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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與野 당대표 PK·호남行 '텃밭 집중'

여야 당대표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각 당의 '텃밭' 지역을 방문, 총력전을 펼쳤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지역과 함께 각각 영남과 호남지역을 찾았으며, 국민의당은 호남에 '올인'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주말 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및 제주도지역 등지를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김 대표는 지난 1일 공식 선거운동 2일차를 맞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새누리 경기도당에서 '경기도 선거대책회의'를 주재, 수도권지역 후보 지원 유세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수원지역 후보자 합동 유세를 시작으로 군포·안양·시흥·안산지역 후보자 지원에 나섰다. 이어 2일에는 인천·부평지역에서 총선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공식 선거운동 4일차인 3일 부산·제주도지역 후보 유세에 돌입한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부산지역 18개 지역구의 전석 당선을 목표로 선거 운동에 돌입, 표심잡기에 분주했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지역 지원 유세에 앞서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8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 4·3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후 부산지역으로 이동한 김 대표는 첫 일정으로 3선 도전의 박민식(부산 북구·강서구갑) 후보 지원에 들어갔다. 이어 손수조(부산 사상구)·김척수(부산 사하구갑)·서용교(부산 남구을) 후보 등 지원에 나섰으며,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영도구에도 발길을 옮겼다. 김 대표는 이 곳에서 두 시간 가량 머물며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 등을 돌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선거유세 첫 주말 종횡무진 서울과 호남 등지를 돌았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2일 국민의당과 대치하고 있는 광주로 이동, 호남 표심잡기에 나섰으며 3일에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 이후 서울로 이동해 진성준(강서을)·금태섭(강서갑)·한정애(강서병) 후보의 지역구를 찾았다. 2일 대전 등 충청지역 지원 유세에 나섰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3일 서울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별도로 유세전을 벌이며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 몰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히 3일 중앙당 차원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야권 단일화는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야권 단일화 문제가 마치 야야(野野)간 갈등으로 비춰져 보기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역시 주말간 전북을 시작으로 전남, 광주 등 호남지역을 돌며 '텃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안 공동대표는 3일 오전 광주지역 시민사회원로들과 함께 조찬간담회를 가진 후 5·18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5·18 국립묘지 참배 후 기자간담회에서 목표로 하는 호남지역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 "전체 40석 중 최소 20석 이상"을 제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호남지역 전체 의석수는 28석이다. 또 안 공동대표는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거부 입장을 단호히했다. 공식 선거운동 5일차인 4일 김무성 대표는 경남과 울산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문재인 전 대표는 청주를 방문한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전남 순천을 방문, 유세를 마친 뒤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을 예정이다. [총선TF팀=김성현·오세성·이봉준·김나인 기자]

2016-04-03 17:55: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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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4·13 총선 선거운동 첫 주말…'텃밭 지키기' 총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간 '텃밭' 지키기에 몰입했다. 김 대표는 주말 내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및 제주도지역 등지를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김 대표는 지난 1일 공식 선거운동 2일차를 맞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새누리 경기도당에서 '경기도 선거대책회의'를 주재, 수도권지역 후보 지원 유세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수원지역 후보자 합동 유세를 시작으로 군포·안양·시흥·안산지역 후보자 지원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어 2일에는 인천·부평지역에서 총선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유세 현장에서 야권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포퓰리즘을 일삼는 반기업 운동권 정당"으로 규정, 국민에 심판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 곳에서 "청년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는 경제가 살아나야 따라오는 것"이라며 "세계적 불황 가운데 경제를 살리려는 새누리당의 노력이 야당에 발목 잡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들의 일자리 마련을 돕는 '서비스산업법', 중장년 재취업을 도울 '노동환경법' 등은 누가 막고 있냐"고 호소했다. 