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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 1·2권…유대인에 대한 모든 것

◆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 1·2권 한스미디어 / 홍익희 지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3년 출간돼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유대인 이야기'가 전 10권의 완전판인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로 새롭게 출간됐다. 홍익희 교수는 경제의 최전선에서 32년 동안 근무하며 세계 곳곳에서 유대인의 부와 권력을 목격했다. 이를 바탕으로 10여권에 이르는 방대한 원고를 자랑하는 '유대인 경제사'를 정리해다. 그러나 지면 한계상 대폭 정리된 단행본으로 '유대인 이야기'를 앞서 출간했다.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는 지난 2년 동안 저자가 그 동안의 원고를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업그레이드해 내놓게 된 책이다. 그 첫 걸음으로 '유대인 경제사 1권: 세계 경제의 기원-고대 경제사 상(上)'과 '유대인 경제사 2권: 고난의 역사-고대 경제사 하(下)'가 동시에 출간됐다. 이후 각 권이 격월로 출간돼 2016년 10월까지 총 10권의 시리즈로 완간될 예정이다. 이 책은 5000년의 핍박과 고난의 역사 속에서 살아남은 유대인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주무르게 됐는지를 입체적으로 담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에게 닥친 경제위기 극복의 해법과 미래의 성장 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함께 살펴본다. 유대인을 매개로 5000년 세계사의 거대한 그림을 담아낸 책이다.

2015-09-06 16:01: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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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사양…다자이 오사무의 중단편 선집

◆ 사양 창비 / 다자이 오사무 지음·신현선 옮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사양'은 '인간실격'으로 잘 알려진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페미니스트적인 진면모를 새롭게 조명한 중단편 선집이다. 1909년 태어난 다자이 오사무는 20대 후반까지 전시(戰時)의 시대적 광기 속에서 방황과 갈등을 계속해왔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면서 그는 네 차례나 자살을 시도했고 약물 중독에 빠지기도 했다. 그의 작품 중 죽음을 의식한 자전적 내용이 많은 이유다. '우울한 파멸형 작가'라고 여겨진 다자이 오사무는 그러나 2009년 탄생 100주년을 기점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일본의 패전을 진지하게 성찰하며 스스로를 보수파라 선언했으나 새로운 사조, 새로운 현실, 새로운 문화를 갈망했으며 새로운 표현을 추구한 '청춘'의 작가라는 것이다. 특히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이 그리는 여성의 역할은 시대에 묶이지 않고 주체적이며 다양한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남성 작가임에도 그는 여성의 타자로서의 남성이 아닌, 여성의 입장에서 글을 썼다. 그에게 여성은 인간으로 살아가고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매개적 존재였다. '사양'은 다자이 오사무의 후기 대표작 중 여성에 대한 작가의 인식 변화를 엿볼 수 있는 10편의 작품을 담았다. 그의 최초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등롱', 사춘기 여학생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여학생', 여성의 심리를 날카롭게 묘사한 '피부와 마음' 등이 수록됐다. '인간실격'과 함께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표제작 '사양'도 함께 담겨 있다.

