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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 "코엑스몰서 순찰로봇 시범 운영 시작, 로봇에서 가전 사업까지 확대할 것"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영업시간이 종료된 밤 10시부터 순찰로봇의 야간 순찰이 시작된다. 전체면적 46만m2(약 14만평)로 '하나의 거대도시'로 불리는 코엑스몰은 영업 종료 후에도 출입구가 개방돼 있기 때문에 야간 순찰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경비가 야간에 전체 몰을 순찰하기에는 공간이 너무 넓어 순찰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AI 로봇기업인 도구공간은 월드트레이드센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4월 중순부터 자율주행 순찰 로봇 '디봇(D-Bot) 코르소'로 깜깜한 몰을 주행하며, 오전 7시까지 야간 순찰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코엑스몰 야간 순찰 인력이 부족하고, 때로는 위험한 지역을 순찰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순찰로봇이 인력이 비는 시간에 몰을 돌며 야간 통행인원을 검출하고, 음식점이 많은 특성상 로봇에 가스 센서가 탑재돼 가스 누출·화재를 감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방역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방역 기능의 노즐도 추가했다. 방역 요청이 있는 날, 화학약품 통을 부착해 로봇이 코엑스몰을 돌며 직접 소독약을 뿌려준다. 김 대표는 "약품 통이 무겁고 소독약이 떨어지면 다시 채우러 돌아가야 해 사람이 방역하기에 어려움이 있는데, 로봇에 100㎏까지 물품을 탑재할 수 있어 방역업체와 협업해 방역 기능을 개발했다"며 "코로나로 필수가 된 열화상 온도 체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순찰로봇에는 카메라가 8대 탑재되기 때문에 이동형 CCTV로 활용돼 관제실에서 로봇이 찍는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로봇은 자율주행도 가능하지만, 관제실에서 사람이 조정기로 조정할 수 있어요. 시범 운영 중에는 직원 1명이 로봇을 따라다녀요." 순찰로봇이 유용하다는 평가가 많아 본 서비스를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로봇에는 AI 기술이 적용되는데, 사람들이 싸우거나 위협적인 행동을 하면 AI가 이 같은 상황을 알려준다. "비명소리나 사이렌소리가 들려도 넓은 공간이어서 사람이 캐치하기 어려운데, 위험 자동검출 기능으로 마이크와 AI가 자동으로 리포트합니다.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센서가 있고, 야간에 어두운 곳을 순찰하기 때문에 헤드라이트가 장착돼 있습니다." 로봇에 통화 버튼도 있어 코엑스몰에 있던 사람이 버튼을 누르면, 안전상황실과 통화해 보호를 요청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로봇 개발을 꿈꿔왔으며,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 학부와 석사를 거쳐 2011년 개교한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 글로벌 융합공학부에서 자율주행 자동차·협동로봇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미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2014년 기술 컨설팅인 '오픈초이스'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컨설팅 회사에서 인턴으로 6개월을 근무하며 기술 컨설팅에 관심이 많았고, LG디스플레이에서 일하며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과정을 배웠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박사과정 중 20개 이상 로봇 관련 특허를 출원했고, 기술컨설팅으로 매출도 났기 때문에 로봇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2017년 도구공간을 창업했습니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에도 1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가장 대표적인 특허는 원격에서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멀리에서 접속해 로봇을 조정하면 통신 딜레이 등으로 안전한 사용이 어렵습니다. 제 특허는 사람의 의도와 알고리즘을 결합한 '어드밴스드 오토노머스 드라이빙'으로, 미국에서도 출원이 됐습니다. 아주 멀리에서도 LTE로 휴대폰에 접속해 로봇을 조정하는 것으로, 한 사람이 여러 대의 로봇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도구공간은 지난해 물류 배송로봇 '캐리'를 개발해 CJ대한통운과 POC(기술검증)를 진행했고, 올해도 추가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자율주행 가능한 로봇 구조물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딜리버리·배달·촬영로봇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 '로브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봇 팔을 붙여 물건을 집을 수 있고, 360도 카메라를 달아 부동산의 실내를 촬영하는 시연을 지난해 진행했으며 올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동차 센서를 개발할 때 장애물을 5m, 10m 등 앞에 두고 실험하는데 로브제에 마네킹 모양의 물건을 실어 장애물 테스트를 진행하는 용도로 자동차 부품사에 납품하기도 했다. 또 작은 사이즈의 로봇은 선반을 올려 커피 배달용으로 시연되기도 했다. "연세대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량 플랫폼도 개발했습니다. 현재 기아차의 '레이', '니로' 2대를 개조해 서울 상암동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도구공간은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퓨처플레이에서 시드투자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추진할 생각입니다. 최근 로봇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해서 버블에 그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제품을 상용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순찰로봇은 연말부터 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방수 기능 등이 있는 야외용 로봇도 개발 중입니다." 도구공간에 현재 25명이 근무 중인데, 올해 병역 지정업체로 선정된 만큼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도 새롭게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로봇 생산을 시작한 만큼 연말까지 50대 정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창업할 때 '10만명을 고용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로봇에서 가전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삼성전자처럼 생활 속에 스며드는 전자제품 회사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또 내년에 미국 시장에 진출해 로봇으로 진검승부에 나설 계획이다.

