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2월2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100조원 신(新)시장과 50만개 일자리 창출."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1월 30일(현지시간) 기후변화 정상회의(Leaders Event) 전체회의 1세션에서 10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더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다"면서 우리나라의 '2030 에너지 신산업 육성전략'에 따른 성과 목표를 이같이 제시했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1일 자정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가운데 여야가 치열한 '법외심의'를 벌이고 있다. 만일 여야가 물밑 협상에 성공해 2일 본회의에 수정안이 제출될 경우 정부 원안은 자동 폐기 수순을 밟는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들은 1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동을 가졌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국어 B형을 제외한 국어A형과 영어, 수학 영역이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B형도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두 차례 모의평가보다 높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 ▲미국을 방문할 때 90일까지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이 테러 위험으로 인해 강화될 방침이어서 검토 방향에 따라 한국인도 미국 입국절차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 일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에 육박하는 등 중국 수도권이 5일째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로 고통받고 있다. 산업 ▲수출입 동반 감소 영향으로 11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수출이 11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4년 연속 1조 달러' 달성 목표는 사실상 실패할 전망이다. ▲삼성은 1일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이재용의 삼성'은 변화 대신 안정을, 매니지먼트보다는 기술을 택했는 평가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달 중순 세계 각국의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을 불러 모아 신흥시장 위기에 대한 해법 모색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일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에 CJ헬로비전 인수합병허가를 신청하는 서류들을 접수했다. 이에 경쟁사업자 KT와 LG유플러스 등은 이번 합병은 방송과 통신을 아우르는 '공룡 사업자'의 탄생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공정경쟁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부동산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 편입 결정은 국내 기업에 중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수도 있지만 당장에는 큰 기대를 할 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3·4분기 중 결제통화별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수출기업들이 대금을 원화로 받는 비중은 2.5%에 불과하다. 수입할 때 원화로 지급하는 비중도 4.7%에 그친다. ▲최근 카카오뱅크와 K뱅크 컨소시엄 두 곳이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에 예비 인가를 받자 금융위원회가 이달부터 '비대면 실명확인' 제도를 허가하면서 은행권은 본격적인 비대면 금융거래 도입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은행의 핵심이 비대면이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인터넷은행이 공식 출범하면 비대면거래 방식이 금융권 전체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올해 주택 시장에는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했다는 '맹모삼천지교' 열풍이 불었다. 최근 2년 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100건 이상 늘자 학군과 가까운 학주 근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교육열이 높은 수요층이 꾸준히 유입돼 경기가 좋지 않아도 가격 하락 우려가 적은 것은 물론 학군 프리미엄 때문에 주변보다 높은 시세를 유지했다. 유통 라이프 ▲어묵과 떡볶이가 서울지하철 1~4호선 역사에서 사라진다. 서울메트로가 상가관리규정을 개정해 역사 내 금지업종에 어묵·떡볶이를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영애가 '사임당'으로 10년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다. 이영애는 사임당은 예술가이자 워킹맘이라고 분석하고 자신과 닮았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의 통합에 난항이 예상된다. 노조가 요구하는 방안을 수용할 경우 1조원 이상 추가비용이 예상돼서다. 노조는 현재 3조 2교대 근무를 4조 2교대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올 한해 유통시장이 요동쳤다.기업 매각, 경영권 분쟁, 정부의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등 다양한 사건 가운데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꼽은 유통업계 최고의 뉴스는 메르스로 인한 소비 침체였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 NC 다이노스가 두둑한 배팅으로 FA 대어들을 건져올렸다. 한화는 198억원, 롯데는 138억원을 쏟아부으며 투수와 타자를 대거 보강했다. NC도 야수 최대어 박석민을 96억원에 영입했다.

