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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중단 후폭풍…기업들 자산 손실 우려

개성공단 중단 후폭풍…기업들 자산 손실 우려 [메트로신문 김문호 연미란 기자]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도발에 따른 개성공단 중단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북한에 투자했던 외국 기업들의 피해 사례가 알려지면서 개성공단 내 동결된 남측 자산의 완전 몰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남측 입주 기업들의 자산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교역보험을 둘러싼 수출입은행과 공단 입주기업들의 네 탓 공방이 격화되면서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 ◆이집트·중국기업들의 북한 투자 '악몽' 1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북한에 투자한 이집트, 중국 등 외국기업들의 피해 사례가 알려지면서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들도 손실을 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투자 수익을 거둬들이지 못한 외국 사례처럼 북한이 동결키로 한 개성공단 내 남측 자산을 외국에 팔아넘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습 사건 이후 북한이 남측 자산을 동결한 이후 중국을 상대로 영업에 나선 전례가 이 같은 우려의 현실화 가능성을 높이는데 한몫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말 북한에 '고려링크'란 회사를 세워 이동통신 사업을 펼쳐온 이집트의 오라스콤의 경우 북한에서 휴대폰 사업 투자 수익금 6억5000만 달러(2015년 6월 기준)를 날릴 처지에 있다. 북한 당국이 외화 반출 승인을 내주지 않아 수익금을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 북한은 지난해 6월부터 오라스콤사의 경영권 배제·강제 지분확보 등 일방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고려링크-강성망' 합병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요녕성 소재의 시양그룹도 지난 2012년 북한 광산에 투자했다가 한 푼도 건지지 못하고 쫓겨났다. 당시 이 사건은 북·중간 외교문제로 비화되기도 했다. 마그네사이트 가공회사 시양그룹은 황해남도 옹진철광에 2억4000만 위안을 투자해 철광석 선광 공장을 세웠다. 그러나 4년 뒤 투자금 한 푼 못 건지고 철수해야 했다. 중국의 보화실업집단도 2004년 승리경제무역과 압록강 하구에 위치한 신도양식장을 공동운영하기 위해 북한과 합자계약을 맺었지만 북한의 조선성산경제무역연합회사가 상의도 없이 새 파트너인 윤증집단과 계약을 맺으면서 두 회사 간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수은vs기업…교역보험 가입 여부 '공방' 수출입은행과 입주기업 등에 따르면 북한의 개성공단 자산 동결에 따라 입주기업들의 자산 손실이 상당하지만 이 같은 상황을 대비해 만든 교역보험의 가입실적이 없어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수은은 가입을 독려했지만 기업들이 동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기업들은 수은이 가입 접수를 꺼렸다고 반박하고 있다. 수은에 따르면 교역 보험은 공단 가동이 2주일 이상 중단될 경우 개성으로 보낸 자재비를 70%까지 보상해주는 원부자재 반출보험과 원청업체 납품 계약금액의 10%를 보장해주는 납품이행 보장보험이 있다. 문제는 이 보험에 가입한 업체가 전무하다는 점이다. 이렇다 보니 개성공단에 남겨둔 원자재 손실은 물론 원청업체와의 계약을 이행하지 못해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금전적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한 양측 입장도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 입주업체 대표는 교역보험에 대한 존재 자체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있었고 개성공단기업협회 역시 수은이 기업들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협조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수은은 지금까지 1년에 수차례씩 업체에 안내문을 발송해 보험 가입을 독려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 국민담화 통해 '국론분열 지양' 촉구할 듯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남북 관계 악화가 국론 분열 조짐을 보이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대국민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개성공단 가동중단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크게 고조된 만큼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대북정책을 둘러싼 정쟁을 자제하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줄 것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2016-02-14 21:05:5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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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환율조작국 제재법안 곧 발효, 한국 '1차 타깃'되나

