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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3069억 투입

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3069억 투입 도로 함몰·저지대 침수에 적극 대응 서울시가 올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확충에 3069억원을 투입한다. 하수관로를 원인으로 발생하는 도로 함몰 및 저지대 침수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서울시내 하수관로는 총1만572km로 이중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는 약 5400km에 이른다. 시는 올 한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1918억원을 투입하고 침수피해 우려 지역(한강로, 내방역사거리, 길동, 암사역, 강서구청 사거리 일대) 침수방지 사업에 1151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지난해 대비 98억원(5.3%) 증액됐다. 뿐만 아니라 국비로 편성된 노후 하수관로 사업비 500억을 서울시가 집중 투입할 경우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중앙 정부의 노후 하수관로 사업 예산 조기 배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조사 및 정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권기욱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관로 개량공사를 조속히 시행해 빈번한 도로함몰 사고와 침수피해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서울시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3-10 13:58:43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인재 떠난 KBS, 공영방송의 현주소

[기자수첩] 인재 떠난 KBS, 공영방송의 현주소 지상파의 위기설은 오래 전부터 나온 이야지지만, 지상파 PD들의 이적설이 나돌면서 더욱 대두됐다. 최근 비지상파의 대표 채널 tvN은 드라마로도 예능으로도 뛰어난 성적표를 시청률로 입증하고 있지만, 지상파는 시청률도, 화제성도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이 없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후 방송되고 있는 '시그널'은 매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중이며, 최근 종영한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역시 월화극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지상파 드라마를 위협했다. 반면, KBS는 어떠한가. 한류를 겨냥해 글로벌 출연진으로 화려하게 꾸민 '무림학교'는 막상 들여다보니 '빛좋은 개살구'답게 알맹이는 없었고, 결국 조기종영을 결정했다. 공영 방송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예시였다. 그나마 시청률이 나오는 주말드라마도 막장 요소를 빼면 내세울 것이 없다. 예능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tvN '꽃보다 청춘'과 '삼시세끼' 시리즈는 금요일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상파가 비지상파보다 좋은 콘텐츠를 내놓지 못하고, 식상함을 되풀이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아이디어를 내놓을 인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 9일 포털사이트에는 PD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한 매체가 KBS 소속 함영훈, 이응복, 백상훈 PD가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KBS 측은 함 PD만 사표제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함 PD의 거취에 업계가 모두 주목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tvN으로 향하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점쳤다.그도 그럴 것이 tvN '응답하라' 시리즈를 성공시킨 신원호 PD, 예능 마이더스의 손 나영석 PD는 KBS를 떠나 tvN에 둥지를 튼 대표적인 인물이다. 뛰어난 연출가들이 지상파를 떠나자 김은희, 김지우, 노희경 등 스타 작가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연출과 작가가 움직이자 내로라하는 스타들도 당연히 비지상파로 몰리기 마련이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은 '시그널'에 출연 중이고, 신하균, 엄기준은 7일 첫 방송한 '피리부는 사나이'로 브라운관에 컴백했다. 막장 소재 없이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로 입소문난 tvN 드라마 출연을 배우가 마다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좋은 인재들이 있어야 그 안에서 좋은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지상파가 지금 취해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 되돌아봐야할 때이다.

2016-03-10 13:58: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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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바꿔 뛴 빅리거 박병호 추진수 명암 엇갈렸다

