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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돌출입 치료 수술이 부담된다면 '킬본'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돌출입은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치아만 튀어나온 돌출입, 위턱뼈 자체가 튀어나온 돌출입 등이다. 치아만 튀어나온 돌출입은 치아교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뼈 자체가 튀어 나온 경우는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어려웠다. 뼈를 집어 넣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치아 교정장치의 힘으로는 교정이 불가능해 수술적 방법이 사용됐다. 하지만 전신마취에 대한 두려움, 수술의 부작용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을 꺼려해 돌출입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도 많았다. 이렇게 수술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바로 '킬본'이란 교정장치가 개발됐기때문이다. 이는 골격성돌출입도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 치아교정장치다. 킬본(KILBON)이라 불리는 이 치아교정장치는 기존 교정장치와 다르게 강력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치아뿐만 아니라 윗턱뼈와 잇몸뼈에도 동시에 힘이 전달된다. 강한 힘으로 빠르게 치아가 이동하기 때문에 치료 기간 동안 반복적인 치아이동이 일어나는 것을 최소화해 일반교정에 비해 잇몸뼈의 소실이 적다. 또한 윗턱뼈를 움직여 돌출입을 먼저 해결한 후 치아를 배열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돌출입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도 높다. 설측교정을 사용하는 킬본은 단순히 심미적인 관점에서 설측교정을 한 것이 아니다. 치아 이동에 필요한 강력한 힘을 위해 입천장에 3개의 스크류(고정장치)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입 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한다. 또한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뼈에도 힘을 가하기 위해 6개의 앞니를 한 그룹으로 양쪽 3개의 어금니를 각각 한 그룹씩 총 3개 그룹으로 연결한 후 와이어로 당겨 윗턱뼈와 아래턱뼈의 재배열을 돕는다. 일반교정 시 사용하는 얇은 와이어가 아닌 0.9mm의 두꺼운 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아가 이동할 때 장치가 휘거나 이로 인해 치열이 흐트러질 염려도 없다. 설측교정의 단점으로 꼽히던 이물감이나 발음의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 3D 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치아상태에서 최적의 위치를 파악 후 장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한다. 또한, 3D CAD/CAM(3차원 컴퓨터지원제조·설계)시스템을 사용해 치아교정환자 개개인의 증상을 파악한 후 100% 맞춤형으로 치료한다. 돌출입 증상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평균적인 교정장치를 사용하면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치료계획부터 장치설계, 부착위치 파악, 치아이동방향, 치료 후 모습까지 예측해 치료의 완벽성을 높였다.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은 "골격성돌출입 환자 가운데 수술이 부담돼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킬본교정장치는 수술 없이 골격성돌출입, 무턱, 잇몸과다노출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단일치아교정장치로 치료효과 또한 빠르고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도움말 :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 (http://www.central28.com)