2015-09-06 16:00: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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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산들 통배고...만성비염, 천식, 기관지, 폐질환, 가래, 기침에 탁월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하루에도 수십 번 가래를 뱉어내지만 시원하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는다. 가래가 목안에 붙어 있고 누렇고, 진한 가래가 지속적으로 나와 주변의 가족과 자신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 번 기침이 나오면 숨이 넘어갈 듯 하고, 심하면 가슴에 통증까지 있다. 공기가 탁한 곳에 가면 기침은 더 심해지고, 밤에 자려고 누우면 기침이 심해져 잠을 자기가 고통스럽다. 폐나 기관지 기능이 정상인보다 약한 사람들은 감기에 더 자주 걸리고 비염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이 생겨 고생이 심하다. 특히, 감기에 자주 걸리는 어린아이들은 질병을 이길 수 있는 면역력과 체력을 키워주어야 만이 고통스러운 기침과 가래, 공부하는데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비염을 예방할 수 있다. 기관지와 폐가 튼튼해야 만이 폐렴, 가래, 비염, 천식비염을 예방할 수 있다. 가래, 기침, 비염, 천식을 없애는데 중요한 것은 기관지와 폐의 건강함에 있다. 폐는 우리 몸의 호흡기를 주관하는 곳으로서 호흡기 질환인 비염이나 천식이 있거나, 목을 많이 쓰시는 선생님, 집중력을 요구하는 수험생, 담배를 피우는 분들, 그리고 지하나 공기가 탁한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폐 기능이 약화되므로 지속적인 운동과 꾸준한 건강 관리를 해줘야한다. 산들건강의 '산들 통배고'는 각종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을 판매중이다. 체질과 연령대에 따라 자기 몸에 맞는 상품을 전문 상담사(02-778-4568)가 상담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권해준다. 무엇보다 산들통배고는 방부제, 설탕, 색소, 향료 등의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돌 지난 아이부터 고령의 어르신까지 안전하게 복용이 가능하다. 산들 통배고는 기관지와 폐, 목 건강에 좋은 천연재료를 100% 국내산으로 배(경주), 도라지(소백산 산도라지, 영주 약도라지), 은행(영천), 대추(경산), 생강(영주, 안동), 맥문동(청양), 겨우살이(영월), 수세미(재배), 10년 이상된 도라지분말(영주), 홍도라지, 산삼 배양근(제주도, 의성/산삼 7뿌리)등을 전통방식인 가마솥에 4일 밤낮으로 정성껏 수작업으로 달여서 만든다. 통배고에 들어가는 재료의 효능을 보면 배와 도라지는 기침 감기 기관지에 좋으며, 은행은 폐를 튼튼히 하고 가래를 삭히며 기침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어 폐결핵에 좋다. 대추는 마른기침에 좋으며 생강은 기침으로 인해 숨이차는 것을 막아준다. 맥문동과 수세미는 천식에 좋으며 겨우살이는 혈압을 낮춰주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폐에 좋다. 이 모든 재료들은 기관지와 폐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인 교사, 가수, 성악가, 종교지도자 등은 도라지통배고를 먹으면 좋다. 또 홍도라지통배고는 면역력 강화와 집중력이 요구되는 학생과 기침, 가래, 비염이 있는 경우 더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홍도라지통배고는 통배고에 4~6년근 도라지를 9번 쪄서 저온 증숙 건조시켜 유효 사포닌이 많이 함유된 홍도라지가 추가로 들어간 것이다. 그리고 산삼배양근이 추가로 들어간 삼(蔘)통배고는 마른 기침을 자주하고 편식하는 허약한 어린아이나, 고령에 기력이 약하며, 가래, 기침이 심하고 폐질환으로 수술을 받거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 (이벤트) 산들건강(isandle.co.kr)에서는 산들통배고 500g 구매 시 변석홍옥고 스틱10g 7개 + 톳환을, 1kg 구매 시 도라지통배고120g + 변석홍옥고 스틱10g 7개 + 실크효모 + 톳환을 증정한다. ◇문의 : [산들건강] 02)778-4568, 070-7730-5709, 홈페이지 www.isandle.co.kr,

2015-09-06 15:39:0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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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국내 최초 기준병실 3인실 시대 연다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국내 최초로 상급 병실료를 받지 않는 3인실을 기준병실로 하고 중환자실을 모두 1인실로 운영하는 환자중심의 미래 지향적 스마트 병원이 탄생한다. 이화의료원(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김승철)은 3일 이화의료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이화의료원 마곡 병원'(가칭)의 구체적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원 예정인 새 병원은 한국 병원의 기존 진료 시스템과 의료 문화를 바꿀 새로운 형태의 진정한 환자중심 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국내 최초 기준병실 3인실, 국내 최초 전 중환자실 1인실 운영 이화의료원 마곡 병원은 진료 환경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을 3인실로,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했다. 이화의료원은 진정한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환자의 생활 및 숙식이 이루어지고 치료와 간호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간인 병실 환경부터 혁신하겠다는 의지로 기준병실을 3인실로,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운영한다. 새 병원의 기준병실인 3인실의 병상당 면적은 10.29㎡로 의료법상 기준인 6.5㎡보다 1.5배 이상 넓을 뿐 아니라, 국내 9개 대형병원의 기준병실의 병상당 면적(7.72~10.07㎡)과 비교해도 가장 넓어, 감염 위험을 줄이고 환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보다 엄격한 감염관리와 환자의 안정 유지가 필요한 중환자실의 경우에도 국내 최초로 전 병실을 1인실로 운영,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1인실로 전환 가능한 가변형 3인실 설계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새 병원은 원래 전 병실 1인실로 계획하였으나, 현재의 저수가와 향후 포괄간호서비스 제도 도입 등 의료정책 변화를 고려했을 때 전 병실 1인실안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새 병원 기준병실을 3인실로 하고, 중환자실을 1인실로 운영한다는 것 또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먼저 해야만 할 일"이라며 "이화의료원은 1인실 전환이 가능한 가변적 구조로 3인실을 설계해 향후 의료 제도 변화 시, 1인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 감염관리의 완벽을 추구하는 병원 또 새 병원은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감염 우려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병원으로 설계했다. 