2015-12-01 19:22:11 연미란 기자
기사사진
SK텔레콤, 2.1GHZ 주파수 사수의지…경매 가격 주목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이동통신업계의 관심이 주파수 경매가격으로 쏠리는 가운데, 최근 SK텔레콤이 2.1㎓ 대역 주파수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19일 공시한 증권신고서를 닷새 후 정정하면서 "2016년 주파수 경매 방안과 관련한 미래창조과학부의 발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SK텔레콤은 "만약 우리 회사가 사용 중인 20㎒ 구간을 부분 경매하는 것으로 정부가 결정하고, 경매를 통해 다른 사업자에게 할당한다면 투자금 등이 사업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우리 회사는 해당 주파수 구간의 고객에게 제공하던 LTE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대체 주파수 대역을 확보해야 한다"며 "신규 투자비를 추가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30일 미래부가 2.1㎓ 대역 주파수 100㎒ 폭 중 20㎒ 폭만 경매에 부치겠다고 발표하기 일주일 전에 작성됐다. 증권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 항목이 원론적인 수준으로 구성되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SK텔레콤의 공시 추가 내용은 2.1㎓ 대역 주파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SK텔레콤이 20㎒ 폭에 대한 부분 경매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일부 시나리오가 드러난 듯 하다"며 "LG유플러스와 수싸움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파수 경매안이 결정되면서 통신업계 관심은 경매가격이다. 지난 2013년 9월 LTE 주파수 경매에서 KT는 치열한 눈치작전 끝에 1.8㎓ 대역 주파수 15㎒ 폭을 9001억원에 확보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주파수 경매 대금이 최저 7000억원, 최고 1조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초 정부가 제시하는 최저 경매가격, 각 통신사의 주파수 전략 등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의 최남곤 연구원은 "이번에 경매되는 주파수가 통신사로서 의미있는 대역이긴 하지만, 2년 전 KT가 가져간 1.8㎓ 만큼은 아니다"며 "구체적인 가격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내년 경매 금액이 천정부지로 솟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연구원은 "2.1㎓에서 SK텔레콤이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사용 중인 대역은 SK텔레콤이 이미 장비를 어느 정도 구축했기 때문에 당사의 활용도가 가장 높다"며 "KT는 이 대역을 사용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인접대역을 사용 중인 LG유플러스의 전략이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이 대역이 인접대역이긴 하지만, 주요 대역은 아니기 때문에 SK텔레콤의 낙찰 가격을 올리려는 시도 정도로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의 양종인 애널리스트도 "통신 3사 모두 1.8㎓ 대역과 2.6㎓ 대역에서 이미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1㎓ 외에도 4개 대역에서 추가로 주파수를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2015-12-01 18:27:51 정문경 기자
기사사진
이영애, '대장금' 벗고 '사임당' 입는다

이영애, '대장금' 벗고 '사임당' 입는다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과거와 현재 오가며 1인2역 소화 송승헌과 로맨스 기대 10년 전 '대장금'으로 한류열풍을 몰고온 이영애가 '사임당'으로 복귀한다.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아이들 엄마가 되고 나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고 깊게 변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눈이 생긴 거죠. 조선시대 현모양처 신사임당을 통해 여자의 일생을 녹여내고자 합니다. 신사임당이 그 시대의 예술가이자 '워킹맘'이었던 것처럼 저와 닮은점이 많아서 인물을 더 잘 녹여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우 이영애가 송승헌과 함께 지난 11월 30일 강릉 시마크 호텔에서 열린 2016년 SBS 새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연출 윤상호/극본 박은령)'(이하 사임당)의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임당'은 이영애의 '대장금' 이후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날 역시 국·내외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이영애는 "500년 전에 살았던 여자의 삶과 고민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통해 '여자의 삶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 같다. 또 전세계인이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신사임당이 5만원짜리에 박제된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선입견을 깨부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신사임당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인 '사임당'에서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았다.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영애는 과거 '대장금'에 출연해 아시아 전역에 한류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이다. 이번 드라마 역시 여자의 일생을 담아내며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류열풍 이전에 같이 울고, 웃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드라마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 강원도의 절경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임당을 촬영하는 장소 오죽헌 역시 그녀에게 의미있는 장소다. "오죽헌은 남편과 결혼 후에 '아기를 갖게 해달라' 기도한 장소이기도 해요. 이런 뜻 깊은 장소에서 촬영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아마 작품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 촬영에 돌입하면서 '전업맘'에서 '워킹맘'이 된 이영애. 아이와 떨어져 있게 돼 걱정이 앞서는 건 아닐까 우려했지만, 100% 사전제작이라는 작업 환경 덕분에 한결 편한 표정이었다. 이영애는 "100% 사전제작이기 때문에 양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어 고민이 없다"고 말했다. 송승헌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드라마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데 과거 시대 이겸(송승헌)과의 로맨스가 너무 애틋해요. 그리고 승헌 씨가 정통사극은 처음인데 아마 제2의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송승헌은 어린 시절 사임당과 운명적으로 만나 평생 그녀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이겸 역을 맡았다. '사임당'은 지난 8월 촬영에 돌입했으며 내년 3월까지 촬영을 마무리짓는다. 9월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방송된다. 이영애가 '사임당'을 입고 활짝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5-12-01 18:20:3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응답하라 1988'의 이유있는 인기

