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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내년 3월 서울서 마지막 공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쿠바의 전설적인 밴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내년 3월 1일 서울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올해 초 7년 만의 신작 '로스트 앤드 파운드(Lost & Found)'를 발매하고 고별 순회공연 '오케스트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아디오스 투어'를 시작했다. 한국 공연은 이 투어의 일환이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1996년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라이 쿠더와 영국의 음반사 월드 서킷 레코드가 1940~1950년대 활동하더 쿠바의 노장 음악인들을 모아 만든 앨범의 타이틀이자 밴드의 이름이다. '찬찬' '칸델라' 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0년에는 독일의 빔 벤더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5년과 2007년에는 밴드의 홍일점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내한공연이 있었으며 2011년 밴드 모두가 함께 내한한 공연도 매진 사례를 이뤘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마지막 공연 '오케스트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아디오스 투어'의 티켓은 오는 26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문의: 02-563-0595)

2015-11-17 10:02: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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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 일본과 4강전…도쿄돔에서 설욕 노린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일본에 완패를 당했던 한국이 도쿄돔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국과 일본은 16일 대만에서 열린 프리미어12 8강전에서 각각 쿠바와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두 팀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숙명의 한일전이다. 한국의 심정은 더욱 절박하다. 지난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치른 일본과의 예선 B조 개막전에서 0-5로 패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 파이터스) 앞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당시 오타니는 최고 시속 161㎞의 강속구와 시속 147㎞까지 나온 포크볼로 한국 타선을 6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제압했다. 한국 타선은 오타니에게 삼진 10개를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 일본은 대만으로 건너와 예선 2∼5차전과 8강전 등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오타니를 아꼈다. 한국전을 겨냥한 포석이었다. 오타니는 열흘 동안의 휴식을 마친 뒤 도쿄돔 마운드에 오른다. 그러나 이번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한국 타선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한국 타선은 예선전과 8강전을 치르며 타격감을 키웠다. 특히 집중타로 상대를 제압하는 응집력이 살아났다. 16일 쿠바와의 8강전에서는 2회 초 6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뽑아냈다. 한국은 오타니가 틈을 보이면 집중타를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오타니가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타자'로 꼽은 김현수(두산)는 "오타니의 공을 처음 상대한 뒤 두 번째 타석부터 적응되는 느낌이 있었다"며 "다른 타자들도 빠른 공에 익숙해졌을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오타니와 상대한 바 있는 이대호(33)는 "남자가 두 번 당할 수는 없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예선전과 8강전 팀 기록을 살펴보면 일본은 타격에서, 한국은 투수력에서 강점을 보였다. 일본은 6경기 팀 타율 0.324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나선 12개 팀 중 가장 뛰어난 화력이다. 한국은 팀 타율 0.289로 5위다. 팀 평균자책점에서는 한국이 2.42로 캐나다(1.8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2.83으로 3위에 자리했다. 도쿄돔은 일본 야구의 심장이다. 하지만 한국 야구의 빛나는 역사가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한국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전에서 도쿄돔에서 일본과 만나 3-2로 승리했다. 2009년 WBC에서는 1라운드 예선에서 일본에 2-14로 7회 콜드게임 패 수모를 당했지만 1라운드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설욕했다. 2006년과 2009년 WBC 한국 대표팀 사령탑은 현재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인식(68) 감독이었다. 이들은 오는 19일 세 번째 도쿄대첩을 꿈꾼다.

2015-11-17 09:28: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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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맞춤형 모바일 광고 상품 강화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네이버와 카카오가 맞춤형 타게팅을 통한 광고 플랫폼 강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라인의 광고 상품을 늘리고 타게팅을 정교화하고 있으며, 카카오는 모바일 게임사들에게 맞춤형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쪽으로 전략을 잡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 게임하기' 파트너사들에게 이용자들의 게임 패턴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마케팅 플랫폼(GM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MP는 연내 출시되는 모바일 보드 게임에 1차로 적용 후 내년부터 모든 모바일 게임사를 대상으로 확대하게 된다. GMP는 카카오가 강조하는 '상생'과 맥을 같이 하는 새로운 매출 창구다. 카카오는 이와 더불어 내부적으로 카카오톡 기반 '맞춤형 광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앱에 대한 광고를 이용자들에게 노출시켰을 때 앱을 설치한 이용자에게는 더 이상 광고를 노출하지 않는 '네거티브 타게팅' 등이 있다. 보다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광고를 노출하는 형태를 구상하고 있는 것.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뮤직 등이 포함된 '기타(콘텐츠)'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광고 매출은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3·4분기만 해도 전체 매출의 2%에 불과했지만 올해 3·4분기에는 1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광고 매출은 지난해 3·4분기 전체의 64%였지만 별다른 성장 그래프를 그리지 못하다가 올해 3·4분기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62%에 그쳤다. 따라서 카카오의 이 같은 전략 구상은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광고 모델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의 최용석 IR팀장은 "카카오톡에 광고 플랫폼화 될 수 있는 부분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카카오스토리도 다음 검색광고와 통합해 광고주 숫자가 올해 초 대비 2배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의 온디맨드 전략은 서비스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광고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 채널이나 샵(#)검색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성 광고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역시 라인 광고를 통한 수익화를 확대하기 위해 체계적인 맞춤형 광고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정교한 이용자 타게팅을 통해 특정 대상에게만 광고를 노출시키는 상품을 의미한다. 황인준 네이버 CFO는 "(모바일 광고 분야에서) 타게팅을 정교화하는 방식의 광고 상품을 확대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라인의 적립식 사이버머니(코인) 서비스는 게임을 다운로드받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면 코인을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이용자에게 광고 노출 효과를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처럼 개인형 이용 패턴을 고려한 광고 상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이용자가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의 주제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주제판 개인화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체류시간이 늘고, 해당 주제판에 관심이 있는 진성 이용자가 모이게 됨에 따라 마케팅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이 강화되는 추세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이용할 수 있는 '패션뷰티판'은 이용자 86%가 여성이고 그중 20~29세의 여성이 60%를 넘게 차지해,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는 타게팅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따라 하기 쉬운 '뷰티 파우치' 영상의 경우 편당 20만 건이 넘게 재생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와 달리 네이버의 3·4분기 광고 매출은 모바일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7.9%, 전분기 대비 5.1% 성장한 5870억원을 기록했고, 그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40% 수준으로 확대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라인의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이상 늘었고 스티커 매출도 전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기업용 유료 계정인 라인앳 역시 전분기 84만개 수준에서 3·4분기에는 137만개까지 늘었다. 다만 라인의 경우 국내 비중이 작고 일본 비중이 가장 크다. 또한 대만, 태국을 기점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새로운 라인 광고 상품도 국내보다는 해외를 초점으로 맞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3·4분기 전체 매출중에서도 해외 비중이 35%까지 확대되는 등 해외 비중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015-11-17 08:54:2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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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황정음 "기왕 시작한거 최고의 배우가 되고 싶어요."

