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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배달로봇·순찰로봇 거리 주행 본격화...매끄럽게 자율주행

로봇업체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과 만도의 자율주행 순찰 로봇이 13일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함에 따라 자율주행 로봇이 공원·보도 등 거리 시범 운행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직까지 자율주행 로봇은 도로교통법상 보행자가 아닌 차에 해당돼 보도·횡단보도에서 통행이 제한되며, 공원녹지법상 30㎏ 이상 동력장치로 공원 출입이 불가했는데, 정부가 일정 기간 시장 출시를 허용해주는 규제 샌드박스 통과로 실증 시험이 시작된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로비에서는 언맨드솔루션의 배달로봇과 만도의 순찰로봇 시연 행사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언맨드솔루션의 배달로봇은 최 장관이 있는 방향으로 주행하다 최 장관 앞에 멈춰섰고, 최 장관은 5칸의 택배함 중 1곳을 열어 안에 들어있는 택배를 꺼내보였다. 정식 서비스시 물품을 꺼내기 위해서는 주문자에게 전송된 비밀번호를 입력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배달로봇은 조만간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홍보관의 한 택배사와 연계해 상암문화광장과 인도를 누비며, 택배사로부터 택배물품을 싣고 물품을 주문한 고객에게 배달하는 실증 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배달거리는 지름 2㎞, 반경 6㎞ 정도이다. 실증 초반에는 택배함에 넣는 물품수를 5개로 제한해 운영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진행하는 배달로봇 실증 기간에는 안전을 위해 항상 오퍼레이터가 동행한다. 로봇은 더 빠른 속도로 운행 가능하지만 실증 기간에는 시속 3~4㎞로 사람이 걷는 정도 속도로 운행된다. 이 로봇은 최대 적재시 중량이 450㎏에 이른다. 언맨드솔루션은 상암문화광장 일대에서 배달 로봇으로 보도·공원 등을 주행하며 택배를 배송하고, 중앙관제센터에서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심의위원회는 이날 지능형 물류 로봇의 실증 및 관련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배달 로봇에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언맨드솔루션 나선택 이사는 "로봇에는 상암동 고정밀지도가 탑재되며, 인공지능(AI) 기술과 라이더 센서가 장착돼 앞뒤로 사람이 지나가면 이를 피해서 주행한다"며 "2008년부터 자율주행 로봇과 솔루션 개발을 시작해, 2013년경 로봇이 개발됐으며, 우리는 자율주행의 핵심인 인지·판단·제어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맨드솔루션은 이미 운전석이 없는 형태로 완전 자율주행(레벨5) 기술 구현이 가능한 자율주행 셔틀 '위더스(WITH:US)'를 개발한 회사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만도의 자율주행 순찰 로봇은 이날 시연에서 최 장관이 서 있는 곳으로 주행하다, 최 장관이 로봇 앞에 손을 내밀자 멈춰섰다. 이후 오른쪽으로 방향을 회전하고 주행을 이어갔다. 주행 이후 배달 로봇과 순찰 로봇은 건물의 내리막을 부드럽게 내려갔고 트럭에 올라탈 때까지 매끄럽게 주행했다. 자동차부품 기업인 만도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로 시흥시 소재 배곧생명공원에서 주행·순찰하고, 중앙관제센터에서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심의위원회가 만도의 순찰 로봇 시범운영 방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만도는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위치한 20만평 규모의 생명공원에서 순찰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골리'에는 두개의 자율주행용 라이다와 보안용 감시 카메라가 탑재돼 있으며, 무게는 90KG이다. 골리는 앞으로 생명공원 산책로를 정찰하며 CCTV의 사각지대나 보안 취약 지점을 집중 감시하게 된다. 감시 카메라의 영상은 시흥시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실시간 전송되며, 관제센터는 야간 취약 시간의 순찰 공백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만도는 골리 시범 운영을 통해 축적될 빅데이터를 활용해 AI 로봇으로 개발하고, 사물 인식 수준을 지금보다 몇 십배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만도의 오창훈 부사장은 "만도가 그동안 세계적 자동차 부품전문기업으로서 축적한 첨단 기술과 경험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순찰 로봇 시범 운영을 통해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기술을 융·복합해 사회 여러 곳에서 만도가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05-13 15:21: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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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금융권 무한경쟁…"한 그룹 내 복수 허가 가능"

