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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서거' 13000여명 조문…끊이지 않는 추모 행렬

'YS서거' 13000여명 조문…끊이지 않는 추모행렬 손경식 CJ회장 "좋은 데로 가셔서 영면하시길" 김수한·홍인길·김무성 등 사흘째 '상주' 역할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24일에도 고인의 서거를 애도하는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빈소를 다녀간 조문객은 13000여명에 달한다. 지난 22일부터 빈소를 지켰던 '상도동계'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은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을 맞는 상주 역할을 했다. 김 전 의장과 함께 상도동계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박관용 전 의장과 김덕룡 전 의원도 날마다 빈소를 찾았다. 상도동계 막내격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자신이 주재하는 당 정례회의를 제외한 나머지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빈소에 사흘 내내 머무르고 있다. 같은 당 서청원 최고위원 역시 사흘째 빈소를 찾았다.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상도동에서 정치기반을 쌓은 인사들도 상주를 자처하며 3일동안 빈소를 지켰다. 김광석 전 청와대 경호실장도 사흘 내내 빈소로 나와 해가 질 때까지 머무르며 '대통령 각하'의 영정을 지켰다. 김 전 대통령을 35년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김기수 전 수행실장은 늘 그래 왔던 것처럼 마지막 가는 길을 정리하고 있다. 중풍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도동계 1세대'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도 전날까지 이틀 내리 빈소를 찾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정계 은퇴 후 전남 강진에 칩거 중이었음에도 급거 상경해 조문에 동참했다. 손 전 고문은 김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한 인연이 있다. 청와대 제2부속실장 출신으로 상도동계 마지막 세대로 불리는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도 빈소에서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없을 때 상주 자리에 서서 조문객을 자처했다. 아울러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숙희 전 교육부 장관, 임창열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무소속 박주선 의원, 이기택 전 의원 등 전·현직 정·관계 인사들도 빈소에서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박 의원은 "YS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서 통합과 화해를 하고, 의회민주주의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고인의 서거에) 애통하고,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윤관 전 대법원장과 권순일 대법관, 원우현 고려대 명예교수 등 법조계와 학계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재계에서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등 재계 인사들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손 회장은 "고인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금융실명제 등 선진 제도를 도입한 훌륭한 지도자"라며 "여태까지 고생하시다가 가셨는데 앞으로도 좋은 데로 가셔서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최 회장은 "나라의 큰 어르신이 돌아가셔서…"라며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2015-11-24 17:10:5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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兩金은 갔지만…상도동·동교동계 '분열' 넘어 '화합' 모색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우리가 필요한 것. 통합(統合), 화합(和合)."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22일 빈소를 찾은 김종필 전 총리와 대화 중 생전 부친이 이 같은 유훈을 남겼다고 말했다. 한국 정치 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YS와 고 김대중(DJ) 대통령이 경쟁과 협력 관계를 이어갔던 것처럼 그들을 주축으로 한 상도동계(YS)와 동교동계(DJ)도 국민통합과 화합에 힘쓰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것이다. 민주화운동 동지이면서도 정치적 경쟁관계에 있었던 두 계파는 '양김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화합의 불씨는 오는 26일 치러질 YS의 장례식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주도로 치러지는 장례식에서는 상도동계와 동교동계가 모두 상주로 서게 될 예정이다. 애초 DJ 서거 당시 민추협 소속 상도동계 인사가 장의위원에서 배제된 것을 두고 이번 장례식에서 동교동계를 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통합과 화합'한 강조한 YS의 유훈을 따라 두 계파를 포함한 300여명이 장의위원으로 모두 결정된 것이다. 상도동계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덕룡 전 의원 등도 "YS가 말한 건 화합과 통합이니 다 같이 가야 한다" "YS가 끝까지 주창했던 화두가 바로 그런 것"이라며 상도동 중심이 아닌 민추협 중심의 장례가 치러지는데 동의했다. 민추협은 YS와 DJ가 전두환 정권에 맞서기 위해 창설한 단체다. 그간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는 YS와 DJ의 대선 후보 단일화가 무산된 1987년 이후 정치적 갈등과 반목을 거듭해왔다. 해묵은 갈등은 YS가 2009년 병상에 있던 DJ를 방문, 전격 화해하면서 해소되기 시작했다. 갈등이 시작된 지 22년만이다. 이후에도 상도동계 핵심 인사들이 DJ서거 100일 추모기도회에 참석, YS주재로 두 계파가 만찬을 갖기도 했다. 2010년 새해 첫날에는 동교동계 인사들이 대규모로 YS 자택을 방문해 교차세배를 하면서 평행선을 좁혀나갔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YS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도동계는 대부분이 여권에 속해있으며, 동교동계는 야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YS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재평가가 그만큼 큰 의미를 가진다는 얘기다. 