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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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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플라워 버드' 발표…'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컴백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의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버드(Flower Bud)'가 2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타이틀곡은 소녀들의 수줍은 고백을 담은 댄스곡 '오늘부터 우리는'이다. 데뷔곡 '유리구슬'을 작곡한 작곡팀 이기용배가 참여한 곡ㅤㅇㅣㄷ. 스윙이 담긴 바운스 리듬 위에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후렴구가 특징이다. 이번 여자친구의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을 비롯해 인트로곡 '플라워 버드', 할 수 있다는 주문을 외우며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노래한 '하늘 아래서', 영원한 사랑을 소망하는 소녀의 바람을 담은 '원(ONE)', 여자친구의 팀명에서 착안해 학창시절 느낄 수 있는 친구에 대한 마음과 팬들에 대한 마음을 담아낸 '기억해', 그리고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등이 수록됐다. '오늘부터 우리는'의 뮤직비디오는 '유리구슬'에서 호흡을 맞춘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연출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로 여행을 떠난 소녀들의 콘셉트로 청순하면서도 한층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담았다. 여자친구는 '플라워 버드' 발표와 함께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2015-07-23 08:51: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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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베테랑] 뻔뻔한 재벌 향한 통쾌한 주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 제 아무리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해도 그것은 현실을 반영한 영화일 뿐 현실 그 자체가 될 수 없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도 마찬가지다. 영화는 재벌과 경찰의 대결을 그린다.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다. 왜냐면 우리는 재벌들이 쉽게 법과 정의를 무시한다는 사실도, 법과 정의를 지켜야 하는 경찰이 재벌 앞에서는 쉽게 힘을 쓰지 못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베테랑'은 관객에게 잠시나마 희망을 느끼게 만든다. 123분의 러닝타임 동안 펼쳐지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의 숨 막히는 대결을 보고 있노라면 류승완 감독의 말처럼 현실에서도 저런 형사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나마 생긴다. 심지어 영화와 같은 일이 현실에서도 벌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영화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한 화물노동자의 투신자살 시도에서 시작한다. 평소 이 노동자와 친분이 있었던 서도철은 아주 단순한 이유로 사건 수사에 뛰어든다. 그것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아내와 아이를 둔 이 가장이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를 알고 싶다는 순전히 인간적인 이유에서다. 사건의 이면에는 재벌 3세 조태오가 있다. 재벌의 특권 의식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자본이라는 권력의 힘에 취한 조태오에게 법과 정의는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에 다름 아니다. 서도철과 조태오의 대결은 그래서 단순한 경찰과 재벌의 대결이 아니다. 그 속에는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계급 관계가 담겨 있다. '베테랑'이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지점이다. 류승완 감독의 팬이라면 '베테랑'에서 그의 전작들의 영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부당거래'다. 황정민·유해진·천호진의 캐스팅, 그리고 재벌·검찰·경찰 사이의 은밀한 밀월 관계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격투기를 응용한 액션 신과 권투 장면은 '피도 눈물도 없이'와 '주먹이 운다'의 장면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명동에서의 차량 추격전과 액션 신은 '짝패'의 집단 격투신과도 연결된다. 중요한 것은 이런 부분들이 전작의 답습이나 복제에 머물지는 않다는 점이다. 류승완 감독은 자신의 장기를 변주하고 발전시켜 '베테랑'에 녹여낸다. 그런 점에서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칭할만 하다. 물론 '베테랑'에서 가장 류승완 감독스러운 색깔은 가족주의에 있다. 재벌에 맞서는 서민의 힘이 곧 가족이라는 점은 조금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그러나 재벌이 될 수 없는 서민들에게 재벌과 맞설 수 있는 힘은 결국 한 가족처럼 뭉쳐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이야기로 유쾌함과 통쾌함을 전하던 영화는 그러나 엔딩에서만큼은 현실적인 태도를 견지한다. 영화의 정서를 흐트러뜨리지 않는 깔끔한 마무리다. '베테랑'의 주제는 명확하다. "사람은 신경도 쓰지 않는" 세상을 향해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는 것이다. 그 간결한 메시지가 통쾌함을 전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8월 5일 개봉.

