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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1%대 상승, 2180선 회복

국내 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1%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81포인트(1.67%) 오른 2186.06에 거래를 끝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은 2010억원, 외국인은 100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88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52%)과 운수장비(4.64%)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의복(-0.38%)이 업종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 중에선 네이버(-0.67%),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카카오(-0.98%)을 제외한 나머지 7곳이 올랐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33%) 오른 5만3400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3.16%)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 역대 최고치 경신 발표는 국내 자동차 관련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3.26%), 현대모비스(6.23%), 기아차(5.46%) 등 자동차 관련 대형주들이 크게 올랐다. 상승 종목은 608개, 하락 종목은 230개, 보합 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1.08%) 오른 781.19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치료제 개발 기대에 더해 수출 호조 소식이 전해지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입됐다"며 "다만 순환매가 빨라지고 있고 긍정적인 소식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약해지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20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7-13 16:07:3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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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검찰수사심의위는 왜 열었나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현직 간부들을 기소하겠다고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열린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이 부회장에 대해 수사중단과 불기소 권고를 내렸지만 검찰은 당초대로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다. 검찰의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의지는 강력하다.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경영권을 승계받기 위해 불법행위를 지시했다는 증거가 넘친다고 한다. 검찰은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당시 법원에 400권, 20만쪽 분량의 수사기록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수사기록을 근거로 지난달 9일에는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부회장이 경영권 불법승계 혐의가 확실하다는 이유다. 그러나 법원은 이 같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사건의 중요성에 비춰 피의자들에 대한 책임유무와 그 정도는 재판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에서다. 추후 재판과정을 통해 두고봐야겠지만 법원은 충분한 공방과 심리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반대로 얘기하면, 검찰이 '결정적 한방'을 갖고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부회장은 법원의 이런 결정을 근거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신청했다.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바이오 회계처리 문제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불법개입한 혐의로 지난 1년 7개월간 검찰 수사를 받아온 것이 무리였다는 것을 판단해달라는 것이었다. 이런 요청에 따라 열린 수사심의위에서는 검찰에 대해 수사 중단과 불기소 권고를 결정했다. 이 부회장을 구속할 필요도 없으며, 수사도 중단하라는 것이었다. 이는 당연히 검찰의 방침과 위배된다. 그래서 검찰은 세부적인 범죄사실과 대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수사심의위의 결정이 내려진 뒤 보름 넘게 검찰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자 이 부회장을 반대하는 측에서 검찰을 지지하고 나섰다. 검찰수사심의위원들의 면면을 거론하며 이번 결정의 전문성·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수사심의위의 결정 자체가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얘기도 꺼낸다. 이쯤되면 검찰수사심의위는 왜 열었는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수사심의위의 풀을 구성한 것은 삼성이 아니다. 수사심의위는 검찰의 기소독점제도를 견제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됐다. 법조계·학계·언론계·시민사회 인사들 150~250명의 풀을 만들고, 이 가운데 15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개별사건에 대한 사안을 살펴보는 게 수사심의위다. 지금까지 여덟번 심의위가 열렸는데, 유독 이번엔 심의위의 결정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물론, 심의위의 결론은 권고사항이다. 검찰이 이를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는 의미다. 그런데 지금까지 열린 심의위의 결정을 검찰은 수용했다.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했다. 사안 자체가 크기 때문이다. 결국 검찰은 왜 이번 심의위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지 납득할만한 논리가 필요했다. 그런 고민을 거들기 위해 일각에서 '심의위 위원들에게 전문성이 없다'는 걸 꺼냈는데, 그 논리가 너무 빈약하다. 검찰의 이 부회장을 구속시키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검찰의 의지가 통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유리한 얘기는 듣고 불리한 얘기는 버리겠다는 의도가 여러 사람들을 설득시키기는 힘들어 보인다.

