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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 85곳 조기 착공 공개…3년간 8만5000호 공급

2028년까지 일정 공개, '신속착공 패키지' 적용 투기과열지구 규제 완화 건의·이주비 500억원 지원 서울시가 2028년까지 조기 착공이 가능한 정비사업 85개 구역의 명단과 착공 일정을 전격 공개하며,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 정상화에 나섰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가운데, 향후 3년간 총 8만5000호를 조기 공급해 주택 공급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 3년간 85개 구역서 8.5만호 공급 서울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 추진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2028년까지 조기 착공이 가능한 85개 구역을 '핵심공급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시의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7만9000호에서 6000호를 추가 확보한 규모다. 서울시는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 로드맵 달성을 목표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253개 구역의 공정표를 전수 점검했다. 그 결과 향후 3년 내 착공이 가능한 85개 구역(8만5000호)을 선별했으며, 올해 착공 물량도 기존 2만3000호에서 3만 호로 상향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최근 5개월간의 세밀한 공정 점검을 통해 62개 구역의 착공 시기를 최대 1년까지 앞당겼다. 이에 따라 당초 2029년 이후 착공 예정이던 일부 구역도 2028년 이내 착공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핵심공급 전략사업에 기존 '신속통합기획 2.0'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정비사업 추진 정상화를 위해 새롭게 도입한 '신속착공 6종 패키지'를 적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전자총회 활성화 및 비용 전액 보조로 의사결정 기간 단축 △해체계획 수립 시 전문가 자문 지원 △구조·굴토 통합심의 △공사 단계별 기한을 명확히 한 표준계약서 적용 △공사비 변경 계약 컨설팅 및 SH 공사비 검증 선제 시행 △'정비사업 공정관리 캘린더' 앱 개발·배포(2027년~) 등이 포함된다. ■ 8만5000호, 연도별 착공 지역은 2026년에는 한남3(용산·5970호), 갈현1(은평·4116호), 중계본동 백사마을(노원·3178호), 방배13(서초·2228호) 등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중심으로 24곳에서 약 3만5000호가 착공될 예정이다. 은평·동작·서초·노원 등 노후 주거 밀집 지역에 조기 착공 물량이 집중됐다. 2027년에는 이문4(동대문·3502호), 노량진1(동작·2992호), 불광5(은평·2387호), 신월곡1(성북·2206호) 등 중대형 정비사업 31곳에서 약 3만4000호가 공급된다. 이와 함께 송파·강남·서초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도 다수 포함돼 도심과 강남권을 아우르는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2028년에는 개포주공6·7단지(강남·2698호), 상계2(노원·2200호), 미아9-2(강북·1758호), 봉천14(관악·1500호) 등 30곳에서 약 1만6000호가 착공된다. 대규모 단지와 외곽 생활권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 걸쳐 공급이 분산되도록 구성됐다. ■ 지위양도 규제 3년 한시 완화 건의 서울시는 또 투기과열지구 확대 이후 주민 불편과 피해 실태도 공개했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을 받는 정비구역이 기존 42개에서 159개로 약 4배 증가했다. 향후 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신규 규제 대상 구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새롭게 규제로 묶인 117개 구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조합원 분담금 부담(50%), 주거 이전 제약(26%), 상속 등 기타 사유(24%)로 인한 고충 사례 127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사비 상승에도 대출 한도 축소로 매수자를 찾기 어려운 사례, 실거주 목적 이주가 막힌 사례, 노후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서울시는 규제로 새롭게 묶인 21개 자치구 정비구역이 오히려 정비가 시급한 노후 주거지라고 판단하고,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을 3년간 한시 완화해 달라고 정부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 주택진흥기금 500억원 융자지원 아울러 서울시는 이주비 대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지를 지원하기 위해 주택진흥기금 500억원을 편성해 이주비 융자 지원에 나선다. 이주비 융자는 3월 접수, 4월 심사, 5월 집행을 목표로 추진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조합장이 참석해, 이주비 대출 제한과 조합원 지위양도 규제 등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담은 탄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오세훈 시장은 "현장의 고통을 절감하고 있다"며 "실체 있는 공급 대책만이 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에 전향적인 규제 완화를 지속 건의하는 동시에, 서울시 차원의 이주비 긴급 융자 지원과 치밀한 공정 관리를 병행해 8만5000호의 차질 없는 착공과 주거 안정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6 14:41: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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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디클래시' 인도네시아 출시..."K에스테틱 강화"

