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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포효하지 못하고 먹이만 낼름하는軍

문형철 기자 자화상. 예비역 육군소령으로 군사문화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군대는 늑대와 비슷하다. 늑대 무리는 리더의 통솔 하에 사냥을 하고 새끼들을 보호한다. 군 조직도 상관의 명령을 통해 적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적과 싸우기 위해 야성을 가지고 포효하는 집단이 군대다. 그런데 국군의 모습은 포효하지 못하고 주는 먹이만 낼름받아 먹는 모습인 것 같다. 오랜 휴전과 실전경험이 없는 군대가 된지 오래인 구군에게 야성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까. 지난해 8~9월 제10전투비행단 F-4 및 F-5 전투기 조종사들이 비상대기실인 '알럿룸'(Alert Room)에서 근무 중 음주를 했다. 비상대기 전투기의 긴급 발진 상황이 이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이런 느슨함이 나타났을지도 모른다. 음주 주동자 한명에게만 '견책'이라는 징계가 내려졌다. 군수뇌부도 야성을 잃은 것 마찬가지 인 듯하다. 군기해이는 야전장병만 나무랄 문제가 아니다. 무리의 리더, 군수뇌부가 더 야성적이어야 한다. 올해 국방예산은 사상최대로, 50조원을 넘어섰다. 경항공모함 연구예산, 상륙공격헬기, 워리어플랫폼(개인 전투장비 현대화) 등 예산의 쓰임은 거창한데, 야성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정권의 입맛에 맞는 사료만 낼름 받아먹는 것 같다. 운용할 인력과 지상시설도 없고, 한국의 안보상황에 맞지않는 항모, 상륙공격헬기로는 의문이 따르는 국산화 추진에 군수뇌부들은 입을 닫고 받아만 먹는 형국이다. 야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우두머리는 어디에 있나. 대체불가라는 특전사에는 개인총기를 낙하산에 견고하게 결속하면서도 착지 후 대응사격이 가능한 보조장비조차 없다. 장비와 인명 손실을 줄여주는 뒷문강하 장비도 없다. 헬멧은 비가 새고 특수작전용 칼은 수명주기 동안 군수지원이 안되는 짝퉁들이다. 육군 소총분대를 10명에서 8명으로 줄이는 대신 개인전투장비 개선과 예비전력을 통한 정예증원병력을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워리어플랫폼 사업 등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소총분대 10명에 포함됐던 예비군 2명은 편제에서 빠졌다. 동원전력사령부 예하 동원사단과 동원보충대대 인원을 유사시 증원한다지만, 예비전력이 현 상황에서 증원된다면 지옥으로 가는 줄줄이 비엔나가 될 것이다. 통신장비는 부족한데 있어도 상비군과 교신이 되지 않는 구형이고, 총과 물자도 편제인원 대비 턱없이 부족하다.즉응성을 갖추겠다고 2015년 도입한 비상근간부예비군제도는, 우수한 예비전력을 단순노무에 활용하는 정도에 멈춰있다. 전시 동원임무와 예바군훈련 의무가 없는 여성예비군보다 박한 대우를 받는다. 임오군란 당시의 구식군대인가. 예비전력의 정예화가 아닌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국방예산 대비 3%의 예산이 필요한데, 십수년 간 0.3%데에 머물러 있다. 그 많은 예산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자주국방'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싸울까(HOW TO FIGHT)' 보다 '어떻게 유지할까 (HOW TO MAINTAIN)'를 고민하는 군대는 절멸하는 늑대무리가 될지 모른다.

2020-04-12 14:29:28 문형철 기자
8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하반기 회복 vs. 변동성 지속"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책효과와 소비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반면 하반기에도 등락을 거듭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관건은 소비 및 기업 실적의 정상화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주 유선으로 8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증시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전망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 "하반기 반등 vs 변동성 지속"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센터장은 향후 1년 이내 주식시장이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센터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단된 소비가 늘어나고, 정부의 유동성 공급 영향 등으로 기업이익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센터장 역시 "하반기, 상승재개가 예상된다"면서 연간 코스피 예상 밴드를 1400~2000포인트로 제시했다. 신동준·유승창 KB증권 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향후 1년간 전고점 복귀를 시도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엔 이연수요가 기대되고, 새로운 환경에 기회를 찾는 기업들의 투자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센터장은 "주식시장이 저점 대비 20% 넘게 반등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그는 "선진국의 코로나 확진자수 둔화 혹은 백신 개발로 전염 차단 여부, 재정부양책을 통한 경제활동 정상화 속도가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주가 회복강도는 기업의 이익과 연동될 것"이라면서 "하반기 기업의 실적 정상화가 확인되면 증시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복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왔다. 우선 이창목 NH투자증권 센터장은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미국 외 지역 재정 정책 여력의 한계, 제한적 수요 등을 감안해 볼 때 경기 회복 둔화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센터장은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될 때 까지는 증시의 완전한 정상화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정보기술(IT) 서비스, 바이오 등 성장하는 산업이 있는 반면 구조조정이 복격화할 산업군 등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채권시장, 강보합 흐름" 채권시장은 강보합의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어서다. 서철수 센터장은 "막대한 유동성과 인플레이션 심리 위축으로 국채시장은 당분간 강세가 예상된다"고 했고, 윤희도 센터장 역시 "시장금리는 2분기에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 완만한 경기회복에 힘입어 금리는 점진적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크레딧(회사채)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이창목 센터장은 "미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에도 아직 미국 단기자금 시장 내 유동성 경색 우려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고, 이경수 센터장은 "극단적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단기자금시장 불안, 확대재정에 따른 채권공급 증대 등이 우려된다"고 했다. 윤창용 센터장은 "경기 회복 지연 시 구축효과로 인한 정부부채, 신흥국 부채, 신용 위험 등 과잉 부채에 따른 부작용도 표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경제 회복속도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렸다. 윤희도 센터장은 올해 국내 성장률이 0.5% 수준일 것으로 봤고, 조용준 센터장은 1.1%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윤창용 센터장은 'V자형 회복세', 오현석 센터장은 'U자 반등'을 예상했다. 윤희도 센터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3분기부터 경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1.0% 하락하지만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2.0%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현석 센터장은 "한국의 경기충격의 정점은 4월로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경기는 2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U자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간 경제성장률 둔화 정도는 부양정책 강도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12 14:28:5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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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타겟티드