2020-07-13 16:05:2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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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019 사회책임보고서' 발간…"친환경·상생·신뢰 사회책임경영 추진"

-환경(E)/사회(S)/지배구조(G) ESG 테이블 제작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13일 사회책임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19 신한금융그룹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15번째로 발간한 사회책임보고서는 책임있는 성장과 사회적 동반관계 형성, 미래를 향한 투자라는 3대 지향점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중장기적 가치를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발간됐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대응원칙 ▲사회적가치 측정 모델 개발 ▲지속가능경영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신한금융의 국내 최초 활동을 위주로 작성돼 신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잘 나타냈다. 또 핵심 컨텐츠를 사회책임경영의 주요 요소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라는 3가지의 테마로 분류해 ESG 테이블(Table)을 제작했다. 이에 맞춰 그룹의 사회책임경영 활동들을 각 항목별로 구성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했다. 더불어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그룹의 대응방안 및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테스크포스),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에 대해서도 공개해 사회책임보고서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친환경과 상생, 신뢰 세 가지 방향으로 그룹의 사회책임경영을 추진하겠다"며 "차별화된 방식의 사회책임경영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앞장 서서 지원하는 일류(一流) 신한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의 2019 사회책임보고서는 신한금융지주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3 16:01: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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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출기업 SOS 요청에 수출물류비 1천만원 지원

경북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해상·항공운임 인상으로 도내 수출기업에 가중되고 있는 부담을 완화하고자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수출 물류비를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선박과 항공기 운항이 감편 또는 중단되면서 화물운송 운임이 급등했고, 자체 화물전용기 또는 전세기 임대, 우회수송 등 대응이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높은 운임을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현실을 감안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난달 1차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 253개사를 대상으로 1분기에 발생한 물류비를 18억원 규모로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경상북도 수출물류SOS 지원사업'은 상반기에 선적을 완료한 경북도내 공장보유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상·항공운임, 국내수출운송비 및 수출국 내륙운송비, 국내외 창고보관비, 수출견본품 운송비를 지원한다. 단 1천만원 한도를 소진한 139개사는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도내 소재 공장을 활용한 OEM 수출기업은 지원대상에 추가로 포함된다. 각 업체별로 상반기에 선적을 완료한 수출신고필증, 사업자등록증, 공장등록증, 중소·중견기업 확인서, 운송비 관련 인보이스와 영수증 등증빙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대구세관 등의 수출실적 확인과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금액이 결정된다. '경북도 수출물류SOS 지원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도내 기업은 (재)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에서 13일부터 구비서류와 지원절차 등 세부내용 확인이 가능하고,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를 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경북도 외교통상과 국제통상팀(054-880-2734) 또는 (재)경북도경제진흥원 마케팅팀(054-470-8578)에 연락하면 된다. '경북도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혜택을 받은 현우정밀(주) 대표이사는"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선 운행 중단으로 근거리 수출을 주로 담당하는 항공화물 운임은 4~5배까지 치솟았고, 해상운임도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하면서, "이번 물류비 지원사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에 "지금 우리경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내수부진과 주요 수출국의 봉쇄조치 등 대내외 여건의 급속한 악화로 전 방위적으로 그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수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도내 수출기업의 생존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난국을 돌파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07-13 16:00:48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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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 인구 2만명 돌파 눈앞!

경북도는 금년도 2분기 도청신도시의 인구현황, 상가 및 편의시설, 교육시설, 주거시설 등의 정주환경 조사결과를 공개하면서, 금년 내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2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6월 30일 현재 주민등록 인구는 1만8천143명으로 전분기의 1만7천618명과 비교하여 525명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7월 6일부터 869세대의 임대주택 코오롱하늘채의 입주를 시작으로 금년 하반기에 2천5백명 정도의 인구증가 요인이 있다. 금년 9월까지 4개 기관이 이전하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 5개 기관이 동반 이전하는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되면 인구증가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상가 및 편의시설은 음식점 203개, 학원 110개, 카페(디저트) 64개, 이미용 47개, 스포츠 시설 28개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이후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것은 스포츠 시설로 180%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카페(디저트)가 80%의 증가율을 보여 3차, 4차 서비스업이 발달된 소비도시임을 알 수 있으며, 7월 5일에 외상전문 성형외과가 개원되어 상처치료, 피부 관리, 성형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육시설 현황은 39개교(원) 4천611명으로 집계 되었으며, 지난 분기와 비교해 초등학생이 265명 증가해 15%의 증가율을 보였다. 어린이집은 1천2백명의 정원에 879명, 유치원은 648명 정원에 592명으로 각각 321명과 56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준비하고 있다. 또한 내년 3월에 예담 유치원(6개 학급, 128명)이 개원할 예정이라 신도시의 교육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시설로 아파트는 95.7%의 분양률과 92%의 입주율을 보였으며, 오피스텔은 85.1%의 분양률과 89.8%의 입주율로 조사됐다. 특히, 내년 말에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되는 500세대의 행복주택이 준공되면 신도시 인구의 82%를 차지하는 젊은 세대의 주택 부담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호 신도시조성과장은 "금년에 9개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이전이 진행되면, 신도시의 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이에 맞추어 의료, 교육, 건강분야 등에 한층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7-13 16:00:36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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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토부 지역개발 공모사업 4개소 선정 쾌거!!

