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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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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사냥' 조진웅 "힘들고 괴로워 도망가고 싶지만…현장 가면 달라지죠"

"연기를 어떻게 평생 하겠어요. 매 작품마다 괴로울 때가 많거든요. 내일 어떤 신을 찍어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잠도 안 오고 죽을 것 같죠. 현장 가면 나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그게 정말 무섭고 힘들어요."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배우가 할 법한 말을 조진웅(40)이 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연극 무대에서 연기 실력을 갈고 닦은 뒤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수많은 작품을 거치며 지금의 빛나는 자리까지 올라왔다. 그런 조진웅마저도 연기가 어렵다는 것이 조금은 낯설다. 하지만 그는 "세상 어느 직업 가운데 안 힘든 일이 어디 있겠냐"며 웃었다. "사람들은 아로마 향으로 정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잖아요. 하지만 우리는 스트레스를 재생산시켜야 해요. 그게 쉽지가 않죠. 어떤 때는 멀쩡한 사람도 죽이고 해야 하니 조울증도 오죠. 하지만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디 있겠어요? (웃음)" 연기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태도, 그것이 배우 조진웅의 미덕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사냥'(감독 이우철)은 드라마 '시그널'에 앞서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조진웅은 극중 산에 묻힌 금을 찾기 위해 엽사 무리를 이끌고 들어온 동근, 그리고 동근에게 금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쌍둥이 명근으로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명량'으로 인연을 맺은 김한민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화로 선배 배우 안성기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선뜻 참여를 결심했다. 조진웅은 '사냥'을 "추격과 액션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드라마가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극중 동근과 엽사 무리가 저지르는 사건을 목격한 사냥꾼 기성(안성기)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조진웅이 시나리오에서 끌렸던 점도 바로 영화가 지닌 이 강렬한 드라마였다. 그러나 가을에서 겨울까지 실제 산에서 진행된 촬영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많은 계산을 하고 현장에 갔지만 그때마다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체성을 잃을 때가 많았다. "사실 시나리오에는 깊은 철학 같은 건 담겨있지 않았어요. 그만큼 이야기가 명확했죠. 그러나 막상 산이라는 공간에 들어가니 굉장히 많은 것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해야 하더라고요. 가끔은 '이 산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에 혼란을 느낄 때도 있었죠." 더 이상 촬영을 진행하기 힘들 때는 직접 총대를 메기도 했다. "다들 한 컷이라도 어떻게든 찍으려고 하죠. 하지만 대안이 없으니까요. 그럴 때는 제가 나서서 '내려가자'고 하죠. 그렇데 다음날 다시 '으쌰으쌰' 해서 하면 더 나아지니까요." 조진웅이 동근을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쓴 점은 바로 동근의 행동이 갖는 당위성이었다. 사실 영화에서는 동근이 왜 그렇게 집요하게 금에 집착하는지, 그리고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기성을 쫓는지가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다. 배우로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동근을 악역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정체불명의 엽사라고 하지만 사실은 평범한 공무원이죠. 산이라는 공간에서 맹목적인 행동을 하는 인물로 변하지만 그것 이상의 당위성을 주려고 했어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떠올랐죠. 스트레스가 일상이 된 인물이라고 이해했거든요. 그걸 조금 더 명확하게 짚어서 보여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기대를 가졌던 1인 2역 연기도 아쉬움이 남았다. "동근과 명근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꽤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완성된 영화를 보면서는 동근과 달리 명근이 조금 더 풀어지는 캐릭터로 보였으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시나리오에서도 명근이 등장하는 분량이 많지 않아 어떻게 할 수는 없었지만요." 고된 촬영의 연속이었지만 그럼에도 조진웅은 현장에서 힘든 기색을 좀처럼 드러낼 수가 없었다. 옆에서 선배인 안성기가 자신만큼 힘든 장면을 아무 말 없이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체력으로는 감당이 안 될 부분도 선배님은 의지를 갖고 가져가시는 것 같았어요. 내가 저 나이까지 연기를 한다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었죠. 저는 못 하겠더라고요(웃음)." 최근 화제 속에서 종영한 드라마 '시그널'에서 연기한 이재한에 대해서도 조진웅은 "괴로운 감정이라 연기하는 게 재미는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토록 힘든 연기를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하는 이유는 단 하나, 현장이 지닌 힘 때문이다. "내일 찍어야 하는 신 때문에 힘들다가도 현장에 가면 기분이 달라져요.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 모두 우리 편이거든요. 그들도 한 컷을 만들기 위해 새벽 잠도 안 자고 이렇게 와서 함께 힘을 뭉치는 거니까요. 그래서 늘 현장에 가고 싶어요. 지금은 드라마 '안투라지 코리아'를 찍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캐릭터라 재미있어요. 막 잡아 올린 고등어 같은 캐릭터죠. 지금도 빨리 현장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에요(웃음)."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16-07-07 07:00:00 장병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기도는 인생의 매듭 풀어주는 열쇠