브리태니 카이저 지음/고영태 옮김/한빛비즈 빅데이터가 정치공작과 여론조작에 악용되는 소셜미디어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됐다. 알렉산드르 코건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성격테스트에 참여한 27만명과 그들의 친구 목록에 있는 5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영국 데이터 분석 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 팔아넘겼다. 사용자 동의 없이 거래된 정보로 CA는 성격 프로파일링을 진행, 각 개인의 성향과 생활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해 타겟 데이터를 세팅했다. 사용자 성향에 맞게 타켓팅된 정보는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를 지원하는데 활용됐다. 트럼프에 대한 4000개의 맞춤형 광고가 수백만명의 미국인에 의해 15억회 넘게 조회됐다. 광고는 이용자가 생각을 바꿀 때까지 집요하게 계속됐다. 지지율 30%대였던 트럼프는 선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심리공작을 통한 선거 개입은 미국 대선에만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벌어졌다. 타겟 광고는 영국의 브렉시트, 인도의 선거전 개입을 포함해 68개국 200개 이상의 선거전에 활용됐다. 자본가들은 세상의 규칙을 바꾸기 위해 선거전에 개입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는 젊은이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극대화시킨 "그렇게 하자(Do so)" 운동이 전국을 강타했다. 유권자의 투표 의지를 무력화시키는 비도덕적인 전략들도 모두 성공했다. 이제 데이터는 군사 무기보다 강력한 힘을 갖게 됐다. 왜곡된 데이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결정했다고 착각한다. 통제받지 않는 데이터 권력이 개인의 사생활과 민주주의를 어떻게 유린하는지 보여준다. 424쪽. 1만8000원.

2020-04-12 14:28:25 김현정 기자
[기자수첩] 정치인이 갖춰야 할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월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하더라"는 발언에 사과했다. 경기 부천병에 출마한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는 11일 유세에서 "당장 세월호 텐트의 진실, 검은 진실, ○○○ 여부를 밝히라"고 말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잇따라 구설에 올랐다. 유권자에게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다. 사회적 약자 폄하, 지역 비하, 19금 논란까지 구설에 오른 발언은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성착취물 사건을 정쟁에 이용하려다 비판받은 일도 있다. 여야는 잇따른 구설로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사과하면서도 상대편이 구설에 오르자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막말은 '나오는 대로 함부로 하거나 속되게 말함. 또는 그렇게 하는 말'을 뜻한다. 구설에 오른 발언을 '막말'이라고 하면, 정치인이 한 말의 무게는 너무 가벼운 게 아닐까. 최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권의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면 교도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는 발언을 두고 "막말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단순히 막말인지 대선 불복 심리가 깔려 있는 대통령에 대한 증오의 발언이었는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헌법 1조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헌법 24조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고 했다. 헌법에 따라 국민은 '투표'로 정치인의 말에 대해 판단할 수 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6.69%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도입한 사전투표 제도 실시 이후 가장 높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정치인의 말에 대해 "민주주의 지도자는 말로써 정치를 한다"고 표현한 적이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정치적 행위는 말을 통해 실행되며, 더 나아가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말을 발견하는 것이 행위"라고 말했다. 21대 총선에서 '말'의 무게를 잘 아는 정치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0-04-12 14:17:2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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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선착순 접수

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서울시 서울시는 2020년 주택·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주택형 및 건물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1㎾ 이상의 태양광 모듈을 주택·건물의 옥상이나 지붕에 설치해 자가용으로 사용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다. 생산된 전기는 실시간으로 소비되고 쓰고 남은 전기는 상계처리 돼 전기요금이 감면된다. 3㎾ 주택형 미니태양광은 한달 평균 288㎾h의 전기를 생산한다. 월 407㎾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은 1년에 약 75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시가 지원하는 보조금은 키로와트(㎾)당 주택형(1~3㎾)은 70만원, 건물형(3㎾ 이상)은 80만원이다. 자치구는 3㎾ 기준 1곳당 평균 60만~100만원을 지원한다. 미니발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가 지난 1일 공고한 15개 보급 업체 중 한곳을 선택해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750개소로, 총 24억원을 투입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 또는 햇빛지도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은 각 가정의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있는 친환경 에너지"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12 13:55:52 김현정 기자
1.5조 ELS·DLS 원금손실 가능성…"위기국면에 진입"

