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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에서 포털업체 대표로…네이버 김상헌의 완벽한 변신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판사에서 인터넷 포털 최고경영자(CEO)로 180도 변신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다. 판사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보수적이다.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는 법률을 적용해 사회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 시대 변화에 가장 마지막으로 바뀌는 것이 법률이다. 반면 인터넷은 매 순간 변한다. 수천만의 네티즌들이 실시간으로 접속한다. 포털사이트는 언제나 변화가 '진행형'이다. 법관 출신의 김 대표가 한국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진두지휘한다는 게 어찌보면 역설적이다. 네이버에 법관 출신의 김 대표가 필요했던 것은 얼핏 무질서해 보이는 포털 사이트에도 중요한 원리원칙이 적용돼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자율에 기반한 '상생'과 '소통'이다. 김 대표는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철학 석사과정도 거쳤다. 사업연수원을 수료한 뒤 공군 법무관으로 병역의무를 마쳤다. 김 대표는 서울지방법원에서 지적소유권 전담판사를 하다 기업인 LG그룹에 입사했다. 판사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느껴 보다 역동적인 곳에서 일하겠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는 LG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에서 10여년 동안 일하며 외환위기 시절 구조조정과 지주회사 전환 등 굵직한 현안을 맡았다. 2004년에는 LG그룹 사상 최연소 부사장에 오르기도 했다. 그가 네이버(전 NHN)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7년이다. 지인의 소개로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을 만났다. 그즈음 김 대표는 인터넷이 앞으로 한국 사회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했고 관련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해 4월부터 네이버의 경영 고문을 맡았다. 이후 부사장급인 경영관리 본부장을 거쳐 2009년부터 네이버를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다양한 경험으로 회사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립된지 15년이 넘은 네이버가 벤처 정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음원의 저작권 문제, 시장지배적 사업자 논란 등 네이버가 급성장하면서 발생한 법적 이슈를 해소하는 데는 김 대표의 역할이 결정적 이었다. 네이버에 숨결도 넣었다. 김 대표는 평소 직원들에게 소통을 강조하며 이메일과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직원들과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는 사람과 사람 외에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려고 하며 사람은 결국 누군가와 닿아 있기를 희망하고 그러한 연결의 최우선은 소통"이라고 말한바 있다. 김대표는 협력사와의 소통 또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최근 김 대표는 "네이버의 성장은 함께 인터넷 생태계를 가꾸어온 파트너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와의 상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의지에 따라 네이버는 파트너사 지원을 위해 '네이버 동반성장 위원회'라는 내부 전담 조직을 운영중이다. 공정한 파트너사 선정, 투명한 거래, 합리적인 계약 등을 위한 4대 실천원칙을 만들어 준수하고 있다. 또 파트너사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케이션 채널 '파트너스라인'과 기업윤리 위반 사항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고하고 상담할 수 있는 '기업윤리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3년 네이버가 부동산 서비스 등 인터넷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는 비판이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을 통해 일제히 제기되자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면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네이버의 높은 점유율은 독과점의 결과가 아니라 소비자 선택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전 방위적 압박에 결국 사과의 뜻을 표하고 중소 인터넷사업자를 위한 상생펀드 1000억원을 조성했다. [!{IMG::20151117000153.jpg::C::480::}!]

