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비상(飛上) 2020]역대급 슈퍼예산 쥔 정부, '경제활성화' 돌파구 찾을까

새해가 밝았지만 대한민국의 경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특히 대내외 경기 악화 등으로 세금수입은 줄고, 과도한 복지로 쓸 돈은 많아지면서 재계와 학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역대 최대 예산을 쥔 정부가 경제 활성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을 모은다. 1일 <메트로신문>은 올해 정부 예산을 분석하고, 정부가 운용해야 할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이야기를 들었다. [b]◆중복되는 복지예산…"현금성 지원 조절해야"[/b] 올해 정부 예산은 512조2500억원이다. 지난해 본예산 기준 총지출(469조6000억원)보다 9.1%(42조7000억원) 늘었다. 이 중 보건·복지·고용 분야 예산은 180조5000억원이다. 국회는 기존 정부가 편성했던 181조6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가량 순감했다. 12개 분야 중 가장 많이 줄였지만, 전체 중 약 25%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방대하다. 또 전년 대비 증가율은 12.1%를 기록했다. 문제는 중복되는 복지예산이 많지만, 파악조차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0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 중 집행 부진·중복 등을 지적하며 각 분야에 편성한 세부 예산을 잇따라 보류하기도 했다. 예결위와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현금지원 예산사업 중 중복되는 사업 규모가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국민이 갚아야 할 나라빚도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한국 국가채무는 735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2009년 360조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2배가량 늘었다. 올해 국가채무는 805조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나라빚이 1초에 200만원씩 오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들어서면서 국민 한 사람이 부담해야 할 나라빚은 1400만원을 넘겼다. [b]◆국회, 미래 투자 종용…핵심은 '4차산업'[/b] 국회는 정부가 '미래'에 투자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 국회도서관은 최근 '에듀테크 관련 외국 입법례'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학습 콘텐츠 활용과 고도의 IC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규정 마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에듀테크'는 교육에 ICT를 결합한 새로운 교육 환경이다. 인공지능(AI)·가상현실(VR)·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까지 포괄해 적용한다. 국회도서관의 제언은 '에듀테크' 활성을 위해 교육기본법에 '교육의 정보화'를 명시하고, ICT를 이용한 학습 환경을 정치권·학교·교사가 적극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의 경우 'VR·증강현실(AR) 산업 정책의 평가와 개선 과제' 현안 분석을 통해 민간투자 유도와 법적 지원 강화를 독촉했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를 지원하고, 개별 산업을 담당하는 소관 부처가 적극적인 산업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시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이 산업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한국의 정책 지원 실정을 지적했다. 최근 국회미래연구원이 개최한 '미래의 정책결정 방식-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세미나에서는 황성수 영남대학교 교수가 나와 "미래의 정책 결정 과정은 '증거기반정책결정'의 맥락을 이은 데이터 기반 행정의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가치와 데이터의 전략적 접근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정책 수립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b]◆베트남·중국을 바라보게 된 IT 강국 대한민국[/b] "왜 우리가 베트남의 그랩을 보고, 미국의 우버를 봐야하는가. 안면인식 기술 개발과 나아갈 방향을 왜 중국에서 찾고 있는가." 위정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보면 IT의 미래가 보인다'라는 실리콘 벨리의 시선은 옛 말"이라며 한탄했다. 위 교수는 "팽창 예산 자체보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미래를 위한 예산이 아닌 과거를 위한 예산이라는 것"이라며 "팽창 예산이고 적극 재정정책이라고 하더라도 미래와 혁신, 연구·개발(R&D) 예산이라면 인정할 수 있지만, 올해 예산을 보면 그 정도로 미래에 대한 공격적인 예산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예산 방만운용 우려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오정근 건국대학교 금융IT학과 특임교수는 메트로신문과의 대화 중 "전 세계가 4차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결국 과거 우리나라가 식민지가 된 것처럼 낙오되느냐 갈림길에 서 있지만, 여전히 정부 규제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이어 "(정부가) 벌써 방만운용 작심하고 있다"며 "법으로 재정건전화법 재정준칙 만들고, '예산통제법' 등의 견제 수단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0-01-01 12:20:53 석대성 기자
기사사진
[2020 대입 정시 경쟁률] 단국대 5.4대 1… 연극(연기) 전공 61대 1 '최고'

[2020 대입 정시 경쟁률] 단국대 5.4대 1… 연극(연기) 전공 61대 1 '최고' 단국대는 2020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지난 31일 오후 5시 마감한 결과 전체 경쟁률 5.4대 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죽전캠퍼스는 5.64대 1(776명 모집, 4375명 지원), 천안캠퍼스는 5.2대 1(868명 모집, 4510명 지원)로 집계됐다. 수능 응시생 감소에 따라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5.8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캠퍼스별 최고 경쟁률은 죽전 연극(연기)전공 61대 1(5명 모집, 305명 지원), 천안 공예(금속·섬유)전공 13.4대 1(20명 모집, 268명 지원)을 보였다. 학과별 경쟁률은 죽전(△영미인문 7대 1 △상담 6대 1 △국제경영 5.75대 1 △경제 4.96대 1 △건축학 6.29대 1 △경영 6.04대 1 △모바일시스템 5대 1 △소프트웨어 5.38대 1 △수학교육 5.8대 1 △과학교육 6.56대 1), 천안(△동물자원 6.71대 1 △보건행정 5.15대 1 △임상병리 5.07대 1 △물리치료 4.54대 1 △환경원예 5.13대 1 △에너지공학 5.77대 1 △경영공학 5.8대 1 △문예창작 10.46대 1 △의예 10.81대 1 △치의예 5.14대 1)이었다. 실기고사는 죽전캠퍼스가 1월 9일부터, 천안캠퍼스는 1월 5일부터 시행하며 가,나,다군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수능위주전형의 최초 합격자 발표는 1월 16일 예정이다.