-1.5조 규모 ELS·DLS 1084개 원금손실 가능성 -연말까지 92개·1200억원 규모 만기도래 글로벌 증시와 국제유가 급락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한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규모가 1조원을 넘긴 가운데 실제로 원금 손실이 확정된 ELS가 나오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ELS 17784회'가 만기인 지난달 27일 최종 수익률이 -10.00%로 확정됨에 따라 잔액의 90%를 상환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해당 ELS는 홍콩H지수(HSCEI)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작년 3월 27일 발행됐다. 만기 시점에 기초자산이 10% 이상 하락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인데, 해당 지수가 각각 15.71%, 16.01% 하락하면서 확정 손실을 냈다. 이 ELS의 미상환 잔액은 총 2억300만원이어서 투자자들은 원금에서 2000만원 이상 손실을 낸 것으로 보인다. KB증권도 지난 7일 만기가 도래한 'ELS 846회'(잔액 1억4700만원)와 'ELS 847회'(잔액 8000만원)가 -10.00% 손실을 냈다. 846회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847회는 SK텔레콤과 LG생활건강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작년 4월 5일 각각 발행됐는데, SK텔레콤 주가가 발행 시점보다 20% 이상 하락하면서 손실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국내 증권사들이 국내외 주가지수나 개별종목 주가 또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생겼다고 투자자에게 공지한 ELS·DLS는 모두 1084개로 이들 상품의 미상환 잔액은 총 1조5116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만 ELS 56개(잔액 758억원), DLS 36개(잔액 436억원)로 총 1194억원어치에 달한다. 만기 시점에 기초자산이 일정 수준 이상 반등하지 않을 때 피해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증권 등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발행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연계 DLS 중 562개 종목(85%) 3100억원어치(78%)의 지난달 기준 평가수익률이 -60% 이하로 집계됐다. 또 작년 1월 이후 발행된 공모형 ELS 중 조기상환을 제외한 미상환 상품의 기초자산별 수익률은 평균 -30%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ELS·DLS가 큰 타격을 받으면서 최근 발행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발행된 ELS·DLS는 1431개, 4조41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 개수는 17.6%, 금액은 43.86% 줄었다. 이 중 DLS(104개) 발행금액은 5460억원으로 지난 2014년 1월(4973억원) 이후 6년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ELS·DLS 등 시장은 '사면초가' 상태"라며 "발행사 입장에서는 경쟁 심화와 수익 악화로 관련 사업 자체를 고민할 정도로 생존경쟁의 위기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12 13:52:4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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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 1분기 누적 매출액 81억9000만원, 127명 신규 채용도

ICT 규제 샌드박스 매출액 발생 기업 수 변화 및 매출액 증가 변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로 신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한 지정기업의 1분기 누적 매출액이 81억90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계기로 신사업 추진을 위해 총 127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앞으로 112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의 2020년 1분기 주요 성과를 12일 발표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신서비스 관련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제도로, 지난해 도입됐다. ICT 규제 샌드박스 신규 채용 기업 수 변화 및 일자리 증가 변화. /과기정통부 지난해 1월 17일 규제 샌드박스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ICT 분야에서 총 21건의 신기술과 서비스가 출시됐고 올해에는 5건이 출시됐다. 휴이노와 고려대 안암병원은 시계처럼 차면 환자의 심전도를 측정해주는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내놓았으며, 스타코프는 일반 220V용 콘센트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전기자동차 충전 콘센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성동구 도선동 공영주차장에 시범운영을 3개월 진행한 후 관내 공영주차장과 주민센터 등에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배달용 오토바이 배달상자 외부 면에 디지털 패널을 설치해 배달상품을 광고하는 뉴코애드윈드의 '디지털 배달통을 활용한 오토바이 광고 서비스'도 올해 시장에 출시됐다. 현대자동차와 KST모빌리티는 '대형승합택시'를, 홈스토리생활은 직접 고용 기반의 가사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각각 출시했다.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은 생산 설비·정보시스템 구축, 신규 지점 설립 등을 위해 총 107억6000만원을 투자했으며, 5개 기업은 벤처캐피털(VC),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총 177억6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모션디바이스·캐시멜로 등 2개 지정기업은 신제품을 수출하고, 해외 자회사 설립 및 지사대행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중국, 필리핀, 일본, 홍콩, 대만, 네덜란드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기정통부는 규제 샌드박스 주요 성과로 KT와 카카오페이가 서비스하는 '행정·공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를 꼽았다. 이를 통해 국세청, 교통안전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18개 기관에서 총 117종, 3500만건의 우편 고지서를 모바일 고지로 대체·발송해 106억6000만원 이상의 우편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평가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12 13:50: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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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율주행 배달·물류·순찰로봇 등 출시 잇따라, 자율주행 로봇 시장 경쟁 '후끈'

