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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세계경제 '불확실성' 커져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세계경제 '불확실성' 커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끝에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0∼0.25%로 유지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포함한 FOMC 위원 10명 중 9명은 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만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미국 고용 시장이 견실하게 자리 잡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가 경제활동을 억제하고 단기적으로는 물가 상승률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고용시장 조건과 물가지표, 물가상승 전망 그리고 금융시장과 국제적 상황을 고려해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12월부터 약 7년 동안 이어져온 미국의 초저금리는 또 한 번 제자리걸음을 하게 됐다. 아직까진 비둘기파(통화완화)의 '안정'이 매파(통화긴축)의 '변화'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유력한 금리 인상 시기로 꼽혔던 9월이 깜짝 발표를 이끌어내지 못하며 세계 경제는 다시 '불확실성'의 터널로 들어가게 됐다. 미국이 금리인상의 첫 테이프를 언제 끊느냐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연준을 비롯한 금융업계는 9월 금리 인상에 무게를 뒀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속도를 내고 있었고 연초부터 시장에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온 만큼 변화에 따른 충격도 크지 않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었다.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글로벌 경기가 흔들렸고, 연준이 믿었던 미국 경기지표도 다소 엇갈리는 성적표를 내놓자 결국 '9월 금리 인상'은 미뤄졌다. 적어도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는데 이제는 이마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내 금리가 오를 것이란 의견과 내년으로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연준은 연내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옐런 의장은 FOMC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든 회의는 상황을 그 즉시 반영하는 살아있는 회의"라며 "10월 회의에서 인상이 결정될 가능성도 상존해 있다"고 말했다. 연준 정책결정자 17명 중 13명도 개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연내 첫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인상 회수에 대해서 단 한 차례 0.25% 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연내 인상에 표를 던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9월 금리 동결은 미국경제 이상 신호가 아닌 해외여건 악화에 따른 미국경제 전이 우려에서 기인했다"며 "미국경제의 완만한 성장세 지속 판단 측면에서 이번 금리 동결을 연준의 제로금리 장기화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준위원의 점도표에서도 2015년 말 연방기금금리 전망의 중간값이 0.35%로 제시됐는데 이는 9월 회의에서 비둘기파 시각을 가진 위원의 수가 증가했지만 대다수는 현행 0~0.25%인 연방기금금리가 연내 0.25~0.50%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음을 뒷받침한다"며 "중국 경제 안정을 전제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 소재용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이 여러 가지 국내외 변수들로 인해 적당한 시기를 놓치며 계속 뒤로 미뤄지는 모양"이라며 "단 정책 정상화에 대한 연준의 기본적인 의지를 생각하면 일단 오는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60%로 연내 동결 가능성 40%보다 높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BNK투자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이번 글로벌 경제 불안의 주된 원인이었던 중국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안정되는지가 미국 금리 인상을 결정할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금융시장은 9월 FOMC 회의 이후 10월 인상 가능성도 일부 고려하겠지만 국제 경제의 안정이나 금융시장의 변동성 측면에서 한 달의 시간은 너무 짧기 때문에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는 "미국 경제지표가 금리를 올릴 만큼 좋지만 금리 인상으로 시장을 더 불안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연준이 행동에 나서긴 쉽지 않다"며 "연준의 첫 금리 인상 시점은 내년 3월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적어도 12월까지는 기록적인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걸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파이낸셜타임스 역시 "파생상품 시장에선 투자자 절반가량이 내년까지 금리가 오르지 않는 것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09-18 13:16: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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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해외 기관과의 오픈사전 협력…생생한 현지 신조어 정보 제공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네이버가 생생한 현지 신조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교육 기관과 손잡고 '네이버 오픈사전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오픈사전과 협력하고 있는 해외 단체들을 소개하는 '참여 단체 프로필 페이지'(http://me2.do/5PqloIJx)'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네이버 오픈사전은 이용자 누구나 30개국의 언어에 대한 신조어, 유행어 등의 뜻풀이와 예문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기존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단어들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오픈사전에는 7만1387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해 총 4만6392개의 표제어가 신규 등록됐다. 네이버의 '오픈사전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프랑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현지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수 진 및 학생들은 현지 신조어, 일상표현 등을 오픈사전에 제공한다. 오픈사전 '참여 단체 프로필 페이지'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에 참가한 단체 및 참여자 개인 프로필과 등록 표제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프랑스 리옹3대학, 베트남 하노이 대학, 인도네시아 UPH(Universitas Pelita Harapan) 등 4개 단체의 정보와 프로젝트들이 우선 공개됐다. 네이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속 유용한 표현이나 신조어를 더욱 빠르고, 생생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사전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프랑스 리옹3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민숙 학과장은 "여름 방학부터 쉬지 않고 사전작업에 임하고 있는 한국어학과 학생들에게 격려와 갈채를 보낸다"며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사전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 셀장은 "'오픈사전'은 국내 이용자들과 글로벌 이용자들의 집단 지성과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더욱 다양하고 살아있는 어학정보를 만날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와 참여도가 높다"며 "네이버 사전은 향후 글로벌 서비스로 더욱 성장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5-09-18 13:02:58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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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내부직원은 공익신고 못하게 하는 서약서 받아