대웅그룹의 특수관계사인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을 공략한다. 시지바이오는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디클래시의 에스테틱 필러 '디클래시 CaHA' 인도네시아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피부 재생과 콜라겐 생성을 동시에 유도하는 CaHA(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를 주성분으로 한다. 특히 입자 내부에 층층이 미세공이 배열된 특허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체내 주입 후 겔 성분이 흡수된 후 CaHA 입자가 천천히 분해되며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한다. 이러한 점진적인 기전은 장기적인 피부 재생 효과로 이어진다. 또 약 30㎛의 균일한 입자와 매끄러운 표면 설계를 통해 시술 후 퍼짐과 염증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시술 결과를 구현했다. 이와 관련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국내 본사에서 트레이너 과정을 이수한 현지 강사진이 현지 의료진에게 강의 및 라이브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디클래시 CaHA는 기존 필러와는 차별화된 작용기전과 임상 효용을 갖춘 프리미엄 솔루션"이라며 "인도네시아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의료진 교육과 기술 확산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6 14:17: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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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조직문화 경쟁력 입증"

HLB제약은 지난 25일 열린 '2026 제24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상에서 박재형 대표이사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김만규 부사장이 '파이오니아 상'을, 이용우 인사총무총괄 이사가 '혁신리더상' 을 각각 수상했다. 조직 전반에서 신뢰와 존중의 문화를 꾸준히 정착시켜 온 노력이 축적됐다는 평가다. HLB제약은 형식적인 복지 확대보다는 실질적인 소통 구조 개선과 일·생활 균형에 집중해 왔다. 특히 대표이사와 신입사원이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누는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매월 부모님 계좌로 용돈을 지급하는 효도수당 지원 제도를 도입했다. 근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기 퇴근 문화, 가족과 개인의 삶을 존중하는 조직 환경 등을 구축했다. HLB제약은 앞으로도 인재 성장 지원과 유연한 근무 환경 확대를 통해 성과와 구성원의 행복이 선순환하는 경영 구조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믿음 아래 조직문화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기반으로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6 14:00: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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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균열 속 모험”…NHN,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 글로벌 출시

NHN이 링게임스가 개발한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4인 실시간 전투와 캐릭터 호감도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NHN은 26일 어비스디아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비스디아는 미지의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으로 오염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세계의 왜곡된 파장을 바로잡는 '조율사'가 돼 개성 넘치는 뱅가드 미소녀들과 모험을 펼친다. 대표 콘텐츠는 4인 실시간 전투 시스템이다. 캐릭터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각 캐릭터가 보유한 고유 무기와 전투 스타일, 스킬 구조를 바탕으로 관계성과 속성 조합, 스킬 시너지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이다. 호감도 콘텐츠 '같이 먹자'도 차별화 요소다. 캐릭터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교감을 쌓는 시스템으로, 단순 능력치 상승을 넘어 서사와 감정선을 강조했다. 연출을 통해 캐릭터 관계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글로벌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접속 이용자 전원에게 SR 등급 캐릭터 '엘레나'를 비롯해 에스트 1400개, 마나링 10000개, 일반 티켓 10매, 경험치 물약 100개를 지급한다. 특별 로그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달 23일까지 10일간 접속하면 프리미엄 티켓 20매와 일반 티켓 20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5월 7일까지 진행하는 플레이 미션을 달성하면 에스트와 행동력 보충 물약, 강화석 등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주요 캐릭터 '레이첼'의 서사를 다룬 특별 스토리 이벤트 '엔드리스 래빗'도 진행 중이다. 내달 17일까지 퀘스트를 수행하면 전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상점에서 다양한 육성 재화로 교환할 수 있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이용자들이 조율사와 뱅가드 미소녀들과 함께 성장하며 풍성한 보상과 스토리를 즐기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체인액션 전투와 캐릭터 중심 스토리를 통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3:59: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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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넘어 대화로”…네이버, ‘네플스’에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탑재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네플스'에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적용하며 커머스 고도화에 나섰다. 