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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흥미봇'으로 보험금 청구하세요"

/흥국화재 흥국화재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도화된 '흥미봇'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흥미봇은 챗팅상담 서비스와 카카오 i오픈빌더를 이용해 개발한 챗봇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보험계약 대출, 보험 관련 질의응답, 지점·플라자 위치 안내, 나이·성별에 따른 상품소개 등 고객의 문의에 흥미봇이 실시간 응대하고 흥미봇이 처리하지 못한 상담은 실제 상담원이 채팅으로 응대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흥미봇 서비스를 통해 직접 금융플라자나 영업점을 내방을 하지 않아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보험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번거로운 회원가입 절차 없이 본인이 가입한 보험의 계약조회뿐만 아니라 자동이체 변경, 주소 및 연락처 변경, 보험료 납입, 증명서 발급, 대출 서비스, 보험금 청구까지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와 '네이버 톡톡'에서 흥국화재를 검색해서 이용 가능하다. 흥국화재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흥국화재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달 15일까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흥미 있는 CHANCE' 이벤트를 실시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흥미봇 서비스는 기존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며 "흥미봇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04 15:41:0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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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다시 조용일·이성재 '투톱체제'로…"내실 있는 성장"

조용일 현대해상 총괄 사장(왼쪽)과 이성재 총괄 부사장. /현대해상 현대해상을 이끌어갈 수장이 7년 만에 바뀌었다. 현대해상은 조용일 총괄 사장과 이성재 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세대교체를 꾀했다. 보험업계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히는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은 용퇴했다. 이로써 현대해상은 다시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앞서 지난 2013년부터 각자대표 체제였던 현대해상은 지난해 7월 박찬종 전 사장이 사임하면서 이철영 부회장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된 바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실손·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에 따른 실적 악화, 성장세·수익성 악화 등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졌다. 조 사장과 이 부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익 기반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앞으로 조 사장은 총괄 사장으로 영업전략 수립과 채널별 전략 기획 등을 전담하고, 이 부사장은 경영기획을 담당하면서 디지털 신기술 도입과 해외 신사업 시장 개척 등 중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세대교체 나선 현대해상…다시 '투톱체제'로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2일 차기 CEO에 조용일 사장과 이성재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현대해상은 보험업계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실적이 크게 감소하자 7년 만에 세대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2013년부터 현대해상을 이끌었던 이 부회장은 정기 주주총회까지만 임기를 유지키로 했다. 조 사장과 이 부사장은 내실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부진한 실적을 끌어올리고 높은 손해율도 낮춰야 한다. 디지털 경쟁력도 강화해야 한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504억원으로 전년(3590억원) 대비 30.2%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조4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32억원으로 25.5% 감소했다.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손보업계 2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지난해 현대해상의 시장점유율은 16.8%로 업계 3위 DB손해보험(16.3%)에 비해 0.5%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상위 손보사에 비해 손해율도 높다. 지난해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110%로 전년(104.8%)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합산비율이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값으로 100%를 초과하면 손해액 및 사업비 지출이 보험료 수입보다 크다는 의미다. ◆ 내실 있는 성장, 디지털 역량 강화 조 사장과 이 부사장은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해상은 올해 경영방침도 국내 보험산업 성장세 둔화, 수익성 악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이익 기반의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정했다. 우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말 공개한 지배구조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원수보험료) 목표를 13조7725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도 목표액 13조3626억원 대비 3.0% 증가한 규모다. 손해율 관리에도 들어간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1분기 손해율은 85.2%였으나 2분기 86.3%, 3분기 87.7%, 4분기 90.2%까지 올랐다. 디지털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전략부서를 본부로 격상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 의지를 보였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실적 부진은 보험업계 전체의 문제"라며 "현대해상은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세대교체를 이룬 만큼 올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사장은 1958년생으로 1984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후 1988년 현대해상으로 옮겼다. 일반보험업무본부 전무, 기업보험부문장 전무 및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사장(COO·최고운영책임자)으로 승진한 후 12월부터 총괄 사장을 맡아왔다. 이 부사장은 1960년생으로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해 경영기획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현대C&R 대표이사, 기업보험부문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12월부터 총괄 부사장이 됐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04 15:37:3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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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 부산 해운대 PC방 방문으로 '코로나19' 극복 동참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해운대일대 PC방을 방문해 이용자보호에 나서고 있다. /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부산 해운대구청과 지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부산과 서울 PC방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이용자보호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과 신학년 개학연기에 따른 학생들의 출입이 잦을 수 있는 대형 PC방을 중심으로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수칙 안내, 사업자 준수사항 계도활동 등 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게임위는 주요 점검 사항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씻기, 직원 및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을 안내하고, PC방 내 예방수칙 포스터와 손소독제 및 마스크 제공, 홍보물 배부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활동을 전개했다. 