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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미국 CROI에서 에이즈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

에스티팜은 지난 8~11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0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 학회(CROI)에서 자체개발 신약 에이즈치료제 'STP0404'의 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STP0404는 HIV-1 인테그라제의 활성부위에 관여하지 않고 비촉매 활성부위를 저해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으로 촉매활성 부위를 저해하는 기전의 기존 치료제들의 약물내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임상시험에서 STP0404는 HIV에 감염된 다양한 세포주에서 우수한 저해효과를 나타냈으며, 랄테그라비어에 내성을 보이는 5종의 세포주에서도 탁월한 저해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됐다. 또 대사안정성 및 약물동태 실험을 통해 하루 한 번 경구투여의 가능성 외에, 설치류와 비설치류를 대상으로 실시한 4주 반복투여 독성시험과 다양한 장기에서의 조직병리 검사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도 확인됐다. 특히, STP0404는 HIV-1 인테그라제와 반응해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둘러싸고 있는 외막 밖으로 HIV의 유전물질을 끄집어내 바이러스의 증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확인됐다. 증식이 억제된 HIV는 인체 면역시스템에 의해 사멸되므로, STP0404가 최초로 에이즈를 완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완치 가능성으로 2018년 5월부터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연구지원과제로 선정되었고, 에스티팜은 미국 에모리대학 및 콜로라도주립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HIV는 치료제 복용을 중단하면 잠복해 있던 HIV가 재활성화 되고 내성이 발생해 복용 중인 치료제로는 더 이상 효과를 볼 수 없다"며 "STP0404는 이번 전임상시험에서 다양한 바이러스 재활성 조건에서도 HIV의 증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확인되어, 약물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HIV가 재활성화 되지 않아 에이즈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STP0404의 유럽 임상1상 IMPD(임상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했으며, 승인되면 4월 이후 프랑스에서 임상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임상1상 중인 항암제 STP1002외에도,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제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치료제 등 8건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12 15:39: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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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나선 지방금융 CEO…주가 하락 방어 안간힘

지방금융지주CEO 자사주 매입현황/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방금융지주 회장들이 자사주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평가된 주가를 안정화시키고 이달 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서 제기될 주가관련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포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6일 자사주 2만1800주를 추가 매입했다. 김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지난 2018년 5월 첫 매입 이후 5만6800주다. 회장뿐 아니라 지주의 경영진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 명형국·박훈기 부사장은 같은 날 나란히 3000주씩 매입하고, 정성재 상무는 지난 11일 4000주를 매입했다. BNK금융은 지주 차원에서도 주가 조정 폭을 줄이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7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도 지난 4일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매입한 자사주는 총 2만 5000주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도 활발하다. 오성호 전략총괄 상무는 지난 6일 6030주, 김영석 그룹재무총괄(CFO)는 지난 10일 2000주, 신완식 대구은행 상무는 지난 11일 3635주를 매입했다. 지방금융 회장이 앞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이유는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지역경기 부진 가능성이 지방금융의 주가하락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 현재 DGB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7배, BNK금융은 0.20배다. PBR은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다. PBR이 기준선인 1보다 낮으면 주식이 저평가 된 것으로 해석한다. PBR 1미만은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 보다도 낮다는 의미다. 이달 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제기될 수 있는 주가 관련 비판을 미리 잠재우기 위한 포석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GB금융 주가는 12일 3시 기준 474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8400원) 대비 3660원 하락했고, BNK금융 주가는 5060원으로 전년 동기(6950원) 대비 1890원 하락했다. 회사 경영진이 손수 나서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 부양에 대한 노력과 책임경영 의지를 강화하는 모습을 주주들에게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경영 현안에 대한 지지를 얻겠다는 설명이다. BNK금융의 주주총회는 이달 20일 열리고, DGB금융과 JB금융의 주주총회는 오는 26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하락하는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대안이 유일하다"며 "주주총회 이후에도 자사주 매입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12 15:39: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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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가전, 코로나19에 '웃픈' 호재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 /삼성전자 가전업계가 각자 방법으로 '깨끗함'을 강조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미 계획된 전략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웃지 못할 호재'를 맞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가 세척 기능을 추가한 신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이지케어'를 통해 전면 패널을 쉽게 제거할 수 있게 했다는 특징이 있다. 종전에는 제품을 뜯어야만 세척할 수 있었던 내부 팬도, 소비자가 직접 떼어내 닦아낼 수 있게 했다. 