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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3Q 기상도…LG·삼성 '맑음' SK '흐림'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로고.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한국 배터리 업계 주요 3사가 2차 전지 부문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2일 잠정실적 발표에 이어, 이날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LG화학은 이번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약 10년(38분기) 만에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 8313억원,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 7조4510억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낸 것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사업에서도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드러냈다. 2차 전지 부문 매출은 3조1439억원, 영업이익은 168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2조8230억원에서 11%, 영업이익은 1555억원에서 9% 증가한 것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조2102억원, 712억원에서 42%, 137% 늘었다. LG화학은 이번 3분기 석유화학 사업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 등으로 인해 2차 전지 부문은 점차 가파른 성장세가 예견되고 있다. LG화학은 특히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배터리 분야에서만 3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2차 전지 부문 관련 LG화학은 "유럽 주요 고객사의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IT 제품 공급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는 자동차 전지 및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 및 이익 증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연초부터 내부 효율성 제고, 현금 흐름 안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해 온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은 지속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앞두고 있어 더 주목받고 있다. 물적 분할 이전 3분기 실적 발표가 배터리 신설법인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앞서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자사가 소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의 회사분할안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2월 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2차 전지 부문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SDI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공시 예정이며, SK이노베이션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3분기 전체 실적에 대해 삼성SDI가 이번 3분기 선방하고, SK이노베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삼성SDI는 매출 2조9462억원, 영업이익 20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4.7%, 23.4%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매출 9조4055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68.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투자증권 원민석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국제유가의 추가적인 회복에 따라 지난 2분기 인식했던 원유 재고 관련 손실이 소멸될 것이나, 부진한 정유 업황 지속으로 인해 실적 개선 폭이 제한됐다"며 "내년 상반기 분리막 자회사 상장 및 배터리 부문은 긍정적이나, 배터리를 포함한 기타 부문 영업적자는 전 분기 대비 그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1 15:59: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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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오피스 프로그램·빅데이터까지…편의점엔 다 있다!

플리스 조끼/세븐일레븐 의류·오피스 프로그램·빅데이터까지…편의점엔 다 있다! '고객이 원하면 뭐든지 다 판다' 패딩 조끼부터 빅데이터까지 편의점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거듭나면서 다양한 이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먼저, 편의점 업계는 지난해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둔 패딩 조끼 등 방한 용품을 올해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남영비비안과 협업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경량 패딩 조끼를 재출시한다. 또 올해 인기 소재인 플리스로 제작한 조끼도 한정 판매하며, 방한용 마스크, 넥워머, 접이식 귀마개 등 겨울 방한용품도 함께 선보인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방한상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함이다. GS25는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FC와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토트넘 브랜드 로고 디자인을 넣은 패딩 조끼 2종을 판매한다. 100% 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고, 옷을 넣어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가 따로 있어 휴대도 편리하다고 GS25는 설명했다. 국내 골프 브랜드 볼빅과 손잡고 넥워머, 방한 장갑, 핫팩도 출시한다. 한컴 오피스 2020 /BGF리테일 CU는 국내 최초로 오피스 프로그램을 실물 상품으로 출시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집에서 업무, 학습, 강의 등 재택생활이 보편화되자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CU는 '한컴오피스 2020'을 선보였다. 시리얼 넘버라 불리는 제품 번호가 들어가 있는 기프트카드 형태의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가정 및 학생용으로 1년 사용권이며 한글, 한워드, 한쇼, 한셀, 한PDF 등의 다양한 문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상품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판매하며 쌓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CU와 GS25가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금융보안원과 협약을 맺고, 수집된 편의점 빅데이터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판매하고 있다. 소비 수요를 심층적으로 파악해 고효율의 편의점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카드업계 취급고 1위 신한카드와 손잡고 업계 최초 유통과 카드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 관련 수익모델 발굴에 나섰다. GS리테일의 판매 데이터와 통합 회원 수 2400만명의 신한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통과 카드 데이터를 결합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다. 해당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한국데이터거래소(KDX)를 통해 소비재 제조업체, 광고 관련 기업, 공공기관 등에 판매한다. 적금 상품도 판매한다. GS리테일은 SC제일은행과 손잡고 '퍼스트가계적금' 상품을 내놨다. 기본 금리는 연 1.0%, 매월 불입 금액은 10만원 이상인 6개월 만기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GS리테일의 전용 앱 '더팝'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유통사의 앱을 통해 적금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이 상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사와 제휴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작업은 꾸준히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맹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21 15:57: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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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박람회 '코리아비건페어' 11월 19일 코엑스 개막

관람객 선착순 1000명 경품 증정 '코리아비건페어 2020'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비거니즘의 산업적 확장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채식박람회로서 비건 식품과 화장품, 패션 등 비건 제품과 함께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친환경 제품,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 제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채식박람회 코리아비건페어는 관람객을 위한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 선착순 경품 증정 이벤트'로 총 1000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개막일인 19일에 450명, 20일 190명, 21일과 22일은 각각 180명에게 비건제품을 증정한다. 사조대림의 '대림선 0.6 채담만두', 샘표식품의 '요리에센스 연두', 비고미의 '안녕, 비건 도서', 유산균 오트케의 '식물성 유산균', 5월의 농부의 '비건 고체 샴푸바' 중 1개를 랜덤 제공한다. 코리아비건페어는 '지구는 비건이 지킨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비거니즘에서 모색하고자 하는 비건 전문 전시회이다. 관람객들이 비건제품을 많이 경험하고 비건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관람객 선착순 경품 증정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관람객 이벤트와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코리아비건페어 홈페이지에서 11월 18일까지 2차 사전등록을 하면 4,000원의 금액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코리아비건페어는 코로나19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객과 참가업체 모두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입장 시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행사장 내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입장부터 관람객 간의 접촉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사전등록자 및 온라인 티켓 구매자만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2차 사전등록 마감일인 11월 1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4,000원의 금액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9월 30일까지 진행했던 1차 사전등록자는 3,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들은 전시 기간 내 전시장 입구의 등록 데스크에서 본인확인을 하고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각종 티켓 판매 사이트 및 소셜커머스(네이버 예약,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11번가, 옥션, YES24, 하나티켓, 티켓링크)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참가신청, 관람객 사전등록 등 행사와 관련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0-10-21 15:56:5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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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노인일자리 공로…경남도지사 표창

