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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20분' 한화시스템, 한국형 도심항공 교통 연다…요금 모범택시 비용 비슷

PAV 버터플라이(Butterfly) 기체. 한화시스템이 24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K-UAM)' 산·학·연·관 협의체인 'UAM 팀코리아'에 업계 대표로 선정돼 발족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UAM 시장에 진출한 한화시스템은 향후 'UAM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K-UAM' 로드맵의 신규 과제 발굴 및 참여 주체 간 협업을 통해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 산업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개인용 비행체(PAV) 개발 선도 기업인 미국의 오버에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하고, 핵심 엔지니어를 현지에 파견해 '버터플라이' 기체 개발 전 과정에 적극 참여 중이다. 한화시스템의 센서·레이다·통신 및 항공전자 기술과 오버에어의 특허기술인 '에너지 절감 비행기술' 등이 적용되는 '버터플라이'는 4개의 틸트로터가 장착된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타입으로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고속 충전을 통한 연속 운항이 가능하고, 최고 시속 320㎞로 서울에서 인천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운임료도 'K-UAM 로드맵'에서 예측한 바와 같이 모범택시 비용 대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비용 경쟁력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PAV 버터플라이(Butterfly) 기체. 또 소음 수준도 헬리콥터보다 15데시벨 이상 낮게 개발되어 보다 조용하고, 친환경적인 에어택시 구현이 가능해 도심용 모빌리티 서비스에 최적화된 기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글로벌 UAM 솔루션 공급업체'라는 비전 하에 기체 개발뿐만 아니라 지상 인프라, 운항 서비스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UAM 운항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2029년까지 점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 '미래형 자율 비행 개인 항공기(OPPAV) 기술 개발'과제에도 참여해, 비행 안전을 위한 기체의 핵심 장비인 '비행제어 컴퓨터(FCC)'를 개발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UAM 산업 선행 진출을 통해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U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며 전방위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UAM 솔루션 공급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2020-06-24 15:59: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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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헌혈 캠페인으로 '사회 안전망' 구축에 동참

SK머티리얼즈 임직원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가 영주 본사에서 'SK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혈액 안전망 구축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SK머티리얼즈는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해 헌혈을 진행했으며, 자회사인 SK에어가스와 SK트리켐, SK쇼와덴코 등 자회사도 릴레이 형태로 동참할 예정이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코로나19를 맞아 완전히 새로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SK텔레콤 헌혈 캠페인에 '깜짝' 등장해 직접 헌혈을 하기도 했다. SK그룹도 지속적으로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추진함과 동시에, 건강 관리 및 혈액위치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드커넥트' 앱을 개발해 헌혈 활동에 보다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SK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은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통해 혈액 수급 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19 대응 과정에서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2017년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임직원 300여명이 참가해 헌혈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4 15:57: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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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한은행과 소상공인 지원 사업 '맞손'

서울 을지로 SKT본사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SK텔레콤 하형일 코퍼레이트2센터장(오른쪽)과 신한은행 신연식 기업부문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신한은행과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ICT-금융이 융합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24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사의 장점을 살린 플랫폼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활동 및 자금조달 문제를 해소해보자는 취지에 뜻을 같이 했다. 그 동안 양사는 연간 3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긴급 경영 대출)를 함께 운영하며 협력사 위기 극복을 지원해오기도 했다. 우선 양사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 행정업무, 금융 혜택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SK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에 신한은행이 온라인 지점을 여는 방식이다. 이곳에서 소상공인들은 세무, 상권분석, 정책자금정보, 알바구인, 매출관리 등 창업·경영정보 뿐 아니라 대출, 예적금 상품 가입과 같은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흩어져 있어 다소 복잡했던 플랫폼이 한 곳에 모여 소상공인들은 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경영에 필요한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ICT·보안·금융 토털 패키지를 출시해 월 고정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은 기본적으로 가입하는 매장 보안, 인터넷·IPTV, 금융 대출 등을 결합해 월 이용료 할인,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비금융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이용한 대출 상품의 공동 개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당 상품이 출시되면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컨설팅,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골목상권 주차난과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은행 지점과 연계한 'T맵 주차' 서비스 제공 ▲ADT캡스 순찰차량 순회 보안 등 아이디어도 상세 검토키로 했다. SK텔레콤 ICT 계열사와 신한은행 관계사도 이번 협약에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SK텔레콤에서는 SK브로드밴드, ADT캡스, SK엠앤서비스가 참여키로 했으며, 신한은행에서도 신한카드 등이 참여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4 15:57: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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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광명시 꿈드림에 '아름인 도서관' 개관