트위니의 자율주행 카트 '따르고' 및 물류운송로봇 '나르고'. /트위니 로봇 전문업체들이 자율주행 배달·물류·순찰로봇 등을 최근 출시하고 제품을 납품하거나 시범 서비스에 앞다퉈 나서고 있어 자율주행 로봇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위니·도구공간·로보티즈 등 로봇 개발업체들은 자율주행 로봇으로 도로나 건물 내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휴림로봇은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막바지 개발 중으로 조만간 신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자율주행 로봇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인 '언택트' 서비스가 각광을 받으면서 미국에서는 스타십·아마존·키위 등이 배달 로봇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등 주요국에서도 시장 경쟁이 뜨겁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배송(배달)·물류 로봇 등 전문 서비스 로봇과 개인 서비스 로봇을 포함한 전체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해 310억달러(약 37조원)에서 2024년 1220억달러(약 146조원)로 증가하고, 수량 기준으로도 연 평균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니는 지난해 10월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대상추종 로봇인 자율주행 카트 '따르고'와 자율주행 물류운송 로봇인 '나르고'를 출시하고, 물류기업에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자율주행 물류운송 로봇 2종을 출시한 후 중소형 물류센터들에 제품을 몇 대 공급해 물류센터에서 활용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대규모 물류센터에 로봇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물류운송 로봇인 나르고는 300㎏, 500㎏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으며, 여러 대의 카트를 연결해 운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카트를 연결하지 않아도 앞에 있는 카트를 따라 이동하며, 맨 앞의 카트가 장애물을 인식해 멈추면 뒤를 따라오는 카트도 이를 감지해 자동 정지한다. 자율주행형은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등을 감지하는 3D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움직이며, 작업자가 직접 움직이는 디바이스 조종형도 보유하고 있다. 따르고는 100㎏의 물품을 적재할 수 있으며, 로봇과 사람 사이에 다른 사람이 지나가거나 옷을 갈아입어도 사람 인식이 가능하며, 유사한 제품이 별도 디바이스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장비가 없이도 작동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서울의료원에 무료로 제공돼 활용되고 있다. 로보티즈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과 벤디스의 식권대장 앱을 연동한 로봇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로보티즈 로보티즈는 지난해 12월 실외 자율주행 로봇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로봇 분야에서 처음 통과함에 따라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인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을 통한 점심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올해 본사 사옥이 있는 서울 마곡동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강서구까지 확대해 실외 자율주행 로봇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점심 배달 서비스도 우선 로보티즈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식권대장 앱을 통해 제휴 식당 4곳 중 1곳에서 점심식사를 예약하면 로봇이 점심시간에 맞춰 사옥 앞으로 음식을 배달해준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 식권대장 앱을 활용해 주문부터 관리까지 진행함으로써 로봇 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구공간의 자율주행 순찰 로봇 '디-봇 라이트' /도구공간 도구공간은 자율주행 순찰 로봇 '디-봇 라이트'를 최근 선보인 데 이어 월드트레이드센터와 협약을 맺고 오는 5월경 코엑스 내 야간 자율 순찰 시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도구공간은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자체 개발하는 회사다. 특수 목적용 플랫폼, 야외용 정말위치인식 기술 등을 유진로봇,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에 공급해왔다. 또 지난해 CJ대한통운 내 자율주행 물류 로봇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휴림로봇은 물류 자율주행 로봇 시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자율주행 물류 로봇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오는 7월에서 8월경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물류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지게차의 경우, 사람이 직접 타서 물건을 나르는데 이 로봇을 활용하면 사람이 따라갈 필요 없이 로봇 혼자서 물건을 배달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12 13:45: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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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안정펀드, 14일 여전채 첫 매입…실효성 위해 기준 낮춰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여신전문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주재했다/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이번 주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해 여신전문금융회사 '메리츠캐피탈'채를 매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차주에게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며 급증한 자금부담을 해소해 주겠다는 취지다. 다만 아직까지 금융당국과 여전사들은 채안펀드 금리조건을 두고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모양새다. 그 사이 여전사의 회사채 발행은 급격히 줄고 있어 유동성에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4일 금융위원회는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해 메리츠캐피탈(금융지주 보증채AA등급, 3년물)채를 매입한다. 채안펀드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권이 공동 출자해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차환이 급한 여전채의 경우 상환금액 절반까지 매입하는 것이 원칙이다. 메리츠캐피탈채 발행규모는 총 200억원으로, 발행금리는 지난 10일 기준 민간평가사 고시금리 대비 6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적용한다. 메리츠캐피탈의 신용등급은 A+등급이지만 채안펀드의 매입기준이 AA- 등급 이상이어서 이번 채권발행은 메리츠금융지주의 보증채(AA)형식으로 발행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일 AA기준 3년물 민평금리는 1.749%다. 6bp를 더한 1.809%에 여전채 매입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민간평가사 금리 평균 (4월 10일 기준)/금융투자협회 금융위는 "채안펀드를 통해 여전채 매입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며 "채안펀드의 매입조건은 시장에서의 발행조건을 기준으로 하고 시장발행을 먼저 선택할 수 있도록 유인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처럼 금융당국이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여전사에 제시하기 어렵다는 단서를 달면서 여신전문금융회사와의 갈등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현재 여전사는 채안펀드를 통해 보다 낮은 금리로 여전채를 매각하길 바라고 있다. 여전사의 경우 시중 은행, 증권사와 달리 수신기능이 없어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밖에 없다. 자금시장 경색으로 치솟는 시장금리를 채안펀드의 낮은 금리로 안정화 시켜달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여전채 매입 자산운용사는 채안펀드의 금리기준을 시장에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는 어렵다"며 "대기업 등은 시장에서 자체조달을 해보고 안될 경우 지원요청을 하라"고 말했다. 금융그룹·대기업 계열 여전사의 경우 그룹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 활용하되 채안펀드 발행시에는 여전채 매입 자산운용사들이 부르는 금리를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금융당국의 기대만큼 회사채 시장이 녹록치 않다고 말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여전채가 포함된 기타 금융채는 지난달 2410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 1월 2조2250억원 규모로 순발행된 것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이달 만기 예정인 기타 금융채의 규모는 3조9338억원으로 일부 여전사는 자체조달로 메우지 못한 부분을 채안펀드에 기댈 수밖에 없다. 더구나 금융당국이 채안펀드의 투자대상으로 정한 신용등급 AA-급에 이르지 못하는 여전사는 자금조달에 애가 타는 상황이다. A등급이나 BBB등급 회사채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등의 지연으로 여전히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만기를 앞둔 회사채의 규모에 따라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조달받아야 하는데 캐피탈사의 규모가 작을수록 조달 여력이 크지 않아 급격하게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여전사들도 코로나19로 가계와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금융당국이 감안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안정펀드 투자구조/금융위원회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12 13:45: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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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 이어 '산트'도 뜬다!