2015-09-06 16:16:40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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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료나눔재단...전남도와 저소득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 협약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노인의료나눔재단은 4일 전남 노인복지회관에서 전라남도,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와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세 기관은 각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실현되었다. 2013년 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관절염 환자 수는 36만 1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9%에 이른다. 그러나 인공관절수술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이다. 초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경제적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어 지역사회 내에서도 조기 검진 및 적기 치료 관리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협약식에는 각계 대표로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갑구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회장, 나병기 노인의료나눔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해 뜻을 모았다. 이낙연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은 국회의원 시절 대한노인회 중앙회장과 논의해 추진한 사업이다. 도가 협약사항 의무이행은 물론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심부름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장하는 일자리 사업과, 노후 일상생활 편의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중앙정부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병기 노인의료나눔재단 상임이사는 "퇴행성관절염은 만성질환으로 제때에 치료받지 못하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행동에 제약을 받아 우울증과 고혈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전남의 많은 노인분들이 지원을 받아 새로운 희망을 안고 노후를 보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노인회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올 12월까지 무릎 통증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저소득층 노인 2000명의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술비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중증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무릎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의료급여대상자거나 소득 하위계층 40% 범위에 해당되는 사람이다. 자세한 문의는 노인의료나눔재단 대표전화(1661-6595)를 통해 가능하며 수술지원신청서는 재단 사이트(www.ok6595.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2015-09-06 16:16:15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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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골다공증...칼슘 섭취, 꾸준한 운동, 정기적 골밀도 검사 필요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잠버릇이 고약해 침대에서 종종 떨어지곤 하는 주부 최모씨(54세, 女). 이런 습관 탓에 최근에는 매트리스만 깔고 자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마 전에도 매트리스에서 자다가 떨어져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여느 때와는 다르게 허리통증이 나타나며 쉽게 가라 앉지 않았다. 찜질을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결국 병원을 찾은 최씨는 뜻 밖에 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으로 척추뼈가 골절 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에 골다공증의 증상도 느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살짝 떨어진 것인데 이로 인해 골절까지 나타났다는 말에 최씨는 통증보다 충격이 더 컸다. '겉만 보고 속을 알 수 없다'는 말은 우리가 흔히 입버릇처럼 하는 말 중 하나지만, 우리 신체의 뼈도 이에 해당된다. 마냥 단단하고 튼튼할 것 같은 뼈에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구멍이 생기고 약해져 쉽게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수록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어 자각이 어렵고, 골다공증이 한참 진행 돼 골절이 발생하고 나서야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뼛속까지 행복하려면 뼈 건강부터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골다공증은 주로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발생한다.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 폐경에 이르게 되면 갑작스러운 호르몬의 감소로 골질량과 골밀도가 감소해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년 골절을 동반한 폐경 후 골다공증 통계에 따르면 50세부터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고, 70세 이상의 폐경기 골다공증 골절환자가 6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되어 악화되기 쉽고, 골밀도 감소로 구멍이 뚫린 뼈가 엉덩방아를 찧거나 넘어질 때 손을 짚는 정도의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CM충무병원 정종훈 의료진은 "폐경기 이후 발생한 사소한 넘어짐이나 부딪힘을 가볍게 생각해 통증을 방치하는 경우도 잦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임이 더해져 골절이 심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부러진 뼛조각이 다른 조직을 찌르는 등 더 큰 부상을 초래 할 수 있다"고 하며,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인과 달리 뼈가 잘 붙지 않기 때문에, 부상을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골다공증은 물론 폐경기 중년여성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다이어트와 인스턴트식품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 음주, 흡연, 조기폐경 등 다양한 원인들로 안전할 것만 같던 남성과 젊은 여성도 골다공증의 발생을 안심하긴 이르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행하는 젊은 여성들은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고 한가지 식품만을 먹거나 군것질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양소의 불균형으로 칼슘 흡수와 뼈의 재형성 과정이 방해를 받게 되면서 골밀도가 낮아진다. 이처럼 감소 된 골밀도는 다시 회복하기 어려워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우리 몸의 뼈는 유전적인 요인을 비롯해 운동 및 식습관 등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하고 적절한 체중 부하 운동과 근력 강화운동으로 골밀도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 우유나 멸치, 두부, 다시마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뼈 건강을 해치는 커피, 흡연, 음주, 탄산음료 등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CM충무병원 정종훈 원장은 "폐경기 여성을 비롯해 평소 흡연이나 과음을 즐기는 사람, 칼슘섭취 또는 신체활동이 부족한 사람, 과도한 다이어트를 진행 중인 사람, 스테로이트제나 갑상선 호르몬제 등 골밀도에 영향을 주는 약을 복용하는 사람 등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 건강을 체크하도록 해야한다"며, "만약 골절이 없이 골다공증만 있는 경우라면 검진을 통해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로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5-09-06 16:15:29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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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만행, IS 못지 않았다…'소년 참수' 사진 최초 공개돼

일제 만행, IS 못지 않았다…'소년 참수' 사진 최초 공개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과거 일제가 한국인 소년을 나무에 묶어놓고 참수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제의 만행이 이슬람국가(IS)에 못지 않았다는 생생한 증거로 평가된다. 6일 확인된 북한 영문잡지 코리아 8월호는 '범죄가 들끊는 역사는 결코 감출 수 없다'는 제목으로 지난달에 이어 815특집면을 만들고, 충격적인 미공개 사진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진은 초등학교 나이 정도의 소년을 일본 군인이 막 참수하려는 사진이다. 소년은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눈은 수건으로 가려져 있고, 일본 군인은 일본도를 소년의 목에 내려치기 직전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의관을 정제한 여든살 가량의 노인을 일본인들이 희롱하는 장면이 담겼다. 일본군 복장의 중년인은 자신의 얼굴을 노인의 얼굴 앞에 들이밀고 히죽 웃고 있고, 일본 전통 복장의 또 다른 일본인이 날카로운 눈초리로 노인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 키가 작은 노인은 당혹해하는 표정으로 이들의 시선을 피하고 있다. 이 같은 사진들은 일제의 출판물 검열로 삭제돼 쉽게 찾을 수 없는 것들이다. 북한이 과거 일본잡지 등에서 발견해 이번에 공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5-09-06 16:08: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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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인정보 빼내 음란광고 발송한 업자 기소