상품 검색을 넘어 요약·비교·리뷰 분석까지 지원하는 대화형 쇼핑 경험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26일 네플스 앱에 '쇼핑 AI 에이전트' 1.0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버전은 네이버가 축적한 방대한 상품·리뷰·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정보 요약과 비교, 리뷰 분석을 통해 쇼핑 탐색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가 네플스 앱에서 쇼핑 키워드를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작동해 ▲쇼핑 탐색 가이드를 제시하거나 ▲AI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소파'를 검색하면, 개인화된 쇼핑 이력을 분석해 사용 인원과 공간 크기, 소재 등에 따른 구매 팁을 요약하고 적합한 브랜드를 추천한다. 보다 구체적인 탐색이 필요할 경우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쇼핑을 이어갈 수 있다. 사용자가 목적과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상품 스펙과 구매 후기를 분석해 상품군을 좁히고,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번 베타 1.0은 디지털·리빙·생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우선 적용한다. 네이버는 상반기 내 뷰티·식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실시간 쇼핑 트렌드 분석, 연관상품 자동 추천, 장바구니 담기 등 기능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기술 구조도 AI 중심으로 설계했다. 쇼핑 AI 에이전트는 탐색·비교·추천 등 각 단계에서 최적 성능을 내는 서브 에이전트를 연결한 멀티 에이전트 구조로 구축했다. 가격과 배송 정보, 상품 속성, 이용자 선호 데이터를 학습한 커머스 특화 LLM '쇼핑 인텔리전스'를 자체 기술로 확보해 운영 효율성과 수행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복잡한 정보와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쇼핑 에이전트가 쇼핑 여정 전반을 함께함으로써 이용자가 더욱 스마트한 쇼핑 경험을 누리도록 하겠다"며 "쇼핑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커머스와 콘텐츠, 데이터를 연결하는 AI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6 13:56: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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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025년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업장' 선정

셀트리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업체 및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는 원·하청 간의 안전보건 격차를 해소하고, 기업 생태계 전반에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뿌리내리고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3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해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 컨설팅과 물품 지원 등 실효성 높은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협력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강화된 법적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 구축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3년간 셀트리온은 지역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안전보건체계 구축 ▲근골격계 질환 예방 ▲3대 사고·8대 위험요인 관리 등 핵심 4개 분야 전문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 등 11개 업체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안전보건 실무 지침서를 제작 및 배포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특별 교육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 왔다. 이와 함께 현장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사에 각종 안전보건 물품을 제공하고, 특히 계절에 따른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 용품과 보건 물품을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세심한 배려를 이어왔다. 이러한 활동은 정부 사업의 틀을 넘어 셀트리온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사업 대상 외의 협력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송도 캠퍼스 1공장 인근 부지에 증설 중인 신규 DP 공장 현장 지원 활동이 대표적이다. 지난 여름 폭염과 최근 한파에 대비해 개인 보호용품 지급, 계절 맞춤형 휴게시설 마련, 간식차 운영 등을 진행해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2025년 전국적으로 4300명 이상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도 셀트리온 작업 현장에서는 단 한 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축적해 온 협력사 맞춤형 지원 노하우가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2026년에도 상생협력의 범위와 규모를 더욱 확대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안전보건 문화를 확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2-26 13:50: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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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조인스정' 누적 매출 7000억원 돌파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이 출시 이후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의 누적 매출로는 최초 성과다. 신약 자체 개발 후 임상 등 과정을 거쳐 허가된 의약품 전체를 기준으로도 처음이다. 이번 7000억원 달성은 2024년 6000억원 돌파 후 2년 만이다. 