미 환율조작국 제재법안 곧 발효, 한국 '1차 타깃'되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환율조작국 제재를 위한 미국내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한국이 1차 타깃이 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베넷-해치-카퍼 수정법안(BHC)'이 발효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모든 국가의 무역, 외환, 통화, 산업 등 경제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경제규모나 여러 국제정치 지형을 볼 때 중국과 이스라엘보다 우리나라와 대만처럼 경제 규모가 비교적 작고 정치적 영향력도 미미한 나라들이 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무역촉진법 2015'에 대해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법안은 '무역법 1974'를 새롭게 수정한 것으로 지난해 상하 양원을 통과했다. 법안을 주도한 의원들의 이름을 따 '베넷-해치-카퍼 법안'으로 불린다. 법안은 7편에서 환율 조작 의심국에 대한 분석과 제재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환율 조작 행위에 대해 구두 경고, 보고서 발표, 국제사회를 통한 간접적인 압력을 행사해왔다. 법안이 발효되면 미 정부는 통상과 투자 부문에서 직접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이를 두고 미국이 교역국의 불공정한 무역제도나 관행에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만든 법안인 '슈퍼 301조'의 외환 버전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경연은 "정부가 해당 법안의 잠재적 파급력을 사전 점검하고 데이터와 새로운 연구결과에 기초한 외환·통상 외교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제금융센터 등 관련 기관 공조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02-14 20:20: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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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15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북한이 개성공단내 남측 자산을 전면 동결한 상황에서 임금과 토지사용료, 퇴직금 등 우리 측이 지급할 예정이었던 돈이 상황 타개의 지렛대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총선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 선거 캠프마다 선거법 주의보가 발령됐다. 상대 후보의 밀착감시는 물론 선거 캠프 내 '내부자'까지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제 ▲중국 증시가 15일 춘절(중국 설) 연휴를 마치고 10일만에 재개장하는 가운데 월가 헤지펀드 세력과 중국 금융당국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중국을 넘어 새로운 글로벌 제조업 기지를 노리고 있는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한국에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다. 산업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베트남에서 약 22만여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연간 판매 대수는 2012년 9만2584대에서 2014년 15만7810대를 기록했다. 베트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그랜드 i10'과 'K3000'이 나란히 지난해 전체 판매 1·2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일본 도요타를 앞질렀다. ▲SK는 2015년 한 해 동안 회사 매칭 지원을 포함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56억6000만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20Gbps급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한다고 밝혔다. 금융 부동산 ▲ 부산은행과 광주은행, 대구은행 등 지방은행이 핀테크(Fintech) 활성화에 따라 영상통화 등을 통한 비대면 본인 인증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생체인증 방식의 스마트 ATM을 선보이고 있다. ▲ 지난해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가 현대증권을 두고 다시 맞붙는다. 증권가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현대증권 인수전은 KB금융과 한국금융뿐만 아니라 키움증권과 사모펀드에서도 관심을 보여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한화건설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미국 금리 인상 등 부정적인 기류를 예의주시하면서 올해 손익분기점(BEP)과 캐시플로우(현금 흐름)의 내실경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통 라이프 ▲오뚜기 진짬뽕이 출시 넉달만에 누적판매 5000개를 달성했다. 진짬뽕은 설연휴 이전 이미 500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15일 출시된 진짬뽕 은 출시 후 50일만에 1000개 판매 고지를 넘어섰고 두달만에 2000만개, 석달만에 4000만개를 돌파하며 중화풍 라면 시대를 선도해왔다. ▲빙속 여제 이상화가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이상화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85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리트니 보(미국·75초663)와 장훙(중국·75초688)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로 그 뒤를 이었다. ▲OEM, ODM 전문기업인 한국콜마가 1조클럽에 가입했다. 화장품업계에서 1조 이상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에 이어 세번째다. 한국콜마는 OEM사 최초로 1조클럽에 가입하면서 화장품업계 역사를 새로 썼다.

