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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韓中 합작영화 ‘역전의 날’ 홍보차 베이징 방문

배우 이정재가 한국과 중국의 합작영화 '역전의 날'의 제작발표회와 제6회 북경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정재는 '역전의 날' 제작사의 초청으로 지난 16일 저녁에 열린 제6회 북경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어 17일 오전 '역전의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영화 홍보에 나섰다. '역전의 날'은 중국의 차이나필름과 하이룬픽쳐스, 한국의 두타연이 제작에 참여한 한중 합작영화다. 이정재의 중국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중화권 최고의 스타인 종한량과 량예팅이 이정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들 배우들은 16일 북경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도 함께 올라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음날 이어진 '역전의 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정재는 가장 먼저 중국 팬들의 환호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떠한 위험과 두려움에도 물러서지 않는 열혈 경찰"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한 뒤 "마치 남신(男神)같은 캐릭터"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제작발표회가 끝난 뒤 신화통신망, 신문망 등 현지 언론은 "한국과 중국의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이 대단하다"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기대감이 모아진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한편 이정재는 중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귀국했으며 현재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IMG::20160419000074.jpg::C::480::}!]

2016-04-19 14:53: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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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중소기업청과 한류 수출 경쟁력 강화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한류를 활용한 수출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 SM은 중소기업청과 '한류를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전했다. SM과 중소기업청은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SM 커뮤니케이션 센터에서 SM에서 추진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와 중소기업이 추천하는 중소·중견 기업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김영민 SM 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도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류를 이끌어온 SM과 중소기업청이 협력해 다양한 중소·중견기업 전용 한류마케팅 수단을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특히 SM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SM이 추진해왔던 CSV 프로젝트, 즉 경쟁력 있는 국내기업·브랜드와 SM 소속 아티스트 IP(초상, 로고, 앨범, 디자인, 패턴 등의 지적 재산)간 협력을 통해 국내외 진출을 도모하는 상생 마케팅 프로젝트를 보다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으로 SM은 중소기업청이 발굴 및 추천한 IT, 모바일 콘텐츠 및 플랫폼, 라이프 스타일 액세서리, 패션, 화장품, F&B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중소·중견 기업의 제품과 한류 스타와의 결합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 수출을 촉진한다. SM이 제작하는 공연 및 영상 등의 한류 콘텐츠를 통한 직·간접 홍보, 소속 아티스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한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청은 직접 발굴 및 추천한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SM의 공동 해외진출 성과 제고를 위해 마케팅, R&D, 자금 등 관련 육성사업을 연계한다. 이와 함께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SM의 한류 콘텐츠 제작 및 플랫폼 개발·운영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2016-04-19 14:48: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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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 추가 징계 위기…득점왕 등극 좌절되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노렸던 제이미 바디(29·레스터시티)가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기에서 퇴장당한 데 이어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추가 징계까지 받을 위기에 처했다. AP통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레드카드를 받은 뒤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한 바디에게 추가 징계를 하기로 했다"며 "후반 39분 웨스트햄의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과정에서 항의하는 선수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구단에도 징계가 내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디는 지난 17일 치러진 웨스트햄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왼쪽을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수비수와 부딪히며 넘어졌다. 이날 주심을 맡은 존 모스는 페널티킥 대신 바디가 심판을 속이려고 '할리우드 액션'을 펼쳤다며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앞서 전반 28분 옐로카드를 받았던 바디는 경고누적으로 퇴장명령을 받았다. 이에 흥분한 바디는 주심의 얼굴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거칠게 항의한 뒤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바디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판단 아래 경고누적에 따른 1경기 출전정지에 추가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고 21일까지 항소하도록 했다. 바디는 최소 1경기 이상 추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절반 이상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추가 징계를 받는다면 바디는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르기 힘들어진다. 레스터시티(승점 73)를 추격하고 있는 토트넘(승점 68)의 해리 케인이 34라운드에서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리그 33호골과 34호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17일까지 케인과 나란히 22골로 득점 공동 선두였던 바디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득점 3위인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21골)에는 1골차로 쫓기고 있다.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으로 축구 팬을 사로잡은 바디가 득점왕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축구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04-19 14:47: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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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유한킴벌리, 마스크 사용 실태 공동 조사 결과 발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유한킴벌리는 마스크 사용 실태에 대한 공동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 내에서 미세먼지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호흡기 건강관리의 생활 속 실천은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화의료원과 유한킴벌리의 이번 공동 조사는 20~40대 일반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95%(475명)가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호흡기 건강을 걱정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작 보건기관이 권고하는 '의약외품 황사마스크'를 사용한 사람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이 최근 1년 내에 주로 착용한 마스크로는(복수 응답) '입자 차단 기능이 없는 일반 마스크'라는 답변이 77.8%로 가장 많았다. '의약외품 황사마스크'가 55.8%로 일반 마스크와 큰 차이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방한용 면 마스크'(48.2%), '산업용 방진용 마스크'(10.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메르스, 미세먼지 및 황사 등의 여파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인식은 크게 늘어난 반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마스크의 용도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 참여자들의 연중 사용률이 높았던 일반 마스크의 경우 착용 이유가 '미세먼지나 황사 차단'(67.1%)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방한대 사용자의 절반(53.1%)이 미세먼지나 황사 차단 효과가 미미한 방한용 마스크를 미세먼지 및 황사 차단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스크는 황사 및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인정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별도 관리하는 보건용 마스크와 방한용 마스크, 공산품(일반) 마스크 등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 미세먼지와 황사 차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를 제외하고는 미세먼지와 입자성 유해물질을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황사마스크 관리 실태도 낙제점을 받았다. 황사마스크 착용자 중 78.1%는 황사마스크를 사용 후 그대로 사용하거나 세탁 등을 통해 재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황사마스크 사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본인이 마스크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사람 또한 27.6%에 불과했다. 황사마스크는 일회용 제품으로 재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장중현 교수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이하의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먼지 입자로 코털과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숙이 침투하여 허파 꽈리(폐포)에 흡착해 기관지나 폐를 손상시키며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최대한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반드시 면 마스크(면방한대)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6-04-19 14:46: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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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부상 후 첫 실전경기 출전…3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상 이후 처음 실전 경기에 출전했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톨레도 머드헨스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그동안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만 출전했던 강정호는 이날 피츠버그 산하 구단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실전 경기에 처음 출전했다. 9회초 교체되기 전까지 공격과 수비, 주루까지 모두 소화했다. 강정호는 미국 매체 트리브라이브를 통해 "피츠버그에서 뛰는 것처럼 모든 경기에 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정호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 슬라이딩이 극복 과제로 남아 있다. 강정호도 최근 슬라이딩 연습도 잘 수행했지만 정신적으로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처음에는 무서웠다. 슬라이딩을 많이 하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코치진과 트레이너, 구단의 엄청난 지원을 받았다"며 "지금 상태는 좋다. 인내심을 배우는 것만이 나의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딘 트레너 인디애나폴리스 감독은 이날 7이닝을 뛴 강정호가 21일과 22일에는 9이닝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에는 경기 시작 전 수비 훈련에만 참가한다.

