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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오빠생각' 임시완 "진중함? 저의 일부분인 걸요"

임시완(27)이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영화 '변호인'에서였다. "바위는 부서져서 모래가 돼도 계란은 깨어나서 그 바위를 넘는다"고 말하던 올곧은 청년 진우는 임시완의 선한 이미지와 맞물리며 대중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이미지는 드라마 '미생'에서도 계속됐다. 임시완이 연기한 장그래는 이 시대의 청춘을 대표하는 인물로 보는 이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21일 개봉하는 영화 '오빠생각'에서 임시완은 한국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군인 한상렬 소위를 연기한다. 음악가의 꿈을 키워온 청년이자 여동생을 누구보다 챙겼던 한상렬 소위는 적을 죽이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전장 한 가운데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물이다. 그 진중한 모습이 진우와 장그래를 떠올리게 만든다. "많은 분들이 저를 그런 모습으로 봐주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중의 인식이 저를 그런 역할로 자연스럽게 인도하는 것 같고요. 물론 저에게 진중한 모습이 어느 정도 있기는 해요. 하지만 영화에서는 저의 진중한 모습을 조금 더 과장해서 연기했어요. 물론 영화에서 함께 한 (이)희준이 형이나 (고)아성이가 이 말을 들었다면 저의 진중함이 '백프로 진짜 제 모습'이라고 말했겠죠(웃음)." 영화는 한상렬 소위가 고아들로 이뤄진 어린이 합창단의 지휘를 맡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시완이 '오빠생각'을 선택한 것도 바로 이 합창단의 이야기 때문이었다. "시나리오를 본 뒤 어린이들이 노래하며 공연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잔상으로 남았어요. 그래서 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 전쟁영화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기도 했다. 그 도전을 현실로 만든 것은 "배우라면 누구나 실제로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한상렬이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한상렬은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끝까지 지키려고 한다. 임시완은 "결론부터 말하면 끝까지 한상렬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아무리 어른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선을 넘으면 화를 내는 게 사람이잖아요. 하지만 한상렬은 그런 순간에도 화를 꾹꾹 눌러 담아요. 저보다 더 큰 어른인 거죠." 그는 한상렬을 "내일 당장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도 늘 해온 것처럼 사과나무를 심을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현실에서는 만나기 힘든 이상적인 인물이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관객은 영화를 보면서 한상렬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쫓아가게 된다. 임시완의 연기가 빚어낸 결과다. '아이돌은 연기를 못한다'는 말은 이제 옛이야기가 됐다. 임시완은 연기를 통해 이 말이 선입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배우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학창 시절에는 '공부만 잘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어른들의 말을 굳게 믿었다. 그러나 스무 살 청년이 된 뒤에도 대학교에서 고등학교 때처럼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긋지긋함을 느꼈다. 그래서 연예인을 꿈꿨고 노래가 좋아 가수가 됐다. 그리고 지금은 배우로 대중 앞에 서있다. 임시완도 지금 자신의 모습이 "신기하다"고 말한다.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임시완은 "캐릭터에 접근하는 과정이 제 적성과 잘 맞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연예인이 되겠다는 꿈을 이룬 만큼 이미 목표는 충분히 넘어섰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그에게 거창한 목표는 없다. 물 흐르듯 지금까지 온 것처럼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배우의 길을 걸어가고 싶을 뿐이다. "사람들이 보기에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처음 봤는데도 오래 본 느낌이 들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배우요. 30대의 제 모습이요? 좀 더 편안한 사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있지 않을까요? (웃음)" [!{IMG::20160119000067.jpg::C::480::배우 임시완./손진영 기자 son@}!]

2016-01-20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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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vs 야놀자, 숙박O2O 결투