육중하고 정교한 금고는 어떤 유명한 기술자라도 열기 힘들다. 그런 금고를 손쉽게 열 수 있는 건 열쇠이다. 굳게 닫힌 문을 여는 것도 작은 열쇠이다. 살면서 힘겨운 일에 처하는 것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그럴 때는 앞뒤가 모두 막힌 듯 답답하다. 그런 일을 당하는 사람들은 금고나 문을 쉽게 열어주는 열쇠처럼 곤경을 벗어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필자는 그렇게 인생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곤경을 풀어주는 열쇠로 기도를 우선 꼽고 싶다. 기도는 자기의 힘으로 어찌하기 힘든 일들을 종교의 힘이나 초월적 존재에 의지하는 의례의 하나이다. 불교에서의 독경과 기독교에서의 주기도문 등이 그런 예라고 할 수 있다.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생각대로 이루어진다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릴 때 응답도 빠르고 가피도 크다. 불교에서 행해지는 기도에 약사기도는 몸에 질병이 생겨서 고통을 받을 때 올리는 기도이다. 사람은 생로병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다. 약그릇을 양손으로 받쳐 들고 있는 약사여래는 인간의 고통 중에서 가장 중한 질병의 치유를 가장 중하게 여긴다. 약사여래에게 기도를 올리면 쌓아온 업이 소멸되면서 마음이 가벼워지고 질병 또한 가벼워진다. 관음기도는 관세음보살에게 청하고 불공을 드리는 기도이다. 관세음보살의 모습은 마치 어머니처럼 후덕한 모습인데 이는 대중의 아픔을 안아주는 자비로움을 보여준다. 불교를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관계하지 않고 누구나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외면하지 않고 가피를 내려 준다. 고난에 빠진 사람이나 가족의 복락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올리는 기도이다. 칠성기도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많이 익숙한 기도이다. 어릴 적에 어느 집에서나 어머니가 새벽에 정안수를 놓고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이 바로 칠성기도에서 온 것이다. 북두칠성을 향해 마음을 다해 빌던 토속적 민속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칠성기도는 자손의 번창을 바라고 자손의 삶이 더 윤택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리는 기도이다. 자손들에게 재앙이 멀어지게 하고 복이 가깝게 다가오도록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자손들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도 빨리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린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고비를 만나게 된다. 감당할 수 없는 힘겨움에 주저앉아 버리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런 순간에는 기도의 힘에 기대어 보는 게 좋다. 심신의 매듭이 풀리면서 인생의 매듭도 풀려나간다. 그렇게 다시 살아갈 힘을 준다. 곤경에 처했을 때 기도는 열쇠가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7월 7일 목요일 (음력 6월 4일)