2020-05-20 14:29: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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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미향 논란' 여론 악화에…자체 조사 요구도

더불어민주당이 정의기역연대 이사장 출신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한 회계 부정 의혹에 이어 불투명한 기부금 운영 의혹 등이 연이어 불거져 여론이 악화되자 옹호하는 입장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이날 이해찬 대표는 윤미향 당선인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미향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입장을 바꿨다. 당초 민주당은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옹호하는 입장이었다. 이 과정에서 '정의연 비판은 친일'이라는 프레임도 등장했다. 하지만 정의연의 경기 안성 위안부 쉼터 부지 구입·매각 과정 내 불투명한 기부금 사용 및 부실 운영 의혹, 윤 당선인의 2억원대 경매 아파트 현금 구입 의혹 등을 두고 해명이 오락가락하자 여론은 달라졌다. 당도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방향으로 입장이 변했다. 여론 악화로 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 내 추진할 개혁 입법 과제 처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77석의 거대 여당으로서 국민 여론을 고려해 행동해야 한다는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비춰진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정안전부 등 해당 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도 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히 진상을 파악해 결과에 따른 적합한 판단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 윤 당선인이 과거 개인계좌로 받은 기부금에 대해서는 거래 내역을 공개하고 사용 내역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당선자를 두고 '회계 부정 의혹에 충분히 해명하지 못했다'는 점과 함께 의혹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18∼19일까지 실시한 조사(전국 성인남여 1042명 참여,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응답자 64.4%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 관련 회계 의혹에 관해 윤 당선자의 해명이 미흡하고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정의연 회계 의혹에 윤 당선자가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도 57.2%가 나왔다. 반면, 윤 당선자의 해명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18.2%, '모른다'는 응답은 17.4%로 나타났다. 회계 부정 의혹에 '윤 당선자가 사퇴할 정도가 아니다'는 응답도 27.1%였다.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15.7%로 조사됐다. 특히 전 연령대에 걸쳐 윤 당선자가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0대가 사퇴 의견이 64.3%(사퇴 반대 24.4%)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60세 이상(사퇴 58.5%, 사퇴 반대 25.2%), 50대(사퇴 57.6%, 사퇴 반대 31.3%), 18세 이상 20대(사퇴 55.9%, 사퇴 반대 15.1%), 40대(사퇴 50.2%, 사퇴 반대 38.9%) 순으로 윤 당선자에 대한 사퇴 여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0-05-20 14:27:1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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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비자 호감도 톱…관심도 1위는 '현대차'

