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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호,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첫 우승

조철호,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첫 우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중량급 강호 조철호(24·삼성 에스원)가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철호는 19일(한국시간) 터키 삼순의 야사르 도구 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15 WTF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첫날 최중량급인 남자부 80㎏초과급 결승에서 사자드 마르다니(이란)를 14-8로 꺾었다. 이로써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87㎏초과급 금메달리스트인 조철호는 월드그랑프리에서는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올해 시리즈 1차 대회에서는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이번에 아쉬움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조철호는 마르다니를 맞아 신장의 열세에도 두 차례나 얼굴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마르다니의 오른발에 얼굴을 맞아 먼저 3점을 빼앗겼지만 바로 똑같이 오른발로 상대 안면을 공격해 균형을 되찾았다. 이후 오른발 몸통 공격과 왼발 뒤차기로 점수를 쌓아 6-3으로 역전했다. 2라운드에서는 오른발 얼굴 공격 등 폭발적 공격력으로 6점을 따내 12-4로 달아난 뒤 3라운드에서 마르다니의 공세를 견뎌내고 금메달에 입을 맞췄다. 조철호는 준결승에서 폴케르 보디치(독일)를 2라운드 1분 6초 만에 주심직권승(RSC)으로 제압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으로 정상까지 밟았다. 조철호는 우승 후 "그동안 흘린 땀방울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하면서 "모스크바 대회 때 동메달에 그쳐 많이 아쉬웠다. 이번 대회는 더욱 악착같이 준비를 했고, 컨디션이 좋아서 원하는 기술이 잘 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철호의 금메달은 이날 우리나라 선수단이 수확한 유일한 메달이었다.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고양시청)은 여자 67㎏급 첫 경기에서 스페인의 마르타 칼보 고메스에게 7-8로 석패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오혜리(춘천시청)는 16강에서 프랑스의 마그다 위에트 헤닌에게 골든포인트 제로 치러지는 연장 승부 끝에 2-3으로 졌다. 여자 67㎏초과급에서는 이인종(서울시청)이 8강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영국의 비안카 월크던을 맞아 연장에서 3-4로 무릎 꿇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안새봄(삼성에스원)은 16강에서 멕시코의 마리아 에스피노사에게 4-6으로 패했다.

2015-09-19 11:42:4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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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부상 투혼' 세계군인체육대회 나선다

이정협, '부상 투혼' 세계군인체육대회 나선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안면 복합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던 '병장 스트라이커' 이정협(상주)이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은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정협이 면담을 요청해와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이번 대회가 제대를 앞두고 상주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단 1분 만이라도 그라운드에 서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어 "간판 스트라이커인 이정협이 뛰어주는 것은 감독으로서도 고마운 일이지만 자칫 선수를 혹사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어 걱정스럽다"며 "선수의 고집이 강해서 일단 내일 마감되는 21명의 엔트리에 이정협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협은 지난달 2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8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분 공중볼을 다투다가 상대 수비수의 머리에 안면을 들이받혔다. 곧장 병원으로 옮겨진 이정협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안면 복합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고, 최근 부대로 복귀한 이정협은 안과 치료를 이어가면서 조깅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박 감독은 이정협의 몸 상태를 고려해 오는 30일 예선이 시작되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출전 엔트리에서 이정협을 제외하기로 했다. 더구나 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일 이튿날인 10월 12일은 이정협의 전역일이어서 무리를 시킬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정협은 군생활의 마지막을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바치기로 결심하고 박항서 감독에게 출전 의지를 전달했다. 제자의 고집에 박 감독도 고민했지만 결국 첫 경기부터 나서지 못하더라도 몸상태를 봐가며 출전시간을 배려해주기로 했다. 박 감독은 "기특하면서도 마음이 무겁다"라며 "선수 스스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뜻이 강하다. 예선전을 치르는 동안 몸상태를 지켜보면서 출전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9-19 11:40:3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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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제이슨 데이, BMW챔피언십 2R 선두…케빈 나 4위