아웃도어·스포츠업계, 운동과 일상 아우르는 애슬레저 제품군 잇단 출시 k2 모델 배우 겸 가수 수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등장 이후로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집에서 홀로 운동하는 '홈트족'이 늘어나는 동시에 야외에서 나 홀로 운동을 즐기는 '산트족(산+트레이닝)'이 늘고 있다. 통풍이 우수하면서 밀집도가 낮아 안전하게 나 홀로 운동을 하기 좋은 최적의 야외 장소로 산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 마스크를 끼고 나 홀로 가까운 산을 찾아 가벼운 하이킹과 스트레칭을 즐기는 '산트족'이 늘면서 업계에서는 편하고 실용적인 애슬레저 상품군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선보인 '플라이 레깅스'는 우수한 신축성과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으로 일상, 홈트는 물론 하이킹, 산행 등 아웃도어 활동까지 전천후 활용할 수 있다. 밀도 높은 소재를 적용해 텐션감이 뛰어나 움직임이 편안하며, K2 빅로고 프린트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K2 포디엄 트레이닝 세트 K2의 새 얼굴 박서준이 착용해 눈길을 끄는 'K2 포디엄 트레이닝 세트'는 기능적인 소재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해 일상복, 운동복은 물론 홈웨어로도 두루 활용 가능한 애슬레저 제품이다. 트레이닝 자켓은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우수하며 등판에는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를 사용해 운동시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팬츠는 밑단이 조이지 않는 조거형 스타일로 트렌디한 실루엣을 제공한다. 네파가 선보인 '비타 프리모션 컬렉션'은 우수한 신축성과 부위별로 다른 소재를 적용해 최적의 활동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절개 라인을 적용해 활동성을 극대화했으며, 자켓과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고, 따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비타 프리모션 팬츠' 역시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플렉스 레깅스'를 출시했다. 여성 인체의 특성 및 활동성을 고려해 신축성이 우수하고 회복력이 좋은 라이크라 스판사를 적용해 액티브한 운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데일리룩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면과 폴리 혼방 소재의 편안함이 특징인 '라피어 트레이닝 세트 풀 집업'을 선보였다. 드롭 숄더와 숏한 기장감, 소매의 톤온톤 로고로 스트리트 감성을 더해 가벼운 외출 시 활용하기 좋다. 이양엽 K2 상품기획부 부장은 "최근 산과 야외를 찾아 홀로 운동하는 분들이 증가하면서 트렌디한 산트룩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돋보이는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산트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4-12 13:42: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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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두산솔루스 매각 속도…두산重 대규모 자구안 준비