또 게임위는 내주 광주, 천안을 중심으로 이를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산업도 많이 위축돼 염려스럽다"며 "힘을 모아 쾌적하고 건강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4 15:36: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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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못막은 수입차 사랑…전년比 판매량 5.3%↑

이번달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BMW 520. /BMW 수입차 시장이 코로나19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가 1만6725대였다고 4일 밝혔다. 전월(1만7640대)보다는 5.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1만5885대)와 비교하면 5.3% 증가한 수치다. 2개월간 누적 대수로도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815대를 판매하며 1위를, BMW가 3812대를 판매하며 1~2위를 지켜냈다. 벤츠가 전년보다 33.3%, BMW는 62.9%나 급성장했다. 쉐보레 약진도 두드러졌다. 973대로 3번째 브랜드가 된 것. 4위인 볼보(928대)를 근소하게 제쳤다. 콜로라도를 433대 판매한 덕분이다. 뒤를 이어서는 미니(768대)와 폴크스바겐(710대), 아우디(535대)가 있었다. 도요타(512대)도 전달(420대)보다 판매량을 늘리며 정세적 불황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다. 한국지엠 쉐보레 콜로라도가 픽업트럭으로는 이례적으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쉐보레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이 차지했다. 691대가 판매됐다. 벤츠 E300 4매틱은 670대로 뒤를 바짝 따라갔다. 2월 처음 출시된 A222 세단도 661대 판매되는 저력으로 3위에 올랐다. 1월 누적으로는 벤츠 E300 4매틱이 1841대로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가 1469대로 2위였다. 폴크스바겐 아테온 2.0 TDI가 꾸준한 성적으로 1200대 판매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배기량별로는 2000㏄미만이 65.9%로 가장 많았으며,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2956대로 77.5%로 압도적인 우위였다. 소비자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104대, 60.4%로 법인구매(39.6%)보다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127대(30.9%)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375대(23.5%), 부산이 603대(6%)로 뒤를 이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4 15:35: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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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데이터 가공하는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인기...'큰 폭 성장세'

일반인들이 회원 가입 후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가공에 참여하고 작업 비용을 받는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플랫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크라우드웍스·셀렉트스타·딥네츄럴 등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가공기업들은 국내외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자를 수만명에서 최대 10만명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수백명씩 국내외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AI 일등국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DNA(데이터·네트워크·AI) 분야에 올해 5조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AI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AI 학습용 데이터 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가공기업들은 최근 고객사를 확대하면서 수십개에서 100여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 데이터 가공 프로젝트도 늘리고 있어 재택근무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벌 수 있는 데이터 가공 작업은 재택으로 할 수 있는 알바나 퇴근 후 일하는 '투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대 데이터 가공 기업인 크라우드웍스는 유튜브 등에서 재택근무로 고소득을 벌 수 있는 알바로 유명세를 타면서 3월 현재 작업자수가 약 12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 4월 설립 후 크라우드소싱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같은 해 10월 오픈했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KT, SK텔레콤, LG CNS, SK C&C 등 대기업과 마인즈랩 등 스타트업,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대학 등 100여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김대영 크라우드웍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많은 기업들에서 AI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딥러닝 학습에 필요한 많은 데이터는 기존 방식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온라인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며 "AI 개발기업들이 우리와 작업하면서 데이터 준비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웍스의 플랫폼 사업이 활기를 띔에 따라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등 8개 투자사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셀렉트스타는 모바일 데이터 가공 작업을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 앱 '캐시미션'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기반 작업자 플랫폼은 세계에서 최초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호욱 셀렉트스타 대표는 "일반적인 데이터 가공 작업이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작업을 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사용자 수만 우리나라와 필리핀을 합쳐 약 2만5000명이며, 매주 200명 이상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일거리의 양과 작업자 수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마케팅을 자제하고 있음에도 입소문으로 가입하는 사용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런칭 후 1년이 지난 현재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43여개의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총 1250만 건의 학습데이터를 생산했다. 