김형수 BNK경남은행 팀장(오른쪽)이 거제소노캄리조트에서 열린 2020년 경남 노인일자리 관계자 합동 워크숍에 참석해 박영규 노인복지과장으로부터 도지사 표창을 수여 받고 포즈를 취했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거제소노캄리조트에서 열린 2020년 경남 노인일자리 관계자 합동 워크숍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노인일자리 확충과 지원 노력 등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유공기관'에 선정됐다. 황윤철 경남은행장을 대신해 도지사 표창을 받은 김형수 팀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적극 협력한 결과 오늘의 영광을 얻게 됐다"며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관련 일자리사업과 복지 증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 다각적으로 협력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경상남도와 노인일자리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서성동지점 유휴공간을 마산시니어클럽에 무상으로 제공하며 60대 이상 지역 노인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실버카페 '카페아리' 입점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BNK경남은행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진주시니어클럽의 경상남도 서부청사 입주를 위한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하는 등 경남지역 소재 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 도입과 전환을 돕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21 15:50:1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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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분리선출·3%룰 담은 '상법개정안'의 엇갈린 시각

21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에서 주최한 '상법개정안에 대한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류영재 포럼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정부와 여당이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공정경제 3법'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여기서 '3법'은 상법 일부 개정안,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 세 가지를 의미한다. 그중에서도 경제단체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감사위원회 위원의 분리선출, 3%룰 등을 담은 상법개정안이다. 주식회사 운영 과정에서 대주주를 견제해 공정한 이사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재계는 상법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내 기업의 경영권이 외국 헤지펀드의 먹잇감이 될 수 있고, 경영권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제대로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쟁점이 되는 감사위원회 위원의 분리선출은 감사위원 3명 중 최소 1명을 분리선출 하자는 것이다. 통상 감사위원은 이사를 선출한 뒤 이들 가운데 감사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사회 구성에는 대주주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될 수밖에 없는데 기업을 감시해야하는 감사위원 역시 대주주의 입맛대로 선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이와 함께 감사 분리선출 과정에서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대주주의 거수기에 머문다는 감사 제도를 정상화하고 기업 경영을 투명화한다는 취지다. 21일 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은 '상법개정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류영재 포럼 회장은 성명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경제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면서 "이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자 올바른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를 향한 걸음마에 불과한 감사위원 분리선임, 그리고 이를 포함한 공정경제 3법을 즉시 통과시킬 것을 국회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 "최소한의 견제장치" 류 회장은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의 99%가 원안 그대로 가결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사회가 사실상 대주주와 이해관계를 같이 하고 있어서 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류 회장은 "이사회에 상정된 연간 6722건의 안건 중 99.64%가 원안 그대로 가결되고 그 중 단 3건만이 부결되며, 그 중에서도 지배주주와의 이해관계가 있는 대규모 내부거래에 관한 안건은 100% 가결된다"면서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감사위원 분리선출이 재계에서 우려하는 '기술유출' 등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2009년 이전에는 1명이 아닌 전체 감사위원을 분리 선임하는 증권거래법이 존재했지만 재계가 우려하는 일은 없었다는 것. 류 회장은 "2009년까지는 1명이 아닌 전체 감사위원을 분리 선임할 수 있었지만 재계에서 주장하는 기술유출 등의 문제가 보고된 적이 전혀 없다"면서 "감사위원 최소 1명에 대한 분리선임은 현재 금융회사에서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는 최소한의 독립성 보장 장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헤지펀드'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외국 기관투자자를 많이 접해본 근거로 말하자면 기본적으로 뮤추얼펀드는 경영에 참여할 시간적인 여유도, 관심도 없다"면서 "아주 극히 이례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경영권에 반하는 것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 "갈라파고스 규제" 반면 재계는 상법개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면서 감사를 선출하게 되면 결국 해외 투기 세력이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외부 주주가 연합해 감사 선임에 개입하는 것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회장은 "감사위원 선임 때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게 되면 상장사 87%는 헤지펀드가 추천한 인사가 선임될 것"이라며 "해외 투기자본과 국외 경쟁기업 추천 인사가 감사 겸 이사에 선임되는 등 우리군의 작전회의에 적군이 참여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AF가 국내 15대 주요 상장사의 외국인 지분율과 대주주·특수관계인 지분율, 지난해 현대차 주총에서 헤지펀드 엘리엇의 사외이사 선임 당시 외국인 주주 투표 성향을 분석한 결과다. 당시 엘리엇이 현대차 사외이사로 추천한 3명에 대한 외국인 주주의 찬성률은 각각 45.8%, 49.2%, 53.1%였다. 또 정 회장은 "소액주주 보호라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감사나 이사 선임 제도를 통해 외국의 경쟁기업이나 투기자본이 추천한 인사가 감사와 이사로 선임되는 경우 우리 기업의 일상 경영관련 비밀정보가 외국 경쟁 기업이나 투기자본으로 새나갈 우려가 있다"며 "우리는 적군 작전회의에 참여할 수 없는 반면, 적군은 우리 군 작전회의에 참여해 비밀을 빼가는 것과 같은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계를 대표하는 6개 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상법·공정거래법 통과시 기업의 경영권 위협이 증대하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쓰여야 할 자금이 불필요한 지분 매입에 소진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스탠다드와는 맞지 않는 갈라파고스적 규제로, 도입 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21 15:47:1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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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고양시, "제4회 2020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하이브리드 방식 개막