최근 출시한 그랑데 AI 건조기도 콘덴서를 자가 세척하는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물통을 별도 키트가 아닌 제품 내에 내장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깔끔한 디자인도 만들어내면서 최단기간 1만대 판매 돌파까지 달성했다. LG전자도 마찬가지다. LG전자 제품은 삼성전자와는 달리 제품이 스스로 관리하는 기능에 중점을 뒀다. 신형 에어컨 휘센에는 필터 클린봇을 장착하고, 신형 트롬 건조기에도 콘덴서 자동 세척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등이다. 필터 클린봇은 LG 시그니처 에어컨에 적용됐었던 기술로, 로봇이 주기적으로 필터를 직접 청소해주는 기능을 한다. 사용자가 직접 필터를 떼내지 않고서도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LG전자 트롬 건조기는 지난해 콘덴서 자동 세척 기능으로 물고임 현상 등이 발생했지만, 제품 결함이 아닌 '이불 털기' 등 일부 모드에서는 자가 세척을 하지 않게 작동했던 영향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 자동 세척 기능을 제품을 가동할 때마다 작동하도록해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신형 건조기는 '트루 스팀' 기능으로 다시 한 번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출시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판매량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트루 스팀 기능은 섭씨 100도로 물을 끓여 수증기를 스팀으로 분사하는 기술이다. LG전자가 여러 특허를 보유했으며, 살균 기능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코로나19로 공포에 휩싸인 소비자들에 특히 관심이 높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트루 스팀 기능이 탑재된 스타일러는 2월달 판매량이 전년보다 30%나 급증하며 출시 9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식기건조기와 세탁기 등에도 적용됐으며, LG전자는 최근 트루스팀을 주제로 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LG전자 트롬 스타일러의 광고 영상. /LG전자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이 제품 관리에 높은 관심을 갖는 것은 사실"이라며 "제품 청결과 살균을 중시하는 전략은 일찌감치 기획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12 15:38: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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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1인 약국에 공적마스크 판매 지원 인력 배치

공적마스크 구매 행렬./ 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는 관내 1인 약국에 지원 인력을 파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공적마스크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1인 약국 11곳에 27명의 판매지원 인력을 긴급 배치했다. 지원 인력은 구매자의 신분정보를 이용해 중복구매 여부를 확인하거나 구매이력 등록, 구매 대기 번호표 배부 등 판매 보조역할을 맡는다. 공적마스크 판매 인력 지원 활동./ 마포구 지원인력 배정 첫날인 지난 10일 상암동의 한 약국은 판매시간인 낮 12시 전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매에 나선 직장인과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마스크 판매가 시작된 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당일 약국에 입고된 공적마스크 250개가 품절됐다. 판매가 종료된 후에도 많은 주민들이 약국을 방문해 공적마스크에 대한 구입 문의를 이어갔다. 이날 판매지원 인력을 받아 약국을 운영한 약사 A씨는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다 보니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어 주변 지인에게 부탁하는 등 고충이 있었다"며 "구의 인력 지원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현재 마스크 대란이라 부를 만큼 어려운 시기인데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대란인 것은 마찬가지"라며 "판매지원 인력의 숫자와 운영 시기 등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맞춰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2 15:38: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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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64>2017년산 와인은 구하기 힘들다?

<64>지구온난화와 와인 "2017 빈티지 와인은 힘들지 않을까요?" 숙성기간이 긴 고급와인을 제외하고는 한창 먹기 좋을 2017년 빈티지에 와인애호가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 2017년에 특정 나라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악명을 떨친 탓이다. 지구온난화에 가뭄이 기승을 부리는가 하면 와이너리에도 산불이 참담할 정도로 번졌다. '힘들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다. 하나는 와인의 생산량 측면이다. 악천후로 포도 재배가 어려워지면서 와인생산량도 줄었을거란 우려다. 실제 2017년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은 2억5000만 헥토리터 (250억 리터)로 5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대 와인 생산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는 와인 생산량이 반세기를 통틀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름의 낮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았으며, 전국적인 가뭄에 포도가 제대로 영글기 힘들었다. 프랑스는 기록적인 꽃샘추위와 우박을 동반한 폭우, 폭염이 겹치면서 194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확량을 냈다. 보르도 샤토는 물론 샤블리와 샹파뉴 지역의 피해와 손실이 컸다. 산불로 피해가 컸던 미국 캘리포니아는 예상보다 생산량이 크게 줄지 않았다. 불행 중 다행이었던 것이 전체 와이너리의 90%가 이미 포도 수확을 끝낸 10월경 산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두번째 우려는 와인의 질 측면이다. 다행히 와인의 맛은 날씨 뿐만 아니라 떼루아와 사람의 노력이 중요하기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은 물론 미국 캘리포니아도 2017년이 평균 이상의 좋은 빈티지로 평가됐다. 한 와인수입사 관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우 화재가 포도생장기에 발생했으면 포도나무가 화재로 인한 스모크 성분들을 흡수해 포도에 그 영향이 남고, 완성품인 와인의 맛도 해쳤을 것"이라며 "불행 중 다행으로 산불이 수확기에 발생해 일부 수확을 못한 포도만 버리면 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2017년 빈티지가 아니라 앞으로다.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와인메이커들의 예상을 벗어나는 악천후는 더 자주, 더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국가를 불문하고 와이너리마다 지속가능한 농법을 강조하는 것도 그래서다. 작년에도 호주에서 산불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장장 6개월 간이나 계속됐다. 미처 포도를 수확하기 전이라 와인의 생산량과 질 모두 평년 수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20년 사이에 일부 와인 생산지는 기온이 너무 높아져서 포도를 재배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새벽 서리가 내리기 전에 두툼한 외투에 모자와 장갑을 끼고 포도를 따던 시대는 지나가고, 너무 더워 핫팬츠 차림의 일꾼들이 포도를 따는 게 일반적인 풍경이 될 지 모른다. 실제 지난 2017년 포트 와인 생산지인 포르투갈 도루 지역에서는 가뭄에 시달린 와이너리들이 역대 가장 이른 8월 말에 포도를 수확하기도 했다.