완성자동차 5사 호감도 비교. 국내 5개 완성차업체 중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곳은 '기아자동차'로 나타났다.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였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율 역시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20일 지난해 11월19일부터 5월18일까지 6개월간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를 대상으로 소비자 호감도·관심도 조사를 실시한 내용을 발표했다. 분석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조직·정부 공공 등 12개로, 뉴스를 제외하고 국내 커뮤니티 기능이 있는 사회관계망(SNS) 4개과 웹사이트 수천 개가 포함됐다. 조사결과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자동차사는 '기아차'였다. 기아차의 긍정률은 45.97%, 부정률은 17.61%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28.36%였다. 순호감도 2위는 현대차로 25.83%였으며 르노삼성 20.09%, 한국지엠 16.30% 순이었다. 쌍용차는 15.2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해당 자동차 회사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고품질', '잘한다'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저품질',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완성 자동차 5사에 대해 최근 6개월간 온라인 총정보량(소비자 관심도·게시물수)과 지난해 같은 기간(2018년 11월18일~2019년 5월18일)을 비교해 조사한 결과 '더 뉴 그랜저', '아반떼' 등이 잘 팔린 현대차가 69만6462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대차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해 동기 76만5012건에 비해 6만8550건, 8.96% 줄면서 5개사중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4세대 '쏘렌토' 등이 선전한 기아차가 33만5359건으로 2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8973건에 비해서는 1만3614건 3.90% 줄었다. 3위인 한국은 소형 SUV '트레일 블레이저'가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99건 0.98% 줄어든 25만1879건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최근 6개월간 12만5337건의 정보량으로 4위를 차지했지만 지난 2월 출시한 'XM3'가 효자상품으로 올라서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9649건 8.34% 늘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11만8174건으로 최하위의 관심도를 보였지만 지난해 동기 11만5372건보다 되레 2802건 2.43% 늘어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와중에서도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실패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초대형 악재 속에서도 국내 자동차 업계는 신차 효과 등으로 인해 내수시장에서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며 "감염병이 진정되면 국가 브랜드 위상 제고로 신차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0-05-20 14:25: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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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연평도에 발전소 오염물질 저감설비 구축

한국전력공사./사진=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섬 지역 발전기에 적용 가능한 촉매필터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에 나선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20일 연평도에서 섬 지역 발전기의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인 '1㎿급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처리 촉매필터 설비'를 개발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섭 한전 사업총괄부사장,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 이용준 현대머티리얼 상무, 한현식 희성촉매 부사장 등 산업계 및 학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전이 개발한 촉매필터 시스템은 현대머티리얼과 희성촉매의 공동연구 결과물이다. 섬 지역에 설치된 디젤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당초 한전이 기술개발에 착수했던 촉매필터 시스템을 활용해 섬 지역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설비를 개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최초로 연평도 내연발전소 5호기에 설치를 완료하고 실증에 착수했다. 이번 촉매필터 설비는 디젤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90% 이상 제거해, 배출허용기준의 최대 2/3 이하를 충족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연평도의 대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연평도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탈질촉매와 먼지필터를 하나로 합친 촉매필터 시스템의 개발로 설비 크기를 30% 이상 줄여 공사비와 운영비도 절감 가능해졌다. 아울러 한전은 연평도 발전소에서 올해 12월까지 1㎿급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처리 촉매필터 설비의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축적된 운전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섬 지역 발전소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촉매필터 시스템은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선박과 건물 등에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규시장 발굴 및 사업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동섭 사업총괄부사장은 "이번 실증설비는 100% 국내 기술로 개발된 디젤엔진 오염물질 저감장치"라며 "앞으로 미세먼지,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촉매필터 시스템과 같은 친환경 기술개발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0 14:24: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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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효성그룹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확산…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포스코ICT 손건재 사장(오른쪽)과 효성ITX 남경환 사장이 경기도 판교 포스코ICT 사옥에서 스마트팩토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스코ICT와 효성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확산에서 협력한다. 포스코ICT와 효성ITX는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스마트팩토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운영하는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과 공급망관리시스템(SCM) 등을 공동 개발, 국내외 제조현장으로 확산한다. 포스코ICT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면서 확보한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효성ITX는 이미지 분석 프로세싱, 설비관리 등 분야별 솔루션을 제공해 양사 기술을 융합한다. 공동 마케팅을 펼쳐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다. 이처럼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두 그룹간의 협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와 함께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성공적으로 추진,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등대공장'으로 선정되는데 역할을 했다. 양사는 건설과 제조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AI,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세이프티와 사무업무 스마트화를 위한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음성인식, 챗봇 솔루션 적용도 공동 추진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기존 철강산업에 이어 화학, 중공업, 섬유 등 다양한 제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ITX 관계자는 "양사에서 축적한 역량과 아이디어 공유로 향후 중공업, 섬유, 화학,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해 고객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0 14:23: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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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방송 역량 확대로 '언택트' 경쟁력 강화