두산로고. 두산그룹이 계열사 두산솔루스의 지분을 사모펀드에 전량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이런 방안이 포함된 자구안을 마련해 두산중공업에 1조원을 지원한 채권단에 조만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 운용사다.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61%다. 매각 가격은 6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336억이다. 매각 대금은 유상증자 형태로 두산중공업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 위기에 내몰린 두산중공업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원을 지원받아 급한 불을 껐으나 유동성 위기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 두산솔루스의 빠른 매각이 필요한 상태다. 두산중공업은 올 2분기에 1조1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기업어음(375억원), 전자단기사채(4586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자구안에는 그룹 지배구조의 재편 방안과 다른 사업의 매각 등도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채권단의 두산중공업 추가 지원 여부가 자구안 내용에 달려 있어 고강도 자구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두산→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밥캣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 구조에도 변호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을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분리한 다음 투자회사 아래에 두산인프라코어·밥캣 지분을 투자회사에 두고 이 투자회사를 ㈜두산이 합병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또 두산중공업 자회사 네오트랜스와 두산메카텍, 석탄 사업부, 인도 법인 등의 매각도 거론된다. 그룹 계열사 임직원의 급여 삭감 방안은 자구안에 들어간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 및 임원급여 삭감 등의 자구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지난달 10일엔 '일부 휴업'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노조 측에 발송했으며 제한된 유휴인력 등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을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부터 기술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최종 인원은 약 650명이다.

2020-04-12 13:4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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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스타트업·인재 육성 속도…'제로원 엑셀러레이터 2020' 1차 모집

현대차그룹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2020' 1차 모집. 현대자동차그룹이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업 프로젝트 구축을 통해 혁신기술 발굴과 인재 육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5월 10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2020년 1차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부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현업팀들이 스타트업과의 희망 협업 프로젝트 내용을 발제하고,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회사 간 경계를 넘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뉴 오토모티브 USP(20건) ▲모빌리티 플랫폼(13건) ▲스마트 공장(8건) ▲드론&로봇(5건) ▲마케팅 솔루션(9건) ▲위생(6건) 등 기술 분야에 따라 6가지 테마로 나누어 총 61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집을 진행하며,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최종 선발되어 현업팀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될 시에는 최대 5000만원 수준의 프로젝트/PoC(개념증명) 개발비가 지원되며, 해당 스타트업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서류·대면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발표된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현대차그룹 내 7개 계열사 50여개팀과 스타트업 40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협업 프로젝트 36건 매칭(상품화 연계 8건 매칭 포함), 28개사 대상 지분투자 집행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제로원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일반적인 기업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넘어, 창의인재들이 예술과 기술,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0-04-12 13:40: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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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B…푸르덴셜생명 인수,미얀마·캄보디아 공략 속도

-KB금융, 푸르덴셜생명 주식매매 계약 체결 -캄보디아 최대 MDI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인수 -미얀마 현지법인 은행업 예비인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규의 승부수', '진격의 KB', '윤 회장은 계획이 있었구나'. 지난 주말 금융권 뉴스의 화두는 'KB'였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0일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에 성공한 데 이어 미얀마와 캄보디아 등 해외진출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됐다. 12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2조26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거래종결일까지의 합의된 지분가치 상승에 해당하는 이자 750억원을 합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KB캐피탈(옛 우리파이낸셜), 2015년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 인수, 2016년 KB증권(옛 현대증권) 인수 등 대형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인수로 은행 및 비은행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금융권에선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리딩금융' 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지난해 각각 3조3118억원, 3조4035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917억원 차이였다. 국내외 연결기준으로 보면 올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KB금융은 그룹 내 생명보험업 및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다양한 보험사 매물을 지속적으로 살펴봤으며, 추가적으로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이 예상되는 보험사들까지 포함해 비교 검토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윤종규 회장은 "우리보다 저금리를 먼저 겪은 유럽과 일본 등에서 보험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은행업 보다 높다"며 "비가 올 때 우산을 갖춘 충실한 사람들은 비의 정취를 즐길 수 있으며, 어려운 환경일수록 좋은 회사를 가지고 좋은 체질과 체력으로 가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KB금융은 신남방 국가 공략에도 본격 뛰어 들었다. 리딩뱅크를 향한 포석 가운데 하나다. 성장잠재력이 높아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는 미얀마에서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데 이어 캄보디아에서는 최대 소액대출금융기관(MDI)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사에 대한 지분(70%)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캄보디아 최대 예금수취가능 MDI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사 지분 70%에 대한 매매대금 6억300만 달러의 지급을 완료했다. 프락삭의 작년 순이익은 1000억원 규모였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사 지분 인수를 결의한 바 있다. 이후 국내외 금융당국 승인 등 지분 인수를 위한 선결조건 이행과 동시에 KB금융그룹 및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임직원까지 포함된 통합추진단을 가동해 사전 인수 통합(PMI)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왔다. 이번 지분 인수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KB금융 계열사로 편입되며, KB국민은행은 향후 잔여지분 30%를 추가 인수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180여개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캄보디아 내 1위 MDI 기업이다. 지난 2018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41.4%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4%다. 당기순이익은 미화 약 7800만 달러다. 상업은행을 포함한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대출 시장점유율 기준으로는 3위 기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라삭 인수는 KB국민은행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인 아시아 리테일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상업은행 전환을 통해 캄보디아 내 선도은행으로의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9일에는 미얀마 3차 은행업 개방에서 현지법인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향후 9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최종 본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현지법인으로 인허가를 받은 은행은 기업금융·소매금융이 가능하고, 지점을 10곳까지 설립할 수 있어 사실상 모든 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프라가 취약한 반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얀마 금융시장은 KB금융 글로벌 전략의 주요 거점 국가 중 하나"라며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KB국민은행은 신남방 국가에서 글로벌 성장동력을 강화할 수 있는 주요 거점 두 곳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12 13:37: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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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펭수 "섬유유연제에 향기캡슐이? 안 되겠네 이거"