신용정보법 개정에 따른 금융산업의 변화/금융위원회 올해 하반기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기 위해선 5억원의 최소자본금과 안전한 데이터 처리를 위한 물적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일 금융그룹·지주회사 내 계열사는 허가만 받으면 모두 마이데이터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마이데이터 허가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입출금 및 대출내역, 신용카드 내역, 통신료 납부 내역 등 개인이 보유한 다양한 개인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으거나 이동시킬 수 있는 권한을 소비자 개인에게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은 각 기업과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업체에 제공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최소 자본금 5억원 갖춰야 발표안에 따르면 우선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고자 하는 회사는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단 ▲개인신용정보를 처리하지 않는 경우 ▲금융회사나 공공기관으로부터 개인신용정보를 제공받지 않는 경우 ▲개인신용정보를 수집 분석한 정보를 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는 경우 ▲개인신용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단순 가계부 어플을 개발할 경우 ▲어카운트인포(Account-info) 등 다른 법령에 따라 허용된 경우는 제외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고자 하는 회사는 최소 5억원의 자본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신용정보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정보처리·통신설비와 같은 물적 요건을 갖춰야 한다. 특히 사용자 100만명 이상의 대형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엄격한 개인신용정보 보호를 위해 금융보안원 보안관제에 가입해야 한다. 마이데이터 허가 사업자수에는 제한이 없다. 단일 금융그룹·지주회사 내 복수의 계열사도 마이데이터 사업을 할 수 있다. 단 개별 금융업법 등에서 별도로 해당 사업자의 업무범위를 제한하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법률에 따라 허가되지 않을 수 있다. 예컨대 신용 정보법상 채권추심업자는 겸영업무에 본인 신용정보관리업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채권추심업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청하더라도 핀테크 회사와 동일한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기존에 마이데이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허가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디어가 곧 '돈'…금융사·핀테크 물밑 경쟁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도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오픈뱅킹 서비스로 은행의 계좌정보를 공유한 데 이어 마이데이터를 통해 모든 신용정보를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새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그룹·지주회사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여러 계열사가 운영할 수 있게 해 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 되면 기존 금융업 경계가 희미해지기 때문에 경쟁을 통해 잘하는 계열사에 자원을 몰아주겠다는 복안이다. 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아이디어가 곧 수익원으로 이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계열사별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주차원에서도 마이데이터 사업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계열사간 고객정보는 '신용위험 관리 등 경영관리'목적으로만 융·복합이 가능하다. 마이데이터 산업으로 금융그룹·지주회사 내 계열사 정보를 수집·분석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설명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해오던 핀테크 기업들도 아이디어에 그쳤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에는 허가기준 영업 범위 등이 모호해 자칫 잘못할 경우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어 선제적으로 움직이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산업간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스타트업은 형사처벌 등에 따라 기업의 생사여부가 나뉠 수 있기때문에 허가시점까지 논의에 논의를 거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금융위, 6~7월 수요조사 컨설팅 실시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허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사전수요조사와 예비컨설팅을 실시한다. 심사수요가 많아져 허가 일정이 부득이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허가를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요조사서를 제출한 기업들은 허가설명회(6월)과 예비컨설팅(6~7월)에 참여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나 예비컨설팅 여부는 본 허가여부와 무관하다"며 "필수절차가 아닌 만큼 수요조사 예비컨설팅을 거쳤더라도 허가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허가를 받을 수 없고, 수요조사 예비컨설팅을 거치지 않더라도 안전한 데이터 활용능력을 갖췄다면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산업 본 허가는 오는 8월 5일부터 진행된다. 기존에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던 사업자는 내년 2월 5일까지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2020-05-13 15:20: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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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선방한 편의점업계, 2분기도 '맑음'?