AK플라자_그립_포스터/AK플라자 AK플라자, 방송 역량 확대로 '언택트' 경쟁력 강화 AK플라자가 최근 대세로 떠오른 '언택트' 판매 채널인 '모바일 라이브 방송'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방송 횟수 확대 등 강화에 나섰다. AK플라자는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선두 업체인 '그립(GRIP)'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언택트' 판매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AK플라자 '신채널팀'의 최근 4개월간 라이브 방송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200회의 판매 방송을 진행했고, 누적 팔로우 고객은 약 2만 명에 달한다. 최근 방송 횟수도 확대돼 하루 평균 8~10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 한 달간 6회 방송에 그쳤던 것에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숫자다. 이밖에 캐주얼 의류, 언더웨어, 액세서리, 소품 등 100개의 브랜드가 방송에 참여하고 있으며 방송을 원하는 브랜드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방송 1회당 매출은 편성되는 품목 가격에 따라 다르고 분당 객단가는 평균 4만원대로 추산했다. 지난 3월 유명 액세서리 방송의 경우 분당 판매 100만원대를 기록하며 50분 방송을 진행해 5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제 라이브 방송 참여한 매니저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이 대면 판매보다 시간 효율면에서 월등해 매장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유통업계에서 다소 생소했던 '모바일 라이브 방송' 시장에서 경쟁력 선점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상품 기획·연출 그리고 고객 분석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AK플라자는 올해 내부적으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전담하는 '신채널팀'을 조직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AK플라자 모바일 라이브 방송의 강점은 참신함과 진솔함이다. 그런 이유로 고객과 소통이 원활하고 누구보다 상품에 대해 전문적인 매장 매니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주축으로 한 '쇼포터즈'를 선발해 방송에 투입 했다. '쇼포터즈'는 방송의 형식과 연출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방송을 진행하며 개성과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전략적 파트너인 '그립'과 소통해 판매 장르별 적정 방송 시간대, 품목 기획, 고객 구매 추이 등 방송 분석을 양사가 공유하고 전문 방송인과 협업을 주선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AK플라자 신채널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언택트 문화가 정착되면서 참여를 원하는 브랜드가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지만 당사 방송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K플라자는 다가오는 애경그룹 창립 66주년을 맞아 5월 29일, 분당점 1층 피아짜(PIAZZA360) 오픈 스튜디오에서 방송인 홍윤화와 그립 라이브 방송을 촬영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20 14:22: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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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사회공헌도 패셔너블하게!

롯데월드몰 직원들이 _바나나시스터즈_ 팝업스토어에서 _기부되는 착한 양말_을 선보이고 있다/롯데자산개발 롯데월드몰, 사회공헌도 패셔너블하게! 롯데월드몰이 오는 28일까지 지하 1층 도토리숲 매장 앞에서 패션 양말 전문 브랜드인 '바나나시스터즈(BANANA SISTERS)'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일본의 '투투안나'처럼 패션 양말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바나나시스터즈'는 홍대, 청담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패션 양말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놀며 즐기는 양말 놀이터'라는 콘셉트를 지향하고 있는 '바나나시스터즈'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은 독창적이고 발랄한 이미지의 패션 레그웨어를 구매할 수 있다. 레이스·패턴물·글리터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트렌디 라인', 다채로운 컬러웨이로 구성된 '데일리 베이직 라인', 스포티한 느낌의 '애슬레저 라인' 등 선택의 폭도 넓다. 아울러 환경 캠페인 'SAVE THE EARTH'도 펼친다. 지구적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디자인의 양말을 구매하면, 판매금액의 15%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CSR 성격의 캠페인이다. 같은 방식으로 유기견과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자산개발 리싱1팀 정금아 팀장은 "양말은 이제 더 이상 평범한 잡화가 아닌 패션의 한 장르이자 고유한 취향으로 자리 잡았다"며 "감각적인 양말로 패션의 멋을 살리고 동시에 '착한 양말'의 구매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20 14:20: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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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포츠 유망주에도 '기브' 확대…'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신설