2020-03-12 15:35: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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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2월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출 16개월 만에 '최대'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영향으로 장중 1,870선까지 떨어지며 급락 출발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27억달러 가까이 유출됐다.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대폭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0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주식+채권)은 23억5000만달러 순유출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지난 10월(-5억9000만달러), 11월(-39억6000만달러), 12월(-2억7000만달러) 연속으로 순유출세를 기록하다 올해 1월(44억3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개월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이는 외국인의 주식자금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26억6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2018년 10월(40억3000만달러)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순유출 규모다. 한은은 "주식자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출 전환됐다"고 했다. 외국인의 채권자금은 순유입을 유지했으나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지난달 외국인의 채권투자자금은 3억1000만달러 순유입됐다. 다만 순유입 규모는 1월(40억6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줄었다. 채권 차익거래유인 약화 등으로 유입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크게 확대됐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평균 5.1원으로 전월(4.6원) 대비 확대됐다. 변동률도 0.43%로 전월(0.39%)에 비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월 말 1191.8원에서 지난 10일 1193.2원으로 소폭 올랐다. 달러화 대비 원화가 0.1% 약세를 보인 것이다. 한은은 "환율은 2월중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큰 폭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하였다가 3월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글로벌 정책 공조 기대 등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2 15:34:0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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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공포에 짓눌린 증시… 대응 전략은?

국내 증시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 속에 50여 일간 요동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염병 확산세를 가늠할 수 없는 만큼 반등의 시기를 쉽사리 예측하지 못했다. 변동성이 큰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관된 매도세를 보이는 '코리아 포비아' 현상이 지속할 경우 지수는 당분간 상승세로 돌아서기 어렵다는 판단도 일치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로나19가 본격화된 1월20일부터 전날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9조519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비교적 탄탄한 점 등을 고려하면 금융위기 때처럼 40%에 가까운 추락을 걱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았다. 지수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얘기다. ◆ "롤러코스터 장세 계속될 것" 실물 경기 위기는 증시에 반영됐다. 소비·생산 활동이 위축되며 내수 경제가 부진할 것이란 우려감이 지수를 끌어내린 것이다. 증시는 당분간 큰 폭으로 오르내릴 가능성이 커졌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제유가 급락과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치며 코스피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이라며 "당분간 1950~2150선에서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요국들이 강력한 정책 대응을 내놓으며 혼란이 오래갈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시장에 반영됐다"고 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우려가 미래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충격으로 변질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시적 악재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던 코로나19 악재가 중국과 한국 등 제한된 지역경제의 충격을 넘어 세계 경제에 직접적 충격을 가했다"며 "가계소득과 고용 등 경제활동에 제동이 걸리며 구조적 침체요인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매크로 환경 변화가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을 필두로 한 주요국 주식시장의 동반 급락과 국제유가 하락 등이다. 김형렬 센터장은 "국내 경제는 대외 교역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금융 불안과 저물가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막연한 공포감도, 낙관론도 자제해야" 전문가들은 막연한 공포감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지수의 낙폭이 지나치다는 것에 대부분 공감했다.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반등할 시기에 차이가 있을 뿐 결국 증시는 우상향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침착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4차산업 관련 업종 가격이 제 평가를 받지 못할 때를 분할매수 기회로 삼아라"고 권했다. 이어 플랫폼과 반도체 등 4차산업 업종을 눈여겨볼 것을 추천했다. 저평가 영역에 들어왔을 때 섣부른 매도보다는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이경수 센터장도 비슷한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단기적인 관망 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며 "무형자산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등 4차산업 관련주와 실적 개선 가능성이 뚜렷한 전기차, IT 등 기존 주도주 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주도주 위주의 분할 매수 전략이 높은 변동성에 대처하는 가장 현명한 전략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중장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IT 종목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오현석 센터장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미국 주식 밸류에이션의 역사적 평균 이하 하락은 기회 요인"이라며 "고부가가치 성장주를 위주로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IT,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다만 과도한 낙관론은 조심해야 한다. 