경북도는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20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폐산업시설활용 지역항공산업 플랫폼 구축사업', '춘양목으로 만들어가는 마을학교',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덕지2리 경로당 신축 및 마을경관 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62억원(총사업비113.5억원, 지방비 51.5억원)을 확보했다. 전국 20개 지역개발 공모사업 중 경북도는 4개 사업을 확보했으며, 이는 다양한 사업 발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체평가위원회를 운영, 공모를 위한 용역비 시군 지원 등 철저한 공모사업 사전준비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여건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이다. 선정된 사업과 관련해 영주시에서 추진하는 '폐산업시설활용 지역항공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은 폐산업시설을 활용해 항공산업 거버넌스 및 항공체험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유일의 항공체험센터이며, 향후 영주시의 항공산업플랫폼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총사업비 35억원(국비20억 지방비15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봉화군에서 추진하는 '춘양목으로 만들어가는 마을학교 사업'은 문화재청 주관으로 건립예정인 문화재수리재료센터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목공체험과 관광을 접목한 지역 특성화관광으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총사업비 47억원(국비20억 지방비27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영양군에서 추진하는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은 국유림 명품숲으로 지정(2020.6.10.산림청 발표)된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일대의 자작나무숲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자작나무숲 진입로·산책로 정비 등 관광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8억원(국비20억 지방비8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의성군에서 추진하는 '덕지2리 경로당 신축 및 마을경관 정비사업'은 고령친화사업으로서 마을에 방치되어 있는 폐건물을 철거하고 경로당을 신축해 지역주민, 특히 고령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3억5천만원(국비2억 지방비1.5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4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국비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공모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에 "소규모 기반시설 신설?정비 및 체험관광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7-13 16:00:25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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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美 증시 과열 주의보…"버블터진다"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연일 고공행진이다. 특히 한국, 중국,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들 증시의 밸류에이션(가치)은 역사적 고점 수준으로 '버블 붕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 국가의 증시 상승세 역시 2030세대가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에서는 "버블 붕괴가 임박했다"는 전문가들의 코멘트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사흘째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 "비이성적 과열" 월가의 투자 베테랑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지난 11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최근 미 증시 장세는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큰 충격을 받고 있는 데도 나스닥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전형적인 버블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스탠 드러큰밀러, 데이비드 테퍼 등 월가의 베테랑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음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가 2분기에 1998년 이후 최고의 분기 상승률을 기록하고, 나스닥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명백한 버블이라고 수차례 경고했다. 중국 증시에 대한 버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30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는 등 뜨거운 상승랠리를 이어왔다. 해당기간 지수 수익률은 16%다. 신산업 비중이 높은 선전증시의 종합지수는 올 들어 30.6%나 올랐다. 나스닥 지수보다도 가파른 상승세다. 한국 역시 투자 과열조짐이 심상치 않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자금을 의미하는 신용공여 잔고가 13조92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모두 회복했다. ◆ 2030이 이끄는 증시 과열 한국, 중국, 미국 증시 상승세의 공통점은 2030 세대가 이끈다는 점이다. 이들을 의미하는 용어도 생겼다. 각각 동학개미·부추·로빈후드다. 중국의 동학 개미인 '부추'는 윗부분을 잘라내도 또 자란다는 의미로 끊임없이 주식을 매수하는 90년대 지우링허우 세대를 의미한다. 지난주 중국 A주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6400만위안(약 281조원)으로 5년 이래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중국 증권사들의 일평균 신규 계좌 개설 수는 전월 대비 30~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 속 부동산 규제유지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되는 모양새다. 미국의 로빈후드는 2013년 등장한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의 이름으로, 밀레니엄 세대의 주식투자자를 의미한다. 로빈후드는 지난해 600만명 수준이었던 고객수가 올해 5월말 기준 1300만 명으로 급증했다. 미국 역시 중앙은행발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열기가 뜨겁다. 이런 젊은층의 투자 열기를 우려하는 시각은 적지 않다. 버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경제 활동을 가장 활발히하는 이들의 자금이 리스크가 큰 곳에 몰려있어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은 실제 기업의 실적 회복이 언제 가능할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안 좋을 것"이라며 "또 다시 급락장이 나오면 가장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이들의 돈이 묶일 수도 있다. 그 경우 경제 침체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과 미국은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섰다. IBES((Institutional Brokers' Estimate System)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9%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코스피 상장사 153곳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보다 23.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7-13 15:53:2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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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분산ID 모바일사원증 도입

