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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구속영장 기각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9일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방송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청구된 강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성 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경과와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 정도,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을 조사 중이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는 강 대표에 대해 방송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측은 강 사장이 지난해 미래부의 롯데홈쇼핑 재승인 심사 당시 일부 허위사실이 기재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재승인 허가를 취득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직원의 급여를 과하게 지급한 후 일부를 되돌려 받거나 회삿돈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화하는 '상품권깡' 등으로 9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횡령)도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강 대표는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80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배임'과 검찰의 압수수색 때 주요 자료를 파기하도록 지시한 '증거인멸 교사'혐의도 받는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해 검찰이 강 대표의 신변을 확보하지 못한 만큼 이번 로비 수사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2016-07-19 08:26:3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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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4호선 쌍문역 - 둘리와 친구들 만나러 둘리뮤지엄으로 떠나요

빙하를 타고 내려온 아기 공룡, 타임머신과 함께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타조. 80년대에 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라면 무슨 이야기인지 단번에 알아챌 것이다. 바로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둘리와 도우너, 또치 이야기다. 1983년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처음 연재된 '아기공룡 둘리'는 21세기인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만화다. 그런데 바로 둘리와 친구들이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 근처에 있는 둘리뮤지엄(서울시 도봉구 시루봉로 1길6)이 바로 그곳이다. 둘리뮤지엄은 쌍문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도봉07을 타면 갈 수 있다. 조용한 아파트 단지 속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길 건너편에서 환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둘리와 희동이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이 바로 '아기공룡 둘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둘리뮤지엄이다. 쌍문동에 둘리뮤지엄이 생긴 것은 바로 이곳이 '아기공룡 둘리'의 주요 이야기 무대이기 때문이다. 원작 만화 속에서 둘리는 빙하 속에 갇힌 채 우이천을 따라 내려오다 철수와 영희를 만나 쌍문동에 있는 고길동의 집에 더부살이를 하게 된다. 이에 도봉구가 2015년 원작자인 김수정 작가가 설립한 둘리나라의 감수를 받아 이곳에 둘리뮤지엄을 만들게 됐다. 현재는 송석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둘리뮤지엄은 뮤지엄동과 도서관동 2개 건물로 나뉘어져 있다. 주요한 볼거리는 뮤지엄동에 있다.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 건물로 각 층마다 각기 다른 테마로 전시를 구성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를 꾸몄다는 점이다. 1층은 1996년 개봉한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을 테마로 구성돼 있다. 김수정 작가의 캐릭터인 김파마가 들려주는 둘리에 대한 소개 영상과 함께 전시실로 들어가면 다양한 체험 전시가 기다리고 있다. 관람객의 동선에 맞춰 전시물이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하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게임도 곳곳에 설치돼 있어 흥미롭다. 2층은 원작 만화 중에서 '고길동 아마존 표류기' '둘리와 친구들의 저승행차' '마법의 피라미드 여행'을 테마로 삼았다.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둘리와 친구들의 천방지축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전시실 옆에는 '마이콜 뮤직 스테이지'가 있다. '아기공룡 둘리'의 주제가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이다. 둘리를 보며 자라난 세대에게는 이곳에 있는 '김파마의 집'에서 추억을 가득 느낄 수 있다. 김수정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한 곳으로 만화 연재 당시에 직접 그린 스케치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80~90년대에 '아기공룡 둘리'를 테마로 만들어졌던 다양한 상품들도 전시돼 있어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3층은 '둘리 소인국'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체험 공간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일종의 놀이터다. 시계추를 응용한 그네, 문어 모양의 미끄럼틀 등이 있다. 고길동의 아내인 박정자를 테마로 삼은 카페 '정자싸롱'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옥상에는 둘리와 도우너, 고길동이 숨어 있는 미로공원도 있다. 마지막 관람 순서는 지하 1층이다. 이곳에서는 '둘리의 숲 속 환상여행'이라는 제목의 3D 영화를 상영한다. 환경 보호를 테마로 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다. 도서관동은 뮤지엄동과 달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둘리뮤지엄답게 '아기공룡 둘리' 관련 서적부터 둘리 관련 책은 물론 만화책과 그래픽 노블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대여가 불가능하나 조만간 대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 둘리뮤지엄을 시작으로 쌍문동 일대는 이제 둘리를 테마로 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태어난다. 도봉구는 둘리뮤지엄을 시작으로 쌍문동을 '아기공룡 둘리'와 관련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4호선 쌍문역은 승강장을 개선하고 역 기둥을 새롭게 꾸며 '둘리 테마' 역으로 조성 중이다. 우이천에는 김수정 작가의 초안을 바탕으로 한 약 420m 길이의 '우이천 둘리벽화'를 만들고 있다. 현재 약 230m 정도를 그린 상태이며 올해 중 전체 구간을 완성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올해 중으로 쌍문동 곳곳에 둘리 관련 조형물도 들어설 계획이다. 둘리와 친구들을 추억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다면 이제 쌍문동을 가보자. 그곳에서 둘리와 친구들이 "호이"라는 주문과 함께 우리를 반겨줄 것이다. [!{IMG::20160718000138.jpg::C::480::둘리뮤지엄./손진영 기자 son@}!]