[쥐띠] 48년생 수양을 하면서 때를 기다려 보세요. 60년생 눈앞의 이익을 생각하면 사업은 할 수가 없습니다. 72년생 귀인이 있으니 도움을 청하면 얻을 것입니다. 84년생 재물운이 매우 좋습니다. [소띠] 49년생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면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61년생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73년생 노력하면 끝내는 이루게 될 것입니다. 85년생 큰 소원도 능히 성취할 것입니다. [범띠] 50년생 목표를 정했으면 빠르게 움직이세요. 62년생 주변에 귀하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74년생 시간을 낭비해선 안됩니다. 86년생 여행도중 꿈속에 그리던 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토끼띠] 51년생 매사에 과감한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63년생 생각도 못했던 일로 즐거워집니다. 75년생 이익도 없고 고생만 하게 되니 소원을 이루기 어렵겠습니다. 87년생 좋다면 무조건 밀고 나가세요. [용띠] 52년생 외지로 나가지 마세요. 64년생 소원을 이루기 어렵겠습니다. 76년생 불상사가 생길 수 있겠으니 마음의 안정을 취하세요. 88년생 몸을 다칠 수가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이익도 없고 고생만 하게 됩니다. 65년생 남과 다투지 마세요. 77년생 스스로를 위로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마음이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89년생 남의 물건을 탐내지 마세요 [말띠] 54년생 슬픈 일로 세상을 원망하게 됩니다. 66년생 사업실적이 크게 늘어납니다. 78년생 바라는 꿈이 너무 허황된 것 같습니다. 90년생 반가워하는 사람이 없으니 집안에 머무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띠] 55년생 독선에 빠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67년생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게 됩니다. 79년생 서쪽으로 가면 길합니다. 91년생 마음이 작고 담이 크니 항상 안정을 누리셔야 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길 밖으로 나가지 마세요. 68년생 계획성 없이 일을 해 나가니 엉망입니다. 80년생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일 처리를 진행하세요. 92년생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할 때입니다. [닭띠] 57년생 부도덕한 일은 추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9년생 주위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81년생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됩니다. 93년생 과감하게 밀고 나가세요. [개띠] 58년생 꿈꿔오던 일이 이루어집니다. 70년생 단시일 내에 이루려는 꿈은 불길합니다. 82년생 눈 앞에 이익만 보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세요. 94년생 앞질러가려 하지 말고 순리에 따르도록 하세요. [돼지띠] 59년생 반드시 길하게 됩니다. 71년생 나이 들어 응시한 시험에 합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83년생 천천히 단계를 밝아 올라가도록 하세요. 95년생 노력하면 반드시 얻는 바가 있겠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7-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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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밀랍인형으로 제작된다…국내 개그맨 최초

방송인 유재석이 국내 개그맨 최초로 밀랍인형으로 제작된다. 파리에서 온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유재석의 밀랍인형을 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그레뱅 뮤지엄은 1882년 파리에서 개관한 이래 130여년간 세계적인 수준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지난해 7월 한국과 프랑스의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서울시청 을지로 청사에 서울 그레뱅 뮤지엄을 개관했다. 그레뱅 뮤지엄의 밀랍인형 모델은 국내외 인지도와 선호도뿐만 아니라 향후 대중에 미칠 파급력과 문화적 영향력까지 고려해 선정된다. 유재석은 국내 문화예술계 전문기자, 평론가, 예술가 등 각계 주요 문화 인사들로 구성된 그레뱅 아카데미에서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프랑스에서 그레뱅 워크샵 팀이 전격 내한했으며 지난달 29일 유재석으 직접 만나 신체 사이즈를 실측하고 본뜨는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실측을 진행하는 동안 시종일관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그의 밀랍인형은 약 6개월 동안 15명 아티스트들의 손을 거쳐 제작될 예정이다. 그레뱅 워크샵의 수석 조각가 클라우스 벨트는 "신체 측정을 위해 유재석을 만나면서 그의 표정과 생김새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유쾌하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품을 느낄 수 있었다. 밀랍인형 제작은 단순히 그와 똑같이 생긴 피규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의 성격이 녹아든 존재를 만드는 것이다. 밀랍인형을 보면서 관객들이 그를 실제로 만났을 때와 같은 행복과 유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06 15:24: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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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3위 고진영, US여자오픈 대신 용평리조트 오픈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21·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대신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르 오픈에 출전한다. 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고진영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대회다. US여자오픈을 포기하고 타이틀 방어를 선택한 것이다. 고진영의 결정은 KLPGA 규정 때문이기도 하다. KLPGA 투어 규정에 따르면 해외 대회 출전을 위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지 않는 선수는 우승 상금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디펜딩 챔피언이 대회에 정당한 이유 없이 출전하지 않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다. LPGA 투어나 일본 투어에도 이와 비슷한 규정이 있다. 고진영은 무려 1억 원에 이르는 벌금을 내면서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게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이번 주말 타이틀 방어와 시즌 두번째 우승을 목표로 평창으로 향한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박성현(23·넵스)과 장수연(22·롯데)에 이어 이번 시즌 세번째 다승자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이후 8차례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과 3위 두 번 등 7차례 톱10에 입상하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냈다. 그러나 아직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지 못했다. 이번에 2승 고지를 밟는다면 장수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상금왕 레이스에서 독주하는 박성현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결장한다. 대신 장수연은 시즌 세 번째 우승과 상금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고진영과 장수연은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치른다. 두 선수 외에도 조정민(22·문영그룹), 배선우(22·삼천리), 안시현(32·골든블루), 오지현(20·KB금융), 박지영(20·CJ오쇼핑), 박성원(23·금성침대)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2016-07-06 15:10: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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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자매, 윔블던 결승 맞대결 성사되나? 나란히 4강행