금융결제원이 13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산ID기반의 모바일사원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금융결제원의 모바일사원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이원화된 신원증명 체계를 하나의 신분증으로 처리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신원인증서비스다. 금융결제원 직원은 본인의 스마트폰에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받아 사무실 출입이나 사내 업무 포털시스템 접근, 교육시스템 로그인 등을 모두 모바일사원증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 모바일사원증은 신분증 소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로그인 등 전 직원이 이용하는 시스템 접근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제고했다. 특히,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기능을 바탕으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구분 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바일사원증을 발급할 수 있어 일상에서 분산ID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사원증은 지문인증 등 생체인증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어 분실 시에도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없다. 사원증 발급 및 사용이력 등을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저장하여 접근통제 기록의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분산ID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한 분산ID 플랫폼 구축 운영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7-13 15:51: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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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변신하는 유통上] 로봇이 식당에 들어왔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유통가는](상) 로봇이 식당에 들어왔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하며 유통가가 변신에 나섰다. 갑자기 등장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언택트(Untact·비대면) 패션·뷰티 매장, 서빙 로봇, 라이브커머스 등과 같이 유통업계는 변화를 앞당겼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초기, 유통업계의 변화들을 짚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해 본다.<편집자주> 어린 시절 상상 속에서나 그리던 로봇이 일상에 존재하는 세상이 가까워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식품·외식업계의 비대면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식당이 늘고 있는 것. ◆서빙로봇 시대 성큼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선도적으로 식당에 서빙로봇 렌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최초로 서빙로봇 상용화에 나선 이후 현재 전국 68개 식당에서 85대의 서빙로봇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일 우아한형제들이 첫 선을 보인 로봇식당 '메리고키친'에 다녀왔다. '미래식당'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일반 식당과 다를 바 없었다. 다만 공기청정기와 비슷하며 사람 키의 반만 한 로봇이 작은 소리를 내며 돌아다닌다는 점이다. 먼저 레일을 따라 움직는 '딜리 슬라이드' 로봇이 주방으로부터 음식을 싣고 배달한다. 접시를 하나 얹을 정도의 이 기기는 마치 회전 초밥 전문점을 떠올리게 했다. 로봇이라 불릴 만한 것은 딜리 슬라이드보다 큰 '딜리 플레이트'다. 음악 소리를 내는 딜리 플레이트는 홀 사이사이를 자유롭게 오간다. 음식이 완성돼 테이블로 가져오면 로봇 상단 화면에 주문한 메뉴 목록이 뜬다. 로봇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은 자연스러웠다. 로봇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오기 때문이다. 로봇의 움직임이나 소리 등이 자연스럽고, 사람을 방해하지 않는 점도 크다. 서빙로봇을 운영하는 송명재 치어스 가산디지털점의 사장은 "(로봇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면서 "이곳에는 정보기술(IT)기업에 근무하는 손님이 많아서인지 주문법도 모두 익숙하다"고 말했다. 술을 파는 음식점의 특성상 로봇과 손님과의 접촉 사고는 없었는지 묻자 "로봇이 손님이 가까이 오면 멈추면서 '비켜달라'는 안내 메시지를 울리게 되어 있어 큰 사고가 난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로봇이 직원 약 1명의 몫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로봇 렌탈 이후에 고용 인원이 크게 줄지 않았다. 사람을 줄이기보다는 원활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기존 직원이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우아한형제들도 LG전자와 손잡고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을 벌인다. 국내 외식업장에 특화된 서빙로봇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오는 11월 도입할 예정이다. 로봇 국산화가 목표다. 대기업도 본격 로봇 상용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달부터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등 여러 매장에서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을 차례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일 '포레나' 배달로봇 서비스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는 공동 현관까지 배달된 음식을 로봇에 전달하면,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주문 세대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사회적 논의 절실 시장조사기관 SA는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를 지난해 310억 달러(약 37조 원)에서 오는 2024년 1220억 달러(약 146조 원)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전문 서비스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은 70%(220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오는 2024년엔 약 7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완전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로봇가격이 비싸서다. 