숙박 O2O도 법정분쟁?…계속되는 스타트업 진흙탕 싸움 야놀자-여기어때, 상품 훼손 문제두고 갈등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업계 1, 2위를 다투며 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숙박 업소에서 마케팅 수단으로 배치돼 있는 스티커를 훼손해 갈등을 빚고 있다.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업계가 한창 성장할 때마다 단골처럼 따라붙는 '진흙탕 싸움'이 배달앱, 내비게이션에 이어 숙박 업계로까지 옮겨붙는 모양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를 서비스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자사와 업무제휴를 체결한 숙박업체들에만 부착된 '여기어때 혜택존 스티커'를 야놀자가 무단으로 수거·훼손했다며 이에 대한 내용 증명을 지난 14일 발송했다. 야놀자가 스티커 훼손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공정위 제소와 법적 문제제기 등 추가 검토를 불사하겠다는 의지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0월 말 서울 종로에 위치한 '벤허호텔'의 CCTV와 직원 증언을 확인한 결과 야놀자의 영업사원 2명이 업무시간 중 스티커를 무단으로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야놀자는 숙박업소의 방을 선매입해 이용자에게 재판매하는 '마이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해당 호텔과 계약한 15개 객실 내에서 고의적으로 훼손했다는 것이다. 위드이노는 스티커를 자사와 호텔 측 동의없이 수거한 것은 분명한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위드이노 문지형 이사는 "소중한 자산이자 차별화된 마케팅 상품을 경쟁사가 의도적으로 반복, 훼손하는 행위는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야놀자는 사실무근이라는 반응이다. 야놀자 측은 "현재까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영업 직원들을 통해 사실 확인을 했지만, 아직까진 확인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업계안에서 서로 다투는 것은 서로에게 마이너스라 생각해서 크게 문제로 키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숙박 O2O 시장이 커지면서 후발 업체들이 주목받기 위한 경쟁을 가속화하는 상황"이라며 "전체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제살깎아먹기 형태의 무분별한 경쟁보다는 동종 업계 간 합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드이노는 앞서 지난해 2월 서울 장안동 소재의 제휴 호텔에서 발생한 비슷한 사건도 야놀자 측의 소행이라는 주장이다. 위드이노가 개발한 여기어때 스티커는 GPS 수신기술이 탑재돼 있어 인증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형태의 스티커다. 수거된 스티커가 야놀자 사옥에서 약 10회에 걸쳐 인증작업이 수행되는 등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위드이노 측은 스티커 개발 비용으로만 2억원이 소요됐고, 스티커는 특허 출원 상품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요소라면서 경쟁사가 의도적으로 반복해서 훼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O2O 스타트업 간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슷한 사례는 부동산 O2O 서비스인 직방과 다방에도 있었다. 지난해 4월 직방을 운영하던 채널브리즈는 경쟁사가 사용하고 있는 다방이라는 상표권을 자신들이 먼저 사용했다며 이 상표를 다방의 운영사인 스테이션3가 쓰지 못하게 해달라며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배달 O2O도 마찬가지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법적 공방을 마무리지었지만 업계 1위를 가를 수 있는 거래액 규모를 두고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전화주문 거래액을 산정하는 기준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도 산정 기준에서 타협을 볼 수 있는 온라인 거래 내역은 공개를 꺼리고 있다.

2016-01-19 19:41:2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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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성장 위기를 기회로…TPP·AEC·이란 등 한국에게 기회는 많다

중국 저성장 위기를 기회로…TPP·AEC·이란 등 한국에게 기회는 많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바오치'(경제성장률 7%) 시대의 종말은 예견된 일이었다. 그래선지 한국의 대응방향도 가닥이 잡힌 상태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다. 소비경제로 전환 중인 중국의 변화에 맞춰 대중국 전략을 수정하고,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교역 다각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새로운 시장인 이란 진출, 역시 올해 첫 등장한 아세안경제공동체(AEC) 등이 중국의 공백을 메워줄 교역대상으로 꼽힌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책임자는 2015년 6.9% 성장률을 발표하면서 "올해도 여전히 복잡한 국제 환경에 맞닥뜨리고 있어 작년과 비슷한 경제 흐름을 보이게 될 것이다. 일부 산업에서 하방 압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신흥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여기에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새로운 신흥사업은 서비스 산업이다. 서비스 산업이 중국의 고속성장을 견인해 온 제조업을 대신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우리 정부도 익히 주목하고 있는 대목이다. 앞서 유일호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개소식에 참석해 "중국이 수출에서 내수로 경제정책 중심이 이전하면서 한국에게도 기회가 되고 있다. 가전이나 화장품, 농산물 등 일부 제품은 한국이 경쟁력 우위에 있으며 중국 시장을 파고들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4년내 중국 소비시장 규모는 9조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위기에 빠졌다는 이유로 중국 시장에서 눈을 돌릴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입만 벌린다고 먹을 수 있는 과실이 아니다. KIEP는 "가공무역 중심의 대중수출에서 벗어나 소비재 수출을 늘려 중국 내수 시장을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중국에 대한 기회 및 위험 요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응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미 스스로 준비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 중인 기업도 있다. 화장품 분야가 대표적이다. 현재 한국의 대중 수출은 범용 중간재가 중심이다. 최종 소비재가 아니라면 고부가 가치의 중간재라도 선택해 중국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총 수출의 25.7%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나머지는 ASEAN 14.4%, 미국 13.2%, EU 8.9%, 일본 4.9% 순이다. 대중 의존도를 줄이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중국에 의존하던 대만과 베트남이 중국의 불황에 직격탄을 맞은 뒤 탈중국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라 더욱 설득력을 갖는다. 대만과 베트남은 TPP를 선택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TPP 참가국 12개국의 일원이고,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 당선자는 조속한 TPP 가입을 공약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TPP에 가입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수출손실액이 10년간 132억6000만 달러(약 15조5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이 TPP 체결국 내에서 부품소재 수입을 늘릴 때, 그에 따른 피해다. 우리나라로서는 더욱 TPP 참가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국제사회에 복귀한 이란 시장과 AEC는 위기 속 기회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란의 인구는 8000만명, AEC 국가들의 인구는 6억3000만명에 달한다. 경제 발전에 시동을 건 만큼 인프라 건설이나 소비재 등 한국 기업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16-01-19 18:58:5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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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벤처들의 인해전술'…올해 실리콘밸리 추월한다