2016-04-19 14:46: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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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즌 3호 홈런·첫 멀티히트 폭발…‘홈런송’까지 등장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기량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까지 만들어내며 시즌 타율을 2할대로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3-3으로 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우완 선발 채이스 앤더슨의 시속 145㎞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비거리 129m(423피트)에 달하는 홈런이었다. 1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비거리 140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던 박병호는 2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세 번째 홈런이다.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박병호는 다음 타석에서도 밀어치는 타법으로 시프트를 뚫었다. 박병호는 5회말 2사 1루에서 시속 145㎞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11번째 경기 만에 나온 첫 멀티히트다. 박병호의 활약으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미네소타는 이날 '박병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박병호를 응원하는 팬을 위한 '박병호 발코니'를 운영했다. 이에 박병호는 홈런과 멀티히트로 화답했다. 이날 경기는 7회초 미네소타가 7-4로 앞선 가운데 우천으로 중단됐다. 2시간 넘게 계속되는 비에 심판진은 강우 콜드 게임을 선언했다.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한 박병호의 타율을 0.167에서 0.205로 올라갔다. 미네소타도 4연승을 달리며 시즌 4승 9패를 기록했다. 아직까지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박병호의 활약에 현지 밴드 음악가가 만든 '홈런송'도 등장했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이 운영하는 스포츠 블로그 스트리브스포츠 업로드는 미네소타에서 활동하는 밴드 음악가 나토 콜스가 만든은 '박병호 홈런송'을 소개했다. 응원가는 '오∼ (홈런!) 오∼ (홈런!) 미네소타 트윈스 병호∼'라는 가사를 반복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응원가와 똑같아 한국 팬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이 매체는 "박병호가 타깃필드에서 홈런을 칠 때마다 이 노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04-19 14:36: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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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여왕’ 박성현, 2주 연속 우승·시즌 3승 도전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한 '장타여왕' 박성현(23·넵스)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경남 김해 가야 골프장 신어·낙동 코스(파72·6856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지난해 12월 앞당겨 치른 2016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이어 미국 전지훈련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16시즌에 단 2차례 대회에 출전해 두 번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상금 랭킹도 1위(2억8952만원)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은 변함없는 장타력에 한 단계 진화한 쇼트게임과 퍼팅, 그리고 한층 성숙한 정신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박성현은 "페어웨이가 넓고 전장이 길어서 좋아하는 코스"라면서 "작년에 샷은 좋았는데 퍼팅이 따라주지 않아 성적이 별로였지만 올해는 퍼팅도 자신이 생겨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기대도 크고 나도 우승 욕심이 나지만 부담감 없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현과 맞설 상대로는 장수연(22·롯데)이 있다. 장수연은 지난 10일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나흘 내내 선두권을 달린 끝에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타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21·넵스)과 이정민(24·비씨카드)도 반격에 나선다. 고진영은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라운드 데일리베스트샷(65타)과 최종 라운드 18번홀 끝내기 버디로 우승한 좋은 추억이 있다. 이정민은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지독한 퍼팅 부진으로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2016-04-19 14:34: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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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시간이탈자' 조정석 "영원한 사랑, 판타지라도 믿고 싶어요"