'이제 펭수의 샤프란 아우라가 온다'…첫 펭수 TV 광고 LG생활건강이 섬유유연제 브랜드 '샤프란 아우라'의 모델 '펭수'가 출연하는 첫번째 TV 광고를 선보였다 12일 밝혔다. '이제 펭수의 샤프란 아우라가 온다'는 콘셉트로, 향기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 향기캡슐(이하 향기캡슐)을 사용하는 섬유유연제와 차별성을 부각했다. 샤프란 아우라는 지난달 27일부터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가 출연하는 TV 광고를 방영했다. 샤프란 아우라 '펭수 에디션'에 이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이다. 광고는 펭수를 중심으로 섬유유연제 소비자들이 다 같이 등장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섬유유연제 시장을 미세 플라스틱 향기캡슐이 없는 제품으로 재편하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펭수는 특유의 당당한 말투와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지구를 위해 섬유유연제 속 향기캡슐의 퇴출을 명령하고, 향기캡슐 없는 섬유유연제인 샤프란 아우라를 추켜세우며 마무리한다. 광고에 등장하는 제품은 샤프란 아우라 프레시 딜라이트로, 향기캡슐을 없애고 향 성분을 강화해 은은한 향이 오래 유지되도록 개발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펭수의 연기력과 다양한 애드리브가 광고를 생기 있고 풍성하게 만들었다"면서 "샤프란 아우라는 펭수와 함께 환경을 위한 홍보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프란 아우라는 향기캡슐을 넣지 않은 대표적인 섬유유연제로, 올해 1월 펭수를 모델로 발탁하고 해양 오염 원인 중 하나인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샤프란 아우라 '펭수 에디션'을 선보였다. 한편 LG생활건강은 2018년 8월부터 모든 섬유유연제에 향기 캡슐을 넣지 않고 있다. 향기캡슐은 세탁 과정에서 일부 하천이나 바다로 유입돼 수(水) 생태계를 교란한다. 옷이나 이불, 수건 등에 남아있는 향기캡슐은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반면 소비자가 모르는 사이 인체와 직접적인 접촉이 일어날 수 있다.

2020-04-12 13:36:2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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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022년까지 미세먼지 농도 절반으로 줄인다

서울교통공사는 2022년까지 7958억원을 투입해 2018년 대비 지하철 미세먼지(PM-10) 농도를 50%,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45% 줄이겠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전동차 객실 공기 질 개선 장치를 올해 1076칸에, 내년 344칸에 도입한다. 또 열차 출입문 1020칸에 에어 커튼을 설치해 외부 미세먼지가 객실로 유입되지 않도록 한다. 승강장에는 헤파 필터가 장착된 고성능 공기청정기를 단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터널에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데 그 원인의 59.6%는 차륜과 레일 마모"라며 "'레일 밀링 차'를 도입해 손상된 레일 단면을 연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기 집진기를 환기구 192곳에 설치해 미세먼지를 흡착·제거하기로 했다. 터널 내 쇳가루와 분진을 없애는 미세먼지 제거 차량은 올해 11대 등 2022년까지 총 35대를 도입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는 50㎍/㎥, 초미세먼지 농도는 35㎍/㎥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그간 지하철 미세먼지는 법적 기준치 이내로 관리해 왔으나, 이번 계획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 수준으로 공기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서울 시민이 지하철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위협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4-12 13:35: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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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방과후 활동 지원한다

서울시가 학업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 사회의 교육 자원을 활용,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만든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청소년 방과후 활동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학교 정규 교육시간 이후 마을 방과후 활동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돕는다는 목표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국내 청소년 자살률은 2017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7.7명으로, 10대 사망원인 1위다. 또 지난 3년간 자살이나 자해를 시도한 청소년은 매년 200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응급의료센터 통계에 의하면 자살·자해를 시도한 10~19세는 2015년 2292명, 2016년 2203명, 2017명 2639명으로 3년만에 15% 넘게 증가했다.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방과후 활동 활성화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56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시는 각 자치구에 지역의 다양한 방과후 자원을 발굴할 '청소년 방과후 활동 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마을강사, 프로그램, 공간 등 지역에 산재한 방과후 자원을 공유·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시는 자치구에 방과후 코디네이터를 파견하고 청소년센터·문화의집 등 유관시설, 학교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소년 방과후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서울시 방과후활동지원협의회(가칭)'는 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 전문가, 청소년시설 운영자, 지역주민 등 10명 내외로 꾸려진다. 협의회는 청소년 방과후 지원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자문을 하고 관련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방과후 원클릭 종합안내 시스템도 만들기로 했다. 기존에는 지역단위 방과후 활동을 안내책자 등 오프라인 형태로 홍보해 정책 수요자(청소년)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시는 방과후 활동 안내부터 신청까지 가능한 마을 방과후 온라인 종합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청소년들이 배움과 쉼,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시내 시·구립 청소년 활동 시설(청소년센터, 음악창작센터, 문화의집, 유스호스텔, 수련원, 청소년아지트)은 89개소로, 서울 지역 초·중·고교 학생 수인 87만5930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2022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청소년센터, 문화의집, 청소년아지트 등 75개소를 신설키로 했다.