아이들과미래재단 박두준 상임이사(왼쪽)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스포츠 유망주 지원을 시작한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브앤드림 장학사업은 국내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일환으로, 기브앤 바이크와 기브앤 골프 등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국내 스포츠 유망주 양성에 사용한다. 구체적인 기부금 사용 내역은 스포츠 대회 출전비나 훈련비, 스포츠 용품 구매비나 부상 치료비 등이다. 선발된 장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 제공하며, '자격 유지심사'를 통해 소득 기준과 진로에 대한 의지 등을 평가해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장학생은 전국 초중고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아이들과 미래재단, 스포츠 자문심사위원으로 한국체육대학교 김응준 체육학과 교수 등의 심사를 거쳤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동참하는 '메르세데스-벤츠 기브' 행사를 통해 조성되는 기부금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꿈과 희망을 간직하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학생 인원을 늘리는 등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0 14:2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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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시아 TV 생산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찌비뚱' 공장 확충 결정

LG전자가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TV 시장 거점 생산지로 육성한다. 생산 효율을 높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LG전자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인도네시아 찌비뚱 공장 TV 생산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찌비뚱 공장은 1995년 준공돼 TV와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생산해왔다. LG전자는 조립과 품질검사, 포장 등 전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대거 확충해 생산능력을 50%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찌비뚱 공장을 아시아 시장 거점 생산지로 격상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를 통해 TV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LG전자는 권역별 거점 생산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찌비뚱 공장 육성을 결정했다. 구미사업장을 글로벌 TV 생산 ' 마더 팩토리'로 유지하고, 아시아는 찌비뚱 공장, 유럽은 폴란드 므와바 공장, 북미는 레이노사/멕시칼리 공장에 지역 공급을 전담케 하는 내용이다. 구미사업장 TV/사이니지 생산 라인은 6개에서 4개 라인으로 축소한다. 단, 롤러블과 월페이퍼 등 고도화된 생산 기술이 필요한 최상위 프리미엄 TV와 의료용 모니터를 전담 생산하게된다. 신제품 양산성 검증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연구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전략적 중요도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인위적 구조조정도 시행하지 않는다. 사무직과 기능직을 포함해 인력을 전원 재배치하는 방식으로다. TV 관련 직원 500여명 가운데 대부분을 같은 사업장 내 TV 생산라인과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에서 근무를 지속시킨다. 일부 직원은 경기 평택 소재 LG 디지털파크로 이동시켜 TV관련 서비스와 연구개발 지원 업무를 맡긴다. 재배치되는 인력에는 빠른 적응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특별 융자 ▲전임비 ▲근무지 이동 휴가 ▲주말 교통편 제공 등 주택 마련과 근무환경 변화에 대한 편의 등이다.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결정키로 했다. 한편 LG전자는 2015년 이후 태국 라영과 중국 심양,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 생산 거점을 인근 생산지로 통합하며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왔다.

2020-05-20 14:18: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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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M쿠폰 女 비중 75%…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강화!

롯데마트 롯데마트 M쿠폰 女 비중 75%…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강화! 롯데마트가 서울미디어그룹과 콘텐츠 제휴를 통해 자사 어플리케이션인 'M쿠폰'에 'M Lounge'를 운영한다. 'M Lounge'는 서울미디어그룹의 트렌드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매거진 서비스이다. 'M쿠폰' 가입자의 75%가량은 여성이며, 전체 연령 중 30대가 31%, 40대가 37%로 3040이 70% 정도이다. 이러한 회원 분석을 통해 스타일, 출산과 육아 등의 분야에 콘텐츠를 보유한 서울미디어그룹과 제휴를 결정했다. 'M Lounge' 에서는 스타일, 라이프스타일 정보지인 '우먼센스', 인테리어, 생활 정보지인 '리빙센스', 출산, 육아 정보지인 '베스트베이비' 등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콘텐츠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의 발굴을 위해서이다. 또한, M쿠폰이 제공하는 서비스 영역의 확장이 더 많은 고객들을 유입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M쿠폰' 은 2015년 4월 옴니채널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쿠폰을 담아낸 어플리케이션이다. 2020년 5월 현재 기준으로 M쿠폰 가입자 수는 300만 명으로 M쿠폰과 연결된 플랫폼은 낮은 비용으로 많은 트래픽을 활용할 수 있어, 향후에도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후에도 푸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소개하는 플랫폼과의 콘텐츠 제휴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마트 이서아 디지털전략부문 담당은 "M쿠폰에서 고객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서울미디어그룹과의 콘텐츠 제휴를 기획했다"며, "경쟁력 있는 플랫폼과 M쿠폰과의 연결을 통해 폭 넓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20 14:18: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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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청년 푸드트럭에 에너지 충전해드립니다"

