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장병호
기사사진
[무비ON]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한국영화 강세 속 반격 개시

'인투 더 스톰' '닌자터틀' '루시' 첨단 시청각 효과로 공략 올 여름 극장가는 한국영화가 단연 강세다. '명량'과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쌍끌이 흥행으로 극장가를 점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맞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볼거리와 함께 반격에 나서 주목된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인투 더 스톰'은 최대풍속 초속 300m에 달하는 슈퍼 토네이도를 내세운 재난 블록버스터다. 갑작스런 기상 이변으로 발생한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의 작은 마을 실버톤을 강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작진은 재난 현장의 모습을 보다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시각효과는 물론 음향효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통해 실제 재난 현장에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 편집본을 먼저 감상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그래비티'가 우주에서 했던 것을 '인투 더 스톰'은 기상 현상으로 해낼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닌자터틀'은 인기 코믹스 '닌자 거북이'의 새로운 실사판 영화다. 유전자 조작 실험으로 사람처럼 변한 거북이들이 조력자인 기자 에이프릴 오닐(메간 폭스)과 함께 뉴욕을 위협하는 악당 슈레더의 음모에 맞서는 과정을 다뤘다. 이번 작품은 배우들의 연기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해 CG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모션 캡처 기술로 만화보다 더 사실적인 거북이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설원을 무대로 한 속도감 넘치는 추격전, 고층 빌딩에서 벌어지는 아찔한 액션 등 볼거리를 내세웠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연출한 마이클 베이가 제작에 참여했다. 다음달 3일에는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루시'가 개봉한다. 평범하게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우연한 사건으로 자신의 뇌용량의 100%를 쓸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과 함께 한국의 최민식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택시' '트랜스포터' '테이큰' 등 액션영화 시리즈를 제작해온 뤽 베송 감독은 '루시'에서 오랜만에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출을 선보였다. 진화론과 뇌 과학 등을 바탕으로 해 주제의 깊이까지 담아냈다. 루시의 능력이 극대화하는 순간을 담은 후반부의 영상미도 인상적이다. [!{IMG::20140824000068.jpg::C::480::영화 '닌자터틀'}!]

2014-08-24 13:38:17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베니스국제영화제 27일 개막…홍상수·임권택·김기덕 감독 등 참석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개막한다. 올해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 임권택 감독의 '화장',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이 초청됐다. '자유의 언덕'은 새로운 경향의 영화를 소개하는 오리종티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문소리, 김의성은 오는 31일 출국해 기자회견, 공식상영 등 영화제 일정들을 소화한 뒤 4일 입국할 예정이다. 올해 초청작 중 유일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장편영화 '화장'은 오리종티 장편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가 영화제를 찾으며 1일 출국해 영화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일대일'은 이탈리아 영화감독협회와 제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영화제 비공식 섹션인 베니스 데이즈의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영화제 공식 일정에는 김기덕 감독 혼자 참석하며 이번주 초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 맨'이 선정됐다. 피터 아킨, 아벨 페라라, 라스 폰 트리에, 가브리엘 살바토레 등 거장들의 신작, 그리고 배우 제임스 프랭코의 연출 데뷔작 등이 상영된다.

2014-08-24 10:40:2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에이미,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 500만원 구형

방송인 에이미(32, 본명 이윤지)가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구형 받았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에게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1만8천60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집행유예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다만 우울증으로 이미 졸피뎀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던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최후진술을 통해 "이렇게 심각한 일인지 알았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많이 뉘우쳤으니 한국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며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에이미는 현재 미국 국적으로 집행유예를 2번 이상 선고 받으면 국내에서 추방되게 된다. 변호인도 "연인관계였던 전모 검사가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으면서 괴로운 마음에 자살을 시도하려고 졸피뎀을 달라고 했던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선고 기일은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에이미는 지난해 11~12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34, 여)씨에게서 네 차례에 걸쳐 졸피뎀 85정을 받아 이중 15정을 복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소에서 약물치료 강이를 받던 중 마약류에 다시 손을 댔다.

2014-08-21 17:16:27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송혜교 탈세 논란 공식 사과 "저의 책임이자 잘못"