【 고양(경기)=이민희 기자】 "마이스(MICE)산업은 모든산업을 끌어안는 산업이다. 고양시는 마이스관련 산업군을 지원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의 온라인 개회사로 10월 21일 오전 9시 30분, '제 4회 2020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가 고양시 소노캄고양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온·오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막을 올렸다. '2020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전 세계 17개국 400명의 MICE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MICE 산업 시장 동향과 전략을 파악하고 의견을 나누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10월 21~22일, 양 일간 진행되는 '2020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 ▲국제 지역 지속가능성 관리(GDSM)아시아 태평양 세미나로 구성된다. 황희곤 준비 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은 공동 주관사 게이닝 엣지 게리 그리머 회장은 "창의적인 투자와 인재가 필요하다. 미래를 위한 관광, 기후, 지속가능성 등이 마이스산업에서 중요하다"면서 "정부 차원의 기반이 된 지원이 필요하고 지역사회기반으로 협회가 협력하는것 등이 어려운 코로나19시대에 대한 숙제"라고 말했다.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는 '하이브리드 이벤트'방식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 포럼은 총 4개 세션이다. 첫 번째 세션은 아리넥스 PCO 창립자 로잘린 맥레오드 와 아리넥스 PCO의 CEO인 니콜 워커 의 e-러닝, 기술 개발 등을 통한 MICE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주제강연으로 시작됐다. 서병로 건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정성은 이도플래닝 대표, 오규철 엠씨아이코리아 대표, 손정미 마이스 임팩트 연구소 소장과 이슬기 세종대학교 교수가 열띤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은 GIS 그룹 CEO인 제이슨 예 가 강연을 맡았다. MICE 목적지 프로모션 및 하이브리드 행사 활용법에 대한 강연으로 디지털 미팅의 품질을 올리고, 얼굴을 맞대지 않고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강연 이후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실장, 이정우 피오디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허준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홍주석 수원컨벤션센터 팀장이 패널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허준 교수는 "업계의 연구·개발 및 전문성 강화와 관련된 정책적 지원과 협력 증대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킨텍스 컨벤션마케팅팀 양주윤 팀장이 연사로 나섰다.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베뉴 및 도시 대처방안'을 주제로 킨텍스 방역사례와 코로나19 예방책,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는 베뉴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양주윤팀장은 "킨텍스 362개 전시회 중 254개가 취소 됐고, 2조원이상 손실을 봤다"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베뉴, 대처방안을 소개했다. 이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진홍석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김성태 대구컨벤션뷰로 국장, 김미경 고양시청 마이스산업팀 부팀장, 이형주 링크팩토리 이사, 권병은 김포문화재단 팀장, 김동욱 코엑스 베뉴마케팅팀장이 패널 토론을 이어갔다. 2번째 패널로 발표한 김미경 고양시청 마이스산업팀 부팀장은 "시에서 같이 극복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을 접할때 지원 하는 부분을 고민하게된다. 미팅산업은 하이브리드 방향으로 가고있는데, 전시산업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한국의 코트라 경우도 온라인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켜 기회를 만들고 있고 지난 8개월 동안 10배 이상 바이어들이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 전시산업과 관련해 고양시의 나아가야할 방향은 상호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 번째 세션은 유스노 유노스 이베네시스 CEO의 주제강연이 기다리고 있다. MICE 관련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제시하는 강연으로, 오프라인 행사 현장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하이브리드 스트리밍 솔루션',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웨어러블 기기 활용 등 기술 제시와 더불어 디지털 활용 등에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질 패널토론은 경기대학교 이병철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채널케이 이윤경 대표, 엑싱크 송보근 대표, 엠더블유네트웍스 성민욱 대표, 아이티앤베이직 민경욱 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 고양컨벤션뷰로 이상열 단장은 "지난해부터는 국제적인 세미나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 참가에 제약이 있어 안타깝기는 하지만, 반면 디지털 이벤트와 동시 개최됨으로써 더 많은 해외참가자가 참여할 기회가 되었다.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앞으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MICE 전문 행사로 발전해 갈 계획이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행사 이튿날은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과 GDSM 아시아 태평양 세미나가 예정되어있다. 둘째 날 행사는 가상 웹세미나 방식이다.

2020-10-21 15:29:50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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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다방'마저 매각설...프랜차이즈 이대로 몰락하나