광명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열린 개관식에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왼쪽)과 안미선 광명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환경을 지원하는 '아름인 도서관'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광명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열린 개관식에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이충호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이사장, 정소연 법무부 보호정책과 과장, 김도연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에 위치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 지원 기관인 꿈드림센터 중 하나다.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의 상담, 교육지원 및 직업체험,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취득을 위한 검정고시 특강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아름인 도서관에 이어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의 복지 향상을 위한 기부금 모금 캠페인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2010년도부터 아동,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커나가길 바라는 의미 캠페인으로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에 총 502개의 도서관을 개관하고 권장도서 62만권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도 총 6개의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가운데 이번 개관으로 많은 분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교육소외계층을 돕는데 관심이 높아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름인 도서관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플랫폼으로 육성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ESG전략 체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6-24 15:53: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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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양승열 품질관리 대표 등 파트너 24명 승진

-품질관리실장 양승열 대표 등 24명 승진 양승열 품질관리 대표./삼정KPMG 삼정KPMG가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품질관리실장인 양승열 부대표가 대표로 승진했다. 권영민, 박상원, 염승훈, 윤창규, 이호준, 장영내, 최재범, 한상일, 황재남 등 9명이 부대표로 승진했고, 고정우, 김동훈, 김정환, 김효진, 노상호, 문철호, 민성진, 민홍길, 박정수, 박주흥, 백승목, 어경석, 윤권현, 장현민 등 14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7월 1일부로 정식 발령된다. 양승열 대표는 한국공인회계사로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KPMG에 입사해 감사부문의 정보통신사업본부장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인의 품질과 위험관리를 총괄하는 품질관리실을 이끌고 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법인은 감사환경 변화에 따른 감사품질 제고 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 영역에서 최고의 품질과 선제적인 위험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통해 급격히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과 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이루는 신뢰받는 회계법인으로서 역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정KPMG는 지난 4월 감사품질과 위험 관리 기능 향상을 위해 품질관리실장과 심리실장을 별도로 임명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감사품질의 개선, 관리 및 감독 등 총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감사품질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상시 코칭으로 감사팀을 지원하는 '품질관리코칭팀'도 발족했다. <인사 명단> ◇ 대표 △양승열 ◇ 부대표 △권영민 △박상원 △염승훈 △윤창규 △이호준 △장영내 △최재범 △한상일 △황재남 ◇ 전무 △고정우 △김동훈 △김정환 △김효진 △노상호 △문철호 △민성진 △민홍길 △박정수 △박주흥 △백승목 △어경석 △윤권현 △장현민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6-24 15:52:4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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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26일 임시 주총 …안갯속 M&A