플랫폼에 올라가는 프로젝트 수도 상시 3~4개에서 많을 때는 20개 정도가 올라가며, 동시 작업자수도 수백명에서 천 여명까지 참여하고 있다. 셀렉트스타는 이 같은 성과를 거두면서 카카오벤처스로부터 4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딥네츄럴은 지난해 9월 '딥네츄럴 AI' 플랫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후 3개월 만에 회원수 4000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AI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분기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등 학교 및 국립국어원 등 기관, 대상홀딩스와 같은 대기업 및 스타트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본엔젤스투자파트너스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박상원 대표는 "작업, 검수도구를 비롯한 플랫폼 전반에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유저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쓴 결과, UI/UX가 좋다는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며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고품질 데이터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3-04 15:32: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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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코로나19 대응, 취약계층 아동 현장 돌봄

고흥군 코로나19 대응, 취약계층 아동 현장 돌봄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아동의 현장 돌봄에 나서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아동들이 이용하는 시설이 휴관하거나 운영이 제한되면서 아동의 안전과 결식이 우려되어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달 24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청소년문화의 집, 드림스타트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등 집단 이용시설에 대한 휴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특히,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 및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식사를 제공받아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아동의 결식 및 안전이 걱정되는 상황에 놓였다. 고흥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코로나19 예방의 필수인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비롯해 라면, 빵 등 생필품을 전달하여 서비스 공백에 따른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난에서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은 바로 아동이라며, 감염 확산으로 자칫 사회적 단절로 이어질 수 있는 아동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2020-03-04 15:30:31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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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3년 연속' 사관학교 졸업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졸업 및 임관식에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스마트 항공우주군'의 당당한 주역으로 자부심을 갖고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신임 장교에게 당부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8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2018년 육군사관학교, 2019년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여한 데 이어 3년 연속 각 군 사관학교를 찾은 것이다. 이는 국방부가 2017년 육·해·공군 신임 장교 합동 임관식을 폐지하면서 문 대통령이 해마다 각 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하는 모습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임관식에 앞서 공군사관학교에 있는 '영원한 빛' 추모비에 헌화했다. 추모비는 공군 창군 이후 전사하거나 순직한 공중 근무자 391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2010년 건립됐다. 헌화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위해 하늘에서 산화한 영웅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화에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도 함께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헌화에 이어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헌화 이후 공군박물관을 방문해 안창남·권기옥 등 항공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역사 기록을 관람한 뒤 본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격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국민들이 의지할 수 있는 공군, 믿음과 희망의 청년 장교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청년 장교들은 앞으로 조종사, 방공무기통제사, 정비사, 행정장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대한민국 '스마트 항공우주군'의 당당한 주역으로 자부심을 갖고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올해는 6·25 전쟁 70주년이자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전쟁의 비극을 되돌아보면서 안보와 평화의 의지를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한반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철통같은 안보로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내는데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창창하며 여러분 앞길에도 무궁무진한 기회가 열려있다"며 "'가슴 속 끓는 피를 저 하늘에 뿌린다'는 공군가의 구절처럼 가슴 속 넘치는 꿈을 저 하늘에 펼치고 미지의 세계를 향한 우리 모두의 꿈을 여러분들이 앞장서 실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158명(남 148, 여 10)의 생도들의 졸업 및 임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에 가족들이 참석하지 못한 채 임관한 생도들을 특별히 위로하고 김정숙 여사도 불참한 가족 대신, 직접 축하 선물인 부토니에를 마련했다.

2020-03-04 15:28: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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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와 메르에서 코로나19 무력화 항체 발견..치료제 개발 기대