배우 송혜교가 탈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1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시사회에서 송혜교는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무대 위에 홀로 올라 탈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가 빨리 직접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해외에 있어서 말씀을 못 드렸다. 죄송하다"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야 할 자리에서 좋지 않은 일을 말씀드리게 돼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하지만 나의 과오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이 자리에서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도의라고 생각해 이 자리에 먼저 올라오게 됐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물의를 끼친 과거의 일은 이해받기 어려운 내 잘못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주어진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했어야함에도 부주의한 일처리로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갑작스런 조사 요청을 받고 세금 신고에 문제가 있음을 처음 알았다. 많이 놀랐고 겁도 났다. 이에 대해 어떤 의혹도 남기지 않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이 또한 내 잘못에 대한 의무였기에 이를 통해 모든 것이 해결됐다고는 생각 안 한다. 모든 건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책임이고 제 잘못이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송혜교는 "숨거나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면서 쓴소리와 충고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내 과오로 영화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이 공들인 작품에 피해를 끼쳤다. 내가 온전히 잘못을 지고 책임지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송혜교는 "이것만은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욕심부리지 말고 남에게 상처주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는 것이 저의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만약 그 일(탈세)을 저질렀다면 이 모든 행복이 사라질 것이다. 고작 3년의 세금을 덜 내고자 할 이유가 정말 없었다. 이것만은 꼭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탈세에 고의성은 없었음을 강조했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 2012년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2009년부터 3년 동안 종합소득세 신고 시 여비 교통비 등 총 59억5300만 원 중 54억9600만원을 아무런 지출 증명서류 없이 필요경비에 산입해 신고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를 통해 탈루한 세금은 25억5700만원으로 확인됐다.

2014-08-21 17:09:4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필름리뷰-닌자터틀]원작 매력 못 살린 공산품 블록버스터

기술력·볼거리 내세웠지만 주제 와닿지 않아 뉴욕의 하수구에는 거북이들이 살고 있다. 유전자 조작 실험으로 인해 사람과 같은 모습이 된 네 거북이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라파엘이 그 주인공이다.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악당과 맞서 싸우며 뉴욕을 지킨다. 특종을 향한 사명감에 불타오르는 기자 에이프릴 오닐(메간 폭스)은 어느 날 우연히 거북이들의 존재를 알고 그들의 정체를 뒤쫓는다. 그 과정에서 도시를 위협할 악당들의 무시무시한 음모와 마주하게 된다. '닌자터틀'은 인기 코믹스 '닌자 거북이'의 새로운 실사판 영화다. 1984년 저예산의 코믹북으로 첫 등장한 '닌자 거북이'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TV 애니메이션과 실사판 영화로 제작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미국의 어린이전문 채널 니켈로디언에서 '돌연변이 특공대 닌자 거북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만들어진 '닌자터틀'은 최첨단의 기술력과 화려한 볼거리를 내세웠다. 할리우드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모션 캡처(배우들의 연기를 바탕으로 CG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기술)를 바탕으로 주인공 거북이들을 만들어냈다. 르네상스 화가의 이름을 빌린 거북이들과 스승 스플린터, 그리고 조력자 에이프릴 오닐과 악당 슈레더까지 원작의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해 그 틀을 이어간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빠질 수 없는 스케일 큰 액션과 폭파 장면도 등장한다. 하지만 영화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네 거북이의 캐릭터가 이질적으로 다가온다. 지나치게 사실적으로 표현된 거북이들에게는 만화와 같은 친근함이 없다. 이들을 10대 흑인 소년들처럼 묘사하려는 영화의 설정도 잘 활용되지 못한다. 어릴 적 '닌자 거북이'를 보며 즐거워한 추억이 있는 관객들에게는 '닌자터틀' 속 거북이들이 그저 낯설게만 느껴질 것이다. 영화의 주제는 네 거북이와 에이프릴 오닐이 악당들과 맞서면서 진정한 영웅과 진짜 기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그러나 단조로운 스토리 라인으로 인해 이런 주제가 크게 와 닿지 않는다. 영화를 보고 난 뒤 기억에 남는 것은 액션과 폭파 장면들뿐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연출한 마이클 베이가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다운 블록버스터 공산품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8월28일 개봉.

2014-08-21 13:43:4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유해진, '타짜-신의 손'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배우 유해진이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에 출연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강형철 감독은 "주인공 대길의 인간적인 성장을 가장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인물을 찾았다. 고광렬 이외의 인물은 떠오르지 않았다"며 유해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유해진은 지난 2006년 개봉한 전작 '타짜'에서 조승우가 연기한 주인공 고니의 파트너인 고광렬 역으로 코믹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타짜-신의 손'에서는 고니의 조카로 최승현이 맡은 주인공 대길의 파트너로 등장한다. 사실 고광렬은 동명의 원작 만화에는 나오지 않는 캐릭터다. 8년 만에 다시 고광렬 역을 맡은 유해진은 최승현과 함께 남다른 콤비 호흡을 선보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유해진은 "고광렬은 대길에게 화투 기술뿐만 아니라 몸소 터득한 인생의 지혜까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사제 관계 같은 각별함이 있다"고 말했다. 최승현은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즐겁게 촬영했다. 특히 유해진 선배님과의 촬영에서 많은 도움과 배움을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벌이게 되는 한판 승부를 그린 영화다. 다음달 3일 개봉 예정이다.

2014-08-21 10:37:3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