식음료 프랜차이즈 수익성 악화…매물 M&A시장에 쏟아져 해외 시장 확장 가능성에 집중 파리바게뜨 브로드웨이점. SPC그룹은 지난6월 '파리바게뜨' 캐나다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 토론토, 밴쿠버에 첫 매장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미주 지역 사업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 성장 정체 및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이하 커피빈)는 삼일PwC 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삼고 인수 후보자 물색에 나섰다. 지분 100% 희망 매각가는 1500억원 수준이다. 희망 매각가까지 구체적으로 제시됐지만, 커피빈 측은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매각과 관련돼 진행되고 있는 내용은 따로 없다"며 입장표명했다. 하지만 업계는 커피빈 매각설 진위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의 매각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국내 3위권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커피는 KG그룹에 1450억원에 매각됐다. CJ푸드빌은 지난해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했다. 또한 '뚜레쥬르' 매각설이 처음 제기 됐을 당시 CJ푸드빌은 매각설을 부인했지만, 결국 M&A시장에 나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식음료 프랜차이즈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데다 외식 프랜차이즈 매물 증가하고 있기에 인수 후보자를 찾는 데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현재 뚜레쥬르, 파파이스, TGI프라이데이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이 매물로 나와 있다. 특히 커피빈은 국내 한정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해외 진출이 불가능하다. 커피빈은 196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브랜드지만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커피빈코리아는 2000년 6월 설립돼 수입브랜드 유통업체인 스타럭스가 2001년부터 운영 중이다. 반면 공차코리아의 경우 홍콩 등 해외 시장 확장 가능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3500억 원에 거래됐다. 최근 M&A시장에 매물로 나온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와 차별점을 지닌다. 침체한 국내 시장과 반면 해외 시장 확장 가능성을 발견한 식음료 프랜차이즈업체들은 해외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위기 상황이지만, 장기간 시장 성장은 정체한 상황에서 경쟁만 치열해지고 있기에 해외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자는 전략이다. 카페베네 대만 한기수 법인장과 안평문창유한공사 대표 채승안(蔡勝安)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카페베네는 대만 MF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는 대만에서 식음료와 유통 사업을 진행 중인 '안평문창유한공사(安平文創有限公司)'와 대만 중남부 지역 진출을 위한 MF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대만 중남부 지역 내 카페베네 매장 40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앞서 카페베네는 지난 2013년 카페베네 대만 1호점을 오픈하며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대만 내 1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대만 오피스 중심가인 네이후 지역에 신규 BI 매장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 등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 진출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SPC그룹은 지난 6월 캐나다에 현지 법인인 '파리바게뜨 캐나다' 설립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앞서 SPC그룹은 중국,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삼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캐나다 내 100개 이상 점포를 열겠다는 목표다. SPC그룹은 현재 프랑스,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국가에 진출해 400여 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톈진에 생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9월에는 캄보디아에 현지업체 손잡고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바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대만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프랜차이즈 사업과 유통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라며 "이미 해당 방식으로 기업회생을 조기 졸업한 성공 역량에 기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카페베네는 유자생강차 등 과일청 제품을 필리핀에 수출, 수출액 100만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21 15:29:4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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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TTA 데이터 검사 사업자로 선정

인공지능(AI)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데이터 검사 사업자로 선정됐다. /슈퍼브에이아이 인공지능(AI)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데이터 검사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TTA에서 올해 12월 중순까지 실시하는 '이미지 데이터 의미적 정확성 검사' 사업에 자사 프로그램 '스위트'를 사용할 예정이며, 검사 대상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10대 분야 150종 데이터다. 이 중 약 50건이 슈퍼브에이아이가 검사에 참여하는 '이미지' 분야로, 인공지능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 이미지 데이터를 스위트에 업로드하면, 자동화 및 분석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의 품질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AI 구문적 의미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결과물이 유의미하게 도출됐는지 평가를 시행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전문성 및 기술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해당 사업에 선정됐으며, 카이스트 AI 대학원의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카이스트 AI 대학원은 학술적으로 디지털 뉴딜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의 자문에 참여하기로 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스위트로 '데이터의 객관적 검증 및 평가'를 담당하며, 카이스트 AI 대학원은 '고품질 데이터의 기준'을 잡는 역할을 맡았다. 양 단체는 각 데이터별 검증 계획과 구축 지침을 함께 수립하고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수집된 데이터의 양이 많더라도 그 품질이 떨어진다면 실제 인공지능 업계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며, "고품질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것이 디지털 뉴딜에서 추진하는 '데이터 댐' 사업의 핵심 목표인 만큼, 데이터 올인원 플랫폼 '스위트'가 고품질 데이터 구축의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10-21 15:27: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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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이산화탄소에서 '전기·수소' 생산…"역발상으로 탄소 줄인다"

UNIST 김건태 교수가 '금속 이산화탄소 배터리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그린밸런스2030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가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공동으로 이산화탄소(CO2) 저감 시스템 실증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SK이노베이션이 환경 부정영향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전략 방향인 '그린밸런스2030' 성공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이산화탄소를 본질적으로 저감하게 된다. 특히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책임투자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대외적으로는 대기환경 오염의 주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자원으로 재활용하게 되는 셈이다. 양측은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김건태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금속 이산화탄소 배터리 시스템'의 확대 가능성 및 상업화를 검증한다. 이 시스템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교수팀은 이미 연구단계에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물에 이산화탄소를 넣으면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는 제거되고, 전기와 수소가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이산화탄소가 녹은 물에는 수소이온(H+)이 많아져 산성을 띄게 되며, 이때 전자들이 이동하면서 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수소(H2)도 생산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이산화탄소의 전환 효율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실증화 사업을 위해 UNIST 등이 설립한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에 출자 형태로 참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올초부터 관련 논의를 지속해왔다.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은 현재 공공기술 사업화 컨소시엄을 지원해, 지역 신사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연구기관 Big 선도모델 사업'에 지원한 상태다. 양측은 향후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생산공정 중 발생하는 연도가스의 이산화탄소(CO2),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가능성을 테스트한다. 여기서 연속공정 사업화 등 상업성이 확인되면, 함께 공동 사업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 UNIST 김건태 교수는 "SK와의 협업을 통해 연구 결과가 실제 상업화되면 이산화탄소 저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생 연구를 통해 시스템을 개선하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수소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임성배 화학생산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그린밸런스2030 추진 전략 아래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UNIST와의 협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그린밸런스2030 성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1 15:27: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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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 602곳 중 579곳 1학년 매일등교…중1은 16% 그쳐