2020-01-01 12:20:21 한용수 기자
[2020 대입 정시 경쟁률] 건국대 7.04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2.63대 1 '최고'

[2020 대입 정시 경쟁률] 건국대 7.04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2.63대 1 '최고' 건국대학교는 31일 2020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226명 모집에 8637명이 지원, 평균 7.0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은 7.66대 1이었다. 전형별로는 일반학생전형 '가'군 503명 모집에 3664명이 지원, 6.0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나'군에서는 591명 모집에 3675명이 원서를 내 6.2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은 119명 모집에 1782명이 지원, 14.9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학생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1213명 모집에 9121명이 지원, 7.48대1을 보였다. 지난해 일반학생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7.62대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다'군 문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32.63대1을 기록했으며, 이어 '가'군 예술디자인대학 영상영화학과-기초디자인 19.57대1, '다'군 KU융합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18대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군에서 수능(기초생활및차상위)은 11대 1, 수능(농어촌학생)은 9대1, '나'군에서 수능(기초생활및차상위)은 8대1, 수능(특성화고교졸업자)은 9대1, 특성화고교를 졸업하고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군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은 8.43대1을 나타냈다. 실기고사는 모집단위별로 1월8~22일 진행되며 최초합격자는 2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0-01-01 12:15:55 한용수 기자
[2020 챌린지 노! 체인지!!] 젊어진 기업, 실용주의에 올인

재계가 지난해 세대 교체를 단행하고 실용주의 바람에 올라탔다. 겉모습은 물론이고 업무 방향까지도 혁신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가장 가시적인 변화는 복장 자율화다. 1일 재계에 따르면 CJ와 SK, 삼성전자에 이어 LG와 현대차 등 그룹사가 복장 제한을 해제한 상태다. 변화는 이미 2000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CJ와 SK가 복장 자율화를 선언했고, 2008년에는 삼성전자가 '비즈니스 캐주얼'로 복장 규정을 바꿨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는 변화가 주춤했던 상황인 가운데,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하면서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됐다. 2018년 총수로 취임한 후 9월부터 LG전자가 주 2회 시행했던 '캐주얼 데이'를 주5일로 전환한 것. 그룹사 중에서는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던 현대차도 지난해 3월 복장 자율화에 동참했다.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혁신 경영 일환으로 선택한 변화다. 이어서 한진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등도 복장 자율화를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여러 그룹사가 복장 자율화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임직원들이 다소 조심스러워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복장 자율화가 재계 전체에 퍼지면서 복장 자율화가 비로소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가 복장 규정을 완화한 가장 큰 이유는 조직 문화를 쇄신하기 위해서다. 격식과 허례허식을 파괴하고 업무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첫 발걸음인 셈이다. 실제로 재계는 지난해 복장 자율화와 함께 격식을 파괴하기 위한 시도를 가속화했다. 대표적인 변화가 바로 직급 파괴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는 지난해 직원 직급을 '프로'로 일원화했다. 구체적으로는 ▲프로페셔널 ▲시니어 프로페셔널 ▲프린스플 프로페셔널 등으로 나뉘지만, 서로를 부를 때는 프로로만 부르고 있다. 제일기획에서 먼저 도입했던 제도를 전사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대차그룹도 지난해 복장 자율화에 이어 직급을 매니저와 책임매니저로 단순화하는 변화를 단행했다. 이사-상무-전무였던 임원도 모두 상무로 통합했다. SK그룹도 직급 폐지에 한창이다. SK텔레콤이 2006년부터 직급을 매니저로 변경한데 이어, 하이닉스도 지난해 TL(테크니컬리더)과 PL(프로젝트리더)로 간소화했다. 최근에는 임원 체계를 없애고 '부사장'으로만 부르도록 했다. 임원 인사도 직무를 중심으로만 발표됐다. LG도 2017년 사원과 선임, 책임으로 직급을 단순화했다. 앞서 CJ그룹과 네이버는 모든 직급을 없애고 '님'으로 서로를 부른지 오래다. 롯데그룹은 수석과 책임, 실무자로 바꿔 시행 중이다. 카카오그룹도 서로를 영어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직급 폐지는 복장 자율화보다 강력한 조직 수평화 정책으로 평가된다. 직급에 따른 상명하복 문화를 혁파하고, 누구든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관문이라는 설명이다. 당장 보고 체계가 크게 간소화된다. 말단 사원이 결재를 받으려면 몇 단계를 거쳐야만 비로소 논의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직급 체계 단순화 이후에는 곧바로 팀장급에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의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다는 전언이다. 위계 질서보다는 창의적인 의견을 중요시하면서, 자유롭게 주장을 개진하고 논의하게 됐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도 수월해졌다는 증언도 나온다. 종전까지는 대리나 차장 등 직급을 거래처에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불편한 일을 겪기도 했지만, 직급이 간소화되면서 접근하기 편해졌다는 얘기다. 재계 관계자는 "직급을 폐지한 후에는 말단 사원부터 장기 근속자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분위기가 됐다"며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같은 변화는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 인재들을 확보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연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적극적이고 수평적인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MZ세대 인재들에 쾌적한 근무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근무 시간 유연화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탄력 근무제는 주나 월 단위에서 주어진 근무시간을 정해놓고 출퇴근을 자율화하는 제도다. 2018년 삼성전자와 현대차, LG그룹과 SK그룹 등이 각자 기준을 마련해 시행 중에 있다. 주52시간을 지키면서도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임직원들은 각자 근무 여건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0-01-01 12:15:54 김재웅 기자
[2020 대입 정시 경쟁률] 동국대, 5.15대 1… 연극학부 35.62대 1 '최고'