공식 선거운동 4일차인 3일 부산·제주도지역 후보 유세에 돌입한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부산지역 18개 지역구의 전석 당선을 목표로 선거 운동에 돌입, 표심잡기에 분주했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지역 지원 유세에 앞서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8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 4·3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 대표는 이 곳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주 4·3 사건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최고의 비극"이라며 "비극인 제주 4·3 사건의 의미를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부산지역으로 이동한 김 대표는 첫 일정으로 3선 도전의 박민식(부산 북구·강서구갑) 후보 지원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북구 구포시장에서 진행된 박민식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오후에는 제주도지역 유세에 나서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않던 박민식 의원 지원을 위해 이 곳에 왔다"며 "3선의 박 의원을 믿고, 북구의 발전을 위해 한 표 선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어 손수조(부산 사상구)·김척수(부산 사하구갑)·서용교(부산 남구을) 후보 등 지원에 나섰으며,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영도구에도 발길을 옮겼다. 김 대표는 이 곳에서 두 시간 가량 머물며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 등을 돌았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1박을 한 뒤, 공식 선거운동 5일차인 4일에는 경남과 울산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펼친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줄곧 후보자들에 대해 '감투' 공약을 내세웠다. 김 대표는 지난 1일 박종희 후보(경기 수원갑) 지원 유세 현장에서 "재선의원과 3선의원은 권한 수준이 다르다"며 "박종희 후보가 3선이 되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일에는 이학재 후보(인천 서구갑)에 대해 "이학재 후보가 3선의원이 되면 우리 당의 사무총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에도 이성헌 후보(서울 서대문갑)를 지원하며 "이성헌 후보가 당선되면 제일 먼저 집권여당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2016-04-03 17:52:06 이봉준 기자
[20대 총선으로 국론분열에서 국민화합의 장으로] 세대별, 계층별 민심으로 보는 4·13총선

[b]#. 19대 대통령 선거의 가늠자 역할을 할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19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어떨까. 고용절벽에 처한 청년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로 시름하는 기업들과 자영업자들. 준비 없이 노후를 맞이한 중장년층.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이번 총선은 현 체제의 유지와 탈피를 가를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은 대한민국은 국민의 손에 달렸다. 메트로신문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각 계층별 유권자들을 만나 19대 국회에 대한 평가와 국민들이 바라는 20대 국회의 청사진을 들어봤다.[/b] [메트로신문=총선TF팀]"요즘 정치에 관심을 가질 만큼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27세 취업준비생 이연수씨)" "국회의원들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어떻게 해서든 경제부터 일단 살려줬으면 좋겠다.(50대 서울 남대문 시장 상인)" "투표 안 할거야…자식, 손주 힘들어 죽겠다는데 정치는 무슨….(60대 제과점 도우미)" 날카롭고 차가웠다. 벚꽃이 만개한 봄날이지만 불확실한 경제 한가운데 선 민심은 한겨울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매서웠다. 선거철 익숙한 시나리오였던 지역갈등이나 세대간 갈등도 힘을 잃고 있다. "먹고 살기 어렵다"는 말로 압축된 현 상황이 오히려 그들을 교집합으로 묶었다.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은 일자리 걱정에, 시장 상인은 한겨울 같은 경제상황에, 60대 이상은 자식·손주 걱정에 노후는 뒷전으로 미룬 채였다. '분열'의 상징. 국회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쳤다. 하지만 쓴소리 뒤에 감춰둔 속마음은 모두 같은 곳을 가리켰다. 이번 총선 역시 화두는 '경제 살리기'였다. [b]◆2030은 정치냉소…분열 말고 화합해야[/b] 대학생들의 정치 냉소는 매서웠다. 취준생인 이연수(27·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졸업)씨는 정치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여당도 싫고 야당도 싫다"고 잘라 말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질 만큼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취업조차 불확실한 상황에서 싸움만 거듭하는 정치권에 관심을 둘 여유가 없다는 의미로 보인다. 전수연(21·이화여대 국어국문과)씨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지만 '차악'을 뽑겠다"고 했다. 더 좋은 후보를 찾는 것은 차치하고, 최악의 후보보다는 덜 나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빠르다는 뜻이다. 역으로 말하면 그만큼 기대되는 후보가 없다는 뜻이다.