국내 연구진이 사스와 메르스 항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를 찾아냈다. 코로나19 치료용 항체와 백신 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기존에 알려진 사스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는 결과를 예측했다고 4일 밝혔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할 때 활용되는 단백질이다. 연구진은 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는 항체를 예측한 것이다. 항체는 인체에 침입하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기 위해 우리 몸의 면역반응이 만든 일종의 무기다. CEVI 융합연구단은 코로나19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스 바이러스와의 유사성을 확인했고, 기존의 사스와 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에 결합할 수 있는지 생물정보학 분석을 통해 예측했다. 그 결과, 기존의 사스 중화항체 2개, 메르스 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는 결과를 예측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및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를 생물학 분야 아카이브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지난 달 23일 투고했고, 'bioRxiv'는 2월 27일 이를 공개했다. 또 CEVI 융합연구단은 2월 1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리주를 분양받아 한국화학연구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에서 신속한 배양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를 확보했다. 연구진은 이를 이용해 해외에서 공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용 프라이머·프로브 세트(유전자 진단 기술)의 민감도를 비교했다. 프라이머는 특정 유전자 합성의 시작점이 되는 짧은 유전자 서열이고, 프로브는 특정 유전자의 증폭을 실시간으로 판독할 수 있는 형광이 표지된 짧은 유전자 서열이다. 그 결과, 동일 조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N 유전자 검출용은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의 프라이머·프로브 세트가 민감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 RdRp/Orf1 유전자 검출용은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ORF1ab 프라이머·프로브 세트가 민감한 것으로 확인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검출용 주요 프라이머·프로브 세트의 민감도를 비교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보다 민감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반의 분자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학연구원 CEVI 융합연구단 김범태 단장은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그동안 구축한 융합연구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4 15:22:17 이세경 기자
공정위, '재고 떠넘기기' 다이소 갑질에 과징금 5억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생활용품 균일가 전문 판매점인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 아성다이소는 2018년 기준 1312개 점포를 운영하고 연매출 약 1조 9000억원 규모의 소매업자로서 대규모유통업법에서 규정한 '대규모유통업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을 부당 반품하고, 납품업자와 체결한 상품공급 거래조건에 관한 연간거래 기본계약서를 보존하지 않았다. 아성다이소는 2015년 1월부터 2017년 7월 기간 중 113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거래 방식으로 납품받은 1405개 품목 212만여개의 상품(반품금액 약 16억원)을 부당 반품했다. 그 중 92개 납품업자의 1251개 품목(반품금액 약 8억원)을 납품업자의 자발적인 반품요청서 없이 반품하면서, 반품비용을 모두 납품업자에게 부담하도록 했다. '직매입거래'는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로부터 상품을 직접 매입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은 상품에 대한 재고를 스스로 부담하는 거래형태다. 특히 크리스마스(연하장, 산타양말 등), 빼빼로 데이(빼빼로 선물세트) 등 21개 납품업자의 154개 품목의 시즌상품(매입금액 약 8억원)에 대해 구체적인 반품조건을 약정하지 않고, 시즌이 지난 후 팔고 남은 상품을 납품업자의 비용으로 반품했다. 또한 아성다이소는 12개 납품업자와 체결한 상품공급 거래조건에 대한 연간거래 기본계약서를 보존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중소납품업자의 주요 유통판로(매출액의 약 70%가 중소기업 상품)이자 국내 최대 생활용품 전문점인 다이소의 부당반품 문제를 시정한 행위로서, 중소 생활용품 제조 및 납품업자의 반품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로부터 상품을 매입한 후 부당하게 반품함으로써 납품업자에게 재고부담을 전가하는 행위에 대해서 적극 감시할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04 15:20: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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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코로나19' 극복 위해 긴급 지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 CI 롯데하이마트, '코로나19' 극복 위해 긴급 지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가 '코로나19' 사태 '심각'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긴급 지원에 나섰다. 긴급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 생활과 경제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사회 취약 계층과 중소 파트너사들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위생 키트를 제공하고, 무상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 사회 취약 계층 가정과 지역 아동복지시설에는 위생 키트를 제공하고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저소득 취약 계층 200가구에는 위생 키트를 제공한다. 위생 키트는 개인 위생에 필요한 손세정제, 손소독제, 마스크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 아동복지시설에는 방역 작업을 진행한다. 면역 취약 대상인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 전국 100개 시설에 방역을 실시하며,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지원한다. 롯데하이마트는 동반성장 협약사 및 거래중인 중소 파트너사 사업장 200여 곳에도 무상 방역을 지원하며,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위치한 파트너사가 방역 신청을 할 경우 최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500억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대출이자 감면, 대금 지급기일 단축, 온라인 기획전을 통한 중소 파트너사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진행해 중소 파트너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이동우 대표이사는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 취약 계층과 중소 파트너사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원을 하게 되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사회 취약 계층에 관심을 갖고 파트너사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아동, 독거노인, 여성 등 지역 사회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결연을 맺고 있는 조손가정 아동 중 상급하교에 진학하는 아동에게 신학기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고, 2018년부터 엄마와 아이의 꿈과 관련된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맘(mom)편한 하이드림' 나눔 프로젝트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국 단위로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과 장보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04 15:15: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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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통신비 감면 