[2020 대입 정시 경쟁률] 동국대, 5.15대 1… 연극학부 35.62대 1 '최고' 전체 923명 모집에 4754명 지원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지난 31일 오후 5시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923명 모집에 4754명이 지원해 5.15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형별로는 495명을 모집하는 '가'군 일반전형에 2761명이 지원해 5.58대 1의 경쟁률을, '나'군 일반전형은 396명 모집에 1776명이 지원해 4.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가군 연극학부로 35.6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체육교육과 8.40대 1 ▲지리교육과 6.45대 1 ▲산업시스템공학과 6.28대 1 ▲북한학전공 6.00대 1 순이었다. 나군에서는 ▲미술학부 조소전공 10.73대 1 ▲철학과 9.00대 1 ▲건축공학부 5.93대 1 ▲정보통신공학전공 5.92대 1 ▲사학과 5.86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또한, 가군의 특성화고졸업자 전형은 7.00대 1,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14.7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나군 농어촌 학생 전형은 5.40대 1,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2.33대 1이었다. 정시모집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오는 1월 7일~10일까지 진행된다. 가군 연극학부는 7일~10일, 체육교육과가 7일 실기고사를 치른다. 나군 미술학부는 15일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한편, 동국대는 정시모집 일반전형 최초 합격자를 17일, 실기 및 특별전형은 29일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0-01-01 12:10:1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지하철 미세먼지 줄일 혁신기술 발굴한다··· 서울글로벌챌린지 현장평가

서울시는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발굴하는 대회인 '서울글로벌챌린지 2019-2020' 현장평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글로벌챌린지는 전 세계 혁신가들이 시민수요가 많고 난이도가 높은 도시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국제 경쟁형 R&D(연구개발) 대회다. 시는 지난해 8월 이 대회의 첫 번째 과제를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로 정하고 3개 공간(터널, 승강장, 전동차)별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찾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는 물론 미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기업, 연구기관,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혁신기술 온라인 플랫폼인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국내·외 8개국에서 106개 제품·솔루션이 접수됐다. 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10개팀(국내 6개팀, 국외 4개팀)을 선정했다. 기업들은 1월 한 달간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이뤄지는 현장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기업들은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터널, 승강장, 전동차 내부에 설치한 뒤 전문가와 시민 평가를 받게 된다. 판교 지하도로, 우면산터널 등에 교류형 전기집진기를 설치한 경험이 있는 일본 기업 후지전기는 국내 기업인 이앤엠과 함께 지하철 터널 미세먼지 저감장치 통합솔루션 기술을 선보인다. 휴대전화용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로 유명한 미국 기업 코닝은 국내 기업인 SNS와 손잡고 세라믹 허니콤 필터를 이용한 솔루션으로 승강장 미세먼지 저감에 도전한다. 인천 1호선 전동차에 공기질 개선장치를 설치한 국내 기업 한륜시스템은 전동차용 공기청정기와 출입문 에어커튼으로 미세먼지를 잡는 기술로 현장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경제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월 초 우승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종합우승팀에는 5억원, 준우승팀에는 1억원의 상금을 준다. 진대제 서울글로벌챌린지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글로벌챌린지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하철 미세먼지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올해 새롭게 개최될 '서울글로벌챌린지 2020-2021'에도 많은 글로벌 혁신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01 12:03:2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영하 10도 한파에 방한 의류 대방출