중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벤처들의 인해전술'…올해 실리콘밸리 추월한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저성장 늪에 빠진 중국의 희망은 벤처에 있다. 중국은 '벤처들의 인해전술'이 거대 국유기업들의 제조업이 빠져나간 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망도 밝다. 중국은 지난해 2년만에 10배 가까이 벤처 투자가 폭증했다. 하루에만 1만개를 훌쩍 넘는 신생기업들이 매일 탄생했다. 올해 벤처의 원조 '실리콘밸리'가 자리한 미국을 뛰어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9일 영국 시장조사업체인 프레킨에 따르면, 중국의 벤처 투자가들은 지난해 중국 스타트업에 370억 달러를 투자했다. 2014년에는 150억 달러, 2013년에는 45억 달러였다. 2년만에 8배 넘게 폭증한 것이다. 세계 최대 벤처 투자국인 미국의 경우 2014년 560억 달러에서 소폭 증가해 지난해 6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이 무서운 속도를 추격하는 상황이다. 특히 분기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곧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의 벤처 투자액은 분기가 지날수록 폭증세를 보여 3분기 미국 투자액에 육박했다. 당시 미국의 투자액은 185억 달러, 중국은 180억 달러였다. 불과 5억 달러 차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벤처 투자에 대해 '버블론'을 제기한다. 무수히 생겨나지만 또 쓰러지는 스타트업이 속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올해 중국 벤처 투자 양상이 신중해지면서 버블이 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1999년 절정을 이룬 닷컴 버블에 빗대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벤처 붐 조성에 나섰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제18기 5중전회)를 마친 뒤 벤처 창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찾겠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강국, 인터넷 벤처 기업 창업을 권장하는 대중창업, 인터넷과 전통 산업을 융합하는 인터넷 플러스, 자원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공유경제, 중국의 인구와 경제규모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빅 데이터 전략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벤처 창업 자체가 도전인 만큼 낮은 성공 가능성은 피하기 어렵다. 이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도 마찬가지다. 벤처의 진정한 가치는 무수한 도전 속에서 히트기업이 나온다는 것이다. 실제 버블 닷컴 붐을 전후해 글로벌 온라인 유통기업인 아마존닷컴(1997년)과 세계 최대 동영상 업체인 넷플릭스(2002년)가 탄생했다. 중국 내에서는 제2의 샤오미'의 탄생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버블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샤오미는 창업 5년째인 현재 기업가치가 45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가장 유력한 스타트업은 상하이의 핀테크 업체인 루팍스다. 최근 루팍스는 신규 투자자를 통해 12억17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이 인정한 루팍스의 가치는 185억 달러에 이른다.