김형렬 센터장은 "일시적 반등에 낙관적 기대를 담는 것은 위험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현금 비중을 최대한 높여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때 가용할 수 있는 투자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3-12 15:34:0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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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한상혁 위원장 이동통신 유통 현장 방문, 판매점 지원방안 발표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은 12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동통신 유통 현장을 방문해 판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판매점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 광진구 소재 강변테크노마트 6층 유통점 매장을 방문해 최근 방문자수 감소와 매출하락 등 어려운 유통환경에 처해 있는 이동통신 유통점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동통신 3사 관계자를 포함한 집단상권연합회장, 강변테크노마트상우회장, 판매점주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유통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통사 차원의 판매점 지원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선 물품 등 지원 방안으로 판매점의 전자청약서 이용에 필요한 태블릿PC 구입비용 약 53억원을 지원하고 영세 판매점 약 9000개점을 대상으로 방역용품 및 사무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많은 대구·경북지역의 영세 판매점 200개를 대상으로 휴대폰 악세사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포상제도'의 신고포상금을 1/3 수준인 100만원(현재 300만원)으로 낮춰 유통점의 분담금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동통신 3사와 이동통신 유통점간 상생협력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를 당부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12 15:30: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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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업계, 코로나19에 온라인 마케팅 활발…신제품 출시 연기도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대규모 온라인 출시 행사 대신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어느 때보다도 온라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인플루언서와 함께 '갤럭시S20'에 관한 퀴즈를 생방송으로 푸는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갤라쇼)'를 지난달 17일과 21일, 이달 6일 진행했다. 대도서관, 용호수, MR 등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방송에 출연하고 우왁굳, 침착맨, 디바걸스 등 인플루언서들이 자신들의 채널에서 이원 생중계를 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1, 2회의 갤라쇼에서 순 시청자 85만명, 최다 동시접속 시청자 8만명을 기록했다. 갤럭시에서 영감을 받아 연출한 춤, 마술, 음식 등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갤럭시 컬쳐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소속 안무가들이 스페이스줌, 8K 영상 촬영, 초고화질 센서, AI 카메라 등 갤럭시S20의 카메라 혁신을 춤으로 녹여냈으며 팬들은 갤럭시 컬쳐 프로젝트를 통해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안무가들에게 댄스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는 200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0으로 찍은 사진과 영상을 응모하는 '콘텐츠 페스타'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20으로 찍은 사진과 영상을 응모하는 '콘텐츠 페스타'도 진행 중이다. '스페이스 줌', '초고화질 센서', '8K 동영상 촬영', '아웃도어 카메라', 'AI 카메라' 등 총 5가지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 후 일상, 패션, 푸드, 육아, 여행, 반려동물, 뷰티 인 아트 등 7개의 관심사 카테고리에서 지원 부문을 선택해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4월 16일까지 진행하며 우수작품에는 총 4700만 원의 상당의 상금과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유튜브 채널 '이십세들'의 멤버들이 LG Q51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유명 유튜브 채널 '이십세들'과 손잡고 실속형 스마트폰 'LG Q51'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십세들은 20대의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가 약 30만명에 달한다. LG전자와 이십세들은 오는 21일 유튜브 채널에 LG Q51 리뷰 영상을 올리고, 27일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제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실시간 추첨을 통해 당첨자들에게 LG Q51 20대를 증정한다. 20대를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다. LG Q51은 31만9000원의 합리적 가격에 6.5인치 크기 풀비전 디스플레이, 전후면 4개의 카메라,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프리미엄 제품의 성능을 그대로 이어받은 제품이다. 지난달 26일 국내 시장에서 출시됐다. 한편 LG전자는 스마트폰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LG 모바일과 함께 한 행복한 순간'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 'LG 모바일'에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재미있거나 행복했던 경험담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는 행사로, 최우수작 2명에게는 LG V50S 씽큐, 우수작 1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했다. 해외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화웨이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으로 MWC가 전격 취소되면서 24일 스페인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열어 폴더블 폰 '메이트Xs'를 공개한 바 있다. 메이트Xs에 이어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예정이던 'P40 시리즈' 공개 행사도 취소하고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할 예정이다. 애플도 이달 말로 예정했던 아이폰SE2(아이폰9)와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이 행사에는 10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12 15:28: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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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0' 부진에 '갤S10' 출고가 낮춰…5G 가입자 유치 '빨간불'