메르스와 같은 감염성 질환 관리에 대비하여 경증에서 중증까지 모든 환자의 내원 순간부터 입원, 치료 과정 전반에 걸쳐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공조 시스템이 분리된 호흡기내과 병동 설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음압 격리 병동 설치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 격리실 설치 △병동 내 별도 면회실 설치 △ 간호 1등급 실현에 의한 간병 부담 최소화 등의 전략으로 감염관리에 취약한 우리나라 병원 시스템은 물론, 의료 문화 자체를 바꾸는 국제적 수준의 감염관리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고난이도 중증질환 전문센터 및 국제화 새 병원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 인력의 집중 육성은 물론이고, 외부에서 우수 의료진 영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첨단 국제진료센터 운영 △외국인 환자를 위한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개설 △당일 진료와 검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및 외국인 전용 원무창구 개설 등 국제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 병원은 병원 안내, 예약, 입원 및 퇴원, 진료결과 확인 및 상담 등 모든 과정이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의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중심의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는 '유비쿼터스 스마트 병원'으로 구축된다. ▲ 동북아 국제의료 허브 병원 - 의학 교류의 메카로 발돋움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원할 새 병원은 기존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김포공항, 인천공항, 송도국제도시 등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동북아 국제의료 허브 병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중국, 몽골 등 동북아시아 지역과 인접하고 있는 지정학적 강점을 바탕으로 전 세계 대상 의학 교류를 활성화해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수준의 병원으로 발전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국내 유일의 여자 의과대학 부속 의료원으로서 여성 의료인 육성을 선도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국제 교류 확대 및 아시아 지역 저개발 국가의 여성 의료 인력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128년 전 척박한 한국 땅에 이화의료원의 전신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을 통해 여성 의료의 씨를 뿌렸듯이 발전한 한국 여성 의료를 세계에 보급하는 선순환의 시작이 될 것이다. ▲보구여관의 건립 이념을 담은 이화 힐링 스퀘어 아울러 이화의료원의 새 병원과 의과대학 설계에는 '이화 힐링 스퀘어(Ewha Healing Square)'를 모티브로 '도전과 개척', '나눔과 섬김'이라는 이화의 정신을 담았으며 환자를 위한 섬세함과 따뜻함을 품은 형태와 공간은 물론,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광장의 개념이 함께 구현될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중장기적으로 여성·소아 질환 및 연구 중심병원으로 차별화된 특화 새 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은 이화의료원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특성화 전략에 따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동반 성장하게 된다. 새 병원은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에 특화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육성하고,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암병원, 여성질환 전문센터, 어린이병원, 척추관절센터 등 여성과 소아 진료 분야에서 쌓아온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 특성화 성공 모델로 꼽히고 있는 여성암병원을 필두로 고위험 산모를 위한 모자센터, 극소저체중출생아 전문센터 등 여성과 소아의 중증질환을 치료, 연구하는 종합병원으로 차별화할 것이다. 또한 이대목동병원은 새 병원의 모태로서 이대목동병원의 특성화 영역과 함께 새 병원의 특성화 영역인 암, 심뇌혈관, 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새 병원의 순조로운 출발과 조기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의과대학이 새 병원 개원과 함께 마곡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 이대목동병원 의과대학 부지에는 이화임상의학연구소(가칭)를 건립해 기초의학과 임상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 역량을 높여 이화의료원의 연구와 산업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새 병원은 강서구 마곡지역에 지하 5층, 지상 10층의 1036병상 규모로 신축되며, 2018년 상반기 준공,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새 병원은 진정한 환자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 국제적 기준의 감염관리 구현, 고난이도 중증질환 치료 센터를 기반으로 하여 국제적 수준의 첨단 병원이 될 것"이라며 "새 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더불어 이대목동병원을 여성과 소아질환에 특화된 종합병원으로 차별화하여 양 병원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임상-기초의학의 중개연구와 산업을 연계하는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이화의료원 도약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9-06 15:37:16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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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명의 대여' 은행 대출, 변제 책임 누구에게?