"타순이 뭐길래…." 나란히 타순을 바꿔 출전한 코리안 메이저리거 2인의 희비가 엇갈렸다. 10일(현지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4번타자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1번타자로 기존 타순과 달리 기용됐다. 첫 4번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4번타자다운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며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추신수는 안타없이 볼넷 하나로 출루하는데 만족해야했다. 박병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타자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타자를 배치하는 4번으로 첫 출전한만큼 부담이 큰 경기였지만 박병호는 3타수 2안타로 감독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로 화답했다. 3경기 연속 안타행진도 이어갔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 후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5경기 타율은 0.231이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이날 경기 후 박병호의 타율은 0.313까지 올라갔다. 박병호는 이날 타율과 출류율 못지 않은 안정적인 주루플레이도 선보였다. 박병호는 1-1로 팽팽하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교체된 투수 제이크 톰슨을 상대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쳐냈다. 이때 3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자 단숨에 2루까지 내달려 내야안타로 2루타를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1-3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에서 중전 안타를 친 후 대주자 오스왈도 아르시아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의 선전에도 불구 미네소타는 안타수에서 10-8로 앞섰으나 득점으로 이어지는 찬스를 잡지 못해 필라델피아에 2대 4로 패했다. 박병호 같이 타순을 바꿔 출전한 추신수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원정경기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개막 후 2번에 배치됐던 추신수는 1번으로 기용된 첫경기에서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지못했다.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273로 내려갔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가운데 이대호에 이어 타율 2위였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 후 2위 자리를 박병호에 내주게 됐다. 신시내티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뛰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로 합류한 오른손 투수 팀 멜빌을 선발로 내세웠다. 추신수는 멜빌과 1회 첫 대결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어진 타순에서는 2루땅볼, 좌익수플라이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5회말 수비 때 라이언 코델에게 우익수 자리를 넘기고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먼저 경기를 마쳤다.

2016-03-10 13:37:26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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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충격적이지만 즐겁게 둔 바둑, 후회는 없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맛본 이세돌 9단은 "충격적이기는 하지만 굉장히 즐겁게 뒀다"며 "앞으로의 대국도 굉장히 기대가 되기에 후회는 전혀 없다"는 소감을 남겼다.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첫 번째 대국을 마친 이세돌 9단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진다고 생각 안했는데 정말 놀랐다. 이렇게 완벽한 바둑을 둘 줄 몰랐다"며 "알파고를 만든 프로그래머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전한다"고 말했다. 알파고와의 첫 대국을 앞두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이세돌 9단은 이날 패배로 다소 충격에 빠진 듯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대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두 가지에 놀랐다. 먼저 초반에 풀어가는 능력에 놀랐다.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나중에는 수읽기에 자신이 없는 수를 둬서 또 한 번 놀랐다"고 이날 첫 대국을 돌아봤다. 이어 이세돌 9단은 "두 번째로 놀랐던 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일 있을 대국은 자신 있다고 말할 것 같다. 그러나 오늘 그런 수가 나왔기에 지금 제 느낌을 정확히 말씀드리면 이제 (승류은) 5대5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세돌 9단은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고 실전 경험도 많은 만큼 1국에서 졌다고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다"며 "알파고와의 대결은 이제 시작을 했다"며 앞으로의 대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이세돌 9단에게 큰 존경심을 표시하고 싶다"며 "흥미진진한 게임이 진행된 역사적인 순간이엇다. 알파고의 결과에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파고 프로젝트의 리더인 데이비드 실버는 "오늘은 알파고의 한계를 시험해볼 좋은 기회였다"며 "팀 모두를 대표해 오늘 이뤄낸 업적에 자부심을 느낀다. 기술적인 오류 없이 대국을 마쳐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6-03-10 12:40: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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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인공지능 알파고에 충격적인 패배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첫 번째 대국의 결과는 이세돌 9단의 충격적인 패배였다.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에서 이세돌 9단은 알파고를 상대로 186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기권패)했다. 구글의 자회사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을 5대 0으로 꺾으면서 인간 프로기사를 이긴 최초의 인공지능이 됐다. 이번에는 최초로 세계 바둑 1인자까지 제압했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세돌 9단은 좌중앙에 큰 흑집을 지어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그러나 불리한 판세를 느낀 알파고는 무서운 승부수 '한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02 수로 우변 흑집에 침투했고 이에 이세돌 9단이 장고를 거듭했음에도 뚜렷한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 결국 우상변쪽 흑 3점이 알파고에게 잡히면서 형세가 넘어가고 말았다. 이세돌은 맹렬하게 추격전을 펼쳤다. 그러나 좀처럼 집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수 차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마저 보였다. 알파고는 최후의 큰 자리인 150의 곳을 차지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공개 해설을 진행한 김성룡 9단은 "해설하는 동안 느낀 건 알파고가 프로 기사들이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스타일로 진행했다는 것"이라며 "프로 기사는 좋은 점이 있고 나쁜 점이 있을 때 그 흐름을 타고 다음의 수를 이어가며 격차를 벌리는데 알파고는 시종일관 실수를 하면서도 냉정함을 유지했다. 한 순간 알파고가 실수를 한 것 같았는데도 바둑의 형세는 만만치 않았다"고 전했다. 알파고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영어 해설을 맡은 크리스 갈록은 "해설을 하면서 알파고를 한 순간 '그'라고 지칭할 때가 있었다. 그만큼 지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반면 김성룡 9단은 "전혀 인간 같이 바둑을 두지 않았다. 프로 기사의 감정을 배제한 바둑을 뒀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세돌 9단은 "충격적이지만 굉장히 즐겁게 바둑을 뒀다. 앞으로의 대국도 기대가 되기에 전혀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같은 수읽기를 할 수 없었던 수만 나오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대국은 자신이 있다. 그러나 지금의 느낌을 정확히 말하자면 (승률은) 5대5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앞으로 10일(2국), 12일(3국), 13일(4국), 15일(5국) 네 차례에 걸쳐 더 진행된다.