한 외식업 관계자는 "로봇 렌탈비가 비싸다. 가격을 낮춰야 보편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한 점포 안에 식당도 있고 카페도 있는 샵인샵 형태가 (로봇서빙)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기술적인 문제도 걸림돌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현재는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푸두 로보틱스라는 기업 등에서 로봇 하드웨어를 수입,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면서 "한국이 AI·로봇 선진국으로 나아가려면, 서빙로봇을 자체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프트웨어를 더욱 보완해 전국 와이파이 무제한 신설, 신속한 업데이트, AS 체계 강화 등 노력을 기울이면 관련 인프라가 완성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이 실생활에 자리 잡는 데 따른 산업별 세대교체, 법망 마련· 규제 정도 등 사회적 논의를 거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효용성과 인간의 가치 사이에 대한 염려도 있다. 안승호 숭실대학교 유통산업 전문 교수는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의 등장에 인간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면서 "언택트 시대에는 소비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로봇과 인건비 절감을 노리는 자동화 로봇 두 종류로 나뉜다"고 분석했다. 그는 "사람과 로봇의 협동 시스템이 이뤄진다고 해서 식음료 산업에 종사하던 인원이 감축되는 현상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로봇을 연구·개발하는 산업군에서는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전망했다.

2020-07-13 15:49:5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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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차세대 D램 양산 계획…'초격차' 유지에는 우려감 여전

반도체 업계가 초고속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신제품들을 잇따라 공개할 계획이다. 차세대 반도체를 위한 원천기술까지 개발하며 미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초미세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4세대(1a) 10나노 D램을 양산할 예정이다. 당초 내년부터 양산을 예정했지만, 일정을 앞당겨 초고속 컴퓨팅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라면 차세대 제품 양산까지 기간을 15개월 이내로 축소하는 셈이 된다. 삼성전자는 2014년 3월 20나노에서 2016년 4월 10나노대로 진입하기까지는 23개월이 걸렸고, 1y D램 양산까지는 20개월, 1z D램 양산까지는 21개월이 소요됐다.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9월 3세대(1z) D램을 양산한 후 약 15개월 만에 한 단계 도약에 성공하게 된다. 차세대 규격인 DDR5 출시도 하반기로 예정했다. DDR5는 DDR4 대비 D램 대역폭을 2배 가량 늘려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찌감치 LPDDR5 개발에는 성공했으며, 조만간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규격을 공개하면 다른 제품에도 DDR5를 적용하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초 세계 최초로 HBM2E를 양산한 바 있다. HBM2E는 D램을 수직으로 쌓아올려 전송 속도를 극대화하는 후공정 기술이다. 기존 제품 대비 2배 가까운 처리속도를 통해 딥러닝 서버와 슈퍼 컴퓨터 등에서 채택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도 DDR5와 HBM2E 양산에 성공한 상태, 내년에는 극자외선(EUV) 공정을 이용한 1a D램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가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는 이유는 시장 변화 때문이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초고속 컴퓨팅이 대폭 확대되면서 늘어나는 첨단 반도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인텔의 차세대 메모리인 옵테인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옵테인은 차세대 메모리인 P램을 활용한 제품으로, 낸드플래시와 D램을 통합해 빠르면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인텔은 올해 중으로 144단 낸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일각에서는 셀당 5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PLC 규격을 도입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인텔 관계자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옵테인 메모리를 이용한 서버가 꾸준히 확대하는 중"이라며 "공식적으로 PLC 규격을 도입하지는 않았지만, 빠르고 용량이 큰 제품을 개발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P램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추이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부문에서 차세대 메모리인 M램을 임베디드 형태로 양산하고 있다. 단, 앞으로도 반도체 '초격차' 경쟁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공정 난이도가 크게 높아진 탓이다. 실제로 10나노대에서 1x부터 1z까지는 세대별로 2~3나노 수준을 줄여왔지만, 1a부터는 세대별로 1나노 수준만 줄어든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이같은 문제가 시장 구조까지 재편했다. 7나노대에 들어서면서 파운드리 업체들이 잇따라 개발을 포기했고, 결국 삼성전자와 TSMC 2파전으로 축소된 것.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극자외선(EUV) 공정에 이어 게이트올어라운드(GAA)와 MBCFET 기술을 개발하면서 1나노 계획까지 수립한 상태지만, 여전히 양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진다. 최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 소식에 주목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무어의 법칙'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새로운 원천 기술로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특히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미래기술육성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내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종합기술원은 최근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와 함께 비정질 질화붕소 소재를 합성한 '초저유전율 절연체'를 발견했다. 