[생활법률] '명의 대여' 은행 대출, 변제 책임 누구에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A씨는 얼마 전 친구 B씨로부터 명의를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한도액이 초과한다는 것. 해당 은행은 B씨가 대출한도를 회피하기 위해 형식상 A씨의 명의를 빌리는 사실을 인지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명의 대여를 적극 권유했다. 은행까지 나선 마당에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 A씨는 B씨에게 명의를 빌려줬다. 그런데 한동안 대출금 이자를 갚아 나가던 B씨가 사업 부도로 지급능력을 상실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은행에선 A씨에게 대출금 변제를 청구한 상태다. 민법 제108조는 상대방과 서로 짜고 거짓으로 한 의사표시는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사례는 동일인의 대출한도를 회피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양해 아래 형식상 제3자 명의로 체결한 대출약정 효력에 관한 문제다. 이 사례에서 A씨는 형식상 명의를 빌려준 자에 불과하다. 그 대출계약의 실질적인 당사자는 금융기관과 실질적 주채무자인 B씨가 되는 셈이다. 제3자 명의로 돼 있는 대출약정은 채무부담의 의사 없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불과해 통정허위표시에 해당하는 무효의 법률행위로 볼 수 있다. 민법 제 108조 2항은 A씨처럼 의도 없이 선의에 의한 행위로 발생한 채무관계에 대해 무효로 인정하고 있다. A씨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명의 대여를 했다는 사실에 대한 주장이나 입증책임은 허위표시의 무효를 주장하는 사람에게 있다. 즉 은행이 대출약정에 대한 A씨와 B씨의 실질적 관계를 인지, 대출한도액 위반 방편으로 명의대여를 적극 권유했기 때문에 A씨는 대출약정이 통정허위표시로서 무효임을 주장하고 입증할 수 있다.

2015-09-06 15:04:2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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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휴양지-세부와 다바오(2)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세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세부퍼시픽에 탑승한지 한 시간 만에 다바오 공항에 도착했다. 다바오 공항은 세부공항보다 훨씬 규모가 작았다. 공항에서 일행을 태운 버스는 다바오의 명소로 꼽히는 펄팜 리조트로 이동하기 위해 마리아나 부두로 향했다. 마리아나부두에서 쾌속선을 타고 50분 정도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면 펄팜비치 리조트가 있는 섬에 도착한다. 배에서 바라본 펄팜 리조트는 바다 위에 세워진 수상리조트와 해안기슭에 들어간 리조트로 구분되었다. 높이 자란 야자수 아래 멋지게 자리 잡은 리조트는 무척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배에서 내리기도 전에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펄팜 리조트에서의 특별한 하루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ViVa 다바오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민다나오(Mindanao)섬의 수도인 다바오(Davao)는 뚜렷한 건기나 우기 없이 연중 내내 온화한 열대성 기후를 보이며 태풍도 지나가지 않는 지역이다. 평균기온은 20.8도에서 32도 사이를 오가고 연 강수량은 2000mm 정도이다. 다바오의 지형은 다양한 그림 같은 경치로 수놓아져 있다. 과일 플랜테이션과 난초 농장은 화산에 지친 언덕과 계곡을 뒤덮고,원시림은 희귀한 야생동물을 양육한다. 다바오란 지명은 불이란 뜻의 토속어인 "다바-다바(Daba-daba)"에서 유래되었다. 다바오는 또 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두리안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재래식 화장실에서 맡을 수 있는 독한 향 때문에 호텔이나 리조트는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펄팜 비치 리조트(Pearl Farm Beach Resort) △펄팜비치에 있는 수상리조트 펄팜비치리조트(Pearl Farm Beach Resort)는 필리핀의 경이로운 아름다움과 7107개의 섬들이 지닌 다양성이 융합된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사말 섬(Samal Island)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펄팜 리조트의 새하얀 백사장은 화려한 색채를 지닌 다양한 문화를 수 놓은 듯한 한편의 명화를 보는 듯하며 그 탁월함은 푸른 바다 물결 사이에서 반짝이는 진주처럼 돋보인다. 수평선을 따라 줄지어 있는 이국적인 빌라들과 코티지는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 동양적인 누각과 이슬람 건축 양식 등 특별함을 가진다. △산호섬 주변의 풍경 수정같이 투명한 바다, 바닷속을 화려하게 수놓는 산호초와 열대어, 유난히 파래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현실감각을 잃어버리게 하는 푸른 하늘은 '여기가 바로 지상 낙원이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 적도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서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말섬은 스쿠버 다이빙과 각종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의 마라나오 레스토랑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이국적인 과일, 필리핀 전통 요리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 볼 수 있어 머무는 내내 먹는 즐거움 또한 누릴 수 있다. 