가능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비 방송-통신-인터넷서비스 비상 대응체계 점검회의' 를 개최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당부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와 이동통신사가 통신비 감면에 대해서도 논의의 물꼬를 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신비 감면을 시행한다고 해도 강제력이 있지 않고 코로나19 피해 대상이나 지역 등의 범위를 특정하기도 까다로워 난항이 예상된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대비 방송-통신-인터넷서비스 비상 대응체계' 점검회의를 열고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유통망 지원방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KT는 자사 대리점에 2월 임대료 지원(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30%),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에 대해 약 24억원 규모로 3개월간 임대료 감면(대구·경북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20%)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월 인건비, 월세 등 매장 운영자금 25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조만간 이르면 5일 코로나19 피해 관련 직영 유통망·협력사 등에 대한 상생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피해 지원을 위한 통신비 감면은 지난 2015년 전국을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 시행된 바 있다. 당시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의 주도로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의 한 달 통신비를 면제하는 등 유무선 통신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메르스 피해 고객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ICT를 통해 적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당시 2015년 5월 20일 첫 메르스 환자 발생 후 총 186명이 감염됐고, 사망자 수는 38명에 달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이날 기준 확진자 5328명, 사망자 33명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통신비 감면에 대해서는 논의 단계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사태 때와 달리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대구·경북 지역을 위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일반 천재지변과 달리 지역을 한정짓기가 어려워 피해 범위를 확정하기 어렵다. 이동통신사는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 사태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에는 통신비 감면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지진사태는 피해 지역이 포항시로 한정돼 지원 범위를 정하는 것이 까다롭지 않았다. 법적인 강제력도 없다. 지난 2018년 발생한 '아현지사 화재' 당시 KT는 아현지사 화재 피해 가입자 1개월치 요금을 감면한 바 있다. 이는 통신사 과실로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손해배상 약관상 기준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경우 이동통신사가 의무적으로 통신비 감면을 이행해야 하는 법적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메르스 사태 때 이뤄진 통신비 감면 또한 이동통신사가 정부와 협의 하에 자율적으로 시행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에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면 통신비 감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관건은 통신비 감면 적용 대상과 지역 등 범위에 대한 기준 마련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얘기는 나오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통신비 감면을 하게 되면 정부가 키를 쥐고 주도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통신비 감면의 경우 이동통신 3사가 모여 논의를 해서 정해야 한다"며 "통신비 감면이 이뤄지면 정부 주도 하에 이동통신사가 자발적으로 시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감면 대상과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4 15:13:09 김나인 기자
다시 불붙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美 ITC 소송전 첨예한 대립

보톨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둘러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의 미국 소송전이 지난 달 시작되면서, 양측이 다시 부딪히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2월4~7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기술 도용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재판에서 ITC 소속 변호사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를 사용하고 있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ITC 재판부의 결정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ITC 소속 변호사는 심리과정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훔쳐갔다는 메디톡스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했으며, 대웅제약 측 미국 변호사들도 공개심리에서 "ITC 소속 변호사의 입장이 메디톡스 의견과 동일하다는 것이 확실해졌다"고 인정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ITC 소속 변호사 의견은 재판부 최종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재판 과정에서 나온 내용만으로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도용했다는 의혹이 명백한 사실로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메디톡스의 의견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에볼루스는 더 이상 미국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메디톡스와 앨러간은 재판 과정에 대웅제약의 최고경영자가 출석해 질문에 답변할 것을 구체적으로 요구했으나 대웅제약 측은 참석을 거부했다"며 "반면 메디톡스의 정현호 대표는 직접 출석해 증인 진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합의 요청 사실도 폭로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에볼루스가 찾아와 합의를 요청했으나 결렬됐다"며 "에볼루스만 동의하면 결렬된 합의 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대웅제약 측은 "메디톡스가 말한 ITC 소속 변호사는 재판과정에서 제출된 증거를 검토하고 의견서를 제출하는데, 이는 ITC의 의견이 아닌 개인의 의견이고 당연히 법적구속력이 없다"며 "다시 말해 이 변호사의 의견은 ITC 행정판사에게 원고, 피고가 주장하는 의견 이상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맞섰다. 