1학년도 일주일에 2~4회 등교하는 초등학교 24곳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초등학교 1학년 '매일 등교' 방침에 따라 1학년을 일주일 내내 등교시키는 서울 초등학교가 전체의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일 등교하는 중학교 1학년은 단 16%에 그쳤다. 서울시교육청이 21일 공개한 시내 초·중학교 등교수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등교를 시행하는 초등학교는 전체 602곳 가운데 578곳(96.0%)이다. 나머지 24개 학교는 1학년 등교 일수가 주당 2~4일 등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교생이 1000명이 넘는 과대학교나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과밀학급학교 11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내 학교가 8곳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학급을 홀수반과 짝수반으로 나눠 등교수업을 운영하는 경우 초등학교 1학년의 주당 등교수업일이 2~3회에 그쳤다. 일부 학교는 2학년의 등교수업을 늘려 1학년과 함께 주4회 등교를 시켰다. 초등학교 603곳 가운데 전면 등교를 시행하는 학교는 13곳(2.6%)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규모학교가 11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소규모학교 76곳 가운데 전면 등교하는 비율은 14.5%에 그쳤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학교들에서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면 등교를 시행하기에는 방역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급식 부분에서 모든 학생이 할 경우 방역에 한계가 나타나는 부분이 있었다는 게 서울시교육청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면 등교를 시행하는 소규모학교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전면 등교 시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1학년 매일 등교를 시행하는 곳이 16%로 초등학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11곳에서 각각 5곳의 중학교를 표집조사한 결과 전체 55개 학교 가운데 9개 학교(16.4%)가 1학년 매일 등교를 시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조사 대상 중학교의 학사 운영 계획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수업일인 55일 가운데 1학년이 42일 학교에 나가 평균 등교 일수가 가장 많았고 ▲2학년은 38일 ▲3학년은 33일로 나타났다. 중학교 1학년 등교 일수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3학년 기말고사가 끝나는 11월 23일 이후 1학년 매일 등교를 시행하겠다는 학교가 23곳(42%)에 달했다. 3학년의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끝나는 12월14일 이후에는 37곳(67%)으로 늘어나게 된다.

2020-10-21 15:25: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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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 재도약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관광기(氣)업(UP) 새.열.매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내달 17일까지 '관광기(氣)업(UP) 새.열.매(새로운 생각을 열다, 매력적인 관광시대를 열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가 부문은 ▲비대면관광 부문(비대면 기술 활용 수익·일자리 창출 혁신사업 제안) ▲지역특화 부문(지역기반 관광기업 적용 가능 신규 사업모델 혹은 서비스 내용·제공방식 변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가능 혁신사업 제안) ▲전통과 혁신 융합 부문(7대 관광 핵심업종-스타트업 협업을 통해 사업모델 도약에 기여할 사업 제안) 총 3가지다. 7대 관광 핵심업종은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카지노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이다. 공사는 아이디어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을 평가해 부문별로 6개 내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각 부문마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뽑아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작 아이디어는 5개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서울, 부산, 인천, 대전·세종, 경남) 약 170개사 입주 기업에 공유해 실제 사업모델로 구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분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1 15:21: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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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입주 물량 감소…전세난 장기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세난에 숨통을 틔워 줄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마저 계속 줄고 있어 전세난 장기화가 우려된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45%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울 전세난이 쉽게 잡히지 않고 수도권으로 번져 전세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7월 말 새 임대차 법이 시행된 이후 전세 물건이 크게 줄면서 전셋값이 3개월째 급등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전셋집에서 2년 더 거주하려는 세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실거주 요건 강화로 세를 놨던 집에 직접 들어가 살려는 집주인이 늘었다.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도 전세품귀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집주인이 새 아파트에 직접 들어가 사는 경우 기존에 거주하던 주택이 임대차 시장에 나오게 되고, 자녀 교육 등의 이유로 이사를 미루는 경우 새집은 보통 전세를 놓기 때문에 전세 공급에 숨통을 터 준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최근 3개월 동안 크게 감소했다. 7월 4만1154가구이던 전국의 입주 물량은 8월 3만8261가구, 9월 3만1443가구로 줄었고, 이달에도 2만1987가구로 전월보다 1만가구 가깝게 감소했다. 서울·경기는 7월 2만3362가구에서 8월 2만2725가구로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달에는 1만100가구로 전월 대비 반 토막이 났고, 이달도 1만2805가구로 7∼8월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이달 1만3951가구에 이어 11월 1만5083가구, 12월 1만9500가구로 늘어나 다소 공급 사정이 나아질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은 11월 입주 물량이 702가구(3개 단지)에 불과해 다음 달까지는 공급 상황이 나아지기 어려워 보인다. 서울은 12월 8588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어 연말에야 다소 전세 공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아파트 입주 물량 부족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내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6만5594가구로, 올해보다 26.5%(9만5726가구) 감소한다. 서울만 보면 내년 입주 물량은 2만6940가구로 올해(4만8758가구)보다 44.7%(2만1818가구) 급감해 반 토막이 난다. 경기도 역시 내년 10만1711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22.1%(2만2476가구) 줄어든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 품귀 속에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마저 올해보다 줄어 전세난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다"며 "여기에 매매 수요 일부가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급을 기다리면서 몇 년간 더 임대차 시장에 머무를 수 있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세난 심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0-10-21 15:20: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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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칼럼]국감에 왜? 방산결함 참다 병나는 꼴