서울 시내 한 판매점에서 특별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김나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스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줄어 삼성전자의 최신 단말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가 부진해 이동통신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둔화되고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를 늘려 5G 저변을 넓혀야 하지만, 단말 판매 실적이 부진해 열기가 식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통신사는 갤럭시S20 전작인 '갤럭시S10'과 5G 중저가 스마트폰 출고가를 낮추고 지원금까지 실으며 사활을 걸고 있다. 1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리점 내방객이 급감하는 양상을 보이며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가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면서 스마트폰을 개통하려는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소비 심리도 얼어붙었다. 전작에 비해 적게 실린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도 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10 출시 당시에는 이동통신 보조금이 70만원대까지 올랐지만, 이번에는 과도한 5G 마케팅 비용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공시지원금 규모를 10만~20만원대 선으로 대폭 줄었다. 실제 지난달 20일부터 진행된 갤럭시S20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전작의 70~80% 수준에 그쳤다. 갤럭시S20는 애초 과도한 경쟁 과열을 막기 위해 사전예약 기간을 1주일에서 2주일로 연장했지만, 전작인 '갤럭시S10' 시리즈에 비하면 판매 물량은 70%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최신 단말 출시가 5G 가입자 저변을 넓힐 기회로 꼽혔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달 5G 가입자도 유치가 어려울 전망이다. 더구나 이동통신사가 대리점 수수료와 임대비 지원까지 나서면서 올 2·4분기에는 일회성비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동통신사의 5G 가입자는 점차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올 1월 5G 순증 가입자는 29만명 증가에 그쳤다. 5G 상용화 이후 월 순증 가입자가 30만 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에도 순증 가입자는 38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에는 5G 가입자가 88만명까지 순증한 것에 비하면, 5G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동통신사의 매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동통신 3사는 연말까지 1500만명 이상의 5G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지만, 신규 가입자를 모으기에는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지난해 이통 3사의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208만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KT가 142만명, LG유플러스는 116만4000명을 기록했다. 갤럭시S20 개통에도 통신 3사 대리점과 집단상가 등 일선 매장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현재 이동통신 3사는 대리점 매장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선 상태다. 서울 시내 한 판매점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특별 할인 정책이라며, 5G 스마트폰의 경우 10만원까지 추가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내방객을 유도하기 위한 방책이다. 내방객 저조로 불법 보조금이 뿌려지는 등 물밑 마케팅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동통신사는 자구책으로 갤럭시S10 출고가를 낮추고 있다. KT는 갤럭시S10 5G 출고가를 124만8500원에서 99만8800원으로 낮췄다. 공시지원금도 최대 45만원까지 높였다. 5G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90 5G' 모델 공시지원금도 45만원까지 실었다. 이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강변테크노마트 유통점 매장을 방문해 이동통신 유통점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판매점 전자청약서 이용에 필요한 태블릿PC 구입비용과 영세 판매점을 대상으로 방역용품과 사무용품을 지원한다. 또 5월까지 한시적으로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포상제도'의 신고포상금을 3분의 1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한 통신사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시장 침체의 문제"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개학 시즌이 시작되면 반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12 15:26: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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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 앞 5분 거리 생활체육시설 제공··· 2023년 983곳으로 확대

자치구 실내체육관 위치도(3월 기준)./ 서울시 서울시는 2023년까지 생활체육시설 460곳을 마련해 시민에게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에는 2018년 기준 총 523곳의 생활체육시설이 있는데 시는 지난해부터 5년간 총 4037억원을 투입해 460곳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85곳에 실내체육시설을 조성한다. 다목적체육관 3곳(금천, 구로, 서대문구)이 올해 준공을 앞뒀고, 내년에는 5곳(성동, 도봉, 노원, 강동, 구로구)이 착공한다. 실내체육시설 중 동주민센터, 대형마트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우리동네 작은체육관'은 총 50곳에 들어선다. 아울러 시는 학교체육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초·중·고등학교에 최대 1억원의 체육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이 같은 방법으로 시는 매년 학교체육시설 50곳 이상을 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 개방을 조건으로 생활체육시설을 만드는 학교에 건축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소규모 부지를 활용한 종목별 실외체육시설 52개도 만들기로 했다. 오는 2023년 생활체육시설이 983곳으로 늘어나면 시민들이 시설까지 도보로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18.8분에서 5분 이내로 줄어든다고 시는 덧붙였다.