이어 "대웅제약은 ITC 재판 과정에서 DNA 증거를 확인한 결과 대웅의 균주가 메디톡스로부터 유래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메디톡스는 메디톡스로부터 보수를 받은 전문가의 의견에 전적으로 의존해 균주 유래에 대해 주장했지만, 그 전문가의 분석에 심각한 오류가 있었음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메디톡스가 ITC 재판에 허위자료를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측은 "이번 재판에서 다수의 위조된 서류가 메디톡스 증거로 포함됐음을 발견해 강하게 문제제기했고, 이런 심각한 위법행위는 ITC판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와 달리 대웅제약 최고경영자는 이 사관과 무관해 출석하지 않았고, 메디톡스는 불출석에 대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에 합의를 요청했다는 점도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오히려 메디톡스측이 먼저 에볼루스에게 합의를 제안하였고 에볼루스는 이러한 내용을 대웅측에 알려와 즉시 거절한 바 있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 승소에 자신이 있으며 메디톡스와 합의해줄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4 15:12: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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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제네바모터쇼 상상하기…전기차는 기본, 운전면허는 선택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잇따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내놓고 있다. 취소된 2020 제네바모터쇼를 대신해 각자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설레게 했다. 당장 출시할 미래형 모빌리티도 적지 않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EV 콘셉트카인 프로페시를 3일 공개했다. 당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행사가 취소되면서 온라인으로만 선보이게 됐다. 프로페시는 전동화된 미래차 디자인을 한층 더 구체화하는데 주력했다.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따르면서도 공기역학에 비중을 높여 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내부 디자인이 전동화와 자율주행에 걸맞게 짜여졌다. 스티어링 휠이 조이스틱으로 대체됐고, 자율주행시 휴식모드를 작동하는 모습도 구현해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인간과 자동차 사이에 감성적 연결성이 부여되는 긍정적이고 낙관적 미래'를 자동차 디자인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은 제네바모터쇼가 취소됐음에도 따로 온라인 생중계를 마련했다. 승용차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 랄프 브란트슈타터와 기술개발담당 총 책임자 프랭크 웰쉬 박사도 무대에 세웠다. 폴크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이후 2020년을 전동화 원년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다양한 친환경 계획을 수립한 모습이다. 일단 약속대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전동화 전략을 시작한다. 주력 무기는 ID.4다. ID.4는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SUV로, ID.크로즈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최대 주행거리는 500km 수준으로,올해부터 중국과 미국에서 생산돼 전세계로 판매될 예정이다. AC/DC 2가지 충전 방식을 갖췄으며, 추후 4륜구동을 추가할 계획이다. 생산 과정도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였다. 전동화 모델인 'ID패밀리' 전략도 가속화한다. ID.3 고객 인도를 올 여름으로 못박았고, MEB 플랫폼을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도 허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국 포드사가 첫번째로 MEB 플랫폼으로 전기차 출시를 시작할 예정이며, MEB 플랫폼 기반 차량은 2023년부터 6년여간 60만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폴크스바겐 자체적으로도 2024년까지 330억유로(약 43조원)를 투입해 E-모빌리티를 추진하며 2025년까지 전기차 150만대를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츠비카우 공장은 2021년부터 연간 33만대 전기차를 생산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배터리 셀 생산 계획도 있다. 스웨덴 '노스볼트'라는 회사와 합작했으며, 2021년부터 잘츠기터에 16GW(기가와트) 시간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자동차 업계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친환경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BMW가 뉴3시리즈 PHEV 모델을,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컴팩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다. 가장 주목이 쏠렸던 브랜드는 단연 시트로엥이었다. 지난달 27일 공개한 순수 초소형 전기 사륜차 '에이미'가 주인공이다. 당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일단은 보류된 상태다.에이미는 프랑스 등 유럽국가에서는 현지 법규상 운전면허가 없어도 탑승할 수 있는 'VSP'로 분류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최고 속도가 45km/h, 전장도 2.41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시트로엥은 에이미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도심 이동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다. 미래 모빌리티 공유차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했다는 데에도 의미가 크다. 에이미는 시트로엥 카셰어링 '프리투무브'를 이용해 1분당 0.26유로(약 350원)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렌트시에는 월 19.99유로(약 2만7000원)만 내면 된다. 판매가격도 6000유로(한화 약 800만원)에 불과하다. 에이미는 이달말 주문을 받기 시작해 6월경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0-03-04 15:11: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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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고 그린 위드 에어글' 선뵈

에어글 코리아와 함께 청정 공기 선사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이 '고 그린 위드 에어글 패키지'를 3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이하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가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의 해방을 선사하기 위한 '고 그린 위드 에어글(Go Green with Airgle) 패키지'를 3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고 그린 위드 에어글 패키지는 에어글(Airgle)의 AG600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스위트 객실과 함께 조식 뷔페 2인, 방울토마토 키우기 세트가 1개 제공된다. 투숙하는 모든 고객은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스쿼시 코트를 투숙 기간 횟수 제안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패키지 운영 기간 피트니스 내에도 동일 모델의 공기청정기가 비치될 예정이다. 패키지를 통해 경험해볼 수 있는 에어글 공기청정기는 H14 등급의 헤파필터가 탑재되어 기체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티타늄 프로 모듈을 통해 박테리아와 세균을 산화하여 제거하는 특징을 가졌다. 특히, 객실에 비치되는 AG600 모델은 LED 스크린을 통해 직관적으로 필터 교체 타이밍이나 현재 오염도를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저소음 저전력 모터를 사용해, 한 달 전기료 부담이 적다. 또한, 객실 내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방울토마토 키우기 세트는 홈 가드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고, 씨앗 심기부터 열매 맺기까지 직접 하기에 교육용으로도 제격이다. 이번 패키지는 원 베드 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금액은 28만2000원부터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피해 청정 공기와 함께 건강한 호캉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라며, "가족과 함께 객실에서 맑은 공기로 힐링하며, 방울토마토 키우기 화분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4 15:04:0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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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의 굴욕' 반복될까?…궁지 몰리는 '주주연합'

