 온실가스 배출권 비용(연간 약 230억원),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약 400억원)까지 환경 관련 비용만 1년에 약 12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 가운데 지역자원시설세 부담이 가장 크다. 세금을 물어야 할 시멘트 회사들의 경영 여건도 좋지 않다. 시멘트 생산량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2017년 당시 5670만t에서 5130만t(2018년)→4950만t(2019년)으로 하락했고, 올해엔 이보다 더 떨어진 4550만t으로 추산된다. 이때문에 일부 시멘트사의 경우 올해 3·4분기엔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게다가 지역자원시설세를 걷어갈 지자체가 이를 당초 목적에 맞게 쓸지도 의문으로 제기되고 있다. 권은희 현 국민의당 의원은 20대 회기였던 지난해 11월20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소위에서 "외부불경제(대기오염, 소음 등)에 대해 목적세를 거둬들이고 이 세금을 외부불경제를 줄이는 일, 특히 생명과 건강에 위협을 받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해야하는데 (지자체가)그런 행정역량과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지역자원시설세는 지자체의 지역주민들에 대한 건강과 생명에 대한 관리, 능력, 의지, 지출 등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우선돼야하는데 그것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런 논란 속에서 이개호 의원의 이번 대표 발의에 참여한 10명 의원 중에선 시멘트 공장이 있는 지역구 출신 의원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의 경우 지역구에 포함된 전남 장성에 고려시멘트가 위치해 있지만 해당 공장도 오는 2029년께는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이중과세', '중복과세'에 더해 시멘트는 공업제품으로 지하자원과 같은 특정자원이 아닌데도 여기에 과세하는 것은 지역자원시설세 입법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 만큼 산업 제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개정안은 철회돼야 마땅하다"고 전했다.

2020-11-10 14:35: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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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 '칼끝' 겨눈 민주당…견제 나선 듯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최근 검찰총장이 전국을 유세하듯 순회하며 정치 메시지를 홍보하는 행태를 우리 국민은 불편해하고 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윤석열 총장이 최근 '작심 발언'을 한 뒤 야권 대선 후보로 재차 언급되자 민주당이 견제하는 모양새다. 앞서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달보다 6.7%포인트 상승한 17.2%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다. 당시 조사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은 21.5%로 공동 1위로 나타났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최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논란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에 압수 수색한 점을 비판했다. 그는 "검찰이 '국민의 검찰'을 이야기하려면 권력 남용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과 자기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 검찰은 국민의 '검찰 개혁' 요구에 맞서 정부 정책 결정을 수시로 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행정부인 법무부 장관 소속 기관"이라며 "정부 정책과 국정 운영을 평가할 권한이 없다.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는 주권자인 국민과 국민대표인 입법부 몫"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이 정부 정책을 수사하는 것은 헌법상 권력 분립 경계를 넘어서 입법부 권한까지도 행사하겠다는 명백한 검찰권 남용"이라며 "표적 수사, 제 식구 감싸기, 봐주기 수사하는 검찰은 변명과 저항이 아니라 국민의 인권 보호를 위해 자기 개혁에 앞서야 진정한 국민 검찰"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총장이 전날(9일) 법무연수원 강연에서 "국민의 검찰은 검찰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하자 김 원내대표가 반박에 나선 셈이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3일 법무연수원 강연에서도 "살아있는 권력 등 사회적 강자의 범죄를 엄벌해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밖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윤 총장을 겨냥한 비판은 이어졌다. 박범계 의원은 전날(9일) SNS에 '대전지검의 월성1호기 수사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묻고 싶은 말'이라는 글을 올려 "수사에 따라선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점에서 대단히 정치적"이라고 지적했다. 강병원 의원도 10일 윤 총장에 "스스로 진퇴를 결정할 시점"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이날 SNS에서 윤 총장을 겨냥해 "대선 후보 지지율 3위? 정치적 중립 의무를 망각하고 끊임없이 편향된 발언과 행보를 이어가기 때문으로 '검찰의힘' 당대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 역시 같은 날 논평에서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려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를 향한 대대적인 수사를 시작으로 월성 1호기와 관련한 수사에 이어 특수활동비 논란까지, 검찰은 마치 국민의힘의 주문에 맞게 정부와 국정과제를 향해 칼날을 세우고, 국민의힘은 그런 검찰을 보호하기 위한 엄호사격을 하는 듯 보인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2020-11-10 14:29:1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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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8주째 '+'에도 여전히 '난공불락'

국내 정유업계가 올해 들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의 수익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정제마진은 최근 들어 개선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월 셋째 주부터 '마이너스'를 오가는 상황이 지속돼 왔다. 그런데 9월 셋째 주 이후부터 정제마진은 8주 연속 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하향 곡선을 그리던 정제마진이 다시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달 첫째 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1.6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유업계가 수익성을 제고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정유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통상 정제마진의 손익분기점을 4~5달러로 보기 때문이다. 올해 4.0달러를 기록했던 2월 둘째 주를 제외하고, 주간 기준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던 적은 없다. 이는 정유사들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적자를 보면서 원유를 정제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업황 악화에 국내 정유사들도 가동률을 줄이며, 대응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공급 대비 낮아진 수요에 맞춰 원유의 정제량을 줄인 것이다. 실제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국내에서 정제처리된 원유량은 7661만6000배럴로, 2014년 9월 7512만5000배럴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8732만9000배럴 대비해서도 약 12%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정유 4사는 최근 들어 적자 폭은 줄고 있으나, 여전히 실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정유 4사의 영업손실은 연결기준 약 5조원에 달한다. 정유사별 적자는 각각 ▲SK이노베이션 2조2149억원 ▲에쓰오일 1조1716억원 ▲GS칼텍스 1조1651억원 ▲현대오일뱅크 5500억원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수요가 줄고, 산업계가 침체하는 등 정유시장의 수요가 대폭 줄어든 탓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3분기도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하고 전 정유사가 적자를 면치 못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유일하게 지난 2분기와 3분기 연속 각각 132억원, 352억원의 흑자를 냈다. 혼합자일렌을 주로 생산하는 현대케미칼과 현대오씨아이 등 자회사의 비정유 사업에서 선전한 것이 그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경우, 각각 290억원, 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또, GS칼텍스는 이달 중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나, 업계에서는 적자를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런 가운데 이달 말 열릴 예정인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회의에서 당초 내년 1월부터 원유 감산량을 현재의 하루 770만 배럴에서 580만 배럴로 줄이기로 했던 계획을 연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유가 하락세가 나타남에 따라, 현 수준의 원유 생산량을 내년까지 유지하겠다는 의도다. 앞서 OPEC+는 지난 4월 원유 수요가 급감해 유가가 폭락하자, 긴급회의를 열어 감산에 합의한 바 있다.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최근 정제마진의 흐름에 대해 "크게 의미는 없다. 마진이 그냥 계속 안 좋긴 한데, 7~8월까지 크게 빠졌다가 9~10월에 좀 회복되고 나서 유지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여전히 유럽 쪽 락 다운(국가 봉쇄) 때문에 수요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라며 "일단 백신이 나오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줄어들면 들수록, 정유 수요가 올라오는 것은 맞으니까 거기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2020-11-10 14:27:1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