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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달려드는 개를 실수로 죽였다면?

[생활법률]달려드는 개를 실수로 죽였다면?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A씨는 5살 딸과 함께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중 끔찍한 일을 당할 뻔했다. 딸에게 간식을 주려고 손을 뻗은 순간 인근에 있던 개가 갑자기 이들 모녀를 덮친 것이다. A씨는 딸아이보다 몸집이 두 배나 큰 개가 딸을 해칠 수도 있다는 판단에 손에 잡히는 나무 몽둥이로 개를 때려 죽게 만들었다. 이 사실을 알고 달려온 개 주인은 값비싼 개이므로 변상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개를 관리하지 못해 위험을 당할 뻔한 A씨는 정당한 방어였다고 생각한다. 이 경우 A씨는 형사처벌을 받게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상황에 따라 정당방위로 볼 수도, 재물손괴죄에 해당될 수도 있다. 형법 제366조는 타인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괴 또는 은닉 등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 형법 제20조·24조에 따라 그 행위가 정당행위, 정당방위, 자구행위 등의 요건을 갖췄다면 처벌을 면할 수 있다. A씨의 경우 자기 또는 타인의 법익에 대한 현재의 위난을 피하기 위한 행위로 긴급피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안이 법정으로 가게 될 경우 위난을 피할 다른 수단이 있었느냐가 쟁점이 될 수 있다. 만약 위난을 피할 다른 수단이 있거나 적절한 방법이 있었다면 과잉피난행위가 돼 정황에 따라 처벌을 받되, 형을 감경 받거나 면제될 수 있다. 개가 물지 않은 상황인데도 오인한 때에는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A씨의 경우 개를 몽둥이로 때려죽이지 않고 객관적으로 딸을 보호할 다른 수단이 없었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드러나면처벌받지 않는다. 다만 피할 방법이 있거나 개가 물려고 하지 않았음에도 오인해 죽인 것이라면 재물손괴죄가 적용돼 처벌이 불가피하다.

2015-10-29 03:0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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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돌연변이' 이천희 "인기·흥행·시청률, 그건 초심이 아니죠"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이천희(36)는 '돌연변이'를 촬영하면서 초심을 돌아봤다.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사회 초년생 기자를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자신이 바랐던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인기·흥행·시청률은 아니었다. 역할을 연구하고 표현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면서 살자." 이천희가 '돌연변이'를 통해 얻은 깨달음이다.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돌연변이'는 제목처럼 이색적인 소재와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제약회사의 실험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구(이광수)를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천희는 구를 취재하게 된 방송국 인턴 기자 상원을 연기했다. 극을 이끄는 화자이자 구와 쌍을 이루는 중심인물이다. 이천희는 '아름답다' '바비' '남영동 1985' 등 상업성과 거리가 먼 행보를 걸어왔다. 관객 수보다 연기의 즐거움과 행복을 기준으로 작품을 선택해왔기 때문이다. '돌연변이'를 선택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였다. "처음에는 생선인간을 어떻게 만들지 궁금했어요. 신기한 경험이 될 것 같았고요. 시나리오를 보는데 상원이 이야기가 굉장히 많은 인물이더라고요. '이 친구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영화 속 상원은 인턴이라는 이유로 열정을 착취당한다. 요즘 시대 청춘의 초상과도 같다. 이천희는 모델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보낸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상원에 공감했다. "이 시대의 사회 구조 같아요. '너 말고도 할 사람은 많다'며 열정페이를 주는 거잖아요. 그건 배우든 기자든 이 시대의 젊은이라면 다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나 연기하는 것은 마냥 쉽지 않았다. 극의 화자인 만큼 감정을 최대한 숨겨야했다. 선배 기자들에게 구박 받는 장면에서는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답답함도 느꼈다. 한편으로는 리액션을 중심으로 영화의 밑바탕이 되는 새로운 경험이기도 했다. 영화 속 상원은 지방대 출신으로 정의와 사명감만으로 기자가 되려고 한다. 치기어린 청춘이다. 그러나 세상을 몰랐던 청년은 냉혹한 현실과 부딪히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진짜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다. 이천희가 자신의 초심을 돌아보게 한 질문이기도 하다. "영화 후반부에 구가 상원에게 메시지를 주잖아요.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면 그때는 진짜 기자가 돼있을 것'이라고요. 그 장면을 보면 우리 영화는 '상원이 기자가 되는 이야기'가 아닌 '상원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이야기'죠. 이천희의 초심도 떠올리게 됐어요. 사실 처음 연기를 하려고 했을 때 제가 바랐던 것은 인기나 흥행, 시청률이 아니었어요. 역할을 연구하고 표현하고 싶었을 뿐이죠. 하지만 많은 배우들이 그런 초심을 잃어가며 다음 계단으로 넘어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영화가 끝난 뒤 나도 이제는 초심을 지키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돌연변이'라는 제목은 다의적이다. 표면적으로는 주인공인 생선인간을 뜻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원을 가리킨다. 나아가 영화는 구와 상원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보통의 삶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우리가 돌연변이가 아니냐고 묻는다. 보통의 삶을 사는 것, 그것은 이천희가 생각하는 초심과도 연결된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창조적인 영역에서는 멋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나는 남들과 달라' '나는 저들보다 세련돼'라고 생각하며 살아갈 필요는 없으니까요. 어쩌면 저는 배우를 선택하면서 보통의 삶과 거리가 멀어진 걸지도 몰라요. 그래서 더 인간답게 연기자의 길을 가려고 합니다." [!{IMG::20151028000058.jpg::C::480::배우 이천희./손진영 기자 son@}!]