2020-04-12 13:34: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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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TNGT, 셔츠와 풀오버 사이 '튜닉 셔츠' 출시

누적 판매 1만 장 이상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소재와 디자인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출시 LF TNGT 2020 SS 튜닉 셔츠 화보 생활문화기업 LF의 남성복 브랜드 TNGT가 2020년 봄·여름 시즌을 맞아 브랜드 베스트셀러 '튜닉 셔츠'를 업그레이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TNGT의 튜닉 셔츠는 2018년부터 출시된 브랜드 대표 인기 아이템으로 2019년 봄·여름 시즌에만 5,500장을 판매하고,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1만 장 이상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TNGT는 이번 시즌 소재와 디자인을 한층 발전시킨 튜닉 셔츠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해 스타일과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튜닉은 고대 로마 시대 남녀 구분 없이 입던 헐렁한 일상복에서 유래한 낙낙한 블라우스로, 튜닉 셔츠는 기장이 상대적으로 길고 상단에만 단추가 있는 풀오버 형태의 셔츠를 의미한다. 하의 안에 넣어 입을 때는 깔끔한 셔츠룩을, 빼서 입을 때는 캐주얼한 풀오버룩을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으로 코디하기 쉽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TNGT가 이번 시즌 선보이는 튜닉 셔츠는 글로벌 유명 셔츠 회사인 '루타이'社의 고품질 원사가 사용돼 오랜 시간 탄탄하게 입을 수 있으며 구김에 강하다. 또, 고객 후기 조사를 기반으로 지난해 보다 얇은 원단을 사용해 무더운 여름철까지 착용할 수 있으며, 카라 디자인과 색상을 다변화해 취향 별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TGNT 튜닉 셔츠는 목 라인에 카라가 없는 헨리넥 디자인의 '밴드형'과 단추를 끝까지 채울 수 있는 '카라형' 두 가지 스타일로 선보여진다. 화이트와 블랙의 기본 색상은 물론,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 올 봄 트렌드 컬러인 오렌지색까지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6만~7만 원대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4-12 13:32:5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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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정부, 등록금 반환 논의 시작…'특별장학금' 검토

대학 "올해 혁신지원사업비 용도 제한 해제" 요구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대학과 교육 당국이 장기간 온라인 수업 중인 대학의 등록금을 학생들에게 일부 반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대학들은 교육부 재정지원사업비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등록금 반환 논의는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 신임 회장단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교육부와 대학이 장기간 원격수업에 따른 등록금 일부 반환 방안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교육부는 '등록금 반환 법적 근거는 없다' '선택은 대학의 몫'이라며 한발 물러서 있었다. 다만 해당 사안은 공식 회의 안건이 아닌 최근 대학가 이슈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됐다. 대교협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등록금 일부 환불은 어렵고, 장학금 지급 방식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대교협은 대학혁신지원사업비 7천억원을 장학금으로 쓰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코로나 19 범유행 사태로 대학은 유학생 특별 관리, 캠퍼스 방역, 원격수업시스템 구축·운영, 기숙사 관리운영비 보전 등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하고 휴학생 증가, 유학생 감소, 평생교육원 등과 수익사업 운영 중지, 편의시설 임대료 감면 등으로 수입이 감소해 재정 손실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여 년 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도 대학 재정을 옥죄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등록금을 조금이라도 올리는 대학에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등록금 동결을 압박해 왔다. 고등교육법에 명시된 범위에서 합법적으로 등록금을 올려도 불이익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대교협 관계자는 "10년 이상의 등록금 동결을 고려해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완전 일반지원으로 전환해 대학의 행・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율성을 보장해줘야 한다"라면서 "대학은 긴축 재정을 통해 최대한의 가용 재원을 확보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학생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별 장학금' 지급은 대명대·계명대 등 대구권 대학 주축으로 이미 일부에서 이뤄졌다. 등록금 반환 문제를 교육부 예산을 활용해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정치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9일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교육부 예산으로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특별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앞서 정의당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코로나 19 특별 무상등록금을 추가 편성해 1학기 등록금 전액을 학생들에게 반환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대학의 이 같은 제안에 신중한 입장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대학 총장이 결정할 사안이라 매우 신중한 입장이다. 아직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조만간 다시 만나 학생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에 따르면 9일 기준으로 전국 193개 일반대학 중 61%(118곳)가 이번 달까지 온라인 강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53개 대학은 5월 4일 대면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5월 11일 대면수업 예정 대학은 16곳, 13일 3곳, 5월 13일 2곳 등이다. 4월 23일과 5월 6일, 18일 대면수업을 예정한 대학은 각각 1곳이다.

2020-04-12 13:18:5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