세레나 윌리엄스(35·세계랭킹 1위)와 비너스 윌리엄스(36·세계랭킹 8위·이상 미국) 자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2009년 윔블던 이후 7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두 자매가 맞대결을 펼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레나는 5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23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25·러시아)를 2-0(6-4 6-4)으로 꺾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잇달아 준우승에 머물렀던 세레나는 이번 윔블던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통산 22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 언니 비너스는 8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야로슬라바 스베도바(29·세계랭킹 96위)를 2-0(7-6 6-2)으로 물리쳤다. 비너스는 1994년 37세 나이로 윔블던 4강에 오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 이후 최고령으로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오른 선수가 됐다. 2008년 윔블던 이후로는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에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노린다. 세레나와 비너스가 나란히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가장 최근에 동반 4강행에 성공한 것은 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였던 2009년 윔블던이다. 세레나는 4강에서 엘레나 베스니나(30·러시아·세계랭킹 50위)를, 비너스는 4강에서 안젤리크 케르버(28·독일·세계랭킹 4위)를 만난다. 두 자매가 4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에서 맞대결이 성사된다. 메이저대회에서 둘이 가장 최근에 맞대결한 것은 지난해 US오픈 8강이다. 당시 세레나 윌리엄스가 비너스 윌리엄스를 2-1(6-2 1-6 6-3)로 물리쳤다. 상대 전적에서는 세레나가 16승 1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6-07-06 15:10: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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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충격적 ‘성폭행 추문’…혐의 확정시 중징계 가능성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성폭행 추문에 휘말려 선수 생활 최고의 위기를 맞이했다. 혐의가 확정될 경우 출전 정지 등의 중징계도 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위해 시카고에 왔을 때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에 있는 호텔에 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다음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3세로만 밝혀진 이 여성은 데이트 어플리케이션 '범블'로 만난 강정호가 호텔로 자신을 불러 술을 권했고 이후 15분에서 20분 정도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츠버그 구단도 사건 소식을 접한 뒤 상황에 긴밀하게 대처하고 있다. 피츠버그의 프랭크 쿠넬리 시장은 "강정호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우리 구단은 이런 종류의 혐의에 대해 무척이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함께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더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시카고 경찰이 심각한 이번 일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MLB 사무국은 조사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노조는 지난 2015년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발표한 바 있다. 강정호의 혐의가 확정된다면 이 협약에 따라 사무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사법 처리까지 받는다면 장기간 출장 정지도 불가피하다. 야구 팬들도 강정호의 추문에 대해 실망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이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실망감도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경찰 조사와 상관없이 강정호가 추락한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쳤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동료와 담소를 나누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6-07-06 14:50: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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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신종훈, 리우행 티켓 보인다…1승만 남겨둬

한국 복싱 경량급 최강자 신종훈(27·인천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 확보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신종훈은 6일(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의 바르가스에서 열린 국제복싱협회(AIBA) 주관 2016 APB(AIBA 프로 복싱)/WSB(월드시리즈복싱) 올림픽 선발대회 남자 49㎏급 8강전에서 나자르 쿠로친(우크라이나)을 3-0(30-27 30-27 30-27) 판정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는 헤비급과 슈퍼헤비급을 제외하고 체급당 3장의 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다. 신종훈은 8일 새벽 열리는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벨라스케스 알타미라노 호세리토에게 승리할 경우 결승 결과와 상관없이 리우행을 확정짓게 된다. 준결승에서 패한다면 9일 새벽 열리는 3~4위전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함께 출전했던 함상명(21·용인대)은 8강전에서 이브라힘 괵첵(터키)에게 0-3(28-29 27-30 28-29) 판정패를 당해 탈락이 확정됐다. 지금까지 한국 복싱은 8월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 1체급도 본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3월 중국 첸안에서 열린 지역 선발대회는 물론 지난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패자부활전에서도 전 체급에 걸쳐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대회에서 이제 신종훈만이 살아남았다. 그는 AIBA가 복싱 인기 부활을 노리고 추진한 프로리그인 APB 계약을 어기고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는 이유로 1년 6개월의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애초 이번 대회에 참가 자격 자체가 없었지만 AIBA가 경량급 선수 부족 등의 이유로 참가를 허용하면서 극적으로 기회를 얻었다.

2016-07-06 14:16:5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