2016-03-10 12:39: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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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프론티어]카닥, 원하는 수리를 믿을만한 가격에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을 이용해 외제차를 구입한 이봉준(가명)씨에게 최근 큰 고민이 생겼다. 큰맘 먹고 구입해 애지중지 아끼던 차량이 주차 과정에서 뒷 범퍼가 약간 찢어진 것. 겉 부분만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파손돼 큰 걱정 없이 차주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더니 비슷한 일을 겪은 차주들이 정식 수리 센터에서 150~200만원의 비용을 들였다는 댓글을 남겼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동네 공업사를 이용할까 고민했지만 수리가 깔끔하지 못해 마음고생을 하고 결국 이중지출까지 했다는 친구의 조언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 씨에게 카닥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카닥은 차량이 손상된 차주들과 믿을 수 있는 외장수리 업체를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폴크스바겐 TDI 커뮤니티 운영자이기도 한 이준노 대표가 오랜 기간 차주들의 고민을 담아 개발한 앱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15~25%의 비용을 사용하던 업체들의 고민까지 해결했다. 카닥은 차주가 차량의 손상된 부위를 사진으로 찍고 등록하면 차주와 가까운 지역의 업체들이 견적서를 보내온다. 차주는 견적서를 바탕으로 평판·가격·위치 등을 따지고 업체를 선택해 차량을 수리할 수 있다. 사진을 등록하면 7분 이내에 견적서가 도착하며 최종적으로 3~7건의 견적서를 받아 선택하게 된다. 수리 가격은 정식 센터의 30~50% 수준이다. 카닥은 '카닥 수리품질 보증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하고 수리부위에 하자가 발생하면 카닥에서 재수리 비용을 지불한다. 하자의 기준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일은 없을까? "수리한 곳을 고객이 구분할 수 있다면 그건 하자입니다" 이준노 카닥 대표의 말이다. 카닥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자동차 수리 시장의 특성도 반영됐다. 자동차 수리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심해 소비자들이 곧잘 바가지를 쓰곤 했다. 그 때문에 자동차 수리 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다른 업계에 비해 심한 편이다. 이 대표는 "불신이 많은 시장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런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 "구분 가능한 수리는 하자" 소비자 99.9%가 만족 카닥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2016년 1월 말 기준으로 국내 수입차 오너 중 20% 이상이 카닥 앱을 사용하고 있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만 건을 넘었고 지금까지 15만 건의 견적을 받았다. 2013년 2월 베타서비스 오픈 후 3개월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는 18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이 대표에 따르면 카닥을 통해 차량을 수리 받은 고객의 99.9%가 서비스에 만족하며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어떻게 99.9%가 만족할 수 있을까. 이 대표는 "사진을 보고 낸 견적서에서 비용이 늘어나면 고객은 무조건 실망하지만, 사진만으로 정확한 견적을 제공할 수 있는 업주가 많진 않다"며 "범퍼만 수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고정 핀이 부러졌거나 하는 가벼운 상황이 대부분이다. 추가되는 비용이 크진 않아 업주들이 스스로 감당한다"고 덧붙였다. 약간의 손실이 발생할 순 있지만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더 상위에 노출되면 매출이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카닥에 따르면 카닥 입점 업체들은 입점 전에 비해 매출이 100~200% 가량 증가했다. 입점 업체도 1월에 120곳이 넘었고 2월에는 200곳을 넘겼다. 입점 신청을 해온 업체가 많아 이번 달엔 30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견적서를 보내지 못하는 상태로 일종의 '검증 기간'을 거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한지 3년이 지나며 카닥을 따라 만든 서비스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 대표는 "카닥 입점샵에 입점을 제의하는 앱도 많이 생겼고 찾아보면 문구가 동일하거나 심한 경우엔 카닥 문양까지 들어있는 경우도 있었다"며 "3년 운영하며 고객이 서비스에 불만족을 표시한 경우는 단 2건에 그쳤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있다면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웃어보였다. 카닥은 과거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아이디어 육성 조직 '넥스트 인큐베이터 스튜디오(NIS)'에서 사내 벤처로 탄생했다. 2012년 11월 개발을 시작해 2013년 2월 서비스를 개시하고 2014년 1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이후 1년여 사업을 운영하며 규모를 키워나갔고 2015년 8월 다음카카오에 인수됐다. 이 대표는 "마케팅은 남이 해주지 않는다"며 "결국 우리가 더 잘하고 빨리 성장해야 외부의 지원도 따라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와 또 다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 확장 계획도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카닥은 이달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와 신차와 중고차, 부품 등을 거래하는 자동차 커머스 사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2016-03-10 12:22: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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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올해 말 합병 가능할까?