실제 새정치연합 '민주60년창당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YS 서거를 몇 시간 앞둔 21일 밤 오후 11시까지 "YS의 업적을 강조해야 한다"는 내용의 회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해 기류는 YS빈소 조문 행렬로 이어졌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상임고문은 23일 YS 빈소를 찾아 영정 앞에서 "김영삼 대통령께서 신민당 총재 경선에 나갔을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동교동계 출신인 김옥두 전 의원도 "상도동과 동교동은 계보를 떠나 민주주의를 위해 소신껏 일했던 동지들"이라며 "YS 정신을 가진 분들과 DJ 정신을 가진 분들이 다시 뭉쳐 국민을 위한 정치가 되도록 활동해야 한다"고 고인의 뜻을 강조했다. 일각에선 상도동계와 동교동계가 각각 여당과 야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 제약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계파가 통합과 화합을 강조한 YS와 DJ의 큰 뜻보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내몰릴 경우 갈등과 반목을 거듭한 1987년으로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다. 두 계파 인사들 상당수가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있지만 상도동계의 막내격인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서청원 최고위원 등이 아직 건재하고, 범동교동계에선 전병헌 최고위원,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이 일선에 있어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2015-11-24 17:10:3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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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 재난통신망 사업 발표…드론·위성 LTE 등 솔루션 선봬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테러나 자연재해를 통해 안전불감증이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재난 상황을 관제하고 긴급통신지원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KT 오성목 네트워크 부문장)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24일 오 부문장은 이 같이 설명하며 향후 KT의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아울러 통신 커버리지가 미쳐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개발한 이동하는 기지국 '백팩 LTE'와 고도 150m까지 올라가 반경 20㎞ 상당의 범위를 서비스할 수 있는 비행 기지국 '드론LTE'도 선보였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오 부문장은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통신 서비스는 2가지로 분류된다. 재난안전통신망과 재난 대응 통신서비스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안전기관에서 서로 다른 구조대가 쓰는 통신망인데, 전용 주파수를 써서 구조활동을 하고 운영센터를 통해 관제한다. 군경찰과 소방관 등 민관 안전 기관에서 이용한다. 재난 대응 서비스는 조난자들이 신속한 구조요청이 가능하도록 커버리지를 늘리고, 이를 통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백팩 LTE와 드론LTE가 이에 속한다"며 재난안전통신망과 대응 서비스를 설명했다. KT는 재난 통신망과 서비스로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KT는 지난 20일 조달청과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제1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평창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안전 LTE(PS-LTE)' 기반 재난관련 단일 통신망 구축과 운용 등을 포함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실제 재난상황을 담은 20개 시나리오별 종합테스트를 거쳐 시범사업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광케이블, 마이크로웨이브, 위성을 연계한 이른바 '트리플 기가 네트워크'로 기술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중단없이 네트워크를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크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제1사업에는 재난망 상세 시스템 설계를 시작으로 상호운용성과 보안성 검증 시스템 개발, 운용센터 구축, 기지국과 단말기 납품 설치, 종합 테스트 등이 포함돼 있다. KT는 재난재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통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백팩 LTE, 드론 LTE, 위성 LTE와 같은 차별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드론 LTE는 기지국의 핵심장비를 드론에 탑재한 신개념 이동기지국 솔루션으로 세계 최초의 초경량·초소형 비행 기지국이다. 최대 비행 시간은 20분이고, 운용 반경은 5㎞, 비행 중 최대 커버리지 영역은 20㎞다. KT는 지난 10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드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백팩 LTE는 기존 LTE 기지국을 배낭 형태로 축소시켜 무게가 총 9㎏에 불과한 이동형 기지국으로 지난 7월 개발착수 이후 나온 첫 번째 상용 모델이다. 백팩 LTE는 기지국 신호가 약한 산악 지역이나 이동기지국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인력이 장비를 메고 출동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위성 LTE는 위성을 전송망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도서지역의 긴급통신, 광케이블 등 전송망 구축이 어려운 해상지역 등에서 이용이 가능한 통신 솔루션이다. KT는 이미 비상상황을 대비해 독도와 백령도,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와 세종 과학기지에 위성 LTE를 구축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15-11-24 17:09:3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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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 조혜정 "조재현, 연기 조언 없었지만…"