투숙객들은 파롤라 바(Parola Bar)에서 주변의 섬들과 아름다운 해변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며 신혼부부라면 해변에서의 로맨틱한 선셋디너(Sunset Dinner)를 추천한다. 그 때, '펄팜 비치'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매년 전세계 신혼 부부들이 평생에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고 있다. 세부정보TEL: 63-82-221-9970객실 수: 73개Homepage: www.pearlfarmresort.com △마르코 폴로 호텔(Marco Polo Davao) 다바오 상업 중심지에 위치한 특급호텔. 필리핀 역대 대통령을 비롯해 수많은 명사들이 묵을 정도로 인테리어와 시설이 최상급이다. 로비 한 벽면에 호텔을 다녀간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친필 사인과 소감이 새겨져 있다. 245개의 객실에선 전망에 따라 아포 산과 다바오 만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바오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소요된다. 홈페이지 :www.marcopolohotels.com △캠프 사브로스 (Camp Sabros) 캠프 사브로스 야외 어드벤처 캠프는 다바오 델 설 주에 위치한 디고스 시, 카파타간의 시원한 고지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캠프는 지난 2007년 12월 25일에 개관했으며, 에드윈과 팬도 색달란 형제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에코 투어 장소로 손꼽히는 이 캠프는 해발 3980 피트에 위치하고 있다. 캠프 주변이 솔나무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제법 추위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쌀쌀하다. 캠프에서는 주변 산들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고, 운이 좋다면, 날이 맑은 날, 아포산 정상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 지프라인 라이드는 이 캠프의 제일 인기 있는 코스이며 여러 곳에서 온 사람들이 캠프 사브로스를 찾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 캠프는 필리핀에서 가장 긴 지상 180 피트 위에 있는 380m 와 400m 길이의 지프라인으로 유명하다. 아주 잠깐이지만 슈퍼맨 또는 아포산을 유유히 활강하는 필리핀 독수리처럼 원시림 위를 유영할 때의 기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경이롭다. △0아포산 (Mt. Apo)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는 2954m의 활화산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상록교목, 이끼, 분재 숲이 조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설적인 희귀새인 필리핀 독수리 (Pithecophaga jefferyi)의 고향이기도 하다. 아포산은 등산과 트레킹, 사파리와 탐조활동을 통해 멸종 위기 동식물을 만나는 기회를 준다. 운이 좋으면 19세기 독일 식물학자가 아포산에서 발견했다는 야생란 왈링왈링(Waling Waling)도 볼 수 있다. 아포산의 정상부는 거의 연중 구름에 가려져 있다. 3~5월과 10~11월이 등반의 최적기로 알려져 있다. 어느 등반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볼거리와 소요시간이 결정된다

2015-09-06 15:04:0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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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Korea] Janghyeon-Yoon, the mayor of Kwang-ju, is suspected of supporting Shinsegae to obtain a patent for duty free shop by altering the usage purpose of the property

Janghyeon-Yoon, the mayor of Kwang-ju, is suspected of supporting Shinsegae to obtain a patent for duty free shop by altering the usage purpose of the property There have been speculations that the mayor granted favors to kwangju Shinsegae's construction process of a multi shopping mall. Accordingly, the company's shopping mall construction plan is on the verge of being frustrated by politicians and local merchants. Shinsegae said that the company expects to employ 2200 people in Kwangju Shinsegae multi shopping mall and have 