2015-11-18 08:51:2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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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검은 사제들' 박소담 "악령에 쓰인 소녀, 우울하지 않았어요"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년이 시작할 무렵, 박소담(24)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었다. "올 한해는 사람들이 박소담이 누구인지 알아주는 뜻 깊은 해가 됐으면 하는것"이었다. 2015년이 저물어가는 지금, 박소담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베테랑' '사도' 등의 영화는 물론 장편 드라마와 단막극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 정점에 바로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이 있다. 박소담은 악령에 쓰인 소녀 영신 역을 맡아 김윤석, 강동원 등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는 입소문과 함께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비수기 극장가에서 이례적인 흥행 성적이다. 소녀의 순수함과 악령에 쓰인 퇴폐적인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한 박소담의 열연도 영화의 인기 비결로 손꼽힌다. 박소담이 '검은 사제들'의 오디션을 본 것은 올해 초의 일이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이하 '설행')를 촬영할 당시였다. "'설행'에서는 수녀 역할을 연기했어요. 그래서 '검은 사제들' 오디션을 보기 전에 '나한테 이런 이미지가 있었나' 생각했죠(웃음). 처음 오디션을 볼 때는 5페이지 정도 되는 대사만을 봤어요. 뜻을 알 수 없는 말, 그리고 사자와 개의 울음소리 같은 걸 내야해서 온몸에서 힘이 빠졌죠. 그런데 시나리오를 받고 나니 영신이 정말 중요한 역할이더라고요. 걱정과 부담이 있었죠. 그러면서도 흥미로웠고요." 장재현 감독은 긍정적인 성격의 배우가 영신을 연기하기를 바랐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역할인 만큼 그 감정을 견뎌낼 배우가 필요했다. 그런 점에서 박소담은 적역이었다. "저는 떨려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요. 감독님이 오디션 때 제가 힘든 연기를 한 뒤 질문에 답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듯 평소처럼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대요(웃음)." 하지만 캐스팅이 된 뒤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겼다. 삭발을 해야 했다. "캐스팅 됐을 때는 정말 기뻤어요. 하지만 삭발 때문에 고민이 됐죠. 소속사 대표님께서도 머리를 다시 기르는 과정에서 다른 작품을 하기 힘들 수도 있을 거라고 걱정해주셨고요. 여자로서의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해질 것 같았어요." 그러나 그런 걱정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냈다. 엄마의 한 마디가 결정적이었다.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머리는 또 자라는데 뭐'라고요(웃음). '그렇지? 머리는 열심히 기르면 되지. 내가 언제 또 머리를 밀어보겠어'라고 생각했죠." 그렇게 박소담은 영신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배우가 어떤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서는 그 역할의 심리와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영신은 평범한 소녀가 아니라는 점에서 접근하기 쉽지 않은 배역이다. 악령에 쓰인 채 분노와 저주, 조롱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일방적으로 표출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표정과 눈빛, 그리고 작은 몸짓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중국어·독일어·라틴어 등의 대사를 할 때는 각각의 언어에 맞게 성량과 목소리 톤을 달리하는 디테일도 필요했다. "그 어떤 작품보다도 철저한 계산이 필요했어요. 영신의 말과 행동은 김신부(김윤석)와 최부제(강동원)의 말에 대한 응답이지만 '소통'은 아니거든요. 저 혼자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더 계산을 하며 연기했어요." 선배 배우들의 배려도 힘든 촬영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됐다. "세트장에서 촬영을 마친 뒤에는 선배님들과 촬영이 어땠는지 같이 이야기했어요. 용기도 주셨고요. 그래서 숙소에 들어가서도 우울한 적이 없었어요.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무언가에 시달리지도 않았고요(웃음)."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처음이라서'에서는 '검은 사제들'의 영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박소담을 만날 수 있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그럼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평범한 20대 한송이를 연기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한 번도 평범한 보통 아이를 연기해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어요. 또래들과 유쾌하게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진짜 친구를 얻은 기분이에요. (샤이니의) 민호도 일본에 갔다 와서 심야영화로 '검은 사제들'을 봤다며 연락이 왔더라고요(웃음)." 뜻하던 대로 한 해를 보낸 박소담의 내년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세워놓은 계획은 없어요. 어떤 모습으로 많은 분들 앞에 서게 될지, 그리고 저도 어떤 작품을 만나게 될지 궁금해요.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만큼 높아진 기대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래도 좋은 부담으로 안고 좀 더 멋진 모습으로 잘 이겨내고 싶어요. 그리고 영신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어요(웃음)." [!{IMG::20151117000086.jpg::C::480::배우 박소담./손진영 기자 son@}!]