이마트, 영하 10도 한파에 방한 의류 대방출 갑작스런 한파의 기습에 이마트가 겨울 패션 클리어런스 행사에 본격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2일부터 2주간 140억 규모의 '데이즈/브랜드의류 겨울패션 할인행사'를 연다. 의류, 이너웨어, 잡화 등 겨울 패션 아이템 전부문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할인율을 대폭 높여 데이즈는 최대 50%, 브랜드의류는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데이즈의 대표 행사상품으로, '남성 마블 맨투맨' 5종을 1만5900원에, 보온성을 높인 '남/여 본딩팬츠' 5종을 각각 1만9900원/1만5900원에, 기모/보아 소재의 '유아동 겨울 맨투맨' 20여종을 9900원/1만2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남성 구스다운 베스트/점퍼' 10여종을 50% 할인한 2만4950원~3만9950원에, '남/여 스포츠 소프트 웜 티셔츠'를 1만5900원에 준비했다. 이너웨어와 겨울 잡화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겨울 라운지웨어, 성인/아동 내복, 데이즈 히트필의 전품목을 대상으로 2개 이상 구매시 30% 할인한다. 이밖에도, 브랜드 여성 아우터를 최대 70% 할인하며, 허쉬파피 등 여성 겨울부츠 전품목을 최대 30% 할인한다. 또한, 새해 등산족을 위해 콜핑 티셔츠와 팬츠를 균일가 2만9000원/3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같은 대규모 클리어런스 행사를 준비한 이유는, 평년보다 따뜻한 12월 날씨 탓에 패션 매출이 주춤했기 때문이다. 올해 12월(1일~30일) 평균기온은 1.7도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영상권으로 진입했으며 지난 10년 동안의 12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역대급 한파가 찾아온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와 올해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두툼한 점퍼나 롱패딩 등 금액대가 높은 겨울 의류 판매가 부진했다. 이에 이마트 패션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31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영하의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포근했던 12월 날씨에 겨울 의류 구입을 미뤘던 소비자들의 발길이 돌아올 전망이다. 실제 2018년 12월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급격히 떨어진 27일을 기점으로 일주일간 이마트 패션 매출은 4.5% 증가하기도 했다. 김세민 데이즈 의류팀장은 "갑작스런 한파에 방한의류 등 겨울 아이템을 대방출한다"며 "이번 클리어런스 행사는 12월 내내 따뜻했던 날씨에 미뤄왔던 겨울 패션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0-01-01 11:57:5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백화점 "경자년, 똑똑한 출산준비하세요"

롯데백화점 "경자년, 똑똑한 출산준비하세요" '쥐의 해'인 2020년 경자년을 맞아 롯데백화점은 1월 한 달간 쥐띠해에 태어날 아기들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인다. 1월은 백화점 출산·유아용품 매출이 연중 가장 높은 달로, 롯데백화점은 매년 1월, 그 해의 12지신 띠에 맞는 출산·유아용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본점, 노원점, 건대스타시티점, 김포공항점, 수원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쥐띠 해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가 들을 수 있는 출산 관련 문화센터 강좌를 기획했다. 1월 본점 문화센터에서는 '오가닉 쥐띠 친환경 아기용품 만들기'를, 노원점에서는 '2020년 쥐띠 오가닉 코튼'을, 건대스타시티점은 '2020 쥐띠 친환경 장난감, 침구' 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김포공항점에서는 '순산을 위한 임산부 요가'를, 평촌점에서는 '쾌통 분만 임산부 요가' 강좌가 열린다. 쥐를 형상화한 캐릭터 출산선물도 선보인다. 유기농 유아복 전문 브랜드 '오가닉 맘'에서는 쥐 캐릭터가 그려진 베냇 저고리, 상하복, 손싸개로 구성된 '쥐띠 탄생 기념 선물 세트'를 6만 6000원에, 배냇 가운, 속싸개, 손싸개, 발싸개의 4종으로 구성된 '쥐띠 해 출산세트'를 4만 3800원에 판매한다. 유아복 브랜드 '에뜨와'에서는 '쥐띠해 기념 출산 베딩용품 세트'를 31만 6800원에, '블루독 베이비' 브랜드에서는 '마우스 베냇 세트'를 6만 5000원에 선보인다. 유아 전문 쥬얼리 브랜드 '꼼에스타'에서는 '12지신 쥐띠 메모리얼 각인 실버 미아방지 팔찌'를6만 5천원에, '12지신 쥐띠 메모리얼 각인 잼스톤 볼 실버 미아방지 목걸이'를 13만원에, '글램 12지신 쥐띠 메모리얼 실버 목걸이'를 11만 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공식 온라인몰 엘롯데(ellotte.com)에서도 1월 한 달간 쥐띠 해 탄생을 기념해 유아용품 기획전을 준비했다. 스페인 럭셔리 유아브랜드 '스와비넥스'에서는 'NO.1 유아 필수품' 행사를 진행, 젖병, 치발기, 분유케이스, 이유식 보관용기 등을 할인 판매하며,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베네피아'에서는 '베이비젠 요요', '실버크로스 제트' 등의 프리미엄 유모차를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김혜림 유아동 치프바이어는 "연간 출산용품 수요가 가장 높은 1월을 맞아 다양한 쥐띠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쥐띠 상품 행사뿐만 아니라 출산 관련 문화센터 강의까지 준비해 예비부모 고객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1-01 11:55:4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 이주열 한은 총재 "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하회하고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압력이 약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는 대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흐름,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통화정책을 적시에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경제흐름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예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경제 상황 판단지표 확충, 정보기술(IT)기술 활용 등을 통해 경제전망의 정도(精度)를 제고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올해 우리나라가 가장 주력해야 할 과제에 대해 "단기적으로 성장세 회복을 도모하면서도 혁신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라며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사업을 육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민간이 창의적 혁신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금융·경제 여건 변화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복잡하며 그 전개방향조차 가늠하기 어렵다"며 "이 같은 정책 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연성과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0-01-01 11:52:46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올해 대입 정시 경쟁률 대체로 하락… 입학자원 감소 등 영향