5400 of permanent workers. However, it is analyzed by the construction push forward committee that the opening of Gwangju Shinsegae will shut down 714 stores. The committee said that the fundamental cause of such problem is due to the favor that Shinsegae received from the mayor. The favoritism that the major is suspected to have provided to the company are ▲mayor's initial suggestion on the multi shopping mall business in kwangju ▲alteration of the usage purpose (hotel + shopping mall) ▲acquisition of patent for duty free shop. The Committee criticized that such favoritism would cause the fall of the local commercial area(closure of business, bankruptcy) and the removal of small businesses. Meanwhile, Shinsegae has not taken a stance about the issue yet./스피킹전문 EDB 영어회화학원 대표강사 닥터 벤 윤장현 광주시장, 수익성 보장 위해 용도변경하고 면세점 특허권 획득 지원 의혹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광주신세계가 광주광역시와 추진중인 광주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건립 과정에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정치권과 지역상인들이 반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신세계는 지난 5월 광주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립으로 신규 고용창출 인력만 2200여 명이 발생하고 고정근무 인력만 54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광주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광주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입점하게 되면 2380개 업체 가운데 714개 업체가 폐업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위는 이같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광주시의 입점 특혜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의혹을 제기했다. 추진위는 특혜 의혹으로 ▲윤 시장의 사업 제안 ▲수익성 보장 위한 용도변경(특급호텔+합 쇼핑몰) ▲면세점 특허권 획득 지원 등을 꼽았다. 추진위는 이로 인해 지역 상권의 몰락(폐업, 도산) 및 소상공인 시장 퇴출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세계 측은 이에 대해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스피킹전문 EDB 영어회화학원 대표강사 닥터 벤 [!{IMG::20150906000055.jpg::C::480::}!]

2015-09-06 15:03:32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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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법 개정…이달 말부터 부모도 자녀 체벌 못해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부모를 포함한 보호자가 아동에게 체벌과 같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행위가 금지된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오는 28일 시행된다.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보호자의 책무'와 관련된 5조에 "아동의 보호자는 아동에게 신체적 고통이나 폭언 등의 정신적 고통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부모 같은 보호자라고 하더라도 아동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가 엄연히 해서는 안될 행위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특히 '학대' 대신 더 범위가 넓은 '고통'이라는 표현을 써서 폭넓게 아동 보호의 범위를 천명했다. 사실 기존 법률도 부모의 아동학대 행위는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보호자에 의한 아동학대 범죄를 열거하면서 형법상 상해와 폭행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가장 가까운 보호자이자 대부분 아동의 양육자인 부모는 아동학대 가해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한 '2014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발생한 아동학대의 가해자 대부분인 81.8%는 부모였다. 