[기획]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올해 말 합병 가능할까? 노동 조건 놓고 '삐그덕' 윤곽조차 안잡힌 통합 서울지하철은 크게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두 곳은 서울시 산하기관인 두곳이 별도 운영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면, 시민들은 어느 공사의 전동차를 이용했는지 먼저 확인하고 건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또 서로 다른 경영 방식 때문에 지하철 경영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졌다. 그래서 올해 안에 두 공사는 합병하기로 했다. ◆거대노조 탄생 우려가 불씨 서울지하철을 20년 넘게 크게 둘로 나누어 운영한 것은 '거대노조'의 탄생으로 인한 노사분규 우려 때문이었다. 서울 지하철 2기(5~8호선)의 순차개통을 앞둔 1993년 서울시는 지하철 1기(서울메트로)와는 별개의 운영사를 둘 것을 발표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운영주체가 다르면 선의의 경쟁을 하게 돼 시민에 대한 지하철 서비스가 향상되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노동조합의 파업 역량을 분산시키려는 의도가 컸다. 분리 운영한 결과 경쟁효과는 미미했고, 두 공사의 비효율적인 경영으로 적자만 쌓여갔다. 실제 2014년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의 적자 손실액은 각각 6조 7000억원, 5조 7000억원에 달했다. 지하철 노후화와 관련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부채까지 심해지자 지난해 두 공사는 통합을 결정했다. 서울시 역시 통합하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시는 재정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갈길 먼 통합의 길 통합 목표 시점은 올해 연말이다. 서울시는 지하철통합추진반을 따로 두는 등 공사 통합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 통합 협의 과정에서 크고 작은 난항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사 통합의 진정한 효과를 보려면 차량 구조와 검사 방식 등 기술적인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9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측은 "통합하면 운영비 절감 효과는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차량 구조와 검사 방식, 운영체계, 조직문화가 다 다른만큼 기술적 보완이 상당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말 과학적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두 공사의 자산부문을 통합하는 데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어서다. 발주부터 불용까지 자산별 생애주기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관리해 잔고장을 줄이고 시민 안전성은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중복투자 등 비효율성이 제거돼 연간 약 2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양사의 문제가 해결됐다고 해도 통합이 쉽지만은 않다. 통합은 그 자체로 강력한 구조조정 수단이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서울시는 지하철공사 통합의 큰 관문인 노동조건 문제를 놓고 노사정합의를 추진해오고 있다. 통합논의는 서울시와 의회 경영진이 중심이 된 '혁신추진위'와 노조와 전문가가 참여한 '노사정협의회' 두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존 공기업 통폐합 과정과는 다른 행보다. '선 노동조건 조정 후 조직 통합'으로 진행되고 있다. ◆노사간 대승적 결단 필요 서울시는 인력 감축없는 통합을 약속했다. 그러나 중복되는 인력과 업무를 솎아내고 재배치하는 작업은 필수적으로 따른다. 박원순 시장은 중복인력을 안전과 시민서비스, 신사업 분야에 재배치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과 관련해 세부계획이 발표된 게 없어 노조 측은 걱정이 늘고 있다. 반대로 인력 감축없는 통합으로 인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통합 후 소요되는 임금만 매년 최대 270억원이 추가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지난 해 말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은 "구체적인 통합비용 산출 없이 인력감축은 하지 않겠다는 선심성 통합을 선언한 서울시의 무책임이 통합 비용만 가중시키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우 의원은 "서울지하철 양공사의 총비용(2조 2751억원) 중 인건비(1조 1078억원)가 차지하는 비율은 48.7%이다. 통합을 전제로 양공사 임직원들의 요구사항인 임금과 근로조건 등을 개선한다면 인건비 증가로 인한 총비용의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전동차 노후화로 인해 막대한 예산 소요가 불가피한 시점에서 통합에 따른 비용이 가중되면 서울시 재정지원 증가만 늘어날 뿐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통합의 취지와 목적인 '비용 절감과 안전 및 서비스개선 재투자'는 퇴색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서울시 지하철혁신추진반 천명철은 "'노사정협의회'의 협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사측간의 입장 차도 있겠지만 노조의 입장 차이도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뚜렷한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3월 말에는 논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0309000121.jpg::C::480::서울메트로 적자 규모/서울메트로}!]