올해 대입 정시 경쟁률 대체로 하락… 입학자원 감소 등 영향 어려운 수능, 내년엔 또 바뀌어… 소신·안정지원 경향도 올해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자원이 감소한 영향이 컸고, 올해 어려웠던 수능에, 내년엔 2015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일부 바뀌는 수능 영향으로 소신지원이나 안정지원 경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일 종로학원하늘교육과 각 대학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수도권 대다수 대학 경쟁률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8개 대학의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5.25대 1로 전년 5.61대 1과 비교해 하락했다. 이들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보다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올해 전년 대비 고3 학생수가 크게 감소한 탓이다. 여기에 이들 8개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은 7835명으로 전년(6672명)보다 늘었다. 올해 대학 신입학 정원은 49만7218명으로 고3 졸업생 47만9376명보다 1만7842명 많다. 또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지원자 풀이 다소 감소한 점과 내년 수능이 2015교육과정개편이 반영돼 일부 출제 범위 등이 바뀔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안정 지원 경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별 경쟁률을 보면, 서울대 3.40대 1, 고려대 4.37대 1, 서강대 4.74대 1, 성균관대 4.54대 1, 연세대 4.60대 1, 이화여대 4.06대 1, 중앙대 9.88대 1, 한양대 4.99대 1로 집계됐다.

2020-01-01 11:51:5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비상(飛上) 2020]신약개발의 세대교체..제약,바이오 주권 찾는다

신약주권을 향한 새로운 희망이 시작됐다. 올해 SK바이오팜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혁신신약이 미국 시판 승인을 받으며 토종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구개발은 물론 제품의 생산과 판매까지 국내 기업이 직접 주도할 수 있는 신약개발의 세대 교체가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다. 제약·바이오업계는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개발의 노력이 오는 2025년 되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1조원 이상 판매되는 토종 신약을 만날 날이 머지 않은 셈이다. ◆신약개발, 우리가 주도한다 신약주권을 향한 SK그룹의 26년 노력은 결국 지난해 첫 결실을 맺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중도 기술 수출 없이 혁신 신약으로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국내 첫 신약이다. 이 신약은 내년 2분기 '엑스코프리'라는 상표를 달고 미국 시장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세노바메이트의 시판 승인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역사에 많은 의미를 갖는다. 중도 기술수출 없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판매 허가 까지 직접 이뤄냈다는 것은 물론, 의약품 생산과 판매 까지 모두 SK그룹이 직접 맡기 때문이다.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 까지 모두 직접 생산체제를 갖췄다. SK바이오팜의 자회사였던 CDMO 업체 SK바이오텍은 지난 2017년 BMS의 아일랜드 공장 설비를 인수한데 이어, 2018년에는 미국 회사인 AMPAC을 인수했다. AMPAC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항암제와 중추신경계, 심혈관 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의약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유럽과 미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SK바이오텍은 내년 까지 의약품 생산 규모를 160만 리터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기존 업계 1위 생산 규모를 가졌던 스위스 지그프리트 캐파가 155만 리터임을 감안하면 SK는 내년 업계 1위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판매와 마케팅도 직접 맡는다.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판로를 개척하던 다른 제역사들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이미 3년 전, 엑스코프리의 임상 3상 단계부터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현지 의약품 유통 채널을 확보해 왔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는 "현지 기업과 코마케팅을 하면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이익을 반으로 나눠야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이미 미국 전역의 의약품 유통 채널을 대부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직접 판매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주요 바이오시밀러 업체들 역시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해 손을 잡고, 해외 직판체제를 구축하는 등 주권 확보에 나섰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한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은 지난 달 인천시와 손잡고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의약품의 직접 판매 유통망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하고, 현재 직판체제를 전세계로 확장해 가는 추세다. ◆2025년 토종 블록버스터 기대 제약·바이오업계는 한미약품을 필두로 그동안 토종 신약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성과가 올해 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신약개발의 역사는 지난 1999년 SK케미칼이 항암제 '선플라주'를 처음 개발한 이후 쌓여온 20년이 자양분이 됐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신약개발 1세대로 불리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의 최고 결정권자들은 그동안의 노력이 2020년 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술수출 30년, 신약 개발 20년이 되는 올해는 지나온 경험이 축적되면서 결실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시장에서 연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토종 글로벌 블록버스터는 오는 2025년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상무는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업이나 기술이전 없이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국내 바이오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신약을 제품화 하고, 해외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 이름을 단 글로벌 블록버스터도 탄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약주권만을 고집할 것일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단계별 전략을 세워야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는 신약개발이 추구해야하는 방향인 것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하는 부분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십수년의 기간과 수조원이 투입되는 신약개발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글로벌 마케팅 까지 모두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제약사 가운데 글로벌 50대 기업에 포함되는 빅파마는 없는 실정이다. . 정 대표는 "전 세계 판매망을 갖추는 것은 글로벌 20~30위권에 들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우선 전략적 제휴와 협업, 기술수출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매출 3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50대 기업으로 진입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전방위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 신약주권도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정 대표는 "일본 제약기업들은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기 까지 꾸준한 기술수출을 통해 확실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직판에 나서기 까지 단계별로 현지화 과정을 거쳐왔다"며 "암젠이나 로슈와 같은 다국적 기업 역시 꾸준한 라이센스 아웃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지금은 주권을 내세우기보다 전략적 협업에 나서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0-01-01 11:51:50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비상(飛上) 2020] 경자년 유통/식음료 '쥐띠' CEO 행보 주목