GS25에서 고객이 한끼스테이크 상품을 고르고 있다 /GS리테일 1분기 선방한 편의점업계, 2분기도 '맑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1분기 양호한 성적을 낸 편의점 업계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급을 지급하기 시작한 가운데, 편의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재난지원금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정부가 대기업 직영점이 아닌 경우 개별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매출액이 10억원 초과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을 허가함에 따라 95% 이상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재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로 받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급지 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씩이다. 다만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인 재난소득을 주는 곳은 해당 지자체 선택에 따라 주민의 수령액이 달라진다. 유흥, 레저, 사행업소 등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데다가 금액도 크지 않아서 대부분 외식이나 식료품, 생필품 구매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젊은세대의 경우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용이 막힌 상태인데다 전통시장 이용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다. 편의점은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접근성이 높아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식료품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부터 위생·건강용품 등 취급하는 상품도 다양한데다 택배, 금융 서비스 등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유통채널로 꼽힌다. 실제 서울시가 중위소득 이하 가구들을 대상으로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한 이후 지난달 서울 지역 CU의 제로페이(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율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명목으로 만든 간편결제서비스) 이용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2배 뛰었다. GS25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제로페이와 코나카드(경기도 재난기본소득)로 결제된 매출이 직전 달보다 94.8% 뛰었다. 특히 매출이 가장 크게 신장한 카테고리 10개 중 4개가 축산 관련 카테고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4개의 축산 상품 카테고리의 신장률과 순위(괄호 안은 신장률 순위)는 ▲수입육 710.7%(1위) ▲국산돈육 394.9%(4위) ▲축산가공 347.7%(5위) ▲국산우육 234.9%(9위)순이다. 편의점 업계는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GS25 매장에 지역 화폐 사용 안내 홍보물이 부착돼있다./GS리테일 GS25는 5월 1일부터 제로페이모바일상품권, 코나카드, 동백전카드, 대구힘내요카드 등 재난 지원금 관련 지역 화폐 결제 수단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22종 상품에 대해 1+1 증정,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CU는 5월 한 달 간 지역화폐 사용 고객들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로페이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코나카드 지역화폐 이용가능 지역 내에 위치한 CU에서 상품을 결제하면 누구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에서도 비플제로페이(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앱)로 도시락·주먹밥·샌드위치·김밥·햄버거를 결제하면 2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15일까지 서울지역 전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구매시 오뚜기밥 무료교환 쿠폰을 증정한다. 앞서 편의점업계는 1분기 매출이 늘며 코로나19 수혜를 봤다. 집 앞 편의점에서 모든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된 것.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1분기 매출 2조1419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8%, 314.7%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의 매출은 1조3931억원으로 3.2% 증가했다. 다만 병원·대학가·관광지 등 특수 입지 점포가 많은 특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29.7% 감소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13 15:19: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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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1·2위 수장 한자리에…이재용·정의선 전기차 배터리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2019년 1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재계 순위 1·2위인 삼성과 현대차그룹 수장이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해 처음으로 독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13일 충남 천안에서 만났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들의 만남은 미래 신성장 산업인 전기차 분야 핵심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신기술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 삼성 측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핵심 임원들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과 현대차는 '창업 1세대'부터 재계 서열 1·2위를 다투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해왔다. 양사의 현재 주력 사업이 전자와 자동차로 크게 다르지만, 과거 삼성이 자동차 사업을 한 경험이 있고 현대는 전자 및 반도체 사업을 했다. 주력 사업에서 경쟁을 벌이면서 1990년대 전후에는 양사가 서로를 크게 견제했고 당시 총수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공식적인 만남을 따로 갖지 않았다.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이병철 명예회장과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의 관계도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양사의 주력 사업이 전자와 자동차로 명확히 재편되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이번 만남도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장 등 미래 먹거리의 상당수가 완성차에 들어가기 때문에 현대차가 매우 중요한 고객사 중 하나다. 정 수석부회장이 소형 배터리와 자동차용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삼성SDI 천안 사업장을 방문한 것도 이런 연유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평소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정 수석부회장은 매년 CES와 각종 모터쇼 등 현장을 찾아 글로벌 업체들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트렌드를 파악하는 등 유연한 사고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 전동화 모델에는 LG화학 배터리가, 기아차 전동화 차량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주로 사용된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초 양산하는 순수 전기차용 배터리 1차 공급사로 작년 말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 5년간 약 50만대 분량으로 10조원 규모다. 현대·기아차는 순수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를 3차례 추가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순수 전기차 양산을 위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E-GMP'를 개발했다. E-GMP는 기존 플랫폼의 단점을 보완하고 전기차 특성을 살려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GMP는 현대차의 NE(개발코드명)와 기아차의 CV(개발코드명) 등 준중형 크로스오버차량(CUV)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SDI는 현재 내년을 목표로 차세대 전기차배터리 제품 '젠5' 본격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젠5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현재 양산전기차 20% 높은 수준인 600㎞ 이상 성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3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회 충전에 800㎞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배터리'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떠오르고 있는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배터리로 기존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대용량을 구현하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신기술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순수 참관 목적이 크며 구체적으로 사업 협력 등의 논의가 이뤄질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2020-05-13 15:17:35 양성운 기자
국내 유일 '조직화'된 소액주주연대…"상폐를 막아라"

소액주주가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상장사 구하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현 경영진의 무능을 비판하며 새로운 이사회 구성과 투자 유치를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미 30% 이상 지분을 모은 이들은 국내 최초 소액주주연대 역사를 써가고 있다. 메이슨캐피탈 소액주주연대는 13일 우호지분을 30%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 경영진이 가진 우호지분(약 35.55%)과 비슷한 수준이다. 내달 열리게 될 정기 주주총회에서 겨뤄볼 만한 싸움이 될 전망이다. 메이슨캐피탈 소액주주연대가 등장하게 된 계기는 회사를 상장폐지 위기로 몰고간 현 경영진 때문이다. 안원덕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최대주주의 대표인 윤석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최대주주 측 경영진이 지속적 경영실적 악화 등 위기상황에도 회사의 본질가치를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주주들은 보유지분 가운데 보호예수 중인 1200만주를 제외한 매도가능한 주식 대부분에 해당하는 1700만주(17.14%)를 남양저축은행과 신한캐피탈에 주식담보로 제공하고 있다. 자본력이 크게 취약해진 상태다. 소액주주연대에 따르면 회사는 2017년부터 주식담보대출을 받아온 사실을 숨겨왔다. 이후 소액주주들의 지적에 2019년 12월에야 뒤늦게 공시하는 등 불투명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가는 10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소액주주들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총에서 주주제안을 통한 소액주주의 권리회복 운동을 시작하게 됐고, 지난달부터 법무법인 지우를 통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소액주주연대의 목표는 유능한 전문경영인으로 경영진을 교체하는 것. 현재 메이슨캐피탈 이사진은 모두 대표이사의 친구, 친구 동생, 대주주 친구 아들 등 대주주 측근으로 이뤄졌다. 금융권 경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소액주주연대는 6명의 이사를 추천한다. 회사 정관에 따르면 회사의 이사는 10인까지 선임할 수 있다. 금융회사와 대기업에서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섭외했다. 다만 이들 중 이전 경영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회사 측은 '기업 사냥꾼'이라고 지적했는데 소액주주연대는 "현재 경영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현 경영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사회를 감시할 감사도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회사 정관은 1인 이상의 감사를 둘 수 있기 때문에 소액주주연대 측 감사를 추가로 선임한다는 입장이다. 소액주주연대는 6월 하순으로 예정된 회사의 주총에서 이 같은 계획을 이행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를 개편하면 금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투자자들의 지분투자를 수용하거나 전략적 투자자들과 협업을 통해 경영실적을 향상시키고 주가회복에 노력할 것"이라면서 "경영참여의 뜻을 이루면 회사에 투자하겠다는 예비 투자자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액주주연대의 법적 자문은 법무법인 지우 정병원 대표 변호사가 맡고 있다. 정 변호사는 그간 금융투자업계 굵직한 사건을 맡아온 스타 변호사다. 이번 법률 자문은 승소 시 성과금을 제외하곤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메이슨캐피탈 소액주주 만큼 조직화되고, 의도가 순수한 소액주주연대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12% 이상 지분을 보호예수로 걸어놓고, 경영정상화 목표를 이루겠다는 이들과 함께 가기로 했다"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소액주주가 이사회를 전면 개편, 상장폐지를 막아낸 다면 소액주주운동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13 15:17: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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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예상만 못하지만…이통사, 미디어·언택트 사업 수익 선방