2015-10-29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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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LG 78-73 제압…문태영 27점 활약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서울 삼성이 창원 LG를 꺾고 3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 중이던 삼성은 8승7패를 기록, 전주 KCC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2위 울산 모비스(10승4패)와는 2.5경기 차이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최하위(4승13패)다. 삼성은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10점 차로 넉넉한 리드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LG 김종규의 덩크슛과 트로이 길렌워터의 3점 플레이 등을 연달아 얻어맞으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1-61로 추격을 허용했다. 또한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4쿼터 시작 후 1분55초 만에 5반칙 퇴장을 당했고 김준일마저 종료 3분18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물러나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주희정이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중거리슛이 그물을 갈라 종료 2분52초 전에 73-67로 달아났다. 이어 종료 1분을 남기고 터진 임동섭의 3점포로 76-69가 되면서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삼서은 최근 LG를 상대로 4연패를 당하다 모처럼 승리를 따냈다. 문태영이 2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틀리프(12점·10리바운드) 역시 더블더블을 해냈다.

2015-10-28 21:23: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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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 코엑스서 사물인터넷 솔루션 선보인다

통신사들, 코엑스서 사물인터넷 솔루션 선보인다 SKT, 5개 분야서 13개 아이템 선봬 KT, IoT에 기가토피아 접목 LG유플러스 '비즈 라이브컨트롤' 첫 선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그 동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사물인터넷(IoT)'을 개념적인 차원이 아니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하는 '2015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8~30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곳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정보기술(IT)업체들이 Io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 원격제어하세요"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90여평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해 △IoT 인프라 △홈 △스토어 △팩토리 △팜 분야에서 총 13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SK텔레콤은 온도, 습도, 무게, 위치, 검침 등 단순정보를 측정해 처리하는 IoT 서비스에 특화된 전용망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LPWAN)'을 처음으로 시연한다.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은 통신 반경이 수십킬로미터(㎞)로 넓고 전력 소모가 적어 단말 배터리 수명이 수년간 유지된다. 전용망과 함께 IoT 서비스를 기업과 개발자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 '씽 플러그(Thing Plug)'도 같이 관람하면서 발전하는 IoT의 최신 기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상용화 단계 직전인 다양한 아이템도 선보였다. 그 중 팩토리 분야의 경우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비콘'을 활용해 재난 위치 알림과 비인가구역 출입 관리, 이동 자산 위치 관리 등의 인력 및 물적 자산을 관리하는 '스마트 이스케프'가 전시된다. 농업 분야에서는 LTE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비닐하우스 등을 원격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팜'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온도와 습도 등 다양한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비닐하우스 개폐, 조명, 환풍기, 보일러 등 장비 제어를 통해 △생산성 증가 △노동력 절감 △운영비 절감 등이 가능하다. ◆KT, IoT에 '기가 토피아' 접목 KT는 사물인터넷 사업 협력체인 '기가 IoT 얼라이언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 △산업 IoT △홈 IoT 존을 중심으로 생활에 친근한 아이템에 적용된 다양한 솔루션을 보여준다. 기가 IoT 얼라이언스 존에서는 누구나 빠르고 쉽게 Io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기가 IoT 메이커스'를 시연하고 기가 IoT 사업협력센터를 소개한다. 산업 IoT존에서는 IoT와 위성관제기술을 접목한 컨테이너 추적 보안관제 시스템과 위험물 운송차량의 도로 위험도를 미리 알려주고 사고 때 자동 인식해 즉시 대응하는 위험물 안전운송 통합관리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홈 IoT존의 경우 모바일 앱 형태의 가정용 HD급 CCTV '올레 기가 IoT 홈캠'과 스마트폰으로 도어록·가스밸브 등 생활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작동시키는 '올레 기가 IoT홈매니저'를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비즈 라이브컨트롤' 첫 선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 30여종의 IoT 서비스를 전시하며, IoT 기반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 '비즈 라이브컨트롤'을 첫 공개한다. 비즈 라이브컨트롤은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원격지에 위치한 장비나 시설물을 관리하고, 긴급 장애 상황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일부 공공기관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 다수의 지자체 안전총괄과는 물론, 대형 공장 및 방송사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90여평 규모의 IoT 전시관을 통해 △U+스위치 △플러그 △열림감지센서 △가스록 △허브 등의 홈 IoT 서비스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IoT 서비스를 전시한다. 홈 IoT 서비스에서는 스마트 도어록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이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서비스다. 등록된 카드키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가족의 귀가여부를 알 수 있다.

