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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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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중장년층 위한 행사 '풍성'

CGV '꽃보다 노블레스'·서울노인영화제 등 개최 영화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문화다. 지난해 영화관객수 2억 명을 돌파한 것은 영화 관객층이 그만큼 넓어졌음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최근 영화계에서는 중장년층 관객들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CJ CGV는 중장년층 관객들을 위해 영화와 토크를 접목시킨 '꽃보다 노블레스' 토크 콘서트 시리즈를 CGV 오리에서 오는 28일과 다음달 11일, 25일, 9월15일 등 총 4회 개최한다. 심리학, 역사, 음악, 건강 등 중장년층 관객들의 관심 분야별 대표 전문가를 초빙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자리다. 상담 전문가 황상민 교수, 역사학과 신병주 교수, 가수 해바라기, 오한진 가정의학박사가 강사진으로 함께 한다. 매 행사마다 '군도: 민란의 시대' '명량' '수상한 그녀' '두근두근 내 인생' 등 주제에 맞는 영화도 상영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서울노인영화제는 오는 9월24일 서울극장에서 4일 동안 열린다. 누구나 세월이 흐르면 노인이 되는 것처럼 현재의 노인과 미래의 노인의 세대 소통을 통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다. 영화제 측은 "노인 감독에게는 삶과 세상에 대한 연륜을 소통하며 풍요로운 노년과 자아통합의 장이 되고, 청년 감독에게는 노인과 노인 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2014-07-23 10:56: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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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토론토영화제 초청, 한국영화로는 유일

역대 네 번째 한국영화…"세계가 주목할 강렬한 연출" 봉준호 감독이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가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북미 관객들과 만난다. 23일 투자배급사 NEW 측은 "'해무'가 오는 9월4일 개막하는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전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여겨진다. 공식 경쟁부문 없이 관객상만 존재하는 유일한 영화제로 작품성 및 흥행성을 지닌 작품들을 선정해 상영한다. 그 동안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하녀' '감시자들' 등의 한국영화가 상영됐다. '해무'는 한국영화로서는 네 번째 공식 초청작이다. 올해 상영작 중 유일한 한국영화이기도 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카메론 베일리 예술 감독은 "'해무'는 본질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심성보 감독은 인상적인 데뷔작을 선보였다. 강렬한 연출방식으로 세계가 한국 감독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성보 감독은 "1998년 IMF 시대, 한국의 작은 소도시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선원들의 이야기가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가슴 설렌다. 다른 문화권 사람들에게서도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무'는 제67회 칸영화제 마켓에서 10분 분량의 프로모션 영상으로 일본, 프랑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5개국에 선 판매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상영을 통해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또 한 번 받게 될 전망이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13일 개봉한다.

2014-07-23 10:55: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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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초연 김준수 "400년 기다린 절실한 사랑"

브람 스토커의 고전 '드라큘라'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닥터 지바고' 등을 제작한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지난 17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드라큘라'의 국내 초연을 시작했다. '드라큘라'는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됐다. 한국 공연은 프로듀서 신춘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 등이 참여해 브로드웨이 공연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완성됐다. '라스트 스탠딩 맨' '쉬' '노스페라투 레시' 등 세 곡의 신곡을 추가해 한국 초연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주인공인 드라큘라 역에는 데뷔 17년차를 자랑하는 배우 류정한과 그룹 JYJ 멤버로 뮤지컬에서도 맹활약 중인 김준수가 캐스팅됐다. 2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공개된 공연 하이라이트는 4중 턴테이블을 이용한 회전 무대와 섬뜩함과 로맨틱함이 공존하는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공포보다 로맨스에 방점을 맞춘 점도 인상적이었다. 배우들이 꼽은 작품 관전 포인트도 드라큘라의 애절한 사랑이었다. 김준수는 "400년을 기다린 드라큘라의 절실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다. 처음에는 그 마음이 잘 와 닿지 않았는데 '러빙 유 킵스 미 얼라이브'라는 노래를 듣고 용기가 생겼다. 이 노래 때문에 이 뮤지컬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애절하게 사랑을 구걸하는 드라큘라의 모습이 인간적이었다"고도 했다. 류정한은 '엘리자벳'에 이어 다시 함께 하게 된 후배 김준수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김준수는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배우"라며 "이런 동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귀여운데다 열심히 하는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새로운 곡이 추가되고 극 구조가 바뀌는 등 브로드웨이 버전과는 다른 점이 많다. 무대나 의상에서도 작품에 녹아들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만큼 '독창적인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드라큘라'는 오는 9월 5일까지 공연한다.

2014-07-22 16:54: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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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관객 소통도 진화…스타 라이브톡 3분 만에 매진

CGV의 관객 소통 프로그램 '톡'이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성영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라이브 톡'이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화 출연 배우들과의 대화를 콘셉트로 한 '스타 라이브톡'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CGV는 "오는 23일 개최되는 '군도: 민란의 시대-스타 라이브톡' 행사가 CGV 압구정에서 예매 개시 3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스타 라이브톡'은 영화 개봉 시 진행하는 무대인사로는 관객과의 만남에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행사다. 전국 극장을 옮겨 다니기 어렵다는 점, 시간적 한계로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해 전국 관객과 직접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23일에 오후 7시30분에 진행되는 첫 '스타 라이브톡'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과 출연진들이 참석해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영화 뒷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CGV 압구정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CGV 왕십리, 영등포, 목동, 강변 등 전국 16개 지점 18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30일에는 '해무'의 '스타 라이브톡' 행사도 준비 중이다. CGV는 2009년 2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시네마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주도해왔다. 영화 평론가 한창호와 함께 미술·음악·건축 등 예술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트 톡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2013년 4월부터는 CGV 압구정에서 진행하는 시네마톡을 전국 CGV 11여개 지점에 생중계하는 무비꼴라쥬 라이브톡 행사를 진행 중이다. CGV 프로그램팀 강경호 팀장은 "스타 라이브톡으로 관객과의 대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지방 관객들을 생중계로 찾아갈 수 있다"며 "기존 라이브톡에서 스타 감독, 배우를 직접 만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2014-07-22 12:10:2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