2016-02-14 18:29:2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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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만에 재개장 중국 증시 폭풍전야…월가와 결전 선언한 인민은행장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증시가 15일 춘절(중국 설) 연휴를 마치고 10일만에 재개장하는 가운데 월가 헤지펀드 세력과 중국 금융당국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재개장을 앞두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수장은 수개월 간의 침묵을 깨고, 월가 세력의 위안화 공격을 막아내겠다며 전의를 다졌다. 그만큼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위안화 약세에 베팅하는 월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할 경우, 새해 초 증시 폭락 사태가 재현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 증시 휴장 기간 중국내 급격한 자본유출과 외환 보유고 감소 소식이 잇따랐고, 한발 앞서 재개장한 홍콩 증시는 폭락이 이어지면서 패닉에 빠졌다. 모든 사태는 위안화 약세 문제와 직결된다. 위안화 보유 자산을 처분해 손실을 피하려는 시장의 움직임이 증시 불안의 근원이다. 중국 증시 불안은 미국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이는 실물경제까지 위협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까지 위안화 약세가 글로벌 경제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할 정도다. ◆중국 인민은행-월가 헤지펀드 간 전운 14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월가와 위안화 전쟁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입을 다물고 있던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이 드디어 공개발언에 나섰다. 저우 행장은 중국 경제전문지인 차이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환보유고 급감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일축하며, 위안화 방어 의지를 확고히 나타냈다. 그는 위안화 약세에 대해 월가 헤지펀드의 공격 때문이라며 위완화 가치가 절하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국은 투기세력이 시장을 장악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외환보유고 문제에 대해서도 "펀더멘털(기초 경제 여건)이 문제가 없는 한 외환보유고는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하는 게 정상"이라며 '외환보유고가 줄어 위안화 방어가 어려워진 중국 당국이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자본통제에 들어간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그는 "자본유출(capital outflow)과 자본도피(capital flight)는 다른 개념"이라며 최근 수개월 간의 자본유출은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외환보유고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월가 헤지펀드의 공격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투기세력이 공격할 때마다 인민은행이 즉각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실탄(보유 외환)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비용을 최소화하면 투기세력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우 행장은 중국 증시 재개장에 앞서 글로벌 투자가들에게 위안화 환율에 대한 인민은행의 입장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시장에서는 위안화 약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 위안화 붕괴론에 미 연준까지 가세 하지만 저우 행장의 발언이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다. 월가에서는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위안화에 대한 비관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안화 공격에 앞장서고 있는 헤이먼캐피털매니지먼트의 카일 배스는 며칠전 공개된 투자서한에서 중국 은행권이 붕괴되면서 중국에서 일찌기 세계경제사에 없었던 거대규모의 경제재편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은행들이 막대한 부실채권으로 인해 전체 자산의 10%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을 것이며, 인민은행의 손실도 3조5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인민은행은 은행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10조 달러어치가 넘는 위안화를 새로 찍어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규모로 위안화 통화규모가 늘어나게 되면 위안화 가치는 30%까지 폭락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전까지 월가 헤지펀드 사이에서는 실물경제와 위안화 통화 규모 간 격차로 인해 15~20% 정도의 위안화 가치 절하를 예상하고 있었다. 배스의 주장은 위안화 위기가 단지 통화규모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월가에서 시작된 위안화 위기설은 현재 미 연준까지 번져 미국 경제에 자신만만하던 옐런 의장의 태도도 변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 10일(미국 시간)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최근 위안화 가치의 절하가 중국 환율정책의 불확실성을 더 강화시켰다. 이런 리스크가 현실화하면 미국 수출 수요와 해외 경기가 약해지고 금융시장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 불안이 계속되면 경제활동과 고용시장에 대한 전망을 짓누를 수 있다. 따라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했다.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증시가 요동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위안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홍콩 증시 패닉, 중국 증시 폭락 전조? 지난 11일 춘제 휴장을 마치고 재개장한 홍콩 증시 폭락 사태는 위안화 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재개장 이후 이틀 동안 항셍지수는 휴장 직전인 지난 5일에 비해 5% 이상 급락하며 2012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들로 이루어진 항셍중국기업지수는 이틀간 7% 가량이 급락했다.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중국 증시 재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콩 증시와 같은 폭락 사태를 우려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의 부양 노력이 예상되지만, 시장에서 변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는 중국 증시 재개장을 앞두고 중국 부자들이 편법을 이용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마켓리서치그룹의 솬 라인은 INYT에 "회사도 위안화를 원하지 않고 개인도 마찬가지다. 위안화는 오랜 기간 확실한 방책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콩 자산 매니저인 로널드 완도 "내가 접촉한 몇몇 회사들은 모두 자산을 해외로 옮길 의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가 폭락할 경우 아시아 증시에 미칠 영향은 심각할 전망이다. 지난 한주 동안 아시아 증시가 매우 취약해졌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이 경기부양책으로 내놓은 마이너스 금리정책이 되레 경제전망에 대한 비관론을 부추기면서 중국 증시 휴장 기간에 아시아 증시 전체가 요동쳤다. 한국 증시는 개성공단 폐쇄가 겹치면서 중단 사태까지 벌어졌다.