2015-10-28 19:43:2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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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9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8일 386조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지만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다 80분 만에 파행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달 2일 서울에서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대법원이 상고법원 의 대안으로 대법원 내 상고 특별재판부 설치를 추진하는데 대해 시민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8일 "야당은 입만 열만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라면서 이렇게 미래로 나아가려는 대한민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제 ▲미국이 남중국해 중국의 인공섬 수역을 언제든 다시 항행하겠다고 밝히자 중국이 방공식별구역 선포 카드를 내비쳤다. 동북아 패권을 둘러싼 미중 양대 강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애플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낸 반면 트위터는 20억 달러의 누적 손실이 쌓였다. 미국의 두 혁신기업의 명암은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에서 갈렸다. ▲중국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가 7~9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 전환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 14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6기통 엔진에서 연료가 누출돼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새로운 지하철 물품보관함 '해피박스'를 29일부터 전면 운영한다.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보관함 위치와 비밀번호, 결제방법까지 문자로 전송해주는 똑똑한 물품보관함 '해피박스'를 5~8호선 전 역에서 만날 수 있다. ▲2차전까지 마친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1승 1패를 나눠가지며 승부가 다시 원점이 됐다. 3차전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양팀은 각각 타일러 클로이드(28·삼성)와 장원준(30·두산)을 선발로 내세워 또 한 번의 격전을 치른다. ▲한국 최초의 민간 소극장인 삼일로 창고극장이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40년 만에 결국 문을 닫았다. 유통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IARC(국제암연구소)가 26일육가공식품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면서 대형마트의 햄 소시지 매출이 일제히 급감했다. 한국육가공협회는 연구대상 모집단이 가공육을 과잉섭취한 이들로만 구성됐다며 이를 정면반박하고 나섰다. ▲홍대거리가 젊은이들의 거리에서 3040의 회식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회식용 메뉴를 출시하거나 캠핑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이색 회식장소가 넥타이, 하이힐 부대를 유혹하고 있다. 산업 ▲LG전자가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 정수기를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퓨리케어(PuriCare)'를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존 에어컨과 제습기 브랜드인 '휘센'과 '퓨리케어'를 축으로 에어케어(Air Care)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형 지펠아삭 김치냉장고가 출시 6주 만에 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3도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M7000'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65% 이상의 높은 판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신형 항공기 도입과 운항 노선을 확장하는 등 차별화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수'들이 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현재 국내 LCC는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 티웨이 등 모두 5곳이다. ▲그 동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사물인터넷(IoT)'을 개념적인 차원이 아니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하는 '2015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8~30일 개최되고 있다. ▲넥슨은 2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4번째 '넥슨 모바일데이'를 개최하고, 모바일 신작 전략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SRPG) '슈퍼판타지워'의 개발 전략과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금융증권 ▲ 오는 30일부터 주거래 은행을 바꿀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시행됨에 따라 은행들의 고객 빼앗기와 지키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은행 고객은 자동이체 계좌를 바꾸려면 