[메트로신문 신원선 기자] "항상 작품 시작할 때 무조건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연기해요. 현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도 시청률이 높지 않아도 저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아요.(웃음)" 지난 12일 서울 장충동 한 호텔에서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여자 주인공 황정음(30)을 만났다. 인터뷰 내내 웃음꽃이 만개한 황정음은 드라마 속 캐릭터 김혜진을 꼭 빼닮았다. 황정음은 2005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시작으로 SBS '자이언트'(2010), MBC '내 마음이 들리니'(2011), KBS2 '비밀'(2013), MBC'킬미, 힐미'(2015)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첫회 시청률이 4.8%(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였어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크게 실망하거나 의미를 두지는 않았어요. 저는 첫회만 보고 대박날 거라고 믿었거든요. 작가님과 감독님을 믿었고 캐스팅이 정말 완벽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어요. 아역부터 혜진이의 부모님까지, 그리고 '모스트' 사원들까지 저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어긋남 없이 역할을 잘 소화해준 덕분에 큰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예뻤다'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집필한 조성희 작가와 정대윤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여자와 반대로 뚱보에서 훈남으로 '정변'한 남자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음은 서른이 된 현재 누구 하나 거들떠 봐주지 않는 엑스트라 인생을 살고 있는 김혜진을 연기했다. 극 초반부터 망가짐을 불사하고 다채로운 표정연기와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줬다. 그래서였을까. 마지막회 시청률은 15.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솔직히 촬영 초반에는 많이 우울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김혜진은 더 폭탄녀였거든요. 하지만 감독님과 작가님이 생각해놓은 김혜진의 모습이 이렇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걱정했던 건 '이런 못생긴 여주인공을 보고 시청자가 채널을 안 돌릴 수 있을까'라는 거였어요. 그래서 생각한 게 '못생겼지만 궁상맞지는 말자'였어요. 못생겼지만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김혜진을 연기했죠. 어느 순간 못 생긴 모습이 예뻐보이기까지 하더라고요."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보여준 코믹한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일부러 가벼운 역할은 피해왔다. 그의 연기 인생 중 가장 좋아하는 역할도 '눈물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비밀'의 강유정이다. 해당 작품에서 황정음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감옥행을 선택해 아이를 잃은 엄마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하지만 지금 황정음이 가장 사랑하는 배역은 김혜진이다. 황정음과 상대역인 박서준의 달달한 로맨스에 시청자는 열광했다. 작품은 그를 '로코퀸' 반열에 올려놨다. "사실 시트콤이 제일 어려워요. '지붕뚫고 하이킥'을 찍을 때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았죠. 그때만큼 다시 에너지를 쏟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어요. 그런데 조성희 작가님의 작품이라 믿고 출연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서 연기에 대한 재미를 또 한번 느꼈어요. 제 연기의 원동력인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아서 너무 기뻐요." '그녀는 예뻤다'라는 과거형의 제목 탓이었을까, '지붕뚫고 하이킥'의 반전 결말로 충격을 안긴 조성희 작가의 작품이었던 탓일까. 항간에 결말을 놓고 새드 엔딩일거라는 의견도 있었다. 황정음은 결말에 대해 "결말이 어떻게 나오든,내용이 어떻게 끝을 맺든 그건 작가님과 감독님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연기자 본인 몫이 아닌 일에 간섭하다 보면 작품이 산으로 간다"고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게 해준 배우라는 직업에 항상 감사함을 느껴요. 어차피 배우로 살 거라면 기왕 시작한 것 그 분야의 최고가 되고 싶어요." 욕심 많은 그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2015-11-17 03:00:0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