2015-11-18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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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오스 5-0 제압…손흥민·기성용 멀티골 활약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라오스를 완파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G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멀티골에 힙입어 라오스에 5-0으로 승리했다. 예선 6연승을 기록한 G조 선두 한국은 2위 쿠웨이트와의 승점차를 8점차로 벌리면서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 티켓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도 공격에 무게를 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석현준(비토리아FC)이 나섰고, 좌우 날개는 손흥민-이재성(전북) 조합이 맡았다. 중원은 남태희(레퀴야)와 기성용이 담당했고, 한국영(카타르SC)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한국의 선제골은 예상보다 빨리 나왔다. 전반 2분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한 석현준이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라오스의 수비수 캄포비 한빌라이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침착하게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골을 차넣었다. 추가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박주호가 골문을 등지고 있던 기성용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기성용은 공을 잡아 놓은 뒤 대각선 방향으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려 다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에 터진 한국의 세 번째 골도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기성용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을 향해 크로스를 날렸다. 공중으로 솟구친 손흥민은 정확하게 머리로 공을 맞혀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 44분에는 이재성의 도움을 받은 석현준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추가골을 넣으면서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 석현준을 빼고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투입했다. 후반 22분 이재성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5-0 스코어를 완성했다. 라오스는 후반들어 공격을 강화했지만 특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크로스바를 넘긴 중거리 슈팅이 가장 한국의 골문에 근접한 장면이었다. 슈틸리케호는 이날 승리로 올해 A매치 전적을 16승3무1패로 마감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의 목표였던 무실점 승리를 이뤄내면서 최근 A매치 6연승에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20차례 A매치 가운데 17경기가 무실점이었다.

2015-11-17 23:06:57 장병호 기자
한중FTA 여야정 협의체 18일 가동…국회비준 논의 속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동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18일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각 당의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과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대동하고 회동,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한·중 FTA 여·야·정 협의를 내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원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한·중 FTA 협의체를 가동한다고 해줘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경제민주화·민생안정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위원장은 새정치연합 측이 맡기로 했다. 국회개혁 특위 결의안도 함께 처리하고,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는다. 이로써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한·중 FTA 비준동의를 위한 여야 간 논의가 뒤늦게나마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여·야·정 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롯한 각종 정치 쟁점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 속에 가동이 늦어져 왔다. 협의체는 새누리당 김정훈·새정치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소관 부처 장관들이 정부 대표로 참여한다. 국회 외교통일·산업통상자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환경노동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각각 분야별로 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게 된다. 협의체는 분야별 협의를 바탕으로 모두 세 차례 전체회의를 열어 한·중 FTA 비준을 위한 준비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당장 18일 열리는 1차 회의에는 양당 각 상임위 간사들과 함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다. 앞서 새누리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당정협의에서 오는 26일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자고 목표를 정했다. 현재로선 26일이 될지, 다음달 2일 예산안과 함께 처리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밖에 여야는 각자의 요구사안들을 합의문에 반영했다. 여당이 요구한 대테러방지법은 상임위(정보위·안행위·미방위·정무위)에서 논의를 시작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 처리키로 했다. 야당은 누리과정(무상보육) 예산은 여야가 오는 24일까지 방안을 마련 후 합의 처리키로 관철했다. 또 지난 14일 '민중총궐기대회'의 진압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안행위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다.