2020-03-12 15:16: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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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양산 떠나 대구 출마 결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와 관련해 대구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경남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공천 잡음이 일자 이같은 선택을 한 것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양산을 공천은 '기망에 의한 막천'이고 상대를 이롭게 하는 '이적(利敵)' 공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비후보 사퇴 직후 대구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검토했으나 이 역시 상대 당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기에 제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며 대구 지역 출마를 예고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출마할 지역구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대구는 12개 지역구 정서가 똑같다. 그래서 지역 중 정치적 부담이 없고 얼굴이 부딪치지 않는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우리 당 현역이 있는 지역은 출마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에 비춰볼 때 홍 전 대표가 출마할 수 있는 곳은 대구 수성을 지역이 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홍 전 대표가 11일 대구 동화사 방문 이후 수성못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까지 한 것은 수성을 출마를 고려한 행보로 본다. 수성을은 주호영 통합당 의원이 수성갑 전략 공천을 받으면서 당내 경선 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 다만 홍 전 대표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등록 전에 탈당을 하기에는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가서 탈당을 할 수밖에 없다. 당원들이 이해를 할 때 탈당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전 대표의 대구 지역 출마 결정은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12일 '공천 잡음 논란'에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뒤 내려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통합당 최고위원회는 같은 날 비공개회의에서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 부산 진구갑, 경남 거제 등 6곳에 대한 공천 심사 재의를 요구했다. 홍 전 대표의 경우 재의 요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0-03-12 15:13:5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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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온라인에서' 비대면 언택트 구매 급증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백화점 명품관이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생필품 위주로 이뤄지던 온라인 소비가 화장품이나 명품 등 사치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소비절벽에서 일단 해소되는 분위기지만, 서서히 확대되던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가 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더 빠르게 심화하는 양상이다. 명품 색조화장품 온라인 매출 증가가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색조화장품을 구매할 때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 본 뒤 구매한다. 색조 제품의 경우 보이는 것과 발색이 다르기 때문이다. SSG닷컴의 지난 1월 27일부터 지난 3월 4일까지 명품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6% 늘었다. 명품화장품 중에서는 파운데이션(87%)과 립스틱(33%) 매출이 두드려졌다. 롯데닷컴의 지난 2월 명품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성장했다. 특히 명품 화장품의 대명사인 크리스찬 디올과 에스티로더의 매출은 각각 136%, 65% 증가했다. 명품 화장품의 경우 고정 수요층이 있다 보니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을 방문하는 대신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명품 가방 거래는 줄었지만, 해외 명품 직구 거래량은 꾸준히 늘었다. 외출을 꺼리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온라인 명품 시장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국내 1위 해외 직접구매(직구) 배송 대행업체 몰테일에 따르면 국내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2월 말까지 명품 가방(개당 500달러 이상) 거래 수는 지난해 대비 76% 늘었으며 취급액은 전년 대비 28%가량 뛰었다. 국내 최대 명품 전문 쇼핑몰인 발란의 지난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배 늘었다. 발란의 서비스는 동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상품 디테일을 영상으로 자세히 설명하는 게 특징이다. 온라인몰에 입점한 백화점과 아웃렛 전문관 매출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위메프의 지난 2월 한 달간 백화점·아웃렛 전문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316%) 급증했다. 위메프가 백화점·아웃렛 전문관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구매를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국내 주요 백화점의 명품 매출 증가율은 대폭 꺾였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의 명품 판매는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년간 매년 20~30% 증가율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달 이 수치가 한 자릿수로 줄더니 코로나 19가 장기화한 이달 들어서는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백화점의 3월 첫째 주 명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27%가량 감소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한동안 백화점에서 '명품 불패'란 말이 있었지만 최근 이 표현이 무색해졌다"라며 "오프라인 매장이 코로나 19의 타격을 크게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명품관 관계자는 "온라인 몰에서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충분한 설명과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맞춤 추천을 강화하고 리뷰 보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12 15:06:4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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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부적격 정비업체 16곳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151곳을 일제 점검해 부적격 업체 16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처분 된 16개 업체는 소재지 불명 3곳, 자본금(5억원) 미달 2곳, 기술인력 부족 4곳, 주소지 및 대표자 등 변경사항 신고기간 지연 7곳 등으로 서울시 전체 등록업체의 10%에 해당한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가 행정처분을 받으면 그 기간에 신규사업 참여가 제한되며, 나중에 동일한 사유로 다시 적발되면 행정처분이 가중된다. 