2016-07-19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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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19일 한줄뉴스

정치·사회 ▲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민의 힘을 모아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구축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일관되고 단호한 제재를 펼쳐야만 북한의 핵포기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 국민의 일치된 마음"이라고 말했다. ▲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이재복 등 공동위원장 4명)는 19∼20일 국회에서 열리는 사드배치 대정부 질문을 참관하기로 했다. ▲ 이창재 법무부 차관은 18일 "검찰이 '선민의식'을 가져선 안 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그렇게 노력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국제 ▲ 최근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해 개헌선을 확보한 일본 자민당이 오는 가을 임시국회 때부터 개헌에 관한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 베네수엘라 정부가 오랫동안 봉쇄했던 콜롬비아와의 국경을 열자마자 10만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국내에서 사기 힘든 식품과 의약품 등을 사기 위해 국경을 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유통&라이프 ▲ P&G(프록터&갬블)가 유해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130년만에 처음으로 R&D센터를 국내 언론에 공개했다. 미국 신시내티에 위치한 P&G 아이보리데일 혁신센터에는 1000여명의 상주 연구원이 있으며 3분의 2에 달하는 650명이 페브리즈를 비롯한 홈케어 제품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8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다. 손흥민(토트넘)과 장현수(광저우), 황희찬(잘츠부르크),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등은 추후 브라질로 합류하기로 했다. ▲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국내 아마추어 농구 대회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의 개최한다. 7월30~31일과 8월 6~7일 서울 소재의 실내 체육관에서 예선전이 치러지며 8월13~15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아트리움&아레나 광장에서 결선 경기가 진행된다. ▲ '라인(LINE)'과 '카카오톡' 메신저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손잡은 유통업계가 급증하고 있다.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이 자사가 판매하는 제품에 캐릭터를 입힌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금융·부동산 ▲ 외국계은행이 부진한 실적을 '큰 손 모시기'로 메우려 한다. 씨티은행은 5000만원 이상 자산가를 대상으로, SC제일은행은 10억원 이상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 더울 때 부동산에 필요한 건 두 가지다. 에너지 절감과 냉방시설이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신도시 오피스텔이 나오고 있다. 대림산업이 분양하는 'e편한세상 시티 한강 신도시'는 지역냉난방과 이중창을 적용해 소음 차단과 냉난방 효율을 높였다.