-41.75% VS 37.62%…4.13% 차로 조원태 회장 '우세' -대호개발, '첫 주식 취득 시기'…6개월 못 채웠나? KCGI 로고./사진=KCGI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더 격화되는 모양새다. 오는 27일 한진칼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주주연합의 지분 확보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KCGI와 델타항공 등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이 더 우세한 상황이며 주주연합은 반도건설의 자격 요건 논란, 의안상정 가처분신청 결정보류 등으로 점차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다. 벌써부터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주주연합이 장기전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주주연합은 연일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3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주식 32만2200주(0.54%)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KCGI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기존 17.14%에서 17.68%로 확대됐다. 이에 맞서 조원태 회장의 '백기사'로 분류되는 델타항공도 지난달 24일 1%를 추가 매입한 데 이어, 최근 2.5%를 더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27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확보 전쟁에 나선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양측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을 추산하면 약 4.13% 차이로 조 회장 측이 우세하다. 주주연합은 이번 KCGI의 지분 매집으로 지난 20일 기준 기존 37.08%에서 37.62%가 됐다. 반면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은 한진 총수일가(18.3%)와 재단 등 특수 관계인(4.15%)에 더불어, 백기사 델타항공(13.5%)과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카카오(2%), 대한항공 우리사주조합·자가보험·사우회(3.80%)까지 합해 41.75%다. 지분 확보에서도 열세에 놓인 주주연합은 해당 지분이 갖는 주주제안의 정당성마저 의심받고 있다. 반도건설의 첫 주식 취득시점이 주주명부 폐쇄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부터 보유했던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반도건설의 계열사 대호개발은 지난해 10월 8일 한진칼 지분 5.06%를 보유했다고 첫 공시했다. 상법상 주주제안을 하려면 해당 지분을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 실제 지난해 주총에서도 KCGI가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의안상정 가처분신청까지 했으나 결국 주주제안을 상정하지 못한 바 있다. 올해 주총에서도 이같은 '굴욕'이 반복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에도 주주연합은 의안상정 가처분신청을 했다. 이달 27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 앞서 제출한 정관 변경 안건·사내외 이사 선임의 건 등 주주제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해당 가처분신청에 대해 '결정 보류' 처분을 내렸다. 한진칼이 주주제안을 이사회에서 다루겠다고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당장 가처분신청 결정을 내리는 것이 성급하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상법상 주주명부가 폐쇄된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양측이 매입한 지분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갖지 못한다. 그럼에도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는 배경에는 경영권 분쟁의 장기화 가능성이 자리한다. 특히 내년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가 결정돼,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을 계속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4 15:03: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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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일정액 이하 연체·체납 소상공인도 추가 대출 모색"

여의도서 프랜차이즈 업계와 차담회…"(세금 체납 기준)3000만원 이하 경우" "기존 보증액 2억원 넘지 않으면 추가 보증도 가능하게…은행에 위탁보증도"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 "대출로 버티라는 말로 밖에 안들려, 직접 대출 절실" 또다른 관계자 "보도에선 연일 부정적 이야기만 나와, 긍정 힘 부족 안타까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 감소 등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 가운데 "기존에 보증금액이 있어도 2억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추가 보증을 받을 수 있다"며 "연체나 세금 체납 소상공인의 경우 (해당액이)3000만원 이하인 경우엔 추가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긴급 자금을 필요로하는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나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이를 다시 은행에 가져가 대출받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시중은행에 위탁보증을 하는 방안도 금융위원회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명륜진사갈비 여의도지점을 방문, '착한 프랜차이즈' 관련 차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국에서 '명륜진사갈비' 가맹점 522곳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본사 명륜당의 강형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지자 23억원을 들여 모든 가맹점들에 한 달 임차료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매장 한 곳당 최저 300만원에서 최고 1690만원의 월세를 본사로부터 도움받았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휴업을 한 가맹점에 대해선 총 5억원을 별도로 지원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들의 임차료나 가맹수수료는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고정비용으로, 이를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데 명륜당을 비롯해 위기때마다 앞장서 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착한 임대인', '착한 프랜차이즈'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방문했다"고 전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임대료 지원, 로열티 면제, 원재료비·물류대금 인하 등을 통해 가맹점 지원에 나선 '착한 프랜차이즈'는 지난 3일 기준으로 45개 브랜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브랜드의 가맹점만 전국에 6만3000곳 있다. 박 장관은 "1차, 2차, 오늘(4일) 추경까지 세 차례에 걸쳐 (중기부만)총 3조15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해선 정책자금 금리를 0.3%p 인하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 장관과의 차담회에 참석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적지 않은 고통을 겪고 있음을 토로했다. 