이통3사 CI. 이동통신사들이 올해 1·4분기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딛고 당초 전망치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사업인 로밍 서비스와 단말 사업은 직격탄을 맞았지만, '언택트(비대면)' 사업 수익이 성장했다. 또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인터넷TV(IP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사업 활성화도 호재로 작용했다. KT는 13일 이동통신 3사 중 마지막으로 1·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KT는 올 1·4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5조8317억원, 영업이익 38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05%, 영업이익은 4.7% 감소했다. KT는 1·4분기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3020억원), LG유플러스(2198억원)를 제치고 가장 많은 영업이익(3831억원)을 냈다. 로밍과 단말 수익은 줄었지만,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등 B2B 사업이 성장한 결과다. 지난 7일 가장 먼저 실적 발표에 나선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매출 4조4504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2.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 줄었다. SK텔레콤 역시 주력 사업인 MNO 부문은 타격을 입었지만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신사업 영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터넷TV(IPTV) 이용 시간도 늘면서 IPTV 사업이 성장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의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8235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30일 티브로드의 합병을 완료하고,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까지 확보했다. 보안 사업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IT 보안 솔루션과 홈보안 서비스의 니즈가 늘어 신규 상품 수요가 증가했다. KT도 IPTV 매출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KT의 IPTV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한 417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IPTV 전체 가입자는 84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올 1·4분기 매출(영업수익)은 3조2866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1.5%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호실적의 영향으로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 및 실내 활동 증가에 따른 모바일 소액결제, VOD 매출과 IDC 고객 수요 증가 등 언택트 관련 사업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비스수익 증가는 지난해 12월 LG헬로비전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LG헬로비전 서비스수익 2320억원이 당기부터 연결손익계산서에 반영된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이동통신 3사 모두 코로나19 확산으로 5G 가입자 성장은 주춤했다. 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은 265만명, KT는 178만명, LG유플러스는 14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전망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이통사는 올 연말 작년에 내다본 5G 가입자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올해 이동통신 3사는 언택트 사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올해는 5G 확대 이외에도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SK텔레콤은 클라우드 게임, AR·VR 등 차별화된 5G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5G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연계한 '5G 클러스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KT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KT는 '세계최초 5G 조선소' 등 산업별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솔루션 등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언택트 관련 서비스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는(CF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환경의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언택트 문화를 고려하고, 서비스를 혁신해 지속적인 사업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13 15:15: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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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아이유, 동생 덕분에 포스트말론과 '맞팔로우' 맺어

아이유가 'K-POP 원더랜드' 채널의 콘텐츠 '본인등판'에 출연해 미국 최정상급 인기 R&B·힙합 가수 포스트말론과 인스타그램 '맞팔로우'를 한 사연을 밝혔다. '본인등판'은 K-POP 스타가 자신의 SNS에 올라온 글, 사진, 영상에 얽힌 사연을 직접 밝히는 콘텐츠다. 아이유가 미국 가수 포스트말론과 인스타그램 맞팔로우를 했다는 한 커뮤니티의 게시글을 보자 아이유는 그 사실을 인정하며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과 맞팔로우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포스트말론씨가 제 계정을 팔로우 했다는 걸 전해 듣고 그 사실을 까먹고 있었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아이유가 미국에서 유학하는 동생에게 '미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동생은 '포스트말론'이라고 대답했다. 아이유는 허세를 부리고 싶어 동생에게 '포스트말론이 나 팔로우 했다는데'라고 했더니 아이유의 동생은 한 마디로 난리가 났다고 전했다. 이후 아이유는 동생이 보는 앞에서 맞팔로우를 신청해 포스트말론과 맞팔로우를 하게된사이가 된 경위를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 댓글에는 '포스트말론씨 성공하셨네요', '실화인가', '포말(포스트말론)이 누나한테 인정받았구나'라며 신기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는 "포스트말론씨가 저보다 동생이시더라구요"라고 말한 후 다음 사연으로 넘어갔다. 아이유와 맞팔로우 한 사이가 된 포스트말론은 전세계적으로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R&B·힙합 가수다. 다양한 음악의 장르를 섞어 음악을 만드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12월 발매한 데뷔 앨범 'Stoney'로 1년 간 빌보드 차트에 머물러 연말차트 10위를 기록했으며 2집 'beerbongs & bentleys'를 내놓으며 발매한지 4일 만에 미국 RIAA 기준 플래티넘(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했다. 작년 9월 'Hollywood's Bleeding' 앨범을 발매하고 미국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 앨범 수록곡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최정상의 인기를 입증했다. 포스트말론이 팔로우를 신청할 정도로 아이유도 국내 최정상급 가수이며 K-POP를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음원 차트 1위를 점령하는 아이유는 '마쉬멜로우', '좋은 날', '분홍신', '밤편지'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했다. HIGH4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가 젊은 층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산울림의 김창완과 함께 리메이크해서 부른 곡으로 중장년층의 사랑도 받는 가수다.