친인척(5.6%)과 대리양육자(9.9%)까지 포함하면 97.3%가 아동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 도리어 가해자가 됐던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행되는 개정 아동복지법은 훈육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아동에 대한 체벌이 부모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는 점을 명시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2015-09-06 15:03:06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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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휴양지-세부와 다바오(1)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적도 가까이 있는 필리핀은 해양레포츠의 천국이다. 올 여름에 제대로 된 물놀이나 바캉스를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면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이용해 세부와 다바오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연중 기온이 23~33도 사이의 온화한 열대 기후 지역인 세부와 다바오는 원하면 언제든지 태양 아래서 선탠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세부퍼시픽을 타고 약 3시간 30분을 날아가면 세부공항에 도착한다. 그 순간부터 당신의움츠렸던 몸의 세포들은 새로운 공기와 햇빛을 흡수하고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그리고 물먹은 스펀지처럼 무거웠던 발이 갑자기 생긴 스프링에 의해 튀어 오르는 느낌을 받는다. 비행기까지 따라왔던 긴장덩어리도 트랩을 내려 공항을 빠져나오면서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제부터 4박 5일간의 환상적인 필리핀 여행을 공개한다. ▲판타스틱 세부의 첫날밤 새벽에 도착한 세부 공항은 한적하고 조용한 편이다. 내리자마자 반쯤 잠에 취한 모습으로 각자 짐을 챙겨서 공항을 빠져나온 일행들은 기다리고 있던 가이드를 따라 미니버스에 올라탔다. 캄캄한 시골 길을 약 20분정도 달리던 버스가 검문소에서 멈췄다. 샹그릴라로 들어가는 정문인 것 같았다. 군복을 입고 자동소총을 든 보안요원이 마약 탐지견과 함께 차를 한바퀴 둘러보더니'오케이'하며 가라는 손짓을 한다. 버스는 안으로 더 들어가 로비에서 정차했다. 그 순간 눈앞에 영화 속 한 장면이 펼쳐진다. '하와이에 잘못 온 것은 아닌가?' 착각에 빠질 정도다. 세부 막탄 섬의 전통 옷을 입은 무용수들이 손님을 위해 환영의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다. 목에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누군가 걸어준 꽃목걸이가 그네처럼 걸려있었다. 1시간의 시차보다도 낯선 환경과 새벽이란 시간 때문에 무희들의 춤은 환상을 보는 것처럼 아득했다. 새벽에 페르시아 궁전 같은 넓은 홀에서 아름다운 무희들이 춤을 출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하지만 피로가 누적된 육체는 잠을 더 원했다. 아쉬움 속에 환영식이 끝나자 모두는 상쾌한 아침을 기대하며 각자의 방으로 흩어졌다. 방으로 오면서 살짝 둘러본 리조트 시설은 최고급이다. 우아하면서 세련되고 클래식하면서 모던한 분위기가 이국적이다. 내부도 대단하다. 홀수는 바다 쪽 짝수는 가든 쪽이라고 한다. 슬쩍 키를 보니 홀수다. 방은 혼자 사용하기에 너무 큰 느낌이다. 총지배인의 환영인사가 적힌 메모지가 탁자 위에 있다.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샤워를 하자마자 침대 속으로 들어갔다. 시계의 작은 바늘이 벌써 숫자 4를 가리키고 있었다. 뒤척거리다 7시쯤 일어났다. 커튼을 열어보니 창밖으로 펼쳐진 해변의 모습이 그림이다. 야자수와 흰모래 그리고 산호색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바로 앞에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것 같은 풀장이 있고 수영을 즐기는 몇몇 사람들이 눈에 띈다. 창밖의 풍경을 보면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것을 느낀다. 왠지 이번 여행은 즐겁고 멋진 추억으로 채워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세부의 명소와 볼만한 곳 세부 섬은 중앙 비사야에 위치한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587km 가량 떨어져 있다. 길이는 225km, 세부 지방은 16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섬은 막탄과 말라파스쿠아, 반타얀, 카모테스 이다. 또한 수많은 섬 가운데 무인도로 모험을 즐기는 여행가들이 탐험하기에 좋은 코스로 불린다. 바다 빛깔이 시각마다 일곱 가지 색으로 변하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세부는 휴양과 액티비티를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배합해 맞춤형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럭셔리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세부에서는 왕과 여왕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귀족적인 휴가를 기대해도 좋다. 천지가 멈춘 듯 고요한 순간을 원 없이 만끽하다가도, 심심하다고 느껴질 때쯤이면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해양스포츠, 호핑투어, 스파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쪽빛 해변가의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비치에 한가로이 누워있거나, 시원한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독서 혹은 자연을 감상하거나 체질별 욕조 트리트먼트 경험을 하는 등 세부에서 무엇을 할지는 전적으로 여행자의 선택에 달렸다. 