2016-07-19 05:59:4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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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CJ헬로비전, 공정위 M&A '불허' 확정으로 미래사업 차질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을 최종 불허함에 따라 두 회사의 사업전략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공정위는 18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 취득계약 및 SK브로드밴드의 CJ헬로비전 합병을 불허하는 등 두 회사의 기업결합 자체를 금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장장 7개월 간의 M&A 심사를 결국 '불허'로 마침표를 찍게 된 셈이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지난 15일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막판 뒤집기를 시도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무산됐다. 최종 승인권을 가진 미래부도 사실상 손을 떼는 모양새다. 양사는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콘텐츠, 기술 분야 투자 계획이 잠정 중단돼 회사 내부의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 플랫폼과 콘텐츠 분야에 투자하려던 양사의 중장기 사업계획도 수정해야 할 기로에 놓였다. SK텔레콤은 방송·통신 융합을 위한 중장기적 미디어 플랫폼 사업 활성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입장이다. 통합 미디어를 핵심 사업으로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던 SK텔레콤의 계획은 M&A 무산으로 동력을 잃게 됐다. SK텔레콤은 M&A 성사 시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 TV 가입자 수와 CJ헬로비전 유료방송 가입자가 합쳐질 경우 73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사업자가 될 기회를 놓쳤다. 통합 미디어 가입자 수를 내년까지 1500만명으로 설정한 목표도 재수정해야 한다. CJ헬로비전의 경우 이번 M&A 심사 과정이 7개월 이상 장기화되면서 투자 정체는 물론 영업 위축에서 실적 부진까지 겪으며 힘든 형국이다. 업계에서는 CJ헬로비전을 이번 M&A의 최대 피해자로 보고 있다. M&A 추진 과정에서 기업 기밀을 경쟁사에 내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는 점이 가장 크다. CJ그룹도 케이블TV 사업을 정리하고 그룹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던 전략을 수정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CJ그룹 입장에선 매물로 내놓았던 CJ헬로비전을 다시 정상화하거나 재매각을 추진하기도 만만치 않다. 7개월 간의 M&A 진행 과정으로 내려놓았던 경영 정상화부터가 시급한 상황이다. 합병법인 출범 시 1년 안에 총 32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할 계획도 무산돼 콘텐츠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투자하려던 전략도 멈추게 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침체된 케이블TV 업계를 살리는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양사는 공정위의 행정처분을 무효화하는 행정소송을 선택할 수도 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정위의 처분에 대해 불복하는 경우 처분 통지를 받은 날부터 30일 안에 서울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업계는 양사의 사업 계획 차질에도 M&A를 철회하고 '각자도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행정소송을 진행할 경우 2년 이상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어 실효성을 내세울 명분으로는 약하다는 게 중론이다.

2016-07-18 21:43: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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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불허' 결정 이유는 '독과점 폐혜'…각 업계 반응은?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7개월 만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을 최종 불허했다. 양사의 M&A가 방송·통신시장에서 독과점 폐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18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 취득계약 및 SK브로드밴드의 CJ헬로비전 합병을 불허하는 등 두 회사의 기업결합 자체를 금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불허한 것은 지금까지 8건에 불과할 정도로 이례적인 조치다. 공정위는 이번 M&A가 이전 사례들과 달리 방송과 통신 간 결합이기 때문에 지분 매각 등 경쟁제한성을 없애는 것으로는 독과점을 막기에 역부적이라고 불허 배경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2일 CJ헬로비전과 'CJ헬로비전 주식 30% 취득',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한 달 뒤인 12월 1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공정위는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 결합하면 전국 23개 방송 구역 중 21곳에서 시장 점유율이 46.9~76%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렇게 되면 케이블TV 요금 인상을 억제했던 경쟁압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공정위는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시장점유율이 47.7%로 올라가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한다는 점도 불허 이유도 들었다. 관련 업계는 크게 동요하는 모양새다. M&A 당사자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아쉬움을 토로한 반면,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반색했다. 케이블 업계는 침체된 분위기다. 다만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공정위 불허 발표 직후 "유감이지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은 M&A 무산에도 미디어 산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OTT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경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국내 미디어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피인수 기업이었던 CJ헬로비전 또한 SK텔레콤과 같은 입장이지만 약간의 온도차를 보였다. 이번 M&A 과정의 장기화로 기업 경영 활동에 차질을 거듭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것. CJ헬로비전 측은 ▲투자 정체 ▲영업 위축 및 실적 저하 ▲사업다변화 기회 상실로 인한 영업이익, 미래성장성이 모두 위협받는 처지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공정위의 이번 결정에 대해 깊은 우려의 뜻을 표명하며, 정부와 국회가 향후 실효적인 공정경쟁 정책 및 케이블TV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는 유감을 표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공정위의 결정을 환영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양 사는 공동 입장자료를 통해 "양사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이 가져올 방송·통신 시장의 독과점 심화, 소비자 후생 저해 등을 크게 우려해 이에 이번 인수합병이 금지돼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며 "공정위의 이번 결정은 이러한 우려를 고려했다고 판단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공정위의 이번 M&A 불허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인허가 심사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와 방통위가 심사에서 해당 M&A에 대해 인허가를 해도 공정위의 불허 결정이 있는 한, 실제 기업결합은 어렵기 때문이다. 미래부는 이날 "공정위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 결합이 불가능해졌다"며 "따라서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및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에 따른 우리 부 절차(미래부 심사)를 계속 진행할 실익은 없어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미래부의 심사 절차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부가 심사를 포기하면 방통위 절차도 진행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가 먼저 적합성 검토에 나서야 방통위가 케이블 방송 합병에 관한 '사전 동의'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미래부는 "이와 관련한 전례가 없어 불허에 따른 후속조치는 내부 검토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6-07-18 21:42: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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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이종석·김재형·이은애', 대법관 후보 4명으로 압축