권익위, 내부직원은 공익신고 못하게 하는 서약서 받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공익신고자 보호가 주요 임무인 국민권익위원회가 내부직원에게는 공익신고를 못하게 하는 서약서를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 계약직 직원에게 동기여하를 막론하고 처벌받는다는 보안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해서 공식신고를 원천적으로 금지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8일 권익위로부터 제출받은 '기간제 근로자 근로 계약서 양식'을 확인한 결과 최초 계약시 작성하는 보안서약서 4항에 '근무기간 중 알게 된 모든 사항을 대외에 누설한 때에는 동기 여하를 막론하고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될 수 있음을 확인합니다'라고 기술해놓아 사실상 공익신고와 내부고발을 금지시켰다. 권익위는 공익신고자보호, 부패방지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주무부처임에도 불구하고 '동기 여하를 막론하고'라는 문구를 서약함으로써 공공의 이익을 위한 부패 사실의 공개까지도 차단시켰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실제로 권익위는 이제까지 내부고발이 단 1건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권익위는 과거 청렴위 시절부터 지금까지 단 한 건도 내부고발이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에 공익신고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주무부처가 오히려 공익신고를 억제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나왔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공익신고를 못하게 하는 계약서를 작성하게 한 부처가 다른 부처도 아닌 권익위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내부 직원들의 권익도 보호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의 권익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15-09-18 11:04: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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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김영사, 이번엔 유통업체로부터 고발당해

[국감] 김영사, 이번엔 유통업체로부터 고발당해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박은주 전 대표와의 맞소송전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김영사가 이번엔 자사 책을 공급해온 기존 유통업체 4개사로부터 거래중지 등에 대한 불공정거래 고발을 당하면서 새로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김영사의 김강유 현 대표는 지난 17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불공정거래 피고발 건에 관해 추궁을 받는 등 그의 경영 일선 복귀 이후의 행태가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고발 주체인 북촌 등 김영사 책을 공급해온 유통업체 4개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후 박은주 전 대표 대신 경영권을 장악한 김강유 대표 복귀 이후 김영사의 25명의 임직원이 현 경영진의 강박에 못 이겨 퇴사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들에 따르면 김영사는 이들 4개사를 상대로 일방적이고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거래 중지 혹은 납품 중단 등 행위를 일삼았다. 나아가 지난 5월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보해 중소 도매총판업체인 자신들이 도산 위기에 처했다는 입장이다. 북촌 등 4개사는 앞서 지난 7월 27일 공정거래위에 부당한 계약해지에 대해 항변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사안은 현재 공정위 조사중이다. 이들은 특히 김영사 측이 공정위 요구에 따라 제출한 일부 서류가 허위로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은 17일 국감에서 김강유 대표를 상대로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로 출판유통업계에 큰 혼란과 함께 출판문화산업의 후퇴를 초래했다"며 공정거래위를 상대로 철저한 조사와 이를 기초로 한 엄한 제재를 촉구했다. 서류 조작 등 의혹의 쟁점이 된 건 김영사 측이 각 유통업체가 주문하지도 않은 물량을 연간 1억원 규모에 달하는 규모로 떠넘기는 속칭 '밀어내기'를 했느냐의 여부다. 이 의원의 추궁에 대해 김 대표는 "주문하지 않은 걸 떠넘긴 사실이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 의원은 김 대표의 답변이 위증일 가능성이 있다며 공정위의 철저한 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김영사는 출판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통했던 박은주 대표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지난해 5월 사임하고, 소유주로 알려져온 김강유 현 대표의 경영 일선 복귀 이후 잇따른 임직원 해임과 이들을 상대로 한 고소 등 소송 행위로 출판가에 파문을 일으켰다.

2015-09-18 10:52:1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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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서지수 측, 루머 유포자에 추가 소송 "강력 대응"

러블리즈 서지수 측, 루머 유포자에 추가 소송 "강력 대응"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걸그룹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멤버 서지수에 대한 악성 루머와 관련해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 울림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의 채재훈 변호사는 18일 "서지수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로 약식 기소돼 벌금형을 받은 A씨를 비롯한 3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 변호사에 따르면 한 익명의 제보자는 최근 인터넷 매체 인터뷰에서 이미 검찰이 A씨 관련 수사에서 허위로 판명한 소문을 새로운 루머처럼 다시 이야기했다. 채 변호사는 특히 이 제보자가 울림 측과 A씨·A씨의 사촌 오빠·A씨의 친구 등 3명이 만난 자리에서 나눈 대화의 녹취 파일, A씨와의 합의서 내용 등을 인터뷰 매체에 공개했다며 3명 중 누군가가 관련 자료를 유출했다고 판단, 먼저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울림은 서지수가 지난해 말부터 온라인에서 동성애 루머에 휘말리자 서지수와 온라인 카페에서 만난 A씨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검찰에 약식 기소된 후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울림은 지난 5월 합의서를 작성하고 6월 고소를 취하했다. 합의서에는 A씨가 인터넷과 언론에 서지수와 관련 일절 언급하지 않으며, 합의 사항을 위반할 경우 1억원을 배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약식 명령 고지 후 A씨가 재판을 청구하면 울림이 고소취소장을 법원에 제출한다고 돼 있다. 채 변호사는 합의 이유에 대해 "A씨 측에서 약식 기소가 되자 합의를 해달라는 제안이 먼저 왔다"며 "당초 울림은 합의하면 다시 억측이 제기되니 끝까지 법원의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린 A씨의 미래가 있고 서지수도 팀 합류를 앞둬 선의에서 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고소 배경으로는 "합의서를 작성한 지 4개월이 지났는데 서지수의 활동을 앞둔 시점에 맞춰 제보자가 언론 접촉을 한 것은 악의적"이라며 "무엇보다 검찰에서 허위라고 판명 난 소문을 다시 거론한 것은 비방 목적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울림은 앞으로 온라인에 서지수와 관련한 악성 비방 글을 작성 및 유포하는 누리꾼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데뷔 직전 동성 성희롱 등의 루머에 휘말린 서지수는 지난해 11월 러블리즈 데뷔 당시 팀 합류가 보류됐다. 그러나 이달 선공개곡을 시작으로 내달 발매될 러블리즈의 새 앨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2015-09-18 10:43:10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