명륜진사갈비 여의도점의 경우 평소 같으면 평일에 100명 정도였던 예약 손님이 지난주엔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담회에 함께한 한 참석자는 "장관 말씀을 들으면 대출로 어떻게든 버텨나가라는 말로 밖에 안들린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지금 절실한 것은 직접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불가피하게 휴업한 소상공인 등 이유가 뚜렷한 경우에만 직접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다만 국세는 9개월, 지방세는 6개월씩 유예를 해주고 있고, 4800만원이던 간이과세 기준도 2년간 한시적으로 6000만원으로 올려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가 나서서 모임을 하지 말라고 하고 이 내용이 뉴스로 나오다보니 장사하는 소상공인들은 타격이 더욱 크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어려운 와중에도 고통을 분담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의 경우 손님도 없고, 직원들 월급을 못주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회원사들로부터 성금을 모아 조만간 전달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명륜진사갈비 가맹점 협의회측도 400여 곳이 모여 현재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식 회장은 "언론보도마다 희망적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너무 좋지 않은 뉴스만 나오는 게 안타깝다"면서 "이러면 긍정의 힘의 떨어진다. 위기에서 잘 뭉치는 것이 우리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정부가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추경을 의결함에 따라 총 1조6858억원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위해 쏟아부을 계획이다. 여기에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9200억원,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30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 1000억원 등이 각각 포함돼 있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7000억원), 기술보증기금(8000억원), 지역신용보증(3000억원)을 중심으로 총 1조8000억원의 보증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중소기업의 심각한 경영피해로 인한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도 기존 2조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2000원 늘렸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이 이번 추경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당 지역에 있는 특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비용 198억원을 지원하고, 금융지원을 위해 추경 예산 중 3616억원을 배정했다.

2020-03-04 15:02: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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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 서울대병원에 마스크 5만개 긴급 지원…취약계층 20만 장 추가 기부 예정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위해 서울대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에 KF94 마스크 전달 에티카가 서울대병원에 마스크 5만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패션 미세먼지 마스크 브랜드 '에티카(ETIQA)'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긴급 지원에 나섰다. 에티카는 서울대병원에 KF94 마스크 5만 장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3차 병원을 대상으로 긴급하게 추진됐다. 서울대병원은 의료진과 임직원에 마스크를 전달해 지역사회 감염 대비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에티카는 서울시에도 마스크 20만 장을 기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에티카는 지난 26일 1차로 4만 장을 전달했으며, 3월 내 2차로 16만 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서울시에 전달한 마스크는 서울시 내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독거노인 등 마스크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사회 취약 계층에게 제공된다. 에티카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마스크 브랜드로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병원 내 의료진과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마스크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작지만, 후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어려움을 나누며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아끼지 않고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4 15:00:2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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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주총 앞두고 '사외이사진 강화' 나선다

한진그룹,/사진=연합뉴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진그룹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진을 강화하기로 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오전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7일 주총에서 표결할 안건을 심의 및 확정했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우한 전세기' 탑승에 따른 자가 격리로 화상으로 회의를 주재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이날은 이사회에 직접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이사 재선임안과 함께 사외이사를 보강하는 안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진칼 등기이사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조 회장, 고(故) 조양호 회장의 오른팔로 불린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사장) 등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원래 한진칼 사내이사는 조양호 회장까지 3명이었지만 작년 4월 갑작스런 별세로 현재 공석인 상태다. 사외이사 중 1명인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도 이달 임기가 만료된다.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외이사 임기가 최대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됨에 따라 이미 한 차례 연임한 이 변호사는 이번에 교체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조 회장의 연임을 가정할 경우 한진칼의 이사진은 5명이 된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이 이미 7명의 신규 이사 후보군을 제안한 만큼 이에 맞서려면 최소 2명 이상의 신규 이사를 선임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회사는 통상 정관에서 이사 수의 상한을 정해 놓지만 한진칼은 등기 이사를 3인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과, 사외이사를 3인 이상으로 하고 이사 총수의 과반수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만 규정하고 있어 이사회 과반을 확보하기 위한 양측의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4 15:00:27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