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인 12%대를 넘어선 우리의 자화상이다. 취업 관문을 어렵게 통과한 젊은 층도 연애, 결혼, 출산은 물론 현재 자리가 불확실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 최근 다니던 회사를 퇴직한 이범종(29)씨는 투표의 무서움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투표도 하지 않은 결과가 청년을 이렇게 고달프게 할 줄 몰랐다는 것이다. 이씨는 "이번 총선에서는 청년에 관심을 기울이는 정당에 투표할 생각"이라며 "투표를 통해 권리를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화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홍보회사에 재직 중인 오은영(27·여)씨는 "당선된 이후에 정당별로 싸우는 모습만 봤다"면서 "20대 국회는 중요한 현안에 대해선 협력해 조속히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가 '공약을 잘 지키는 국회'가 되길 바랬다. 반도체 기업에 다니는 현동수(31)씨 역시 "당과 계파를 떠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국회를 만나고 싶다"며 "국회의원 본연의 자세와 의무에 대해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b]◆"먹고살기도 힘든데…그만 좀 싸웠으면"[/b] "관심 없어요." 1일 오전 남대문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정치에 대해 묻자 대부분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눈조차 마주치지 않은 채였다. 이곳에서 생선구이 식당을 운영하는 이순자(58·여)는 "대통령이고 국회의원이고 뽑아도 거기서 거기"라면서 "맨날 소리 지르면서 싸움만 하고 여야 모두 정치를 너무 못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진짜 서민을 위한다면 함께 가야지.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라며 "자영업자들은 인건비 주면 빈털터리가 돼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시장 상인들 대부분은 이씨처럼 '분열'을 국회의 가장 큰 문제로 꼽았고 대화 끝에 나온 말도 표현만 달랐지 결국 한곳을 향했다. 이씨 옆에 있던 비슷한 연배의 상인은 이 같이 말했다. "어떻게 해서든 경제부터 일단 살려줬으면 좋겠네."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젊은 정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냉동수산물 납품업체에서 종사하는 정환춘(50대)씨는 "경제가 우선"이라며 "특히 젊은 사람들의 구직을 우선순위로 두는 후보가 꼽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관계자들도 어려운 경제에 시름하긴 마찬가지다. 이들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정치권이 하루빨리 필요한 법안 제정에 나서길 당부했다. 순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장혁진씨는 "최근에만 6명의 사장들이 문을 닫았다"면서 "동업종간 경쟁을 완화하고 중소자영업자들이 공생하는 법안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스타트업 벤처기업 버즈니의 남상협 대표도 "중소 벤처기업이 대기업과 상생하는 선순환적인 성장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정치 관심 없어…손주놈 취업 좀 됐으면"[/b] 노년층은 노후를 대비할 새도 없이 100세 시대에 맞닥뜨렸다. 투표 참여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달라졌다. 자식·손주 걱정에 이 세대도 정치에 대해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송파구 문정동 제과점에서 일하는 김성녀(64·여)씨는 오는 13일 총선 때 투표하러 갈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나는 정치에 관심 없어. 뽑을 사람도 없고 투표 안 할거야"라며 손사래쳤다. 그러면서 이내 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김씨는 "(유세)차 끌고 (후보들이) 직접 오는 것도 아니고 선거 끝나면 코빼기도 안 보인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다들 살기 어렵다고 해서 정치고 선거고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각 당이 '경제 살리기'를 공약으로 내건 것에 대해서도 "맨날 싸우면서 공약 지킬 시간이나 있나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인천 연수구에 사는 최병심(71)씨는 전형적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번'을 찍는 유권자였다. 하지만 최근 잡화점을 운영하는 아들 내외가 어려움을 겪고, 대학을 졸업한 손주까지 취업난을 겪자 한숨만 쉬고 있다. 최 씨는 "난 무조건 한나라당(옛 새누리당)이었어. 근데 이제 (새누리당에 투표) 안 해. 귀찮아"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동에서 운영하는) 회관에 가면 다들 자식, 손주 얘기만 하는데 (우리 애들이 어려워서) 내가 맘이 그래. (정치) 생각할 새가 없어"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정치권이 제 할 일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유권자들 역시 평소 지역 의정활동에 관심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메트로신문과 통화에서 "국회는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갈등이 마지막으로 해결되는 곳"이라며 "국회의원들이 생산적인 갈등이나 대결을 해야 하는데 19대 국회는 서로에 대한 비난으로 매몰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생산성"을 지목했다. 국민이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살피고 생산적인 갈등과 토론을 통해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 교수는 "유권자들도 평소에는 관심 없다가 선거 때만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뒤 "지역 의원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자세도 당부했다.[총선TF팀=연미란·김성현·오세성·이봉준·김나인 기자]