매년 돌아오는 풍경이지만, 국정감사만 되면 군 당국이 명품이라고 자랑해오던 무기체계나, 전력지원물자(비무기체계)들의 결함이 드러난다. 우리 군의 군납체계가 후진적이다 보니 참아왔던 똥이 터져나오듯 터져나오는 것이다. 올해는 육군이 걷지 않는 보병을 만들겠다고 군이 도입한 소형전술 차량과 차량형 장갑차의 심대한 결함이 지적됐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목소리 높여 자랑하던 군사위성에는 리모콘에 해당되는 통제 장비가 빠졌다는 어마무시한 내용도 튀어나왔다. '더 싸고 더 빠르게 더 좋게'라는 미션불가능의 경전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군납 결함'이라는 똥을 변비가 올때까지 참는 기행이 더해진다. 업체들 간 무한경쟁을 붙여 놓으면, 군 당국이 제시한 요건이 무리한 것이라도 업체 끼리 스스로 살을 깍는 충성심을 보여 줄 것이란 걸 군 당국은 잘알고 있다. 해외 방산 또는 군납업체들이 정부의 낮은 규제에서 업체가 주도가 돼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가며 발전하는 것은 동아시아의 좁은 반도국가에서 기대하기 힘들다. 군 당국을 비롯한 정부는 만들면 사줄테니 우리의 손에서 놀아라는 얇은 생각뿐이고, 업체들도 그 손을 벗어나는 도전을 하기가 무섭다.방산과 군납이 국방과 경제를 잡는 두 마리 토끼라고 하는데 이도 사실 들여다 보면 꼭 맞는 이야기도 아니다. 방산장비와 군납물자의 목적은 전쟁과 전쟁에서 최대한의 효율성을 통한 승리확보다. 그런데 여기에 취업창출 수출확대까지 더해지면 '짬짜면'이 될 수 있다. 짬짜면은 맛이라도 있지만, 군납의 짬짜면은 어느 쪽도 아닌 기형적 맛이 돼 버린다. 방산기업은 원가를 보전받고 군납을 통해 최소한 기업유지가 되지만, 국방규격 등 우리 군의 요구사항을 벗어나 국제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살아날 수 있는 물건을 만들기 힘들다. 게다가 시장도 좁아터진데 일감이 줄어도 고용인원을 함부러 감원할 수 없다. 일자리 창출의 압박은 무한반복이기 때문이다. 이러니 살기위한 난투극이 벌어진다. 남의 것을 배껴오는 건 필수과목이다. 그나마 대기업 중심의 방산업체들은 이런 문제에서 헤어나왔지만, 중소기업 중심의 군납업체는 진흙탕 이종격투기장이다. 더욱이 이번 정부들어 가격을 낮추면서도 중소기업의 장벽을 낮추겠다는 정책을 펴면서, 진흙탕은 늪지의 서식처로 바꼈다. 제조업체가 아닌 일명 브로커를 낀 비전문 유통업체들의 군납 침투는 극에 달하게 됐다. 중국산 응급처치킷, 중국산 하이컷 헬멧, 뜯어지는 방탄복, 상표까지 배껴낸 가짜 특수작전용 칼 등 이루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납품 업체들은 제조업체가 아닌 미용업, 통신업판매업 등의 업체들인데, 조달시스템상 군수품무역업체 등록만 하면 군에 납품을 하고 먹튀를 할 수 있다. 군인들은 대려 이들을 옹호해 준다. 물론 옹호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는 쓰린 속사정도 잘 안다. 자신의 보직기간 동안 사업을 완성해야 한다는 과중감, 보직관리와 진급의 문제, 이로 인한 전문성 배양 기간의 부족 등 밖으로 말하지 못할 속사정들도 넘쳐난다. 해결책은 국가계약법과 조달청 중심의 국가조달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 특히 군납업계의 목을 죄는 '군복 및 군장류 단속법', 비살상 장비인 광학장비 업체를 누르는 '총포 및 도검 관련 법' 등의 규제를 혁파해야 제대로 된 국내기업 육성과 군납의 품질개선이 가능하다.

2020-10-21 15:17:3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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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커지는 국내 OCIO 시장…운용 재량 제한적

국내 외부위탁운용관리(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기존 연기금 위주 시장에서 일반법인, 대학기금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지만 운용의 재량이 해외 사장에 비해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OCIO 제도란 고액자산가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자산운용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지난달 28일 자본시장연구원이 발간한 '최근 국내 OCIO 시장 확대에 관한 소고'에 따르면 국내 OCIO 시장은 100조원에 달한다. 아직까지는 전체 운용자산의 80% 이상이 주택도시기금, 산재보험기금, 고용보험기금, 공적연기금, 민간연기금 등 대형 공적기금에 집중돼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저금리 장기화로 인해 전문성을 갖춘 기관에 자금을 위탁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잇따른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축소된 펀드 시장도 OCIO 수요 급증에 한몫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OCIO 사업으로는 1500억원 규모의 강원랜드, 1조4000억원 규모의 국민건강보험공단, 2800억원 규모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이화여대는 각각 1조3000억원, 1500억원 규모의 OCIO 기관 선정 작업 중이다. 이 중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사업 성과보상기금 운용을 위한 기관을 선정하는데 총 11곳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몰렸다. 자산운용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OCIO 사업에 기존 증권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또 이미 200조원을 상회하고 있는 국내 퇴직연금제도에 기금형 지배구조가 도입되면 국내 OCIO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은 국민연금 처럼 외부 기금을 설립해 퇴직연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되면 필요할 경우 일부 자금을 운용기관에 위탁한 운용이 가능해진다. 한편, 국내 OCIO 시장은 위임되는 업무의 범위와 운용의 재량이 해외 시장과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OCIO 시장은 20년 가까운 연혁에도 불구하고 역할 및 권한, 수수료 체계 등 많은 부분에서 해외 시장과 상이한 구조"라며 "이는 '다수의 기업연금에 대한 전략적이고 개별적인 총괄 관리 제공'이라는 개념으로 성장한 해외 OCIO와 달리 우리나라는 '대형 기금의 집행기능을 전담하는 외부 전담조직' 정도로 그 역할과 위상이 제한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불합리한 시장 구조를 개편하려면 위탁자인 자산보유자가 (자금 운용을) 우선적으로 주도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한국형 OCIO 체계에서는 전략적 의사결정은 여전히 비전문가인 위탁자에게 남아있고 OCIO는 자문의 형식으로 이를 보조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앞으로는 이에 대한 OCIO의 역할과 책임이 보다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21 15:17:2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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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20컬러 '셀라브이업 3D 플러스 레깅스' 1+1 얼리버드 특가