'상상고양이' 조혜정 "조재현, 연기 조언 없었지만…" '상상고양이' 조혜정이 '금수저' 논란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24일 CGV 여의도점에서는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유승호, 한예리, 조혜정, 마마무 쏠라, 박철민, 이현주 PD가 자리했다. 이날 조혜정은 "촬영 중 논란이 일어서 사실 부담이 안됐다고 할 순 없다. 그렇지만 흔들리지 않고, 최대한 잘해내려고 노력했다"며 "힘들어하고 속상해 하는 것은 촬영이 끝난 뒤에 하자고 나 자신과 약속했다"고 말했다. 아버지인 조재현에게 연기적인 조언을 들었는지 묻자 "아버지는 언제나 그렇듯 제가 오디션에 간 사실조차 몰랐고, 합격 사실도 엄마를 통해 아셨다"며 "연기적인 조언은 원래 해주시지 않기 때문에 없었지만, '금수저' 논란이 있을 때 한 마디 해주셨다. '꼭 겪어야 하는 일이었으니까 잘 겪고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SBS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 조재현과 부녀케미를 뽐낸 가운데 그녀의 '상상고양이' 출연 소식은 '금수저' 논란을 일으켰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다.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종현(유승호)과 고양이 복길이가 동거하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이야기다. 조혜정은 어린 시절 자신의 전부였던 고양이를 잃어버린 후 고양이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에 길고양이를 돌보는 마음 따뜻한 오나우 역에 캐스팅됐다. 조혜정 캐스팅과 유승호의 첫 복귀작으로 떠들썩했던 '상상고양이'는 오늘 밤 8시 50분 MBC 에브리원에서 베일을 벗는다. 유승호와 조혜정 외에 박철민, 마마무 솔라 등이 출연한다. 고양이 복길이의 목소리는 한예리가 연기한다.

2015-11-24 16:52: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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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 유승호 제대 후 첫 복귀작, 실험은 성공적?(종합)

'상상고양이' 유승호 제대 후 첫 복귀작, 실험은 성공적? 유승호의 제대 후 첫 복귀작 '상상고양이'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CGV 여의도점에서는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유승호, 한예리, 조혜정, 마마무 솔라, 박철민, 이현주 PD가 자리했다. 유승호는 이날 "고양이를 좋아해서 출연한 것도 있지만, 동물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드라마이기에 작품 참여를 결심했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2년 MBC 드라마 '보고싶다' 이후 3년 만에 시청자 앞에 서는 그의 첫 작품은 지상파도 아닌 케이블에서 전파되는 '상상고양이'다.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로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종현(유승호)과 고양이 복길이가 동거하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유승호는 "'상상고양이' 이전에 다른 작품 촬영을 먼저 시작했기에 현장에 대한 두려움은 떨친지 오래지만 군 제대 후 처음으로 TV에 비춰지는만큼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그 부분이 긴장된다"고 밝혔다. 이주현 PD는 방송관계자들의 만류와 스태프의 거절에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했다. 힘든 시기에 반려묘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 그녀는 인간과 동물의 교감에 대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이 PD는 유승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사진 한 장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이 '지나치게 실험적이다' '캐스팅 섭외도 어려울 거다'라면서 만류했지만 그 때에 유승호 씨가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게 됐다"며 "고양이 집사의 모습을 확실히 봤고, 출연할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찾아갔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유승호는 극 중 웹툰작가 겸 서점 아르바이트생 현종현을 연기한다. 꿈 많은 청년이지만, 뚜렷한 자기주관으로 사회생활에 문제를 겪는 인물이다. 유일하게 자신의 반려묘 복길이에게 위로받고 아픔을 치유받는다. 아역 시절 유승호는 이미 영화 '마음이'를 통해 동물과 함께 연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친화적인 개와는 달리 고양이는 예민하고 민첩한 동물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은 상당히 애를 먹었다. 유승호는 "초반은 힘들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이 친구도 뭔가 아는지 촬영에 협조를 잘해줬다. 그래서 예쁜 장면이 많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상대 여배우인 혜정 씨는 오나우라는 역할에 잘맞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성격도 너무 좋아서 촬영장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서점 주인으로 등장하는 박철민 선배님과도 촬영 신이 많은데 선배님과는 말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통하는 사이가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승호는 '상상고양이' 외에도 영화 '조선마술사' '김선달'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 줄줄이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다. 군대에 있는 동안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컸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이나 특별히 어떤 점을 보여줘야 겠다는 것은 없다. 단지 작품에 맞게 맡은 배역을 잘 녹여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유승호와 고양이가 선보일 연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상상고양이'는 오늘 밤 8시 50분 MBC 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유승호 외에 박철민, 조혜정, 마마무 솔라 등이 출연한다. 고양이 복길이의 목소리는 한예리가 연기한다.