2016-04-03 17:50:5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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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빅매치 ⑥서울 노원병]각축전 벌이는 '다윗과 골리앗'…투표 참여 변수

[b]"여권의 수성(守成)이냐, 야권의 탈환(奪還)이냐."[/b] [b]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의 가늠자 역할을 할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식물국회' 비난을 면치 못한 19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어떨까.[/b] [b]이번 총선은 현 체제의 유지와 탈피를 결정할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촉발된 민주화를 넘어선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수 있을까. 더 나은 대한민국은 국민의 손에 달렸다. 메트로신문은 253개 지역구 중 여야 후보 간 빅매치가 예상되는 주요 격전지를 살펴봤다.<편집자주>[/b]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서울 동북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인 대단위 주거지역으로 지하철 4·7호선이 운행돼 유동인구가 서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곳.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교통난 해소가 지역 쟁점으로 떠오른 곳. 서울 노원병이다. 4·13총선에서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인식됐던 이 지역에서 최근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당이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지역이다. [b]◆'1여다야'…이준석 바짝 추격[/b] 서울 노원병에서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3일 여야에 따르면 서울 노원병에는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군소 정당으로는 정의당 주희준·대한민국당 나기환·민중연합당 정태흥 후보 등이 있다. 이 지역 역시 1여다야(1與多野) 구도다. 현재 판세는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후보가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SBS가 TNS에 의뢰해 지난달 29일(3월26~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95% 표본오차±4.4%p·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에 따르면 안 후보는 38.7%로 33.4%를 얻은 이 후보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더민주 황 후보는 13.0%, 정의당 주 후보는 4.1%다. 변수는 야권분열과 지지 연령층의 투표 참여여부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젊은' 계층은 정치적 성향이 비교적 뚜렷하지 않다. '안철수' 이름 석자만 믿고 그를 지지한 것이다. 정당을 연상시키지 않는 것이 그의 최대 강점인 셈이다. 그런데 최근 그가 고집스럽게 야권 연대를 거부하면서 지역민들의 반감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민들에게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도 문제다. 당 대표로서 다른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서야하는 것도 그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지지 연령층의 투표 참여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안 후보의 지지층은 20~40다. 이 계층은 안 후보에게 평균 40%대의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은 이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8.3%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연령대의 안 의원 지지도는 25.5%에 불과하다. 문제는 안 후보를 지지하는 20~40의 투표 참여율이 평균 66%라는 점이다. 이 후보 지지층인 60대 이상은 88.3%가 '꼭 투표할 것이다'에 답변했다. 선거 당일 투표 참여도가 높은 연령층이 두 후보의 운명을 가른다는 얘기다. [b]◆7호선 급행vs일자리 창출[/b] 이 후보는 대표적인 '박근혜 키즈(Kids)'다.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발탁돼 비대위원을 맡으면서 '개혁 보수'의 길을 자처했다. 이후 2012년 대통령 선거와 2014년 7·30 재보궐선거 때도 당 이미지 변신을 위한 카드로 종종 등장했다. 5060세대·보수를 상징했던 새누리당에 젊은 비대위원의 등장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이후 각종 종편 프로그램에 보수 논객으로 나와 인지도를 높였다. 안 후보는 야당이 위기에 처했을 당시 김한길 전 대표와 함께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며 '안(安)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최근 더민주의 변화를 요구하며 탈당한 그는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그의 딜레마는 당 공동대표로서 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가느냐,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에 집중하느냐다. 전자의 경우 지역구에 소홀하다는 평가가, 후자의 경우 당에 무심하다는 반발이 뒤따를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두 후보 모두 창동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접근 방법은 다르다. 이 후보는 부지 활성화 이전에 7호선에 급행을 설치해 대중교통을 개선하는 게 먼저라며 '7호선 급행화'를 약속했다. 안 후보는 노원구에 8개의 종합 대학이 있는 점을 내세워 기술과 인력을 결합한 일자리 창출 모델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울 노원병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받는 주요 격전지 가운데 하나다.