검찰, 개인정보 빼내 음란광고 발송한 업자 기소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날씨와 증권정보 등을 전화로 제공하는 '060 부가서비스' 결제정보를 빼내 음란 스팸문자를 발송한 업자들이 검찰에 붙잡혔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은 이모(43)씨 등 음란폰팅업체 운영자 3명과 이들에게 개인정보를 넘긴 한모(41)씨와 신모(38)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신모(43)씨 등 폰팅업체 직원 5명도 불구속기소됐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12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060 서비스 이용자의 생년월일·성별·휴대전화번호 등을 결제대행업체 직원 한씨에게서 넘겨받거나 업체의 인터넷사이트 관리자 페이지에 몰래 접속하는 수법으로 결제정보 1551만여건을 얻어 스팸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성과 음란한 대화, 자취방 엿듣기, 음란소설 읽어주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스팸문자 777만6000여건을 발송했다. 단속이나 민원전화를 피하려고 가짜 발신번호를 쓰기도 했다. 몇 초 동안 신호음이 가다가 끊기는 자동발신 시스템, 이른바 '원링 스팸'도 결제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팸전화 대상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놓으면 특정한 시각에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는 식이다. 회신전화는 음란폰팅 업체로 연결돼 이용료가 발생했다. 이런 스팸전화를 작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5개월 동안 897만6000여명이 받았다. 이씨 등은 폰팅영업을 위해 개인정보 판매상에게 1360만원을 주고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계정 1만2670건을 사들였다. 남의 계정으로 몰래 로그인한 뒤 게시판 등에 음란폰팅 광고글을 올렸다. 합수단은 이들이 2011년부터 4년여 동안 폰팅업체 5곳을 운영하면서 음란한 음향을 들려주고 벌어들인 3억여원의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2015-09-06 16:04:23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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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3년 후

◆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3년 후 동아일보사 / 유은혜 지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2년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을 발표한 유은혜 작가의 새로운 책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3년 후'가 출간됐다. 집은 점점 삶의 리모델링 기반이 되는 동시에 정신적, 물질적인 면에서 의미 있는 생산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책은 집을 진짜 삶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례들을 통해 집에 대한 생각을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한 사고로 확장시킨다. 사상 최저의 금리와 전세가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이 대세'라고 말한다. 그러나 집값이 과거처럼 가파르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그래서 저자는 "대지 지분이 적고 노후했을 때 마음대로 짓기도 어려운 아파트보다 원할 때 자유롭게 변화 가능한 단독주택이 더 매력적"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누구라도 보는 순간 탐이 나는 집 16곳을 소개한다. 도심의 좁은 땅을 최대한 활용한 협소 주택부터 서울 아파트 값으로 마련한 수도권의 마당 있는 집, 뜻 맞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지은 동호인 주택 등 다양한 목적과 스타일의 단독주택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예쁜 집을 보고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단독주택을 구하고 집을 짓고 살기까지 현실적인 방안도 함께 담았다.

2015-09-06 16:03: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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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철학의 다섯 가지 대답…불멸의 질문 향한 철학의 여정

◆ 더 나은 삶을 위한 철학의 다섯 가지 대답 더 퀘스트 / 뤽 페리, 클로드 카플리에 지음·이세진 옮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더 나은 삶을 위한 철학의 다섯 가지 대답'(이하 '철학의 다섯 가지 대답')은 인류가 어떻게 좋은 삶을 추구해왔는지를 크게 다섯 시대로 나눈 서양 철학사를 통해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 뤽 페리는 철학의 역사를 '인류가 삶에 부여할 수 있는 의미와 가능성을 차차 발견해 나가는 흥미진진한 사연'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서양 철학사를 다루는 입문서를 넘어 철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어느 시대든 위대한 철학 사조에는 진리와 인식, 윤리와 도덕, 삶의 의미와 구원이라는 세 가지 축이 있다고 말한다. 이 세 축을 중심으로 위대한 철학 사조들이 만들어낸 변곡점을 찾는다. 이를 통해 지금의 역사가 고대 그리스 시대, 종교의 시대, 이성의 시대, 해체의 시대를 지나 사랑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철학을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지금 이 시대 여전히 유효한 일종의 탐색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독창적이다. 서평가 이현우(로쟈)는 "신과 이성이 사라진 시대, 두려움 없는 삶을 위한 아름다운 철학 이야기"라고 추천사를 남겼다.

2015-09-06 16:03:1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