20일 진행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에서 안종범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오른쪽 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원이 전달됐다./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청년 푸드트럭 응원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20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18년부터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푸드트럭 활성화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푸드트럭은 문화공연과 결합해, 서울시뿐 아니라 지자체 축제에도 도입이 확대돼 2014년부터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수도권 27개 팀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에서 25개 팀 등 총 52개 팀을 선발했다. 각 팀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 지급된다. 안종범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청년 사업가들의 꿈을 응원하고 존경을 표한다"며 "특히나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 우리 모두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점을 기억해주기 바라며, S-OIL도 계속해서 여러분들이 흘리는 땀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0 14:17: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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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USMCA가 북미 자동차 부품 공급망 지도 새로 짤 것

북미지역 자동차 관련 주요 소재-부품 역내-역외 수입 현황. 오는 7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발효되면 북미 시장에서 한국산 철강 및 자동차 부품의 입지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2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USMCA의 기본 목표는 완성차뿐 아니라 관련 소재와 부품의 북미 지역 생산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USMCA에 따라 관세특혜를 받으려면 자동차 생산과정에서 필요한 주요 소재·부품을 북미지역에서 더 많이 조달해야 한다. 최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공개한 USMCA 임시 이행지침에 따르면 관세 혜택을 받으려는 차량 생산기업은 자동차 차체나 섀시에 사용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의 70%를 북미지역에서 조달해야 한다. 또 승용차나 경트럭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의 경우 부가가치의 75%가 북미 내에서 창출돼야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고서는 "자동차 및 관련 산업의 생산 기반과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진 미국은 USMCA 협상과정에서 전례없이 까다로운 원산지 규정을 고안해 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북미 지역 외에서 자동차 소재·부품을 수입하는 비중은 58.6%로 멕시코(42.9%)와 캐나다(29.4%) 보다 높다. 협정이 발효되면 미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나 멕시코에 위치한 글로벌 브랜드가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소재·부품의 비중이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의 자동차 주요 소재·부품 수입 상위 5~6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가 협정에 규정된 자동차용 핵심부품과 소재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비중은 각각 4.9%(110억 9000만달러), 4.2%(33억8000만달러) 수준이다. 캐나다의 경우 1.4%(7억 3000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무협 통상지원센터 설송이 차장은 "USMCA 발효를 앞두고 아직까지 원산지 규정 관련 통일시행규칙이 발표되지 않아 관련 업계에 상당한 혼선이 예상된다"며 "북미에 진출한 우리 자동차·부품 제조사와 공급사들은 USMCA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신규 투자와 규정 준수에 따른 비용 등 복합적인 요소들을 검토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5-20 14:16: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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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도 하루 2번 당일배송 도입"