2016-04-03 16:40:4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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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ICT기반 융합…건국대 "대학 미래혁신 선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오늘날 대학은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산업 패러다임과 과학기술 진보에 따라 학문 후속세대 양성과 전문 인력 배출이라는 대학의 역할과 기능, 체질과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지 않으면 대학의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적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의 '알파고 쇼크'는 그 단적인 예다. 지금의 예비 대학생들이 사회 주역이 될 즈음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펼쳐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대학의 혁신과 구조개혁이 불가피하다는 데 이견은 거의 없다. 문제는 구체적인 방법론이다. 대학마다 여건이 다른 만큼 정확한 자체진단과 그에 따른 방향 설정은 개혁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최근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의 혁신 움직임이 주목되는 이유다. 건국대는 현재 어떤 변화에도 창의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융복합 인재를 길러내고 미래 먹거리 산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대학의 사명이라는 인식아래 대대적인 교육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창학 85주년, 개교 70주년을 맞은 건국대는 그동안 교수·직원·학생의 하나 된 노력과 학교법인의 전폭적인 지원, 20만 동문의 성원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건국대는 역사와 특성화된 분야를 반영해 전통적인 강점 분야인 '생명과학(바이오)'과 'ICT(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융합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와 학부 교육 커리큘럼의 학생 수요자 중심의 변화를 통해 다가올 대학의 미래에 맞아 창의적 혁신을 선도해가고 있다. ◆ ICT기반 융합과학기술원 발족 건국대의 미래혁신은 건국대만의 강점을 살려 생명과학 분야 특성화와 ICT(정보통신기술)기반 융합과학기술 분야의 전략적 투자로 집중된다. 이 가운데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해 '4+1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운영되는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창조적 인재 양성을 전략적 교육목표로 삼고 있는 건국대는 미래 유망 산업분야와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창조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8개 학과를 중심으로 구성된 'KU융합과학기술원'을 2017학년도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KU융합과학기술원'에는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등 생명공학 계열 4개 융합학과와 스마트운행체공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 등 공학 계열 4개 융합학과가 포진하게 된다. 이들은 드론, 무인자동차, 딥헬스(Deep Health), 신약개발플랫폼 등 향후 산업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기술 분야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 분야와 관련되는 학과들로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양질의 핵심 융합인재를 지속 양성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융합과학기술원은 미래 산업에 필요한 고급 전문 인력 배출을 위해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한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4+1학기제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KU융합과학기술원'은 건국대의 전통적 강점 분야인 생명과학 분야와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융합기반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타 대학에서 양성하지 못하는 미래형 고급인재를 지속적으로 길러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명과학 계열 대통합 건국대는 전통적으로 강한 생명과학 분야의 집중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동물생명과학대학(옛 축산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옛 농과대학)과 생명특성화대학,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건국대병원과 의학전문대학원, 의생명과학연구원을 연계해 '생명과학 교육 클러스터'(바이오 클러스터)로 지정해 임상과 기초연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왔다. 건국대는 미래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그동안 동물생명과학대학(옛 축산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옛 농과대학)과 생명특성화대학 등 3개 단과대학에서 각기 설치돼 운영되어 오던 생명과학과 바이오산업 분야 학과를 '상허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해 바이오 중심의 대형 융복합 단과대학으로 재탄생시켰다. 우리나라 농림축산업 발전과 생명과학 연구에 크게 기여한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뜻을 살려 설립되는 '상허생명과학대학'은 바이오 분야 7개 학과 정원 300여명에 50여명의 전임교수진이 포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 단일 단과대학이 된다. 특히 상허생명과학대학은 교육 커리큘럼도 크게 개편해 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연구 등 교육-연구 분야의 상호 협력과 학문 분야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했다. 송희영 총장은 "건국대는 그동안 바이오생명과학 분야의 훌륭한 인재배출과 연구 성과로 '생명과학의 메카'로서의 브랜드가치를 굳건히 해왔으며, 생명과학계열의 경쟁력 강화와 끊임없는 혁신을 위해 융합교육과 연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허생명과학대학은 유전형질인 DNA에서부터 생명체까지의 깊이와 동물과 식물, 미생물, 식품 유통과 식량자원, 환경보건과 산림조경에 이르는 넓이를 가진 '라이프 사이언스'를 다루고, 기초분야연구와 응용연구,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차원의 융복합적인 학문 연구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판 자유학기제 'PLUS학기제' 도입 건국대의 대학 미래혁신 구상에는 대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기를 입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유연한 형태의 학사제도 혁신도 포함된다. 2017년 신학기부터 도입하는 'PLUS학기제'는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건국대만의 차별화된 혁신적 교육과정을 대표한다. 