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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시간이탈자' 임수정 "이제는 대중과 더 소통할 거예요"

임수정(36)에게 물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지 말이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지금이 더 좋다"는 것이었다. "20대는 필모그래피 쌓는 것만 집중할 정도로 진짜 일 밖에 안했어요(웃음). 30대 중반을 지나가고 있는 지금은 일과 개인의 삶을 조화롭게 이루고 있죠. 그래서 저는 지금이 더 좋아요." 자연스럽게 생겨난 여유 속에서 작품에 대한 욕심은 강해졌다. 지금 임수정이 꿈꾸는 것은 "진짜 여배우 같은 느낌으로 '인생작(대표작)'을 만드는 것"이다. 13일 개봉한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에서 임수정은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꿈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1983년과 2015년의 남자가 각자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임수정은 1983년의 여자 윤정와 2015년의 여자 소은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꿈을 매개로 두 시대가 같이 공존한다는 설정이 신선했죠. 사실 제가 맡은 역할은 두 남자가 사건을 추적해나가는데 동기를 부여하는 정도의 역할이에요. 하지만 고민은 없었어요. '이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이면 왜 안해?'라는 생각이 더 컸으니까요." 그럼에도 1인 2역 연기는 배우로서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었다. 임수정은 "처음에는 부담을 가졌다. 그러나 두 인물이 다르면서도 같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부담감을 금방 떨쳐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화 속 윤정과 소은은 비슷한 듯 다른 모습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는 모습처럼 똑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성격적으로는 다른 모습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거의 윤정은 소녀 같은 감성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지환(조정석)과 연애하는 모습도 소년, 소녀 같은 모습이 있으니까요. 블라우스 셔츠에 플레어스커트로 순수한 느낌을 보여주려고 했고요. 반면에 2015년의 소은은 지금 여성들과 비슷하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활발한 모습으로 연기에 차이점을 줬어요." 그동안 보여준 임수정의 모습을 떠올리면 과거의 윤정이 실제 모습과 가까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임수정은 "과거의 윤정보다 현재의 소은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웃었다. 자신 안의 여성성을 극대화시켜 보여준 것이 윤정이라는 설명이다. 스릴러로 출발하는 영화는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이야기를 통해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멜로의 분위기로 흘러간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에서 보여준 곽재용 감독 특유의 감성이 영화 곳곳에 녹아 있다. 임수정은 '시간이탈자'가 '감성 추적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처럼 새롭고 신선한 느낌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길 바랐다. 영화가 그리는 '불멸의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여자들의 로망"이라며 "고전적이지만 곽재용 감독님만의 감성이라 반가웠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매 작품마다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며 충무로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해 개봉한 '은밀한 유혹'은 메르스 여파와 함께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 많았어요. 물론 안타깝고 속상했죠. 하지만 그게 그 영화의 운명이었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리고 오히려 더 많은 걸 깨달으면서 덤덤해졌어요. 연기적인 부분을 점검하는 시간도 됐고요.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의지도 생겼고요(웃음)." 임수정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배우 본연의 모습으로 연기한다면 '인생작'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30대가 되면서 생겨난 여유 속에서 배우로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도 생겨났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것도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일환이다. 임수정은 '시간이탈자'와 함께 대중 곁에 보다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고집스럽게 영화만 집중한 건 사실이에요. 그만큼 영화를 사랑하고 좋아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요즘 들어 제 고집 때문에 대중과의 소통을 '띄엄띄엄'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드라마나 라디오 DJ,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과 소통하고 싶어요. 배우로서 점점 더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나 봐요. 그러려면 더 많은 분들과 만나야 하니까요(웃음)." 사진/YNK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04-13 11:22: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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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美 '시네마콘'서 '컬처플렉스' 콘셉트 소개

CJ CGV가 세계 최대 영화산업박람회 '2016 시네마콘(CINEMACON)'에서 '컬처플렉스'라는 콘셉트를 처음 소개하며 세계 극장업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해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6 시네마콘'(이하 시네마콘)에서 CJ CGV는 세계 영화업계 및 극장 관계자들로부터 '세계 영화 시장의 미래는 CGV에 있다'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CJ CGV는 '컬처플렉스' 콘셉트로 극장 사업가의 주목을 받았다. 11일 오전에 열린 '인터내셔널 세미나 : 모닝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 CJ CGV 전략기획실장 장용석 부사장은 "극장의 미래는 '관객 경험의 차별화'와 '컬처플렉스'에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장 부사장은 특히 4DX와 스크린X로 대표되는 CJ CGV만의 특별관과 국내에서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컬처플렉스 사례를 언급해 큰 관심을 받았다. 시네마콘 첫 날 첫 행사에서 '컬처플렉스'라는 용어가 처음 언급된 뒤 대다수 극장 관계자들의 입에는 온종일 이 단어가 오르내렸다. 특별관과 더불어 유휴 공간을 적절히 활용해 영화관을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CJ CGV의 새로운 시도가 특별한 관심을 끈 것이다. 이후 열린 다양한 세미나에서도 CJ CGV는 미래 극장의 모범 사례로 자주 인용됐다. 세계 4위 극장 체인인 시네폴리스의 알레한드로 라미레즈 회장은 '인터내셔널 데이 브렉퍼스트' 세션에 발표자로 나서 CJ CGV를 언급했다. 그는 "IT와 기술의 발달로 인해 극장 산업은 지속적으로 위협을 받아 왔지만 최근 몇몇 기업들이 극장산업에 적극 투자하고 세계적 M&A를 활발하게 성사시키고 있는 것을 볼 때 미래는 분명히 있다"며 "특히 한국의 CJ CGV가 보여준 4DX와 같은 특별관들이 바로 미래 영화관의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내셔널 데이 어워즈 런천 앤드 필름메이커 스팟라이트' 세션에서는 세계 8위 극장 체인인 시네월드의 무키 그라이딩어 회장이 세계 영화 관람 트렌드를 설명하며 "4DX는 엄청난 성공 스토리"라고 극찬했다. 그는 "시네월드에 4DX가 처음 설치된 4년 전만 해도 4DX의 인기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반응을 완벽히 잠재우며 시네월드 그룹 내 총 14개 4DX 상영관을 운영할 정도에 이르렀다"며 "CJ CGV의 특별관은 전 세계가 꼭 주목해야 하는 포맷"이라고 언급했다. CJ CGV 서정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 동안 시네마콘의 주요 화두는 미래 극장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었지만 이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은 없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CJ CGV가 내놓은 '컬처플렉스'라는 용어가 세계 극장업자들에게는 가뭄 속의 단비와도 같이 느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네마콘을 통해 CJ CGV만의 '컬처플렉스' 콘셉트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세계 TOP 5위 극장 체인의 위상에 걸맞게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세계 영화관 문화를 리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2016-04-13 10:39:2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