-M&A도, 임금 체불 해결도 '불투명'…임시 주총은 진행될까 -이스타항공 노조 "고용부, 안일한 대응으로 사건처리 지지부진" 24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이스타항공의 임시 주주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실제 성사 여부는 안갯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이날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청에 임금 체불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사실상 이스타항공이 지난 2월 이후 무급휴직에 들어가며, 동시에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해 직원들의 생계가 파탄 났다는 것이다. 앞서 이스타항공 사측은 지난 2월 급여의 40%만을 지급한 뒤 현재까지 '셧다운'을 유지하며 고용유지지원금도 신청하지 않은 채 무급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다. 이달 25일 기준 임금을 체불한 기간은 5개월이 된다. 이 같은 임금 체불에 대응해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고용노동부에 두 차례 임금 체불 진정서를 접수했다. 지난 4월 9일 직원 150명의 급여 21억6000만원에 대해 1차로 진정서를 내고, 이달 2일에는 148명의 급여 17억5000만원 체불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3차 임금 체불 진정서도 접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이 1차 진정서 관련, 이스타항공 사측에 명령한 체불임금 지급도 이미 지난 9일을 기점으로 시한을 넘긴 상황이다. 이에 노조 측에서 고용노동부에 구속 및 처벌을 촉구하고 나선 것.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이스타항공의 임금체불 범죄행위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당장 엄중한 법 집행을 실시해야 한다.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도, 고용노동부까지 안일한 대응으로 사건처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며 "고용노동부는 현재 최종구 대표이사를 형사입건했지만 '대표이사의 직접 진술을 받아야 한다'며 아직 사건이 고용노동부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실제 기소까지 이뤄지려면 또다시 몇 달의 시간이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스타항공이 오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지만, 이 또한 순탄치 못하다는 데 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발행 주식 총수를 1억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변경안과 함께, 신규 이사 3명 선임 및 신규 감사 1명 선인 안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지지부진한 M&A에, 제주항공을 압박하고자 하는 용도로 임시 주총을 여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제주항공 측은 이 같은 임시 주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어 M&A를 통한 이스타항공의 경영난 해소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딜 클로징 일정이 아직 확정이 안 됐다. 해외 기업결합심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며 "물론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그 회사의 자유다. 하지만 그 안건에 제주항공이 지명한 이사 등을 선임한다는 내용이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항공은 전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접수된 이스타항공 사측에 대한 진정서도 언제 결론 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4 15:52: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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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악화에…'초당적' 안보 회동 갖는 여야