2020-05-13 15:12: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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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사과·배 묘목 단계부터 과수화상병 체계적 관리 추진

농식품부, 사과·배 묘목 단계부터 과수화상병 체계적 관리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수화상병 역학조사 결과, 묘목을 통한 중·원거리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과·배 묘목 재배지에 대한 체계적 관리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전국의 사과·배 묘목 재배지를 매년 실시하는 과수원 정기예찰 대상에 새롭게 포함해, 농진청(주관)·산림청·농림축산검역본부·지자체가 합동으로 2~4회 정밀 예찰하고, 이들 정밀 예찰대상 묘목 재배지에 대해서는 국가(지자체)가 병해충 방제비를 지원해 과수화상병 예방·방제기준에 따라 3~5월 중 1~3회(개화전, 개화기 2회) 약제를 살포하게 된다. 사과·배 묘목 생산·판매 업체(농가)에 대해서도 종자원(주관)·농림축산검역본부·지자체가 합동으로 품질표시사항 준수 실태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불량 묘목의 유통을 적극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안에 '종자관리요강'(농식품부 고시)을 개정해 '종자업체의 포장검사 및 종자검사 기준'을 보완할 계획이며, 묘목 생산·판매자, 과수재배 농가가 불법·불량 묘목을 판매·구입하지 않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과수화상병 현장 대응 상황, 발생요인 분석 등을 통해 확산방지 방안을 마련하해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 지성훈 식량산업과장은 "사과·배 재배 농가들에게 과수화상병의 재배관리 및 현장 실천 매뉴얼을 충실히 실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2020년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3 15:08: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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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대한항공, '유상증자·정부지원'에 기사회생하나

-최대 1조원 유상증자 나서는 대한항공…경영권 분쟁도 얽혀 -이태원發 코로나 재확산 조짐…"국내 수요 다시 움츠러들 수도"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전례없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대규모 유상증자와 정부의 지원을 발판 삼아 일어설 수 있을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의를 논의했다. 이는 앞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해 총 1조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데 따른 자구책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번 유상증자는 최근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대한항공이 자본확충을 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은 앞서 코로나19로 국내·외 하늘길이 막히며 전체 항공기의 90% 가량이 멈춰선 바 있다. 대한항공뿐 아니라 지주회사인 한진칼도 이달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유상증자 참여를 논의할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지분 29.96%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 3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진칼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1412억원뿐이다.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자금을 외부로부터 유입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최근 불거졌던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로 이뤄진 '3자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어 한진칼의 유상증자 참여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자구책과 함께 정부의 추가 지원도 이르면 이달 말 이뤄질 것으로 보여 대한항공의 경영난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제기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항공업과 해운업을 우선으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앞선 1조2000억원의 자금 지원과 더불어 추가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 극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이른바 '이태원 클럽' 사태로 인해 국내 확진자 수가 늘면서 운항 재개에 나선 일부 국내선 및 국제선마저 다시 움츠러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11명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중단했던 국제선 가운데 일부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110개 노선 중 32개 노선이 운항 재개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운항 재개의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완화 이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운항 재개 결정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에 따라 다시 안갯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을 전망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항공사가 고정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매달 5000억정도 된다고 보면, 그걸로는 몇 달 정도 버틸 수 있다고 본다. 즉, 단기간으로는 유동서 위기가 해소되겠지만 코로나 사태는 중장기적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180개국이 아직도 우리나라 여행객·입국자들을 받아주지 않고 있고, 국내에서도 다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수요는 이번 이태원 사태로 인해 다시 움츠러들 것 같다"며 "이번 지원은 단발성이라서 주고 끝나면 단기간은 해소가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가뭄에 단비' 수준이라고 본다. 중장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대해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이나 부채 등을 갚기 위해 유상증자하는 것으로 본다. 올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나 부채 등을 해소하기 위해 유상증자의 카드를 내민 것"이라며 "이것 또한 단기간으로는 해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3 15:06: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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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주민생태계로 극복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건강 활동모임이 중단된 시기에도 '서울시 건강생태계'의 자발적인 주민 활동으로 심리방역, 정보방역, 공동체 활동 등 '마을 돌봄'이 지속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리 동네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주도적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건강생태계' 사업을 2015년부터 실시해왔다. 시 관계자는 "주민 건강지킴이는 어르신과 주민의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운동영상을 제작해 집안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며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의 약을 집 앞에 배달하거나, 맞춤 건강 도시락을 나누는 활동을 계획 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동구 등 6개 자치구 건강지킴이와 주민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주민 나눔 캠페인을 벌였다. 주민들은 면마스크, 손소독제, 친환경 비누 등을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 돌봄센터 종사자에게 제공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활동 아이디어를 공유해 주민들의 건강실천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시기에 시민의 다양한 건강 실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한 부분"이라며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의 건강과 예방활동이 중요해진 만큼 주민 주도적 참여를 통한 건강생태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5-13 15:05: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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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코로나19 확산'에 이태원 소상공인은 '죽을 맛'