연간 매출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조인스는 2021년 454억원, 2022년 472억원, 2023년 483억원, 2024년 532억원, 2025년 595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 간 연 평균 매출은 약 507억원으로, 연평균 7%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조인스정은 2002년부터 골관절염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23년간 처방돼 왔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 수량은 약 19억 정에 달한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년 8000만 정 이상의 수준이다. 장기간 축적한 임상 근거와 실제 처방 경험이 의료 현장의 신뢰로 이어진 점도 주요 성장 요인이다. 조인스정은 항염 및 연골보호 효과를 가진 3가지 생약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를 주성분으로 처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천연물 기반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염제와 동등한 통증 감소 효과와 안전을 갖췄다. 단기적인 통증 완화에 초점을 둔 치료제와 달리 장기적인 증상 관리에 쓰인다. SK케미칼은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고용량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케미칼 박현선 파마사업대표는 "조인스 누적 매출 7000억원 달성은 임상과 처방에 근거해 23년간 의료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선택받아 온 결과"라며 "고령화로 골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 전략과 치료 접근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6 13:48: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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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근현대사 비중 늘리고 고교에 역사 비평 선택과목 신설

교육부, 학교 역사교육 전면 개편 교육부가 중학교 '역사'에서 근현대사 비중을 확대하고, 고등학교에는 역사 콘텐츠를 분석·비평하는 선택과목을 신설하는 등 학교 역사교육 전반의 틀을 손질한다. 아울러 암기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탐구·체험·토론 중심으로 전환해, 역사 왜곡·부정에 흔들리지 않는 비판적 사고력 함양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확산된 역사 부정·왜곡 담론이 교실 수업으로 유입되며 교사의 수업 운영을 어렵게 하고, 학생 간 소통과 협력을 저해한다는 현장 문제의식을 반영한 조치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다원적 관점에서 역사적 쟁점을 탐구·토론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수업 환경과 교육과정 전반을 손질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방안은 △역사 교실 수업환경 조성 △학생 맞춤형 역사 체험·탐구 활성화 △역사 교사 역량 강화 △교육과정 체계 조정·과목 신설 △학교 역사교육 지원 기반 마련 등 5대 과제로 추진된다. 먼저 교실 수업의 기준으로 '민주시민 역사 수업원칙'을 마련한다. 헌법 가치와 사회적으로 합의된 역사적 사실의 범위 안에서 토의·토론과 프로젝트 수업을 확대하고, 수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역사 왜곡·부정에 대해 교육적 지도가 가능하도록 운영 원칙을 제시한다. 올해 상반기 정책연구를 거쳐 하반기 현장 안내, 2027년 사례집 개발·보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현행 교육과정의 시수·구성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국가교육위원회에 교육과정 체계 조정과 선택과목 신설을 요청한다. 중학교 '역사'에서 근현대사 비중을 확대하고, 고등학교에는 역사 콘텐츠를 분석·비평하며 주체적 미디어 수용 태도를 기르는 선택과목 신설을 추진한다. 개정 절차는 2026년 상반기 개정 요청을 시작으로 2030년 새 교육과정 적용을 목표로 한다. 학생 탐구 역량을 키우기 위한 '탐구 중심 역사 교육과정 운영 사례집'을 올해 3종에서 2027년 9종으로 확대하고, 근현대 사료·교육자료·체험 자료를 묶어 제공하는 역사교육 자료 아카이브도 2027년 구축한다. 학생이 교과서 속 사건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도록 역사 체험 기반도 넓힌다. 관계기관·지자체와 협력해 체험처를 발굴·연계하고, 전국·지역 단위 역사 캠프를 운영한다. 학생·교원 대상 체험 캠프는 2026년 30회, 학교 역사 체험활동은 올해 200회에서 2027년 이후 연 300회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우리 역사 바로 알기 대회', 중·고교 역사 UCC 경연대회 등 전국 단위 대회를 통해 근현대사 심층 탐구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주도 역사 심화 동아리도 올해 100개교를 지원한다.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역사 선도교사단(약 100명)을 운영한다. 선도교사단은 수업자료 개발과 교사 연수 강사로 참여해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한다. 역사 교사 학습공동체도 2026년 30개에서 2027년 40개 이상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학 연계 마이크로디그리형 단기 집중 연수, 권역별·지역별 연수, 자격연수, 원격연수 등을 통해 역사 교사의 탐구 수업 설계·운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교·사대 교육과정과 연계해 예비 교사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정책의 지속성을 위해 역사학회와 협력한 기획 학술대회, 학생·학부모·대국민 홍보를 확대하고, 박물관·사적지·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학교를 잇는 추진 체계를 통해 현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방안은 지식 암기를 넘어 탐구와 체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시민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이끄는 역사교육의 전환점"이라며 "학교 역사교육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6 13:30: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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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대미투자특별법 조속 처리 합의… 일각선 의장 직권상정도 거론