[기자수첩] '응답하라 1988'의 이유있는 인기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없었으면 좋겠다.' '응답하라 1988'에 대한 관심을 함축해 표현한 것이다. 우스갯소리 같지만 지금 전국민은 '응답하라 1988'에 푹 빠져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N 코믹가족극 '응답하라 1988' 8화 '따뜻한 말 한마디' 편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2.2%,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응답하라' 시즌 전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특별함과 화려함은 찾아볼 수 없으며 오히려 촌스럽기까지 한데 이토록 큰 인기를 끄는 요인은 무엇일까. '응답하라 1988'은 2012년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응답하라 1994'(2013)에 이은 세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다. 1988년 서울 쌍문동을 배경으로 골목친구 5인방의 아날로그 우정과 사랑,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반지하에 살지만 기죽지 않는 덕선(혜리)의 가족, 겉으로는 툴툴대지만 속깊은 정환(류준열)네 집, 조용한 바둑천재 택(박보검)과 그의 홀아버지 등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가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는 평상에 걸터앉아 소소한 잡담을 나누며 함께 저녁 반찬을 준비하는 동네 아줌마들, 저녁마다 친구네 집에 모여 이문세의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듣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웃간에 반찬과 연탄을 빌려주는 건 물론, 울고 웃는 작은 사건들 면면을 함께 나눈다.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고 골목이 사라진 요즘 시대에 1988년 쌍문동 골목은 젊은이들에게 환상 그 자체다. 학교, 학원, 과외를 오가며 철저히 개인주의와 성과주의 사회를 살고있는 요즘 세대들에게 함께 나고 자란 동네 친구는 어떤 의미일까. 대중은 '응답하라 1988' 속 쌍문동 5인방과 그의 가족들을 보고 위로받는다. 각박한 디지털 시대에 투박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아날로그식 우정과 사랑이 따뜻함을 안겨준다. 모두가 기대하지 않았던 세 번째 시리즈가 빛나는 이유는 신원호 PD가 되살린 과거의 정서 재현이다. 이제는 일상적이지 않게 된 1988년도의 일상이 현 세대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2015-12-01 18:19:0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전수민 작가 '일월연화도' 전시회 개최

전수민 작가 '일월연화도' 전시회 개최 4~18일 한국문화원에서 열려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이 오는 4~18일 전수민 작가의 '일월연화도(日月蓮花圖), 해와 달이 있는 한국의 연꽃 풍경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년작가 창작지원의 일환이다. 전수민 작가는 독특한 예술 시각을 한국 산수화에 접목,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몽환적인 풍경을 그리기로 잘 알려졌다. 특히 '음양오행설'에 기초를 두고 한국 전통 민화 '연화도'에 해와 달을 덧붙여 음양의 조화를 이룬 심상의 풍경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경상북도 청도 소재 영담한지미술관에서 영담 스님이 직접 만든 한지 위에 먹과 붓으로 보여주는 서정적 표현과 절제된 색감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냄과 동시해 현대 동양화를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푸른빛과 황금빛 두 색채를 주로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의 연꽃과 해와 달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한국화 약 50점이 전시된다. 전시 개막 행사는 오는 4일 오후 6시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워싱턴문화원 홈페이지(http://www.koreaculturedc.org)를 참고하면 된다.

2015-12-01 18:03: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기준치가 무의미해진 스모그…중국 '실내서도' 마스크 착용

기준치가 무의미해진 스모그…중국 '실내서도' 마스크 착용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의 수도 베이징 일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에 육박하는 등 중국 수도권이 5일째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로 고통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중국 언론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이징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스모그로 도시기능이 지장을 받고 있을 정도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전날 오후 5시 일부 지역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1000에 육박하는 976㎍/㎥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폐속에서 잔류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베이징에서 검측된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PM 2.5 기준치(24시간 평균 25㎍/㎥)에 비해 40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전날 올들어 처음으로 두번째로 높은 경계단계인 주황색(2급) 경보를 발령하고 오염물 배출 감소를 위한 긴급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시 당국은 주요 오염배출 기업 2100개를 대상으로 생산활동 일시중단을 지시한데 이어 모든 건설현장에서 공사를 중단토록 하고 건축폐기물, 자갈·모래 운반 차량의 시내 진입도 금지했다. 시 당국은 긴급조치 이행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7개 점검팀을 가동하고 위반시 벌금중과 등 강력히 처벌하기로 했다. 베이징 뿐만 아니라 톈진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가 스모그로 고통을 받고 있다. 다른 지역도 상황이 심각하다. 29일 오전 7시께 산시성의 윈청시에서 허우마시로 향하는 고속도로상에서는 짙은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모두 47대의 차량이 연쇄추돌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짙은 스모그로 시민들의 일상생활도 지장을 받고 있다. 충칭에서 사업차 베이징을 방문한 류모씨는 전날 저녁약속을 취소하고 호텔안에서 머물러야했고 일부 시민들은 출근후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민들은 퇴근후 귀가를 서두르면서 도심이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인적이 드문 현상을 빚기도 했다. 중국 기상국은 지난달 27일부터 베이징, 허베이, 허난, 산둥성 등 수도권과 동북지방을 강타한 강력한 스모그는 2일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5-12-01 17:59:5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