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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종업원, 여 손님 살해 혐의로 구속

서울 송파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주점의 여성 손님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종업원 박모(3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4일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1일 평소 얼굴을 알고 지내온 손님 A(29·여)씨와 술을 마시고 인근 A씨의 원룸에서 함께 잠을 자다 그를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A씨와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으나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을 하려 했지만 집에서 자금을 지원해 주지 않았고 사귀던 여성과 냉각기를 갖게 되는 등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를 받던 중 처지를 비관해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를 살해하고 나도 죽으려고 했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인데 A씨가 자꾸 술을 더 마시자고 성가시게 굴기도 했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박씨가 술에 취해 잠든 A씨를 성폭행하고는 A씨가 나중에 경찰에 신고할 것을 두려워해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프로파일러는 "남 탓을 하면서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는 성향을 보였다"며 "제압하기 쉬운 여성을 상대로 범행하는 성범죄자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얼굴만 알았을 뿐 사건 당일 처음으로 술을 같이 마시며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씨에게는 특별한 전과나 정신 병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달 2일 숨진 A씨를 발견한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섰다. 이어 3일 오후 친구 집에 숨이었던 박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2016-01-04 20:50: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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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지' 선정 작품들, 14일부터 릴레이 공연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는 신진 연출가의 작품을 개발부터 무대공연까지 지원하는 '뉴스테이지(NEWStage)'에 선정된 작품 세 편을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3주 동안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뉴스테이지'는 서울문화재단이 신진예술가를 지원하는 '유망예술지원사업'의 연극 분야로 젊은 예술가를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서울연극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세 명의 연출가 박웅(37), 정주영(33), 박정규(34)를 선정해 작품을 지원해왔다. 독창성 있는 이야기를 희곡으로 풀어내는 가능성을 인정받고 연출가로서의 작업적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30대의 젊은 창작자들이다. 이들은 '뉴스테이지'에 선정된 이후 낭독회,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 과정을 거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박웅의 '생이 사를 지배할 때'다. 무협으로 전 세계적인 자본의 패권다툼을 치환하여 지금 시대의 정신과 삶에 대해 되묻는다. 두 번째 작품은 정주영의 '#검색하지마'다. 훔쳐보기와 보여주기 그리고 바라보기의 디지털 세상에서 자기과시욕과 분열 문제를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박정규의 '안녕, 파이어맨?강기춘은 누구인가'이다. 신작희곡페스티벌 수상작으로 의무소방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소방관의 현실을 이야기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젊은 창작자가 꾸준히 자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초예술지원-유망예술지원-예술작품지원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직접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간접지원수단을 통해 지속가능한 연극창작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연극센터와 남산예술센터가 적극적으로 연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테이지' 3개 작품은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주에 걸쳐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예술센터, 인터파크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문의 02-743-9336)

2016-01-04 20:35: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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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신인상 2관왕…'라이징 스타'로 주목

배우 채수빈이 신인상 2관왕으로 '라이징 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채수빈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2015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이어 지난 연말에 열린 KBS '연기대상'에서도 신인상을 받으며 연기력과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MBC '원녀일기'로 공중파에 입성한 채수빈은 KBS '스파이' '파랑새의 집' '발칙하게 고고'로 지난 1년여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신인상 2관왕은 그 결과로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채수빈은 2013년 말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연기를 시작했다. 여러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이어 CF에도 출연하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원녀이기'에서는 착하지만 생활력 강한 심청이로, '스파이'에서는 애절한 남파간첨 수연으로 변신했다. '파랑새의 집'에서는 밝고 명랑한 은수로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작인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악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채수빈은 현재 촬영을 마친 영화 '로봇, 소리'의 개봉을 기다리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만 21세 나이로 데뷔하자마자 큰 성과를 보인 채수빈이 앞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6-01-04 20:23: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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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앞바다 조업 어선서 선장·선원 등 3명 실종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선장과 선원 등 3명이 모두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8분께 7.93t급 낭장망 어선 A호가 복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호 선장 B(63)씨의 동생이자 다른 어선 선장인 C씨는 "형이 출항했는데 돌아오지 않는다"며 "오늘 오전 5시까지 인근 해상에서 함께 조업을 했다"고 신고했다. 이 어선에는 B씨 외에도 30대 남성 선원 2명이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후 5시48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왕산 남서방 4㎞ 해상에서 어선을 발견했다. 조타실에는 히터가 켜져 있었으며 그물을 끌어올리는 기계가 작동하는 등 발견 직전까지 작업을 하던 상태였다. 그러나 선장 B씨와 선원 2명은 어선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급작스런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비정 8척, 공기부양정 1척,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해상 수색을 하고 있다. "오늘 오전 3시께 중구 북성포구에서 출항했다"는 B씨 아내의 진술을 참고해 A호에 설치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토대로 최초 출항 시각을 확인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은 침수 등의 흔적없이 조업 중인 상태였으나 선원들만 사라지고 없었다"며 "경비정을 추가로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2016-01-04 20:06: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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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강동원, '검사외전'으로 첫 만남 "쾌재를 불렀다"

배우 황정민, 강동원이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으로 처음 만난 감회를 털어놨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함께 누명을 벗으려 한다는 내용의 범죄오락영화다. 황정민이 검사 변재욱을, 강동원이 사기꾼 한치원을 연기했다. 4일 오후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황정민은 "강동원의 캐스팅 소식에 쾌재를 불렀다. '진짜로 동원이가 하느냐?'고 묻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원은 "나는 선배님이 먼저 캐스팅된 걸 알고 있었다. 당연히 든든하게 믿고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조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검사외전'은 캐릭터의 조합이 중요한 작품이다. 두 배우의 마음이 끌린 것도 캐릭터의 매력이었다. 황정민은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었다. 초고인데도 정말 유쾌하게 '후루룩' 읽었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감독님께 전화를 걸어 '이렇게 영화를 상업적으로 써도 되냐'고 말했다"며 "이렇게 웃긴 캐릭터가 있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캐릭터 표현도 신경을 많이 썼다. 황정민은 "검사일 때와 감옥에 있을 때, 그리고 감옥에서 나왔을 때의 얼굴이 조금씩 달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소재 자체는 진지하다. 유쾌한 캐릭터라서 톤 조절을 하는데 신경을 썼다"며 "그동안 가둬놓은 나를 풀어놓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생애 첫 작업이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같이 연기하는 장면이 많지 않아서다. 황정민은 "극 전체 비중으로 따지면 함께 연기한 장면이 30% 정도 밖에 안 된다. 인연이 또 닿아서 오래 같이 할 수 있는 작품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원도 "(선배님과 함께 나오는) 투샷도 괜찮았는데 다음에는 좀 더 오래 연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를 연출한 이일형 감독은 '군도: 민란의 시대'의 조감독 출신으로 '검사외전'이 첫 장편영화다. 이일형 감독은 "우리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배우와 캐릭터"라며 "두 배우 외에도 이성민, 박성웅 등 여러 배우들의 캐릭터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두 시간이 굴러가는 영화로 호흡을 해치지 않기 위해 후반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후반작업을 통해 영상을 여러 번 봤는데 정말 재미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검사외전'은 오는 2월 중 개봉 예정이다.

2016-01-04 19:29:3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