젝시믹스, 셀라브이업 3D 플러스 레깅스 화보 이미지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셀라브이업 3D 플러스 레깅스'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젝시믹스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셀라브이업3D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몸매 보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체 패턴 디자인과 탄력 있는 원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썬더그레이, 우드로즈, 어텀카키 등 차분한 무채색부터 푸시아로즈, 크러쉬베리 등 화려하고 밝은 계열까지 총 20가지로 구성됐으며, 선호하는 스타일링에 따라 애슬레저룩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여기에 3D 입체 패턴과 힙 라인의 절개선을 V라인으로 제작해 힙업 효과를 높였다. 앞 부분 절개선을 없애 Y존이 부각되지 않도록 했으며 착용감이 한층 나아졌다. 격한 운동에도 복부와 몸매 라인을 잡아주는 하이라이즈핏과 허벅지 안쪽 살을 잡아줄 수 있는 인심 절개 패턴도 하나의 주요 특징이다. 젝시믹스는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셀라브이업 3D 플러스 레깅스를 만나볼 수 있는 '1+1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젝시믹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수연 젝시믹스 대표는 "이번 제품은 국민 레깅스라고 불리는 셀라브이업 3D 레깅스에 만족하셨던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동 시 신경 쓰였던 군살이나 Y존 부각에 대한 부분을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젝시믹스만의 독보적인 컬러감으로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까지 넓혔다"며 "일상 속의 자유로운 퍼포먼스와 스포티한 스타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신제품 라인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젝시믹스는 얼마 전 글로벌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와의 이색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공개했다. 소비 과정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펀슈머'를 겨냥해 제작된 이번 콜라보 제품은 레깅스, 크롭티, 숏슬리브 등 총 9종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수량 한정판으로 출시돼 콜렉터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21 15:12:5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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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커머스 머스트잇 "아우터 매출 늘어…다양한 기획전 준비"

머스트잇, 쌀쌀해진 날씨에 보온성 갖춘 아우터 매출 급증./ 머스트잇 제공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은 10월로 접어들며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보온성을 갖춘 아우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트잇에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가디건, 후디, 패딩, 자켓 등 아우터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일주일(9월 24일~9월 30일)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활용도가 높은 봄버는 117% 판매가 늘었고 또한 집업자켓은 76%, 가디건은 58% 증가했다. 해당 기간 아우터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도 184% 올랐다. 특히 가디건은 532%, 패딩은 331%, 후드는 299%, 봄버는 225%, 자켓은 215% 증가하며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머스트잇은 이 같은 현상을 때 이른 추위와 날씨에 밀접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패션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10월 1일부터 10월 7일 사이에 서울 아침 기온이 최저를 기록하던 5일, 머스트잇의 일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인 12억을 달성했다. 인기상품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포진했다. 특히 후드 품목에서는 피어오브갓의 에센셜 후드 스웨트셔츠가, 가디건 품목에서는 꼼데가르송의 더블와펜 가디건이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으로 조사됐다. 또 파타고니아 레트로 X 후리스 자켓은 집업자켓 품목에서 주목 받았으며, 나이키 랩 NRG 트랙자켓은 봄버 품목에서 눈에 띄었다.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활용하기 좋은 경량 아이템이 다수 포함된 패딩 품목에서는 스톤아일랜드의 크링클랩스 다운 패딩의 판매량이 높았다. 한편 머스트잇은 이러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획전들을 진행 중이다. 먼저 '스웨트셔츠&후디' 기획전에서는 스톤아일랜드, 메종키츠네 등 요즘 날씨에 입기 좋은 인기 브랜드의 스웨트 셔츠와 후디를 대폭 할인 판매한다. 또한, 남성 베스트 아이템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멘즈 컬렉션' 기획전에서는 무스너클, 몽클레어 등 아우터로 유명한 브랜드의 동절기 롱패딩, 자켓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가을은 아우터와 레이어드로 멋내기에 좋은 계절이다"며 "이번 시즌 트렌디한 간절기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으니 여러 스타일링을 통해 가을을 더 풍성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21 15:12:5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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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에 '쌍병두'? 소문만 무성