만약 등록이 취소되면 2년간 정비사업전문관리의 등록을 신청할 수 없다. 시는 부적격 정비업체들이 조합에 대한 적정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정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투명성 제고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행정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처분에 불복하는 업체는 통지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행정심판을 청구하거나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들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에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페이퍼 컴퍼니, 자격 미달 등 부적격 업체를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2 15:06: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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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중제 짝퉁 특수작전용 칼 보급완료하고 자위하나

군 당국은 최근 중국제 가짜로 밝혀진 '특수작전용 칼'을 보급해놓고도 "국가계약법에 따라, 미국 브랜드와 유사한 성능과 기능을 가진 중국산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보급한 것은 국가적으로 잘 된 것"이라는 내부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군수업무의 기본인 후속지원 계획도 없이 꼬리를 내리는 것', '짝퉁을 막을 수 있었지만, 군이 무사안위 자세로 자위를 하는 것' 등의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후속 군수지원 없이, 짝퉁주고 꼬리빼는 軍 이와 관련, 육군 고위 관계자는 1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특수작전용 칼 5000여개가 4월 특전사에 보급되면 특수작전용 칼 사업은 종료된다"면서 "소모 등에 의한 추가도입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특수작전용칼은 2018년 미국 SOG사의 정식 라이센스를 가진 대만제 'SEAL STRIKE'가 약 2400여개 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 납품됐지만, 지난해 11월 정품의 박스 디자인까지 베껴낸 중국제가 약5000여개 납품됐다. 당초 10월 납기 예정이던 중국제 제품은 정품의 상표까지 베껴 상표법을 위반했다. 이에 대해 육군은 "납품업체의 문제이지 군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법(국계법)상 제조국, 업체 및 제품명을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정품이 아니어도 문제가 없다"란 입장만을 강조해 왔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특전사에 보급된 특수작전용 칼은 'SWC(SPECIAL WARFARE COMMAND·특전사)'라고 제품명이 변경됐다.이에 군안팎의 거센 비난이 일어났지만 육군은 중국제 가짜 특수작전용 칼을 다음달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특수작전용 칼을 보급받은 익명의 특전사 대원은 "칼날이 예리해(얇아) 마모가 빠르게 진행돼, 임무를 수행을 할 수 있는 수명주기가 짧을 것 같다"면서 "AUS-8이라는 특수강을 사용했기 때문에 일반 주방용 칼처럼 숫돌로 날을 재정비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장비 및 편제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한 퇴역 육군 장군은 "전력화 사업과 함께 수반되는 것이 후속 군수지원이다. 군수사업을 추진하는 실무자들이라면 수리부속, 손·망실과 수명주기에 따른 교체수량 등을 고려했어야 한다" 면서 "애당초 정품이 아닌 가짜를 강행보급 할 심산이었기에 자신들 임기 내에 정리하고 빠질 생각을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퇴역 장군은 "국민을 지키고 장병들의 전투력을 제대로 발휘시킬 싸울 수 있는 군대가 되기 위한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면서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군수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해당 실무자들도 알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짝퉁 막을수 있었는데 자위만 하나 생존용 칼 등을 생산·수입하는 업계는 특수작전용 칼과 관련해 군 당국이 처참한 납품실수를 막고 스스로 자위하는 안쓰런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지 않을 수 있었다는 냉혹한 반응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특수작전용 칼의 구매조건을 보면 무게, 색상, 모양 등이 SOG사 정품만 충족하게 돼 있었기 때문에 사전시장 조사를 통해 정품을 수의계약으로도 진행이 가능했다"며 "특수작전용 칼은 조달청 조달사업으로 이뤄졌는데, 중국은 우리나라와 정부조달협정(GPA)도 체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납품계약을 맺은 업체는 국내 업체지만, 미용업체라 정품과 같은 사용주기 내 무상서비스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면서 "성능검사도 언론의 지적에 따라 정확하게 재조사를 했다면 가짜가 군에 보급되고 해당실무자들이 그걸 만족해하는 촌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육군은 당초 납품업체가 제시하는 시험성적서로 특수작전용칼의 성능평가를 갈음했다. 본지를 비롯해 여러 매체가 이를 지적하자 육군군수사령부를 통해 성능검사를 실시할 것 이라고 밝혔지만, 육군은 사실상 성분검사 수준의 평가를 납품업체에 위임했고 그 결과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20-03-12 15:05:4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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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광섭 지스트 교수 연구팀, 2배 이상 소형화 가능 배터리 개발

엄광섭 지스트 교수 연구팀, 2배 이상 소형화 가능 배터리 개발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기선, 이하 지스트)는 엄광섭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이 정재한 홍익대 교수, 이정태 경희대 교수 등 공동 연구팀과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전기 저장 용량을 유지하면서 2배 이상 소형화 가능한 새로운 리튬이온 기반 고용량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를 통해 개발된 리튬-셀레늄 배터리는 안정성 확보를 기반으로 같은 전기 저장 용량 대비 2배 이상 소형화가 가능하다. 차세대 핸드폰, 노트북 등 휴대용 전자기기에 이용되면 전자제품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이 2배 작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셀레늄을 리튬 배터리의 양극 재료로, 리튬 금속을 음극 재료로 사용하는 리튬-셀레늄 배터리를 이용해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부피당 저장 용량을 약 2배 향상시켰다. 특히, 리튬-셀레늄 배터리는 셀레늄의 안정성이 낮아 급격하게 배터리 수명이 감소하는 현상이 있는데, 이러한 원인이 리튬-셀레늄 배터리의 상용화의 큰 걸림돌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본 배터리의 용량을 유지하고 안정성, 즉 수명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집중했다. 엄광섭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기존의 리튬-셀레늄 배터리에 비해 매우 용이한 전기화학적 고분자 표면처리법을 통해 새로운 고용량·고안전성의 리튬-셀레늄 배터리를 도입시켰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라면서 "향후 추가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다른 차세대 고용량 이차전지(리튬-황전지 등)에서도 적용 가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및 LG화학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구성과는 첨단 에너지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2020년 3월 5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2020-03-12 15:00: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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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에 DNA·빅3 신산업 과감히 투자, 감염병 분야 선제적 지원