2016-03-10 10:59:12 신원선 기자
진척없는 재개발 구역, 직권 해제한다

진척없는 재개발 구역, 직권 해제한다 이달 말 조례안 공포, 4월부터 대상구역 선정 서울시는 진척 없는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을 직권해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 직권해제 구역에 대한 사용비용 보조기준을 마련했다고 10일 박혔다. '직권해제'란 주민들이 동의를 받아 추진위나 조합을 자진해산하는 경우와 달리, 주민 간 갈등과 사업성 저하 등으로 사업추진이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장이 직권으로 정비사업 구역을 해제하는 것이다. 시는 조례규칙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조례안을 공포하고, 오는 4월부터 개정된 조례에 따라 대상구역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개정 조례안에는 직권해제 추진을 위해 ▲직권해제가 가능한 경우의 구체적 기준 ▲직권해제 구역의 사용비용 보조 기준, 두 가지를 명시한다. 직권해제가 가능한 구체적 기준과 절차와 직권해제에 따른 사용비용 보조기준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이 정한 직권해제가 가능한 두 가지 경우 ▲정비예정구역 또는 정비구역 등의 추진상황으로 보아 지정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다. 추진상황으로 보아 지정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는 다음 6개 경우로 정했다. ▲정비구역 지정요건인 노후도 비율 등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행위제한 해제 또는 기간만료 등으로 사실상 정비구역 지정이 어려운 정비예정구역 ▲추진위원회위원장 또는 조합장이 장기간 부재중이거나 주민갈등 또는 정비사업비 부족으로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 운영이 중단되는 등 정비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인정하는 경우 ▲자연경관지구, 최고고도지구, 문화재보호구역,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등이 포함된 구역 ▲사업이 지연된 구역의 토지등소유자 3분의 1 이상이 해제를 요청하는 경우로서 주민의견 조사 결과 사업찬성자가 50% 미만인 경우 ▲일몰기한이 경과되었음에도 구청장이 해제를 요청하지 아니하는 경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역지정 이후 여건변화에 따라 해당구역 및 주변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 보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다. 아울러 시는 구역의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공관리→공공지원 명칭 변경 및 운영 개선 ▲시공자와 공동사업시행 협약 기준 ▲감정평가업자 선정기준 ▲노후·불량 건축물의 기준 단축 및 주택 재건축사업 안전진단 시기 조정 등이 포함됐다. 시장이 직권해제의 구체적 기준에 따라 직권해제 대상구역을 선정하고 구청장에게 통보하면 구청장은 20일 이상 공보 등에 공고하고 이후 시장은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한 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2012년부터 추진해 온 뉴타운 재개발 수습대책에 따라 주민 뜻대로 사업추진 또는 해제하는 등 진로를 결정하도록 했으나 아직도 오도가도 못 하는 구역이 많이 남아있다"며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직권해제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사실상 추진동력을 상실한 구역 등은 직권해제를 추진한다. 주민의 사업추진의지가 높고, 정비가 시급한 구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6-03-10 10:58: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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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일 개막…'공격축구' 기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일 개막…'공격축구' 기대 봄과 함께 다시 축구의 시즌이 시작된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다가오는 주말을 시작으로 8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는 전북 현대, 수원 삼성,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광주FC, 상주 상무, 수원FC 등 총 12개 팀이 격돌한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처럼 팀당 33경기를 치른다. 중간 성적에 따라 상위리그 6개 팀(1∼7위)과 하위리그 6개팀(7∼12위 팀)을 나누는 스플릿 시스템을 통해 팀당 5경기씩 더 치르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우승팀은 정규리그 최종전이 치러지는 11월 6일 결정될 예정이다.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번 시즌부터 순위 결정 방식을 승점에 이어 다득점을 우선하는 것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아직 정규리그가 시작하지 않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해 우승팀인 전북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는다. 지난해 K리그 2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신욱, 김보경, 이종호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불러모아 전력을 강화했다. 전문가들이 전북의 3년 연속 우승을 예상하는 이유다. 만약 전북이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정상에 올랐던 성남에 이어 13년 만에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팀이 된다. 이에 맞설 팀으로는 서울이 거론된다. 서울은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데얀이 이번 시즌 복귀해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득점 2위에 오른 아드리아노와 함께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밖 선전을 보여줄 팀이 누구인지도 축구 팬의 관심사다. 지난 시즌 재정이 열악한 시민구단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성남, 그리고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과 베테랑 골키퍼 김용대가 가세한 울산의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승격한 상주와 수원FC의 활약도 기대를 갖게 한다. K리그 클래식은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전북과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인 서울의 경기로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성남과 수원 삼성은 같은 날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포항과 광주는 오후 4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13일 오후 2시에는 전남과 수원FC가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와 인천이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와 울산이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맞붙는다.