여야가 악화한 남북관계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싼 갈등으로 상임위원회 활동이 막힌 상황에서 별도의 간담회로 초당적 협력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은 24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외교·안보 분야 여야 의원 간담회'를 갖고 최근 북한이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군사행동을 예고한 뒤 철회하는 등 외교·안보 이슈에 대해 비공개 형태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진 의원이 전날(23일) 민주당에 제안했고, 민주당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이날 비공개 회동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여야 간 갈등으로 국회가 파행인 데 대해 사과부터 했다. 그러면서도 "특별히 지금 남북이나 외교관계 현안이 많아 여야 의원이 머리를 맞대고 잘해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게 일인데, 비공식으로나마 (여야가) 머리를 맞대보는 모습은 국민이 원하는 게 아니겠냐"며 회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진 통합당 의원도 "국회가 출발하자마자 파행돼 국회와 상임위원회가 제대로 작동 못 하는 게 안타깝다. 빨리 여야 원 구성 협상이 재개돼 국민에게 일할 수 있는 국회, 일하는 국회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여야 간 외교·안보 문제는 초당적, 국익을 최우선해 다뤄야 할 문제인 만큼 (여야가) 만나서 지혜를 모으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갖는 건 상당한 의미가 있다. 오늘 대화가 유익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또 "따지고 보면 여야 간 (외교·안보 이슈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부분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북한 비핵화 없는 한반도 평화는 있을 수 없는 점, 북한은 도발이나 협박보다 변화를 통해 남북문제를 풀어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 한미동맹이 중요한 역할을 해 한미 간 신뢰와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 (등이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엊그제 북한이 스스로 군사 행동 계획을 보류하고, 휴전선 스피커를 철거하기 시작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이것이 앞으로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데 정상 궤도로 가는 길로 갔으면 좋겠다"며 "이런 생각도 여야 간 같이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측에서 송영길 의원을 포함해 이낙연·안민석·이상민·김영호·김홍걸 의원 등이 참석했다. 통합당에서는 행사를 제안한 박진 의원과 함께 한기호·조태용·조수진·신원식·지성호·태영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0-06-24 15:50:4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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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저출산 문제 '경력단절' 해결 나서…'육아기 재택근무제' 시행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저출산 문제의 주요 원인인 출산에 따른 경력단절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기업 최초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출산장려 및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신설하고, 이달부터 희망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면 직무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전일 재택근무'는 일반직원 근무시간과 동일(8 ~ 17시)하게 일하고 급여도 동일하게 지급한다. '반일 재택근무'는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육아지원 제도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와 포스코가 기 시행중인 '전환형 시간선택제'에 '재택근무' 를 연계했으며, 근무시간을 8~12시, 10~15시, 13~17시 중 육아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일 재택근무'혹은 '(전환형 시간선택제) 반일 재택근무'는 재직 중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반일 재택근무'는 육아휴직과 합산해 자녀당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육아기 자녀 1명이 있는 직원은 전일 또는 (전환형 시간선택제) 반일 재택근무 2년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반일 재택근무 2년을 더해 최대 4년까지 재택근무로 전환 가능하고 자녀가 2명일 경우는 최대 6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포스코는 재택근무 기간 동안 급여, 복리후생, 승진 등을 일반 근무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해 그동안 경력단절과 가계 소득감소 등으로 육아휴직을 고민하고 있던 직원들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그룹차원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저출산 문제를 연구하는 한국인구학회 관계자는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공동 과제"라며 "포스코가 도입하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를 통해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고, 재택근무 직원들의 여건에 따라 가사·육아 도우미를 활용할 수 있는 등 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미 2017년에 난임치료, 출산장려, 육아지원을 체계화한 신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인공수정 등 난임치료를 위해 연간 최대 10일까지 휴가 사용이 가능하고, 출산장려금도 첫째는 1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으로 대폭 늘렸으며, 포항과 광양 지역에 포스코 및 그룹사·협력사 자녀를 위한 상생형 어린이집을 설립했다. 포스코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중 하나로 '저출산 해법을 위한 포스코형 롤모델 제시'를 선정한 바 있으며, 다음달 14일 관련학회와 함께 '저출산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0-06-24 15:49: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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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주가 고공비행… 비상장 자회사도 '주목‘

자체적 콘텐츠 활용한 서비스·자회사 주목해야 풍부한 유동성에 기댄 순환매 장세에서 언택트(Untact·비대면) 대장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주인공이다. 단기간 급등한 가격에 부담을 느끼며 잠시 주춤하는 듯 보이다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번지며 재차 오름세를 타는 분위기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들의 비상장 자회사까지도 투자자 사이선 화두로 떠올랐다. 24일 네이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3000원(1.09%)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 갈아치웠던 52주 신고가를 또 한 번 다시 썼다.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역시 뒤를 이었다. 각각 0.36%, 2.50% 씩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단기 고점에 대한 우려감보단 이슈성 주가 모멘텀이 더 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막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요 서비스 간의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증권사들도 연일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달 나온 리포트를 살펴보면 유안타증권이 네이버를 36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카카오를 35만원으로 가장 높게 제시했다. 지금보다 각각 30%, 25%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셈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그동안 전체 광고시장에서 성장한 것처럼 향후에는 디지털콘텐츠와 결제, 금융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뱅크 가치 기여분이 반영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페이 실적은 현재 적자나 매출 고성장 지속으로 매년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실적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77.7%, 카카오는 134.5%로 예상된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도 100.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른 덕을 톡톡히 볼 것이란 분석이다. 자회사들에 대한 상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후 기업공개(IPO) 시기를 조율 중인 모양새다. 카카오M과 카카오모빌리티 등 다른 서비스 계열사들 역시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설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성종화 연구원은 "IPO를 재가동한 카카오게임즈 다음 차례로 페이지가 IPO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모빌리티와 페이 등은 가파른 손익 개선 추이나 영업손익 흑자전환 소식을 들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체적인 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나 자회사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가파른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을 꼽았다. 새로운 서비스가 성장하고 가치를 인정받는 과정에서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직은 기업가치에 기여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2~3년 뒤엔 충분히 주가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주목하라"고 권했다. 해당 서비스론 네이버에선 네이버글레이스와 브이, 카카오에선 카카오M과 카카오키즈 등을 꼽았다.