13일 점심때 찾은 이태원역 일대, 오가는 이 없고 가게는 '개점휴업' 40년 옷가게 주인 "사상 초유의 사태, 내 손으로 할 수 있는게 없다" 중기부, 주간 조사 결과 이태원발 영향에 서울등 소상공인 매출 주춤 "이 자리에서 성실하게 40년간 장사를 해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된 이후 세달 동안 임대료가 밀렸다. 주인이 30% 정도 내려주면 어떻겠냐고 도리어 묻더라.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깎아준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상 초유의 사태다.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인근에서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나용순(73) 사장의 말이다. 잠잠해지는듯 했던 코로나19가 이태원 클럽발 확산으로 재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점심께 찾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거리는 한마디로 적막했다. 평소 같았으면 평일이라도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들이 엉켜 붐볐을 거리가 이달 초 황금연휴때 클럽을 통해 번진 코로나19로 인해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한 모습이다. 이때문에 이태원 일대는 코로나19 이후 가뜩이나 줄어든 손님의 발길이 아예 뚝 끊겼다. 이태원의 터줏대감 중 하나인 나용순 사장은 "갑자기 이런 큰 사고가 (이태원에서)터져버렸다. 며칠간 손님이 한명도 없다. 매출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며 탄식했다. 나 사장이 서 있는 계산대 밑엔 한때 가게를 다녀갔던 유명인사들의 명함이 빼곡하게 깔려 있었다. 인근의 음식점에서 만난 30대 여사장은 "이태원 살고, 여기서 장사한다고 하면 다 코로나 걸린 사람으로 봐서 정말 힘들다"면서 "제발 좀 그렇게 보지 말아달라고 (기사로)써달라"며 애써 웃었다. 대로변에 있는 이 음식점은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두 테이블밖에 손님이 없었다. 평소같았으면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던 3층짜리 단독 커피숍도 이날은 그 넓은 매장에 손님이 단 세명뿐이었다. 이태원이 코로나19의 또다른 온상지가 되면서 옷가게, 음식점, 커피숍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통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날 내놓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15주차 서울지역 매출액은 전주(14주차)의 53.8%보다 높은 64%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에 비해 매출액이 얼마나 감소했느냐를 묻는 것으로 중기부는 2월3일부터 매주 관련 조사를 해 추이를 보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초부터 소상공인 매출이 전반적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5월 초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소상공인 매출에 부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경기·인천도 50.9%(14주차)에서 51.5%(15주차)로 일주일새 매출이 주춤했다.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이 수도권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황금연휴때 반짝 관광객이 늘어난 제주 역시 같은 기간 56%에서 60%로 역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4주간 강원(70.0 → 38.9%)과 대구·경북(72.9 → 54.6%) 등 지역은 매출 회복세가 뚜렷했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이번주부터 본격화된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장사에 돌파구가 되길 바라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은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담화문'에서 "코로나 19로 극심한 매출 감소를 겪어야만 했던 소상공인들에게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단순히 매출 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경기 회복과 경제 정상화의 큰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모처럼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나갈 수 있도록 고객을 맞아주시기 바란다"고 소상공인들에게 호소했다. 하지만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대기업 등이 운영하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은 제외했지만 외국계 유명 커피숍에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상공인과 다소 거리가 있는 매장까지 포함시킨 것에 대해선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

2020-05-13 14:59:47 김승호 기자 2020-05-13 14:59:4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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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퓨처나인' 4기 참가 스타트업 모집

