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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전환기 승부수…크래프톤, 핵심가치·CI 전면 재정립

크래프톤이 게임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맞춰 신규 비전과 핵심가치를 전면 개편했다. AI 확산과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조직 정렬과 장기 성장 방향을 명확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26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를 열고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 핵심가치, CI 개편안을 발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변화의 시점에서, 한 방향으로의 조직 정렬'이란 주제로 비전을 공개했다. 새 비전은 "우리는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간다. 예상을 뛰어넘는 과감한 상상력과 기술로 전 세계 팬들이 잊지 못할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개척한다"는 내용이다. 비전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은 'Pioneer the Undiscovered'다. 게임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새로운 장르와 기술 영역에서 기존의 경계를 넘어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비전 선포는 AI 기술 확산과 산업 구조 재편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구성원들이 공통의 방향성 아래 전략적 판단과 실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준점을 재정립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비전을 기반으로 크래프톤은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과 AI 기반 미래 가치 확장에 속도를 낸다. 작은 규모의 빠른 실험을 통해 가능성을 검증하고, 경쟁력이 입증된 프로젝트를 스케일업해 대형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하는 구조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신사업 기회도 적극 검토한다. 비전 실행을 위한 5가지 핵심가치도 새로 정립했다. ▲ 담대한 목적을 향한 도전 ▲ 철저하게 준비된 시도 ▲ 상상력과 기술의 결합 ▲ 팬 중심 사고 ▲ 글로벌 사고와 감각이다. 해당 가치는 향후 프로젝트 추진과 주요 의사결정의 공통 기준으로 활용한다. CI도 전면 개편했다. 새로운 CI 콘셉트는 '관점의 전환(Perspective Shift)'이다. 익숙한 시선을 전환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컬러는 레드 계열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한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은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기업"이라며 "새 비전과 핵심가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11:39: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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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2026년 등록금 장학금' 전달..."대학생 158명 지원"

유한재단은 지난 25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2026년 유한재단 등록금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6년도 등록금 장학금 수혜자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김민경 씨를 포함한 158명으로, 이들은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두 학기에 나누어 지원받는다. 유한재단의 등록금 장학금은 장학생이 학업을 성실히 이어가는 한, 대학 졸업까지 등록금을 지속적으로 전액 지원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다른 장학금과 차별화된다. 이번 등록금 장학금 외에도 유한재단은 대학(원)생 생활비 장학금, 북한출생 대학생 대상 특별장학금 등을 포함해 2026년 한 해 동안 총 65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유한재단은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이 장차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1970년 설립 이래 57년간 매년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 누적 수혜자는 연인원 기준 1만200여 명, 누적 지원금액은 약 390억원에 달한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닌, 유일한 박사의 뜻을 계승하는 신뢰의 증표이자 여러분이 장차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대"라며 "자신의 길을 정직하게 걸어가는 동시에, 공동체를 이롭게 하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박준모 유한장학동우회 회장,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6 11:25: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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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중심 재편…폴란드·튀르키예로 향하는 韓 게임사