통신·보험·카드사 등에 일일이 연락해 처리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금융결제원의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페이인포) 홈페이지(www.payinfo.or.kr)를 통해 손쉽게 바꿀수 있다. ▲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지문과 홍채, 안면 등 생체인식을 통한 본인확인 시스템을 내년 1월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핀테크 스타트업인 한국 NFC·KG이니시스와 업무제휴 계약을 맺고, 터치형 NFC간편결제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금융업계에 핀테크(금융+기술) 바람이 불고 있다. ▲ 최근 경영권 다툼 이후 기업 투명성 제고 방안을 발표한 롯데그룹의 비상장 계열사 73곳 중 20곳이 유가증권시장의 상장 재무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요건에 해당하는 롯데그룹 비상장 계열사는 호텔롯데를 비롯해 롯데카드, 롯데리아, 우리홈쇼핑, 롯데정보통신 등으로, 상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코스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두 달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KODEX 코스피 ETF는 업계최초로 종합주가지수인 KOSPI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출시 당시 400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이 2.5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 최근 분양시장에서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 '웰니스' 열풍이 거세다. 아파트의 역할이 주거의 기능을 넘어 여가, 문화,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 전반의 모든 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2015-10-28 19:29:5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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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병호, 메이저리그 진출 가시화…내달 2일 포스팅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29)가 다음달 2일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절차에 들어간다. 이르면 11월 말,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또 한 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그 야수가 탄생할 전망이다. 포스팅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박병호와 넥센은 다음달 7일 새벽(한국시간)에 최고 응찰액을 써낸 메이저리그 구단을 확인할 수 있다. 넥센 구단이 이를 수용하면 최고액을 써낸 메이저리그 구단은 박병호와 1개월 동안의 독점 계약 교섭권을 갖는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박병호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박병호가 한국프로야구에 남긴 뚜렷한 발자취를 감안해도 응찰액이 적어서 메이저리그 진출이 불발되는 경우는 많이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넥센 구단은 박병호의 포스팅 시점을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28)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겼다. 이런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단장들의 윈터 미팅이 끝난 이후인 12월 15일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각 구단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대부분 마무리된 이후였다. 쓸 만한 선수는 대부분 떠나고 한계가 뚜렷한 선수들만 시장에 남은 상황에서 강정호라는 신선한 이름을 내놓는 전략이었다. 틈새시장을 공략한 넥센의 전략은 적중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상황이 다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강정호의 후광까지 더해져 넥센의 홈인 목동구장에는 거의 매 경기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금까지 박병호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인 메이저리그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으로 알려졌다. 박병호의 포스팅 금액도 강정호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보스턴과 텍사스는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하면 금액을 따지지 않는 부자 구단이기에 포스팅 금액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에게 제시했던 포스팅 금액 500만 2015달러를 훌쩍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 이와 관련해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트립라이브'는 전 뉴욕 메츠 단장이자 라디오 분석가인 짐 두켓의 말을 인용해 박병호의 포스팅 금액이 2천만달러(약 226억 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5-10-28 19:21: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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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특별 재판부 설치에 경실련 "대법 꼼수" 반발