2016-03-10 10:56: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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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활성화 프로젝트 1단계 착공…단계별 보행공간 구축

'다시·세운 프로젝트' 1단계 착공…단계별 보행공간 구축 공사중 주민 의견 최대한 반영, 불편 최소화 서울시는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낙후되고 침체된 세운상가 일대에 더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다시세운 광장', '공중보행교', '플렛폼셀' 등을 설치하는 등 단계별로 보행공간을 구축한다.공공공간 조성 공사 1단계 공사의 시공사는 (주)성보종합건설로 선정하고 지난 4일 착공했다. 2005년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끊어졌던 세운상가 가동~대림상가 구간을 공중보행교 건설로 재연결하고, '종로~세운상가~청계ㆍ대림상가'를 연결한다. 청계천 방문객은 해당 보행교를 통해 종묘와 남산까지 끊김없이 걸을 수 있다. 도시농업 공간으로 이용 중인 세운초록띠공원은 종묘가 눈앞에 펼쳐지는 경사광장인 '다시세운 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세운상가 보행데크는 2층에 신설된다. 전시실, 휴게실, 화장실 등의 역할을 할 '프로그램 박스'는 2~3층에 30여 개가 설치된다. 특히 기존 3층 데크는 시민 안전을 고려해 전면 보수·보강해 현재 D등급에서 B등급 이상으로 개선한다. 또한 대림상가에서 을지로지하상가로 바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신설돼 남북을 연결하는 세운상가 보행축과 동서간 보행축이 바로 연결된다. 1단계 공사는 2017년 5월 준공예정이다. 2단계인 삼풍상가~호텔PJ~진양상가 공사는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세운상가를 다시 서울의 중심으로, 더 나아가 세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재생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공사중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영업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세운상가 주민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공공간 조성 공사를 요일별, 공사 시간대를 정해 집중관리하는 등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0310000017.jpg::C::480::조감도./서울시}!]

2016-03-10 10:56:0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