당정은 26일 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통해 대미 통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특히 빠르게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선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미투자특별법을 직권상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산업통상부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김원이 의원이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전했다. 대미투자특별법은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 방안을 구체화한 법이다.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 대미 투자를 집행할 한미전략투자기금 조성과 의사 결정 체계, 국회 감독 절차, 환율 안정 장치 등이 담길 예정이다. 김 의원은 "대미투자특별법과 관련해 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제일 많았다"면서 "대미투자특별법을 빨리 통과시켜서 한국이 미국과의 신뢰관계와 약속을 지키려고 무던히 노력하고 있고 실제 이행하고 있다고 (미국 측을) 안심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가 오늘 논의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미투자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한미 간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당정청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이른바 '상호관세'가 연방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은 직후인 지난 22일 점검회의에서도 대미투자특별법의 차질 없는 법안 처리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또 김 의원은 "미 연방대법원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존심이 상해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본보기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그 (본보기) 케이스가 되면 안 된다"고 했다. 당초 여야는 대미투자특별법 심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특위의 활동 시한인 내달 9일까지 법안을 합의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소위원회 구성·법안상정을 진행하지 못한 채 법안 공청회만 마무리 했다. 민주당의 사법개혁법 추진 등에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 특위 활동에도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저쪽(국민의힘) 분들이 (특위 회의를) 안 열 생각"이라며 "개인 의견이지만 (이 법안은) 국회의장께서 직권상정을 해주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진짜 경제 전쟁 혹은 경제 전시(戰時)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국회의장은 천재지변이나 전시·사변, 교섭단체대표 합의가 있으면 안건을 소관 상임위·특위 심사 없이 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국회의장이 법안을 본회의에 법안을 직권상정한 것은 2016년 테러방지법이 마지막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26 12:47:4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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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인간 중심’ AI·에듀테크 공교육 가이드라인 배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인공지능(AI)·에듀테크 공교육 도입 및 활용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간 중심 AI 교육'을 핵심 원칙으로 한 종합 안내서다. 가이드라인은 인간의 존엄·성장·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주도성·합목적성·포용성·안전성·투명성 등 5대 핵심 가치를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교사·학부모가 각자의 역할에 맞는 실천 기준을 따를 수 있도록 설계해, 교육공동체가 AI 시대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이드라인은 크게 도입편, 활용편, 지원자료로 구성된다. 도입편에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교육적 타당성을 우선 검토하도록 '학교-학년·교과-교사 개인'의 3단위 맞춤형 사전 기준과 단계별 절차를 제시한다. 특히 기존 에듀테크와 구별되는 '생성형 AI 중점 안전 가이드'를 마련해 범용·교육용 AI 구분, 할루시네이션·과의존·개인정보 유출 등 7대 위험 요소 대응 방안, 초·중·고 발달 단계별 명확한 도입 원칙을 담았다. 활용편은 학교급(초·중·고)과 교육 주체(학생·교사·학부모)별 맞춤형 실천 가이드를 제공한다. 모든 활용 과정에 '활용 전(준비)-중(검증)-후(성찰)'의 흐름을 적용해 주도적이고 책임 있는 태도를 기르도록 했으며, 수업·평가·과제 등 실제 교육 맥락별 권장 사항과 주의 사항, 과정 중심의 학문적 윤리를 명확히 안내한다. 지원자료로는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한 각종 서식과 함께, 교사가 별도 제작 부담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사전 교육용 PPT를 제공한다. 또한 senGPT와 연계한 가이드라인 전용 챗봇을 통해 현장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AI·에듀테크 선도교사단, 교사 개발자 커뮤니티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매월 모니터링을 통해 AI 기술 발전과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춰 가이드라인을 정기·수시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AI를 교육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인간 중심의 AI 교육' 원칙을 정립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AI에 종속되지 않고 주도적으로 활용해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6 12:00:0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