2015-11-24 16:20: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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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웨이, 장학금 기탁…1인 최대 1000만원 지원

한국장학재단과 한국화웨이는 지난 20일 한국장학재단 회의실에서 전자공학계열 우수 대학생을 지원하는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된 재원을 활용한 한국화웨이 장학금 선발 공고는 내년 1월 중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한국화웨이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국내 전자공학 분야의 우수한 대학생을 지원하고 육성한다는 취지로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생에 선발되면 1000만원(1인 기준, 4학기 동안 학기당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게다가 한국화웨이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한국화웨이 켈빈 딩 대표는 "인재 육성은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장 값진 투자"라며 "화웨이는 ICT(정보통신기술) 글로벌 리더로서 앞으로도 한국 ICT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은 "이번 기부금은 국내 전자공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화웨이가 지속적으로 조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법정기부금 모금 기관으로서 이번 공학계열 대학생 장학금 뿐만 아니라 택시업계 가정 자녀 장학금, 패션 인재 양성 장학금, 프로게이머 우대 장학금 등 특화된 장학금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11-24 16:00: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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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테임즈, 역대 3번째 외국인 선수 MVP…구자욱 신인상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29)가 2015년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가 됐다. 테임즈는 24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MVP·최우수 신인선수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MVP는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된다. 테임즈는 총 유효표 99표 중 50표를 얻었다. '홈런왕'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보다 6표를 더 받았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5표를 받았고 에릭 해커(NC)는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에 오른 것은 1998년 타이론 우즈(OB 베어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에 이어 테임즈가 세 번째다. 테임즈는 '기록 제조기'라는 별명에 걸맞게 올 시즌 굵직한 기록으로 KBO의 새 역사를 썼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47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역사상 4명만이 세운 대기록이다. 한 시즌에 두 번의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1루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기록)를 세운 최초의 선수도 테임즈다. 그는 타율(0.381), 장타율(0.790), 출루율(0.497), 득점(130개) 등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상을 휩쓸었다. 테임즈는 외국인 선수로서는 이례적으로 시상식에 직접 참가했다. 그는 "긴장해서 며칠 동안 잠도 못 잤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음 시즌에 또 보자"며 소감을 전했다. NC 관계자는 "테임즈는 MVP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시상식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MVP로 선정된 테임즈는 트로피와 3700만원 상당의 KIA자동차 올 뉴 쏘렌토를 받았다. NC와는 1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내년 시즌에도 맹활약이 기대된다. 박병호는 홈런상과 타점상을 차지했다. 그는 올해 53홈런을 쳐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으며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타율 0.343(5위), 181안타(3위), 129득점(2위), 장타율 0.714(2위), 출루율 0.436(5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에게 돌아갔다. 구자욱은 기자단 투표 총 100표 중 60표를 획득해 김하성(넥센 히어로즈·34표), 조무근(KT 위즈·6표)을 제치고 신인왕을 수상했다. 다음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 명단. ▲최우수선수상(MVP)=에릭 테임즈(NC) ▲최우수신인상=구자욱(삼성) ▲평균자책점상=양현종(KIA) ▲승률상=에릭 해커(NC) ▲승리상=에릭 해커(NC) ▲세이브상=임창용(삼성) ▲탈삼진상=차우찬(삼성) ▲홀드상=안지만(삼성) ▲타율상=에릭 테임즈(NC) ▲홈런상=박병호(넥센) ▲타점상=박병호(넥센) ▲안타상=유한준(넥센) ▲출루율상=에릭 테임즈(NC) ▲장타율상=에릭 테임즈(NC) ▲도루상=박해민(삼성) ▲득점상=에릭 테임즈(NC) ▲특별상=김병주 심판위원

2015-11-24 15:59:5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