[PGA] 제이슨 데이, BMW챔피언십 2R 선두…케빈 나 4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약 80억원) 2라운드에서 5타 차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데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25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의 성적을 냈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24타의 맹타를 휘두른 데이는 13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인 대니얼 버거, 브랜든 토드(이상 미국)를 5타 차로 여유 있게 앞섰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는 데이는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우승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을 부풀렸다. 전날 10언더파를 기록한 상황에서 기상 악화로 마지막 1개 홀을 남기고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데이는 이날 9번 홀(파4)에서 경기를 재개했다.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와 마지막 홀 파로 1라운드를 끝낸 데이는 2라운드에서도 8타를 더 줄이며 이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124타는 PGA 투어 대회를 통틀어 36개 홀 최소타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2009년 봅호프 클래식의 팻 페레스, 2011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데이비드 톰스가 36개 홀에서 124타를 친 적이 있다. 데이는 2라운드에서는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서 약 13m 내리막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대회 반환점을 기분 좋게 돌았다. 재미교포 케빈 나(32)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현재 페덱스컵 순위 34위인 케빈 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상위 3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언더파 133타로 해리스 잉글리시,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현재 세계 랭킹 1∼3위에 올라 있는 매킬로이와 스피스, 데이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그 선수가 다음 주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5언더파 137타로 잭 존슨(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과 같은 공동 34위,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은 3언더파 139타로 단독 45위다. 배상문(29)은 2오버파 144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2015-09-19 11:40:1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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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3연패…SK, 롯데 꺾고 5위 '눈앞'

[프로야구] 한화 3연패…SK, 롯데 꺾고 5위 '눈앞'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5위 싸움에 갈 길 바쁜 한화 이글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15로 대패했다. 믿었던 선발투수 로저스가 NC 타선에 난타당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난 터라 한화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로저스는 3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8안타를 얻어맞고 볼넷 하나, 몸에맞는 공 두 개까지 내주며 6실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4승)째. 6실점 모두 자책점이어서 로저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4에서 3.32로 뛰었다. 6실점은 지난 8일 LG 트윈스와 방문경기 5실점(4자책점·8이닝)을 넘어선 로저스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것도 처음이다. 한화의 대체 용병인 로저스는 KBO리그에서 두 번의 쓴맛을 모두 NC에 당했다. 로저스는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6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 완투승을 시작으로 초반 4경기에서 두 차례 완봉을 포함한 3번의 완투승으로 3승을 챙겨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다가 지난달 27일 NC와 마산 원정경기에서 6이닝 3실점하고 3연승 뒤 첫 패배를 떠안았다. 로저스를 다시 무너뜨리고 홈런 네 방을 포함한 18안타로 한화를 두들긴 2위 NC는 6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3타수 3안타를 치고 1타점 4득점을 올린 나성범은 시즌 119타점-103득점으로 역대 17번째인 시즌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선발 배터리(투수와 포수)의 활약으로 홈팀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꺾고 5위 자리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61승 2무 68패가 된 7위 SK는 2연패를 당한 5위 롯데(64승 1무 69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반면 롯데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6위 KIA 타이거즈(62승 68패)에도 반 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SK의 오른손 언더핸드 투수인 박종훈의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3안타와 사4구 5개를 내주고 탈삼진 6개를 곁들여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가 6회까지 롯데 타선이 박종훈에게서 뽑은 유일한 안타였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선제 결승타로 균형을 깨뜨린 뒤 정상호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SK의 승리를 굳혔다. 박종훈의 공을 받은 '안방마님' 정상호는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인 연타석 홈런으로 박종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롯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도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줬지만 3안타에 그친 팀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9패(13승)째를 안았다. 삼성은 대구 홈 경기에서 두산을 누르고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3-4로 뒤진 8회말 이지영의 역전 2타점 결승타와 야마이코 나바로의 3점포로 7점을 뽑아 10-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7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인 나바로는 1999년 한화 이글스의 댄 로마이어, 2002년 SK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45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4위 두산은 불펜진 난조로 역전패해 3위 넥센 히어로즈에 2게임 차로 더 멀어졌다.