2015-07-23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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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암살' 전지현 "연기할 때의 집중력, 그래서 더 재미있나봐요"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시작은 '도둑들'이었다. 스타의 이미지가 강했던 전지현(33)은 '도둑들'의 예니콜을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다시금 각인시켰다. 발랄하면서도 솔직한 예니콜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전지현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전지현은 곧바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베를린'에서는 예니콜과 정반대의 성격인 련정희를 연기했다. 우수에 가득 찬 눈빛에는 그동안 보여준 적 없었던 깊은 감정이 있었다. 그리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찾아왔다. 전지현의 연기 인생이 새로운 정점을 찍는 순간이었다. 전지현의 행보는 쉼 없이 이어졌다. '별에서 온 그대' 이전에 출연을 이미 결심했던 '암살'이었다.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과 다시 만난 작품으로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친일파 암살 작전을 그리고 있다. 최동훈 감독은 일찌감치 전지현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 전지현으로서는 작품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최동훈 감독님의 다음 작품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결심이 있었어요. 감독님으로부터 '암살'의 초안을 들었을 때도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시나리오를 받은 뒤에는 조금 놀랐어요. 제가 맡은 캐릭터의 비중이 커서 놀랐고, 최동훈 감독님의 전작과는 다른 느낌에 또 한 번 놀랐죠." '암살'에서 전지현은 독립군 저격수인 안옥윤을 연기했다. 속사포(조진웅), 황덕삼(최덕문)을 이끄는 대장이다. 그러나 안옥윤은 친일파 암살 작전을 위해 경성에 왔다 그동안 알지 못한 비밀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다. 영화의 중심에는 "커피도 마시고 연애도 하고 싶은" 평범한 꿈을 지닌 안옥윤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겪는 갈등이 있다. 한국영화에서 흔치 않은 여성 캐릭터 중심의 작품이다. 여배우라면 누구나 탐이 날 수밖에 없다. 전지현은 "자랑스러웠고 기분이 좋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된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역할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지현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역사적 격동기인 1930년대를 살았던 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안옥윤의 임무를 생각하면 할수록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녀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100회차 촬영인데 안옥윤이 나오는 장면이 80회차나 돼요. 그래서 오히려 안옥윤의 사연을 숨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이런 사연이 있어'라고 드러내놓고 연기하면 보는 사람이 숨 막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관객에게는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었어요." 영화 속에서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안옥윤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친일파를 상대로 총격전을 벌이는 신이다. 전지현도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장면이다. "여성성이 부각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피가 낭자한 총격전을 벌이죠. 이것만큼 쿨한 게 어디 있을까 싶었어요. 잘 해내고 싶었고요. 냉정하게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안옥윤의 마음이 총을 쏘는 행동에서 그대로 느껴지길 바랐죠." 이 한 장면만으로도 '암살'은 전지현의 영화가 되기에 충분하다. '도둑들'을 시작으로 '암살'에 이르는 전지현의 행보를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편안함이다. 결혼 이후 오히려 더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모습에서는 예전과 같은 신비주의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것은 전지현 스스로도 느끼는 변화이기도 하다. 전지현은 "살면서 집중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는데 연기할 때만큼은 배고픈 것도 아픈 것도 까먹고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런 집중력이 연기를 더욱 재미있고 편안하게 만든다고도 했다. 처음 배우 일을 시작했을 때는 "나는 다르다"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봤다. 그러나 지금은 "카메라 앞에서만 특별하면 되지 평소에도 특별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여전히 전지현의 미래가 궁금한 이유다. "저에게는 제 인생이 먼저에요. 그런데 지금 제 삶을 보면 배우로 산 세월이 더 길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연기를 때놓고 생각할 수 없어요. 배우라는 삶을 살아온, 지울 수 없는 제가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앞으로도 배우로 살아야 할 것 같아요(웃음)." [!{IMG::20150722000131.jpg::C::480::배우 전지현./손진영 기자 son@}!]

2015-07-23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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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서 영화 본다? CGV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 오픈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CGV는 22일 세계 최초로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 '템퍼 시네마'를 CGV 씨네드쉐프 압구정과 CGV 씨네드쉐프 부산센텀시티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템퍼 시네마는 간단한 버튼 작동 만으로 머리, 상체, 다리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전동 침대인 리클라이닝 침대를 좌석으로 갖춘 극장이다. 해외 몇몇 영화관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침대가 평면이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영화 보기가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CGV의 템퍼 시네마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전 좌석에는 '베드 트레이'가 서비스돼 상영관 내 씨네드쉐프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의 셰프들이 만든 프렌치 &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슬리퍼와 웰컴 드링크, 휴대폰 충전 서비스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지난 9일 프리 오픈한 CGV 씨네드쉐프 압구정 템퍼시네마를 방문한 영화 관람객들의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인터넷 블로그나 SNS 등에 올려진 사진 등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세계적인 이색 극장을 이제는 국내서도 찾아볼 수 있다는 면에서 가장 높은 호기심들을 드러냈다. CGV 컨세션기획팀 박휘중 팀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씨네드쉐프에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새로운 콘셉트의 영화관을 도입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아울러 글로벌 영화관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2015-07-22 17:18: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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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 배당금 청구 소송, 합의 거쳐 원만히 종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의 공동제작사들이 수익금 분배를 놓고 벌인 소송이 합의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제작사 화인웍스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8월 20일 씨엘엔터테인먼트가 화인웍스를 상대로 제기했던 '7번방의 선물' 배당금 청구 소송이 양사간의 합의를 거쳐 원만히 종결됐다"고 전했다. 화인웍스에 따르면 이번 배당금 청구 소송은 지난달 16일 서울고등법원 민사부의 조정제안을 양 당사자가 받아들임으로써 종결됐다. 화인웍스의 소송대리를 맡고 있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이번 조정결정에 대해 "당사자 간에 법적 책임여부를 끝까지 다투지 않고 원만하게 합의해 종결한 것으로 영화제작업계에 좋은 선례를 남긴 의미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환경 감독과 임민섭 PD에 대한 일부 미지급 인센티브도 지급을 최종 완료했다. 화인웍스 측은 "배당금 소송 기간 중 씨엘엔터테인먼트에 의해 60억원이 가압류된 판결에 따라 이환경 감독과 임민섭 PD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못하게 될 것을 우려해 인센티브의 선순위 가압류를 위한 별도의 소송을 제안해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며 "배당금 청구 소송이 원만하게 종결되면서 미지급 인센티브 지급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쟁은 지난해 개봉해 914억원의 매출을 올린 '7번방의 선물'의 수익 배분을 놓고 벌어졌다. 메인 제작사인 화인웍스는 공동 투자사로부터 제작사 몫으로 134억원을 받았다. 그러나 공동 제작사 중 하나인 씨엘엔터테인먼트가 메인 제작사 화인웍스에 공동 제작 명분으로 수익금 절반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고 이에 화인웍스가 공동 제작 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벌어졌다.

2015-07-22 16:55:4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