성장성보다 수익성을 중시하는 자본 재편 흐름 속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폴란드와 튀르키예를 콘솔·모바일 전략 거점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게임 산업의 투자 문법이 달라지고 있다. 성장 스토리에 무게를 두던 자본이 최근에는 '수익성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대형 프로젝트의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면서, 제작 효율과 리스크 분산 구조를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임 산업은 구조적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크다. AAA급 콘솔·PC 프로젝트는 수백억 원대 개발비가 투입되고, 출시 직전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집중된다. 플랫폼 수수료, 현지화, 서버 인프라, 광고 집행 비용까지 감안하면 출시 전 현금 소요가 급격히 늘어난다. 최근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돌아서면서 자본은 성장 가능성보다 회수 가능성을 우선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폴란드와 튀르키예가 서로 다른 전략적 의미로 재조명되고 있다. 폴란드는 콘솔·PC 기반 AAA 제작 역량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는다. 폴란드의 비디오게임 개발사인 체데 프로옉트(CD Projekt)를 통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고, 연구개발(R&D) 기반 IP 수익에 저율 과세를 적용하는 제도와 세액 공제 정책으로 제작 유인을 제공한다. 콘솔·PC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 역시 대형 프로젝트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6년 폴란드 게임산업 현황' 보고서도 이러한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는 폴란드가 콘솔 중심 제작 구조와 세제 지원을 기반으로 유럽 내 전략적 제작 허브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된 글로벌 자본 흐름과 맞물린 구조적 변화로 해석한다. 대표적인 국내 사례는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2021년 폴란드 개발사 피플 캔 플라이 지분을 인수하며 글로벌 콘솔·PC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는 단기적 확장이 아니라 장기 AAA 파이프라인 확보 전략의 일환이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를 최근의 '동유럽 러시'로 보기보다, 수년 전부터 제작 거점을 염두에 둔 선제적 판단으로 본다. 튀르키예는 또 다른 축이다. 모바일·캐주얼 게임 중심 제작 허브로 성장했다. 2020년 미국 게임사 징가(Zynga)가 튀르키예 피크게임스(Peak Games)를 약 18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현지 모바일 게임 산업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모바일 중심 개발 구조와 상대적으로 유연한 비용 체계는 수익성 관리 측면에서 강점으로 평가된다. 폴란드가 콘솔·AAA 전략의 거점이라면, 튀르키예는 모바일 포트폴리오 확장의 접점으로 기능한다. 콘솔과 모바일을 동시에 강화해야 하는 국내 게임사 입장에서는 양국이 서로 다른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한 대형 게임사 관계자는 "이제는 성장 스토리만으로 자금을 끌어오기 어렵다"며 "제작비와 마케팅비를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투자도 하고 투자도 받는 네트워크형 구조가 아니면 대형 프로젝트를 감당하기 힘든 환경"이라고 전했다. 결국 변화의 핵심은 지역이 아니라 자본 구조다. 성장 중심에서 수익 중심으로 이동한 투자 환경 속에서, 국내 게임사들은 폴란드와 튀르키예를 통해 콘솔과 모바일 양축 전략을 재정비하고 리스크를 분산한다. '투자만이 살길'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다만 그 투자는 외형 확장이 아니라,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적 재편에 가깝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026-02-26 11:01: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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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한국은 동족 아니다"…김정은, 붕괴까지 언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에 대해선 초강경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미국을 향해선 조건부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이중 메시지를 내놨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5일 노동당 제9차 당대회에서 "한국을 동족의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할 것"이라며 "안전 환경을 다치게 하면 한국의 완전 붕괴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적대적 두 국가' 기조를 다시 천명한 것이다. 그는 현 한국 정부의 유화적 태도를 두고 "서투른 기만극이자 졸작"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조선반도 비핵화 간판 아래 우리의 무장해제를 획책하는 위해로운 존재"라며 남북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특히 "핵보유국의 문전에서 부잡스러운 행동이 우리의 안전 환경을 해치는 것으로 인정될 경우 임의의 행동을 개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선제공격을 포함한 물리력 사용 가능성도 거론했다. 반면 미국에 대해서는 다소 다른 톤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우리의 현 지위를 존중한다면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북미 관계의 향방은 "미국 측 태도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며 공을 워싱턴으로 넘겼다. 다만 그는 "미국이 끝까지 대결적으로 나온다면 우리도 비례성 대응에 일관할 것"이라며 최강경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핵무력 확대와 핵보유국 지위 행사는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못 박았다. 한국에는 '완전 배제', 미국에는 '조건부 공존'이라는 메시지. 같은 연설 안에서 나온 대비다. 이날 북한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당대회 기념 열병식을 진행했다. 향후 북미 접촉 가능성과 별개로, 대남 강경 노선은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평화적 공존이든, 영원한 대결이든 준비돼 있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 선택은 미국에 달려 있다고 했지만, 한반도 긴장 수위는 다시 높아지는 모습이다.

2026-02-26 10:33:3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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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출생아 25만명 회복…합계출산율 0.80명, 바닥 찍고 반등?