이 절연체는 '꿈의 반도체'라 불리는 그래핀을 한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전기 간섭을 낮춰 반도체를 더 미세하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원천 기술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유니스트 이준희 교수 연구팀도 산화하프늄을 활용해 집적도를 수천배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원자 단위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내용으로, 추후 실제 실험을 거쳐 삼성전자 반도체에 적용될 예정이다. 단, 이같은 첨단 반도체 기술이 당장 현장에 적용되기는 어렵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원천 기술이라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다른 주변 기술도 함께 발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에 더욱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가혹한 위기 상황"이라며 기술 개발을 당부한 것도 이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전폭적인 투자로 기술 선두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초미세 공정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방위적인 투자와 개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7-13 15:49: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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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 '카카오워크' 어떻게 나오나…경쟁 뜨거운 업무협업툴 시장

카카오가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를 새롭게 출시하며 업무협업툴 시장에 뛰어든다. 카카오가 업무용 메신저를 새롭게 출시하며 업무협업툴 시장에 뛰어든다. 업무협업툴이란 직원 간 소통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도구로 메신저, 전자결재, 화상회의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원격근무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업무협업툴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었고, 코로나19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9월 기업용 업무메신저인 '카카오워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개발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 기술과 플랫폼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맡는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과 유사한 디자인을 통해 친숙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조직도 전자결재 및 회사의 주요 시스템을 연동해 모바일을 통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회사 동료와 메신저로 소통할 때 친구 추가를 할 필요 없이 회사에서 사용되는 프로필로 대화할 수 있어 업무와 일상의 분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식 출시 전 카카오계열사로 내부 테스트를 확장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후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HMM과 교보생명, NH투자증권 등 기업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향후 메신저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웍스 화면. /웍스모바일 네이버는 자회사 웍스모바일이 개발한 협업툴인 '라인웍스'로 업무협업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라인웍스를 통해 동시에 최대 200명까지 무료 음성 영상 통화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회의 참석자간 업무 자료를 PC 화면으로 공유하며 원격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조직단위의 게시판 운영, 구성원 일정 공유, 설문조사, 클라우드 저장 기능 등을 제공한다. 라인웍스는 현재 구성원이 100명을 넘지 않는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늘리기에 한창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에서 라인웍스를 도입한 기업 수가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수혜를 입었다. 화상 회의도 크게 늘었다. 라인웍스 전 상품에서 제공하는 화상 회의 기능 사용량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대비 다자간 영상 통화는 28배, 음성 통화는 25배, PC 화면 공유는 15배 이상 상승했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원격·재택근무 확산으로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후에도 현 트렌드를 유지하며 업무용 협업툴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NHN이 지난해 내놓은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와 토스랩이 출시한 '잔디',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도 협업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다. 외산 업체의 진출도 활발한 상황이다. 일간 활성 사용자(DAU)가 1200만명에 달하는 '슬랙'은 올해 1월 국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한국 지사 설립을 공식화했다. 업계는 슬랙이 한국어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노션'도 하반기 중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한다. 외국어 버전으로 내놓는 언어로는 한국어가 처음이다. 5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한국 사용자 수가 263% 증가한 데에 따른 결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기능을 꾸준히 업데이트 하며 고객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8년 협업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4억달러(약 3조원)로, 오는 2021년에는 32억달러(약 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7-13 15:47: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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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스타항공 中] 이스타항공, 자력회생 힘들어…제주항공 인수 가능성 희박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제의로 매각이 결정되면서 회사 체질개선에 집중했다. 