2020-06-24 15:49:2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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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공모리츠 시장… "걸음마 떼나" 투자매력↑

투자자산 다양화… "리츠 상품성 커져" 코로나19로 한동안 잠잠했던 공모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시장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연내에 최소 5개에서 많으면 10개까지도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한국거래소(KRX)도 올해 안에 리츠를 기초 자산으로 한 상장지수상품(ETP)을 만들 계획이다. 대부분의 리츠가 공모가보다 6%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내걸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규제와 맞물려 관망하는 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올 하반기 상장 계획을 밝힌 공모리츠는 7종이다. 공모주 청약을 마치고 다음 달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를 비롯해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맵스제1호리츠, 신한서부티앤티, 코람코에너지플러, 켄달스퀘어리츠 등이다. 국내 공모리츠 시장이 초기 단계인 터라 그동안은 시장 규모나 제도 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상품도 다양하지도 않을뿐더러 거래량도 충분치 않아서다. 하지만 해당 리츠만 계획대로 상장을 마쳐도 투자자에겐 총 14개의 선택지가 주어진다. 거래소는 일단 리츠 상장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거래소 상장제도팀 관계자는 24일 "일단 여러 상품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라며 "ETP 상품에 대해선 논의 단계에 있다"고 했다. 상장된 공모리츠가 아직 8종밖에 되지 않아 이를 추종하는 지수나 관련 파생상품을 개발하기가 현재 단계에선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상장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이미 2018년부터 개발사업을 하지 않는 리츠의 경우 개발 리스크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예비심사를 면제해주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에서 영업인가를 받는 데 2~3개월 소요한 후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만 내면 공모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공모기간은 빠르면 한 달"이라며 "공모만 마치면 곧바로 상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공모로 분산효과만 충족한다면 상장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상품 다양화도 고민하고 있다. 리밸런싱(편입비중 재조정)을 원활히 하기 위해선 여러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리츠가 많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거래소 다른 관계자는 "국내 리츠 시장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필요가 있다"며 "주유소, 물류센터, 해외부동산 등 다양한 리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다양한 자산의 글로벌 리츠에 투자하는 NH투자증권의 리츠 모델 포트폴리오(MP) 수익률은 지난해 1월 설정 이후 22일까지 총 8.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리츠 지수가 코로나19로 인한 공실 부담으로 지난 3월부터 폭락세에 접어들며 12.37% 내린 것과 크게 대조된다. 홍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모델 포트폴리오 비중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특수형 셀타워 리츠가 최근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시장 대응을 성과의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 공모리츠 시장도 상품만 다양화되면 빠르게 성장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츠는 부동산 대체투자 상품으로 주식과 부동산의 중간 성격"이라며 "계속된 저금리 상황에서 배당 매력이 높아 투자성 좋은 리츠에 투자자들이 몰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만재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관련 세금까지 고려하면 리츠가 5% 은행 예금 상품보다 매력적"이라며 "상장 예정된 공모리츠는 10개로 투자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각종 세제 혜택과 안정적인 배당 등 상품성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0-06-24 15:48:4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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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협력사 봉사단, 지역 취약계층 위해 마스크 2만장 기부