2015-11-17 21:11:1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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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동반위·협력사와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사와 함께 '존중과 상생의 문화 조성을 위한 동반성장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이승구 이루온 대표를 포함한 57개 협력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KT, 중소협력사,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추진에 대한 의지를 대외에 선언하고, 동반성장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이번에 체결한 협약에 따라 협력사간 원가 구조 차이를 인정한 '일물복수가'를 전면 시행하고 공급시장 독식 및 비윤리적 덤핑행위 방지를 위해 '입찰가 제한 제도'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일물복수가 제도는 원가 구조 차이를 인정해 협력사 간에 입찰가가 일정 비율 이상 차이가 날 경우에는 물량 조정을 통해 복수 가격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입찰가 제한 제도는 일정 수준 이하로 지나치게 낮게 입찰한 업체는 공급시장 독식을 유발해 타 업체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입찰을 제한하는 덤핑방지책이다. 또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제도가 크게 강화된다. KT가 이미 조성한 K-캠프 보증펀드를 활용해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게임,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중소 협력사가 총 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보증을 지원한다. 협력사의 대출금리 부담 경감을 위한 네트워크론 서비스 제공기관도 기존 2개사에서 정보통신공제조합을 추가하여 3개 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사의 내수시장 한계극복을 위한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해외판로 개척지원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와 같은 주요 해외전시회시 KT부스에 협력사 아이템을 함께 전시해 대기업의 브랜드네임이 중소협력사의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게끔 지원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130년 대한민국 통신 역사를 선도해온 국민기업 KT의 사명"이라고 밝히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윈-윈하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ICT를 글로벌 1등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2015-11-17 19:31:5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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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18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테러리즘과 난민위기'를 주제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업무만찬은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여파로 인한 규탄과 비난으로 가득찼다. 이들은 테러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국가(IS)'에 대해 "악(惡)"으로 지칭하거나 "암적 존재"라고 하는 등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당정이 국회에 계류 중인 한중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시한을 오는 26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로 정했다. 새누리당은 아울러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해서도 야당의 협조가 없을 시 여당의 요구만 반영해 예산을 처리할 방침이다. ▲17일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이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고용영향평가 토론회에서 이해춘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장시간 근로 개선을 통한 신규채용 확대'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최장 68시간인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규제할 경우 시행 첫해에 약 1만8500명, 누적으로 14만∼15만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 14일 서울 도심 집회를 주최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7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회 때 이뤄진 과잉 진압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하고 경찰청장이 파면으로 책임질 때까지 농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 ▲이슬람국가(IS)가 또 다시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프랑스의 파리 다음 목표로 지목하면서 미국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프랑스가 IS 공습을 위해 핵항공모함 '샤를 드골'을 지중해로 파견하기로 했다. 또 IS의 수도라는 시리아의 락까에 대한 맹폭을 이틀째 이어갔다. ▲ 러시아 정보당국이 이집트 상공에서 추락한 자국 여객기의 잔해에서 폭발물 흔적을 발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금융증권부동산 ▲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 상장법인 498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3·4분기까지 매출액 상위 20개 기업 중 11개사가 지난해보다 부진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체 '빅3'가 영업적자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고 S-Oil, 한국가스공사, SK이노베이션 등의 대기업 부진이 이어졌다. ▲ 계좌이동제·인터넷전문은행·개인종합관리계좌(ISA) 등으로 금융권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를 통해 중금리대출을 선보이는 한편 해외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KB국민은행도 내년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대비해 고객을 직접 찾아 나서는 '아웃바운드마케팅'을 선보였다. ▲ 금융당국이 아파트 집단대출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시중 은행들을 순차적으로 방문점검하고 있다. 은행들도 주택 경기 호조에 따라 급증한 집단대출이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대출자격을 상향 조정하는 등 리스크관리에 들어갔다. ▲ 최근 분양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건설사들이 집터의 풍수학적 장점을 부각해 '명당'임을 강조하는 풍수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풍수 지리 마케팅을 내세운 SK건설의 '구서 SK뷰', 삼성물산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등은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유통&라이프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은 지난 15일 마련되 가족모임에서 신동빈 회장이 자신과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위를 복귀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17일 주장했다. 롯데그룹은 "법적인 효력이 없는 발언을 악용하고 있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최근 커피전문점들이 480㎖에서 1ℓ에 이르는 대용량 커피를 잇달아 선보이며 인기를 얻자 음료업계도 앞다퉈 기존 200㎖ 내외의 용량을 넘어서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CJ그룹은 17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재현 회장의 사재 20억원과 임원진 5억원 등 총 25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산업 ▲현대기아차가 올 들어 10월까지 645만여대를 판매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연말까지 80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15'에서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관계자와 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국경없는 인터넷 시대에 혁신과 생존의 문제를 글로벌과 라이브(LIVE)라는 화두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미래전략을 밝혔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0월21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2016년 경영환경조사' 결과(285개사 응답)에 따르면 올해 매출 실적에 대해 기업들의 절반 이상(52.7%)이 연초 계획을 밑돌았다고 답했다. 계획을 웃돌았다는 비중은 18.7%에 그쳤다.

2015-11-17 19:21:13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