이인복 대법관이 오는 9월 1일 퇴임함으로 새로 임명될 대법관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대법관후보추천위 회의를 열고 ▲조재연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종석 수원지법원장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 ▲이은애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장명수 위원장은 최종 후보에 대해 "제청대상 후보자들은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법률가로서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며 "대법원이 최고법원으로서 본연의 헌법적 사명을 다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풍부한 경륜과 인품은 물론이고 국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도덕성과 청렴성까지 두루 겸비했다고 판단돼 대법관 적격 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대법관후보추천위는 후보들에 대한 의견서와 여러 심사 자료를 바탕으로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능력, 재산형성·납세·병역·도덕성 등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으로 양승태 대법원장이 4인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할 계획이다. 임명제청이 되면 대통령은 국회 동의를 얻어 대법관 후임을 임명한다. 조재연 변호사는 강원 동해 출신으로 덕수상고를 졸업한 후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다 방송통신대를 거쳐 성균관대 야간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22회 사법시험 합격자로 1982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권과 춘천지법 강릉지원 등에서 10여 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1993년 판사직을 그만두고 현재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근무 중이다. 이종석 법원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89년 인천지법 판사로 임관해 법원행정처 사법저액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대구지법 부장판사, 일본 동경대 파견,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김재형 교수는 명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제28회 합격생으로 1992년 서울지법 서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민사지법을 거쳐 3년 뒤 사직, 서울대 법대 교수에 앉았다. 독일 뮌헨대학 객원교수, 서울대 법대 교수를 거쳤으며 현재 대법원 회생·파산위원회 위원을 겸직하고 있다. 이은애 부장판사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후보자 중 유일한 여성 후보다. 사법시험 제29회에 합격한 후 1990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지법 남부지원, 버클리대학 파견, 서울고법, 헌법재판소 파견,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6-07-18 20:16:5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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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사드 기지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의 0.007% 수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우리 군이 괌 사드 기지의 레이더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검출된 전자파가 방송통신위원회 인체보호 기준치의 0.00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군 측은 태평양 괌 기지에 배치된 미군의 사드 포대를 우리나라 국방부 관계자들과 취재진에 공개했다. 당초 미군 측은 사드를 타국 민간인에게 개방한 사례가 없다며 난색을 표하다가 한국 내 사드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공개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괌 사드 기지에서 언론의 관심이 가장 컸던 부분은 전자파 유해성 여부였다. 이날 우리 군이 괌 기지의 레이더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검출된 전자파는 방송통신위원회 인체보호 기준치의 0.007% 수준에 불과했다. 이날 우리군의 괌 사드기지 레이더 전자파 측정은 레이더(AN/TPY-2)에서 1.6㎞ 떨어진 훈련센터내 공터에서 이뤄졌다. 성주포대에서 1.5㎞ 떨어진 곳에 민가가 있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레이더 가동 6분 후부터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최대치는 0.0007W/㎡로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인 10W/㎡의 0.007% 수준이었다. 평균치는 0.0003W/㎡였다. 우리 측은 이밖에 발전기 소음, 환경 피해 등을 직접 확인했다. 미 육군은 2013년 4월 북한의 미사일 공격 위협이 높아짐에 따라 괌 앤더슨 공군기지 북서쪽 정글지역인 '사이트 아마딜로' 평지에 사드 1개 포대를 배치한 바 있다. 괌 기지는 약 14만4000㎡ 부지에 X-밴드 레이더와 발사대 6기, 교전통제소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200여명의 병력이 있으며, 중령이 지휘관을 맡고 있다. 그러나 괌 사드 기지는 주변 3㎞ 이내에 민가가 없다. 레이더 빔도 바다를 향해 쏘는 형태다. 레이더가 1.5㎞ 거리의 성주읍을 비롯한 내륙을 향해 있는 성주와는 입지조건에 차이가 있어 안전성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사드 배치 당위성을 뒷받침할 사드의 적 탄도미사일 요격 성공률을 확인하는 것도 과제다. 이 같은 요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국내 사드에 대한 반발 여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6-07-18 19:36:1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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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KOICA 지원으로 팔레스타인에 바이오센터 설립