2015-09-18 22:25:0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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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94

이대호,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94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타자 이대호(33)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294로 떨어졌다. 득점권에 주자를 놓고도 범타로 물러나는 장면이 반복돼 아쉬움이 더 컸다. 이대호는 이날 3차례 타점 기회를 얻었지만, 땅볼로만 1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 3루에서 지바롯데 오른손 선발 오미네 유타의 시속 139㎞짜리 직구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잘 맞은 타구가 날아갔으나 지바롯데 좌익수 오기노 다카시가 펜스 앞에서 공을 걷어냈다. 이대호는 2-1로 앞선 3회말 1사 1, 3루에서 오미네의 시속 133㎞ 포크볼을 잡아당겨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이대호는 시즌 94번째 타점을 올렸다. 5회말 1사 1, 2루에서 지바롯데 좌완 천관위의 시속 132㎞ 포크볼에 속아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8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치 다쓰야의 직구에 밀려 2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지바롯데에 3-4로 패했다.

2015-09-18 22:24:4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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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 '디데이' 김영광, 첫방송 소감 "의사 사명감+인간미 전하고파"

[첫방송] '디데이' 김영광, 첫방송 소감 "의사 사명감+인간미 전하고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디데이' 김영광이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에서 일반외과 전문의 이해성 역을 맡은 김영광은 이날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첫 방송 본방송 사수를 당부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영광은 오픈 세트장에서 '디데이' 대본을 들고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김영광 뒤로 무너져 폐허가 된 건물과 잔해들이 작품의 큰 스케일을 짐작하게 한다. 김영광은 "대본을 읽고 정말 하고 싶어 무작정 감독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졸랐었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재난 메디컬 드라마라는 점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대본의 흡입력이 놀라울 정도였다.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며 '디데이'를 처음 접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해성은 뜨거운 사람이다.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이 대단하다.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해성에게는 최우선이다. 굉장히 솔직하고 때로는 욱하는 점 때문에 단순 무식해 보이지만 진한 인간미가 있다. 시청자들께도 이러한 해성의 면면을 전하고 싶다. 꼭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영광은 '디데이'를 통해 서울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 재난의료팀 DMAT와 구조대를 이끌며 무엇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가슴 저릿한 인간애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대본 분석으로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캐릭터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 DMAT의 대활약과 인간애를 그린 재난 메디컬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15-09-18 22:14:2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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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 '디데이' 메디컬, 재난, 성공적