2016-02-14 17:11: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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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총리의 호소…"한국, 인도 투자 늘려달라"

모디 인도총리의 호소…"한국, 인도 투자 늘려달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을 넘어 새로운 글로벌 제조업 기지를 노리고 있는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한국에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메이크 인 인디아 위크' 개막식에 참석, 한국전시관을 찾아 "한국이 인도 제조업에 많은 역할을 한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모디 총리가 취임 직후 내놓은 제조업 활성화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의 성과를 점검하고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열렸다. 모디 총리는 이날 두산중공업과 현대자동차 전시관을 둘러봤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동북부 비하르주에서 35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현대자동차는 1996년 인도에 진출해 현재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디 총리를 수행한 아미타브 칸트 인도 상공부 차관은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의 기여에 대해서 모디 총리에게 설명했다. 현대자동차의 인도내 부품 조달률이 90%에 달하고, 인도내 자동차기업 가운데 수출 물량이 가장 많다는 설명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한국 기업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인도는 새해 들어 외국 자본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모디 총리는 이날 개막식에서 1000여명의 재계 최고경영자(CEO)들과 해외 인사들이 운집한 가운데 인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다. 인디안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이번 세기는 아시아의 세기이다. 지금이 인도에 들어올 최고의 시기이고, 인도에서 생산을 하기에 더욱 좋은 시기"라며 "기다리지도 말고 늦추지도 말라. 기회를 잡아라, 투자하라. 여러분이 한 걸음 내디디면, 인도 정부는 두 걸음을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그러면서 세제 개편 등 기업 활동을 위해 투명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상당수 해외기업들은 인도의 복잡한 관료제와 까다로운 규제로 인해 인도 투자를 망설여 왔다. 하지만 현재 인도는 성장률에서 중국을 제치며 세계 자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는 2015회계연도 3분기(10~12월)에 전년동기 대비 7.3% 성장해 6.9% 성장을 기록한 중국을 넘어섰다. 인도가 성장률에서 중국을 추월한 것은 1999년 이후 16년만이다. 다만, 인도는 경제규모에서는 중국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2016-02-14 17:10: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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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보수 대법관 죽음에 미 정치권 들썩…사법권력 이념지형 흔들

강경보수 대법관 죽음에 미 정치권 들썩…사법권력 이념지형 흔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앤터닌 스캘리아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의 13일(현지시간) 사망으로 대법원에 돌연 공석이 생기면서 후임 지명을 놓고 미국 정치권이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고 연합뉴스가 미국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수 대 진보 간 5대 4의 구도가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화당은 차기 대통령에게 지명권을 넘길 것을 요구했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명권 행사 의사를 분명히 했다. 미치 맥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국민이 차기 대법관을 결정하는 데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공석은 다음 대통령이 나올 때까지 채워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상원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다. 여기에 공화당 대선 주자들도 입을 모아 대법관 임명을 미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드 크루즈는 트위터를 통해 "차기 대통령이 후임자를 지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도 "(지명을) 미루라"며 오바마 대통령의 후보 지명을 막는 것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에 달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후임자를 지명해 헌법상 주어진 내 책임을 완수할 계획"이라며 "그럴 시간이 충분하며, 상원도 지명자에게 공정한 청문회와 투표의 기회를 주는 책임을 완수할 시간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대법관 지명을 하게 되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래 처음으로 3명의 대법관을 지명한 대통령이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와 엘리나 케이건을 지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또 다시 진보 성향 대법관을 지명할 경우 지금까지 보수 5, 진보 4로 갈렸던 미국 연방대법원의 이념 지형이 역전된다. 대법관의 성향은 주요 정책 추진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당장 올해 대선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으로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 종신직인 미국 대법관 임명은 대통령의 지명과 상원의 승인으로 이뤄지는데, 현재 공화당이 상원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오바마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를 상원에서 저지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다.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무난한 상원 통과를 위해 상대적으로 중도 성향인 대법관을 지명할지, 아니면 상원에서 가로막힐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을 자극할 진보적인 대법관을 지명할지 선택지가 주어진 것이다.