"로컬푸드도 하루 2번 당일배송 도입" 농식품부·aT, 친환경 박스·전기차로 전주지역 2개소 시범운영 그동안 매장을 방문해야 구매가 가능했던 로컬푸드직매장에 20일부터 근거리 배송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aT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그동안 매장을 방문해야만 구매가 가능했던 로컬푸드직매장에서 20일부터 근거리 배송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쿠팡과 마켓컬리 등 대부분의 e-커머스업체들이 신선식품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으로 업체간 배송전쟁이 가열되고 있는 유통환경의 변화에 맞춰, 오프라인으로만 운영되던 로컬푸드직매장도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과 사업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도입하였다. 우선 전주시 산하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전주푸드직매장 종합경기장점과 송천점 두 곳이 운영되며, 전주지역 내 소비자가 전화나 홈페이지,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운행되는 배송차량을 통해 생산농가가 당일 수확한 신선한 제철농산물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로컬푸드 취지에 맞도록 포장은 모두 친환경 박스를 사용하고, 배송차량은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전기차로 운영된다. 또한 직매장에 직접 납품하기 어려운 지역의 영세농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산물 순회 수집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전주푸드직매장은 1255개 지역농가가 출하한 85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출하농가 대부분이 고령농, 여성농, 중소농으로 로컬푸드 판매를 통해 소득을 얻고 있어 이번 사업의 성과는 지역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이번 근거리 배송 시범사업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고, 직매장의 판매량 증대와 농가소득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유통 트렌드에 맞춰 관련사업을 확대발전 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20 14:14: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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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포스코그룹사, 사회복지시설에 코로나19 생활방역 지원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인천지역 포스코그룹사가 사회복지시설에 코로나19 생활방역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는 코로나19 상황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270개 사회복지시설에 손 소독제와 방역활동을 지원하게 됐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휴관했다가 다시 운영을 재개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 자립지원센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지원 대상이다. 이번 생활방역을 위한 재원은 인천지역 포스코그룹사들이 지난 2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재해구호금 일부를 활용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사회공헌그룹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천에 소재한 포스코그룹사들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상생할 수 있는 기업시민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위생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에게 코로나 예방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고, 인천지역 공원과 부평역 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펼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국내 중소벤처 기업이 생산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전달하여 1만회 검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했고, 중국, 이탈리아 등 해외 고객사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인천 연수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대비 물품을 지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4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기획하고, 일일 산타로 깜짝 변신해 중소 스타트업 기업이 생산한 캐릭터 과자와 국립생태원에서 출간한 환경보호 관련 도서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2020-05-20 14:11: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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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기피시설, 어디로 가야 하나··· 서울시, 갈등영향분석 연구용역

서울시가 5~10월 비선호시설 갈등영향분석 연구용역을 시행한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유토이미지 서울시가 비선호시설(기피시설) 운영에 따른 주민 피해 정도를 조사해 쟁점과 이해관계를 분석, 사회적 갈등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비선호시설 갈등영향분석 연구용역을 진행해 시 소유 기피시설 운영으로 촉발된 갈등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비선호시설로 인한 갈등양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사회적 논란이 확산하고 심각한 갈등에 이르러서야 대화기구가 출범하는 등 문제 해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쟁점 해소가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아 갈등의 형태가 변형·파생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시는 1963년 파주시 용미리에 서울시립묘지 설치를 시작으로 장사시설, 환경기초시설 등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을 인근 기초자치단체에 두고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각 자치단체에서 도시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 이해관계가 충돌,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총 16건의 갈등영향분석을 시행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건, 2014년 2건, 2015년 1건, 2016년 3건, 2017년 4건, 2018년 1건, 2019년 2건이다. 대표적으로 도로사업소 청사이전, 행정집행 과정에서의 법적 요인에 관한 갈등, 이웃분쟁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갈등영향분석 등이 있다. 작년에는 민생규제 정책 외 1건에 대한 갈등영향분석을 시행해 해결 대안을 모색하고 갈등유발요인을 해소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그러나 시가 작년 11월 25~27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공공갈등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인 57.4%가 '서울시에서 발생한 공공갈등이 전반적으로 심각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같은 조사 때 45.8%보다 11.6%포인트 높은 수치다. 비선호시설 건설로 인해 서울시와 인접 지역 주민들 간에 갈등이 발생할 경우 '서울시가 지역주민의 피해가 있다면 계획을 재검토하고 충분한 대책을 마련한 후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68.3%에 달했다. '일부 피해와 반발이 있어도 다수 시민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는 30.5%에 그쳤다. 시는 이달 중 비선호시설 갈등영향분석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5개월간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기피시설 관련 갈등 사례로는 시내 장애인 연수시설, 실버케어시설, 자원회수시설 건립 문제와 시외 장사시설(승화원, 시립묘지), 환경시설(물재생센터, 폐기물처리시설), 수용시설(정신병원, 요양원 재활원) 설치·이전 계획 등이 있다. 연구 내용은 ▲지역 주민 이해관계자 면담 및 실태조사 분석 ▲갈등유발 요인, 예상되는 주요 쟁점 파악, 합의 형성 절차 등 대안 검토 ▲갈등해소를 위한 협의회 구성·운영 점검 ▲갈등관리방안 도출과 숙의절차 설계다. 시는 "과거에는 비교적 쉬운 조건으로 기피시설을 서울시내 또는 인근 기초자치단체에 입지시켜 운영해왔던 서울시로서는 이러한 갈등의 실태를 정책의제로 삼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며 "주민들의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0 14:08: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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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시몬스 인턴 장신리씨 "시몬스 덕분에 韓 사회 구성원 됐어요"