지난해 출생아 수가 25만명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0.80명으로 반등했다. 초저출산의 끝이 보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4500명으로 전년보다 6.8% 늘었다. 증가 폭은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다. 2023년 23만명까지 떨어졌던 출생아 수는 2024년 반등에 성공한 뒤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합계출산율 역시 0.80명으로 전년(0.75명)보다 0.05명 상승했다. 2023년 0.72명까지 내려앉았던 것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회복이다. 0.8명대를 회복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반등 배경으로는 혼인 증가가 꼽힌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2022년 이후 회복세를 보였고, 2024년부터 혼인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실제로 결혼 후 2년 내 출산 비중도 36.1%로 늘었다.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줬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모두 출생아 수가 늘었다. 경기도는 7만63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도 4만5500명을 기록했다. 다만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63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전남(1.10명)과 세종(1.06명)만이 1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안심하기엔 이르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여전히 OECD 최저 수준이다. 2023년 기준 OECD 평균은 1.43명으로 한국의 거의 두 배다. 또한 사망자는 36만3400명으로 출생아보다 10만8900명 많았다. 인구 자연감소는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출생이 늘었지만 감소 폭이 줄었을 뿐, 감소 자체가 멈춘 것은 아니다. 정부는 현재 흐름이 유지된다면 2031년 합계출산율이 1.03명까지 회복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이는 낙관적 시나리오다. 데이터처는 올해 말 새로운 인구 추계를 내놓을 예정이다. 출생아 수는 늘었다. 출산율도 반등했다. 이것이 구조적 변화의 시작일지, 일시적 회복일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건, 통계가 오랜만에 '증가'라는 숫자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2026-02-26 10:13:4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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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무기는 엉덩이의 힘”…최수연, 서울대 졸업식서 집요한 성실함 강조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불확실성의 시대를 돌파할 힘으로 '엉덩이의 힘'을 제시했다. 빠르게 변하는 AI 시대일수록 요란함보다 집요한 성실함이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제80회 전기 학위수여식 축사에서 "불확실성의 시대에 맞설 수 있는 무기는 바로 엉덩이의 힘"이라고 26일 밝혔다. 그가 정의한 엉덩이의 힘은 단순한 인내가 아니다. "남들이 지루해하고 불안해하며 포기하고 싶어 할 때 기어이 자리를 지키고 앉아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한 성실함"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세상은 요란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지루함을 견디는 미련한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며 "깊이 몰입하다 보면 넘어지더라도 앞으로 넘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산업이 급변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본질에 대한 몰입과 우직한 끈기가 결국 차이를 만든다는 의미로 읽힌다.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2000학번인 그는 2005년 네이버에 입사해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했다. 이후 연세대와 미국 하버드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고, 2022년 3월부터 네이버를 이끌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탄탄한 이력처럼 보이지만, 그는 자신의 커리어가 "완벽한 설계와 계획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털어놨다. 공대에 입학했지만 적성이 맞지 않아 다른 전공을 기웃거렸고, 원하던 직장 면접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네이버 입사 후 첫 부서였던 홍보실에서는 보도자료를 수차례 다시 쓰며 시행착오를 겪었다고도 했다. 그는 "계획대로 되지 않았기에 상상하지 못했던 더 많은 기회를 만났다"며 "정해진 트랙이 없다는 건 역설적으로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하는 날도 있겠지만 다시 일어서 앞으로 나아갈 힘만 남겨두라"며 "여러분이 지금까지 증명해 낸 지독한 성실함을 믿어라. 그것이 평생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2026-02-26 10:13: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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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박세현 제17대 총장 취임…AI·융합교육 기반 대학 체질 개선 강조

중앙대학교가 지난 25일 박세현 제17대 총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세현 총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2년 임기의 총장 직무를 시작했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 운영 철학을 '전체가 움직이는 그룹'으로 제시하며 협업과 연계를 통한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I·빅데이터 기반 융합 교육을 확대하고 다빈치캠퍼스와의 상생 전략을 통해 캠퍼스 간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박 총장은 '메타 밸류'를 핵심 개념으로 내세워 대학의 구조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두산그룹과의 협력을 비롯한 산학 연계를 확대해 산업·교육·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박 총장은 중앙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해 동대학원 전자공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9년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 임용됐으며, 교무처장과 BK21 지능형 에너지산업 교육연구단장, 지능형 에너지산업 융합대학원 사업단장, 탄소중립경제연구원장, ESG ICT 연구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중앙대는 "박 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대학의 연구 역량과 산학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6 09:53: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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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젠바이오, 1100억 투자..글로벌 진출을 위한 생산설비 증설 결정

에스티젠바이오는 고역가(High Titer)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제1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역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다품종생산에 적합한 설비를 추가 증설하는 것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과 수주 대응력 강화를 위해 결정됐다. 투자 금액은 약 1100억원으로 원료의약품(DS) 및 완제의약품(DP) 생산설비 증설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2026년 1분기부터 2028년 1분기까지 약 27개월로, 증설 완료 시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9000ℓ에서 14000ℓ로 확대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번 증설에서 바이오리액터(Bioreactor) 2기, 하베스트(Harvest) 1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다품목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생산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솔레이터라인(Isolator Type DP Filling Line) 1기도 배치한다. 아이솔레이터는 충전 공정 중 작업자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무균성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게 특징으로 최근 높아진 글로벌 회사들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위한 전략적 투자다. 이번 증설로 DS 최대 생산능력은 44% 증가하고, DP 최대 생산능력은 170% 확대된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기관 인증과 상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품목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 할 예정"이라면서 "생산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개발 단계부터 상업 단계까지 유연하게 대응하는 위탁생산(CMO)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10개국 규제기관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활약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2-26 09:35:4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