[신년호] 경자년 '쥐띠' CEO 행보 주목 경자년(庚子年)에는 힘센 지도자가 출현한다는 말이 있다. 유통과 식음료 업계 '쥐띠' 최고경영자(CEO) 활약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1960년생이 2020을 이끈다 경영 악화로 비상경영에 돌입한 CJ 이재현 회장은 1960년생 대표주자 쥐띠 CEO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인적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최근 사업 확장으로 인한 채무 급증 등 악화된 경영상황을 타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애경그룹을 이끄는 채형석 총괄부회장도 쥐띠다. 채 부회장은 애경그룹 주력 사업을 생활용품에서 화학, 유통, 항공 등으로 넓히는 데 힘써왔다. 주력 계열사 제주항공을 안정 궤도에 올려놓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채 부회장 주도 아래 AK홀딩스 등 계열사들이 수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 넘는 자금을 수혈했다. 최근 이스타항공을 품에 안으며 LCC 시장 독보적인 1위에 올라섰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도 눈길을 끄는 인물이다. 그는 브랜드 효율화을 통해 5000억원에 못 미쳤던 한섬 매출을 6년 만인 2018년 1조3000억원까지 끌어 올렸다. 현대백화점 수장에 오른 그는 올해 신규 점포 출점을 철저히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남양주점을 개점한다.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도 대표적인 쥐띠 CEO다. 장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기존에 전개하고 있던 사업의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입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를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 1본부(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 대표도 겸임하며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성장동력에 집중한다 1972년생 쥐띠 CEO로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등이 꼽힌다. 조선호텔을 '명품 호텔'로 업그레이드 시킨 정유경 총괄사장은 지난 2009년 신세계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긴 후 매장 디자인 구성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화장품 사업을 주도했다.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뒤 그룹 백화점 사업을 실질적으로 책임져왔다. 정지선 회장은 지난해 서울시내면세점 특허권을 추가로 획득해 1년 만에 강남에 이어 강북으로 영토 확장에 성공했다. 두 CEO는 올해 인천국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 결과를 두고 한 번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식품업계 CEO를 주목하라 식품업계에도 환갑을 맞는 CEO가 포진해 있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는 올해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그는 롯데푸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HMR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김천 육가공 공장을 HMR 생산 전담 기지로 바꾸는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도 환갑을 맞는다. 신세계 이마트 사장 시절부터 '혁신'을 주도하며 업계 내 주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허 부회장은 오리온을 제과 기업이 아닌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간편대용식품, 디저트, 기능성 물, 건강기능식품 등 4대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장수 CEO'란 타이틀를 갖고 있는 롯데하이마트의 이동우 대표는 올해 온라인의 위협에 대응키 위한 전략으로 '프리미엄 가전 및 자체 브랜드제품 매출 활성화'를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옴니스토어'도 강화한다. 옴니스토어는 기존 매장보다 제품 구성을 프리미엄 가전 위주로 배치한 일종의 체험형 매장이다.

2020-01-01 11:51:3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비상(飛上) 2020]밀레니얼이 몰려 온다!