정지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의 임기만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후임자에 대해선 소문만 무성하다. 거래소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 최소 한 달 이상은 이사장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통상 임기 종료 한 달 전쯤부터 시작됐던 모집공고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임기는 이달 말 2017년 11월 2월부터 시작된 3년 여정의 종지부를 찍지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만 구성된 상태다. 거래소 정관에 따르면 거래소 이사장은 임기가 끝나더라도 후임자 선임 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선임절차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자본시장 전반이 시끄럽다는 점과 노조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등 갖가지 추측만 나오고 있다. 거래소 내부와 금융권에서도 "이 정도로 선임절차가 늦어지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얘기가 들린다. 거래소 이사장은 사외이사 5명,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대표 각 1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추천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주주총회에 추천하면 주총에서 최종 선임된다. ◆손병두 선두?…민병두·정은보·유광열 하마평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사장 후보군은 4명으로 압축된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사,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거론된다. 거래소 이사장에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차관급 경제관료 출신이 오는 것이 관행이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가장 선두에 있지만 아직 독보적인 '1강'은 없다는 것이 대체적 의견이다. 거래소 관계자도 "추측만 무성할 뿐 언론 보도 외에는 들리는 얘기가 전혀 없다"며 "누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1964년생인 손 부위원장은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G20기획조정단장,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사무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국내외 금융 정책에 모두 밝다는 점에서 차기 거래소 이사장의 적임자로 꼽힌다. "학구적이고 온화한 성격"이라는 것이 내부 평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에 대해 "점잖고 조용한 편으로 적이 없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에서 근무할 당시 부하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3차례 뽑혔다는 점에서 신망도 두텁다. 민병두 전 의원은 거래소뿐 아니라 차기 은행연합회장과 손해보험협회장으로도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그 역시 이를 의식한 듯 보인다. 개인 휴대전화 착신을 금지해 놓은 채 차기 행선지에 대해 침묵으로 답하고 있다. 20대 국회 하반기 정무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치권의 '금융통'이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8년 동안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권에 목소리를 내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정은보 대사는 '부산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부각되고 있다. 거래소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만큼 지역의 요구와 여건을 잘 아는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재부의 최장수 차관보로 유명한 그는 국제·국내 금융과 경제정책에 두루 능통한 정통 경제 관료로 통한다.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역시 경제기획원과 기재부, 금융위 등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만일 이번에 거래소 이사장으로 부임할 경우 지난 6월 금감원 퇴직 이후 5개월 만에 유관기관 복귀다. 다만 매번 이사장 취임 때마다 불거졌던 '관피아(관료+마피아) 낙하산' 논란은 이번에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유흥열 거래소 혁신노조위원장은 "금융시장 개혁을 위해 기재부와 금융위 출신 관 인사가 내려와서는 절대 안 된다"며 "관 인사가 배제된 제3의 출신이 부임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10-21 15:12:2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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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해체' 소송 대법원 간다…서울시교육청 "상고 결정"

지난해 '개원 연기'로 법인허가 취소…조희연 "명백한 위법 집단행동"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설립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 관련 2심에서 패소한 것에 대해 상고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라며 "법인의 이익은 유아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자녀학습권, 유아교육의 안정성·공공성에 우선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 위해 상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고법 행정9부(김시철 민정석 이경훈 부장판사)는 한유총이 서울시교육청의 '법인설립허가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한유총의 손을 들어줬다. 한유총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하면서 해체 위기에서 벗어났다. 조 교육감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유총의 무기한 개원 연기 투쟁은 명백히 위법한 집단행동이었다"며 "유아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자녀교육권을 침해하며 사회질서를 혼란하게 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사적 이해에 따른 집단행동으로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과 공적 가치를 짓밟는 행태를 묵인한다면 우리 교육이 설 자리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일 것"이라며 "부당한 집단행동에 대해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최대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유총은 지난해 3월 '유치원 3법' 반대를 이유로 개원 연기 투쟁에 돌입해 공분을 샀다. 유치원 3법은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으로 유치원의 정부 지원금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사용을 강제하는 규정 등이 담겨 있다. 지난해 4월 서울시교육청은 한유총의 무단 개원 연기가 공익을 해쳤다며 법인설립 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다. 지난 2017년 7월 집단휴원 예고를 비롯해 임의 정관에 따른 특별회비 모금, 사적이익을 위한 집회 비용 사용 등도 처분 사유에 포함됐다. 하지만 한유총은 이러한 처분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교육청의 설립 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법원은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데 이어 지난 1월 1심에서도 한유총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한유총의 개원 연기투쟁에 참여한 사립유치원은 전체의 6.2%, 개원 연기기간도 하루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교육청은 판결에 유감을 표하고 즉각 항소 절차를 밟았다. 1·2심에서 승소한 한유총은 지난 15일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현명한 결정을 환영하며 사법부가 대한민국의 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교육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회계투명성 강화에도 협조하고 사립유치원 인식개선과 내부 혁신을 통한 자정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20-10-21 15:12: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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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홍콩관광청, 표준화된 위생 지침 밝혀

홍콩관광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통제키위한 방안중 하나로 홍콩품질 보증기관과 협력해 표준화된 위생 프로토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홍콩관광청의 방역 및 위생 프로토콜은 고객과 방문객이 인바운드 여행 재개를 위해 관광 관련 산업의 위생 및 전염병 방지 조치에 대한 통합 지침을 바로 세우는것이 목표다. 홍콩관광청 팡 유카이 회장은 "홍콩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발이 시작된 이래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위생 조치를 채택하기 위해 시민과 기업이 협력하여 강력한 방역 조치를 도입하는 데 앞장 섰습니다. 관광 부문의 기업은 특히 고급 방역 기술을 접목한 위생 조치를 일상 업무에 적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라며 "이제 홍콩관광청은 바이러스를 통제하기위한 방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선도적인 적합성 평가 기관 중 하나 인 홍콩 품질 보증 기관과 협력하여 표준화된 위생 프로토콜을 시작합니다"라고 말했다. 팡 유카이 홍콩관광청 회장은 더불어 "홍콩 현지의 1800 개 이상의 기업과 매장이 프로토콜에 관심을 표명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홍콩관광청은 홍콩의 건강하고 안전한 관광 이미지를 구축하고 방문객의 홍콩 여행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관광 산업 및 관련 부문 전염병 방지 조치를 강화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홍콩관광청이 밝힌 프로토콜은 쇼핑몰, 호텔, 레스토랑, 소매점, 버스 회사, 관광 명소, 여행사 등이 모두 포함된다. 참여 기업 및 매장은 일련의 위생 및 전염병 예방 조치를 준수해야하며, 평가를 통과하면 사업체 및 매장에 대한 세부 정보가 홍콩품질보증기관 전용 웹 사이트에 업로드된다. 홍콩관광청이 밝힌 이번 프로토콜을 통과한 기업과 매장은 위생 및 전염병 방지 프로토콜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기 위해 로고가 부착될 예정이다.

2020-10-21 15:11:16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