현대제철 사내협력사협의회 봉사단 '당진 파트너스'가 김홍장 당진시장(왼쪽 다섯번째)이 참여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 사내협력사 대표 36명으로 구성된 '당진 파트너스 봉사단'이 24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덴탈 마스크 2만장을 당진시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포함해 이찬희 봉사단장(에이런테크 대표)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됐다. 마스크 전달식에 참석한 이찬희 봉사단장은 "코로나19 및 불경기로 모두 힘들겠지만 마스크 구매조차 어려워할 이웃을 우선 돕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일 봉사단 발대식 이후 지역 환경정화, 지역상권 활성화,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 독거노인 주거 환경 개선 등 여러 봉사활동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봉사단은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방향을 바꾸고 그 첫 번째 활동으로 마스크 전달식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당진 파트너스 봉사단은 당진제철소 사내협력사 대표 36명이 자발적으로 만든 지역 봉사단체로 당진 지역 시민들을 위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0-06-24 15:48: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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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이커머스 시장…IT 업체 대전

언택트(비대면) 바람 속에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IT(정보기술) 기업의 쇼핑 사업 성장세가 눈에 띈다. 거대한 이용자 수를 가진 포털이나 SNS의 친근감을 무기로 영역을 키워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는 유통업체들이 위협적인 경쟁자로 꼽는 네이버다. 2012년 '샵N'으로 쇼핑에 뛰어든 네이버는 현재 국내 온라인 쇼핑 1인자로 자리잡았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진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20조9249억원)로 추정되며 그 뒤를 쿠팡(17조771억원), 이베이코리아(16조9772억원)가 이었다. 그결과 올해 1분기 네이버를 통한 결제액은 5조8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급증했고, 특히 지난 3월 네이버 결제 금액은 역대 최대인 2조3000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인해 온라인 쇼핑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2018년 모바일 첫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는 대신 왼쪽으로 넘기면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 쇼핑몰 등을 제공해 이용자가 쇼핑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상품검색부터 가격비교, 네이버페이를 통한 간편결제까지 연계해 강력한 쇼핑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관련 서비스도 성장세다. 올해 1분기 네이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인 스마트 스토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했고, 네이버페이 거래액도 46% 늘었다. 지난 3월 스마트 스토어 사용자수는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이버는 최근 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유료 멤버십을 론칭하며 쇼핑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멤버십 회원은 쇼핑,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경우 월간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적립(기본구매적립 1%포함)이 가능하다. 카카오도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선물하기, 메이커스, 샵탭 쇼핑, 톡딜 등으로 쇼핑 거래액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카카오커머스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그중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선물을 구매해 메시지로 보내는 선물하기 서비스는 입점 브랜드가 6000여 개에 달하며, 연간 거래액은 약 3조원으로 추정된다. 2011년 선물하기 결제액이 3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이다. 2명만 모여도 할인되는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도 인기다. 톡딜의 주문 성공률은 90% 이상이며, 매 분기 두 배 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쇼핑라이브' 베타 서비스를 통해 커머스 시장 확대에 나섰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채널과 쇼핑라이브 톡채널에서 시청 가능한 카카오쇼핑라이브는 판매자와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고, 구매 링크로 물건을 바로 살 수 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글로벌 IT 업체도 쇼핑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표적으로 전세계 24억여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이 무료 온라인 상점 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샵스'를 22일 국내에 출시했다.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기업은 페이스북 샵스를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상에서 무료로 각자의 디지털 상점인 '샵'을 개설하고,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상점들의 수익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소비자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보고 브랜드 공식 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하거나, 저장 기능을 통해 추후 구매할 수 있다. 젊은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인 만큼 쇼핑 서비스에서의 성과가 주목된다. 구글도 연내 한국을 포함한 국가에 쇼핑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달 판매자들이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상품을 올릴 수 있도록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 빠른 배송 등이 강점인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면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거래액도 증가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규모는 약 36조8400억원이었다. 이 중 인터넷 쇼핑을 제외한 올해 1분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인 약 25조원을 기록했다.

2020-06-24 15:47:3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