2020년 밀레니얼이 몰려 온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1996년 사이 출생)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대로 부상함에 따라 유통업계 지형도도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자란 세대로 인터넷과 친숙하며, 자아실현, 경험, 재미 등 본인 삶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특징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따지며 가격이 비쌀지라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 이들의 독립적이고 가치중심적인 성향은 내년에도 소비 트렌드를 좌우할 전망이다. ◆'나 혼자 먹는다' '혼밥'을 즐기는 젊은 싱글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맞벌이 부부 20~30대 소비자들이 늘면서 외식 빈도와 비용은 증가했지만, 국내 외식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이들은 주로 배달 외식과 편의점 간편식, 밀키트 상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9년 외식소비 행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 월평균 외식빈도는 지난해 3.4회에서 올해 4.2회로 0.8회 증가했고, 1인 월평균 외식 비용도 지난해 3만8928원에서 올해 4만9920원으로 1만992원 뛰었다. 특히 20대의 혼밥 비중이 두드러졌다. 20대는 외식횟수 월 평균 13.3회 가운데 1인 외식이 6.0회(45.1%)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배달앱 이용 성장세에 따라 배달 외식 부문에서 특히 소비자 행동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음식점 선택 요인 조사에선 최근 배달 앱 이용 확산세에 따라 2017년에는 순위에 없던 '주문 편리성' 항목이 지난해 처음 3위(27.5%)에 올랐다. 올해는 그 비중이 30% 가까이(29.5%) 높아졌다. 선택 요인 1, 2위는 각각 '맛'(70.2%)과 '가격'(46.9%)이 꼽혔다. 편의점 도시락이 발달하면서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을 즐겨먹는 소비자)'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지난 1개월간 편의점 식사 경험을 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8.7%로 절반을 넘어섰다. 편의점 식사 빈도는 주 1.6회, 월 5회로 1회당 5849원의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제품은 도시락이 4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김밥·주먹밥이 28.5%, 햄버거·샌드위치가 14.0%, 다양한 간편식이 9.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가치를 중요시하게 여기는 시대에 혼자 식사하면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며 "또한, 취향이 다양화 세분화하면서 다양한 1인메뉴가 등장하고 있어 1인 외식시장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번 결제도 번거롭다! 구독경제 확산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통업계를 강타한 화두는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다. 정기 구독료를 내면 특정 날짜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영화나 음악같은 미디어 콘텐츠는 물론, 식품, 뷰티 등 소비생활과 밀접한 분야 전반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구독경제의 대표적인 미디어 모델은 '넷플릭스'를 꼽을 수 있다.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영화나 TV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2015년 3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아동용품을 비롯해 휴지, 생수 등 생필품을 정기 배송해준다. 배송 날짜와 배송 주기를 선택하면 매번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현재 서비스 이용자는 약 40만명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경우 여성 주기에 맞춰 생리대를 받아볼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오설록은 차(茶) 정기구독 서비스인 '다다일상(茶茶日常)'을 정식 개시하기도 했다. 고객들에게 매월 오설록이 추천하는 차, 다구, 소품 등을 함께 큐레이션해준다. 소비자는 제품을 고르고 구매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은 고객을 오래 묶어두는 록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비위축에도 VIP 명품 소비는 계속 올해 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 비중이 30% 가까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명품 주 소비층인 VIP 고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은 내년에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 세대가 소비 주도세력으로 급성장하자 신세계백화점은 VIP자격 조건을 '연간 400만원 구매'로 낮추는 등 젊은 VIP 유치를 위한 모습을 보였다. 신세계 강남점은 1층에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색적인 콘셉트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더 스테이지'를 운영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명동 본점 리뉴얼 과정에서 '백화점 1층=화장품 매장'이라는 공식을 깨고 1층을 명품매장으로 채웠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년 '고메이494 한남'을 오픈한다. 갤러리아 F&B 콘텐츠인 '고메이 494'에 VIP 라운지 '메종 갤러리아'가 결합된 공간이다. 갤러리아는 이곳을 통해 VIP 고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측은 "'고메이494 한남'을 시작으로 주요 고급 주택시설 니즈에 맞는 프리미엄 도심형 복합플랫폼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소비위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VIP의 명품 소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백화점의 VIP 마케팅은 매출 호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0-01-01 11:50:2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2020 자본시장 투자] '고배당주'-'리츠'가 뜬다

올해 자본시장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배당'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장사는 배당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배당 종목인 리츠(REITs)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가 꼽은 경자년 투자 화두는 '배당'이다. 저금리 시대에 주가 차익과 더불어 연 2%대 수준의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종목 투자는 좋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기회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매년 1월에는 배당금이 상향된 종목군의 성과가 높다"면서 "이런 흐름은 2월까지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배당수익률과 영업이익률이 각각 1.5%와 5%를 상회하는 고배당, 고 영업이익률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장에선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요 종목으로 SK하이닉스, KB금융, SK텔레콤, GS, DGB금융지주 등을 꼽고 있다. 최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권 활동으로 기업들이 벌어들인 이익을 적극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면서 상장사들의 배당성향(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의 비율)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상장사들은 올해도 역대 최고치의 배당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코스피 상장사의 현금배당 총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2018년 배당 총액은 3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올해는 그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리츠 역시 올해 새로운 투자 키워드다. 재산세 분리과세, 배당 소득 분리과세, 취득세 30% 감면 등 세제 혜택에 힘입어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리츠는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임대 수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들은 3개월에서 1년 단위로 약 연평균 5% 안팎 수준의 배당을 받는다. 해당 부동산 매각 시 발생하는 매각 차익도 투자자들에게 배분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리츠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확대하며 리츠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등도 리츠 관련 조직을 만들어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가 공모리츠에 대해 분리과세를 그대로 적용키로 했는데 이는 토지분 종부세 면제를 의미한다"며 "앞으로 더 큰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1-01 11:49:50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펫코노미 시대]①펫금융(예·적금, 보험, 신탁) 활기