대법 특별 재판부 설치에 경실련 "대법 꼼수" 반발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대법원이 상고법원 설치방안의 대안으로 대법원 내 상고 특별재판부 설치를 추진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대법원 상고 특별재판부는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상고법원 설치안이 법조계, 시민사회의 반대로 통과가 어려워지자 대법원이 부린 꼼수"라고 비판했다. 최근 대법원이 상고 특별재판부를 상고법원 설치안의 수정대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경실련은 "이번에도 대법원은 부처 협의나 법제처 심사 등의 절차가 필요한 정부입법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절차를 회피한 것은 대법원의 야욕과 사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실련은 지역의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방법원장들이 지역에서 상고법원 홍보 등을 통해 입법 활동에 관여하며 국회의원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 대법원의 상고법원 추진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대법원이 제시할 수정대안에는 대법원 내 상고 특별재판부가 배당 사건을 대법원 소부나 전원합의체에 보낼 수 있고 대법원 소부나 전원합의체가 특별재판부의 선고 전 사건을 가져올수 있게 하는 직권이송명령제도의 도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실련은 이에 대해 "상고법원제도가 4심제로 운영될 가능성에 대한 비난을 직권이송명령제도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대법관이 아닌 일반법관이 특별재판부 소속 판사로서 사건을 심리하고 이들의 임명을 상고법관 추진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대법원장이 임명하는 방식에 따른다는 부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최종심을 담당하는 법관의 임명에 국회의 동의절차와 대통령 임명절차를 두고 있는 헌법 규정에 위반된다는 것. 현행 대법관 추보 추천위원회에 대법원장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상고법관 추천위원회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의견이다. 상고 특별재판부가 담당할 사건의 분류기준이 불명확해 대법원의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해지고 전관예우를 부추기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경실련은 "상고 특별재판부 역시 국민들의 이해관계보다는 대법관들의 사적 이익만을 고려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권위 옹호를 고민하기 전에 대법관 증원과 같이 국민들의 사법적 고통을 해소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상고심 제도 개선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상고법원 및 상고 특별재판부 설치안을 부결·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2015-10-28 19:07:17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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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교과서' 공방 벌이다 80분 만에 파행

예결위, '교과서' 공방 벌이다 80분 만에 파행 여야 고성 속…KF-X사업, 누리과정 등 논의조차 못해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8일 386조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지만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다 80분 만에 파행됐다. 누리과정 예산(교문위),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국방위), 세월호 특별법(농해수위) 등 상임위마다 논의할 사안이 산적해있지만 국정화 논란으로 이들 예산은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파행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기획재정부에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라고 하는 데서 시작됐다.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과 박혜자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역사 교과서 자료를 모두 제출해야 예산심사를 할 수 있다"고 제출을 촉구하자 새누리당 일부 의원이 "예산심사는 국회의원의 의무"라며 고성을 지른 것이다. 이에 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위원장이 고함을 지르는 의원들에게는 두 번 정도 경고를 하고 퇴장시켜 달라"며 "김 의원과 박 의원이 요청한 자료는 오전 11시까지 제출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위원장이 기본을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야당이) 저렇게 말하는 것 아닌가"라며 "오전 11시까지 자료를 어떻게 주느냐. 지금이 몇시인데"라며 "실현 가능한 요구를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사진행 발언이 끝난 후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예산안 협조를 요청했지만 사태는 마무리되지 않았다. 새정치연합 권은희 의원은 "심의를 거쳐 이후에 의결이 이뤄지는 것인데, 국회의 예산심의권과 의결권에 중대한 지장이 있으니 자료를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이에 "국가재정법 등을 보면 정부는 예비비로 사용한 금액의 총괄 명세서를 다음년도 9월까지 국회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고 돼있다"며 "법에 의거해 1% 안에서 사용하고 정부에 탄력성을 주고, 다음해에 국회에 정확하게 제출해 승인받으면 되는 것이 헌법의 정신"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에서 곧바로 반격이 들어왔다. 최원식 의원은 "부총리의 법해석이 잘못됐다"며 "지금 말한 건 절차규정이고 국회는 국정 전반에 관한 견제와 균형 기능이 있어 언제든 자료제출을 할 수 있다. 국회법을 무시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맞받았다. 결국 심사가 정회되면서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과 새정치연합 간사인 안민석 의원이 따로 만나 논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애초 예결위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대한 종합정책질의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첫날부터 마찰을 빚음에 따라 내달 2~5일 예정된 경제·비경제 부처에 대한 예산 심사가 지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편 예결위에서 심사가 마무리되면 내달 9일 예산안이 소위원회로 넘어가 구체적인 예산 증·감액이 이뤄진다. 같은 달 30일엔 전체회의를 통해 내년 정부예산이 최종 결정된다.

2015-10-28 19:06:48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