[첫방송] '디데이' 메디컬, 재난, 성공적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베일을 벗은 국내 최초 메디컬 재난 드라마 '디데이'가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18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 JTBC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1화에서는 응급 의료팀(DMAT)를 중심으로 극의 이야기를 이끌 주인공 이해성(김영광 역), 박지나(윤주희 역), 정똘미(정소민 역), 한우진(하석진 역)과 병원장(이경영 역), 구자혁(차인표 역), 강주란(김혜은 역)의 인물 성격과 관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주인공 해성은 마치 모험 만화에나 나올 법한 인물이다. 의사라는 사명을 가지고 출세 욕망이나 사회적 지위 따위보다 오로지 환자의 안위 만을 최우선 순위로 놓고 있다. 돈 많은 환자를 돌보라는 병원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10%의 생존률도 보이지 않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건다. 후배 인턴이 술 취한 노숙자인 줄 알고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자 눈물을 쏙 빼놓을 정도로 혼을 내는가 하면, 볼품 없는 노환자의 손을 잡아주며 따뜻한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인물이다. 1화에서 해성은 갈등 관계를 뚜렷하게 보였다. 병원장에겐 눈엣가시가 됐고, 똘미와는 첫 만남부터 어긋나면서 애증의 관계를 예고했다. 지나와는 이별의 소주잔을 기울이는 사이지만 우진과는 의사라는 직업의식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적대감을 보였다. 똘미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면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는 인물이다. 귀여운 사투리를 쓰면서 초보 레지던트에 걸맞게 아직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부족하다. 응급 환자 앞에서 환자를 살리려다 실수할까봐 두려움이 앞선다. 하지만 이런 스스로의 모습에 부끄러워할 줄 아는 인물이다. 자신을 강하게 질책하는 해성 앞에서 변명조차 하지 못한다. 현재로서는 우진을 동경의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환자보다 자신의 실력 향상을 우선 순위로 두는 우진에게서 마음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우진은 인간미가 떨어지지만 실력 만큼은 최고인 의사다. 냉정하면서 욕망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전형적인 인물이다. 간호사인 지나가 의사인 똘미 대신 진료 행위를 한 사실을 알게 되자 지나를 강하게 질책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나와 과거 썸씽이 있었다는 걸 보여준다. 지나는 해성 못지 않게 직업 의식이 투철한 간호사다. 힘든 야간 진료를 사명감으로 이겨내 실력을 인정 받은 인물이다. 그러나 그 사명감이 너무 강해 스스로 꺾어버리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다. 이와 같은 인물 관계가 압축적으로 1화에 녹아들었다. 작가는 이 과정을 철저하게 메디컬 장르에 담아냈다. 1화의 백미는 마지막 3분이다. 해성과 지나가 한 포차에서 이별의 잔을 나누고 있을 때 강렬한 폭발이 일어난다. 의사 가운과 간호사복을 벗고 있을 때 재난이 벌어짐으로써 앞으로의 험난함을 예고했다. 잠시 재난물이라는 것을 잊고 있을 무렵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사전제작이라는 자신감은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성공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2015-09-18 22:01:3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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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녹화 중 벨트 풀어…문세윤 "아이들, 유민상 따라해 고민"

'맛있는 녀석들' 녹화 중 벨트 풀어…문세윤 "아이들, 유민상 따라해 고민"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는 문세윤이 유민상 때문에 교육에 위기가 왔다고 밝혔다. 18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의 추어탕법과 순대볶음을 더 맛있게 먹는 팁이 공개됐다. 유민상은 직접 준비해온 재료로 순대볶음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선보였고 이를 맛 본 멤버들이 입을 모아 칭찬했다. 자신의 팁이 인정을 받자 기분 좋아진 유민상은 전매턱허인 오만상을 지으며 자축했으나 이를 본 문세윤이 언짢은 표정으로 "이 표정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멤버들이 조심스레 그 이유를 묻자 문세윤은 "아이가 나쁜 것만 따라한다. 오만상을 따라해 걱정스럽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민상은 "하나씩 제안하자"며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요구했고 그 대안으로 키스를 부르는 얼굴이라며 귀여운 표정을 공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두 번째 맛집은 청국장 전문점이었다. 이들은 녹화 15분 만에 6인분을 눈깜짝할 사이에 해치웠다. 김준현은 먹는 시간은 25분으로 늘여달라며 제작진에게 조작방송을 부탁할 정도였다. 그러나 먹는 속도가 너무 빨라 제작진은 방송 분량을 늘릴 수 없었다며 거절했다. 결국 이날 공기밥 13그릇, 청국장 11인분을 해치웠다. 김민경을 제외한 남자 MC들은 마이크 벨트를 푸는 것도 모자라 바지 단추까지 풀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문세윤은 "배 때문에 팬티 보일 일이 없다"며 제작진을 안심시켰다.