'개 팔자가 상팔자'. 일이 바쁘고 고될 때 아무 일도 안하고 돌아다니는 개의 삶이 자신들의 삶보다 낫다는 뜻으로 흔히 하는 말이다. 그러나 요즘은 다른 의미로 '개 팔자가 상팔자'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외로움을 달래주는 반려동물에 대한 대접이 달라지고 있다. 각종 질병에 대비한 '보험'부터 집사가 세상을 떠나도 재산이 상속돼 안정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신탁'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금융상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및 양육현황 조사 보고서'를 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27.9%에 달한다. 1일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조8900억원으로 3년 전인 2015년(1조8000억원)보다 60.5% 성장했다. 연구소는 이 시장이 오는 2020년에는 5조8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반려동물 치료비엔 '펫보험'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늘고, 양육기간이 길어지면서 보험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고령 반려동물 비중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의 의료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반려동물보고서를 보면 반려견의 연령은 1~3살이 5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4~5살 20%, 6~7살 10.5%, 8~9살 7.3%, 10살 이상 10.6%이다. 메리츠화재의 '펫퍼민트'는 91일부터 만 8세까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치료비 보상비율은 최대 70%로, 탈구·구강·피부 질환 등을 보장한다. 회당 보상한도는 수술비 200만원, 입·통원 15만원이다. 한도 내에서 보상회수는 제한 없다. 한화손해보험의 '펫플러스'는 3개월에서 만 10세까지 반려동물이 대상이다. 치료비 보상비율은 최대 70%까지이며, 탈구·구강·피부 질환은 특약 선택 시 가능하다. 수술비 150만원, 입·통원 15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보상회수는 수술 2회, 입·통원은 각각 20일로 제한된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개의 코 모양인 비문으로 반려견을 구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폰만으로 반려견의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반려견의 개체 확인이 어려운 탓에 까다로웠던 보험금 청구 절차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주인 떠나도…반려동물을 부탁해 '펫신탁' 반려동물 신탁은 주인(신탁자)이 사망하거나 병 등을 이유로 반려동물을 돌보지 못할 경우 반려동물을 돌봐 줄 새로운 주인(수탁자)에게 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물론 '새로운 주인'은 기존 주인이 생전에 직접 지정할 수 있다. 현재 반려동물 신탁은 미국과 일본에서 활성화 돼있다. 미국은 유언형태로 반려동물에게 재산을 상속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민법상 신탁의 권리능력이 사람에게만 인정된다. 따라서 반려인이 자신의 재산을 반려동물에게 상속하겠다는 유언장 등을 작성해도 현행 민법상 무효일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신탁비용으로 반려동물의 생존기간을 10년으로 계산했을 때 사료비, 병원비, 장례비, 매장비용 등을 포함해 200만~300만엔 정도로 산정하는 등 구체적인 비용을 책정한다. 새로운 주인이 상황 상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동물보호시설에 양육을 의뢰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국내에는 KB국민은행의 'KB펫코노미신탁'과 'KB금지옥엽신탁'이 있다. 'KB펫코노미신탁'은 주인이 사망한 뒤 반려동물이 새 주인을 만났을 때 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B펫코노미신탁'은 반려동물 용품 할인, 행사·카페이용, 목욕탕·해수욕장 이용 시에도 금융상품과 연계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금지옥엽신탁'은 조부모나 부모, 삼촌 등의 위탁자가 사망 후 손주나 자녀, 조카로 새로운 주인이 지정되면 매년 또는 매월 용돈을 지급하거나 대학입학, 자동차구입, 결혼 자금 등의 특정 이벤트에 신탁한 자금을 지급한다. ◆ 돈 모으고 할인 받고…'펫 예·적금' 이 밖에도 시중은행들도 반려동물 예·적금을 출시하고, 반려동물의 용품부터 병원비, 장례비 등을 할인해주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위드펫 적금'은 반려동물 사진을 5장 이상 등록하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제휴 동물병원, 쇼핑몰 등에서 공유하는 QR코드를 등록하거나 동물등록증을 제시하면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반려동물의 치료비를 위해 적금을 중도 해지할 경우 약정 금리로 해지가 가능하다. IBK기업은행의 '참 좋은 내 사랑 펫카드'는 전국 동물병원과 카페, 호텔, 훈련소 등 반려동물 업종으로 등록된 1만2000여 개 가맹점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전용 장례식장도 5% 할인이 적용된다.

2020-01-01 11:49:2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이병래 예탁원 사장 "'디지털 기반의 혁신금융 선도' 목표"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020년 경영목표를 '디지털 기반의 혁신금융 선도'로 정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금융혁신의 시대에 시장성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이용자 니즈를 선제적으로 수용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역량 집중 ▲비즈니스 혁신역량 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 ▲신뢰받는 고객감동경영 실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등 다섯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이 사장은 "블록체인, 빅데이터,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혁신기술의 비즈니스 적용을 적극 검토·추진하여 비즈니스 혁신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면서 "전자증권제도의 안정적 정착·확산, 청산결제 및 대차중개 시스템의 리스크 관리 강화,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벤처넷) 구축 등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화증권 투자 지원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 시행에 따른 국경 간 설정·환매 시스템 구축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좀 더 겸손하고 진지하게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해 고객서비스가 향상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1-01 11:46:50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