KB국민카드가 금융, 데이터 등 총 9개 영역에 걸쳐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4기' 프로그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퓨처나인 4기는 모집 유형을 두 가지로 나눠 다양한 기업을 지원한다. 공공기관, 스타트업 육성 지원기관, 투자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그램 참가 기업에 각종 지원 부분을 강화했다. 모집 유형은 수시모집과 집중모집 두 분야로 세분화했다. 상시모집은 카드 비즈니스와 연계성이 높은 ▲금융플랫폼·핀테크 ▲빅데이터·인공지능 ▲신사업 ▲푸드·리빙 ▲커머스·마케팅솔루션 ▲모빌리티 ▲교육키즈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등 9개 영역에서 연말까지 모집한다. 집중모집은 다음달 10일까지 비대면결제,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등 '언택트(Untact·비대면)' 관련 스타트업과 신규 플랫폼, 신기술 기반 사업 발굴, 초개인화 영역에서 밀착 협업이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상시 모집과 집중 모집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10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한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엑셀러레이터, 육성지원기관, 투자기관 등 총 10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 업체에 대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공동 육성활동을 병행한다. 참가 스타트업에게 KB국민카드와의 공동사업 추진, KB국민카드가 보유한 인프라 활용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시제품 제작 지원 ▲제품·서비스 판매 및 유통 채널 지원 ▲각종 교육·멘토링·코칭 ▲전용 펀드를 활용한 투자 지원과 멘토링의 혜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전문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성과와 참가 스타트업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는 데모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집 방식을 다양화하고 프로그램 참가 업체에 대한 지원 혜택도 강화하는 등 새롭게 단장한 이번 4기 프로그램에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5-13 14:59:0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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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BNK경남은행과 퇴직자 창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이마트24 강인석 상무(좌)와 BNK경남은행 이정원상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마트24 이마트24, BNK경남은행과 퇴직자 창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이마트24는 이달 13일 오전 11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BNK경남은행(이하 경남은행)과 '퇴직자를 위한 창업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경남은행에서 근무하다가 퇴직을 했거나, 퇴직을 앞둔 임직원이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마트24와 경남은행은 이번 MOU를 통해 ▲경남은행 퇴직자를 위한 '맞춤형사업설명회' 및 창업 지원 ▲이마트24 창업을 위한 경남은행 금융상품개발 ▲경남은행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이마트24 입점 검토 ▲마케팅 협력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 이마트24는 경남은행과의 MOU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경영마인드를 지닌 우수한 예비경영주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남은행은 퇴직 직원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개발담당 강인석 상무는 "이마트24와 BNK경남은행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점포 개발과 함께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직종의 퇴직자분들을 이마트24 가맹경영주님으로 모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이정원 상무는 "퇴직자들이 선호하는 업종 중심의 창업 프로그램 지원으로 인생2막 설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간 활발한 제휴를 통해 퇴직자 창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13 14:56: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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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월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온라인 운동콘텐츠' 공개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진 시민들을 위해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운동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시점을 맞아 시민들이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 집 안 운동하기 홈Fit' 영상을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기존에 게시된 홈Fit 영상과 차별화해 운동기구 없이도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운동법, 기구를 활용한 신체 부위별 근력 강화 운동 등 목적에 맞는 다양한 운동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국 사격의 에이스 진종오, 떠오르는 클라이밍 유망주 서채연, 양궁의 주현정, 핸드볼의 최수민 등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내 집 안 운동하기 홈Fit' 영상 제작에 재능 기부로 동참해 나만의 홈트레이너로 변신한다. '내 집 안 운동하기 홈Fit'은 6월 초부터 '서울아 운동하자' 네이버TV, 핫둘핫둘 서울 블로그, 서울시체육회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대상별 맞춤형 홈트레이닝 영상을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5개 자치구 생활체육지도자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체육관, 어르신들의 체력을 향상하고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치매예방 운동교실 등이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 증가, 면역력 저하와 같은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적절한 운동은 필수"라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슬기로운 운동생활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들이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13 14:56: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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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고성 등 봄철 대형 산불 피해지 합동 조사… 복구 계획 수립 나서

산림청, 고성 등 봄철 대형 산불 피해지 합동 조사… 복구 계획 수립 나서 경상북도 안동시 산불피해지에서 합동 현장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불 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발족해 울산광역시 울주, 경상북도 안동,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지 조사·복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산불별로 울주 산불('20.3.19~20.) 519ha, 안동 산불('20.4.24~26.) 약 800ha, 고성 산불('20.5.1~2.) 약 85ha 에 피해가 발생했다. 산불피해 현장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5까지 10일간 진행하며, 산림·입목 및 산림시설 등을 대상으로 울주군, 안동시, 고성군과 합동으로 시행한다. 위성영상 분석 및 드론 활용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응급복구 시급성의 우선순위를 두고 피해 규모를 정확히 조사한다. 앞으로 산림청은 합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 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응급 복구는 주택지, 도로변 등 생활권과 연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연내 긴급조치(집중호우에 의한 토양유실 등 2차 피해 우려지에 대해 사면 안정 공법 시행) 및 긴급벌채(생활권 주변 산사태 등 2차 피해 발생 우려 지역 중심으로 벌채)를 추진하고, 항구복구는 정밀 산림조사 후에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 고려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복구 조림을 할 계획이다. 박종호 청장은 "이번 산불피해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고 복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3 14:50: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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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고객에게 선택받은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죽'