이는 기존의 4학년제, 2학제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년, 학기제를 도입하여 학생의 현장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제도로서, 산업 현장성 강화를 위한 '현장실습 2+1학기제'·'채용연계성 3+1학년제'와 특정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7+1 자기설계학기제'·'4+1 학석사 통합과정' 등 다양한 유형의 학기제 선택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PLUS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은 실험실습 경험, 현장실습, 인턴십 등 자신들의 전공, 진로나 취·창업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기회를 얻게 되고, 기업도 현장전문성이 높은 인재를 고용할 기회를 얻게 되어, 학생 및 산업체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모든 단과대학에 1명씩 학사지도사(academic advisor)를 전담 배치해 학생들의 PLUS학기 자기설계를 상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2016-04-03 16:39: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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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상허교양대학·대학교육혁신원' 출범 이유…창의· 성실 'WE인재' 양성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가 상허교육대학에 이어 대학교육혁신원을 출범시켰다. 대학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미래 21세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 융합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특히 건국대는 '성(誠)·신(信)·의(義)' 교시 아래 글로벌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주도적으로 움직일 줄 아는 창의적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WE人' 인재상을 재정립, 이를 대학교육혁신원 등을 통해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성적, 전문적, 사회적 역량을 고루 갖춘 'WE人'은 공동체와 조직을 먼저 생각하는 'WE세대'의 특징을 반영한다. 창의역량, 종합적 사고력, 성실성, 소통역량, 주도성, 글로벌 시민의식의 6대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 실천적 사회인, 선도적 세계인 등이 그 특징이다. 이는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라'는 건국대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의 건학이념과도 일치한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상허교양대학·대학교육혁신원 출범 대학교육혁신원은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학부교육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교육혁신연구센터를 확대·개편한 곳이다. 산하에 교육성과관리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교육평가인증센터 등 3개 센터를 두고, 연구전임교원, 정규행정직원, 석·박사 연구원, 촬영기사, 행정조교, 수업조교 등 총 50명이 넘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교수들의 교육의 질 향상을 돕고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황선 건국대 대학교육혁신원장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의 요구를 반영하고, 대학의 사회적 역할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재상과 그에 따른 핵심역량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새롭게 재정립한 인재상 'WE人'을 통해 비교과 교육 등 전체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확립, 진실하고 바른 인성, 성실하고 의리 있는 품행을 갖춘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건국대는 2016학년도 1학기부터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상허교양대학을 출범하고 3월 새 학기 교양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한 바 있다. '상허(常虛)'는 건국대 설립자인 독립운동가 유석창(劉錫昶) 박사의 호로 '항상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민족을 위해 마음을 비운다'는 '상념건국(常念建國), 허심위족(虛心爲族)'의 첫 글자다. 민상기 상허교양대학장은 "건국대의 인재상으로 창의적 전문인(사고력 증진), 실천적 사회인(학문소양 및 인성함양), 선도적 세계인(글로벌 인재양성) 등 3가지를 설정하고 이와 연계된 핵심역량인 창의와 소통, 종합사고력, 주도성과 성실성, 글로벌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는 교양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해 학생들의 교양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공학관 등 첨단 교육인프라 지속 구축 건국대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과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이후 최근 10년간 ▲생명과학관 ▲산학협동관 ▲스포츠과학타운 ▲수의과대학 ▲의생명과학연구동 ▲예술디자인대학 ▲상허연구관 ▲제2생명과학관 ▲법학관 등 신·증축된 건물만도 22개에 이를 정도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첨단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여기에 부동산학의 요람인 '해봉(海峰) 부동산학관'이 지난 2월 준공됐고, 건국대의 미래 공학 발전을 위한 상징인 '신공학관'은 201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운동장 스탠드를 철거하고 잔디를 깔아 학생들이 체력을 키우고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광장도 조성 중이다. 건국대 신공학관은 총 393억 원을 들여 기존 공과대학 남측 부지에 각종 연구실험실을 한 곳에 모아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2만5196㎡ 규모로 건설되며 올해 7월 완공을 목표로 골조공사가 한창이다. 