쉬고 싶을 때 쉬고,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을 때는 그렇게 하면 된다. 그래도 멀리 여기까지 왔으니 세부 주변의 명소를 여행해 보는 것을 어떨까. 마젤란의 십자가(Magellan's Cross)와 산토니뇨 성당(Santo Nino Church), 산 페드로 요새(Fort San Pedro) 등은 꼭 둘러보아야 할 세부의 명소들이다.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 (Shangri-La's Mactan Island Resort) 필리핀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의 호텔상에 선정된 샹그릴라 리조트는 540여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모든 객실에는 열대지방 특유의 독특한 장식과 발코니가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부공항에는 리조트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매시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들어가는 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 세부에서 가장 큰 규모인 샹그릴라 리조트는 매일 80여 가지의 다양한 뷔페식사를 제공하는 메인 식당 이외에도 중국, 이탈리아, 아시아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각각의 레스토랑과 바다 바람을 맞으며 이국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까지 완비되어 있다. 연인과 산책하기 좋은 야자수 나무로 가꿔진 풍경과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진 샹그릴라의 리조트 전용 해변도 인상적인 추억을 선사할 최적의 장소다. 홈페이지: http://www.shangri-la.com/en/property/cebu/mactanresort △마젤란의 십자가 (Magellan's Cross) 마젤란 십자가는 필리핀 최초의 가톨릭 신자가 된 라자후마본 추장과 그 부락민들이 세례 받은 것을 기념해 마젤란이 1521년 4월에 만든 나무 십자가다. 마젤란 십자가는 마젤라스 거리에 세워진 팔각정안에 보관돼 있다. 팔각정 내부의 천장에 그려진 벽화에는 당시의 세례의식의 광경이 잘 나타나 있다. 십자가를 조금 달여 마시면 병이 낫는다는 믿음이 있어서 나무를 조금씩 떼어가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아, 현재는 단단한 나무로 씌워 놓았다. △산토 니뇨 성당 (Santo Nino Church) 도시 한 중앙에 위치해 있는 산토 니뇨 성당은 1565년 레가스피에 의해 세워진 성당으로 성어거스틴 성당이라고도 한다. 마젤란이 선교 당시, 왕비에게 선물로 주었다는 어린 예수상이 이곳에 있어서 더욱 유명해졌다. 1565년 대 화재를 비롯한 몇 차례 발생한 화재에도 상처 하나 없이 온전하게 남아 세부 주민들에게 기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이후 수호성인으로 받들어지고 있다. △카르본 시장 (Carbon Market) 재래 항구와 연결된 카르본 시장은 세부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항구 도시답게 신선하고 다양한 어패류부터 등나무 제품 등의 다양한 수공예품을 갖추고 있으며 값 또한 저렴하다. 장보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며 소란스럽지만 서민의 삶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 페드로 요새 (Fort San Pedro) 필리핀을 식민지로 삼고있던 스페인이 이슬람 해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세부항에 건설한 요새로 마닐라에 세워진 인트라무로스와 쌍벽을 이룬다. 처음에는 목책만으로 만들어진 파수대에 불과했지만 1738년에 이르러 지금의 모습처럼 석조로 개축되었다. 일본의 포로수용소로 쓰여지기도 했다. △세부의 유명 악기 '기타' 공장 마젤란 포인트에서 남서쪽으로 5km정도 떨어진 마리바고 마을은 기타를 만드는 곳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세부 하면 떠올릴 정도로 세부 기타는 모두 수제품으로 마리바고에서 만들어진다. 기타공장에는 기타 전시실과 작업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기타 제작현장을 직접 보여주고 설명도 해준다. ▲Tip. 세부 100배 즐기기 핵심 포인트 1. 선크림은 반드시 2중으로 자주 바른다. 2. 물속이나 물 밖이나 희귀 열대어를 많이 보려면 빵을 꼭 가지고 간다. 3. 수영을 못해도 구명조끼와 수경, 스노클 그리고 핀(오리발)이 있으니 겁먹지 말고 도전해 보자. 4. 바다 바닥에는 산호가 많아서 맨발은 위험하다. 반드시 핀 또는 아쿠아슈즈를 착용할 것. 5. 호텔에서 짐을 들어주거나 도움을 받으면 팁으로 1달러 정도 준다. 6. 해변에 있는 수영장은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7. 산 마구엘 맥주는 2000~3000원으로 한국보다 저렴하다. 8. 망고는 공항에서 사면 비싸니 공항근처 대형마트(아얄라 쇼핑센터)에서 구입한다. 7D망고가 맛있다. 9. 필리핀 전압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220V이다. 하지만 전기기구를 전원에 연결하는 콘센트 모양은 우리나라의 110V 용과 같다. 따로 준비하거나 호텔에서 빌려 사용한다. 10. 필리핀의 화폐단위는 페소(Peso)이며 1페소는 약 26원 정도이다. 출국 전 우체국에서 달러로 환전해 가는 게 좋다.

2015-09-06 15:02:01 최치선 기자