2015-09-18 21:35:5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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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배드민턴] '설욕' 이용대-유연성, 준결승행

[코리아배드민턴] '설욕' 이용대-유연성, 준결승행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작년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고 '2015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엔도 히로유키-하야가와 겐이치(일본)를 2-0(21-15 22-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엔도-하야가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용대-유연성에게 준결승 진출 실패의 충격을 안겨준 팀이다. 당시 홈 팬의 지지를 받는 '안방'에서 88분간의 접전 끝에 1-2(21-16 21-23 15-21)로 역전패했기에 더욱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이용대-유연성은 이날 1세트를 21-15로 가볍게 따냈다. 2세트 초반에는 엔도-하야가와에게 밀렸으나 10-9로 역전하며 반격했다. 추격을 허용해 19-19 동점을 내주기도 했으나 20-20 듀스에서 상대의 실수를 유도, 연속 득점에 성공해 승리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1위 손완호(김천시청)는 세계랭킹 1위 천룽(중국)에게 0-2(23-25 13-21)로 패해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손완호는 전날 중국 최고의 배드민턴 스타 린단을 2-0으로 완파하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현 세계 최강인 천룽의 벽은 넘지 못했다. 그는 1세트에서 10-17에서 17-17로 따라잡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23-23에서 2점을 내리 내주면서 흐름을 빼앗겼다. 여자단식 간판인 세계랭킹 8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세계랭킹 3위 타이쭈잉(대만)을 2-0(22-20 21-13)으로 꺾으며 2년 연속 이 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4위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은 세계랭킹 2위인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을 2-0(21-17 21-15)으로 뛰어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그러나 남자복식 세계랭킹 10위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은 전년도 우승팀인 세계랭킹 4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에게 0-2(13-21 16-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달 들어 짝을 맞바꾸고 새롭게 출발한 여자복식은 난적을 물리치고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세계랭킹 3위인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테르 율(덴마크)을 2-0(21-16 21-19)으로 제압했고,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은 세계랭킹 7위 마진-탕위안팅(중국)에게 2-1(14-21 21-17 2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 조는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는 세계랭킹 4위 류청-바오이신(중국)을 2-1(15-21 21-19 21-12)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 장난-자오윈레이(중국)를 상대한 신백철-채유정(삼성전기)은 0-2(14-21 9-21)로 패했다.

2015-09-18 21:24:2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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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모비스 꺾고 3연승…공동 1위

[프로농구] 전자랜드, 모비스 꺾고 3연승…공동 1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기록, 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0-68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모비스 리오 라이온스의 활약에 고전했지만 안드레 스미스와 알파 뱅그라를 번갈아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한 가운데 정병국의 3점슛이 빛을 발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자랜드는 모비스 라이온스에게 경기초반 덩크슛을 포함한 연속 득점을 허용했지만 정병국이 연속 3점슛을 성공하며 11-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라이온스의 기세에 밀려 16-23으로 뒤지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라이온스가 커트버트 빅터와 교체되자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모비스의 핵심인 양동근이 대표팀 차출로 빠진 틈을 파고든 전자랜드는 2쿼터 안드레 스미스와 알파 뱅그라를 번갈아 투입해가며 모비스를 공략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뱅그라가 6득점, 스미스가 4득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모비스를 8득점으로 묶으며 33-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자랜드는 그러나 3쿼터 다시 투입된 라이온스에게 밀리면서 43-53까지 순식간에 밀렸다. 그러나 라이온스가 재교체돼 코트밖으로 나간 후 정효근의 3점슛 등을 앞세워 54-58로 점수차를 좁히며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스미스의 2점슛으로 60-60 동점을 만든 후 정영삼과 정병국이 연속 3점슛을 앞세워 점수차를 66-60으로 벌렸다. 라이온스가 경기 막판 슛 난조를 보인 가운데 전자랜드는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전자랜드는 스미스가 1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정병국이 18득점, 정영삼이 14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모비스 라이온스는 26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모비스는 라이온스가 없을 때 공격을 전혀 풀어나가지 못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2015-09-18 21:24:12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