'2021년도 정부 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기본방향-3대 분야 10대 중점투자방향. /과기정통부 내년 정부의 연구개발(R&R) 투자방향으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와 빅3대 신산업(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에 과감히 투자해 혁신성장 성과를 가속화하고, 감염병 분야의 선제적인 지원으로 코로나19 등 예기치 못한 신종재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제18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에는 R&D 예산 24조원 시대를 맞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과 혁신성장 성과 가속화를 위한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혁신주체의 연구역량 강화 ▲과학기술로 성장동력 기반 확충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개선 등 3대 분야 10대 중점 투자방향을 설정하고, 자율과 협업 기반의 투자 강화 등 투자 시스템 개선을 위한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DNA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른 데이터 수집·유통·활용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5G 융합서비스 및 전 산업에 AI 융합 확산을 위한 기술과 개인정보보호 및 신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기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소재·부품·장비 핵심품목별 맞춤형 R&D 지원을 통해 공급안정성 확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신약·헬스케어 서비스 등 바이오헬스 분야 미래 먹거리 창출과 친환경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 고도화에 투자를 강화하고, 차세대 핵심기술 IP 확보 및 팹리스기업 전주기 지원 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소프트웨어(SW), AI, 정보보호 등 4차 산업혁명 등 분야의 인재양성 투자를 강화해 수요-공급 미스매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코로나19 등과 같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 및 사전대비 R&D 강화를 통해 진단·백신·치료제 등의 적기 지원 및 대응역량을 제고한다.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에너지 생산·보급·확산에 투자를 강화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충 및 전주기 기술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초미세먼지 현상규명 고도화, 배출원 저감관리 등 현장대응형 실용·실증 R&D를 본격화하고, 생활폐기물, 미세플라스틱, 화학물질 등 생활환경 위협요소 해결을 위한 R&D를 확대한다. 또 개인별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지원 및 사회적 약자 등의 건강·의료문제 대응을 위한 R&D를 지원한다.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 투자를 올해 2조300억원에서 2022년 2조5200억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신진연구자 전담 지원사업 및 초기정착 지원 등을 강화해 젊은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R&D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역량에 따라 유형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의결되는 투자방향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 R&D 관련 22개 부·처·청에 15일까지 전달된다. 각 부처는 이 투자방향을 R&D 예산 요구의 가이드라인으로 적용하고, 과기정통부는 내년 R&D예산 배분·조정의 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12 15:00: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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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로 일감 끊긴 청년 지원··· 청년수당·콘텐츠 제작

코로나19 대응 청년 긴급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아르바이트나 일거리가 끊긴 청년들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청년 긴급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기존의 단기근로직(아르바이트·시간제·일용직)을 비자발적으로 그만두게 된 서울 거주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2개월간 지급한다. 단 1월 20일부터 3월 20일 사이에 실직한 경우에 한한다. 신청기간은 20일까지다. 지원규모는 500명 내외로 선정 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청년 프리랜서 신속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 연기나 발주 취소 등으로 일거리가 중단된 프리랜서(디자이너, 강사, 작가 등)에게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창작 콘텐츠 개발이다. 오는 26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 대표자가 만 19∼39세인 법인, 기업, 단체, 개인이 참여할 수 있다. 청년 소상공인이 납품하는 가정식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도시락은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된다. 시는 '청년 소상공인 긴급지원'을 통해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청년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를 보완하고 복지관 임시휴관으로 인한 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개학 연기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마술, 노래, 댄스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체험수업 콘텐츠 '방구석 배움교실'도 운영한다. 청년 크리에이터 10명과 TBS교통방송이 협력해 제작하고 9∼20일 방송한다. 시는 서울혁신파크 내 청년활동공간 '청년청' 입주단체의 사용료 납부기한을 연장해 주고 관리비를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일자리를 잃고 노동 안전망에서 이탈한 청년들이 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다양한 유형의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청년이 직접 기획한 긴급 지원 사업 시리즈를 통해 청년뿐 아니라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함께 경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2 14:56:0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