프리미엄 식재료 사용 및 장기 보관·조리 간편성이 젊은 층 구매로 이어져 그리팅 황태귀리죽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그리팅의 죽 제품이 젊은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미엄 식재료 사용과 장기 보관·조리 간편성 등이 20~30대 젊은 고객들의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죽' 제품이 전용 온라인몰(그리팅몰)에서 론칭 55일(3/18~5/10) 만에 4100개가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판매량은 당초 예상 판매치를 50% 이상 상회한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그리팅 죽' 제품 판매량의 절반가량(2200개)을 20~30대가 구매했다는 점이다. 보통 죽 제품은 40~50대 중장년층이 즐겨 찾는 식품 아이템인데, 이례적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죽 제품군은 건강반찬처럼 40~50대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20~30대의 구매가 많았다"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등이 확산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죽을 찾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그리팅 죽' 제품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죽 제품과 달리,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하다 보니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젊은층의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팅 죽'은 무농약으로 재배된 쌀에 멸치나 채소를 이용해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 게 특징으로, 아스파라거스, 유근피(느릅나무뿌리껍질) 등 시중 죽 제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가 간편하다는 점도 '그리팅 죽' 제품 판매 확대에 한몫을 했다. '그리팅 죽'은 급속 냉동 기술(영하35도 이하에서 단시간에 얼리는 방식)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그릇에 따로 옮길 필요 없이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어 5~7분만 돌리면 돼 조리하기도 간편하다. 사정이 이렇자,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죽 제품 수를 현재 10개에서 올 연말까지 두 배가량(20개 수준) 늘릴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으로 전통적인 죽 제품인 늙은호박죽, 팥죽을 출시하고, 올 하반기 중에는 이유식이나 키즈 전용 죽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당당 상무는 "과거에는 아플 때 먹거나 단순 식사대용식으로 여겨지던 죽이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끼 '건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13 14:47:3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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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올해 가정의 달 주요 선물 키워드는 '젊음'

20대 고객이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물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CJ올리브영 CJ올리브영, 올해 가정의 달 주요 선물 키워드는 '젊음'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올해 올리브영에서는 '젊음'과 관련된 선물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 5월 1일부터 12일까지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건강 및 미용 관련 주요 선물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0% 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2030세대의 주요 선물 구매 채널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들이 '어버이 날', '스승의 날'을 선물로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구매한 경향이 나타났다. 자신을 가꾸는 데에 스스럼이 없는 '영 포티(Young 40)', '오팔 세대'의 등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먼저, 먹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이너뷰티(Inner beauty)'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피부 탄력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의 이번 달 매출은 지난해 대비 5배 가량 늘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은 인기 순위에 오르며 이너뷰티의 인기를 입증했다. 기초화장품에서는 안티에이징 관련 제품이 인기다. 5월 들어 피부 탄력 및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탄력 크림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55% 가량 늘었다. 특히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을 활용한 '보타닉힐보 프로바이오덤 리페어 리프팅 크림' 선물 세트는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헤어 케어에서는 기능성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모발 관리, 두피 케어 등의 기능을 갖춘 샴푸와 린스 매출은 전년대비 3배 가량 늘었다. 모발 강화에 도움을 주는 '라우쉬 윌로우바크 트리트먼트 샴푸·컨디셔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LED 마스크와 같은 피부 관리 기기와 휴대용 마사지 기기, 리프팅 마스크 등 집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색 선물도 함께 각광받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성비 좋은 선물 구매 채널로 올리브영이 새롭게 떠오른 가운데 가정의 달 선물로 건강, 미용 관련 제품을 찾는 2030세대가 많아지고 있다"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제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올리브영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색 선물 상품군을 대폭 확대하고 300여 종의 선물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부모님을 위한 안티에이징 화장품부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대학생을 위한 향수 등 가성비 좋은 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13 14:47: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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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 온라인 무역 기반 글로벌셀러 교육지원

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한승)가 '온라인 무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셀러 창업과정'을 실시한다. 해당 과정은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무역협회,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등 10년 이상의 온라인 글로벌마케팅 분야의 강의경력을 보유한 전문 강사가 참여하며, 무역,유통,마케팅 등 관련 전공 졸업 또는 경력보유한 청년여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무역의 흐름을 이해한 오픈마켓, SNS마케팅,해외직구&역직구 등 트랜디한 온라인 무역 창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으로는 무역 프로세스를 기반의 E-bay, 아마존, 큐텐, 알리바바 등 오픈마켓의 수출, 판매,마케팅 등 실무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교육 종료 후 수료생 대상으로 전문 직업상담사의 1:1 맞춤 취,창업 지원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만 34세 이하의 청년여성이 대상이며, 여성가족부 국비지원으로 이뤄진다. 특히 '경력개발형 새일센터'는 무역,물류 분야 전공자나 경력자를 대상으로 전문 직업 훈련과 관련 분야 취,창업 연계 등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온라인무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셀러 창업과정'은 해외 온라인 시장 환경 이해 및 분석과 상품소싱,마케팅,시장조사 방법 등 수료 후 글로벌셀러로써 활동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하였으며 여성가족부 지원사업을 통해지역 내 청년 여성창업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국제물류포워딩, 무역회계사무원 등 여성가족부 국비지원 사업을 포함하여 국제무역사, 무역 서류 마스터하기 등 무역직종의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2020-05-13 14:47:09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