당시 제주항공은 3월 이스타항공 최대주주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고, 4월 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업계 전반의 위기가 확산되면서 제주항공의 분위기가 예사롭지않게 흘러갔다. 해외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최종 딜 클로징을 두 차례나 연기했다. ◆이스타항공 체질개선 오히려 위기 불러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의 상황은 재기불능 상태에 도달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이 매각 입장을 내놓은 3월부터는 국제선은 물론, 국내선까지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모든 영업활동이 중단됐다. 임금이나 항공기 리스비는 물론 임대료, 통신비(시스템 사용료) 등을 모두 체납하는 등 파산에 임박한 상태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는 2200억원에 이르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이고, 운항 중단으로 매달 250억원의 빚이 새로 쌓이고 있다. 올해 말이면 부채는 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인수를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비용 절감을 위해 리스 항공기 18대 중 5대를 반납했으며, 계약직을 포함해 약 350여 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결국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이 인수하지 않으면 사실상 생존 자체가 어려운 상태다. 이에 대해 항공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이 매각을 진행하면서 외눈박이식으로 제주항공만 바라보면서 위기가 확대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스타항공은 매각을 준비를 해왔고 그 중 제주항공이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다"며 "결국 이스타항공은 다른 매각 주체를 찾지 않고 제주항공에 올인하면서 현재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제주항공이 인수의지를 내비치지 않았더라도 이스타항공은 스스로 생존할 가능성은 희박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은 서로 탓만 하며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전 노선 운항 중단이 제주항공의 요구했고, 이 여파로 손해가 더욱 커졌다는 입장이다. 반면 제주항공은 '이같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지난 3일 "제주항공이 고의적으로 셧다운과 구조조정을 지시했다"며 "이스타항공을 파산으로 내몰았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체불임금, 각종 미지급금 등 8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15일 이내 갚으라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거부한다면 정부 지원이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파산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셧다운은 양사간 합의에 이뤄진 것"이라며 셧다운 지시설을 부인했다. 종합해보면 이스타항공은 SPA 체결 이후 제주항공의 지시를 따르다가 경영난이 가중됐다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고, 제주항공은 사실 무근이라며 발을 빼는 모습이다. ◆제주항공 인수 미궁속으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선행조건 미이행 시 인수합병(M&A)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며 제시한 마감일(15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수 성공에 대한 불씨가 희미해지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요구하는 사항은 이스타항공 태국 현지 총판 타이이스타젯의 지급보증 사안 해소와 이스타항공 체불임금과 조업료·운영비 등 그간 이스타항공이 연체한 각종 미지급금 문제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내용 이외에도 풀어야 할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문제 이외에도 이스타항공이 계약상으로 해결해야할 부분이 산적해 있다"며 "계약 조건을 공개할 수 없지만 현재 이스타항공은 구두로만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는데 이는 서로 입장차를 좁히는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스타항공이 선행조건을 일부분 해결한다 해도 이를 제주항공이 받아들일 것인지는 미지수다. 체불 임금 문제가 해결되어도 이스타항공의 전체 미급금의 15% 밖에 되지 않으며, 제주항공의 2대 주주인 제주도(지분율 7.75%) 측이 사실상 이스타항공 인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불법 증여 의혹도 제주항공엔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작용한다. 만약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가 무산될 경우 이스타항공 파산 가능성이 높아져 1600여명의 대규모 실직자가 발생할 수 있다. 계약 파기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 법정 공방에 들어갈 수도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는 15일까지 이스타항공이 선행조건을 완료하지 못하면 인수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며 "그 이후 상황에 대한 입장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3 15:46:16 양성운 기자
신한금융 GIB 사업부문, 에트리홀딩스와 MOU 체결

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은 13일 에트리홀딩스와 유기적인 기술사업화투자 협력체계 구축 및 유망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트리홀딩스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00% 출자한 공공기관 최초의 기술사업화 전문투자기관이다. 지난 2010년 출범 이후 딥테크(Deep-Tech) 기술사업화 투자를 통한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CT 융합기술 사업화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6개 기업의 설립을 지원했으며, 최근에는 투자기업들의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공기술사업화 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딥테크 공공기술사업화 기업 발굴·투자 및 성장 지원 ▲에트리홀딩스가 투자한 기업에 대한 신한금융의 후속 투자 지원 ▲딥테크 유망기업의 글로벌 유니콘기업 성장 지원 ▲투자조합 및 펀드 공동 결성·운용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ICT 특화 연구기관인 한국전자 통신연구원의 기술사업화 능력과 신한금융 GIB 사업부분의 자본시장 활용 능력을 결합해 딥테크 기반 유니콘 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 3월 신한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선도적으로 출범시켰으며,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5년간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3 15:42:4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