사랑은 영원할 수 있을까. 조정석(36)은 "20대에는 영원한 사랑을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믿고 싶다"고 말한다. 조정석이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를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스릴러에 짙은 멜로의 감성을 담은 영화는 시간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시간이탈자'는 꿈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과거와 현재의 남자가 각자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조정석은 1983년의 남자 지환을 연기했다. 고등학교 음악 교사인 지환은 같은 학교 화학 교사인 윤정(임수정)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꿈을 통해 목격한 윤정의 죽음이 현실로 다가오자 상실감에 빠지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미래를 바꾸기 위해 2015년의 남자 건우(이진욱)와 함께 힘을 모은다. 조정석에게 '시간이탈자'는 지난해 개봉한 '특종' 이전에 이미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건축학개론'의 납득이로 갖게 된 '아날로그' 이미지가 지환에게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러나 조정석은 "과거가 잘 어울리는 남자보다 과거도 잘 어울리는 남자로 봐주시면 좋겠다"며 웃었다. 조정석이 '시간이탈자'를 선택한 것은 과거의 감성 때문은 아니었다. 스릴러와 멜로가 섞인 독특한 장르에 마음이 끌렸다. "정통 스릴러는 드라이하잖아요. 무겁고 끔찍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시간이탈자'는 스릴러 특유의 드라이한 부분에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감성이 감칠맛 나게 가미된 작품이었어요. 그게 이 영화의 장점이고요. 시나리오 읽을 때 스릴러와 멜로가 함께 섞여 있는 게 좋았어요." 극중에서 지환은 등장인물 중 감정의 변화가 가장 큰 캐릭터다. 극 초반에는 윤정과의 로맨스로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윤정의 죽음을 기점으로 상실감을 이겨내기 위한 고군분투를 스크린 위에 펼쳐보인다. 조정석은 "매 순간 상황에 집중하며 연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감정의 흐름이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지환은 감정선이 굉장히 큼직큼직한 인물이에요. 행복, 불행, 상실감, 슬픔, 회복, 희생 등이 장면마다 크게 그려지죠. 감독님과 함께 매 장면 집중해서 연기했어요. 감정에 충실하게 연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감정의 고리가 생겨났고요." 늘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는 조정석이 깊은 상실감에 빠진 인물을 연기하는 것도 새롭다. 그러나 조정석은 "그동안 살면서 상실감을 느껴본 적도 많다"며 "감정 표현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영화처럼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묻자 조정석은 가족과 헤어짐을 겪은 순간을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2004년에 조카를 사고로 잃었어요. 그래서 '관상'을 촬영할 때 그 애틋함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죠. 이번 영화처럼 과거를 바꿀 수만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 사고를 막고 싶어요." 곽재용 감독은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을 통해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해왔다. 첫 스릴러 도전인 '시간이탈자'에서도 곽재용 감독은 변함없이 영원한 사랑을 말한다. 조정석도 곽재용 감독의 생각에는 어느 정도 동의한다. 그는 "환생이나 윤회설은 믿지 않지만 영원한 사랑은 믿는다"며 웃었다. "결혼한 친구들에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들 '웃기고 있네'라고 해요(웃음). 하지만 저는 아직 결혼을 안 했으니까 그런 판타지는 가지고 있어도 되지 않을까요? 그동안 만남과 이별을 겪으면서 사랑에 대한 철학이 생기다 보니 영원한 사랑을 믿고 싶어졌어요. 그런 판타지를 갖고 싶어요." '건축학개론'의 납득이로 이름을 알린 조정석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시작으로 주연으로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로서의 입지가 달라진 만큼 새로운 목표가 생겼을 법도 하다. 하지만 조정석은 "지금껏 해온 것처럼 내가 선택한 것을 믿으며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누가 제 연기가 '대박'이라고 칭찬해줘도 우쭐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연기 못한다고 해도 실망하지 않으려고 하고요. 뮤지컬을 할 때도 망한 공연부터 엄청 잘된 공연까지 다 해봤는 걸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소신대로 해나갈 생각입니다." [!{IMG::20160419000005.jpg::C::480::배우 조정석./손진영 기자 son@}!]

2016-04-19 14:30:2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