기숙사 단지와 공과대학 사이 구릉지대에 'ㄱ'자 형태로 신축될 신공학관은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갖춘 친환경 녹색에너지 건물로 건축되며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실험실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12층 전 층을 연구실험실과 학부공동실험실, 강의실, 세미나실,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신공학관 건립은 우리대학 공학계열의 숙원사업으로 연구와 교육역량의 극대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연구시설인 신공학관 건립은 훗날 커다란 학문적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광장은 그동안 사용빈도가 낮고 학생들의 원활한 활용이 어려웠던 대운동장 스탠드를 철거하고 잔디와 각종 스포츠 시설을 설치해 조성했다.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육상트랙, 조깅트랙 등의 용도별 운동시설과 개방된 형태의 야외광장은 학생들의 동아리활동과 여가활동에 이용된다. 이번 대운동장 콘크리트 스탠드 철거와 체육광장 조성 사업은 "캠퍼스의 넓은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효용성은 떨어지는 운동장을 학생 편의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어,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생들이 언제든지 운동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송 총장의 구상으로 추진됐다. 송 총장은 "지금의 대운동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외부활동 및 체육활동을 지원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 여름 방학 기간부터 진행된 공사를 통해 동선의 조화와 공간 분할을 통해 기능적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각종 체육행사와 모임 등 학생활동에 적합한 '학생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말했다.

2016-04-03 16:38: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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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황 위중" 반기문 발언에 정치권 시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대한민국의 상황이 위중한 때다. 잘 이끌어 나갈 대표를 뽑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20대 국회의원 투표에 참가하며 내놓은 발언을 두고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차기 대권 출마자로 거론되는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 같은 발언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고도의 계산된 발언이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유순택 여사와 함께 뉴욕 퀸스 플러싱의 시캐슬그룹에 마련된 재외선거투표소를 찾아 그의 지역인 서울 동작을에 한표를 행사했다. 동작을에는 새누리당 나경원·더불어민주당 허동준·국민의당 장진영 등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반 총장은 이날 투표를 마친 뒤 "4년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을 뽑는 행사에 참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신성한 권리를 행사했다"면서 "미국에 거주하는 투표권자들도 투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의 상황이 위중한 때"라면서 안보·정치·경제 등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을 거론한 뒤 "이런 때일수록 투표에 참가해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나갈 대표를 뽑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의 이 같은 메시지는 차기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된 만큼 의미가 담겨있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특히 반 총장은 전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3~4분 가량의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차기 대권 구상을 고리로 관련 대화가 오고갔을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간 두 정상의 수차례 만남은 정가에 '반기문 대망론'을 점화한 바 있다. 일각에서 반 총장의 투표장 발언과 박 대통령의 만남을 연결 짓자 청와대는 "업무와 관련된 만남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반 총장은 또 미국 시민권을 가진 동포들에게 미국의 각종 선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04-03 16:37:0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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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경제사절단 美서 1935억원 성과…"창조경제 선순환 사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약 1935억원 규모의 성과를 냈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경제사절단은 1일(현지시간) LA의 한 호텔에서 열린 상담회에서 중소·중견 기업 등 우리 기업 58개사와 자동차 업체 GM을 비롯한 바이어 10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소비재, 기계 및 자동차 부품 등 분야에서 총 324건을 상담해 17건(193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특히 마린테크노가 LA 전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업체 'WOO ONE'과 5년간 2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산부산물 등에서 추출,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마린 콜라겐'을 생산하는 마린테크노는 지난해 9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업체다. 마린테크노는 친환경 화장품 벤처기업으로,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기업인 GS로부터 기술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아 '마린 콜라겐' 응용제품(화장품 3종 세트)을 개발한 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생산시설을 갖췄다. 청와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크라우드 펀딩에 의해 자금을 조달한 뒤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 첫 케이스"라면서 "정부의 창조경제 프로그램이 선순환적으로 작동되는 성공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2016-04-03 16:36:25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