시몬스, '시몬스 테라스' 위치한 이천시와 인턴십 운영 중국人 장씨, 4월부터 큐레이터로 방문객들 안내 맡아 "이주 가정 구직자, 고민말고 도전하면 좋은 결과 올것" "내가 대한민국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았구나라는 뿌듯한 마음이 들고, 큐레이터로 일하며 결혼이주여성이자 외국인으로서 한계가 있었던 근무 영역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점이 가장 기쁘다." 경기 이천에 있는 '시몬스 테라스'에서 지난 4월부터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는 중국인 장신리(張興麗·사진) 씨의 말이다. 장 씨는 한국인 남편을 따라 지난 2013년 우리나라에 온 결혼이주여성이다.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던 장 씨는 이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시몬스 침대의 글로벌 인재 채용에 대해 알게 됐고, 이후 지원해 인턴으로 집과 멀리 않은 곳에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에서 일하고 있다. 시몬스의 침대 생산 공장인 '시몬스 팩토리움'과 함께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는 '시몬스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엔 150여 년간의 시몬스 브랜드 역사를 담아놓은 '헤리티지 앨리(Heritage Alley)'를 비롯해 수면에 관한 연구개발(R&D)이 집약된 '매트리스 랩', 시몬스가 출시한 모든 제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는 테라스, 60~70년대 미국의 레트로 문화를 전시해놓은 '호텔', 시몬스가 기획한 전시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등을 갖춰놓고 있다. 특히 시몬스 테라스는 시몬스 침대의 숙면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정성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발전해 나가는 '소셜 스페이스(Social Space)'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시몬스 테라스는 브랜드 역사와 철학, 숙면과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메이드 인 이천'(made in Icheon)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브랜딩하고, 다양한 전시와 함께 지역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장 씨는 이곳에서 시몬스 테라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헤리티지 앨리, 라운지 등을 한국어로 소개하는 것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그는 "여기서 맡고 있는 큐레이터 업무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숙면'에 대한 공간과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이라 더욱 색다르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전했다. 장 씨가 시몬스의 인턴으로 일하며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중국과 한국에서 얻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장점으로 삼아 폭넓고 특별한 소양을 갖춘 큐레이터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와 고객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고객들이 브랜드에 대해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그는 시몬스 침대 글로벌 인재 채용의 긍정적인 사례로 남아 국내 기업 취업을 고민하고 있는 이주 가정 구직자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라고 있다. 장 씨는 "취업을 망설이며 혼자 고민하는 것 보단 일단 도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주 가정의 구직자들은 언어 능력, 학력 등의 이유로 한국 회사엔 입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나 역시도 시몬스 침대가 국내 대표 침대 기업이라 막연히 '뽑힐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용기를 내 도전했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었다. 모든 것에서 선입견을 버리고 먼저 다가가면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씨는 입사 초기 업무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끊임없이 격려를 해 준 시몬스의 선배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기업, 지역사회, 그리고 구성원들이 한데 뭉쳐 이국땅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장 씨와 같은 이들을 응원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인턴십 기회 제공 외에도 지난해엔 이천시에 거주하는 이주 가정을 위한 시몬스 테라스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 테라스에선 매년 이천 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파머스 마켓'을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파머스 마켓에서 사용하는 집기 제작부터 설치, 디스플레이 등 판매를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은 시몬스가 지원한다. 설과 추석 등 명절엔 이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구입해 기부하고,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용품도 지원하고 있다.

2020-05-20 14:07:3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