2016-02-14 17:09: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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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서 20Gbps 5G 기술 세계최초 시연

SKT, MWC서 20Gbps 5G 기술 세계최초 시연 차세대 플랫폼을 전면으로 내세워 전시관 구성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20Gbps급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 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제3전시홀(메인홀)안 604㎡ 규모의 전시관에서 '플랫폼으로 뛰어들다(Dive into the Platform)'를 주제로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로 이뤄진 미래 생활상을 그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강력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활·사회·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차세대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 공간 대부분을 미래 사업과 플랫폼 서비스로 구성했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차기작 ▲키즈·펫 서비스 등 생활가치플랫폼 ▲8K UHD 전송 기술, 초고화질 생중계 솔루션 등 차세대 미디어플랫폼 ▲진화한 IoT플랫폼과 스마트홈 ▲5G 핵심 기술 등이 있다. SK텔레콤은 MWC2016에 앞서 이번에 전시되는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 대부분을 해외 사업자와 즉시 협력이 가능한 글로벌 모델로 업그레이드 했다. 또 2000여 개 기업을 초청하는 등 MWC를 해외 시장 개척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MWC 개막 전날인 21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해, 통신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ICT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장 사장은 MWC 기간 주요 글로벌 ICT기업 경영진을 만나며,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은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5G 컨퍼런스에 각각 참가해 SK텔레콤의 5G 비전 및 로드맵, 5G가 창출할 고객 및 산업적 가치에 대한 발표한다. SK텔레콤은 MWC를 기회로 사업 협력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MWC에서 500여 건의 크고 작은 비즈니스 회의를 가져왔는데, 사전 방문 예약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비즈니스 회의가 지난해 대비 약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올해 MWC는 '모바일은 모든 것이다'를 주제로, 전 세계 2500여 기업이 전시 및 컨퍼런스에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16-02-14 15:59:5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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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0배 빠른' 광기가 인터넷 서울시 전 지역 서비스 확대

LGU+, '10배 빠른' 광기가 인터넷 서울시 전 지역 서비스 확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전 지역에 기존 100Mbps 초고속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Gbps 속도의 광(光)기가 커버리지를 구축해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고 14일 밝혔다. U+광기가는 최대 1Gbps의 인터넷 속도로 대용량 동영상 업·다운로드를 막힘 없이 빠르게 진행해, 1.2G 영화를 최소 10초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또 무선 속도 최고 867Mbps를 제공하는 통신사 최초 광기가 와이파이로 온 가족이 함께 집안에서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U+광기가를 통해 기존 HD화질 보다 4배 선명한 UHD 화질을 제공하는 U+ tv G4K UHD를 비롯해 U+ tv G우퍼, 큐레이션TV와 14종의 홈IoT 서비스 등 LG유플러스만의 홈상품을 안정적인 품질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최대 월 5000원의 요금 할인까지 제공된다. 'U+광기가 슬림' 기준 단품 이용 시 월 요금은 3년 약정 기준 2만8000원이다. LG유플러스의 IPTV·홈IoT와 결합하면 3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아울러 광기가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금번 서울시 전 지역 광기가 커버리지 오픈과 함께 올 연말까지 광기가 전국 100% 커버리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정용일 홈기반사업담당은 "서울시 전 지역 U+광(光)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완성으로 LG유플러스 인터넷이 개통 가능한 아파트, 주택 모두 신청 즉시 U+광기가를 개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연말까지 전국 어디서든 광(光)기가를 안정적인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2-14 13:55:5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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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뉴질랜드 여자오픈서 새해 첫 우승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뉴질랜드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리디아 고는 14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6178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리디아 고는 공동 2위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앞서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날 우승으로 대회 세 번째 우승과 함께 2연패를 동시에 이뤘다. 리디아 고는 만 12세였던 2010년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2013년에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리디아 고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5번홀(파5)에서 1타를 잃은 리디아 고는 이후 9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2위권에 한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펠리시티 존슨(잉글랜드)이 이날 하루에만 무려 5타를 줄이면서 8언더파 208타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후반 들어 10번홀(파5)와 11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격차를 늘렸다. 이후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최혜진(18)도 이날 3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로 리디아 고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지난해 한국아마여자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6위에 오른 바 있다. 최혜진은 이날 15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리디아 고를 위협했다. 그러나 16번홀에서 1타를 잃으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한국의 조정민(22)은 1라운드 공동 19위에서 2라운드에서 최혜진과 함께 5언더파 공동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이날 4타를 잃으며 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33위로 추락했다.

2016-02-14 13:55:2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