2016-01-19 18:58: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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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깜짝쇼…1ℓ당 150원짜리 휘발유까지 등장

저유가 깜짝쇼…1ℓ당 150원짜리 휘발유까지 등장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국제유가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자 미국에서는 사실상 공짜에 가까운 1ℓ당 150원짜리 휘발유까지 등장했다. 주유소간 판매 경쟁의 결과다. 유가 하락 체감이 어려운 한국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일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A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의 호튼 레이크 인근 한 주유소에서는 일반 휘발유를 1갤런당 47센트에 판매했다. 1갤런은 3.78ℓ, 1ℓ에 12.4센트 꼴이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50원에 못 미친다. 이보다 비싸기는 하지만 이웃한 주유소에서는 1갤런당 52센트나 95센트에 휘발유를 판매했다. 현재 미국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2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 이로 이해 이들 주유소 앞에서 차량들이 줄을 지었다. 경찰이 출동해 교통 지도에 나설 정도다. CNN머니는 "주유소 직원에게 할인 판매에 대해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도 "주유소간 경쟁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휘발유 가격 정보제공업체인 가스버디닷컴도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1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우리가 정보를 축적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에는 한 번도 없었다. 업체들이 가격 전쟁을 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가격을 크게 떨어뜨려 예상밖의 가격이 나왔다"고 봤다. 가장 싼 주유소를 찾은 한 미국 운전자는 CNN머니에 "사실상 공짜 휘발유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들 주유소들은 전날 밤늦게 휘발유 판매 가격을 정상화했다고 전해진다.

2016-01-19 18:57: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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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20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위기가 몰려올 것을 느낀 경제인들과 청년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면서 노동개혁 법안의 필요성을 우회로 강조했다. ▲한국노총이 결국 등을 돌렸다.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 규칙 변경 요건 완화 등 정부의 2대 지침 반대를 명분으로 이들이 '9·15 노사정 대타협' 마련 4개월 만에 파기를 선언한 것이다. ▲문 대표는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선대위가 안정되는 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산업 ▲업계 1, 2위를 다투며 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숙박 업소에서 마케팅 수단으로 배치돼 있는 스티커를 훼손해 갈등을 빚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기술 개발과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위기 사항을 전면 돌파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업그레이드와 장거리 운항을 늘리며 수익 개선에 집중,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가격 할인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다. 국제 ▲위태롭던 중국 '바오치'(성장률 7%) 시대가 19일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2015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9%, 1990년 3.8% 이후 25년만에 7% 아래로 떨어졌다. 세계 경제 성장의 동력이 돼 온 제2 경제대국이 질주를 멈췄다. ▲국제사회의 제재에서 해방된 이란이 원유 생산량을 하루 50만 배럴 늘리고 수출도 확대하기로 했다. 원유 공급 과잉으로 인한 저유가 사태가 심화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마이너스 가격의 원유가 나오는가하면, 미국 일부에서는 사실상 공짜 휘발유가 판매되기도 했다. 금융·부동산 ▲직장평가사이트 잡플래닛에 따르면 국민은행 직원들이 말하는 당사의 장점은 높은 연봉과 복지 수준. 반면 단점으로는 영업압박, 인력구조의 불균형 등이 언급됐다. ▲증권사들이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등에서 로보어드바이저를 도입할 예정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 수지구의 아파트 매매가와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호재를 앞두고 강남권 직장인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현재 일대에서는 한화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분양을 진행 중이다. 유통 라이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22도까지 떨어진 19일 이마트 외곽 근무자들의 방한대책 강화를 지시했다. 직원들을 섬기는 정 부회장의 서번트 리더십은 주차, 환경, 보안, 검품, 이마트몰 배송기사 등 점포 외곽 근무자들에게 손난로와 귀마개, 방한복, 방한장갑, 목도리 추가 지급으로 이어졌다. ▲설선물세트가 유통채널별로 다른 형태로 구성되고 있다. 대형마트는 '쿡방' 열풍으로 식품 비중을 높였고 1~2인 가구의 방문률이 높은 편의점은 '키덜트'를 겨냥한 완구, 악기, 애견용품 등 차별화된 제품을 구비했다. ▲부상으로 재활중인 류현진과 강병호가 올 상반기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과 강병호가 상반기 중 복귀할 유력한 톱 플레이어로 꼽았다. 또 MLB닷컴은 빅리거에 합류한 김현수가 올해 10개의 홈런을 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0~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6회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주제로 그 흐름이 적용된 서울시의 우수 행정혁신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2016-01-19 18:52:15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