건국대, KOICA 지원으로 팔레스타인에 바이오센터 설립 건국대학교 바이오·ICT 국제협력대표단이 9~17일 팔레스타인 폴리테크닉대학을 방문해 바이오 기술 전수와 학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원하는 팔레스타인 바이오센터 건립사업의 하나다. 건국대 민상기 부총장(KU국제협력원장)과 조용범 정보통신대학장, 송창선 수의과대학장, 서건호 교수(수의과대학)· 이홍구 · 배호재 교수(동물생명과학대학), KU국제협력원 이혜진 연구원 등 팔레스타인 바이오 협력대표단은 이번 학술협력 사업의 하나로 14일 팔레스타인 폴리테크닉대학 현지에서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바이오 연구 현황'을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건국대 민상기 부총장(바이오산업공학)과 팔레스타인 폴리테크닉대학 에이맨 술탄 타미니(Aiman Soltan Tamimi) 부총장의 기조연설자로 나섰으며, 건국대 송창선, 서건호, 이홍구, 배호재 교수와 팔레스타인 대학 교수 4명 등 바이오 관련 연구자 8명이 각 유관 연구 분야와 팔레스타인 바이오 사업 현황에 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두 대학 관계자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농림부, 식품부 등의 정부 관계자 와 인근 대학의 학생 및 교수진들이 참석하여 한국의 선진기술 및 높은 연구수준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건국대학교의 농축산업 및 식품안전 관련 바이오 기술 전수를 위해 향후 보다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건국대의 이번 팔레스타인 방문은 KOICA지원의 바이오센터 건립사업의 일부로, 건국대의 선진 기술전수 및 인력양성을 통해 팔레스타인의 식량증산 및 식품안전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에 이은 3번째 팔레스타인 방문으로 두 대학 간의 현지 공동 워크숍 개최를 통해 연구협력 및 바이오 기술관련 지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KOICA의 지원으로 팔레스타인에 건립하는 바이오센터(팔레스타인 BT센터)는 한국의 건국대와 팔레스타인의 폴리테크닉대학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팔레스타인 바이오기술 연구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내년 1월말 완공예정인 팔레스타인 BT센터에는 '식품안전(Food Safety), 동물보건(Animal Health), 농업(Agriculture)' 등 3개 분야 연구실이 배치될 예정이며, 현지 주요 산업과 연계해 산-학 연구의 허브(HUB) 역할도 하게 된다. 건국대 KU국제개발협력원은 효율적인 연구 수행을 위한 공간 프로그램 지원, 맞춤형 기자재 지원, 연구 인력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지원을 하고 있다.

2016-07-18 19:34:1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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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2016학년도 2학기 시간제등록생 모집

방송대, 2016학년도 2학기 시간제등록생 모집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동국 총장 직무대리)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2016학년도 2학기 시간제등록생을 모집한다. 학점은행제의 일환인 시간제등록제는 대학에 개설된 교과목을 수강해 성적을 취득하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한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이다. 이번 2016학년도 2학기는 20개 학과에서 총 1만1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학기당 수강신청은 최대 4과목(12학점)까지 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방송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후에는 모집요강에 기재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이번에는 제출해야 하는 부속서류를 기존 고등학교 졸업(예정) 증명서, 고등학교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증명서에서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교 졸업(예정)증명서까지 확대하며 지원자 편의를 한층 높였다. 합격자 발표는 방송대 홈페이지를 통해 8월 2일(화)에 확인 가능하다. 이동국 방송대 총장 직무대리는 "시간제등록제는 직장인, 가정주부 등 시간적 여유가 없는 성인학습자들도 공부를 하며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라며 "방송대는 명실상부 국내 최초의 원격교육기관으로서 지금까지 쌓아온 뛰어난 교육콘텐츠를 시간제등록생에게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8 19:34:0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